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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폰 시장을 바라보는 나의 생각

*이 글은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이므로 폴더블폰 제조업체와는 상관없음을 밝힙니다.

나는 항상 뉴스를 다양한 경로로 접하게 된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다 알 수 있는 네이버(NAVER), 다음(DAUM)은 물론이고, 구글에서 기본적으로 날마다 제공하는 뉴스도 읽어본다. 네이버와 다음은 내가 원하는 언론사를 선택하여 고정하면 그 언론사를 위주로 볼 수 있지만, 구글에서 제공되는 뉴스는 랜덤으로 다양한 언론사의 뉴스가 제공된다고 느껴지며, 또한 구글 인공지능에 의해 나의 관심사를 분석하여 내가 흥미를 가지고 볼것들을 나열 해준다. 나 또한 그 구글의 시스템에 만족하며 나의 관심사를 증폭하며 확장시켜 나가게된다.

그렇게 구글이 나에게 제공해준 뉴스를 보다가 생각을 해볼만한 기사가 있어 글을 쓰게 되었다. 그 기사들은 폴더블폰에 관한 기사였다.



사실 내가 글을 쓰면서 추구하고자 하는것은 사회에 대한 비판과 평가가 아니다. 여기서 이러한 글을 쓰고자 하는 목적은 온전히 나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고, 이러한 사회적 현상과 이슈들을 토대로 내가 어떻게 그것들을 바라보고 어떠한 사회적 시각을 가질것인가, 또 그것들을 통해 내가 얻을 수 있는 교훈이 무엇인가를 생각해보기 위해 글을 쓴다.

암튼 다시 본론으로 돌아오자. 나는 위에 보여준 기사들을 읽어보고 잠시 생각에 빠졌다. 이들을 통해 내가 얻어갈 수 있는 교훈이 뭘까.

다들 아시다시피 폴더블(Foldable)폰은 우리가 옛날에 사용했던 폴더(Folder)폰이랑 전혀 다르다. 또한 폴더블폰이 단순히 접힌다고 해서 그걸 폴더블폰이라고 할 수 없다. 예를 들어 아래 사진과 같이 LG의 V50 ThinQ처럼 접힌다고 해서 폴더블폰이 아니라 디스플레이 패널 자체가 플렉셔블(Flexible)하게 휘어지고 접힐 수 있는지 여부에 따라 폴더블폰인지 판단할 수 있는 것이다.
[출처:네이버 블로거 신딩]

위의 사진에서 LG V50 ThinQ는 폴더블폰이라 하지 않고 그냥 듀얼스크린(Dual Screen)이라고 한다.

위에 걸어논 링크에서 보다시피 폴더블폰에는 접는 방식에도 크게 두가지 방법이 있다.

접는 방식
- 인폴딩 방식
- 아웃폴딩 방식
[출처: 네이버 블로거 Pioneer]

인폴딩 방식은 삼성의 갤럭시폴드에서 볼 수 있다. 아웃폴딩 방식은 화훼이의 메이트X에서 볼 수 있다.

위 뉴스기사에서 애플(Apple), 삼성(Samsung), 화훼이(Hwahuai) 등 여러 기업들이 최근들어 폴더블폰을 생산하려는 추세를 엿볼 수 있었다. 또한 이미 많은 폴더블폰을 생산했고 말이다.

하지만 폴더블폰의 특성상 접힌부분의 내구성과 신뢰성이 기술적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아무리 폴더블폰을 생산해봤자 소비자들은 품질이 떨어지는 제품을 소비하는 것보다 품질 좋은 제품을 더 선호할 것이다.

이러한 부분을 생각하며 기사를 읽고 눈에 들어오는 부분이 있었다. 기업마다 폴더블폰을 대하는 태도가 각기 다르다는 것이다. 애플은 폴더블폰을 만들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년에 출시하려는 계획과, 삼성이 갤럭시폴드의 다음 작품인 갤럭시폴드2에 S펜을 넣지 않는다는 점이 눈에 들어왔다. 또한 삼성이 S펜을 갤럭시폴드에 탑재할 기술은 있지만, 소비자들이 만족할 정도의 수준의 기술이 아직 완전하지 않다는 점에서 인상깊었다. 그만큼 폴더블폰을 만드는 기술이 상당하고, 신중해야된다는 느낌이 들었다.
시장에 내놓을 만큼 아직 준비가 덜 되었다라는 것을 삼성과 애플은 인지하고 있으며, 완벽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신중하고 계획적이며 지대한 노력을 하고 있다는 기업의 태도를 느낄 수 있었다.

그러한 기업들의 태도에 나는 생각했다. 나는 아직은 부족하지만 제품이 아니더라도 무엇인가 결정해서 계획적으로 신중하게 행동하여 타인들로 하여금 신뢰를 받을 수 있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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