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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의 동네책방, 책방마실


강원도 춘천, 마당이 있는 아담한 주택을 개조한 책방마실은 2016년에 시작한 책방이다. 이곳은 도서 판매 뿐 아니라 공연, 전시, 영화 상영, 각종 모임이 이루어지고 있는 말 그대로 복합문화공간 역할을 하고 있다.

영상 콘텐츠가 주를 이루는 요즘, 책은 상대적으로 쉽지만은 않다. 책에 거부감이 있는 누군가에게는 여전히 책은 지루하고 딱딱하다. 책방마실은 책이 부담스럽고 어렵지 않도록 편하고 안락한 공간을 마련했다. 눈에 익숙하고 친근한 이 주택은 기와 지붕의 하얀 벽돌 집이다. 내부에는 백색의 벽과 초록색 식물들 그리고 나무 선반들이 어우러져 따스하고 싱그럽다.

손님들에게 다양한 문화 생활을 가져다 주고 편안한 안식처가 되어주고 있는 책방마실은 어떻게 춘천의 대표 독립 서점이 되었을까.
"책방을 열기 전에는 사서로 근무하다 현실에 지쳐 퇴사하고 대학병원에서 연구 관련 일을 했습니다. 안정적인 일이었고, 일을 하며 많이 성장했다고 느꼈지만 마음 한 켠에는 책에 대한 갈망이 있었어요. 음악을 하는 남편과 결혼을 앞두고 인생의 목표에 대해 이야기 나누다가 하고 싶은 일을 미루지 말자 결심했고, 합심하여 서점을 만들었습니다.

이 공간은 처음 오픈 할 때부터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방문하고 다양한 문화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름도 한글 이름으로 지었습니다. 동네 마실 가듯이 슬리퍼 신고 편하게 오실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꿈꿉니다."
- 책방마실 책방지기 홍서윤

누구나 편하게 와서 책과 함께 여러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꿈꿨던 책방 지기의 꿈은 이제 더이상 꿈이 아니라 현실이 되었다. 지금의 책방마실은 처음 시작했던 곳에서 확장 이전을 한 곳이다. 책방 지기의 오랜 꿈은 다양한 고민을 통해 지금의 책방마실을 만들어냈다.
"이전 책방은 10평 규모의 오래된 건물이다 보니 화장실도 불편했고 바닥도 울퉁불퉁 했습니다. 그 작은 곳에 옹기종기 모여 온갖 재미있는 일을 같이 했던 손님들은 아직도 함께 해주고 있어요.

이렇게 작아서 더 재미있기도 했지만 원치 않게 살롱 문화가 되는 것이 걱정스러웠고, 모임을 하는 동안 책을 구경하는 분들이 불편해하시는 것을 보고 이전을 결심했습니다. 모임과 책을 구경하시는 손님 모두 편하게 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을 우선 기준으로 두고 공간을 찾았습니다.

새로 시작하게 된 이 공간은 오래도록 머물고 싶은 아늑함을 컨셉으로 디자인했습니다. 편안한 의자, 조명 하나, 손잡이 하나까지 직접 고른 것인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할 뿐입니다. 유행과는 거리가 멀어도, 나이가 들수록 사람들 손길에 반질반질해지는 책방이 되고 싶습니다."
- 책방마실 책방지기 홍서윤
사람들이 모여서 더 편하고 즐겁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힘쓰는 책방지기가 있는 이곳 책방마실에는 자연스레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함께 소통하고있다. 사람들의 발길이 향하는 한 책장에는 손님들의 추천 책으로 가득 채워져 있고, 각 책에는 손님들의 추천 글귀도 쓰여 있다. 책방마실만의 손님과 소통하는 방법이 궁금했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괴상한 스터디>를 했습니다. 각자 할 일을 가지고 와서 정해진 시간에 알아서 하고 가는 모임이었죠. 이름과 나이 직업 등을 전혀 공개하지 않고 몇 년간 운영했는데요, 이 느슨한 공동체가 오히려 강한 결속이 되더라고요.

서로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가고, 직업을 공유하는 순간부터 우리는 알게 모르게 편견이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런 사전 지식 없이 만난다는 점이 오히려 많은 사람들에게 편한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 책방마실 책방지기 홍서윤님


책방마실의 특징인 자기 소개를 하지 않는 모임, 느슨한 공동체는 마치 드라마나 영화 이야기처럼 느껴졌다. 5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동안 이곳에 찾아온 수많은 손님들과의 특별한 이야기도 한 두개가 아니다.

"몇 시간 동안 계속 우는 아기 고양이 소리에 책방에 있던 모든 손님이 수색에 나섰던 적이 있습니다. 옆 가게 사장님이 사다리를 가져오셨고, 손님이 지붕 위까지 올라갔는데 결국 천장과 지붕 사이에서 발견했죠. 그 날부터 손님들과 고양이 공동 육아에 들어갔고 다른 손님이 입양해 가기까지… 손님을 넘어선 가족이 된 기분이었습니다. "
- 책방마실 책방지기 홍서윤님

마음을 단단히 먹고 책을 읽으러 오기 보다는, 그저 이름처럼 동네 마실오듯 편하게 커피를 마시러 와 사람들과 어울리고 때로는 공연과 전시를 접할 수 있는 책방마실. 이곳에 비치된 많은 책들은, 우리가 흔히 보는 책 뿐 아니라, 잡지, 독립 출판물 등 다양한 종류와 개성을 가지고 있다.

"지나치게 유행을 타지 않는 책, 오래 곁에 두고 읽고 싶은 책을 고릅니다. 또 눈밝은 손님들이 추천해주는 책들을 서가에 두고 그러면서 저 또한 배우고요. 저희 책방의 서재를 통해 스스로 중심을 잡고 천천히 사는 삶을 권하고 싶습니다. 삶의 만족은 외부의 평가가 아닌 본인의 마음에 있다는 것을 전하고 싶습니다."
- 책방마실 책방지기 홍서윤님
서재를 통해 책방지기가 전하고 싶었던 메세지는 그들의 삶을 통해서 우리에게 들려오고 있다. 마음속 갈망을 현실로 이뤄내는 삶을 살고있는 책방지기의 일상은 어떤 모습일까?

"4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손님이 오시면 어리둥절합니다. 방송에 나오고 인터뷰를 하는 모든 것이 새로워요. 힘들 때는 일과를 마친 후 맥주 한 잔을 하며 재밌게 살자고 다짐하고, 손님이 많은 날에는 마흔 기념 여행 계획을 세우며 그렇게 소박하고 즐겁게 삽니다."
- 책방마실 책방지기 홍서윤님

사람들이 편히 들러 공간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곳 책방마실의 꿈은 현재 진행형이다. 앞으로의 책방마실은 어떤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을까?

"교복을 입은 고등학생이었던 손님과 술집 앞에서 만난 적이 있어요. 그 손님 때문에 영화 모임 때 전체관람가만 선택했었는데, ‘이제 19세 이상 영화도 같이 볼 수 있겠구나!’했어요. 학생이었던 손님이 성인이되고, 마흔이 될 때까지 이 자리에서 재미있게 해보고 싶습니다. "
- 책방마실 책방지기 홍서윤님

자기 소개는 하지 않지만 서로에 대해 잘 알고, 느슨한 공동체이기에 더욱 끈끈한 정이 있는 책방마실은 늘 편하게 찾아오는 손님들이 있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책방지기의 시선이 담긴 책을 살펴보고, 문화 생활으로 지쳐있던 마음을 느긋하게 채우고 싶다면 이곳 책방마실을 방문해보는건 어떨까?


<책방마실 책방지기 책 추천>


앳눈북스에서 나온 ⟪MUTE⟫를 추천합니다.
하루 종일 듣고 말하는 소음에 지친 마음에 필요한 침묵. 비움. 휴식의 순간에 책 하나를 집어드는 사람이라면 분명히 좋아하실만한 그림책입니다. 이 책에 필요한 음악은 새소리 정도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책방마실

위치 | 강원 춘천시 전원길 27-1
홈페이지 | @masilbooks
영업시간 | 화~토요일 12:00 - 22:00 / 일요일 12:00 - 19:00 / 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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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북 에디터
한예지
dpwl10004@flyboo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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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에는 서점이 몇 있긴 하지만 책방은 없어요. 이곳의 서점에는 3년 전 베스트셀러들이 자리하거나, 학생들을 위한 학습 관련 도서들이 대부분이에요. 그나마도 있던 서점들이 문을 닫았아요. 작은 동네이다 보니 수요도 그렇고 책방을 하는 것 자체를 어렵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인구도 워낙 적은 도시이기 때문에 책방을 연다는 것 자체가 어렵다고들 얘기하죠. 이런 곳에서 가가책방이 가지는 의미가 몇가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첫 번째로는 가가책방이 소통의 공백을 메워주고 있습니다. 공주에는 지속적이면서 수평적으로 열려있는 북클럽이 없다고 합니다. 이곳의 북클럽의 대부분은 문인회 등 쉽게 다다가기 어려운 결속의 성격을 가진 것들이 많다고 하더라고요. 그렇기 때문에 가가책방이 오직 책으로 자유롭게 소통하는 욕구들을 해소할 수 있는 공간이 되어, 그동안 사람들이 느꼈던 공백들을 채우고 있는 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는 숨어있던 사람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종종 주변 분들이 책방이 생긴 후로 없던 사람들이 생겨났다고들 이야기해요. 공주에 숨어있던 예술가들이 하나둘 나타나고 있다는 게 어떻게 보면 의미 있는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서울에서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서로 만나고 소통하며 협업하지만, 공주에서는 그런 기회들이 많이 없어요. 그런데 이 책방이 생김으로써 콘텐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드러나고 있는거죠. 이 두 가지가 공간이 주는 중요성이라고 생각해요.” - 가가책방 주인 서동민님 이렇게 사람들이 모이는 가가책방의 서가에는 그의 손길이 닿은 책이 가득하다. 서가에 꽂힌 대부분의 책들은 그가 직접 구매하고 읽은 책들이라고 하는데, 그는 이런 서가를 보며 '책은 사서 읽는 게 아니라, 사둔 책 중에서 읽는 거다’라고 농담처럼 말한다. 보통 동네 서점과는 달리, 가가책방의 서가는 그의 서재라고 한다. "보통 제가 가지고 있는 책들이 대부분이에요. 제가 읽었거나 읽을 예정인 책 들입니다. 여기서 정식으로 판매한 책은 지금까지 딱 한 권인데요. 그 외에는 가끔 책방을 찾아오시는 손님들이 제가 소장한 책들도 구매하고 싶어 하셔서 팔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가 꼭 소장하고 싶은 책을 들고 여쭤보실 때는 제가 정중하게 판매하지 않는다고 얘기드립니다. 처음으로 판매한 ‘장래희망은 귀여운 할머니’라는 제가 재미있게 읽기도 하고 여러 사람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책이었죠. 그리고 가가책방은 기본적으로 고전 소설이나 에세이를 주로 다룹니다. '고전'이라고 하면 오래된거나 낡은 이야기 혹은 어려운 이야기라고 대부분 생각하시잖아요. 히지만 어떻게 보면 고전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와 짧게는 몇십 년, 길게는 몇백 년 정도 떨어진 것들이라 오히려 그 사람들과 심리적인 거리를 둘 수 있어서 더 담담하게 읽어내려갈 수 있고, 담담할 수 있기 때문에 공감할 수 있는 부분들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낡았기 때문에 새로워질 수 있는 부분들이 있는거죠.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고전이 어렵고 배울 게 없다'라는 인식을 좀 바꿔주고도 싶기도 합니다. 제가 경험한 바로, 고전은 어떻게, 누구와 함께 접근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 책방을 찾아오시는 분들 중에 책 추천을 요청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런 분들에게는 최근에 어떤 책을 읽었는지 여쭤보거나 관심사를 물어보고 책을 골라드리기도 합니다. 물론 제가 읽어보고 괜찮았던 것 위주로 추천을 드려요." - 가가책방 주인 서동민님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대부분은 공주와 그 주변지역에서 사는 젊은이들이거나 이곳으로 여행을 떠나온 외지인이라고 한다. 여느 작은 지방 도시처럼 젊은이들이 많지는 않지만, 그들이 누릴 수 있는 문화공간은 상대적으로 적다. 그는 이런 문화적 갈증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이 찾고, 함께 소통하는 공간을 꿈꾸고 있다. "이곳을 찾는 분들은 주로 지나가다가 찾아주시는 분들이에요. 그분들은 보통 공주 외 지역에 사시는 분들이 많아요. 여행을 오신 분들이나 공주에 책방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다른 지역에서 찾아보신 분들이죠. 공주에는 고령인구가 모일 수 있는 장소는 많아요. 하지만 상대적으로 이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살고 있거나 공주 주변에 살고 있는 젊은이들은 갈 곳이 없죠. 저는 그런 분들이 이곳을 찾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입구도 다른 책방보다 덜 개방적으로 만들어 둔 것도 있습니다. 아직 시작이긴 하지만 지금처럼 이곳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다거나,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 가가책방 주인 서동민님 이런 이유에서 그는 가가책방을 사람들이 모이고 소통하는 문화적 커뮤니티 공간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그는 독서모임은 물론 글쓰기, 드로잉 모임 등을 진행하며, 사람들이 모여 책과 문화로 이야기를 나누고 연대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그 어떤 곳보다도 공주에서는 더더욱 이런 공간이 소중하다고 덧붙였다. "지금은 ‘고전 읽기’라는 북클럽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일회성 모임으로 기획을 해서 진행을 했는데요. 그때 오셨던 분들이 한 번만 하기는 아쉽다고 하셔서, 이후 7회에 걸쳐 진행하게 되었어요. 보통 한 권의 고전을 함께 선정하고 그 책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누게 됩니다. 독서모임을 경험하지 못하신 분들이 많아서 독서모임에서 얻는 즐거움을 좀 더 신선하게 느끼시는 것 같아요. 그리고 글쓰기와 드로잉 모임도 있어요. 드로잉 모임 같은 경우에는 저도 그림을 전문적으로 배운건 아니라서 간단한 가이드라인을 드리고 함께 그려가는 드로잉 모임입니다. 처음부터 어려운 것 보다는 그리기 쉬운 것부터 함께 그려 나갑니다. 예술성이나 완벽함을 떠나 함께 모여서 하나의 활동을 하는 것에 의미를 가지고 진행하고 있어요. 이 모임을 하면서 하나의 바람이 있다면 이 모임에 참여하시는 분들이 ‘무언가를 시작해서 끝냈다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는 거예요. 제가 모임에 참여하는 분들에게 종종 하는 말이 있는데, 중간에 실패하더라도 끝까지 해보시라고 강요 아닌 강요를 드립니다. 하나의 완성품을 만들어내는 것에 의미가 있는 것이니까요. 글쓰기 모임도 마찬가지로 기본적인 스킬에 대해서는 알려드리고 있지만, 그보다는 글을 쓸 때의 감정이나 느낌을 공유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이 모임을 통해서 글쓰기 기술의 향상보다는 그 글을 쓰며 감정적인 위안이나 안정감을 느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어떻게 보면 이것 또한 커뮤니티의 효과라도 이야기할 수 있겠네요. 그 또 다른 일환으로 북스테이도 기획하고 있는데요. 파일럿 프로그램같이 제가 처음 여기 와서 묶었던 게스트하우스와 협업해서 진행하려고 계획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짧은 기간이었지만 가장 보람되다고 생각되는 순간은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했던 순간이었어요. 평일 저녁이었는데도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셔서 놀라기도 했어요. 행사를 진행하면서 이곳 사람들이 느끼고 있었던 문화적 갈증 해소에 도움이 되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 보람되고 저 스스로도 만족도도 높았던 것 같아요. 조용하고 무난한 일상에서 이런 이벤트를 통해 사람들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또 진행하고 싶은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 가가책방 주인 서동민님 이처럼 그는 그의 방식대로 책방을 꾸려가고 있다. 그는 ‘가가책방다움’이란 '오랜 새로움’이라고 이야기한다. 그 의미를 들여다보자면 '오래된 것을 새롭게, 오래된 것에서 새로움을’이라는 뜻인데, 이곳의 서가를 채우고 있는 고전들, 그리고 여러 가지 재료들도 이러한 의미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오래된 것에서 또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만들어내는 그는 앞으로 작고 큰 계획들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작은 계획으로는 책방에서 100권 이상의 책을 팔아보고 싶고, 크게는 공주에서 발행 가능한 콘텐츠를 만들고 싶습니다. 예를 들면 매거진이나 신문 같은 지면 형태의 콘텐츠를 만들고 싶어요. 담고 싶은 것들은 이것저것 많지만 그중에서도 싣고 싶은 것이 있다면 공주에서 사라진 건물들의 드로잉입니다. 그 공간을 기억하는 사람들을 간단한 인터뷰와 함께 그 공간에 주석을 달고 싶어요. 이것 또한 일종의 아카이빙 작업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네요." - 가가책방 주인 서동민님 그는 늘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매일 조금씩 나아가고 있다. 마치 고양이들처럼 자기만의 걸음걸이로 느릿하게, 그리고 지나온 것들을 기억하면서 말이다. 언젠가 당신이 빠르고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에 지치는 순간이 있다면 공주의 작은 책방을 만나보길 바란다. <가가책방 서동민님의 추천책> 이 책은 쓰는 이유를 이야기하는 책이라기보다는 써야만 하는 자기 동기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책이에요. 어떻게 보면 자신의 경험을 써 내려간 에세이이지만 요즘 우리가 생각하지 않는 것들을 기록한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사람들은 이것을 왜 하는가, 어떻게 느끼는가, 나아가서는 왜 사는가에 대해서는 잘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요. 이 책은 스스로 본질에 대해서 물을 수 있는 책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 책을 추천합니다. 가가책방 충청남도 공주시 당간지주길 10 위치 | 충청남도 공주시 당간지주길 10위치 | 충청남도 공주시 당간지주길 10 홈페이지 | brunch.co.kr/@captaindrop 영업시간 | 월요일10:00~19:00 / 화요일10:00~21:00 / 수요일10:00~16:00 / 금요일10:00~21:00 (월 1회 심야책방 밤 12시까지 영업) / 주말12:00~21:00 플라이북 에디터 황수빈 imbluebird@flybook.kr > http://bit.ly/2Em3mbe
춘천 닭갈비 맛집, 남춘천역 맛집 큰집 닭갈비 막국수
<<춘천 닭갈비 맛집, 남춘천역 맛집 큰집 닭갈비 막국수 >> #춘천닭갈비맛집 #남춘천역맛집 #춘천막국수맛집 안녕하세요. 여름햇살이 뜨겁게 비추는 아침, 에어콘과 선풍기바람을 쐬며 월요일을 시작합니다. 이번 주도 비예는 없고 35도를 넘기는 기온에 더위는 지속 될 것 같습니다. 도쿄올림픽에서 양궁 선수들의 금메달 소식에 그나마 무더위를 식혀봅니다. 양궁의 종주국 답게 남녀 혼성 첫 금메달, 여성단체 9연패의 진기록을 보면서 대한민국의 저력에 감탄합니다. 모든 선수들의 좋은 성적을 기대합니다. 월요일 덥지만 더욱 시원하게 활기차게 시작하세요. 오늘 소개할 곳은 기차여행으로 다녀올 수 있는 국내맛집으로 23년 전통의 춘천 닭갈비, 막국수 맛집으로 남춘천역과 춘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가까운 호미의 8년 단골 식당을 소개합니다. 주변에 춘천시풍물시장(2.7 오일장), 공지천이 가깝습니다. 큰집막국수 닭갈비(남춘천역 맞은편, 춘천시외버스터미널 건너편) 주소:강원도 춘천시 퇴계동 780-2 .강원도 춘천시 영서로 2275 큰집막국수 전화:033-241-4266 일전에 강촌과 춘천을 다녀오면서 들렀는데 여전히 같은 자리를 지키고 언제나 반겨주는 사장님 그리고 대를 이어 아들이 운영을 돕고 있네요. 춘천 큰집닭갉비막국수 사장 언니와는 절친관계로 춘천 단골 맛집입니다. 우연히 새로운 맛을 도전해보고자 냉이 닭갈비도 선 보이기도 했고 새로운 토핑 닭갈비를 만들어보자고 제안도 했네요. 단체 120석이 앉을 정도로 큰 규모인데 요즘 코로나 때문에 많이 힘들다고 합니다. 다행히 서울에서 ITX 청춘열차 타고 오신 어르신들이 단골로 오신다고 하는데 이전에 관광버스 단체손님이 없지만 맛은 여전합니다. 닭갈비가 어느 정도 익고 나면 치즈를 듬뿍 넣어 치즈에 싸먹는 맛이 일품입니다. 닭갈비를 먹고 나면 막국수로 입가심을 하는데요. 한여름 더위를 식히기에 적당한 메뉴입니다. 혹시 가신다면 호미 이름 대시면 정말 좋아하실 거예요. *** 링크를 누르면 남춘천역 ITX 열차시간표와 상세한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 #국내기차여행#남춘천역#남춘천역시간표#경춘선시간표#ITX남춘천역시간표#남춘천역맛집#청량리역시간표#춘천역시간표#춘천기차여행#공지천유원지#춘천여행코스#춘천공지천#춘천풍물시장#춘천갈만한곳#기차여행갈만한곳#기차여행#춘천5일장#풍물시장오일장#오일장날짜#북한강자전거길
무슨 책을 읽어야할지 모르겠을 때 참고할만한 독서목록.jpg
오늘 소개해주는 도서목록은 OtvN <비밀독서단> 시즌2의 추천 도서 목록 아무래도 네티즌 투표가 들어가니까 베스트셀러 or 스테디셀러 순위에 있는 책들이 많음 그리고 각 출처 들어가보면 따로 소개해준 TOP 10 이외 TOP 100 순위를 다 볼 수 있음 1. 서울대생은 뭐 읽지? TOP 100 (기준 : 2015년 8월 17일~12월 31일까지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 대출 수 순) 10위 : 미시경제학 (2판) - 김영산,왕규호 9위 : 백년의 고독 2 -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출판사 : 민음사) 8위 : 정글만리 2 - 조정래 7위 : 백년의 고독 1 -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출판사 : 민음사) 6위 : 경제.경영수학 길잡이 (2010년 4판) -  Kevin Wainwright, Alpha C. Chiang 5위 : 게임이론 - 왕규호 4위 : 젊은이를 위한 인간관계의 심리학 (2004년 판) - 권석만 3위 : 에우리피데스 비극 - 에우리피데스 (출판사 : 단국대학교출판부) 2위 :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 요나스 요나손 1위 : 정의란 무엇인가 - 마이클 샌델 (아무래도 대학교 도서관이다보니까 전공서적 관련 책들의 대출이 많은듯) 출처 2.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셀럽들은 뭐 읽지? TOP 100 (기준 : '네이버 지식인의 서재'에서 소개된 내용들을 2008년 부터 2016년까지 모두 분석하여 조사) 10위 : 관촌수필 - 이문구 (출판사 : 문학과지성사) 9위 : 거의 모든 것의 역사 - 빌 브라이슨 8위 : 토지 - 박경리 7위 :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 도스토옙스키 (출판사 : 민음사) 6위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 밀란쿤데라 5위 : 강의 - 신영복 4위 : 서양미술사 - 에른스트 곰브리치 3위 : 생각의 탄생 - 미셸 루스번스타인 2위 : 그리스인 조르바 - 카잔차키스 (출판사 : 열린책들) 1위 : 백년 동안의 고독 -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출판사 : 문학사상사) 출처 3. 대한민국 군인은 뭐 읽지? TOP 100 (기준 : 2015년 병영 독서 배틀 2위를 수상한 육군 2사단 모 연대의 병영 도서관 대출 순위) 10위 : 스무살, 절대지지 않기를 - 이지성 9위 : 장사의 신 - 우노 다카시 8위 : 수학, 인문으로 수를 읽다 - 이광연 7위 : 처음 읽는 아프리카의 역사 - 루츠 판 다이크 6위 : 역사e season2 - EBS 역사채널 5위 : 대 고구려 역사 중국에는 없다 - 임상선 4위 : 나는 왜 눈치를 보는가 - 가토 다이조 3위 :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 - 로렌 슬레이터 2위 : 행복의 기원 - 서은국 1위 : 미움 받을 용기 -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출처 4. 시대의 금서 TOP 100 (기준 : 시청자 및 비밀독서단 선정위원들이 추천 책을 선별한 후 교보문고 투표를 통해 순위를 선정) 10위 : 군주론 - 니콜로 마키아벨리 (출판사 : 까치) 9위 : 안네의 일기 - 안네 프랑크 (출판사 : 문학사상사) 8위 : 태백산맥 - 조정래 7위 : 나쁜 사마리아인들 - 장하준 6위 : 레 미제라블 - 빅토르 위고 (출판사 : 민음사) 5위 : 아낌없이 주는 나무 - 쉘 실버스타인 (출판사 : 시공주니어) 4위 : 탈무드 - 이동민 (옮긴이) (출판사 : 인디북) 3위 : 1984 - 조지 오웰 (출판사 : 민음사) 2위 : 해리포터 : 마법사의 돌 - J. K. 롤링 1위 : 동물농장 - 조지 오웰 (출판사 : 시공사) 출처 5. 상위 0.1% 독서광들은 뭐 읽지? TOP100 10위 : 혼자 있는 시간의  - 사이토 다카시 9위 : 경영의 모험 - 존 브룩스 8위 : 오베라는 남자 - 프레드릭 배크만  7위 : 라면을 끓이며 - 김훈 6위 : 그림의 힘 - 김선현 5위 : 하버드 새벽 4시 반 - 웨이슈잉 4위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현실너머 편 - 채사장 3위 : 담론 - 신영복 2위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채사장 1위 : 미움받을 용기 -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출처 6. 다시 읽고 싶은 교과서 문학 TOP 100 (기준 : 시청자 및 비밀독서단 선정위원들이 추천 책을 선별한 후 교보문고 투표를 통해 순위를 선정) 10위 : 봉순이 언니 - 공지영 (출판사 : 오픈하우스) 9위 : 인연 - 피천득 (출판사 : 샘터사) 8위 : 안네의 일기 - 안네 프랑크 (출판사 : 지경사) 7위 : 운수 좋은 날 - 현진건 (출판사 : 사피엔스21 ) 6위 : 토지 - 박경리 5위 : 무소유 - 법정 (출판사 : 휘닉스) 4위 :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 조세희 (출판사 : 이성과힘) 3위 : 어린 왕자 - 생텍 쥐베리 (출판사 : 열린책들) 2위 :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 윤동주 (출판사 : 소와다리) 1위 : 소나기 - 황순원 (출판사 : 다림) 출처 7. 영화인의 책 TOP 100 (기준 : 영화인들의 추천을 받은 후, 시청자 투표와 자문단의 추천으로 TOP 100을 최종 선정) 10위 : 공중그네  - 오쿠다 히데오 (배우 차태현 추천) 9위 : 꽃들에게 희망을 - 트리나 폴러스 (출판사 : 시공주니어) (배우 유해진 추천) 8위 : 탈무드 - 이동민 (출판사 : 인디북) (배우 하정우 추천) 7위 : 셜록 홈즈 전집 세트 - 아서 코난 도일 (출판사 : 문예춘추사) (배우 한예리 추천) 6위 : 나무 - 베르나르 베르베르 (배우 유아인 추천) 5위 : 상실의 시대 - 무라카미 하루키 (배우 한예리 추천) 4위 : 미움받을 용기 -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배우 공유 추천) 3위 : 연금술사 - 파울로 코엘료 (배우 고창석 추천) 2위 : 어린 왕자 - 생텍쥐페리 (출판사 : 인디고) (배우 김고은 추천) 1위 : 7년의 밤 - 정유정 (배우 류승룡, 조진웅 추천) 출처 8. 학창시절 몰래 읽어야할 책 TOP 100 ('학창시절에 즐겨보던 책'이라는 의미로 '몰래 읽어야할'이라는 워딩을 사용한 거 같음) (기준 : 시청자 및 비밀독서단 선정위원들이 추천 책을 선별한 후 교보문고 투표를 통해 순위를 선정) 10위 : 오디션 - 천계영 9위 : 죽은 시인의 사회 - N.H. 클라인바움 8위 : 오만과 편견 - 제인 오스틴 (출판사 : 민음사) 7위 : 가시고기 - 조창인 6위 : 다빈치 코드 - 댄 브라운 5위 : 연금술사 - 파울로 코엘료 4위 : 상실의 시대 - 무라카미 하루키 3위 : 슬램덩크 - 이노우에 타케히코 2위 : 해리포터 시리즈 - 조앤 K 롤링 1위 : 반지의 제왕 - J.R.R. 톨킨 출처 9. 솔로를 탈출시켜 주는 책 TOP100 (기준 : 시청자 및 비밀독서단 선정위원들이 추천 책을 선별한 후 교보문고 투표를 통해 순위를 선정) 10위 : 사랑 후에 오는 것들 - 공지영 9위 : 스님의 주례사 - 법륜 8위 : 구해줘 - 기욤 뮈소 7위 : 너는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 - 배르벨 바르데츠키 6위 : 제인 에어 - 샬롯 브론테 (출판사 : 민음사) 5위 :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 카타야마 쿄이치 4위 : 사랑하라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 류시화 3위 :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 존 그레이 2위 : 냉정과 열정사이 - 에쿠니 가오리 1위 : 위대한 개츠비 - F. 스콧 피츠제럴드 (출판사 : 민음사) 출처 10. 책으로 만나는 실존 인물 TOP100 (기준 : 시청자 및 비밀독서단 선정위원들이 추천 책을 선별한 후 교보문고 투표를 통해 순위를 선정) 10위 : 우리가 참 아끼던 사람 - 박완서, 호원숙 9위 : 달과 6펜스 - 서머싯 몸 (출판사 : 민음사) 8위 : 체 게바라 평전 - 장 코르미에 7위 : 스티브 잡스 - 월터 아이작슨 6위 : 윤동주 평전 - 송우혜 (출판사 : 서정시학) 5위 : 칼의 노래 - 김훈 4위 : 찰리 브라운과 함께한 내 인생 - 찰스 슐츠 3위 : 반 고흐, 인생을 쓰다 - 빈센트 반 고흐 2위 : 덕혜옹주 - 권비영 1위 : 백석평전 - 안도현 출처 11. 가족과 안 친한 사람들을 위한 책 TOP100 (기준 : 시청자 및 비밀독서단 선정위원들이 추천 책을 선별한 후 교보문고 투표를 통해 순위를 선정) 10위 : 딸들이 자라서 엄마가 된다 - 알리야 모건스턴, 수지 모건스턴 9위 : 부모의 자존감 - 댄 뉴하스 8위 : 괴물들이 사는 나라 - 모리스 센닥 (출판사 : 시공주니어) 7위 : 돼지책 - 앤서니 브라운 6위 : 유태인 가족대화 - 슈물리 보테악 5위 :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 윤용인 4위 : 즐거운 나의 집 - 공지영 3위 :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 바바라 오코너 (출판사 : 놀) 2위 : 빨강 머리 앤 - 루시 모드 몽고메리 (출판사 : 세종서적) 1위 : 부모와 자녀가 꼭 함께 읽어야 할 시 - 도종환 출처 12. 자존감을 높여주는 책 TOP100 (기준 : 시청자 및 비밀독서단 선정위원들이 추천 책을 선별한 후 교보문고 투표를 통해 순위를 선정) 10위 :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 양창순 9위 : 너는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 - 배르벨 바르데츠키 8위 : 자기 앞의 생 - 에밀 아자르 7위 : 인생수업 - 법륜 6위 :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 포리스트 카터 5위 : 여덟 단어 - 박웅현 4위 : 마션 - 앤디 위어 3위 : 강아지 똥 - 권정생 2위 :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 혜민스님 1위 : 데미안 - 헤르만 헤세 (출판사 : 문학동네) 출처 내용출처 tvN <비밀독서단> 본문출처 올해는 책 한권이라도 읽어보고 싶은 책 초보를 위한 추천 도서 목록
서울 속 작은 파리, 편집숍 0fr. Séoul
Editor Comment 현시대에 책이 가지는 의미는 남다르다. 종이가 가지는 클래식한 매력, 동시에 하나의 오브제로서 자리하는 향과 촉감은 여전히 책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소장할 만한 특별한 사유다. 그리고 책과 공간을 향유하는오에프알 파리(0fr. Paris). 파리에 여행 간다면 꼭 가야 할 리스트 중 하나인 이곳은 1996년 알렉상드로 튀메렐(Alexandre Thumerelle)이 설립한 서점으로 다양한 아티스트의 작품을 소개하고 전시하는 갤러리이자 자체 제작한 굿즈를 판매하는 스튜디오 겸 출판사다. 예술 서적을 비롯해, 의류, 에코백, 캔들 등 다채로운 아이템에 한 걸음마다 눈길을 사로잡는 이곳. 공간을 넘어 하나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오에프알 파리 그리고 서울 종로구에는 파리를 고스란히 옮겨놓은 듯한오에프알 서울(0fr. Séoul)이 있다. 지난해 4월, 서울숲에 오픈한 오에프알 서울이 두 번째 거점으로 고즈넉한 서촌으로 향했다. 의류와 주얼리 등 다양한 소품을 판매하는 미라벨(mirabelle)과 알렉상드르의 인연으로 탄생한 오에프알 서울. 한옥이 즐비한 거리의 한적한 주택을 개조해 탄생한 오에프알 서울은 직접 인테리어를 도맡아, 벽을 허물고 자신들만의 공간을 만들었다. 책으로 빼곡히 채워진 공간은 오에프알 서울만의 시그니처 에코백과 굿즈, 그리고 국내에서 흔히 접할 수 없는 서적류까지. 서울숲에서 서촌으로 터를 옮기며 더욱 다채로워진 책과 빈티지 의류와 잡화로 공간 가득 파리 감성을 채워 넣었다. 더욱이 구석구석 오에프알 서울만의 손길이 깃든 인테리어는 마치 파리의 한 편집숍을 방문한 것 같기도 하다. 서울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요소들이 가득한 공간은 오에프알 서울만의 아이덴티티이자 이곳을 방문해야만 하는 이유다. 더불어 2층 테라스에 앉아 바깥을 바라보면 자연스러운 동네 분위기가 묻어 나오는 기와지붕들이 묘한 정취를 자아내기도. 아직 파리에 가보지 못한 이라면, 혹은 여행의 추억이 그립다면 파리의 내음이 짙게 묻어 나오는 오에프알 서울로 향해보자. 잠시 서울 속 작은 파리를 느껴볼 수 있을 테니. 또한 실크 스크린 이벤트 및 다양한 행사들도 종종 찾아올 예정이니, 자세한 내용은 아래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해보자. 0fr. Séoul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12길 11-14 더 자세한 내용은 <아이즈매거진> 링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