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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앞뒀었는데 형부가 이 결혼 절대 안된대요..
부모님 다 계시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글이 길어져서 안씁니다..) 언니가 저를 키웠습니다. 언니랑 저랑 나이차이가 많이 나요. 15살요.. 제가 초등학교 갈때부터 언니랑 살았고 언니 결혼 할때도 따라가서 같이 살았어요. 부모님은 일년에 한두번씩 보는 게 다였고 언니한테 생활비조로 매달 조금씩 돈 보내셨고 언니 결혼할때 몇천정도 보태주신걸로 성인이 되어서 들었어요. 눈칫밥 먹은 적 없고 구박받은 적 없고 부모님대신 언니랑 형부가 제 부모님 이었어요. 형부랑 저랑 나이 20살 차이나요.. 대학도 보내주셨고 어학연수로 일년 보내주셔서 다녀왔어요. 조카는 한명 있는데 여자 조카구요.. 저랑 12살 차이나요. 대학 졸업하고 나서도 독립 안했어요. 형부가 절대 안된다고 했구요. 월급 적금 부어서 나중에 하고 싶은거 하라고 생활비로 다 쓰면 안된다고 같이 살면서 돈 모으라고 했어요. 저도 언니랑 형부랑 조카 있는 집에 살고 싶어서 지금껏 살고 있어요. 직장 다니다가 남친 만나서 연애하다가 프로포즈 받고 언니랑 형부한테 인사시켰어요. 싹싹하고 인품 좋다고 형부도 맘에 들어하셨고 부모님께도 남친 인사시켰는데 형부가 괜찮다고 했으면 괜찮고 부모님 보시기에도 괜찮은 사람같다고 하시고는.. 저 결혼할때 일억, 언니 형부도 너무 고생 많았으니 일억을 주시겠다고 하셨어요. 부모님 재산은 저도 얼마가 있으신지 모르지만 노후 자금 빠듯하게 빼놓고 저 돈 먼저 주시는 것 같았고 형부는 받을 수 없다고 했어요. 처제를 키운게 아니고 딸처럼 키웠는데 딸 키워주고 돈 받는게 어딨냐고 장인어른 장모님 죄송하지만 처제는 이미 제 딸이라고 돈 못 받습니다. 하셨어요. 저도 제가 모아놓은 돈 조금이랑 해서 전세 대출 받고 결혼 하면 된다고 거절했는데 엄마 아빠가 키워주지도 못해서 마음이 아파서 그렇고 언니 결혼 할때도 엄마 아빠가 보태줬었다고 이건 꼭 해주시고 싶다고 하셔서 일단 생각보겠다고 말씀 드렸어요. 사실 이 대화할때 남친이 다 들었고 제 결정 존중해서 우리끼리 해보자고 했어요. 그리고 상견례를 했어요. 남친 부모님은 저는 이미 몇번 뵌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좋으신 분들이라고 생각 했었구요. 남친 회사와 제가 다니는 회사 중간 지점이 지금 제가 사는 집 근처쯤이에요. 바로 옆동네 정도.. 그래서 거기에 신혼집을 얻으려고 남친이랑 대충 알아봤었는데 상견례 자리에서 남친 어머니가 계속 남친 집 근처로 신혼집 얻었으면 좋겠다고 주장을 하셨어요. 그럼 제 출퇴근 시간이 넘 오래걸려요. 한시간 반 정도요.. 그리고 그 이유가 제가 부모님 밑에서 안자랐기 때문에 당신이 데리고 좀 가르치시고 싶으시대요. 남친이 그게 무슨 말이냐고 얘를 가르칠게 뭐가 있냐고 했더니 그래도 엄마 밑에서 자란 사람이랑 언니 밑에서 자란 사람이랑 다르다고 너무 당당히 말씀하셔서 저희 쪽은 모두 벙쪘어요. 엄마는 할말이 잃으셨고 언니는 너무 당황해서 얼굴이 빨개지고 형부도 얼굴에 진심 화가 나신게 보였어요. 아빠가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시냐고 옆에 있어주진 못했지만 애 반듯하게 잘 자랐다고 물론 모자람이 있겠지만 남들이 꼭 가르쳐야 할만큼 못 배운 부분 없다고 하셨는데도 자랄때 옆에 안계셔놓고 그걸 어떻게 아시겠냐고 웃으시면서 말씀하셨어요. 말씀하시는 지역은 저희 예산이랑도 안맞아요. 저희 모아놓은 돈이랑 해도 턱 없이 모자라서 대출로도 부족해요. 했더니 부모님이 일억 주시기로 하셨다면서 언니네 주시려던 일억도 있는데 안받으신다면서 그거로 충당하면 되지 않니 하셨어요. 남친이 옆에서 그게 무슨말이야 엄마 왜 마음대로 말해 그만하시고 나중에 따로 이야기하자고 말려서 정말 어색하게 밥만 먹었어요. 그리고 상견례 끝나고 아빠가 아빠가 이런말 할 자격 없지만 잘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하시고 엄마랑 가셨고 언니랑 형부랑 저랑 집에 왔어요. 저도 생각이 많았죠.. 제 성격이 둥글게둥글게 넘어가는거 좋아하고 고집도 많지 않아 남친한테 끌려 결혼하는게 아닐까 이건 아닌거 같고 남친이랑 이야기 다시 해봐야겠다 생각에 생각이 끊이질 않았고 남친이랑은 일주일정도 시간을 가져보고 생각한 후에 결혼 다시 생각하자 했더니 미안하다고 엄마 발언 너무 뜻밖이었다면서 너 너무 이뻐했었는데 이해가 안간다면서 엄마랑 오늘 이야기해보겠다고 부모님 언니 형부께 사과 전해달라고 했어요. 그리고 다음날 형부랑 언니가 불러서 언니 방으로 갔더니 형부가 통장을 하나 꺼내주셨어요. 처제 결혼할때 주려고 적금 들었던 통장이야. 오천만원이야. 원래는 결혼할때 비상금 하라고 주려던 건데.. 지금 줄게. 처제 유학 가고 싶어했잖아. 이걸로 일단 가서 학교 다녀. 처제 영어도 잘하고 하니 입학 준비 얼른하고 유학 자금 계속 필요한건 장인어른이랑 상의해서 보내줄게. 나 처제 처음 봤을때부터 내 딸로 키웠어. 내 딸 그런 집에 시집 못보내.. 하셨어요.. 저도 엉엉 울고 언니도 울고 형부도 우시고.. 저도 이건 안되겠다 해서 남친 만나서 헤어지자고 말했는데 남친이 자꾸 매달려요.. 집에도 찾아오고 하는걸 형부가 데리고 나가서 소주 한 잔 마시면서 이야기해서 되돌려 보내기를 몇번.. 저도 마음이 계속 안좋아서 못 먹고 하다가 회사 병가내고 며칠 쉬었어요. 그때 언니가 한말이.. 우리 집 사정 다 알고도 결혼하면 너랑 같이 살아야하는것 알고도 다 이해해준 사람이야. 니가 좋아하는 남자를 받아주고 싶은데 안된다고 하면 안되는 이유가 있는거다. 언니도 아닌거 같다.. 왜 우리가 ㅇㅇ(조카이름) 하나만 낳았는지 아니.. 형부는 니가 첨부터 딸이었다. 니가 조카 안 낳아주냐고 졸라서 형부가 하나만 낳아서 처제랑 같이 잘 키우자고 해서 하나만 낳았다고 딸이 어딘지 뻔히 보이는 길을 가는데 가게 두겠냐고... 남친이 너무 괜찮아서 제 마음이 너무 많이 흔들렸어요.. 남친만 보면 이 사람 이대로 보내도 되는 걸까..나는 괜찮을까.. 이게 걱정 너무 많이 되었는데 저는 괜찮을 것같아요.. 부모님도 계시지만 언니랑 형부가 있으니까요.. 제가 말이 없어서 형부한테 제대로 고맙다고 그동안 키워주셔서 감사하다고 말도 못했는데 오늘 갑자기 저 초등학교 졸업식에 너무 멋지게 양복 차려입고 회사가서 급히 휴가내고 운동장 멀리서 꽃다발 들고 뛰어오시던 형부가 생각이 나요. 언니가 뭘 저렇게 뛰어오냐고 핀잔 줬었는데.. 지금도 중후하고 멋있으시지만 그때 정말 멋있었는데.. 다음주부터 유학 갈 학교 알아보고 준비하려고 해요. 저 잘 할 수 있겠죠? 출처 :https://m.pann.nate.com/talk/351624459 와 아침부터 눈물 터지네ㅠㅠㅠㅠㅠㅠ흐규흐규 어쩜 저렇게 좋은 사람이 있을 수 있죠 (오열) (입틀막) 저런 사람들이 내 가족이면 천군만마가 나를 지켜주는 기분이겠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떡상 프로젝트! 빙구의 인공호흡_2
빙-하- 두번째 떡상 카드로 찾아온 빙구여라! 혹시 내가 어항속의 물고기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는 눅눅한 여름... 어디 떠날 생각은 하덜말고 다들 집에 콕! 박혀서 빙글이나 하면서 놀아유^^* 그게 남는겨. 밖은 위험하니께. 그럼 이제 한 주동안 올라왔던 뉴비들의 카드를 만나볼까나? \(다들 집중)/ 자연을 사랑하는 빙글러 @schwgm12 제목부터 빙글러들에게 질문을 던지는 schwgm12. 소소한 일상에서 만난 자연에 대해서 카드를 자주 쓰시더군! 그래서 보고 있으면 힐링되는 고론 기분이 든다 이거야 ~평온~ 마치 식물갤에 놀러온 느낌도 나궁 🍀 산책하시며 만나는 꽃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좋아하시는 거 같아유. 얼마 전에는 아주 커여운 곤줄박이에 대한 카드도 적으셨어 그 카드 개 강추야 증멜루 넘나 귀엽거덩~~~~? 역사와 자연에 관심이 많다면 그를 팔로우 해보라구! 은근 흥미롭고 재밌는 주제의 카드들이 많으니까 💡 빙종원의 떡상 Tip - #영감을주는이야기, #여행 관심사를 이용하자! 세계를 누비는 먹방요정 @sellin 직장때문에 출장이 잦아 보이는 sellin 덕분에 아시아권 해외 먹방을 집에 누워서 빙글로 볼 수 있었지 후후 요즘은 부산, 집밥 카드를 올려주는데 퀄리티가... 띠용!? 내가 지금까지 먹었던 집밥은 대체 무엇?????? (오열) 혹시 부산에 살고 있다면 sellin의 프로필에서 괜찮은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을 거야 진짜! 아, 배고플 때는 보지 마.... 눈물이.. 나거든.... 지금의.....나....ㅊ...ㅓ...럼.........ㅠㅠ 💡빙종원의 떡상 Tip 1. 멀티 퍼블리싱을 적극적으로 이용하자! 꼭 하나의 관심사에만 카드를 발행할 필요는 없쥬? #음식 #면식수햏 #요리 등 거대한 관심사에 카드를 발행해서 더 많은 빙글러들에게 내 카드를 보여줘유 일기장을 훔쳐보는 그런 갬성 @janis07 가끔 누군가의 일기장을 몰래 봐보고 싶다는 생각 해본적 있지 않아? 없다면 지금부터라도 해봐. 단호. 소소하지만 알찬 그의 일상을 들여다 볼 수 있는데 글을 잘 쓰시는 것 같아 나도 모르게 갬~성~이 충만해지더라고..? 한강 카드의 한 문장을 여기에 가져오자면 누군가가 살아낸 그 단편이 돌고돌아서 나에게로 흘러왔을때 반가우면 좋을것도 같습니다. 미쳤다 그쟈??????? 노래 가사같기도 하고 시같기도 하고 따흑!!!!!!!! 💡 빙종원의 떡상 Tip 1. 멀티 퍼블리싱을 적극적으로 이용하자! - #영감을주는이야기 #여행 #요리 #창작문예 등 거대한 관심사에 카드를 발행해서 더 많은 빙글러들에게 내 카드를 보여줘유 픽셀로 그려내는 동화같은 상상 @bemboo 빙글에 금손이 많다는 사실은 모두들 알고 있지? 최근에 차별화된 스타일로 등장한 bemboo를 소개할게!!! 레트로가 다시 유행하면서 그때 그 갬성의 작품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는데 추억의 8비트 게임을 떠올리게 만드는 픽셀 아트들! 심지어 동화 속 한 장면같은 상상력이 추가되어 게임 스틸샷 느낌도 나궁^^ 다른 작품들도 간지 오지니까 가서 미적 감각을 키우고 오자 💡 빙종원의 떡상 Tip 1. 멀티 퍼블리싱을 적극적으로 이용하자! #현대미술 #영화 등 거대한 관심사에 카드를 발행해서 더 많은 빙글러들에게 내 카드를 보여줘유 2. 작품에 대한 설명을 추가해보자! 빙글러와 소통하고 싶다면 영감의 원천이나 창작 의도를 적어보는 건 어떨까유? 나중에 내가 카드를 봐도 아 이때는 이런 마음으로 글을 적었구나~ 하며 돌아보기도 좋을 것 같슈 쿨몽둥이 요리사 @sua235 어느날 갑자기 혜성처럼 나타난 sua235 카리스마 넘치게 사진 한 장 딱 올려놓고 그 어떠한 말도 하지 않는 차가운 면모를 자랑했어 심지어 댓글에 반응도 안해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 미쳤다 카리스마 진짜 나 완전 반했어😍 진심이야. 찐. 올린 토마토 소스는 또 맛있어 보여서... 레시피라도 좀 알려줬음 좋겠다.... 이 글을 본다면 제발 레시피 좀 알려줘~~~~~~~~~~~~~~~ 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빙종원의 떡상 Tip 1. 소통하자 2. 레시피를 알려달라. 이렇게 이번 주의 떡상각 카드들을 만나봤는데 워뗘?!?!?!?!?!? 꼭 뉴비가 아니라도 포텐 그득-하거나 재밌는데 (뭐 여러 가지 의미로^^^헿) 관심을 받지 못하는 카드, 유저가 있다면 이 빙구가 무. 조. 건. 찾아내서 소개 해 줄거니까 매주 토요일, 딱! 기다리고 있으라고! 후후후 혹시 모르지? 다음 주인공은 네가 될 수도!!!
새우와 여우, 블라디보스톡2 #1
맨 처음 해외여행으로 가서 느낀 좋았던 기분이 기회가 생겼을때 다시금 여행지로 선택하게 해주었다. 처음의 막연한 걱정과는 다르게 두번째에서는 기대감에 걱정이었다. 또 가도 좋겠지?? 이번에는 처음에 가지 못했던 루스키섬 쪽으로 꼭 가보리라. 금요일 연차를 쓰고 가는 2박3일 일정인데, 목요일 밤11시에 출발하는 비행기에 돌아오는건 일요일 밤10시 비행기... 쉴틈 없다. 회사 끝나고 공항으로 달려가 2박3일을 꾹꾹 눌러담고 담아 풀로 채우는 일정이다. 아직 다들 체력이 참 좋다. 현지시간으로 새벽에 도착을 해서 나와보니 예전과 다를바 없이 공항은 참 파릇파릇 하다. 새벽에 오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듯 여기저기 피곤한 북적거림이 있다. 당연 버스는 없으니 미리 예약해둔 택시에 몸을 담고 블라디보스톡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갔다. 택시 창밖을 통해서 보고 싶었던 풍경들과 낡은 유럽의 도시 같은 건물들이 그대로 세월의 흔적만을 더한채 있는걸 보니 왠지 모르게 마음이 편해진다. 숙소에 도착하고 짐을 놓고 씻고 정리하니 새벽4시.. 이제야 목요일 출근했던 복장을 벗어던지고 일단 잔다. 여행왔으면 눈뜨자 마자 해야하는건 산책, 풍경감상, 커피 한잔 보다는 밥이다. 원래 아침으로 블린을 먹어보자고해서 갔는데, 이미 여긴 한국이다. 처음 블라디보스톡 왔을 땐, 기다리는줄도 없이 들어갈 수 있었는데 지금은 무슨 은해에서 번호표 뽑고 기다리는 수준이다. 어쩔 수 없이 포기를 하고 바로 근처에 있는 수프라로 갔다. 이곳도 많이 유명한 식당이지만 여기는 기다려서 먹기에 아깝다는 생각이 전혀 안든다. 만화에 나오는 고기같이 생긴 양고기 수프와 꼬치구이인 샤슬릭 계란과 치즈가 들어있는 빵까지 계속해서 나오고, 하나둘 채워가는 테이블 위 한가운데 자리한 저 공갈빵? 같은걸 고이 접고접어 납작하게 만들면 세팅은 끝났다. 잘 접고접어서 그런지 바삭함과 쫄깃한 식감에 고소함까지 더 했으니, 아직 12시가 되지 않았어도 필요한 건 바로 생맥 한잔 사진 찍기 보다는 먹고 싶은 초조함이 묻어나는 맥주샷을 마무리하고 한모금 탁~ 만두 하나 턱~, 4시에 잠든 피곤함은 이미 기억 뒷편으로 잠시 묻어뒀다. 직원의 추천으로 만두를 시키긴 했지만 저건 자신감있게 추천할만 했다. 꽁지?를 잡고 한입에 넣으면 육즙도 풍부하면서도 안에 고기들이 퍽퍽하지 않고 부드럽다. 향신료도 들어있어 고수 같은 향신료가 잘 안맞으면 별로라고 느낄 수도 있을듯 하다. 다 먹고서 천천히 걸어 성당 구경하러가는길에 마트가 있어서 잠시 들렀는데, 치즈가 너무 예쁘게 진열되어 있다. 월계수 잎이 들어있던 삼겹살도 특이하고 열정적인 예술가의 옆을 지나 중간중간 커피한잔의 여유도 즐기며 도착한 성당은 분위기가 엄숙하다. 다행히 내부를 볼 수 있게 해줘서 들어가봤는데 모자는 벗고 사진촬영은 금지되어 있다. 내부는 화려하게 그림들과 창문이 디자인 되어 있으며 그 속에서 다들 엄숙한 분위기로 진심으로 기도하고 있었다. 구경하고 나오는데 마침 종이 울리고 있다. 엄숙한 분위기에 크게 한 두번 울리는게 아니라 경쾌하게 화려하고 끝날듯 계속 울린다. 마지막날 루스키섬을 위한 체력을 보존해두기 위해 첫째날은 그만 돌아다니고 숙소에서 한잔하며 보내기로 했다. 열정에 넘쳐 새벽같이 날아오긴 했지만 이제는 예전같지 않은 체력에 조절은 필수다. 블라디보스톡은 참 걸으며 구경하기 좋게 적당히 멀고 적당히 모여있다. 버스 한 번 타지 않고 계속해서 걷고 걸었지만 크게 지치지 않는건 역시 여행루틴은 따로 있나보다. 러시아에 왔으면 킹크랩은 기본이며 추가로 곰새우는 말할것도 없다. 킹크랩 보다도 곰새우 먹으러 또 오고 싶어진다. 레스토랑이 아닌 시장같은곳에서 자숙 킹크랩과 곰새우, 보드카와 과자를 바리바리 싸들고 아직 날 밝을 때 숙소로 들어갔다 시장에서 자숙되어 있는걸 사왔어도 킹크랩 6조각에 꽉꽉 들어차있다. 한조각을 접시에 담아 냈는데 접시가 참 앙증맞게 보인다. 곰새우는 단단한 껍질에 쫄깃한 살들속 나오는 달콤한 육즙이 킹크랩을 넘어섰다. 보드카와 함께 먹어서 그런지 탑처럼 쌓아놓은 곰새우에 취한건지 보드카에 취한건지도 모르게 둘다 사라져버리고 있었다. 소주나 맥주를 마시던 보드카를 마시던 라면은 빼놓을 수가 없는것 같다. 곰새우를 우려낸 국물에는 원초적인 감탄사 이야~ 으어~ 외에는 다들 말이 없다. 그래도 다들 알아듣는걸 보니 서로가 통하는게 뭔가 한가지는 있나 보다. 첫날 구경을 일찍 마무리 했지만, 숙소에서 잔잔하게 노래 틀어 놓고 한 잔 하고 새우까고 킹크랩까고 노가리도 까다보니 아쉬움도 없다. 그러다 문득 드는 생각에 그냥 어디를 갔던, 여기가 러시아든 한국이든, 그저 안주 맛있는거 해놓고 한 잔씩 하면서 수다떠는걸 좋아하는 사람들인것 같다. 유럽여행이라 하기에도 애매한 블라디보스톡이지만 잔잔하고도 심심한 여행지에서 보내는 이 시간이 너무 좋다
새우와 여우, 블라디보스톡2 #3
날이 많이 어둑어둑해 졌기에 숙소로 발걸음을 돌렸다. 가는길에 붉은 광장을 보니 아직도 노래자랑이 한창이다. 낮보다 사람들이 더 많이 모여 있는것을 보니 역시 축제의 클라이맥스는 어두워져야 한다. 딱히 알아듣지 못해서 지체하지 않고 숙소로 가는데 뒤에서 피잉~펑! 하는 소리가 들린다. 노래자랑이 다 끝났는지 이제 폭죽놀이가 시작됬다. 광장을 이미 지나쳐온 터라 폭죽이 잘 보이는 기차역 근처에서 구경을 했다. 화려하게 하늘에 핀 폭죽의 불꽃이 지나가는 모든 사람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더 잘보이는 기차역 쪽으로~ 생각보다 무지 길다. 도무지 끝날기미가 안보이는데 블라디보스톡1년 예산을 여기에 몽땅 때려넣은게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쉴틈없이 올라가는 폭죽에 마냥 하늘만 바라 보고 있는데, 자꾸 뭔가가 얼굴에 날아온다. 얼굴을 때리고 있는 것을 보니 폭죽의 화약 같은거다;; 계속 해서 쏘아올리고 그 양도 많다 보니 폭죽의 잔재가 바람을 타고 자꾸만 우리를 습격한다. 결국 끝까지 자리해서 보기는 했지만 폭죽이 올라가서 펑 소리가 나면 그땐 얼굴을 가리게 된다. 숙소에 돌아와 장본짐을 놓고 보니 2만보는 우습게 3만보가 다 되어 간다. 대중교통 이용 한 번 안하고 오로지 걷고 걸었더니 다들 의자에 앉아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는다. 이번엔 나가서 맥주 한 잔 하기로 해서 모두가 다른 사람이 먼저 일어나길 바라는 눈치게임을 하고 있다. 간신히 영혼과 체력을 추스리고 간 곳은 DAB버거, 블라디보스톡에 처음 왔을 때 브런치를 먹으러 왔던 곳을 이번엔 밤에 왔다. 버거를 너무 맛있게 먹고, 분위기도 좋았었는데 저녁에도 여전히 분위기가 술마시기 참 좋다. 은은한 주황색의 불빛들이 내부를 꽉채우다 못해 밖에까지 새어 나와 사람들을 유혹 하고 있다. 휴대폰 렌즈에 기름이 묻었는지 빛이 자꾸만 많이 번지게 나온다. 간단하거 시킨 저 고기 튀김은 버거가 나오기 전에 맥주를 두병까지 작살낼수 있는 잔인함을 가졌다. 조금은 눅눅한 바삭함에 속의 고기는 부드러움이 느끼함도 적고 담백하다. 햄버거는 안에 들어있는 패티를 위하여 채소와 빵이 옆에서 거들고 있다. 패티 3장의 볼륨감이 나이프로 잘라도 절때 깨끗하게 먹기 힘들정도다. 그래도 고기식감이 살아있는 패티라 맛은 좋다. 오전에 오면 미니 사이즈로 대표 버거 3종을 주문할 수 있는 메뉴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그때 버거가 더 맛있었다. DAB버거에서 1차를 가볍게 끝내고 2차를 가려고 있다. 아르바트쪽에서 해양공원과 맞닿아 있는 쪽에 분위기 좋은 바들이 많아서 갔는데 다 입장 거부 당했다. 관광객이 많은 곳은 다 한국인만 있는 것 같아서 조금은 조용한 분위기의 바를 찾아갔는데 자리가 있어도 안된단다. 러시아말로 하니 이유도 모르겠고.. 안타깝지만 DAB버거의 좋았던 기억은 숙소에서 이어 받아 2차를 할 수 밖에 없었다. 보드카가 확실히 나에겐 숙취가 적은 것 같다. 4명이서 이틀연속 보드카를 2병씩 마셨는데 머리아픔이나 속이 안좋은것도 없이 깔끔했다. 아니면 4명이서 보드카 2병이라 양이 적었던 걸지도?? 마지막날 아침은 전날 마트에서 사온 빵에 치즈, 꿀을 곁들이는 것으로 간단히 시작했다. 그리고 문제의 저 하얀 우유.. 몽골에서 마유주의 기억이 너무나 좋았었던걸까.. 우유같이 생긴 하얀 병에 말그림을 보자마자 이건 마유일 수도 있겠다. 사자, 마유주의 술은 아니더라도 비슷한 맛은 나겠지 싶어서 구매를 했다. 마유주와는 또다른 경험을 하게 해줬다. 아침에 눈뜨고 3초 이내로 마시면 그날 하루의 잠을 다 깨워주거나 아니면 다시 영영 잠들어 버릴수도 있을것 같은 맛이다. 상한듯한 시큼한 맛에 우유와 요플레 사이의 맛과 알지 못하겠는 쿰쿰함까지 더하니 화장실이 근처에 있음을 감사하게 된다. 덕분에(?) 입가심으로 먹은 초코케이크 과자의 맛이 기가막히게 좋다. 아침을 먹고 간 곳은 마약등대라는 곳이다. 마약이 러시아어로 등대라는 뜻이니 우리나라에서 마약등대라고 부르는것은 등대등대 라고 할 수 있겠다. 이번엔 별도 가이드 차량이 있어서 갔지만 굳이 안가봐도 좋을듯 하다. 블로그에서 보는 사진들로 충분하다. 저렇게 바다 가운데 갈매기와 아련하게 있는 분위기에 뒤에 섬과 섬을 이어주는 다리까지 보이는 전망도 지녔지만 시내에서 30분정도 차를 타고 오는 일정에는 그렇게 추천할 곳은 아닌듯 하다. 등대까지는 못 가보고 바다가 양옆으로 살짝 갈라져 있는 곳 가운데를 걸어가 최대한 가까이 가볼 수 있다. 먼저온 관광객팀이 사진 찍는것을 기다리며 조용히 우산을 쓰고 비내리는 바다 수평선을 잠시 감상해본다.
이탈리아의 어느 학교선생님이 내준 여름방학 숙제 15개
이탈리아 북동부 아드리아 해변의 작은 마을인 페르모의 돈 보스코 고등학교의 교사 체사레 카타(Cesare Catà)가 내준 여름방학 숙제가 이탈리아 전역에서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카타는 이 숙제들을 통해 학생들에게 멋진 삶을 사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  방학동안 일출을 감상하고, 미래를 꿈꾸며 책을 읽어야 한다고 말이다.  그의 말에 따르면, "독서는 '최고의 반항'이기 때문"이다. 카타는 허핑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의 키팅 선생님을 모델로 삼고 학생들을 가르친다"고 말했다. “어떤 학생은 성장을 위한 도구로 문학, 철학, 문법을 생각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제가 생각할 때, 청소년기의 학생들에게는 여름의 햇빛 또한 특별하고 정신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카타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15가지의 여름방학 숙제는 다음과 같다. 1. 가끔 아침에 혼자 해변을 산책하라. 햇빛이 물에 반사되는 것을 보고 네가 인생에서 가장 사랑하는 것들을 생각하라. 행복해져라. 2. 올해 우리가 함께 익혔던 새로운 단어들을 사용해 보라. 더 많은 걸 말할 수 있게 되면 더 많은 걸 생각할 수 있게 되고, 더 많은 걸 생각할 수 있게 되면 더 자유로워진다. 3. 최대한 책을 많이 읽어라. 하지만 읽어야 하기 때문에 읽지는 마라. 여름은 모험과 꿈을 북돋우기 때문에, 책을 읽으면 날아다니는 제비 같은 기분이 들 거다. 독서는 최고의 반항이다.  (무엇을 읽어야 할지 모르겠다면, 나를 찾아와라) 4. 네게 부정적인, 혹은 공허한 느낌을 들게 하는 것, 상황, 사람들을 피하라. 자극이 되는 상황과 너를 풍요롭게 하고, 너를 이해하고 있는 그대로의 너를 인정하는 사람들을 찾아라. 5. 슬프거나 겁이 나더라도 걱정하지 마라. 여름은 영혼을 혼란스럽게 할 수 있다. 너의 느낌을 이야기하는 방법으로 일기를 써 봐라.  (너가 수락한다면, 개학 후에 함께 읽어보자) 6. 부끄러움 없이 춤을 추어라. 집 근처의 댄스 플로어에서, 너의 방에서 혼자 추어도 된다.  여름은 무조건 춤이다.  춤을 출 수 있을 때, 추지 않는 건 어리석다. 7. 최소한 한 번은 해가 뜨는 것을 보아라. 말없이 숨을 쉬어라. 눈을 감고 감사함을 느껴라. 8. 스포츠 활동을 많이 해라. 9. 너를 황홀하게 만드는 사람을 만난다면 그 사람에게 최대한 진심으로 정중하게 말해라. 상대가 이해하지 못해도 상관없다. 이해하지 못한다면 그 사람은 너의 짝이 아니었던 것이다.  이해한다면 2015년의 여름은 황금 같은 시간이 될 것이다. (이게 잘 되지 않았다면 8번으로 돌아가라.) 10. 우리 수업에서 필기했던 것을 다시 훑어보라. 우리가 읽고 배웠던 것들을 너에게 일어났던 일들과 비교해 보라. 11. 햇빛처럼 행복하고 바다처럼 길들일 수 없는 사람이 되어라. 12. 욕하지 마라. 늘 매너를 지키고 친절하게 행동하라. 13. 언어 능력을 기르고 꿈꾸는 능력을 늘리기 위해 가슴 아픈 대화가 나오는 영화를 보아라(가능하다면 영어로). 엔딩 크레딧이 올라간다고 영화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  너의 여름을 살고 경험하며 다시 한 번 너만의 영화를 살아보아라. 14. 빛나는 햇빛 속이나 뜨거운 여름 밤에 네 삶이 어떻게 될 수 있는지, 어떻게 되어야 하는지 꿈꾸어 보아라. 여름에는 포기하지 않기 위해서, 꿈을 좇기 위해서 네가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라. 15. 착하게 살아라. 아래는 카타 선생님과 나눈 대화다. 이 목록에 영감을 준 것은? 카타는 이 숙제가 여름의 ‘마법’ 때문에 만든 것이라고 했다.  “나는 여름 그 자체에 영감을 받았습니다.  특별하고 마법 같은 순간이죠.  학교에서 공부하고 익힌 것이 우리 존재에 얼마나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는지를 깊이 이해하기 좋은 때입니다. " 그동안 어떻게 여름방학을 보냈나? “몇 년 전 내가 학생이었을 때의 여름을 또렷이 기억합니다. 스포츠, 수영, 연애, 춤, 로맨스, 꿈 등으로 가득했지요.”  그는 독서가 중요한 역할을 했었다고 말했다.  “이제까지 여름에 읽었던 책들이 그 이후의 나날들을 위한 깨달음을 주었고, 문제, 기쁨,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친하게 지냈던 사람들을 대면하는 새로운 실마리를 주었죠. 그때 샘솟은 문학과 예술에 대한 흥미는 결코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시로 쓰는 영화리뷰 - <버닝>
제목 : 버닝(BURNING, 2018) 감독 : 이창동 출연 : 유아인, 스티븐 연, 전종서 국가 : 한국 러닝타임 : 148분 버닝 우리들은 저주받은 세대야 우리의 세상을 지옥이라고 부르는 이건 빌어먹을 메타포가 아니야 그들은 참고 견디면 너희가 앉을 의자가 있을 거랬어 믿고 기다렸지만 의자는 없었어 그런데 그게 우리 탓이래 너희의 날개가 너무 커서 그런거라고 언제는 또 크게 키워보라며 이제는 거추장스러운 날개는 잘라버리고 자기들처럼 바닥부터 시작하라고 의자를 쥔 이들이 이야기 해 애초에 바닥을 권할거 였으면 날개는 왜 키우라고 했을까 아, 그 양반들의 별미가 우리 날개여서 그랬구나 그들은 입으론 모든 이들에게 의자가 돌아가는 세상을 이야기하면서 뒤로는 저희 아들 딸들에게 돌아갈 의자를 몰래 빼돌리고 있었어 그것도 최고급으로 아비가 빼돌린 의자에 자식이 앉아 거드름을 피우는 장관은 봐도 봐도 질리지가 않아 부모도 잘 만나는 것도 실력이라나 졸지에 실력 없는 새끼 됐잖아 나 씨발 맞네 내 잘못이네 여기서 뜨거운게 막 울려 이게 벤이 말한 베이스인가? 아버지는 내게 사과를 했어 아비가 의자를 빼돌릴 능력이 안돼서 미안하다고 그러나 나는 아버지가 물려준 나이프 컬렉션이 맘에 들었어 밧줄을 동상의 목에 걸어 넘어뜨리면 커다란 동상도 쓰러지겠지만 그건 엄청난 수의 손을 필요로 했어 손들은 거인을 부수는 대신 각자도생을 택했고 어느 하나는 자기 목에 밧줄을 걸었어 그건 혼자서도 충분했거든 상대가 필요 없는 자위처럼 그래도 해미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 걸 밧줄을 쓴 건 내 친구였어 허공을 차는 광란의 탭댄스 신은 팝콘을 씹으며 친구의 공연을 구경했을까 아마 혼신을 다한 공연이었을테니 나는 그가 만족했길 바라 내 안에서 뭔가가 까맣게 타서 사라졌는데 나는 그게 뭔지 모르겠어 그게 있기는 했을까 내 안에 아무리 찾아도 불탄 헛간을 찾을 수 없던 것처럼 숨이 넘어갈 것 같고 심장이 터질 것 같을 때 그게 단지 직유가 아니라 사실이 됐으면 좋겠다 싶었어 그게 내 유일한 기도였다면 믿을래? 오렌지가 없다는 사실을 잊어버리면돼... 부재의 망각 그게 뭔진 모르겠지만 내 안에서 뭔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잊어버리면 어떻게 될까 그러나 사라질 수 있을까 애초에 존재 한 적도 없는 게 내가 잊은 건 다만 무언가가 존재한 적도 없다는 그 사실이 아닐까 그런데 내 베이스는 한 번도 존재 한 적 없던 게 까맣게 타서 사라지는 일도 있다며 둥둥거리며 울리기 시작해 내가 미친걸까 세상이 미친걸까 어쨌거나 눈 앞이 핑핑 도는데 외줄 곡예사는 한대 빨고 균형을 잡아야지 미끄러져 뒤지지 않으려면 이딴 걸 쓰는 건 다 무슨 소용일까 싶어 그런데 해미는 정말 있었을까?
◇멋지게 살아가는 비결 10가지◇
1. 힘차게 일어나라. 시작이 좋아야 끝도 좋다. 육상선수는 심판의 총소리에 모든 신경을 곤두세운다. 0.001초라도 빠르게 출발하기 위해서다. 2015년 365번의 출발 기회가 있다. 빠르냐 늦느냐가 자신의 운명을 다르게 연출한다. 시작은 빨라야 한다. 아침에는 희망과 의욕으로 힘차게 일어나라. 2. 당당하게 걸어라. 인생이란 성공을 향한 끊임없는 행진이다. 목표를 향하여 당당하게 걸어라. 당당하게 걷는 사람의 미래는 밝게 비쳐지지만, 비실거리며 걷는 사람의 앞날은 암담하기 마련이다. 값진 삶을 살려면 가슴을 펴고 당당하게 걸어라. 3. 오늘 일은 오늘로 끝내라. 성공해야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미루는 습관에서 벗어나라. 우리가 살고 있는 것은 오늘 하루뿐이다. 내일은 내일 해가 뜬다 해도 그것은 내일의 해다. 내일은 내일의 문제가 우리를 기다린다. 미루지 말라. 미루는 것은 죽음에 이르는 병이다. 4. 시간을 정해 놓고 책을 읽어라. 책 속에 길이 있다. 길이 없다고 헤매는 사람의 공통점은 책을 읽지 않는 데 있다. 지혜가 가득한 책을 소화시켜라. 하루에 30분씩 독서 시간을 만들어 보라. 바쁜 사람이라 해도 30분 시간을 내는 것은 힘든 일이 아니다. 하루에 30분씩 독서 시간을 만들어 보라. 학교에서는 점수를 더 받기 위해 공부하지만, 사회에서는 살아 남기위해 책을 읽어야 한다. 7. 하루 한 가지씩 좋은 일을 하라. 이제 자신을 점검해 보자. 인생의 흑자와 적자를 보살피지 않으면 내일을 기약할 수 없다. 저녁에 그냥 잠자리에 들지 말라. 자신의 하루를 점검한 다음 눈을 감아라. 나날이 향상하고 발전한다. 인생에는 연장전이 없다. 그러나 살아온 발자취는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다. 하루에 크건 작건 좋은 일을 하자. 그것이 자신의 삶을 빛나게 할 뿐 아니라 사람답게 사는 일이다. 좋은 일 하는 사람의 얼굴은 아름답게 빛난다. 마음에 행복이 가득차기 때문이다. 8. 자신을 행방시켜라. 어떤 어려움이라도 마음을 열고 밀고 나가면 해결된다. 어렵다. 안 된다. 힘들다고 하지 말라. 굳게 닫혀진 자신의 마음을 활짝 열어보자. 마음을 열면 행복이 들어온다. 9. 사랑을 업그레이드시켜라. 사랑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도 아무나 사랑을 한다. 말이 사랑이지 진정한 사랑이라고 할 수는 없는 일이다. 처음에 뜨거웠던 사랑도 시간이 흐름에 따라 차츰 퇴색된다. 그래서 자신의 사람을 뜨거운 용광로처럼 업그레이드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지금의 사랑을 불살라 버리자. 그리고 새로운 사랑으로 신장개업하라. 10. 매일 매일 점검하라. 생각하는 민족만이 살아남는다. 생각 없이 사는 것은 삶이 아니라 생존일 뿐이다. 아침마다좋은글... 건강은 건강 할 때 지켜요. 우리 함께 건강한 삶을 만들어 나가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공유해주세요^^ 아침마다좋은글... << 오늘의 추천 아침마다 좋은글 >> 허정박사의 100세 건강법 https://url.kr/mH6MZj 간단히 발견할 수 있는 6대암 https://url.kr/mH6MZj 심장과 뇌가 망가지는 절대 간과 해선 안되는 위험한 수면습관들 https://url.kr/mH6MZj 소변으로 알아보는 건강 적신호 https://url.kr/mH6MZj #비결 #멋지게 #명언 #좋은글귀 #좋은시 #건강정보 #건강상식 #건강관리 #건강식품 #건강유의 #건강식사 #맞팔해요
내가 가고 싶던 길로 (in 힙지로)
태양은 모두를 위해 빛난다는 문장이 귀하게 느껴지는 장마 기간입니다. 숨어있던 아가미가 벌어지는 듯하다고 생각하며 오랜만에 다른 삶 속, 숨을 쉬다 왔습니다. 만랩나미브 충무로점: 저동2가 73-6 10000LAB X NAMIB는 만랩커피(10000LAB Coffee)와 사진작가 남인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운영되는 매장으로서, 스페셜티커피 브루잉 카페와 아트룸이 공존합니다. 창작자들을 위한 공간으로 다양한 전시와 북 콘서트, 이벤트를 진행하고 예술을 대중들의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문화 환경을 목적으로 한다고 합니다. 동네에 있는 만랩을 자주 가는 저에게 이곳은 공간의 의미와 더불어 사진과 함께 브루잉 방식으로 내린 커피를 마실 수 있어 색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뒷짐을 진 채 조용히 사진을 바라보시던 할아버지의 모습이 커피의 향을 닮았습니다. 사랑방 칼국수: 충무로3가 23-1 눅진한 공기 속 뜨끈한 국물이 생각납니다. 복날의 한을 백숙 백반(1인 8,000원)으로 풀었습니다. 부드럽게 뜯어지는 닭의 살점을 대파를 넣은 묽은 초고추장 양념과 먹는데...아 여기는 진짜구나!!!!! 했습니다. 강력추천 도장 쾅!! 세계는 모든 인간에게 참되지만 동시에 모든 인간마다 다르다...사실은 단 하나의 세계가 아니라, 몇백만의 세계, 인간의 눈동자 및 지성과 거의 동수인 세계도 있고, 그것이 아침마다 깨어난다. by 마르셀 프루스트 쎄투: 을지로3가 95-4 4층 식후 후식이 필수인 자는 '후식 배는 따로 있을 거야' 중얼거리며 4층을 오릅니다. 쎄투밀크티(6,500원)와 블랙커피(5,000원) 그리고 유명하다는 당근케이크(7,500원)입니다. 밀크티와 당근 케이크의 당도는 적당했고, 블랙커피도 보통의..그러니까 이곳은 무난한 맛과 귀여움이 공존 중입니다. 전 써머컵(4,500원)이 제일 마음에 들었어요. 초콜릿소스 위 초코볼, 그 위에 땅콩 맛이 나는 부드러운 소프트아이스크림이 올려져 있던 써머컵. 다 아는 그 맛이지만, 귀여움에 스르르~ 으아 거리게 됩니다. 다음 주에 긴 장마가 끝나고 나면 태풍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합니다. 지난함이 끝없이 밀려듭니다. 아, 햇빛이 스며들던 창가가 벌써 그립습니다. 카페에서 밖을 내다보니 덩굴이 위를 향해 자라나고 있습니다. 심리적 안정감이 너르게 퍼져 나갔으면 합니다. 커피한약방: 을지로2가 101-34 베이커리류를 파는 혜민당 & 음료를 파는 커피 한약방은 서로를 마주보고 있습니다. 먼저 혜민당으로 가서 디저트류를 구매했습니다. 추가로 머랭크로깡(3,500원)과 깨로 가득하던 블랙..(5,000원)을 구매했는데...이 두 가지는 맛없었습니다. 다들 두 번은 먹질 않았....... 디저트를 들고 커피한약방으로 향했습니다. 레트로 감성이 가득했는데, 그 중 자개 디테일이 제일 좋았습니다. 크로와상(3,500원), 필터 커피(4,500원), 한 여름밤의 꿈(7,500원) ,꼰빠냐(5,200원)를 먹었습니다. 필터 커피는 보통 드립 커피보다 조금 더 진한 맛 정도였으며, 간 얼음이 특징이었습니다. 사과 무스+케일과 매실+화이트초콜릿의 한 여름밤의 꿈은 상큼하고 부드러웠고, 꼰빠냐는 맛있었습니다. 커피는 진한 편인 것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둘세 초콜릿+패션 후르츠+망고가 들어간 둘세 카라멜(7,000원)도 구매했는데 이것도 맛있었어요! 두 디저트 모두 다 바닥 면이 단단해서 잘라 먹기에 조금 불편함이 있고, 둘세 카라멜은 밑면이 잘 부서져 내리지만 둘 다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입안에서 모든 게 다 용서가 됩니다. 권진아의 위로가 생각나는 풍경에 발걸음을 멈춥니다. 나의 어제에 그대가 있고 나의 오늘에 그대가 있고 나의 내일에 그대가 있다 그댄 나의 미래다 목의 나이테가 진해질수록 고개를 들고자 합니다. 상대적으로 크고 넓은 것을 바라보며 좁게 들어찬 것들을 흘려보냅니다. 노년을 석양에 비유한다고 합니다. 부드러운 웃음을 지을 수 있는, 짓게 만드는 사람으로서 나이 들고 싶단 생각이 듭니다. 아득해지는 정신 끝에 수평선이 있습니다. 남산공원: 예장동 산5-85 남산제1별관 남산과 신라호텔을 종종 다녔음에도 불구하고 남산공원은 처음입니다. 걸려있는 한복과 한옥, 옛날로 돌아갈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해가 진 연못 앞에 앉아 물고기의 움직임에 따라 흔들리는 물의 파동을 바라봅니다. 실로 오랜만에 느껴보는 평화입니다. 풍남골뱅이: 중구 을지로3가 350-1 골뱅이(29,000원)와 국수사리추가(3,000원) 서비스로 나온 계란말이 입니다. 수많은 인파와 극찬에 기대감이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두번은 먹지 않을 맛이었습니다. 골뱅이 알이 크고 양도 푸짐했으나, 양념이 맛이 없었기에 아쉬웠습니다. 골뱅이가 소화가 안되어서 투썸플레이스 명동성당사거리점(저동2가 88-5)에서 아메리카노를 사서 (이번에 오픈한 투썸 지점인데, 깨끗하고 조용하여 좋습니다.) 밤거리를 걸었습니다. 늦은 밤에도 환하게 켜져 있던 인쇄사를 지나쳐 불꺼진 가게 앞, 호롱불과 책 한 권. 낭만이란 글자가 퍼져 나갑니다. 을지깐깐: 을지로3가 323 2층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곳은 베트남음식점입니다. 회색과 붉은빛이 오묘하게 어우러지던 분위기 속에 자리 잡습니다. 돼지뼈와 해산물을 넣고 8시간 이상 우려낸 매콤한 육수를 베이스로 한 반깐꾸아 게살국수(12,000원)와 고기 완자가 진짜 맛있었던 분짜(15,000원)입니다. 둘 다 진짜 맛있었고, 서비스도 좋아서 이곳도 강추입니다!!!!!! 검은빛 혈류 속에도 산소가 있다는 걸 자각하게 되었습니다. 참고 참았던 숨을 내쉬니 이제야 살 것 같습니다. 내가 '가야 할 곳'이 내가 '가고 싶은 곳'은 아닐지라도 우리 같이 살아내었으면 합니다. 살자.
[책추천] 건강 상태를 점검할 때 읽으면 좋은 책
안녕하세요! 책과 더 가까워지는 곳 플라이북입니다. 2020년의 절반이 훌쩍 지나 벌써 8월이 되었습니다. 올 상반기 동안 여러분은 건강하셨나요? 건강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더위에 지친 몸 일깨워주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건강한 하루하루를 위해 5권의 책을 소개합니다. 우리 몸은 무엇을 필요로 할까? 놓치면 안되는 건강 상식을 짚어 주는 책 이기는 몸 이동환 지음ㅣ 쌤앤파커스 펴냄 책 정보 보러가기👉 https://bit.ly/39PO9xV 내가 알던 의학 정보가 정확한걸까? 알아야만 하는 진실을 마주할 수 있는 책 의사의 거짓말 가짜 건강상식 켄 베리 지음ㅣ 코리아닷컴 펴냄 책 정보 보러가기👉 https://bit.ly/2Dg2tnJ 꾸준한 실천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건강한 생활습관과 가까워지도록 도와주는 책 생활습관만 바꿨을 뿐인데 정이안 지음ㅣ 이덴슬리벨 펴냄 책 정보 보러가기👉 https://bit.ly/2BXlnPG 나에게 맞는 생체리듬이 궁금한 이들에게 몸이 안정을 찾아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는 책 안 아프게 백년을 사는 생체리듬의 비밀 막시밀리안 모저 지음ㅣ 추수밭 펴냄 책 정보 보러가기👉 https://bit.ly/3frI241 면역력 약화를 우려하는 이들에게 몸 속 균형을 맞춰주는 건강 전략을 담은 책 내 몸속의 면역력을 깨워라 이승남 지음ㅣ 리스컴 펴냄 책 정보 보러가기👉 https://bit.ly/39PObWz 책과 더 가까워지는 곳 플라이북 👉 https://bit.ly/33kgRG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