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vinstyle
1,000+ Views

신사랑매운갈비찜 ; 수유

진짜 매운거를 엄청 좋아하고 잘 먹었는데 이제 나이를 들어서 그런가 이제 매운걸 먹는게 조금은 버거워졌네요
신사랑매운갈비찜은 어릴 때 부터 자주 왔던 곳이긴 한데 가끔 매운갈비찜이 땡기면 가는 곳이에요
오래된 곳인데도 여전히 사람들이 많아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항상 사람이 많은 편이에요
메뉴는 뭔가 복잡해 보이는데 자세히 읽어보면 소냐 돼지냐 고르면 되요
둘 다 맛있어서 기분에 따라 시키는데 보통은 저렴한 돼지를 더 많이 먹었던거 같아요
매운 맛도 고를 수 있는데 30퍼가 보통수준이에요
옛날엔 30퍼가 맵지도 않았는데 이제는 적당히 맵게 느껴지더라구요
쪼랩이 된 기분...
밑반찬도 생각보다 많이 나와요
매운맛을 중화될 수 있는 반찬들로 주는데 왜 반찬만 봤는데 먹고싶지
생각해보니까 최근에 여기를 안 간거 같은데 더 가고싶어요
그래도 맵게 느껴지면 주먹밥과 계란찜 먹으면 되요
쿨피스도 시켜주면 되는데 별거 아닌 맛이 진짜 무섭네요
주먹밥은 매운갈비찜 국물이랑 먹으면 넘나 맛있어요
버섯이랑 떡이랑 다 익으면 냠냠 먹으면 넘나 맛있어요
국물이 녹진해지면 더 맛있어서 더 쫄아서 먹어요
매우면 콩나물을 곁들여 먹어도 참 맛있어요
보글보글 맛좋은 매운갈비찜 넘나 맛있어요
오랜만에 생각난김에 신사랑매운갈비찜 가고싶네요
맛있고 야무지게 먹을 수 있는데-!
여기도 오래됐지만 더 없지지않고 오래도록 자리했으면 좋겠어요


Comment
Suggested
Recent
Cards you may also be interested in
내가 가고 싶던 길로 (in 힙지로)
태양은 모두를 위해 빛난다는 문장이 귀하게 느껴지는 장마 기간입니다. 숨어있던 아가미가 벌어지는 듯하다고 생각하며 오랜만에 다른 삶 속, 숨을 쉬다 왔습니다. 만랩나미브 충무로점: 저동2가 73-6 10000LAB X NAMIB는 만랩커피(10000LAB Coffee)와 사진작가 남인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운영되는 매장으로서, 스페셜티커피 브루잉 카페와 아트룸이 공존합니다. 창작자들을 위한 공간으로 다양한 전시와 북 콘서트, 이벤트를 진행하고 예술을 대중들의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문화 환경을 목적으로 한다고 합니다. 동네에 있는 만랩을 자주 가는 저에게 이곳은 공간의 의미와 더불어 사진과 함께 브루잉 방식으로 내린 커피를 마실 수 있어 색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뒷짐을 진 채 조용히 사진을 바라보시던 할아버지의 모습이 커피의 향을 닮았습니다. 사랑방 칼국수: 충무로3가 23-1 눅진한 공기 속 뜨끈한 국물이 생각납니다. 복날의 한을 백숙 백반(1인 8,000원)으로 풀었습니다. 부드럽게 뜯어지는 닭의 살점을 대파를 넣은 묽은 초고추장 양념과 먹는데...아 여기는 진짜구나!!!!! 했습니다. 강력추천 도장 쾅!! 세계는 모든 인간에게 참되지만 동시에 모든 인간마다 다르다...사실은 단 하나의 세계가 아니라, 몇백만의 세계, 인간의 눈동자 및 지성과 거의 동수인 세계도 있고, 그것이 아침마다 깨어난다. by 마르셀 프루스트 쎄투: 을지로3가 95-4 4층 식후 후식이 필수인 자는 '후식 배는 따로 있을 거야' 중얼거리며 4층을 오릅니다. 쎄투밀크티(6,500원)와 블랙커피(5,000원) 그리고 유명하다는 당근케이크(7,500원)입니다. 밀크티와 당근 케이크의 당도는 적당했고, 블랙커피도 보통의..그러니까 이곳은 무난한 맛과 귀여움이 공존 중입니다. 전 써머컵(4,500원)이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초콜릿소스 위 초코볼, 그 위에 땅콩 맛이 나는 부드러운 소프트아이스크림이 올려져 있던 써머컵. 다 아는 그 맛이지만, 귀여움에 스르르~ 으아 거리게 됩니다. 다음 주에 긴 장마가 끝나고 나면 태풍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합니다. 지난함이 끝없이 밀려듭니다. 아, 햇빛이 스며들던 창가가 벌써 그립습니다. 카페에서 밖을 내다보니 덩굴이 위를 향해 자라나고 있습니다. 심리적 안정감이 너르게 퍼져 나갔으면 합니다. 커피한약방: 을지로2가 101-34 베이커리류를 파는 혜민당 & 음료를 파는 커피 한약방은 서로를 마주보고 있습니다. 먼저 혜민당으로 가서 디저트류를 구매했습니다. 추가로 머랭크로깡(3,500원)과 깨로 가득하던 블랙..(5,000원)을 구매했는데...이 두 가지는 맛없었습니다. 다들 두 번은 먹질 않았....... 디저트를 들고 커피한약방으로 향했습니다. 레트로 감성이 가득했는데, 그 중 자개 디테일이 제일 좋았습니다. 크로와상(3,500원), 필터 커피(4,500원), 한 여름밤의 꿈(7,500원) ,꼰빠냐(5,200원)를 먹었습니다. 필터 커피는 보통 드립 커피보다 조금 더 진한 맛 정도였으며, 간 얼음이 특징이었습니다. 사과 무스+케일과 매실+화이트초콜릿의 한 여름밤의 꿈은 상큼하고 부드러웠고, 꼰빠냐는 맛있었습니다. 커피는 진한 편인 것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둘세 초콜릿+패션 후르츠+망고가 들어간 둘세 카라멜(7,000원)도 구매했는데 이것도 맛있었어요! 두 디저트 모두 다 바닥 면이 단단해서 잘라 먹기에 조금 불편함이 있고, 둘세 카라멜은 밑면이 잘 부서져 내리지만 둘 다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입안에서 모든 게 다 용서가 됩니다. 권진아의 위로가 생각나는 풍경에 발걸음을 멈춥니다. 나의 어제에 그대가 있고 나의 오늘에 그대가 있고 나의 내일에 그대가 있다 그댄 나의 미래다 목의 나이테가 진해질수록 고개를 들고자 합니다. 상대적으로 크고 넓은 것을 바라보며 좁게 들어찬 것들을 흘려보냅니다. 노년을 석양에 비유한다고 합니다. 부드러운 웃음을 지을 수 있는, 짓게 만드는 사람으로서 나이 들고 싶단 생각이 듭니다. 아득해지는 정신 끝에 수평선이 있습니다. 남산공원: 예장동 산5-85 남산제1별관 남산과 신라호텔을 종종 다녔음에도 불구하고 남산공원은 처음입니다. 걸려있는 한복과 한옥, 옛날로 돌아갈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해가 진 연못 앞에 앉아 물고기의 움직임에 따라 흔들리는 물의 파동을 바라봅니다. 실로 오랜만에 느껴보는 평화입니다. 풍남골뱅이: 중구 을지로3가 350-1 골뱅이(29,000원)와 국수사리추가(3,000원) 서비스로 나온 계란말이 입니다. 수많은 인파와 극찬에 기대감이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두번은 먹지 않을 맛이었습니다. 골뱅이 알이 크고 양도 푸짐했으나, 양념이 맛이 없었기에 아쉬웠습니다. 골뱅이가 소화가 안되어서 투썸플레이스 명동성당사거리점(저동2가 88-5)에서 아메리카노를 사서 (이번에 오픈한 투썸 지점인데, 깨끗하고 조용하여 좋습니다.) 밤거리를 걸었습니다. 늦은 밤에도 환하게 켜져 있던 인쇄사를 지나쳐 불꺼진 가게 앞, 호롱불과 책 한 권. 낭만이란 글자가 퍼져 나갑니다. 을지깐깐: 을지로3가 323 2층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곳은 베트남음식점입니다. 회색과 붉은빛이 오묘하게 어우러지던 분위기 속에 자리 잡습니다. 돼지뼈와 해산물을 넣고 8시간 이상 우려낸 매콤한 육수를 베이스로 한 반깐꾸아 게살국수(12,000원)와 고기 완자가 진짜 맛있었던 분짜(15,000원)입니다. 둘 다 진짜 맛있었고, 서비스도 좋아서 이곳도 강추입니다!!!!!! 검은빛 혈류 속에도 산소가 있다는 걸 자각하게 되었습니다. 참고 참았던 숨을 내쉬니 이제야 살 것 같습니다. 내가 '가야 할 곳'이 내가 '가고 싶은 곳'은 아닐지라도 우리 같이 살아내었으면 합니다. 살자.
비가 오지 않아서...
비가 오면 마시려고 냉장고에 넣어뒀던 막걸리를 꺼내 마십니다. 중부지방은 물난린데 이제 남부지방엔 비가 다 온거 같기도한 요며칠이었습니다. 하지만 습도는 꽤 높아서 비가 와도 이상하지 않은 요즘입니다. 비가 오면 비 온다는 핑계로 비가 안오면 또 비 안온다는 핑계로... 자, 한잔 마셔볼꺼나... 생탁보다는 덜 달지만 그래도 좀 달아요. 그럭저럭... 막걸리를 마시게 된 결정적인 핑계는 와입이 제공해 줬습니다. 저녁 메뉴로 삼겹살과 김치 그리고 두부까지 굽는게 아니겠습니까? 이 메뉴에 한잔하지 않는다는건 음식에 대한 모독 ㅋ. 아, 아들은 자주 독상을 받습니다. 많이 먹기도 하거니와 TV를 보며 밥을 먹다보니 반찬이랑 거리가 있어 그냥 앞에 따로 줍니다. 자기꺼 다먹고 저와 와입 그리고 딸이 먹는 반찬을 좀더 먹을 때도 있습니다. 적은 양의 두부와 마늘이 없는 삼겹살이 아들겁니다. 두부 위에 요렇게 올려서 맛나게 먹어줍니다. 한번은 삼겹살 또한번은 대패삼겹살... 맛있네요... 맛좀 보랬더니 와입이 이건 먹어봤다고... 별로였다고... 마셔보니 별로네요. 별로일땐 별로 가야하나... 막걸리에 푸짐한 안주까지 참 배부른 하루였습니다. 다들 휴가갔는데 바람이라도 쐬려고 낮에 양산 홍룡사 계곡으로 갔더니 사람이랑 차들이 인산차해... 여기 이렇게 사람 많은건 첨보네요. 예전엔 한가로이 고기도 궈먹고 천천히 놀다가 가고 그랬었는데... 겨우 주차하고 사람구경 좀 하다가 돌아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