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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뉴스]33년 만에 고개숙인 대통령, '국가폭력' 특진은 왜 놔두나

CBS노컷뉴스 김태헌 기자
문재인 대통령-민갑룡 경찰청장, 6·10 33주년 기념식 참석
불법고문 사죄·참회 뜻 밝혔지만, 피해자들 고통 현재진행형
'간첩 조작'으로 특진한 공안 경찰들 통계조차 없는 게 현실
청룡봉사상 충상 수상 명단조차 없어…"경찰 특진 취소는 0건"
정부, 이제라도 수사 경찰들 조사해 특진·서훈 취소 나서야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구 남영동 민주인권기념관에서 열린 '제33주년 6·10민주항쟁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옛 치안본부 '남영동 대공분실'을 찾아 고개를 숙였다. 현직 대통령 신분으로는 33년 만에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고(故) 박종철 열사가 물고문을 당하고 숨진 방(대공분실 509호)에도 올라갔다. 김정숙 여사는 박 열사 사진 앞에 직접 만든 꽃다발을 놓고 눈시울을 붉혔다.

민주화 억압의 상징이던 남영동 대공분실은 오는 2022년 '민주인권기념관'으로 다시 문을 연다고 한다. 문 대통령은 "엄혹한 시절을 이겨내고 끝내 어둠의 공간을 희망과 미래의 공간으로 바꿔낸 우리 국민과 민주 인사가 자랑스럽다"고 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그 전날 고 이한열 열사의 33주기 추모식에서 이 열사의 어머니를 만났다. 민 청장은 "죄스러움을 뭐라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지난날 과오를 참회한다. 늦게나마 용서를 구한다"고 말했다.
6월 항쟁 33주년을 맞은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옛 남영동 대공분실 509호에 박종철 열사의 영정사진이 놓여있다. 509호는 박종철 열사가 경찰 고문을 받다 숨진 조사실이다. (사진=연합뉴스)
◇참혹한 삶 이어온 피해자, 특진하며 승승장구한 수사관
대통령과 경찰 수장이 뒤늦게나마 공식 석상에서 국가권력의 참상에 대해 고백하고 사죄의 뜻을 밝힌 것은 분명 환영할 일이다. 그러나 '말뿐인 사과'에 그쳐서는 곤란하다. 그 시절 '독재와 폭력'의 결과들은 오늘날에도 도처에 흩어져 숨쉬고 있다. 수많은 '조작' 간첩 피해자들은 여전히 누명을 벗지 못한 채 힘겹게 살아가고 있다. 억울함을 풀지도 못하고 이미 숨을 거둔 이들도 적지 않다.

반대로 당시 '애국'과 '충성'이란 이름으로 불법 구금과 고문을 자행했던 이들은 특진(특별승진)과 훈장 수상을 거듭하며 승승장구했다.
고문기술자 이근안 (사진=자료사진)
악명 높은 고문기술자 이근안은 간첩 검거 공로로 순경에서 경감까지 총 4번이나 특진했다. 그의 손에 의해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간첩으로 둔갑해 고문을 당하고 옥살이를 했다. 과거사위(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 조사와 법원의 재심으로 이근안이 잡아들인 간첩 상당수가 조작으로 밝혀졌지만 그의 특진은 취소되지 않았다.

◇공안 경찰 받던 청룡봉사상, 수상자 명단조차 없는 현실
이근안 외에 다른 많은 공안 경찰이 간첩 검거 공로로 특진한 것으로 파악된다. 대표적인 공안 경찰들의 '특진 코스'가 청룡봉사상이다.

청룡봉사상은 지난 1967년부터 조선일보와 경찰청(옛 치안본부)이 공동 주최해 왔다. 고 김근태 의원을 고문한 이근안(1979년), 박종철 고문치사 관련자 유정방(1972년), 부림사건 가담자 송성부(1983년)를 비롯해 민주화운동가와 학생, 시민을 때려잡은 경찰들이 이 상 '충상(忠賞)'을 받아 특진했다.
제 46회 청룡봉사상 시상식 현장 (사진=자료사진)
지난해 CBS노컷뉴스 보도로 청룡봉사상의 특진 제도는 폐지됐지만, 잘못된 수상자들에 대한 조사는 전혀 진행되지 않았다. 심지어 지난 50년 동안 누가 충상을 받았는지도 모르고 있다. 경찰청은 1967년부터 2005년까지의 충상 수상자 명단은 없다고 밝혔다. 특진이나 서훈을 취소하기 전에 누가, 왜 이 상을 받았는지 따져볼 방법조차 없는 것이다. 현재까지 경찰 조직 전체에서 특진을 취소한 경우는 단 한 건도 없다고 한다.

◇정부, 이제라도 무죄 사건 수사관들 파악해 특진 취소해야
북한에 납북됐다가 1년 만에 돌아온 어부는 보안수사대에 체포돼 수십년간 옥살이를 했고, 평생을 '간첩 자식'으로 산 그의 아들은 한강에 몸을 던졌다. 서울 구로구에서 공장에 다니던 노동자는 남산분실로 끌려가 21일 동안 알몸으로 구타, 고문을 당했다. 출소 후 일용직, 노점 등에서 닥치는 대로 일했지만 고문 후유증과 암을 앓다가 50대 중반에 세상을 떠났다. 생전에 그는 자신을 고문했던 수사관들의 얼굴을 자세히 그릴 정도로 당시 상황을 또렷하게 기억했다.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민주인권기념관에서 열린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 고(故) 이한열 열사 모친 배은심 여사가 옛 치안본부 남영동 대공분실 509호 조사실(오른쪽 건물 꽃 달린 곳)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렇듯 피해자들의 눈물은 현재 진행형이다. '간첩' 낙인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그들의 삶을 옭아맸고, 고통은 그들뿐 아니라 주변이 함께 짊어져야 했다.

그 고통 앞에 정부가 일말의 책임감을 느낀다면, 최소한 재심 끝에 무죄로 밝혀진 사건만이라도 수사 기록을 뒤져야 한다. 이제라도 수사 관련자들이 받은 특진과 훈장을 찾아 취소하고 피해자들에게 알려야 한다. 공권력에 처참하게 희생된 피해자들에게 정부가 진정성을 다해 사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sia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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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큐레이션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2020년 7월 6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민주당은 미통당의 '윤미향 및 남북관계 국정조사' 요구에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의기억연대는 수사 중으로 국정조사 대상이 될 수 없고, 남북관계 등은 상임위를 통해서도 충분히 질문과 답변이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들어줄 일이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요구 하는 건 ‘앙탈’이라고들 하지... 2.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거론한 '당 밖에서 꿈틀거리는 대권주자’의 정체를 두고 관심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궁금증이 커지자 김 위원장은 “현직 공직자는 아니다" "호남 출신은 아니다"는 등의 수수께끼 같은 힌트만 남겼습니다. 지렁이도 아니고 꿈틀 거리는 건 뭐니? 그냥 ‘너나 하세요’~ 3.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부터 국회로 들어와 원내투쟁을 본격화하기로 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독일 나치가 수권법안 하나로 독재의 길을 갔듯이 과반 의석으로 일당독재의 길을 가려는 것 아닌가 우려스럽다”고 말했습니다.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고 지금 필요한 건 뭐? ‘앞으로 달리는 거~’ 4. 미통당과 국민의당이 윤석열 검찰총장 수호를 위해 손을 맞잡고 ‘윤석열 총장 탄압금지 및 추미애 장관의 공정한 직무수행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제출했습니다. 이번 공동 결의안 제출은 안철수 대표의 제안에 따른 것입니다. 안 대표님이 본색을 들어내려고 몹시 꿈틀 거리는데 혹시 그 꿈틀이? 5. DJ 정부의 ‘2인자’로 불렸던 박지원 전 의원이 문재인 정부 후반기 대북 이슈를 총괄할 국가정보원장으로 돌아왔습니다. 교착 상태에 빠진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해 ‘올드보이’를 다시 전면에 배치하는 깜짝 승부수를 던진 것입니다. 썩 맘에는 안 들지만... 남북 관계 개선에 큰 역할 해주길 기대하면서... 6. 21대 총선이 3개월 가까이 지났으나 홍준표 전 대표 등 ‘무소속 4인방’의 복당이 불투명해 보입니다. 김종인 비대위 체제가 자리를 잡아가는 상황에서 뚜렷한 복당 명분이 만들어지기 전까지 복귀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목소리만 크고, 4명 더 한다고 뾰족한 수도 없고... 계륵일세~ 7. 정세균 총리가 “고위험시설에서 마스크 미착용 등 위반행위가 확인되면 사업주뿐만 아니라 이용자도 고발조치 등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개개인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킬 때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 이전에 본인 자신을 위해서라도 쫌~~~ 8. 검사장회의를 거쳐 '검·언 유착 수사와 관련한 법무부장관의 수사지휘는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모음에 따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최종 선택이 주목됩니다. 상황에 따라선 법무부와 검찰 간 갈등으로 전선이 확대될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수사 지휘’를 ‘수사 방해’라고 하신다면 법복 벗고 변호사 하셔야지 뭐... 9. 추미애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으로 윤석열 총장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지휘 수용과 거부 어느 쪽을 택하던 후폭풍이 거셀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검찰이 '권한쟁의심판'이라는 우회로를 택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모든 공무원이 업무 지시 마다 권한쟁의심판 청구하고 그러면 볼만하겠다... 10. 추미애 장관은 일선 검사장들에게 "흔들리지 말고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올바른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추 장관은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이 개혁이다. 순리대로 풀어가는 것이 개혁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시시비비를 가리자는 건데 왜들 이렇게 시비를 거는 건지~ 11. 조국 전 장관이 추미애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과 관련해 윤석열 검찰총장을 공개 비판하자, 진중권 전 교수가 이를 비판했습니다. 진 전 교수는 조 전 장관을 향해 "7년 전 조국과 지금의 조국 중 누가 진짜 조국이냐"고 물었습니다. 댁이야 말로 거울 좀 봐라. 사람이 얼마나 밉상으로 변했는지 말야~ 12.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을 최초 제기한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이 연일 조국 전 장관에 대해 공세를 퍼붓더니 막상 법정에서 주장의 근거를 답하지 못했습니다. 추측을 바탕으로 ‘감찰 무마’ 의혹을 주장했습니다. 빈 수레가 여란하다는 말이 틀린적 없다는 걸 증명해 주는 거지... 13. 경찰이 '이춘재 연쇄살인사건' 재수사를 마무리하고 과거 수사 과정에서 자행한 위법 행위 등 과오를 되짚으며 피해자와 국민 앞에 고개를 숙였습니다. 반면, 검찰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아 일각에서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옛날에도 그랬고 현재 진행형인 검찰의 현주소... 대체 몇번지니? 14. 나경원 전 의원이 자신을 여러 차례 고발했던 민생경제연구소 안진걸 소장을 상대로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안 소장은 "겁주기식 보복 민사소송에 당당하고 투명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고소를 해야지 뜬금없이 왠 민사소송? 그런다고 안진걸이 안 질걸~ 15. 비무장지대의 북한군 병사로 복무하다 2017년 12월 탈북한 노철민 씨가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를 통해 북한군의 부패 실상을 폭로했습니다. 북한군에서는 뇌물을 주고 진급을 하는 것은 물론 훈련조차 빠질 수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최근에 재벌 아들이라고 황제 복무 하곤 그랬지 아마... 챙피해라... 16. 참여정부와 마찬가지로 부동산 전쟁은 투기를 부추기고 선동하는 미디어와의 전쟁이기도 합니다. ‘토지+자유연구소’ 이태경 부소장은 "다주택자들을 세금 폭탄의 공포 앞에서 전율케해야 한다"고 주문합니다. 전율케 까지는 아니더라도 집이 하나 더 있다는 걸 불편하게 만들어야... 17. 서울에서 구급차를 막아선 택시 탓에 응급환자가 사망했다는 주장의 파문이 커지자 경찰이 수사를 강화했습니다. 교통과에 형사과를 투입해 합동 조사 결과에 따라 택시 기사는 엄중한 처벌을 받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책임지기 전에는 못 간다고 했으니 기사 양반도 책임을 져야지 뭐~ 18. 동료의원 간에 불거진 불륜사건이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의장단 선출까지 무산되면서 김제시의회가 파행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지역 여론은 부적절한 관계를 의회 안까지 끌고 들어온 것이 이 같은 사태를 초래했다는 비판입니다. ‘부부의세계’ 드라마가 생각난다는... “사랑한게 죄는 아니잖아”~ 19. SK텔레콤이 연간 1800만 명이 쓰는 ‘티맵’ 이용자가 많이 찾는 음식점을 알려주는 ‘티맵 미식로드’ 서비스를 내놨습니다. 지난 5년 동안 쌓인 18억 개의 티맵 이용자의 음식점 방문 데이터를 분석해 맛집을 알려준다고 합니다. 1800만 명의 입 맛이 다 같을 수는 없겠지만... 한 번 가볼까, 말까? 20. 이달 말 장마가 물러나면 하루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땡볕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올해 6~8월의 폭염일수는 "역대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의 무더위"라고 설명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고생하는 의료진이 걱정입니다. 파이팅만 외칠 수도 없고... 민주당 전대 우원식 불출마, 이낙연·김부겸 양자구도 압축. 민주당의 추경 처리에 미통당 “개탄", 정의당 '단체 기권'. 문 대통령 국정·미래 더 생각, 박지원과 과거 개의치 않아. 장제원 “김종인 위원장, 대권 후보 수수께끼 할 때 아냐”. 스포츠공정위 오늘 개최, 고 최숙현 가해자 영구제명 가능. 일본 불매 1년 유니클로·혼다 울고, 닌텐도·소니 웃었다. 사랑이 없는 인생이란, 여름이 없는 계절과 같다. - 스웨덴 속담 - 사랑을 우리는 ‘뜨거운 사랑’ ‘사랑의 열기’ 등으로 표현하는 것을 보면 분명 사랑은 여름이란 계절과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폭염 일수가 역대 다섯손가락 안에 낀다는 2020년의 여름, 어느 해보다 더 뜨거운 사랑으로 가득찼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주도 사랑으로 가득하길... 고맙습니다. ☞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보기 goo.gl/ul3oWc ☞ 고발뉴스 바로가기 goo.gl/DOD20h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7월 10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및 만평모음
[뉴스 큐레이션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2020년 7월 10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민주당이 야당 몫 국회 부의장을 추천하지 않겠다는 미통당의 방침에 따라 부의장에 앞서 정보위원장을 먼저 선출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당분간 야당 몫 국회부의장은 비워둘 방침이지만, 다른 야당에서 선출하는 방안도 거론됩니다. 야당 몫은 야당에게... 미통당 말고도 야당 많잖아~ 물론 국민의당 빼고~ 2. 미통당이 연일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면서, 김현미 장관 해임을 요구하는 등 총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최근 청와대와 여당이 고위직 공직자의 다주택 처분 카드를 꺼낸 것에 대해선 "여론 무마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여론 무마용이든 아니든 미통당 다주택자들은 집 팔 생각 없지? 3. 문재인 대통령은 SK하이닉스를 방문해 일본의 대 한국 수출규제에 대해 "우리는 일본과 다른 길을 걸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위기를 기회로 삼아 글로벌 첨단 소재·부품·장비강국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난국을 뚫고 반드시 우리의 길로 뚜벅뚜벅 걸어 나갑시다~ 4. 추미애 장관이 윤석열 총장의 수사지휘 수용에 대해 “만사지탄”이라고 밝혔습니다. 추 장관은 “이제라도 수사팀이 독립적으로 수사할 수 있도록 결정한 것은 공정한 수사를 바라는 국민의 바람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장관의 지시는 수용하는게 아니라 따르는 거라고 이 양반아~ 5. 손정우에 대한 범죄인 인도 청구를 법원이 불허하자 사회적 공분이 끓어올랐습니다. 미국 법무부와 연방검찰은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내놓았지만, 사건을 다시 검토해 범죄인 인도 청구를 다시 하겠다는 뜻은 내비치지 않았습니다. 사법 주권을 운운하고 싶으면 형량을 제대로 때리든가... 국제망신도 유분수지~ 6. 경남 김해와 창녕 2개 학교의 여자화장실에 몰래카메라가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현직 교사 2명이 몰래카메라 설치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으며 검거된 한 교사의 휴대폰에서 또 다른 몰카 영상을 확보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이정도야 초범에 반성하고 그러면 바로 나오겠지 뭐~ 7. 2008년 이명박 정부 시절 미국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를 주최한 단체들에게 손해배상 책임이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12년 만에 나왔습니다. 당시 촛불집회를 주최해 고소당한 단체들은 "사필귀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국민의 저항을 입막음하려던 이명박... 그러니 쥐 소리 듣지~ 8. 대북 전단을 살포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탈북민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경찰에 신변보호 해제를 요청했습니다. 박 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신변보호를 빙자한 특별감시를 하고 있다며 신변보호 중단을 요청했습니다. 이제 감옥 가면 자동으로 신변보호 받을텐데 뭐... 쫌만 기다려~ 9.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기 전인 8일 밤에 박 시장에 대한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고소한 사람은 박원순 시장의 비서로 알려졌으며 박 시장이 지속적인 성추행을 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아이고... 10. 박원순 서울시장의 급작스런 사망으로 정치권은 충격에 빠진 모습입니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놓고 대치를 이어가던 여야는 일단 정치 일정을 멈추고 일제히 추모 분위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쓸데 없는 억측과 주장은 일단 내려 놓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1. 도로 가장자리를 달리던 마라톤 대회 참가자 3명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가해 운전자의 음주 수치는 운전면허 취소 수준으로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들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자만 못 본 게 아니라 술 몇 잔에 남은 당신의 인생을 못 볼 게야~ 12. 변질된 고기를 소주에 헹군 뒤 새양념에 버무려 판매한 것으로 알려진 ‘송추가마골’이 공식 사과문을 내놨습니다. 이 업체는 2007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모범 음식점'으로 지정됐으며 대형 갈비 매장을 다수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정 관리인의 잘못된 판단?’... 꼬리 자르기의 전형. 어디서 배웠니? 13.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최대 300만 원의 벌금을 부과하는 조치가 시행됩니다. 해운대구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대한 법률 제49조에 따라 방문객들에게 마스크 착용 의무를 부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한민국 경찰을 우습게 아는 미국 아이들은 벌금 낼 때까지 구금 하는 걸로~ 14. 일본과 중국을 강타했던 폭우가 이번에는 제주와 경남 해안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중국 남부에서 다가오는 저기압과 함께 정체전선이 북상해 제주와 남해안에서 시작한 비가 전국으로 확대되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자연 재해를 막을 수야 없겠지만, 피해를 줄이는 건 하기 나름이라는 거~ 다시 장마 속으로, 오늘 전국 확대 18일까지 '주룩주룩'. “수술용 마스크만 써도 코로나 감염위험 65% 줄어든다". 최저임금 수정안 노동계 9.8% 인상·경영계 1.0% 삭감. 미통당 ‘입장문 가안 유출’ 주장, 직권남용 추미애 고발. 박원순 서울시장 북악산 숙정문 인근서 숨진 채 발견. 어떤 사람은 아름다운 장미꽃에 가시가 있다고 불평하지만, 나는 쓸데없는 가시나무에 장미가 핀다는 것에 감사한다. - 알퐁스 카 - 요즘 처럼 평범한 일상이 고맙다는 것을 실감한 적이 없습니다. 마스크 속에 못난 내 얼굴을 가릴 수 있다는 것에 조금 감사하다고 해야 할 까요? 매일매일이 조마조마한 일상이지만, 그래도 찾아 오는 주말을 즐겁게 맞이해 봅니다. 모두에게 평안하고 건강한 주말이 되길 소원합니다. 고맙습니다. ☞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보기 goo.gl/ul3oWc ☞ 고발뉴스 바로가기 goo.gl/DOD20h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뒤끝작렬]고마워요 볼턴! 그리고 아베도
CBS노컷뉴스 홍제표 기자 北美정상 속이고 회담 성사…'한국의 창조물' 사실이면 비스마르크 외교 능가 논쟁적 회고록 불구 긍정적 측면도…韓 노력 부각, 日 속내 적나라하게 폭로 볼턴 주장 무작정 따라가면 위험…아베 이간질에 정당성 부여하게 되는 덫 (사진=연합뉴스) 프로이센의 철혈재상 비스마르크는 독일을 통일하고 강대국 반열에 올려놓기 위해 비열한 권모술수도 마다하지 않았다. 대표적인 게 '엠스 전보 사건'이다. 빌헬름 국왕과 프랑스 대사 간 회동에서 오간 내용을 악의적으로 편집해 공개함으로써 보불전쟁을 촉발시켰다. 국왕의 전보를 조작할 만큼 사자의 강심장을 지닌 비스마르크는 프랑스와 러시아, 오스트리아 등 쟁쟁한 국가들을 상대로도 여우같은 수완을 발휘하며 쥐락펴락했다. 최근 화제가 된 존 볼턴의 회고록엔 이런 비스마르크도 울고 갈만큼 걸출한 능력자가 등장한다. 회고록에 따르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있지도 않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회담 제안을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전달해 성사까지 시켰다. 만약 사실이라면 세계 외교사에 기록될 만한 대담무쌍하고도 신묘한 능력이 아닐 수 없다. 가히 '한국의 창조물'(South Korea's creation) 사건이다. 정세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은 그런 볼턴을 "재수 없는 사람"이라고 했는데 이는 전혀 틀린 말이 아니었다. 북미관계를 파탄 내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을 뿐 아니라 이를 자랑하기까지 했고 한국 정부에 대한 비방도 서슴지 않았다. 다만 모든 게 그렇듯 꼭 나쁜 일만 있는 것은 아니다. 볼턴 회고록은 역설적으로 문재인 정부의 집념과 고군분투를 생생하게 증언했다. (사진=연합뉴스) 우리 입장에서 그 이상으로 중요한 것은 한반도 평화에 대한 아베 일본 정부의 진짜 속내를 적나라하게 까발려 준 것이다. 회고록에 따르면 볼턴과 아베는 북미대화를 깨는 차원에서 정확히 공명했다. 아베 총리는 G7회의 참석차 캐나다로 가는 도중 미국에 들러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 지도부가 "매우 거칠고 약삭빠른 정치인들"이라고 이간질했다. 정작 자신은 북한에 조건 없는 회담을 수차례 제안했음에도 말이다. 회고록에는 이런 내용들이 숱하게 나오는데 볼턴은 아베의 대북관이 자신의 지론과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낸다. 바로 이런 측면 때문에 볼턴 회고록은 누군가에는 위험한 덫이 될 수 있다. 볼턴의 주관적 견해를 무작정 따라가다가는 의도치 않게 아베와 한편에 서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도 있는 것이다. 볼턴을 빌미삼아 일제히 정부 비판에 나선 보수 언론과 달리 보수 야당이 의외로 잠잠한 이유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반일 프레임' 위험 신호를 금세 포착할 만큼 영리한 것이다. 실제로 미래통합당은 당내 일각에서 볼턴 회고록 관련 국정조사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지도부 차원의 결정은 미뤄지는 분위기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도 "볼턴이 책에서 말한 대로 북한이란 나라에 대해선 신뢰를 갖고 이야기하기 어렵다" 수준의 언급을 넘지 않았다. 당의 공식 논평도 부대변인이 했다. 그런 점에서 볼턴이 비록 우리의 '국민 밉상'이 됐지만 차라리 고맙기도 하다. '용감한' 폭로로 한반도의 냉엄한 현실을 다시금 일깨워 줬다. 그럴 생각은 아니었겠지만 결과적으로 솔직한 속내를 보여준 아베 총리도 마찬가지다. ※ 노컷뉴스의 '뒤끝작렬'은 CBS노컷뉴스 기자들의 취재 뒷얘기를 가감 없이 풀어내는 공간입니다. 전 방위적 사회감시와 성역 없는 취재보도라는 '노컷뉴스'의 이름에 걸맞은 기사입니다. 때로는 방송에서는 다 담아내지 못한 따스한 감동이 '작렬'하는 기사가 되기도 할 것입니다. [편집자 주]
이순재, '원로배우 갑질' 보도에 "지나친 과장" 반박
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스포츠조선 단독 인터뷰…7월 2일 기자회견 열 거라 밝혀 배우 이순재 (사진=황진환 기자/노컷뉴스 자료사진) 배우 이순재가 매니저에게 잡무를 시키는 등 일종의 머슴살이를 시켰다는 보도에 대해 "지나친 과장"이라고 반박했다. 이순재는 30일 스포츠조선을 통해 "지나치게 과장된 편파보도"라며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사과하겠지만 부풀려진 부분에 관해서는 오는 7월 2일 기자회견을 열어 밝히겠다고 전했다. 앞서 SBS '8뉴스'는 '열혈취재' 코너에서 원로배우 A씨의 매니저 김모씨가 당한 갑질을 보도했다. 배우의 일정을 관리하고 이동을 돕는 역할로 알고 취업했으나 일한 두 달 동안 쓰레기 분리수거, 배달 생수 옮기기, 장보기 등 잡다한 심부름 등 배우 가족의 허드렛일까지 도맡아 했다는 게 매니저 주장이다. '8뉴스'는 김씨가 두 달 동안 주말 포함해 쉰 날은 5일에 불과했고, 평균 주 55시간 이상 일했으나 휴일·추가 근무 수당이 없었고 기본급 월 180만 원만 받았다고 보도했다. 부당한 처우에 관해 원로배우 A씨에게 시정을 요구했으나 A씨는 지금까지 같이 일한 사람들은 4대 보험 요구를 한 적이 없다며 계속 집안일을 도우라는 식으로 말했다. 이에 A씨 회사 대표는 근로계약서를 안 쓴 것은 잘못이지만 매니저는 고정 출퇴근제가 아니라서 4대 보험을 들지 않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SBS 보도 후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유명 원로배우'로 소개된 A씨가 누구인지 여러 추측이 제기된 바 있다. eyesonyou@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