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yeso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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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야기...뼈무덤

엘프족과 인간족,다크엘프족,악마족이 살며 때론 공존하다 또 때론 피튀기는 전쟁을 하는 세계였는데 엘프족과 다크엘프의 혼혈인지 엘프족과 인간의 혼혈인지가 다크엘프가 사는 지하세계에서도 훨씬 안쪽 어둠안에 숨어사는데 지하에서도 빛이라곤 들지않고 어느 종족에도 해당안되는 혼족이라보니 보이는대로 거짓말을 하며 다른종족의 눈을 속이며 훔쳐서 연명하거나 하는데(여태 이들에 대한 이야기만 전해질 뿐,실체를 드러낸적이 없다) 그 혼혈족에 아주똑똑한 여아가 있었어. 이 아이는 생김새가 엘프에 가까워 엘프마을에 숨어들었지. 그런데 그 아이가 나타났다 사라지면 엘프아이들이 몇몇씩 사라지는거야. 그래서 인간이면서도 엘프족과 친분이 두꺼운 내가 엘프의 젊은족장(아저씨와꾸가 기대이하였어,또르륵)과 함께 몇몇이 급히 팀을 짜서 조사를시작했어.
그러다 우연히 그 소녀가 시장골목에서 엘프꼬마들과 재미나게 노는 내게 접근해왔고(난 어디서나 동심충만,깨발랄하지)그래서 소녀와 친해져(긴가민가했지만 소녀가 순혈엘프가 아닌건 알겠더라)혼혈족들에 대해 파헤쳤어. 내가 현실에서도 쌍갑포차에 한강배못지않은 넋두리라퍼 이라보니 소녀를 회유하고 신뢰를 얻는건 정말 쉬웠어.그렇게 소녀와 심리전에서 기선제압을 해 혼혈족들이 숨어사는 깊은 땅굴의 비밀통로를 알게 되어 소녀가 방심한 틈에 엘프들의 신성한 쇠사슬로 소녀를 결박해 소녀를끌고 납치된 아이들이 있겠거니 지하동굴에 갔더니...
아이들의 뼈로 짐작되는 뼈무덤만 있었어.
너무나 충격받고 분노한 나와 탐사동료들은 분노에 눈이 뒤집혀 닥치는대로 혼혈족들을 몰살하고 혼혈족의 수장과 몇몇 핵심무리들,그리고 소녀를 단두대에 머리를 쑤셔넣고(단두대가 5~6개여서 그랬나)죄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는 (희생된 뼈무덤을 빙둘러 애워싸고 단두대를 설치했어)1초의 망설임도 없이(내가 소녀담당) 동시다발적으로 칼을 내리꽂다 깼어.다음 다시는 이런 비극이 재탄생되지않게 동굴을 폭파해버릴 심산이었는데 깨며 아쉬웠,내내...(깨어나며 현실을 각성하기까지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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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좀 줄이세유..,;;;
@kyybabo 리니지 고3때 끊었는데...아직도 뇌리에 남은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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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숲_1
간만에 장편인듯 장편아니 장편을 가져왔습니다. 원작자께서 단편으라 하셔서 단편인가 했지만 은근 분량이 많아서 3편으로 나눠 봤습니다. 패랭이꽃님 소설은 믿고 보는 거 아닙니까? 자 Voyou의 공포파티 태그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wjddl1386 @sadyy50 @jeongyeji @kmy8186 @hjoh427 @leeyr0927 @terin @yjn9612 @znlszk258 @ww3174 @oan522 @qaw0305 @darkwing27 @dkdlel2755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썰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1. 그들의 불만 가득한 얼굴을 보니 숨이 턱 막혀왔다. 눈을 감고 천천히 숨을 들이 마시고 힘겹게 입을 열었다. “그러니까 정부에서 이미 허가가 났습니다. 허가가 났어요! 여러분들이 이렇게 무작정 항의하셔도 소용없다고 몇 번 말씀드립니까? 여기 모여서 으쌰으쌰 하셔도 바뀌는건 없다니까요? 정말 여러분들이 이런 식으로 나오시면 저희도 어쩔 수가 없습니다.” 내가 말을 마치자, 그들 중 우두머리로 보이는 영감 하나가 침을 튀기며 말했다. “아니, 젊은 양반이 뭘 몰라서 그러시는데 그 숲은 건드리면 안된다니까” 날씨도 덥고, 영감탱이가 말하는 톤도 그렇고 짜증이 솟구쳤다. 원래 이런 경우에는 메뉴얼대로 응대해야 하지만 표정 관리가 되지 않아 얼굴에 불쾌감이 고스란히 나타났다. 역시 말이 통하지 않는 어르신들을 상대하는 건 큰 곤욕이다. ‘몰라? 내가 뭘 몰라? 모르는 건 당신들이지. 아둔한 사람들 같으니 왜 이렇게 돈 냄새를 못 맡을까? 못 배워서 그런가?’ 그 앞뒤 꽉 막힌 영감은 내 생각을 모르는지 계속해서 말을 이었다. “그 숲은 옛날부터 요기가 흘러 사람이 들어가면 안 된다니까, 이 양반아! 그 숲에 들어갔다가 못 나온 사람들이 수두룩해!” “아, 그렇습니까?” 억지로 귀담아 듣는 척, 거짓 표정을 지어가며 대답했다. 이럴 때마다 터져 나오는 화를 참아내느라 애쓴다. 표정연기를 해야 하는 얼굴 근육과 죽어라 누르고 있는 성질머리에게 항상 미안할 뿐이다. 마음 같아서는 예의고 뭐고 노인네 멱살을 잡아채, 욕이라도 한 사발 부어주고 싶지만 그럴 수가 없었다. 사실 내 성질에 멱살을 낚아채는 정도로 끝나지는 않을테지만. “영감님 말씀이 백번 맞아요. 나 어렸을 때부터 어른들이 그 숲은 조심하라고 했다니까요! 그래서 개발을 커녕 아무도 그 숲 근처엔 얼씬도 안 했어요.” 꽤나 나서기 좋아할 것 같은 아주머니가 눈치 없이 영감님을 거들었다. ‘아무도 숲 근처에 얼씬도 안 했다고? 그거야 그 때는 정부의 보호에 묶여있었으니까 아무도 그 명당을 건드리지 않은 거지. 근데 지금은 상황이 바뀌었어. 그 숲은 더 이상 개발제한구역이 아니거든? 이 못 배운 아줌마야!’ 머릿속에 막말들이 맴돌았다. 하지만 꾹 참았다. 욕을 하고 싶어, 근질거리는 혀를 통제하는 게 꽤나 힘든 일이라는 건 익히 알고 있었지만 오늘은 특히 견디기 힘들었다. 나는 목구멍을 타고 나오려는 욕을 꿀꺽 삼키고, 다시금 거짓으로 혀를 내둘렀다. “여러분 말씀은 잘 들었습니다. 물론 충분히 여러분의 입장을 이해합니다. 옛날부터 마을을 지켜주던 숲이고, 너무 갑작스럽게 공사를 시작하는 것도 있고. 근데 여러분이 매번 찾아와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은 도저히 납득이 되질 않습니다. 이미 저희들이 허가가 난 사실을 말씀드렸고, 여러분들에게도 충분한 보상을 드렸습니다. 공사 준비도 다 끝난 상태…” “아니, 주민들과 상의를 하셨다고요? 보상을 해주셨다고요? 그저 윗사람들끼리 결정을 해놓고 일방적으로 통보하면 주민들이 납득할 거라고 생각하셨습니까? 위에서 허가가 났다고, 느닷없이 숲을 밀어버린다고 하면 누가 좋아하겠습니까? 하물며 숲 근처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또 어떡하고요. 그들이 거주하는 지역까지 밀어버리실 겁니까?” 걔 주에 절머 보이는 청년 하나가 말을 가로챘다. 꽤나 정의의 편에서 말하는 것 같은 모양새가 심히 거슬렸다. 자신이 정의라고 생각하는 표정, 정말 꼴 보기 싫었다. 특히나 내가 말 끊기는 걸 죽도록 싫어하는데, 꼭 그걸 알고 콕 집어 그렇게 행동한 것 같았다. 나는 기분이 나쁘다는 티를 내기위해 그를 흘겨보며 말했다. “누가 좋아하겠냐고 말씀하셨습니까? 그건 당연히 마을주민 여러분이죠. 숲이 개발되면 당연히 주민 분들이 가장 덕을 보죠. 땅값이 오르고, 삶이 안락해지니까요. 숲 근처에 사시는 사람들이요? 땅 팔고 나가시면 되잖아요. 그리고 거기에 사는 게 원래 불법 아닙니까? 또, 말이 나와서 하는 말인데, 다른 곳은 지금 개발하자고 난리입니다. 허가가 없어서 못하는 거지, 전 정말 여러분들이 이해가 안 됩니다. 이렇게 서로 좋은 걸 왜 반대하십니까?” 이렇게 이를 악물고 그들을 설득하는것도 슬슬 지친다. 벌써 몇 번째인지 모르겠다. 공사를 알리고 나서부터 계속 찾아온다. 항의하는 이들을 상대하는 것도 귀찮다. 왜 항상 주제도 모르고 윗사람만 찾는 건지. 이럴 때면 내가 더 높은 자리에 오르지 못한 게 억울하다. 급이 조금만 높았더라도 이런 꼴을 안 봐도 됐을 텐데. 이건 뭐, 수준이 맞아야 설득을 하든지 말든지 하지, 말이 전혀 통하지 않아 매번 똑같은 패턴이 반복되니 나로서는 미칠 노릇이다. “개발이고 나발이고 그 숲은 안 돼!! 화를 부를 거여!!” 지팡이가 있어야 겨우 중심을 잡는 노인네가 분개하며 소리쳤다. 가래 끓는 소리로 소리치는 노인네도 그렇고 그런 노인네의 성질머리에 맞추어 흔들거리는 지팡이도 그렇고 너무나 초라해보였다. ‘노인네가 혈압걱정은 안 하시나? 저러다가 뒷목잡고 쓰러지면 누구 탓을 하려고’ 나는 더 이상 안 되겠다 싶어 뒤에서 눈치를 보고 있던 김 대리에게 신호를 줬다. ‘빨리 경비 안 부르고 뭐해?!’ 김 대리는 내 손짓을 보고 알아차렸는지 곧장 수화기를 들었다. “시퍼렇게 젊은 놈이 아무것도 모르고 개발은 무슨, 개뿔이다 이것아! 조상님이 물려준 숲을 싹 밀어버리는 게 개발이여? 에라이, 천벌 받을 놈들아!” “예, 벌 받죠 뭐, 까짓 거” 내가 표정을 찡그리며 무시하는 투로 말하자 노인네가 역정을 냈다. 짜증났다. 내가 왜 이런 사람들한테 욕을 먹어야하는지 도통 이유를 알 수가 없었다. 이 숲의 규제가 풀리고, 숲 개발 건에 대한 수주를 따낼 때만 해도 신나서 덩실덩실 춤을 췄는데, 일이 이렇게 꼬일 줄은 몰랐다. 물론 공사를 할 때마다 수많은 이익단체 및 시민단체들과 실랑이를 벌여왔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개발을 해서 땅값을 올려주겠다는데, 물론 숲 근처에 불법으로 살고 있는 몇몇 가구쯤이야 오갈 데가 없어지겠지만. 어쨌든 숲의 저주니 옛말이니 하며 터무니없는 이유로 개발을 방해하는 사람들을 보면 이해가 안 된다. 아니, 숲 좀 밀면 어떤가? 내 삶이 편해지는데. 물론 젊은 층들은 그런 미신 따위는 믿지 않고, 실속을 따진다. 그들은 두 팔 벌려 개발을 환영하고 있다. 문제는 살만큼 산 노인네들. 노인네들이 워낙 극성인 바람에 문제가 된다. 매일 찾아와 되도 않는 이유로 항의를 한다. 웬만하면 돈으로 해결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내 착각이었다. 환경단체건 시민단체건 수뇌부들한테 몇 푼 찔러 넣어주면 간단히 해결될 일인데 이곳의 노인네들은 꽉 막혔는지 돈도 싫단다. 그렇다면 방법은 하나다. 힘으로 밀어붙이는 수밖에. “부르셨습니까?” 김 대리가 부른 경비들이 껄렁거리며 올라왔다. 커다란 덩치에 험상궂기까지 한 경비들이 들이닥치자 소란을 피우던 주민들이 조용해졌다. 간사한 사람들이다. 상대적으로 왜소한 나를 상대할 때는 목소리 높이더니 쥐죽은 듯 조용해진다. 사실 좋게 말해서 경비지, 돈으로 고용한 순도 100% 용역 깡패들이다. 나이로 위아래를 따지지 않고, 돈으로 위아래를 따지는 놈들이라 내가 참 마음에 들어 하는 친구들이다. 공사를 방해하는 시위꾼들이나 마을사람들을 처리하고 협박하는데 이들보다 좋은 카드는 없기에, 돈이 좀 들지만 종종 고용하고 있다. “뭐, 뭐여?” “아니, 뭐야 이 사람들은” “까, 깡패아녀?” 경비의 모습을 한 깡패들의 등장에 마을 주민들이 수근 거렸다. 딱 보기에도 벌써 말을 더듬고 눈동자가 흔들리는 게 겁에 질린 것 같았다. “깡패? 아니, 이 노인네가 누구보고 깡패래?!!” 그 중에 귀가 밝은 깡패하나가 탁자를 치며 소리쳤다. 묘한 긴장감과 함께 사무실 전체가 조용해졌다. 내 말은 콧구멍으로도 듣지 않던 노인네들이라 귀머거리인줄 알았는데, 깡패새끼의 소리는 들리는 모양이다. 노인네들에게 아까 전의 당당하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내말을 잘라먹던 청년도 고작 한마디에 겁에 질려가지고는 눈을 바닥에 깔고 있다. 마음이 정화된다. 나는 나약해진 그들을 향해 웃으며 말했다. “저기, 어르신들 부탁입니다. 저희도 강제로 노인 분들을 끌어내고 싶지는 않습니다. 지금이라도 좋으니 조용히 돌아가 주세요, 조용히! 그리고 다시는 이런 일로 찾아오지 마세요.” 노인네들의 신경을 긁기 위해 ‘조용히’에 악센트를 주며 말했다. 내 말을 들은 노인네와 주민들은 나와 경비들을 번갈아 보더니 이내 돌아섰다. 그 씁쓸한 뒷모습을 구경하고 있노니, 왠지 모를 성취욕까지 느껴졌다. “쯧쯧” 혀를 끌끌 차는 소리가 들렸다. ‘뭐, 혀라도 차세요. 나를 차고 싶겠지만’ 2. “날씨가 왜 이렇게 더운 거야?” 얼굴을 타고 흐르는 땀을 손수건으로 닦으며 말했다. 원래 더위를 잘 타는 편인데다가 현장에 가기 위해 작업복을 입어서 그런지 더욱 덥게 느껴졌다. “그러게요, 작년보다 훨씬 더워진 거 같네요. 이러다가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되면 큰 일이겠는데요. 공사가 빨리 진행되어야 할 텐데.” 김대리가 태양이 이글거리는 하늘을 올려 보았다. “내가 지금 이 상황에 작업복에 작업화까지 갖추고 직접 현장에 나가야 되냐? 어떻게 생각해 김대리? 내가 이러고 회사 다녀야 돼? 차라리 사무실에서 노망난 노인네들 상대하는 게 낫지, 나같은 사람이 현장에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거야 뭐야?” “위에서 워낙 최부장님을 믿으니까 맡기신 거겠죠. 부장님이 일처리 하나는 기가 막히게 하지 않습니까? 이번 공사 수주 따낸 것도 그렇잖아요. 그 수 많은 경쟁업체를 뚫고 따낸 거 아닙니까? 솔직히 최부장님 아니고 다른 사람이었으면 따낼 수나 있었겠습니까? 전부 부장님 덕분이죠. 그러니까 이렇게 현장 대리인으로 보내진 거고요.” “아, 그런거야? 이거 나 없으면 회사가 돌아가지를 않으니 원 참!” 김대리의 아부용 멘트가 날이 갈수록 진화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입일때는 말도 못 붙이던 친구가 많이 컸다. 이건 뭐, 삼엽충에서 바로 인간을 진화한 수준이다. 지금은 혀가 풀렸는지 완전 아부 머신이다. 지금 상황만 봐도 알 수 잇다. 김대리의 몇 마디에 짜증이 확 가셨다. 적절히 내가 세운 업적을 들먹이며, 비행기 태워주는데 이거 뜨지 않을래, 안 뜰 수가 없다. “김대리도 이제 좋은 차 끌고 다녀야지, 아마 이번 공사건만 잘 해결되고 인센티브 받으면 비싼 차 몰고 다닐 수 있을 거야. 승진은 당연한 거고. 이번에는 정말 큰 건이니까 나만 믿고 따라와” “하하하, 제가 줄을 잘 탄 건가요?” 내가 거드름을 피우며 말하자, 김대리가 서글서글하게 웃으며 대답했다. 참 능구렁이 같은 녀석이다. “근데 저게 뭐죠?” 현장에 거의 다 왔을 쯤 김대리가 무언가를 발견하곤 말했다. 그 말에 나의 시선이 김대리의 시선을 따라갔다. 나무를 한창 베어내고 있어야 할 공사현장에 모든 장비들과 사람들 그리고 차량이 일반인 무리에 막혀 멈춰있었다. “뭐야, 무슨일이야? 작업복 입은 사람들은 당연히 있어야 하는 건데 저 인간들은 뭐야? 옆에 차 세워봐.” “네” 일반인 무리는 공사현장에 방해만 될 뿐이었다. 공사반대시위든 공사구경이든 전혀 도움이 안 되는 방해물. 가뜩이나 격주로 사무실에 찾아와 출석도장 찍는 노인네들 때문에 짜증이 났는데 뜻하지 않은 상황에 기분이 더욱 더러워졌다. 나는 차문을 세게 열고 현장으로 뛰어갔다. “뭐야? 무슨 일이야?” 나는 현장에 있던 인부 중 하나를 붙잡고 물었다. “아, 소장님 저 그게” “답답하니까 빨리 말해” “그게 작업 시작하려고 하는데 사람들이 나타나서 방해하는데” “그래서?” “근데 갑자기 숲에서 누가 나타나더니” “뭔 소리야? 숲에서 누가 나타나?” “좀 정신 나간 사람 같은데 전기톱을 들고” “정신 나간 사람? 전기톱?” 나는 현장으로 좀 더 가까이 다가갔다. 소란스런 공사현장의 주변에는 인부들을 비롯한 마을 사람들이 서있었다. 사람들은 빙 둘러서 원을 만들고 서있었는데 그 가운데에는 건장한 체격의 남자 하나가 전기톱을 들고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꺼져! 꺼지라고!” 그 남자가 전기톱을 휘두를 때마다 사람들이 놀라 뒷걸음질 쳤다. “이봐, 철민이! 진정해” “철민아, 정신차려” ‘철민?’ 아마도 정신이 나간 그의 이름 같았다. “아이고, 이게 다 이 공사 때문이여 철민아, 공사 못하게 막을 테니까, 제발 진정 좀 혀” 마을 사람들이 그를 진정시키려 했지만 소용없었다. 오히려 그는 아까보다 더욱 세게 전기톱을 휘두르며 사람들에게 달려들었다. “위이이잉!!!" "안 꺼져? 빨랑 꺼져!!” “으아아아~!!” 실제로 그가 사람을 해하지는 않았지만 그 모습이 너무나 위협적이었기에, 사람들은 그 모습에 놀라 흩어져 달아났다. 나 역시 그를 피해 차가 있는 곳으로 달아났다. “부장님, 어떻게 할까요?” 뒤따라온 김 대리가 물었다. “어떡하다니 그걸 왜 나한테 물어?” 철민이란 그 사람이 전기톱을 쥐고 어떤 나무 주변을 배회했다. 마치 나무를 보호라도 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는 이리저리 고개를 돌려 주변을 살폈다. 그리고 크게 소리쳤다. “이 숲은 안 돼! 이 나무는 절대 안 돼!!” 순간 나이가 좀 들어 보이는 영감 하나가 철민이란 사람에게 조용히 다가갔다. 콧수염이 꼭 족제비처럼 난 영감이었는데, 그 영감은 위험하게 아무런 무장도 하지 않고, 맨몸으로 철민에게 다가갔다. 나와 김 대리는 그 모습을 숨죽여 지켜봤다. “이보게, 철민이 진정해” 영감은 철민이 흥분하지 않도록 조금씩 다가가며 타일렀다. “저리가요!” 철민이란 사람은 영감의 말에 아랑곳하지 않고 전기톱을 휘두르며 소리쳤다. 전기톱이 영감의 몸뚱이에 닿을 랑 말랑했다. 보는 것만으로도 아찔해질 정도로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었다. 하지만 영감은 그런 상황에서도 눈썹하나 까딱하지 않았다. “제발 진정하게, 어머니 앞인데 부끄럽지도 않나?” 소리를 꽥꽥 지르며 전기톱을 휘두르던 그가 ‘어머니’란 말에 반응했다. 그는 휘두르던 전기톱을 멈췄다. 그리고 고개를 숙였다. 갑작스럽게 변한 그의 태도에 나를 포함한 모두가 적잖게 놀랐다. “그래, 잘 생각했어. 자네가 사랑하는 어머니 앞이지 않은가? 응, 그렇지? 어머니는 자네가 이러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을 게야, 그러니까 그 위험한 물건은 그만 내려놔” 그의 행동이 잠잠해지자 주변에 흩어졌던 사람들이 천천히 모여들었다. 나도 조금씩 다가갔다. 그리고 내 뒤에 찰싹 붙어 있는 김 대리에게 말했다. “경찰에 신고했어?” “아뇨, 아직” 김 대리가 멀뚱한 표정으로 고개를 저었다. “그 동안 뭐한 거야? 미친놈이 전기톱 들고 날뛴다고 빨리 신고해, 저런 것들 때문에 작업을 늦출 수는 없어!” “예? 핸드폰을 차에 두고 왔는데” 나는 김 대리에게 신고하라고 핸드폰을 툭 던져줬다. 그리고 그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갔다. 가까이 갈수록 영감과 철민의 목소리가 더욱 크게 들렸다. “어머니가 싫어해요?” 갑자기 철민이란 사람이 어린아이의 말투로 말했다. 확실히 정상은 아니었다. ‘하여튼 어딜 가나 저런 미친놈들이 한 놈씩 있다니까’ “그래, 어머니가 싫어하지. 그러니까 빨리 그 위험한 물건은 내려놔” 족제비 수염이 난 영감의 타이름에 철민은 덜덜 거리던 전기톱의 전원을 껐다. 그리고 약간 울먹이더니 거칠게 한숨을 내쉬었다. “후우우, 후우우” “그렇지, 잘하고 있어 이제 바닥에 내려놔” 철민은 아까와는 너무나 다른 표정으로 영감의 말을 고분고분 잘 따랐다. 영감의 말대로 바닥에 전기톱을 내려놓자 영감이 다가가 철민을 끌어안고 토닥였다. “그래, 잘했어” “드르르르릉 위이이잉~!!!!!” 순간 누구도 건드리지 않은 전기톱의 전원이 제멋대로 켜졌다. 그 포악한 작동소리에 놀라 모두가 움찔했다. ‘뭐야, 저거 저러다가’ 전기톱은 이내 야생마마냥 미친 듯이 날뛰었다. “끄으아악!!!!” 날뛰던 전기톱의 날이 철민의 다리몽둥이를 집어삼켰다. 기분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내 눈에는 꼭 다리가 전기톱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처럼 보였다. “위이이잉~!!!” 전기톱에 썰린 다리에서 피와 살점이 튀었다. 사방으로 뿜던 피와 살점이 내 얼굴에도 튀었다. 너무 놀라 심장이 멎는 느낌이 들었다. 그 쇼크에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 앉아버렸다. “이봐 철민이!!!” 영감은 상황도 모르고 쓰러지려는 철민을 부여잡고 소리쳤다. 영감은 확실히 상황을 모르고 있었다. 전기톱이 아직도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바닥에서 뱅글뱅글 돌던 전기톱이 무슨 힘에 의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갑자기 튀어 올랐다. 참 웃긴 게 튀어 오른 그 높이가 딱 쪼그려 앉은 영감의 모가지 높이였다. “촤악!!!” 기분 나쁜 소리와 함께 영감이 털썩 쓰러졌다. 영감의 머리가 있어야 할 곳에는 피가 분수처럼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반사적으로 영감의 머리를 향해 시선을 돌리려 했으나, 머리가 꽤나 멀리 날아가 보이지 않았다. 잠깐의 정적이 흐르고 사방에서 비명이 터져 나왔다. 소란스러웠다. 근데 정작 소란을 일으킨 장본인인 전기톱은 언제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조용히 누워있었다. 3. 붉은 피와 초록의 풀빛이 비정상적으로 어우러진 적막한 숲에는 묘한 기운이 흘렀따. “뭐야, 다들 어디 갔어?” 참혹한 참극이 일어난 현장치고는 너무나 고요했다. 공사를 하던 인부들도 구경하던 사람들도 전기톱을 들고 설치던 남자도 목이 달아난 영감도 없었다. 시체라도 보여야 할 것인데, 풀 언저리에 핏물만 고여 있을 뿐 머리카락 한 올 보이지 않았다. 잠깐 눈을 깜박일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이 숲에 인간이라고는 눈 씻고 찾아봐도 나 혼자 뿐이었다. 눈에 보이는 거라고는 해가 저물어 어둑해진 하늘과 사방을 시커멓게 뒤덮은 나무가 전부였다. “휘이잉” 피부를 파고드는 스산한 바람에 몸이 부르르 떨렸다. “부스럭” 순간 숲 옆쪽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났다. 소리가 나는 곳을 보니 사람의 머리처럼 보이는 무언가가 보였다.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풀숲에 숨어서 내 쪽을 바라보는 거 같은 기분이 들었다. “누, 누구야? 김 대리야?” 나는 풀숲의 누군가를 향해 소리쳤다. 제발 김 대리였으면 하는 마음으로 소리쳤다. 하지만 내 바람과는 다르게 그것은 내 소리에 반응하지 않았다. 나는 그것을 확인하기 위해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기분 탓인지 그 무언가도 내게 다가오는 느낌이 들었다 조금씩 천천히, 그것과 조금 가까워지자 그것의 모습이 확연히 드러났다. 확실히 나를 바라보고 있는 사람의 얼굴이었다. 왠지 낯익은 그것은 풀 사이로 얼굴만 들이민 채, 아주 조용히 나를 응시하고 있었다. “거기서 뭐하시는 겁니까?” “…….” 왠지 낯설지 않은 그 사람은 대답은 하지 않고 내 얼굴만 멀뚱히 바라봤다. 족제비를 연상시키는 콧수염이 너무나 거슬렸다. “이봐요, 아!” 순간 기억나버렸다. 족제비 콧수염, 그 사람의 얼굴이. “당신 아까 머리가…….” “…….” 분명히 전기톱에 머리통이 잘려나간 영감의 얼굴이었다. 순간 나를 보던 얼굴의 표정이 괴이하게 일그러졌다. 뭔가 불쾌해하는 얼굴. “…….” “어, 어떻게…….” 영감의 머리통은 내가 말을 끝낼 틈을 주지 않고 내게 달려들었다. 붕-하고 허공을 가로지른 머리통이 내 얼굴을 향해 날아왔다. 4. “으아아아!!!!” 눈을 떠보니 낯선 곳이 눈에 들어왓따. 나는 작은 침대에 누워있었고, 주변에는 얇은 커튼이 쳐져 있었다. 우선 숲이 아닌, 안전한 곳이라는 생각에 마음이 편해졌다. “악몽이었나?” “다다닥” 순간 바깥에서 누군가 달려오는 소리가 들려왔다. 놀란 나는 그 소리에 눈을 질끈 감고, 몸을 웅크렸다. “부장님, 일어나셨어요?” 김대리가 커튼을 젖히고 불쑥 나타나 말했다. 머리만 불쑥 내민 모습에 약간 놀랐지만, 그래도 간만에 마주한 것 같은 김대리의 얼굴에 심장이 어느 정도 진정되었다. “어, 김대리” 긴장이 풀어져 힘 없는 목소리가 새어나왔다. “괜찮으세요?” “여기가 어디야?” “여기 병원이에요” 병원이라는 소리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숲보다는 훨씬 안전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휴우, 근데 내가 왜 병원에 있어?” “기억 안나세요? 오늘 현장에서” 불현듯 떠올리기 싫은 기억이 떠올랐다. 목이 잘린 채 분수대가 되어버린 몸뚱이. 꿈과 함께 오버랩 되는 기억에 탄식이 터져 나왔다. “아” 끔찍한 기억에 내 얼굴이 일그러지는 게 느껴졌다. “그때 현장에서 기절하셨잖아요” “내가?” “예” 왠지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말하는 김대리가 무섭게 느껴졌다. 그런 일이 일어났는데도 김대리는 별로 걱정을 안 하는 눈치였다. 해병대를 나와서 꽤나 남자답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이 정도 강심장일 줄은 몰랐다. 확실히 사람은 겉모습으로 판단하면 안 된다. 외모만 보면 놀이공원에 있는 귀신의 집만 가도 오줌을 지릴 것 같은데. “부장님이 기절하셨을 때는 정말 놀랐어요.” “정말내가 기절을 했다고?” “네, 사고 직후 바로 기절하셨는데요.” 평생동안 기절 한 번 해본 적이 없는 내가 기절을 했다는 사실도 좀 충격이었다. 뭐, 흔히 볼 수 있는 사고가 아니긴 했지만 앞 뒤를 따졌을 때 확실히 김대리의 말이 맞는 거 같았다. 악몽도 그렇고, 그 사고 이후로 생각나는 게 아무 것도 없다. “아!” 순간 궁금해졌다. “부장님 왜그러세요?” “어떻게 됐어? 내가 기절한 다음” “아, 경찰이랑 구급차가 와서 해결했습니다.” “그 두 사람은?” 뭔가 망설임이 묻어 나오는 김대리의 얼굴을 보니 대충 짐작이 갔다. “나이가 많은 분은 즉사했고, 그 전기톱을 들고 있던 남자는 이송 중에 과다출혈로….” “아, 알았어. 그럼 공사는? 작업은 예정대로 진행할 수 있어?” 두 사람의 죽음도 궁금했지만 공사 또한 중요했다. 사실 내게는 그 두 사람의 생사보다 공사현장이 더 중요했다. 두 사람이 죽었다는 사실보다 그로 인해 공사예정에 차질이 생길까봐 두려웠다. “그게 오늘 사고 때문에 당분간은 경찰들이…” 김대리가 말끝을 흐렸다. 불길한 예감이 등줄기를 타고 올라왔다. 김대리가 말하기 전에 선수를 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분감은 경찰들이 공사하지 말래?” “경찰들이 아직 못 찾았다고” 김대리가 심각한 표정으로 말했다. “뭘 못 찾아?” “그게, 머리요” “머리?” “예, 그 사람 머리” 숨이 턱 막혀왔다. 방금 전 꿨던 꿈에서 나를 향해 날아왔던 영감의 얼굴이 또렷이 떠올랐다. 온몸의 땀구멍이 순식간으로 커졌는지 식은땀이 줄줄 흘렀다. “갑자기 왜 그러세요? 김대리가 걱정된다는 표정으로 물었다. “아, 아무것도 아니야. 그것보다 그 미친놈 때문에 자질이 생겨버렸잖아. 미친새끼” 내가 생각해도 죽은 사람에 대한 예의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말이었다. 뭐 상관없다. 죽은 인간이 듣는 것도 아니고. 그 놈 때문에 공사일정에 차질이 생겼으니, 욕을 먹을 만하다. “저 그게 그 사람이요, 전기톱 휘두르던 사람” “그 사람이 왜?” 왠지 김 대리가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 “아까 그 사고 때문에 경찰서에 갔거든요. 거기서 마을 사람들한테 들은 얘기인데 그 사람 원래 정신이 좀 이상한 사람이래요. 어렸을 때 어머니가 그 사람을 숲에다 버리고 도망갔는데 그 후로 항상 숲에 엄마가 있다며 숲을 돌아다녔대요. 어떤 날은 엄마 찾았다고 막 소리 지르고 다니고, 그렇게 미친듯이 날뛴 것도 한 두 번이 아니래요. 뭐, 결국에는 아버지가 죽고서 마을을 떠나 그 숲에 들어가서 혼자 살았는데, 그 후로는 마을에도 아는 사람이 별로….” 원래 남의 가정사를 듣는 걸 좋아하는 편도 아니고, 더 들어봐야 머리만 아플 거 같았다. “미친놈 맞네, 경찰에는 확실히 말했지? 우리 쪽에서는 잘못 없다고, 괜히 트집잡히면 곤란해. 아니, 아예 이번기회에 마을 사람들이 현장에 얼씬도 못하게 그쪽에 말 잘해놔”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공사일정에는 차질이 생기겠지만 이 사건이 오히려 공사에는 좋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사건은 어떻게 보면 마을 사람이나 공사반대 시위자들을 현장에 못 오게끔 만드는 좋은 구실이었다. 그 생각에 왠지 가슴 한 구석에 미소가 지어졌다. 출처 : 웃대, 패랭이꽃
죽은 사람을 되살리는 주술 귀자득활술
한국에는 패관문학이라고 과거 저젓거리에 돌아다니는 풍문이나 소문을 기록한 이야기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어쩌면 오늘날의 도시전설이나 도시괴담 또는 설화등에 해당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여기서 패관잡기라는 수필이 등장했다고 합니다. 패관잡기는 조선 중종때의 학자로 율곡 이이의 스승으로 유명한 예미(曳尾) 어숙권(魚淑權)이 쓴 책으로 제목 그대로 우리나라에 떠돌던 여러 패관 문학작품들을 모아 수록한 수필집이라고 합니다. 이 패관잡기에는 이 귀자득활술 이외에도 조선시대 유명인이었던 신사임당, 김시습에 관한 소소한 에피소드부터 으스스한 괴담이야기 까지도 실려 있었다고 합니다. 귀자득활술은 이 패관잡기에서 실제 죽은 사람을 한 차례 살린적이 있다는 사례를 들며 기록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이야기의 근원은 어숙권이 솨거 만난 이씨 성을 사진 사람에게 들은 이야기라고 합니다. 이씨가 어린 시절 겪었던 실화였다고 합니다. 이씨가 살던 마을에는 왈패(요즘의 깡패)가 있었는데 술만 먹으면 마을 사람들에게 행패를 부리며 살았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저녁, 활패 놈이 마을의 처녀를 희롱하자 화가 난 이씨의 형이 대들었고 결국 둘이 주먹질을 했는데 무슨 일인지 왈패가 피를 토하며 죽어버렸고 이씨의 형은 졸지에 살인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사건이 마을에 알려지자 관원은 내일 조사를 하러 갈테니 왈패의 아내에게 남편의 시신을 보관하라고 했고 왈패의 시신은 집안 마당에 놓여 있었다고 합니다. 졸지에 살인자가 되어버린 이씨 형의 가족은 수심에 잠겼는데 이때 이씨 형의 집에서 보살핌을 받던 떠돌이 노인이 자신이 도울 수 있을 거라며 나섰다고 합니다. 노인은 이씨를 데리고 왈패의 집으로 갔는데 왈패의 아내는 방 안으로 들어갔는지 지키는 사람도 없이 시신만 마당에 누워 있었습니다. 노인은 시신의 왼손 무명지를 찔렀고 시신에서 나온 피로 죽은 사람의 이마에 귀(鬼)자를 적고 주문을 외우자 시신이 벌떡 일어났고 잠시 두리번 거리더니 방 안으로 들어갔다고 합니다. 방에서 자고 있던 왈패의 아내는 죽은 남편이 들어오자 놀라서 비명을 질렀고 이때 노인은 놀라 주저앉아 있던 이씨를 데리고 황급히 마당을 빠져나왔다고 합니다. 집으로 돌아온 후 이씨가 자초지종을 묻자 노인이 말하길 자신이 한건 귀자득활술(鬼字得活術)이란 주술로 시신의 피로 시신의 이마에 귀란 글을 쓴 후 잠시 동안 시신을 살려 조종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물론 잠시동안 시신을 살리는 것이기 때문에 원래처럼 다시 살아나지는 못하는 것이라고 말을 했다고 합니다. 노인은 주술을 쓰면서 왈패에게 아내를 야단치게 한 후 왈패 스스로 마을의 우물로 뛰어들게 했으니 너의 형은 살인자가 되지 않을 거라 말하며 그대로 마을을 떠나갔다고 합니다. 이후 관원들이 도착했을 때 겁에 질려 있던 아내가 남편이 죽었던 게 아니라고 증언했고 왈패의 시신을 마을 우물 속에서 발견됐다고 합니다. 이후 이씨 형의 가족은 마을을 떠난 이 떠돌이 노인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수소문 해봤으나 찾을 수는 없었다고 합니다. 이 이후의 이야기는 어숙권은 이씨에게 해당 주문을 전수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주문을 전수받은 어숙권 스스로 실제로 3번 정도 시도해 전부 성공했다고 합니다. 일본만화 공작왕에서도 이 소재를 다룬적이 있다고 합니다. 만화 공작왕 (조선시대 사법이라고 나오네요) 다만 실제 원전에는 그런 거 없으며 그냥 급사한 사람을 되살리는 술법이며 술법의 명확한 이름 역시 나오지 않습니다는 말이 있다고도 합니다. 이 이야기를 진실로 믿을지 말지는 각자의 판단에 맡디는게 좋을듯 하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 https://blog.naver.com/ghshffnfffn1/221990913871 모야모야!!!!! 이런거 넘 재밌짜나!!!!!!!!
(소름주의)200년째 현재진행중인 보물 미스터리
외국에서는 'Money pit' 라고 알려진 유명한 사건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오크 섬의 보물이라고 불린다. 1795년, 16세의 대니얼과 그의 두 친구들은 이 섬에서 수상한 구덩이를 발견한다. 어린 마음에 그들은 보물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구덩이를 파내려갔고, 1미터쯤 파들어간 그들은 판석(板石)층을 발견했다. 그리고 3미터 깊이까지 파고 들어가자 참나무로 만든 평평한 대(臺)가 나왔는데 구덩이의 바닥에서 옆벽을 이루고 있었다. 또다시 3미터를 파고들어가자 역시 평평한 참나무 대가 나왔고 지하 9미터 지점에서도 참나무 대가 나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 참나무를 제거할 수 없어서 더 이상의 굴착을 포기했다. 몇년 후, 어른이 된 소년들은 그 수상한 구덩이를 잊지 않고 돌아왔고 전보다 더 파내려간 부분에서 글자가 새겨진 커다란 관석을 발견한다. 그들은 알파벳을 기호에 대입한 이 암호를 의외로 간단히 풀어냈고, 그 내용은 "12미터를 더 파 내려가면 200만 파운드가 묻혀 있다." 보물이란 말에 급해진 발굴단은 서둘러 더욱 깊이 파내려가기 시작했는데, 어느 지점부터 물이 스며들기 시작해 작업속도가 늦어졌다. 그리고 지하 30미터 지점에서 또 다른 참나무 대를 만났고, 날이 저물어 작업을 멈추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작업을 계속하기 위해 구덩이로 향한 그들은 깜짝 놀랐는데 구덩이에 가득 물이 차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그들은 바로 옆에 다른 구덩이를 33미터까지 파내려갔고 끝부분에서 원래 구덩이의 보물을 옆으로 파서 빼내올 생각이었다.  그러나 새로 판 구덩이에도 물이 차기 시작했고, 그들은 추가 작업을 포기했다. (1804년의 갱도 단면도) 1849년 또 다른 발굴팀이 돈구덩이에 도착했다. 이번에는 말이 견인하는 굴착기까지 있었고 그들은 참나무층을 몇개 더 발견한 다음, 오크섬 갱도 역사상 처음으로 물렁한 금속층을 발견한다. 그리고 낡은 시계줄같은 파편도 발견되자 그들은 아래에 보물 궤짝이 있다고 확신했지만 또 다시 흘러들어오는 물 때문에 좌절했다. 도대체 그 물은 어디에서 흘러들어오는 것인지 궁금해진 발굴팀은 인근의 해변을 파헤쳐보았고, 놀라운 발견을 하게 된다. 정교하게 만들어진 다섯 개의 배수로를 통해 바닷물이 물웅덩이로 흘러들었고 그 웅덩이에서 다시 150미터 아래쪽의 돈구덩이로 흘러드는 것이었다. 약 27미터 지점까지 파내려가니 구덩이에 수압 밸브가 있는 것이 발견되었는데, 이 밸브는 분당 600갤런의 물을 구덩이 안으로 흘러 넣고 있었다. 밸브의 물은 바다에서 직접 흘러드는 것이기 때문에 원천적으로 완전한 차단이 불가능했다. 발굴팀은 낙심천만하여 작업을 중단했다. 하지만 갱도 안의 시멘트 천장, 신비한 양피지 조각, 북쪽으로 약간 떨어져있는 곳에서 발견된 갱도와 연관되어 보이는 동굴들이 게속해서 발견되어 보물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게 만들었다. 1971년 댄 블랭캔쉽이 머니핏의 북쪽에서 파내려 간 '시추공(Borehole) 10X'에 카메라를 내려보냈을 때, 카메라는 새로 발견된 수면 아래의 동굴에서 끔찍한 광경을 포착했다. 흙투성이의 어두컴컴한 물 위에 손목 부분이 절단된 사람의 손이 떠다니고 있었던 것이다. 당시에는 고가의 녹화장비를 개인이 쉽게 소유하던 시절이 아니어서 손이 찍힌 순간은 아쉽게도 녹화되지 못했으나, 당시에 모니터를 보던 사람들은 모두 진짜 손이었다고 증언한다. 이후 녹화장비를 구하여 다시 카메라를 내려보냈을 때 손은 찾을 수 없었지만, 사각기둥이나 육면체 상자, 수공구, 시체로 보이는 것들이 찍혔다. 다만 물이 상당히 탁하고 화질이 개판이라 확신할 정도는 아니고 희미하게 보인다. 보물같은건 처음부터 없었다라고 생각하기에는 이 초라하고 황폐한 작은 섬에 누가 왜 땅을 이렇게 깊이 파내려가 복잡하고 정교한 장치를 만들어놨을까? 그렇다면 묻혀있는 것은 어떤 보물인가? 유명한 해적 윌리엄 키드는 체포되어 처형되기전 백만파운드의 보물을 섬에 묻어놨다고, 자신을 그 섬에 데려가주고 처형을 면하게 해준다면 그 보물을 모두 주겠다고 영국 정부에 거래를 요청한다. 하지만 윌리엄 키드는 그대로 처형되었다. 윌리엄 키드의 엄청난 보물들은 전설로만 생각됐지만... 1929년 엄청난 책상이 발견된다. 이 책상은 영국의 한 변호사가 골동품상에게 구입한 17세기의 책상이였는데, 책상에 '윌리엄 키드 1699'라고 적혀있었다. 심지어 책상을 조사한 결과 숨겨진 작은 공간을 발견했고, 그 공간에서 작은 양피지 조각이 발견된다. 조잡하게 생긴 이 작은 지도에서 알수 있는 점이라고는 보물이 땅속에 묻혀있다는 것과, 그게 아주 작은 섬이라는 것 뿐이었다. 윌리엄 키드가 보물을 묻었다고 여겨지는 수많은 섬들이 있었지만, 현재로서는 오크 섬의 갱도가 가장 수상하다고 여겨져 관심을 끌게 되었다. 2006년, 미시간 출신의 갑부 형제가 이 섬의 지분을 사들였고 사실상의 주인이 되었다. 이들은 어렸을 적부터 오크 섬의 전설에 매혹되어 꿈을 키웠고 드디어 2010년 당국의 발굴 허가를 받아 발굴 작업을 시작하게 된다. 그리고 2014년, 이들 형제의 발굴 작업이 히스토리 채널에서 다큐멘터리로 제작되었다. 현재 시즌 4까지 제작되었으며 다큐멘터리에서도 추가적인 발굴이 계속되고있다. 시즌 1에서는 1600년대의 스페인 주화를 찾아내었고, 시즌2에서 소나 장비로 탐사한 결과 지표에서 약 60m 아래에 사각형 모양의 방이 있고, 그 안에 상자처럼 보이는 두개의 사각형 모양을 관측해 냈다. 오크 섬의 보물은 정말 존재하는 것일까 출처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대박 중간에 잘린 손목 나왔다는 부분 보고 개소름돋았어요 빨리 결말났으면 좋겠따...!!!!!
백상어의 출현에도 여유로운 서퍼들 '몰랐어'
6월 중순, 남아프리카에 사는 한 소년이 해변의 아름다운 경관을 담기 위해 드론을 띄웠습니다. 그런데 무언가를 발견한 소년은 심장이 쿵쾅거렸습니다. 서퍼들을 향해 다가오는 커다란 그림자, 백상아리였습니다. 하지만 서퍼들은 자신들의 바로 옆에  백상아리가 있을 거라곤 상상하지도 못한 듯 여유롭게 헤엄치며 파도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백상아리는 서퍼들에게 다가가다 방향을 틀고, 다시 다가가다 방향을 트는 등 아찔한 장면을 연출합니다. 심지어 카약을 탄 한 남성은 오히려 백상아리를 향해 힘차게 노를 젓습니다. 드론을 조종하던 소년은 아빠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소년의 아버지는 즉시 해양구조대에 연락해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소년은 당시 사건에 대해 다음과 같이 회상했습니다. "백상어가 언제 갑자기 공격할지 모른다고 생각하자 너무 무서웠어요.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사람들이 무사하기만을 빌었어요." 하지만 구조대가 아무리 빨리 출동한다 한들, 당장이라도 공격할 위험이 있는 백상아리는 지켜보는 소년의 입술을 바짝 타들어 가게 했습니다. 그런데 카약을 탄 남성이 방향을 크게 선회하더니 육지로 향합니다.  그제야 눈앞에 있는 거대한 상어를 발견한 것이죠. 그리고 상어를 발견한 남성이 큰 소리로 경고했는지 다른 5명의 서퍼도 서둘러 육지로 헤엄치며 영상은 끝이 납니다. 아프리카 해양순찰대(NSRI)는 소년이 촬영한 이 아찔한 영상을 트위터에 공개하며 케이프 해안지대에 백상아리가 빈번하게 출연하고 있는 만큼 서퍼들에게 안전에 주의할 것을 경고했습니다. "사람들은 수심이 얕으면 안전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당시 백상아리가 나타난 곳의 수심은 고작 6피트(182.88cm) 밖에 되지 않는 곳입니다. 얕은 곳에 들어가더라도 항상 주의를 경계하고, 상어를 만났을 때 적절한 상어 대처법을 꼭 숙지하길 바랍니다." 꼬리스토리가 들려주는 동물 이야기!
남들이 들으면 기함하는 기숙사썰
ㅎㅇㅎㅇ 오늘은 카드를 두개 써봄니당.... 아마 이것도 들으시면 현실적으로 무서우실 거예요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카테고리는 공포 미스테리! #1 1학년 때의 룸메. 2학기를 같이 썼었는데 어찌 수업을 하나?둘?빼고 다 온라인 수업으로 기둥세워서(...) 진짜 나랑 패턴이 틀렸었다. 나의 생활패턴 : 7시반 기상 - 9시부터 5시 15분까지 수업 (공강에는 도서관) - 친구들이랑 저녁먹고 동아리방에서 놀다가 저녁 8시반쯤 귀환 - 11시반까지 과제하고 남는 시간에 놀다가 취침 룸메 : 오후 2시반 기상 - ??????(그 사이 일은 나도 기숙사에 없기 때문에 모르지만 대충 수업 하나 두개 듣고 돌아오는듯) - 숙제하고 놂 - 밤 12시부터 서든어택 및 메이플 시작 진짜...광클을 하는거임 밤마다.... 이층침대에서 자서 빛이야 어떻게 가릴 수 있었다만 키보드와 마우스소리는 어떻게 할 수 없었음... 일부러 동아리방 가서 자고 도서관에서 밤새다가 엎드려자고 했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여러분.. 단.한.번.도. 바닥을 쓸지 않아서 매일매일 머리카락 카페트이고 (내가 쓸어서 바닥 색이 그나마 보였음) 의자에 모든 옷이 다 걸려있는데 옷들이 무게때문에 스을 내려와서 옷끄트머리로 모든 머리카락을 몰고 다녔어요ㅠㅠㅠㅠㅠㅠ 편의점 음식 먹고 기본 곰팡이가 필 때까지 방치... 세수도 안하고~ 머리도 안감고~ 근데 수업갈때 화장은 또 하고 (세수안하고 잤는데 아이라인 또 왜그려!) 빨래는 안하는데 옷이 계속 나와... 자기 편의점가기 귀찮다고 제 비상식량을 몰래 쏙쏙 빼먹질 않나... 들키고 나서는 오히려 당당하게 '나 배고픈데 나중에 갚을게~'이러더라구요... #2 1층 침대+방마다 샤워실+화장실이 있는 2인실에서 살 때 룸메임. 나보다 훨 언니라서 별말도 못했음... 일단 나는 조류과라서 밝으면 바로 꺰. 일정 조도 이하면 괜찮음. (꼬끼오!) 근데 이 언니가 늘 불을 켜고 자는 거임.... 나 : 언니, 혹시 잘 때 불 끄면 안될까요... 저 밝으면 잘 못자서요... 언니 : 아 그래? 너 참 예민하구나~ 근데 난 불 켜고 자는게 좋은데~ 알고보니 자기 전에 불을 켜놓고 폰하다가 그대로 잠드는 거였음. 코도 심하게 골고 이도 갈고 잠꼬대도 하고... 거기다가 자다가 꼭 굴러떨어져서 쿵!!!!!!!!!!!!!!!하면 난 놀래서 벌떡 일어나는데 (포항 지진의 여파로 진동에 예민한 싸람임...) 언니는 그대로 바닥에서 잠.... 본인이 떨어지는줄도 모르는 듯했음... 이 시기에 최대 48시간까지 못잤었음... 이미 대학원생이여서 잠도 부족했는데... 언니는 주말 내내 밥도 안먹고 30시간을 자더라... 거기다가 <술>은 엄청 좋아해서 밤에 안들어와서 '오 오늘은 편하게 자겠네~'하고 자고 있으면 꼭 새벽 5시-6시쯤 꽐라가 되어서 들어오심... 문제는 화장실에서 잔다는 것.... 문잠궈놓고... 아침에 일어난 나는 세수도 못하고 양치도 못하고 건물 1층의 화장실을 이용하러 가야했답니다... 후... #3 이번에는 홈메이트 이야기임. 하지만 역대급일껄.... 한 호실에 방이 3개이고, 한 방에 2명씩 사는 구조였음. 나는 룸메이트가 있고, 옆방에는 룸메이트랑 같이 살다가 룸메이트가 나가서 혼자 사는 언니, 앞방에는 혼자 사는 여자가 하나 있었음. 여기서 할 이야기는 앞방여자임.... 일단 6명이 살게 만들어놓은 주제에 화장실 2칸, 샤워실 2칸이 있는 방이었음. 쓰니는 드러운거 극혐함. 우리 엄니는 늘 나보고 드럽다지만 공동생활에서의 쓰니는 결벽증 수준임ㅋㅋㅋㅋㅋㅋㅋ (미안 엄마가 기숙사 안살아봐서 그래....) 쨌든 사람이 늘 그렇듯이 화장실이 2칸이고 샤워실이 2칸이면 자기가 쓰는 화장실, 샤워실 위치 정해놓고 쓰잖슴? 나는 진짜ㅋㅋㅋㅋㅋ 맨날은 아니더라도 일주일에 한번은 머리카락 치우고 물때끼면 락스부어놔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임 근데 이 앞방여자가 자기 쓰던 화장실/샤워실 더러워지면 내가 쓰는 쪽으로 옮기고 (하도 드럽게 써서) 같이 쓰기 싫은 내가 위치를 바꾼 다음 치워놓으면 다시 옮기고, 이런 식인거임. 심지어 변기 막아놓고 내가 쓰는 쪽에 와서 또 막아놓고 나몰라라 하더라... 그걸 한 여섯번 반복한 나는 빡쳐서 모든 방에 시트를 돌렸음. 각자 쓰는 곳 정해놓고 자기가 알아서 청소하자고. 그때부터는 좀 덜했지만 내가 그 방 나오기 전까지 여전했다... 그리고 각자 알아서 청소하자고 했지만 그분은 단 한번도 샤워실을 청소하지 않았고... 나랑 룸메언니랑 옆방언니가 쓰는 샤워실 문이 고장이 나서 그쪽 샤워실에 들어갔는데 흰색 타일이 보통 물때가 끼면 분홍>갈색으로 변하거든요? 그런데 바닥이 거의 카키?초록색이었...... 엄청나게 큰 쓰레기봉투를 안갖다버리고 복도에 버리질 않나... 심지어 여름에 뭐가 썩었는지 악취가 엄청 심하게 나고 썩은내나는 물이 복도를 흐른 적도 있음... 나랑 룸메언니랑 옆방언니는 각자 포스트잇이 동날때까지 포스트잇붙였음ㅋㅋㅋ 제발 방안에 두던가 빨리빨리 치우라고. 뿐만아니라 목소리도 엄청 커서ㅋㅋㅋㅋㅋ 밤마다 어디에 통화를 그렇게 하는지 소음도 장난아니었음 (기숙사 나름 방음 잘됨ㅋㅋㅋㅋ 방음이 막을 수 없는 부분은 샤워실에서 열창하는 사람뿐) 정말 소름끼치는 일은 지금부터입니닼ㅋㅋㅋㅋ 옆방언니랑 나랑 그렇게 친한 사이는 아니었고 인사만 간간히 하는 사이었는데 우연찮게도 사석에서 마주치게 되어서 통성명하고 이야기를 나누게 됐음. ~대략 이런 내용~ 언니 : 너 내방에 체중계 있는거 알지? (언니방이 현관방이라서 방문열어놓으면 호실 들어오면서 방안이 보였음) 나 : 네.... 뭐 언니 문열어놓으시면 들어올 때 보이던데요 언니 : 너............이런말 하기 진짜 미안한데 혹시 내방 들어온 적있어? 나 : ??? 그럴리가요 언니 : 그래 이야기해보니까 넌 아닌 거 같은데 너 룸메는 어때? 나 : 룸메언니 방에 3일에 한번 들어오면 많이 들어온거예요.... 이쯤되면 다들 짐작하시겠지만ㅋㅋㅋㅋㅋ 요약하자면 누가 언니방에 들어가서 체중계를 썼다는 거임. 이걸 언니가 알게 된 이유는 체중계에 직전 몸무게를 저장하는 그런 기능이 있어서라고... 처음에는 자기 몸무게가 아닌 것이 찍혀있어서 ㄷㄷㄷ귀신인가?라고 생각했었지만 귀신일리가 없다고 생각해서ㅋㅋㅋㅋㅋㅋㅋㅋ 글리터를 잘게 부숴서 문앞에서부터 체중계까지 뿌려놓고 나갔다고 한다... 그리고 발자국이 찍혔다고! 찍힌 몸무게도 들었는데 당시 내 몸으로는 나올 수 없는 무게였고...(근육몬이였어서ㅋ) 룸메언니도 나랑 키도 비슷하고 했기 때문에 (나중에 본인한테 확인도 했음!) 남은 범인은 소거법으로 한사람뿐....덜덜 그 다음학기에 나랑 룸메언니는 거기서 탈출했음ㅋㅋㅋㅋ 진짜 같이 못살겠다 싶어서!
펌) 도깨비가 살려준 이야기
오늘은 친근하고 귀여운 도깨비 괴담을 준비했슈~ 우리 비건 도깨비덜~ㅎ 너무 귀엽고 착한거 아녀~? 무서우면서도 괜히 광대가 올라가는 이야기 함 들어보슈~ 자 Voyou의 공포파티 태그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wjddl1386 @sadyy50 @jeongyeji @kmy8186 @hjoh427 @leeyr0927 @terin @yjn9612 @znlszk258 @ww3174 @oan522 @qaw0305 @darkwing27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썰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저희 시골은 충남에 있는 청양이에요. 척 들으면 ‘청양고추’가 유명할 것 같지만, 고추보다 유명한 ‘구기자’가 있는 곳이죠 시골이다보니 정말 낡은 집들도 많고 제가 태어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 건물도 더러 있어요. 지금도 시골에 가서 지나가다 보면 한기가 느껴질 정도로 으스스한 건물도 많아요ㅠ.ㅠ 참, 서론이 길었는데 공게에 있는 도깨비 관련된 글을 보고 생각이나 써볼게요 재밌었으면 좋겠습니다. 내용이 워낙 디테일하고 저도 들은대로 적기보다 디테일하게 적는 걸 좋아해서 어쩌면 1,2로 나뉠 수도 있겠네요 ㅎㅎ . . . 이 얘가는 제가 어렸을 적 마을 잔치날 회관에서 어떤 할아버님이 말씀해주신 이야기예요. 시골집에서 그리 멀지 않아 냇물이 흐르는 냇가 옆 그 자리 그 곳에 자그마한 건물이 하나 있어요 지금은 그 건물이 너무 오래되고 낡았는데 할아버님 젊은 시절, 그 건물은 누군가 돌아가셨을 때 관을 짜주시는 분이 임시로 짠 관을 보관하는 건물이었다고 해요 당시엔 새 건물이었겠죠? 한 날은 젊은 시절의 할아버님과 친구분들이 달빛 밝은 날 수박 밭 원두막에서 늙은 시간까지 거나하게 술을 드시고 계셨다고 해요. 술도 다 떨어졌겠다 얘깃거리 역시 동이 났겠다.. 치기였는지 모르지만 할아버님 친구분께서 솔깃한 제안을 하셨더래요 마을 어르신들께서 부정 탈 수 있으니 근처에도 가지말라고 신신당부한 그 건물을 한번 들어갔다 와보자는 거 였어요 누군가가 들어가서 정해진 시간을 버티고 나오면 다음에 실패한 사람이 술값을 내는 제안이었는데 술을 좋아하시는 할아버님에겐 그야말로 절호의 기회라는 생각이 드셨대요.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그렇게 네 분은 그 건물로 발걸음을 옮겼고 근처에만 갔는데도 한기가 느껴져 으스스했다고 해요. 가위 바위 보를 해서 할아버님의 친구분들께서 들어가실 차례가 되었는데 들어 가시길 꺼려하는 친구분의 등을 밀고 있던 찰나에 건물 안에서 ‘스윽 스윽’ 소리가 나더래요. 네 분 모두 서로 눈빛으로 (너도 들려? 너도 들었지?) 라고 싸인을 주고 받다가 동시에 용기를 내어 건물의 창문으로 다가가 안을 들여다 본 순간 흰색 소복을 입은 여자분이 관을 엄청난 속도로 빠르게 쓰다듬고 있더래요 ‘스스슥 스스스슥 스슥슥슥’ 도저히 사람이 낼 수 있는 속도가 아니었기에 본능적으로 ‘저건 사람이 아니다’란 생각이 들더래요 그 길로 혼비백산 비명조차 지르지 못하고 집으로 달음박질을 하여 들어와 문을 잠궜는데 얼마나 정신없이 뒤쳐 들어왔으면 옷도 짖어져 있고 여기저기 상처도 나있고 땀에 절어 있었다고 하네요 뜬 눈으로 밤을 새고 아침 일찍 친구분들을 만나 어제의 일을 얘기하게 되었는데 , 이상하게도 할아버님만 그때를 기억하고 나머지 친구분들은 술을 마시고 곧장 집으로 갔다고만 말씀을 하시더래요 건물의 앞까지 갔던 일부터 가위 바위 보를 했던 것, 서로 건물 안에서 들렸던 소리를 의식하고 눈빛을 주고 받던 것 까지 하나도 기억을 못하시더라는 거죠 오히려 친구분들은 할아버님이 술에 취해 잠들다 꿈을 꾼거라고 치부해버리셨더래요 그 날도 그 친구분들과 늦게까지 술을 마시며 그날 있었던 일에 대해 열심히 설명하고 설명하다보니 날이 어두워져 어서 집으로 가야겠단 생각을 하셨대요 가뜩이나 무서운데 집으로 돌아오는 길엔 비까지 내려 더 무서우셨다고 해요 집에 돌아와 세수를 하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어디선가 ‘슥.. 스슥.. 스슥슥..’소리가 들리더래요 숨도 쉴 수 없을만큼 김장이 되어서 이불속에 얼굴을 묻고 가만히 계셨는데 이내 궁금해져 이불만 살짝 들추어 빼꼼히 내다본 순간 어제 봤던 그 흰색 소복의 여자가 방 안에서 할아버님 방문을 미친듯이 쓰다듬고 있더래요 그대로 기절을 한건지 꿈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알쏭달쏭 하신 할아버님이 정신을 차렸을 때 어느 논밭 한가운데에 서 계시더래요 주위는 온통 안개로 뒤덮여있었고 하늘도 뿌연 안개로 덮여 있어 잘 안 보이셨다고 해요 단지 발 밑에 이미 베어놓은 벼가 있는 것으로 보아 밭이었다고 생각하셨대요 발길 가는데로 걷다보니 저 앞에 큰 덩치를 가진 사내가 서 있더래요 말씀하신 크기로 보아하니 지금 최홍만씨 정도 되는 것 같은데 잘은 모르겠어요 하여튼 눈을 찌푸리며 조금 더 다가가자 그 사내가 알아차렸는지 뒤를 도는데 머리엔 상투를 트고 풀어헤친 저고리에 팔짱을 낀 팔은 물론이고 몸에 털이 여기저기 나있고 길게 길은 눈썹이 눈매가 굉장히 무서웠더래요 할아버님이 그대로 굳어있자 그 사내가 “이리와보슈”라고 말문을 열었대요 다가가기 망설여져 그냥 서 있었는데 그 사내보다 몸집만 초등학생처럼 작았지 비슷하게 생긴 사내들이 여기저기 나타나 웃으면서 할아버님 주위를 빙빙 돌더래요 그래도 굳어버린 할아버님이 미동도 없자 큼직한 사내가 다가와서는 “벙어리유 뭔 미동도 없슈”하더니 허리를 굽어 할아버님 앞으로 얼굴을 가까이 대며 “여봐유” 하더래요 할아버님은 “여.. 여기가 어디여유”라고 겨우 말문을 열었는데 빙빙 돌던 작은 사내들이 자리에 앉아서 “워디긴 워디여 우리 동네지~”하며 대신 대답하더래요 큼직한 사내가 “여까지 어찌 왔는지는 몰러두 집에 들어앉은 잡것때문에 당분간 고생허겄네”하더랍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할아버님은 대강 짐작은 했지만 ‘이 양반이 말하는 우리집의 잡것이 그 여잔건 알겠는데 대체 어떻게 아는거지?’라는 느낌보다 ‘여기는 대체 어디고 내 앞에 있는 이 사람들은 뭐지?’라는 생각이 더 깊이 드셨대요 무서움보다 호기심이 더 앞서셧던거죠, 그러다 이윽고 말문을 땐 할아버님께서 할아버님 : 여기는.. 대체 어디유 제가 혹시 죽은건가유..? 라고 묻자 큼직한 사내는 큰 사내 : 죽은건 아니유 여긴 원래 산사람이 오면 안되는 곳인데 워쩌다 여기꺼정 온거유 하고 머리를 긁적이며 대답했대요. 할아버님은 왠지 모르게 푸근하고 친근한 느낌 그리고 자신에게 해코지를 하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드셔서 경계심을 풀고 하나하나 조목조목 그간 있었던 이야기들을 풀어놓았다고 해요 그때 큰 사내가 입을 떼기도 전에 앉아있던 작은 사내가 재채기를 했는데 날아갈듯 옷이 휘날리고 태풍이 집을 삼키듯 등 뒤로 엄청 심한 바람이 지나갔다고 해요 이윽고 재채기를 끝마친 작은 사내가 큰 사내를 바라보면서 작은 사내2: 딱 보니께 그 년이 분명허구먼 찢어 죽일 년!! 하면서 욕지거리를 하더래요 할아버님이 떨고 계시자 큰 사내가 큰 사내: 믿을지는 몰러두 우리는 도깨비여 도깨비, 자네는 죽은게 아녀 워쩌다 여기로 왔능가 아까부터 생각해 봤는디 그 육시럴 것이 눈 앞에 선헌거 빼고는 왜 일루 왔는가 잘 모르것소 허더랍니다 도깨비라는 얘길 들으니 할아버님께서도 엄청 신기했다고 해요 ‘도깨비. 내가 도깨비를 다 보다니 이게 뭔 일이람..’하고 생각하고 있던 순간에 큰 도깨비: 그 년이 곧 가실 양반들 관에다 별 해괴한 짓을 다혀서 부정을 태운다니께.. 편하게 갈 양반들도 그 년때문에 못거고 여기저기 떠도는겨 월매나 불쌍헌지.. 하고 얘기했대요 동시에 큰 도깨비: 워쨌든 그 년이 뭔 바람이 불어 그짝 양반한테 갔는지는 잘 모르겄지만 집안에서 봤다는 것부터가 위험한 거구먼 목숨 부지허기 힘들어 알간? 그러고 여기는 우리가 사는 곳이여.. 산 사람은 못들어올 뿐이지 엄연히 여긴 우리동네고 그 짝 양반이 꾸는 꿈도 아니여 그것만 알어 라고 얘기를 마치고 뿌연 하늘만 바라보더래요 단지 검문을 쳐다봤다고해서 곧 죽을 사람들한테 저주를 처붓고 이승에만 머물게 하는 그 귀신이 무섭기도 했지만 여기가 꿈도 아니고 현실도 아니고 그 경계라는 사실에 아리송 하면서 빨리 이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서 할아버님은 도깨비에게 부탁을 하기로 했대요 할아버님: 지는 이자 앞날이 창창한 젊은이구먼유.. 지가 워떠케 여기서 나가야 되는지 또 으떻게 하면 그 여자를 떼어낼 수 있는지 귀띔 좀 해주면 안되겠슈? 부탁이에유.. 지발유.. 정말 간절하게 도깨비에게 얘길하자 큰 도깨비가 헛기침을 “큼큼”하더니, 배에서 나는 꼬르륵 소리 (마치 그 소리가 천둥번개 같았다고 해요)를 들려주며 큰 도깨비: 우리가 배가 고처 그란디.. 그람 메밀묵을 많이 쑤어주면 한번 생각해볼테니께 정확히 5일 뒤에 크으으은 대접에 메밀묵을 가득 담에 대문앞에 놓아 줄 수 있는가? 라고 장난기 섞인 목소리로 물어보더래요 당연히 수긍한 할아버님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그 안개속에서 오직 도깨비 옷저고리만 붙잡고 천천히 따라오라는 도깨비를 따라 꽤 오랜시간을 걷고 걸으셨대요 얼마나 걸었는지 감도 오지 않았을때 금테로 두른 커다란 문이 보이더래요 큰 도깨비가 그 앞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자 그 큰 대문이 열리면서 눈을 뜰 수 없을 만큼 강한 빛이 비추더래요 할아버님 말씀을 빌려 말하자면 따뜻한 비단옷 수십개를 갑자기 겹쳐입은 듯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이었다고 해요 얼마 지나지 않아 할아버님이 발로 이불을 박찼을 때 머리를 이불 끝까지 덮고 있었던 탓인지 온몸에는 땀범벅에 숨도 차고 어지러웠다고 해요 바로 실눈을 뜨고 방문을 바라봤을때 아까 봤던 그 여자는 없었구요 그 곳에서 몇시간 있었던 것 같은데 시곌르 보니 시간은 겨우 15분 정도 밖에 지나있지 않았대요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고 있었는데 그게 너무 생생해서 할아버님은 일단 메밀묵을 준비하기로 마음을 먹었대요 그 이후 할아버님은 5일동안 매일 가위에 눌리시고 악몽을 꾸시고 밤마다 꿈에서나 현실에서 이따금씩 그 여자를 봐야만 했대요 참 이상한게 그 여자는 말도 걸지 않고 할아버님 머리맡에서, 다리 밑에서 시간이 갈수록 점점 할아버님에게 다가오더래요 4일째 되는 날 잠을 자는데 너무 한기가 들고 느낌이 좋지 않아 눈을 살며시 떴는데 그 여자가 할아버님 얼굴 앞에서 미친듯한 속도를 내며 손으로 할아버님 얼굴을 쓰다듬고 있더래요 이윽고 그 여자가 남자와 여자의 목소리가 합쳐진 톤으로 "곧 가자 곧 가자 곧 가자 곧 가자 곧 가자 곧 가자 곧 가자 곧 가자 곧 가자 곧 가자 곧 가자 곧 가자 곧 가자 곧 가자 곧 가자 곧 가자 곧 가자 곧 가자 곧 가자 곧 가자 곧 가자 곧 가자 곧 가자 곧 가자" 이 단어를 계속 반복하더래요 번뜩 일어나 혼비백산해서 밖으로 도망나온 할아버님은 소리를 지르고 울면서 동네를 뛰어다녔대요 마지막 5일째 되는 날 할아버님은 모아왔던 돈을 탈탈 털어서 메밀묵을 엄청나게 많이 준비해서 해가 지기 시작할 무렵부터 대문 앞에 메밀묵을 놓아두었대요 그리고 돌아서면서 할아버님: 대접이 아니라 대야에 담아뒀으니 좀 도와주셔유.. 라고 중얼거리고 방으로 돌아왔대요 문도 다 걸어잠그고 이불도 뒤집어 쓴 체로 방안에 얼마나 있었을까요 꾸벅꾸벅 졸고 있었는데 밖에서 친구분들이 다급하게 부르는 소리가 들리더래요 반가운 마음에 밖으로 나가려했는데 느낌이 너무 좋지 않아 방 안에서 왜 부르냐고 대답만 하고 있으려니까 친구들이 지금 빨리 가야한다고 자꾸만 재촉을 하더래요 궁금한 나머지 창호지에 자그맣게 구멍을 내어 밖을 바라보니 마당 담벼락 위에 검은색 물체 하나가 할아버님 친구 세분의 목소릴 흉내내면서 앉아있더래요 할아버님께선 그 말씀을 하시면서 하마터면 오줌을 지릴 뻔했다고 말씀하셨어요 그치만 호랑이 굴에 잡혀가도 정신만 바짝 차리면 된다고 할아버님은 이성의 끈을 잡고 할아버님: 무슨일이여 이 시간에.. 나 못나가 몸이 안 좋아.. 하시면서 계속 대답만 하셨다고 해요 그러자 밖에서 검은 물체: 안그럼 내가 직접 들어가 끌고 나와야겠구먼 하더랍니다 너무 놀랜 할아버님은 지금 옷을 입고 있다고 둘러대며 시간을 버셨대요 일부러 바시락 거리는 소리를 내자 더이상 밖에서 인기척이 없다가 갑자기 ?: 이년이! 여기가 어디라고 겨 들어온겨! 사지를 찢어줄까 당장 꺼지지 못혀? 대체 무슨 해꼬지를 하고 다니는겨 죽은 사람이 할 짓이 있고 허지 말어야 할 짓이 있지 왜 엄한 사람을 괴롭히는겨! 당장에 배가 고프니께 너라도 잡아 먹어야 속이 시원하겠는디 그리 해줘?! 라고 다투는 소리가 들리더래요 바로 큰 바람이 몇 번 불고 방문이 흔들흔들 하더니 아이들이 웃는 소리가 꺄르륵 들리고 덜컹덜컹하더니 아주 잠깐이지만 비명소리?가 들리더니 잠잠해지더래요 비명소리인지 바람이 문과 문사이를 타고 들어올때 나는 바람소리인지 헷갈리신다고 하셨어요 방안의 할아버님은 너무 놀래서 그 자리에 서서 굳어있었대요 아까 뚫어놓은 창호지로 밖을 살짝 내다보았는데 마당에는 아무것도 없었대요 밖이 쥐죽은 듯 조용해지자 무슨 용기가 났는지 메밀묵을 확인하러 나갔는데 메밀묵이 멀쩡하더래요 손을 댄 흔적도 없는데 다만 색이 좀 이상했대요 대문 밖을 나가보니 어스름하게 비추는 달빛 아래 원두막 가는 방향으로 그때 보았던 큰 도깨비가 주위에 도깨비불 몇개와 함께 덩실덩실 걸어가더래요 그리고 그 이후엔 도깨비도 그 귀신도 꿈도 가위도 악몽도 아무것도 없었다고 하세요. 그러면서 저에게 호기심에라도 그 건물에는 가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셨어요 굉장히 오랜 시간이 지난 뒤였는데도 불구하고 저한테 그런 일이 생길까봐 노심초사 하시는 듯 했어요 얘기를 들은 것은 여기까지예요. 아이스크림이 다 녹을때까지 멍하니 얘기를 듣고 있었어요 너무 재미있어서요 정말 현실과 다른 경계가 있는지는 미스테리지만 도깨비가 마냥 무섭지만은 않다는 걸 깨달았어요. 출처 : 루리웹 ‘ 브리키오’
펌) 포항 사창가에서 여자 탈출을 도운 이야기
개덥네............ 오늘은 뭐 귀신 도깨비 나오는 괴담은 아니고 실화썰을 준비함ㅇㅇ 이것도 나름 고전인데 볼때마다 정독하게 되는 것 같아서릐 ㅎ 자 Voyou의 공포파티 태그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wjddl1386 @sadyy50 @jeongyeji @kmy8186 @hjoh427 @leeyr0927 @terin @yjn9612 @znlszk258 @ww3174 @oan522 @qaw0305 @darkwing27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썰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딱 1년전에 일어난 일임 우리 할머니가 포항에 살고 계셨는데 돌아가심...ㅠ 그래서 장례 치르고 난 다음 할머니가 혼자 사시던 집을 팔아야 됐음 근데 당장 팔려니 너무 아쉽고 그래서 어른들도 흐지부지 미뤄버렸음ㅋ... 그 사이에 우리 엄마가 맏딸이어서 우리 가족이 거기 집에서 지내게 됐음 여름이고 방학이니까 근데 집이라고 해봤자 좀 작음 예전엔 여기서 다섯명이 살았다는데 믿기지 아늠ㅋ... 우린 세명인데 이리좁은데 방이 두갠데 하나는 다락 수준으로 허리 숙이기 힘듬 ㅋㅋㅋㅋ 이 집이 상가? 무슨 가게 위에 거의 날림으로 지은 집이고 오래됐음ㅋㅋㅋㅋ 포항역 바로 앞에 있는 가게 몇몇개... 포항에 사는 언니들은 알지도 모름 그 가게들 중 하나 윗집임ㅋㅋ 그래서 막 솔직히 좀 겁나기도 했는데 나 할머니 돌아가시기 전까지 맨날 여름이면 포항에 와서 바다도 가고 그랫기 때문에 추억이 너무 돋았음 ㅠㅠ 그래서 거기 한 이주일? 삼주일 지냈는데.... 할머니 집 동네가 이상한거임 예전에 그것이 알고싶다에도 나왔잖음 포항 성매매촌... 솔직히 매년 놀다가긴 했는데 할머니한테 애교나 부리고 내내 집안에 있거나 바닷가만 갔기 때문에 (게다가 밤에 나갈 일도 없어서) 진짜 눈치도 못챘는데 그러고보면 엄빠랑 할머니는 뭘 알긴 하셨던 모양인거 같았음 집이 골 모 오 오 옥 가게 ...할 머니집... (옆에 있는 가게 수는 일부러 안 적어놓음 별로 안떨어져있음) 가게 가게 이래 돼있는데 그 골목이 너무 이상한거임 할머니 집이 옆 가게보다 좀 높아서 창문으로 보면 옆 골목이 다 보임 근데 낮엔 커튼쳐놓고 껌껌한데가 밤되면 여자들 웃음소리도 들리고 싸움소리도 들려서 창문 열어보면 시뻘건 불빛이 휘황찬란함;; 내가 몇년동안 이 집에서 자면서 이걸 왜 몰랐나 진짜 의문이 갈 정도로; 거의 반 벗은 여자들 (늙은 언니들도 많은데 거의 반반이라고 보면됨.. 한 서른? 마흔 정도 된 언니들도 있고 스무살 정도 되어보이는 내또래 언니들도 있음; 내가 그거 엄마한테 아냐고 물어보니까 그러니까 밤에 나가지 말라고 거기 언니들은 그냥 여자애가 골목에 나다니면 욕한다고 그랬음; 멘붕쩔어서 ㅋ... 낮에만 돌아다니고.. 막 판 뉴빵 이런데서 본 인신매매썰 이런거도 생각나고 그래서 밤되면 쥐죽은듯이 일찍자고 그랬음ㅋ 물론 낮엔 놀고... 그러고보니 거기 낮에는 진짜 조용했음 가끔 근처 목욕탕 다녀오는 언니들이 골목에 있는거 빼곤 사람도 없고 주변 창문엔 다 커튼쳐져있고; 근데 그렇게 놀다보니 언니들 다 기억할거임 볼라벤ㅋㅋㅋㅋㅋㅋㅋㅋ 온다고 온 나라가 난리가 남ㅋㅋㅋㅋㅋ 안그래도 포항은 바닷가라 내가 살던데 (전주) 보다 확실히 바람이 평소에도 센데 태풍오면 이 집 날아갈까봐 엄마랑 나 둘다 패닉이었음ㅋ... (아빠는 일 때문에 못오고 전주 우리집에 있었음) 근데 딱히 갈데도 없고 포항은 마침 헬게도 아니길래 걍 창문에 테이프 붙이고 잤음... 이모도 포항에 살긴 사는데 거기서 좀 멀리삼 어디였지?? 이??동? 거기 삼 포항사는언니들 아나 130번 타고 가다보면 있는덴데 ㅠㅠㅠ 온천?? 스포렉? 거기 여튼 볼라벤이 지나간다는 날 밤에 사건이 일어났음 근데 볼라벤 그거 개구라였는지 여기만 안심했었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모 말로는 나중에 산바가 더 심했다함... 가끔 가다 바람이 휭!! 하고 유리창 덜컥거리게만 하고 별일 없었음 근데 반쯤 비몽사몽으로 잘라하고 있는데 갑자기 누가 집 계단을 텅텅텅 올라오는거임;;; 이 집은 밖에 철제 계단 하나랑 밑에 가게로 내려가는 계단 있는데 할머니랑 가게 주인이 사이가 안좋아서 가게로 가는 계단은 막아놨고 그 가게 주인도 요즘 골골거려서 가끔 나오는거 빼곤 문 닫혀 있음 그리고 윗층에는 할머니집밖에 없어서 지금 이 오밤중에 누가 이 집에 올 이유가 없음;;; 철로 된 계단 올라오니까 소리가 시끄럽게 나서 엄마도 일어나고 나도 일어남 다행히 문은 잘 잠궈놨는데... 여튼 불도 못 켜고 누구지 누구지 하고 있는데 문을 갑자기 노크도 아니고 손바닥으로 팡팡 두들기는거임 밖에 (이날은 불빛 별로 없었음 볼라벤 때문에 손님도 없을거같아 다들 닫았었나봄) 가로등 불빛에 문 밖에 서있는 사람 그림자가 보이니 기겁했음;; 근데 가냘픈 여자 목소리가 XX 할머니.. XX할머니 계세요? 계세요? 이러는거임 우리 할머니 이름부르면서... 그러니까 엄마가 벌떡 일어나서 문 열어주는거임 순간 존나놀람; 여니까 진짜 말 그대로 브라랑 ㅍㅌ만 입고있는 언니가 있는거임 식겁해서 비명지를뻔함 눈에 화장도 안지우고 그래서 그런가 한 서른살? 이십대 후반같아보였음 근데 딱 우리엄마 보니까 누구냐면서 엉엉 울어댐 그러니까 엄마가 괜찮다고 나 XX할머니 딸이라고 그러면서 얼른 덮고 있던 이불로 언니 덮어줌... 막 그러면서 뭐라뭐라 말을 검 솔직히 다 알아듣지도 못할 말이었음 여튼 내용은 대략 너 누구한테서 얘기 듣고 왔니 어디 갈거니 이런 걸 묻는거임 근데 언니도 다 알아듣고 꼬박꼬박 뭐라고 작게 대답함; 나 일부러 의식하는 눈치였음 나는 멘붕와서 지금 오밤중에 이게 나니? 이러고 있는데 일단 들어와서 내일 아침에 보내줄게 이러면서 엄마가 그 언니를 부엌에 데려가더니 싱크대를 여는거임 또 개뜬금없어서 뭐지 이러고 보고있는데 싱크대 안에 커다란 그 식용유? 식당에서 쓰는 식용유통이랑 막 뜬금없이 나무 판자같은걸 기대놨음 그거 다 치우니 아랫집 천장으로 넓게 벽에 구멍이 뚫려있음;;; 뭐라 설명해야 될지 모르겠다 여튼 거기에 언니를 들여보냄 이불이랑 베개 주면서 쥐죽은듯이 가만있으라고 그럼 그래놓고 내일 일찍 일어나야겠다면서 갑자기 나더러 다시 자라고 함 물론 나는 멘붕시켜놓고 이러니까 어이가 없어서 어예 된거냐고 얘기 해달라고 했음 엄마가 하는 말도 멘붕... 할머니랑 엄마는 여기서 30년 정도 삼 엄마 여기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다 나왔음 근데 가끔씩 이 동네에서 맞는 언니들 (주로 포주들한테) 나올 때마다 할머니가 쯧쯧 혀를 차며 불쌍히 여기는 걸 봤다고 함 이 때는 진짜 말 그대로 빚이나 인신매매로 팔려온 언니들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언니들이 막 순박하고 그런데 포주들은 별의별 사람들 다 데려옴 주로 군인? 들 막 데려오면서 죽어나가는 언니도 있었다고 함 그러니까 할머니가 가끔 골목에 나가서 방금 길거리에서 두들겨맞은 언니들한테 니 새벽에 (낮이나 밤에는 그때 포주들이 지키고 있었다고 함) 저 집에 오면 집이건 어디건 니 왔던데로 돌려보내줄께 이런 투로 귓속말을 했다함 그 말 듣는 당시엔 포주들이 보고있으니까 별 미친년 다본다며 뭐라 하던 언니들이 꼭 십중팔구 밤에 결국 할머니네 집 문을 두들겼다고 함... 그러면 할머니는 얼른 아까 그 싱크대 구멍에 들여보내줬다가 다음날 새벽에 버스 터미널에서 목적지 가는 표 사주고 보냈다고 함 (기차는 안된댔음 포항역 바로 앞이라서 포주들 많고...) 그러면서 할머니가 나름 유명해짐 나중에 알고보니 그 골목에서 언니들 사이에 암암리에 할머니한테 가면 집에 간다고 나이 많은 언니들이 알려주고 방금 팔려온 언니들이 밤중에 도망가기도 했다고 함 그러다보니 포주들이 알아내고 집에 쳐들어와서 난리났다고 함 굳이 할머니집에 간 이유가 할머니 빼고 다른 이웃들은 (골목에서 영업안하는 그냥 가게) 그 포주들이랑 협력해서 ㅅㅂ;;;; 막 도망나오는 언니들 있으면 탈출시켜주는척 하면서 다시 돌려보내기로 약속이 돼있었다고 함 할머니집 밑 가게 주인도 그러고... 물론 다시 붙잡힌 언니들은 두들겨맞고 근데 할머니가 멀쩡히 탈출시켜주니 빡쳐서 난리를 치게됨 밤중에 집 문 두드리면서 쌍욕하고 맨날 아침에 엄마가 학교가려고 나와보면 험상궂은 포주들이 집앞 계단에 떡하니 서서 들어오는 언니들 있나 감시하고... 야자 하고 집에 들어갈때도 포주들 있는데 가끔은 엄마한테도 쌍욕했다고 함 너네 에미 죽는다고... 그러다가 포주들한테 진짜 죽을뻔한 적도 있고 그랬다고 함 ㅠㅠㅠㅠㅠㅠ 근데 88월드컵 이후로 여기서 일하는 언니들이 이상해지기 시작했다고 함 진짜 판에서 뉴빵에서 나오는 명품빽 갖고싶어 일하는 언니들도 생기고 젊고 예쁜 언니들이라던가 빚에 팔려온 언니들은 다른데로 다 빠져나가고 늙은 언니들이랑 그렇게 명품백 사러 온 언니들만 남아서 더 이상 할머니집 문을 두드리지 않았다고 함 그래서 엄마도 언니들 사이에서 할머니 집 이야기 없어진 줄 알았는데 지금 이 집에 온 언니는 어디서 주워듣고 왔나보다... 이랬음 그 얘기 다 듣다보니 엄마랑 나 둘 다 밤샘ㅋ.... 이쯤되면 이 언니도 명품백 사러온 언니 아니냐고 물을텐데 아님 근데 이건 엄마가 아침에 말해줘서 다음에 ㅋ... ------------------------------------------------------------------------- 뿅 내가옴 볼라벤 지나간다고 하더니 개뿔 바람도 선선하게 불게 됨 거의 동틀떄쯤? 4~5시쯤에 엄마가 싱크대에서 언니를 꺼내주더니 내 옷좀 꺼내달라함 나 그래서 얼른 옷 고르고 있는데 엄마가 어차피 입다가 버스에서 내리면 다시 살거라고 제일 안좋은거 주라고 함ㅋ... 엄ㅁ..마..ㅋㅋㅋㅋㅋ 그래도 젊은언닌데 무안할까봐 일단 집히는대로 줌 입고 나서 엄마가 전화로 콜택시 부름 (포항역 앞에도 택시 많이 있는데 여기 택시들도 거기 포주들이랑 얘기 다 돼있다는 듯...) 엄마가 전화로 택시 도착해도 빵빵거리지 말라고 신신당부하는걸 들음 나중에 들으니 전에 그렇게 걸린 적 있다고 함 여튼 엄마가 준비하면서 어제 언니가 말해준 걸 나한테도 말해줌 이 언니는 얘기해보니 원래 지능이 좀 딸리는?; 언니라고 함 원래 이 골목에서 일하던 언니들은 학교 제대로 못다녀서 말하는게 좀 어디 모자라 보이는데 이 언니는 좀 더 심하다고 함 선천적으로 그래서 엄마아빠가 포기하고 이리저리 휘둘려다니다가 여기 왔는데 엄마가 보기엔 이게 나쁜짓인지도 모르고 원래 이런 데서 일한듯 하다고 함... 근데 뭐 딱히 포주들도 모자라니까 싸움도 안하고 돈욕심도 없는데 재작년.. 그니까 2011년에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포항 성매매 관련 괴담 취재를 옴 사실 포항에 창녀촌이 여기만 있는게 아니라 시외터미널에도 있고 시내에도 있고 많았다고 함 시내 1킬로미터 반경 안에서 언니 9명이 자살하기도 하고... 포항 포주들은 무슨 회 까지 만들어서 조직적이어서 예전에 죄없는 언니들도 빠져나가기 힘들었는데 그 포주들이 만든 단체랑 포항 경찰이랑 매우 친하다고 함 ^^ 막 회식 2차는 무조건 언니들이랑 하고 이러면서... 그러고보니 그 골목 바로 옆에 파출소 있었어 ㅅㅂ 여튼 그래서 취재를 하다보니 피디가 언니를 보고 인터뷰도 하고 경찰에 진정서도 내고 그러라고 했나봄 여기까진 괜찮았는뎈ㅋㅋㅋㅋㅋㅋ... 그 경찰에 낸 진정서랑.. 인터뷰랑 고스란히 언니 포주한테 가게됨ㅋㅋㅋㅋㅋㅋㅋ 언니가 인터뷰한거랑 경찰에 진정서낸거랑 다 안 포주가 빡쳐서 허구헌날 언니를 죽어라 패기 시작한거임 언니는 처음엔 자기가 잘못한줄 알았는데 막상 맨날 맞다보니까 이제 자기가 죽을거같은거임 그리고 주변 다른 언니들도 원래 이 언니가 인터뷰하고 그런거 때문에 성매매 길 막혔다고 처음엔 싫어하다가 포주한테 맞는거 보니까 불쌍하게 여기게 되서 할머니 집 가르쳐준거라고 함. 24시간 안에 이런 엄청난걸 들으니까 내 머릿속은 읭??? 나... 나니???? 이런 수준이었는데 밖에 택시가 도착해서 엄마가 얼른 내 등 떠밀면서 언니랑 팔짱끼고 가라고 함 언니랑 팔짱끼고 계단 내려가는데 솔직히 좀 무서웠음 ㅠㅠㅠ ㅠ 엄마말대로 포주가 계단에 떡 나와 있으면 어쩜ㅠㅠㅠ 다행히 골목이 텅 비어있었음 ㅠㅠㅠ 그래도 누가 막 귀짤처럼 튀어나올까봐 얼른 택시 안에 들어감 엄마가 뒤따라 나와서 그대로 시외터미널로 직진 시외터미널 가서 엄마가 언니 버스표 끊어주고 표랑 돈 몇만원 쥐어주면서 내가 하는건 여기까지고 나머진 니가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으라고 했음. 그렇게 언니는 버스를 타고 감. 솔직히 이때까지만 해도 난 좀 뿌듯했다고나 할까 그런 면이 있었음 할머니가 그런 일 한거도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엄마도 이런거 쉽지 않을텐데 견뎌낸게 놀랍고 자랑스럽고 뭐 그랬음... 할머니 집에 돌아오니까 뭔가 골목이 술렁술렁할때부터 좀 불안했음 아니나 다를까ㅠㅠㅠㅠ 몇몇 남자들이 계단 앞에 있는거임... 딱 보고 포주구나 싶으면서 심장이 철렁함.. 근데 막 젊은 깡패 이런건줄 알았는데 다 늙은 아저씨 할아버지들임 그게 더 무서웠음 ㅠㅠㅠㅠ 엄마가 앞에 먼저 걸아가면서 계단 올라가니까 한 아저씨가 세우면서 XXX 어디갔냐고 물음 할머니 이름임... 순간 소름돋았는데 엄마가 다행히 XXX 할머니 돌아가시고 나 이 집 밑에 가게 주인 친척이라고 소개함 임기응변 쩜.... 그러니까 아저씨들이 미심쩍은 눈으로 엄마랑 나 흘겨보더니 걍 골목 안으로 들어가버림 엄마가 손짓으로 빨리 올라오라고 해서 올라가서 문 잠그니 골목쪽으로 난 창문 안에서 유리 깨지는 소리가 또 남;;; 놀라서 내다볼라 하는데 엄마가 내다보지 말라고 해서 소리만 들음 시내라서 좀만 가면 사람이 많아 그런지 문 다 꽁꽁 닫아놓고 소리가 웅얼거리듯이 들리는데 막 흐느끼는소리 우는 소리 욕하고 고함치는소리... 진짜 막 순간적으로 아 시발 그언니는 왜 이 집에 와가지고 이런 생각이 드는거임 평소엔 낮에 조용하던 골목인데 갑자기 저 난리를 치는 이유는 백퍼 그 언니 때문임... 난 솔직히 당장이라도 전주로 가고 싶었는데 엄마가 지금 가면 더 의심받기도 하고 예약해놓은 기차표가 사흘 더 남아서 사흘 더 지내기로 함 근데 사흘은 무슨 ㅋ 이틀만에 그 집 나옴 그 이유는 다음에... ------------------------------------------------------------------------- 뿅 내가 옴 여튼 그렇게 언니를 보내고 첫날 잠을 잠 그 다음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점심쯤에 밥먹고 있는데 누가 또 문을 두드림 근데 ㅋ.. 그냥 두드리는것도 아니고 쾅쾅!!!! 쾅쾅쾅!!! 이래 문이 부서져라 두드리는거임 순간 머릿속으로 ㅅㅂ 포주구나..... 이러면서 머릿속이 하얘짐 엄마가 얼른 일어나서 문 열어줌 도망갈까 싶었는데 딱히 도망갈데도 없어서 그냥 앉아서 휴대폰 꽉 쥐었음 여차하면 한놈 얼굴 때리고 튈라고... 다짜고짜 들어오는 두명의 양반은 역시 포주였음 들어오자마자 엄마한테 너 이 XX년 니가 무슨 밑집 친척이야 너 XXX 딸내미 맞지? 너 내가 기억하는데 ㅅㅂ년 엄마는 무표정이었음 무표정이니까 그새끼들이 더 말을 함 듣다보니 그새끼들이 엄마가 할머니 딸이란 걸 알게된 이유를 알게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가게 주인이 포주들이랑 술친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술친구니까 당빠 전화번호 아니까 가게주인 집으로 전화를 걸었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이 동네는 얼마나 썩은거지 대체? XXX 죽으니까 (더 심한말이었지만 언어순환함...) 이제 니년이 또 깽판을 치냐 닌 왜 우리랑 엮이려 드냐 XX년 등등... 근데 엄마는 계속 무시했음 대신 들어오지 말라고 문을 턱 막고 서있는데 그게 얼마나 솔직히ㅠㅠㅠㅠ 걱정되고 멋있었음 ㅠㅠㅠ 여튼 계속 무시하니까 그새끼들도 할 말이 떨어졌는지 뭐라고 하면서 나감 엄마가 문 닫고 다 먹은 밥상 치우면서 그냥 묵묵하게 한마디 함 너 버스타고 먼저 이모네 집 가있어라 나도 딱히 별 말 안했음... 갈아입을 옷만 챙겨서 얼른 나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진짜 급하게 챙겨서 트렁크는 놔두고 가방만 챙겼음 챙기고 문을 활짝!! 열었는데 계단 밑에 아까 그 두명이 서 있는거임... 솔직히 진짜 무서웠음.... 막 여름인데 땀이 쑥 들어가고 심장소리가 귀에 덜컹덜컹거리는거.. 그래도 설마 사람많은 여기서 뭔 짓을 하겠냐 싶어서 얼른 내려가야지 하면서 조심하며 내려가는데 땅에 발이 닿자마자 이새끼들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딴식으로 쪼개는거임 와 미친 귀신도 이거보단 덜 무섭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니가 XXX 손녀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래 묻는거 무시하고 그냥 얼른 걸어갔음 걸어가다가 무서운거 못참고 뛰었음 ㅠㅠㅠㅠㅠㅠㅠ 뛰어가서 버스타고 이모집으로 옴.... 엄마는 나머지 짐 챙겨서 간다고 하는데 엄마도 좀 위험한거 느꼈나봄 아빠한테 전화를 걸어서 아빠가 전주에서 왔음 근데 이 ㅅㅂ새개끼들이 아빠가 집 앞에 나타나니까 역시 쪼개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기둥서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이딴 개소리를 지껄였다고 함 ㅅㅂ 결국 우리는 후닥닥 그 집을 나오게 됐고 그 집은 나중에 팔렸나? 빈집인가? 지금은 잘 모르겠음 여튼 난 그 이후로 포항 이모집도 잘 안가고 (이모집은 안전한데 ㅠ) ㅠㅠㅠㅠ.... 포항 공포증이 생김 그래도 반쯤은 궁금함 그 언니 아직 잘 있을까.... 뭐 다른데로 흘러가서 또 맞고나 살진 않을까 ㅠ 그리고 내가 그런 상황에 처해 있을때 우리 할머니나 엄마같은 사람이 있기 때문에 아직 우리나라는 다행인게 아닐까 싶음... 엄마 할머니 사랑해요ㅠㅠ 출처: 뉴빵카페 당시 바로 포항역 앞이었다고 합니다. 형광색 첫번째 건물이 파출소 였고 두번쨰 골목 세번째 골목이 당시 소위 빨간촌이었다고 합니다. 할머니집은 저 사이 건물 중 하나였다고 하네요. https://blog.naver.com/ghshffnfffn1/221973786673
펌) 실존하는 장신귀[長身鬼]
와 진짜 더위를 참을 수 없어서 올해 첫 에어컨 개시... 6월에 이렇게 더우면 앞으로 7~9월까지 어떻게 살아야하나... 누가 나 좀 여름동안 냉동인간으로 만들어줬으면...... 자 Voyou의 공포파티 태그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wjddl1386 @sadyy50 @jeongyeji @kmy8186 @hjoh427 @leeyr0927 @terin @yjn9612 @znlszk258 @ww3174 @oan522 @qaw0305 @darkwing27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썰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스무살이 된 93년생 남자입니다. 이 얘기도 이렇게 남에게 담담라게 할 수 있을만큼 시간이 좀 흘렀네요. 먼저 글을 시작하기 전에 ‘거짓’임을 의심하실 분들은 뒤로가기 눌러주세요 ㅠㅠ 저는 귀신/외계인 등의 비현실적인 것을 누구보다 믿지 않는 사람입니다. 이 일을 겪은 후에도 완전히 믿지 못하는 그런 사람입니다. 그런 제가 저조차도 믿기 힘든 이야기를 해보려합니다. 좀 길어도 읽어주세요.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이 일이 일어났을 당시 저는 16세(중3)였습니다. 지극히 평범한 중학교 남학생이었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교직에 계신지라 동료교사 아주머니들과 매우 친하셔서 방학만 시작되면 부부동반으로 자주 여행을 가시곤 했습니다. 물론, 자연스러 어머니 동료분들의 아이들과도 친해졌구요. 그래서 그렇게 부모님들이 여행을 가실때면 한 집에 아이들이 몰려서 몇일을 지내곤했습니다. 그때도 여름방학 시작과 동시에 부모님들은 부부동반 여행을 가셨습니다. 어머니 동료분 집에서 여러 아이들이 3일동안 머물게 됐고요. 저와 제 동생도 그곳에서 머물렀죠. 사건은 이튿날 밤에 터졌습니다. 당시 저는 P사이트의 F축구게임에 푹 빠져있었습니다. 오전에 놀다가 그 집에 들어가니 우리 중 가장 나이가 많은 누나가 “얘들아 오늘은 밖에서 저녁먹자. 나가자~!!!”라고 했죠. 저는 피곤하고 게임도 하고 싶은지라 “저는 집에 있을게요. 애들 데리고 나갔다 오세요” 그러고 그 집주인 아들인 ㅅㅁ라는 동생녀석도 “저도 집에서 TV보고 라면이나 먹을래요”라고 해서 그 집엔 저와 그 녀석만 남았죠. 그렇게 저는 컴퓨터방에서 정말 그야말로 정신놓고 게임에 푹 빠져 있었습니다. 그 동생은 거실에서 TV를 보고 있었구요. 얼마쯤 지나지 않아 그 동생이 “형 저 친구좀 만나고 올게요” 그러길래 저는 정신없이 게임을 하며 아무런 생각도 않고 “어, 그래”라고 무심코 대답했죠. 그리고 시간이 꽤 지나니 목이 타더군요. 저는 그 동생이 나갔다는 걸 깜빡한채 “ㅅㅁ야, 형이 지금 골 먹힐 것 같아서 그런데 물 한 컵만 갖다줘~” 그랬습니다. 그런데 물을 안 가져다 주길래 저는 다시 한번 “ㅅㅁ야~~” 라고 살짝 소리질렀죠. 아무도 없는 집에서. 그런데, 곧 누가 테이블 옆에 물을 한 컵 놓아주더군요.. 컴퓨터랑 방문이랑 마주보고 있어 누가 들어오는지는 못봤어요. 전 그때까지 제가 얼마나 공포스러운 상황에 처했는지 게임에 빠져 자각하지 못했습니다. “오 땡큐!”라고 하고는 게임을 계속했습니다. 얼마쯤 지났을까요? 저는 장시간 컴퓨터 사용으로 인해 두통이 생겨 컴퓨터를 끄고 물컵을 들고 거실로 나왔습니다. 배도 고팠고.. ‘어? 아..맞다 아까 다들 밥먹고 놀다온댔지.. 근데 ㅅㅁ 이자식은 어딨는거야? 자나?’ 라고 생각하고 저는 집에서 녀석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이방 저방 뒤지다 안방 화장실을 열고 거기도 없기에 거실 복도 쪽으로 저는 천천히 걸어 나왔습니다. “아 이자식 어디간거임? 말도 안하고.. 아무리 자기 집이라지만 손님을 집에 혼자두고..” 그렇게 거실로 걸어 나오던 저는 제가 부엌 식탁위에 갖다놓은 물컵을 보고 정신이 아찔해졌습니다. 갑자기 머리속에서 ‘형 저 친구 좀 만나고 올게요’라는 말이 미친듯이 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곤 저도 모르게 욕이 흘러 나왔습니다. 너무 무서워서 “아…씨X 뭔데….” 복도에서 둥그러니 서있던 저는 안방 화장실 문이 열리는 소리를 듣고는 심장이 터질 것 같았습니다. 저는 항상 어디서든지 문을 꽉 맞물리도록 닫고 다니는 버릇이 있기 때문에 바람따위에 흔들려서 문이 열리는 경우는 없습니다. 누가 일부러 열지 않는 이상.. 본능적으로 느꼈습니다. ‘와.. 나.. X됐다’라고 말이죠. 혹시 물에 젖은 발소리를 아시나요? 찰박.. 찰박.. 찰박.. 찰박.. 저는 거실 복도에서 고개를 푹 숙이고 멍하니 서있었습니다. 고개를 들었을 때 안쪽 현관 유리에는 저의 모습 뒤에 무언가가 함께 흐릿하게 비치고 있었고요. 전 정말로 귀신도 믿지 않고 무서움도 없는 당찬 놈입니다. 지금도 말이죠. 근데 그땐 정말.. 당시 제 키가 170을 조금 넘는 키였는데 제 뒤로 비치는 그 형체는 언뜻보기에도 족히 2m는 돼보였습니다. 분명히 사람의 형상인데, 뚜렷하게는 안 보이고 사지를 축 느러뜨리고 서있는 검붉은 형체.. 저는 넋을 놓고 ‘지금 이건 도대체 무슨 상황일까..? 아.. 꿈은 진짜 아닌것같은데.. 미치겠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나 뭐 이상한 거 먹은 것도 없는데.. 컴퓨터를 많이 해서 환각이 보이나?’라고 생각하고 뒤를 돌아보려 했지만 도저히 용기가 안났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짧은 시간인 것 같지만 당시 제 기분으로는 한참을 그렇게 숙이고 서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고개를 들었을 때도 그것은 ‘이것은 결코 꿈이 아니다’라는 듯 분명히 제 뒤에 서있었습니다. ‘아 일단 정신 차리자. 언제까지 서 있을거야? 그래 도망치자. ㅅㅂ 귀신? 조까라그래 순간이동이야 하겠어? 어차피 난 못따라와. 그래, 뛰자!’ 저는 늘 달리기 하나는 자신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속으로 셋만 세고 뛰자’ 그렇게 생각하고, 그 짧은 시간에 머릿속으로 뛰어서 문열고 도망치는걸 수고 없이 연습했습니다. 그렇게 마음을 다잡고 하나… 둘… 셋!!!!!! 저는 걸음을 떼는 순간 심장이 멎는 줄 알았습니다. 셋을 세고 뜀박질을 시작함과 동시에 뒤에서 ‘두두두두두둑!!!!!!’ 발 달음질 소리가 그렇게 무서운줄 저는 몰랐습니다. 저는 엄청난 속도로 현관을 박차고 계단을 뛰어내렸습니다. 왜 계단을 여러칸씩 난간잡고 뛰어내리는 거 있잖습니까? 저는 그렇게 계단 반층씩을 쿵쿵 뛰어 도망쳤습니다. 그런데도.. 뒤에서 발소리는 끊이지 않았습니다. 저는 너무 미칠 것 같아서 누구라도 나와줬으면 하는 생각으로 정말 큰 소리로 생각나는 노래를 부르면서 뛰어내려왔습니다. “돌아보지 말고 떠나가라~!!!! 또 나를 찾지 말고 살아가라~!!!!” (당시 최고인기곡) 웃기실지 모르겠지만 전 정말 눈물조차 놀래서 흐르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정시넚이 뛰어내리기만을 한참.. 정신을 차렸을 땐 이미 발소리는 들리지 않았습니다. 7층에 와있었구요. 저는 더욱 빠르게 계단을 뛰어내려갔습니다. 그것도 맨발로.. 내려오다 계단 턱에 찍혀 발톱이 뒤집어 진지도 몰랐습니다. 그렇게 아파트 벤치에서 맨발로 한차믈 애들이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얼마후 애들이 왔고 저는 제가 겪은 일을 말했습니다. 어린 아이들은 무섭다고 울었고.. 형 누나들은 “야 너 미쳤냐? 왜 애들 놀라게 그딴 소리해” 저는 환장할 것 같았습니다. “아 ㅆㅂ 그럼 올라가봐” 사실 그렇게 말하고 저 스스로 제발 환상을 본 것이길 바랬습니다. 현관문을 열고 거실 복도에 들어섰을때 모두 그래도 얼어붙고 말았습니다. 대충봐도 280~290mm는 되보이는 때구정물 발자국.. 걸음걸이 폭은 족히 1.5m이상.. 결코 평범한 사람의 것으로 보이진 않았습니다. 저는 남자지만 발 사이즈가 고작 245mm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모두가 말을 잃었고 주인 집 아들 형제는 넋이 나간 표정이었습니다. 저 또한 ‘양치기 소년이 되지 않아 다행이다’라는 생각보다 ‘와 ㅅㅂ 나 꿈 꾼거 아니네? 미친거 아니네? 아까 그거 진짜였단거네? 미치겠다 진짜..’란 생각이 더 크게 들었습니다. 귀신이 붙은건가 순간 두렵기도 했습니다. 저와 동생은 다음 날 바로 친척집으로 옮겨갔고 그 집 형제는 부모님이 돌아오시고 그 얘기를 말씀드렸답니다. 그리고 그 때 그 집에 있던 아이들 모두가 같은 말을 하는 것을 들으시고 첨에 믿지 않으시다가 결국 이사를 가게되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다시 하는 지금도 끊임없이 닭살이 돋는군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저는 기존에 미신/귀신 따위 믿지 않고요. 사실 저 일을 겪었음에도 저는 귀신이라기 보단 괴물? 혹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괴생명체를 본 느낌이 더 강하게 들기때문에.. 지금도 귀신을 믿지 않는 저로써 이 글을 읽으시는많은 분들이 믿기 힘들거라 예상됩니다. 하지만.. 2008년 8월 대구 수성구 만촌동 E매장 건너 M아파트에서 실제로 저와 12명의 사람드이 겪었던 일입니다.
꿈이야기2
글못쓰는 공대생 왔숩니닼ㅋㅋㅋㅋ 일주일 내내 교수님한테 혼나고 주말내내 일하다 왔어요ㅠㅠㅠ 이번 이야기는 꿈이야기 1번을 꾸고 이주일인가 안에 꿨던 꿈이예여! 요 밑부터는 편하게~ 편하게~ 으레 꿈이 그렇듯이 말도 안되는 꿈을 꾸고 있었음. 이삿짐센터 사다리차를 타고 미친듯이 환호하면서 할머니집 베란다로 들어간 다음 계단으로 우다다다 뛰어내려왔는데 엄마가 톡으로 삼촌집에 좀 가라는거임. 할머니집이랑 삼촌집은 서로 다른 아파트단지인데 서로 연결되있는 계단같은 통로가 있었음. (삼촌집이 좀더 산) 그 통로로 가면 훨씬 빨라서 그쪽으로 룰루랄라 가고 있었는데 막상 가보니 계단이 무너져있었던거임.... 그래서 어떻게 좀 편하고 빨리 가보겠다고 다른 산길없나 하면서 두리번거리다가 문제의 꿈속 구덩이를 발견했음. 이놈의 구뎅이가 내 꿈의 8할임... 지금 기억할라치면 그 구덩이밖에 기억이 안날 지경.... 이게 어땠냐면 (내가 군대를 갔다온 건 아니지만 굳이 표현을 하자면) 비탈진 경사면에 참호?같은 느낌으로 낮은 곳이 깊고 위쪽이 좀 완만하게? 그런식으로 엄청 큰 구덩이가 하나 있었음. 구덩이 위쪽에는 영어로 Bush라고 하는 듯한 그런 느낌의 덤불이 있었고. 흔히들 보는 아파트 조경의 회양목이나 연산홍처럼 동그란 느낌의 나무가 여러 그루 규칙성없이 크게 있었다고 보면 될 것 같음. 여기서 문제는 나한테서 가까운 쪽, 그러니까 깊숙한 부분에서 나오려고 하는 모양새로 시체가 하나 있었다는 것이었음.... 기어나오다 엎어진 모양새로... 그냥 딱 보면 시체다.... 싶은 느낌이라... 살아있는지 확인할 겨를도 없이 뒷걸음질을 쳤는데 그 위에서 말한 덤불에서 진짜 험한꼴 당한 느낌의 여자가 하나 튀어나와서 도와달라고 쌩난리를 치는 거임. 안경을 끼고 오피스룩에 구두를 신은 사람이었는데, 스타킹이랑 치마는 거진 다 찢겨있고 머리도 산발이고 구두굽도 하나 부러졌는지 걸음이 영 부자연스러웠음. 시체를 넘어가기는 좀 그래서 도와드릴테니 이쪽으로 와서 이야기하시라고 구덩이 가장자리로 돌아서 오셔서 같이 산을 내려가자고 말했는데, 이 여자가 경찰은 찾으면서 내려올 생각을 않는거임. 그 여자는 '자기는 변호사인데~ 어떤 사람이 쫓아왔고~ 그 사람이 목격자(시체 이야기인 것 같았음)를 죽이고 자기가 숨으니까 못찾고 도망쳤으니 자기가 내려가면 그 살인자랑 마주칠 지도 모른다'라면서 자꾸 나더러 구덩이 넘어서 산쪽으로 같이 도망치자고 설득했음. 솔직히 설득당하긴 했는데, 저런 차림의 여자를 데리고 가파른 산을 올라서 같이 갈 생각을 하니 경찰을 부르는게 훨 낫겠다 싶었던 거임. 그래서 잠깐 경찰이 올때까지 같이 기다려주겠다 말하고는 경찰을 부르고 그때 친하게 지내던 선배한테 톡을 했음. 여기 시체가 있고 여자가 있는데 어쩌고저쩌고. (이순간부터 시점이 전지적으로 바뀌어서 선배가 차를 미친듯이 밟아서 여기로 오는게 보였음 꿈속의 나는 여자가 떠들던 말던가 멍-하니 기다리고 서있었고. 여기 부분이 좀 뭉뚱그려서 잘 기억이 안남) 쨌든 선배가 근처에 도착한 뒤에 차에서 내려서 전화를 했는데 (경찰보다 빨리 온 선배...ㅎㄷㄷ) 갑자기 미친듯이 화를 내면서 빨리 내려오라는 거임. 여자한테 "잠시만요~ 도와줄 사람이 왔어요!" 하면서 돌아서 내려갔는데 어느 경계에서 뭔가 느낌이 났음.... 뭐라해야하지... 이질감? 괴리감? 선배한테 '아 왜애애애" 하면서 갔는데 "거 앞에 너 혼자 서서 뭐하냐?" 이러는 거임. 그 때 뭔가 쎄해서 뒤를 딱 돌아서 구덩이를 봤는데 시체고 뭐고 없고 꿈 1탄에서 나온 여자가 선배를 미친듯이 노려보고 있었음.......... 이날은 꿈에서 깨서 ㅎㄷㄷㄷㄷ하고 넘어갔었고 그 뒤로 그 여자는 다시는 나오지 않았음. 다만 선배랑 좀 틀어졌다가 어색해졌다가 싸웠다가의 반복... (인간관계 파괴하러 왔나 귀신냔...다행히 요즘은 다시 친해짐) 자 여기서 끝나면 다행이게요... 이 꿈을 꾸고 2년 뒤... 대학원의 노예가 된 쓰니는 연구동 건물에서 전화통화를 하며 창밖을 봤는데, 우리 연구동 바로 뒤편의 '지은지 반년된' 신축 연구동 주차장 위쪽 언덕에 꿈속과 똑같은 구덩이를 발견하게 되고... 똑같은 모양의 덤불이 그 위치에 있는 것까지 확인한 뒤... 에이! 고층에서 봐서 똑같겠지!하면서 걸어서 확인까지 하러 갔습니다... 일부러 다르다는 확신을 얻고 싶어서 비오는 날에 올라갔는데 (꿈속에서는 쨍쩅한 날) 모양이랑 폭, 넓이까지 똑같더군요... ㅋㅋ 여름인데도 스산한게 느낌마저 꿈속과 비슷해서 그 뒤로 그쪽 건물은 되도록 피하고 있어요! 이 이야기는 여기 처음써보네요ㅋㅋㅋㅋㅋ 어디가서 말도 못하겠는게 일단 연구실사람들은 죄다 쫄보+에이~니가 잘못 봤겠지! or 비슷한 이미지라서 착각했을 거야! 식이고 친구들도 무서운 거 싫어함... <오늘의 끄트머리 이야기> 예전부터 같은층 오빠랑 이야기하면서 나온 이야기인데 저희 연구실에 뭐 하나 붙어있는 기계가 있는 것 같은데 그 기계가 뭔지 잘 모르겠어요ㅋㅋㅋㅋㅋ 일단 목격자는 오빠랑 저랑 둘인데 오빠는 피곤할때마다 보인다고 했었고 (지금은 여기 없음...) 저는 실험하다가 사람이 있는 것 같아서 휙 돌아보면 형체?가 보이는데 자세히 보면 저 혼자 있고? 오늘도 그랬었어서 생각나서 적어봐요ㅋㅋㅋㅋ 다른 사람들은 안보이나봐요ㅠㅠㅠ 혼자 두리번거리고 있으면 너 뭐하냐 그러드라구ㅠㅠㅠ 덕분에 혼자 층에 남아 밤샐때는 새벽내내 목이 쉴때까지 노래를 합니다... 나 음치니까 듣기싫으면 니가 나가...
내 인생 최악의 회사 썰
안녕하세요. optimic입니다. 6월 들어 있었던 많은 일 중에 '퇴직' 이 있었습니당...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그 곳에 있으면서 정말 '최악'이다.. 라고 생각했던 일들이 있었는데, 한 번 썰로 풀어보려고 합니당... 이딴 곳이 있다는 것 자체가 공포미스테리라서, 그리고 나와의 원활한 연애를 위해서는 이런 곳을 조심해야 하기 때문에... 이렇게 태그를... 편의상 분노를 담아 쓰기 위해 '다' 체로 쓰겠습니당! 1. 입사 당시 나는 보험설계사로 일하고 있었다. 보험설계사라는 직업... 적성에 맞는 사람은 많은 수익을 갖지만, 나는 적성에 맞지 않는 탓인지 내 생각보다 많은 수익을 올리지 못했고, 그로 인해 많은 스트레스를 안고 살고 있었다. 그 때. '전남oo신문' 이라는 곳에서 연락이 왔다. 내 아버지의 고등학교 선배라고 자신을 소개한 그는 한 번 본인의 사무실을 방문해 줄 것을 이야기했고,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해 '신문기자' 라는 직업에 흥미가 있던 나는 그 곳을 찾아갔다. 첫인상은 매우 점잖아보였다. 온화한 미소로 회사의 비전을 이야기하던 사장. 세 개의 법인을 갖고 있으며 여론조사리서치, 신문사, 여행사로 나눠진 사무실. 비록 직원은 본인 포함 두 명밖에 없었지만 많은 인력들이 외근으로 근무를 하고 있다며 명단을 보여주고, 여행사와 신문사와 컨설팅, 리서치의 비전에 대해 제시를 해주며 여행사쪽 일을 맡아서 하게 될 거라던 사장. 젊은 사람들에게 비전을 제시해주고 직업훈련을 해서 지역의 선순환이 되게 하는 게 가장 큰 목표라던 그 남자의 사탕발림에 나는 결국 출근을 하게 되었다... 2. 환경 신도시에 있는 뻔지르르한 회사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출근을 하고 보니 정수기가 없었다. 커피를 요구하는 사장을 보며 나는 정수기가 없어 순간 뇌정지가 왔고, 사장은 내게 커피 포트기와 2리터짜리 생수병을 보여줬다. 사무실에서는 생수병에 담긴 물을 먹으면 된다고 했다. 종이컵에 미적지근한 물을 담아 한 모금 들이키니, 이 곳이 건실한 ㅈ소기업인지 연병장 흙바닥 위에서 한국전쟁 때 썼던 수통을 쥐고 있는 건지 혼란이 왔다. 일을 하면서 알게 된 사실은 그 생수병은 새 물이 아니라는 것. 사장 와이프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정수기 물을 받아다 채워 온다는 것. 겨울이 되자 이 곳엔 보일러나 온풍기 대신 IMF 시절이 생각나는 뜨끈-한 등유 난로가 나타났고, 나는 등유 냄새를 맡으며 오랜만에 너튜브로 검정 고무신을 보며 추억에 잠겼다. 덜덜거리던 컴퓨터는 하루에 한 번씩 '윈도우 정품 인증'을 요구했고, 엑셀이나 파워포인트 창을 띄우면 '정품이 아닐 수 있습니다' 라는 경고문이 나를 반겼다. 사장이 그렇게 자랑을 하던 '포토샵 및 디자인 작업이 가능한 슈퍼 컴퓨터' 는 동네 폐업한 피시방에서 중고로 팔던 본체와 생김새가 매우 흡사했으며, 나는 'oo회사 개업기념' 이 적힌 수건을 사장에게 받으며 '복지 좋은 회사' 라는 말을 들었다. 3. 업무 여행사 업무가 주가 될 거라는 말과 여행사 업무'만' 주가 될 거라는 말은 하늘과 땅 차이라는 것을 알았다. 나는 청소, 커피, 복사, 스캔, 팩스, 운전, 기타 잔심부름 등 모든 잡일을 맡아서 했고, 주간신문 홈페이지 업무와 편집, 토막기사작성, 오탈자 검수, 여행사 전화응대, 여행접수 인원정리 등 사실상 내 몸이 허락하는 모든 업무를 했다. 물론 나중에는 회사가 휘청해서 좀 놀았지만... 특이한 건 명함에 '기자'라고 쓰여있었지만, 기사를 제대로 쓰거나 취재를 한 적은 없다. 대부분 다른 곳에서 홍보용으로 보낸 기사들을 짜집기하는 방식이었다. 그렇지만 자부심은 어마어마했고. 그리고 여행사의 주 업무 중 'oooo열차' 라는 행사가 있었다. 기차를 빌려서 판문점 근처까지 다녀오는... 보통 토요일 오전 5시 출근 오후 11시 퇴근이었다. 18시간을 그것도 주말에 근무를 했고, 나에게는 수당으로 20만원이 떨어졌다. '괜찮은데' 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처음에는 수익의 일정 비율을 인센티브로 내게 준다고 했다. 시급 별개로... 나중에 물어보니 '열차타고 관광도 가면서 맛있는 것(8천원짜리 도시락 두 끼+가래떡에 피크닉 음료수)도 먹는데 오히려 내가 너한테 돈을 받아야되는거 아니냐' 라는 미친 소리를 해서, 나도 그냥 관광하는 개념으로 대충 다녀왔었다. 4. 대우 일단 그렇게 밖에서 일하고 있다던 수많은 연구진들과 기자들. 1년 3개월동안 일하면서 단 한 명도 얼굴을 본 적이 없다. 상상 속의 동물 해태 청룡 주작 현무와 같이 이름만 존재하고 실존하지 않는 인물이었던 걸까. 또한 열차를 운행하면서 자원봉사자를 원하길래, 대학교 친한 후배들을 데려왔다. 처음에는 택시비도 주기 싫어하던 사장은, 지도 찔렸는지 1인당 얼마씩 일당을 줬다. (그 일당도 18시간 일한 거에 비하면 코딱지만큼이지만, 사장은 '일'이 아닌 '관광'을 한 거라고 '자원봉사자'에게 그 만큼 주는 것도 감사하라고 나 같은 사람이 어딨냐고 이야기했다.) 그 중 나를 많이 따르던 친한 후배 한 명에게 우리 회사에서 함께 일하면 좋겠다 내가 젊은 일꾼들에게 비전을 제시해주겠다며 말을 했고, 후배는 그 말을 믿고 다니던 회사를 그만뒀지만. '확정되지 않은 이야기를 듣고 그만 둔 그 놈이 잘못' 이라는 이야기와 함께 한 청년을 백수로 만들었고, 후배가 회사에서 함께 일하는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던 와중 돼지열병+코로나로 인해 회사는 어려워졌고, 사장은 나에게 일주일 중 월 목 금 3일만 나오기를 명령했고, 내 월급은 30퍼센트가 깎인 채 입금됐다. 그 회사는 특성상 '월, 목, 금'은 엄청 바쁘고, 화, 수는 조금 널널한 날이었다. 널널한 날은 월급도 받지 말라는 큰 배려... 그렇게 3개월이 지나자마자 사장은 회사가 어렵다는 이유로 나를 해고했고, 그만둔 뒤 날아온 퇴직금 명세서에는 1년동안 일한 월급을 나눈 값이 아닌 3개월동안 일한 70%의 월급을 나눈 값이 적혀있었다. 물론 법에 걸리는 건 아니었지만 그냥 쌍욕이 막 땡겼다. 그렇게 퇴직금 후려치기를 하면서 사람좋은 척을 하며 '여기서 배운 것들 나가서 써먹으면 넌 성공할 거다' 라는 개소리를 끝까지 들었다. 총기소유 국가였으면 뉴스에 나왔을 듯. 가장 힘들었던 건 인터뷰나 신문에 대한 제안이나 마케팅, 열차여행 사업에 관한 보고서를 작성해서 아무리 개선안을 올려도 항상 무시됐다는 거. 기본적으로 '내가 제일 똑똑해' 라는 마인드라서, 본인의 사업에 미흡한 점을 지적하면 기분나빠하는 일이 많았음. 이야기하려면 3박 4일이 걸리지만 추리고 추려서 겨우 말했습니당... 여러분 모두 누군가의 사탕발림에 속아서 인생을 낭비하는 일이 없도록 해요! 저는 아버지 사무실에 들어가 가업을 물려받기로 했습니당... 우와 여긴 에어컨도 빵빵하고 정수기도 있고 제빙기도 있고 과자도 있고 녹차 둥글레차 아메리카노도 있네요... 아버지 월급 올려줘유...
펌) 내가 갔던 최악의 결혼식
빙글에 공포미스테리썰을 올린지 꽤 되다보니.. 이제 보통 괴담은 별로 무섭지 않은 것 같습니다 껄껄.... 과거 네이트 판에서 일어났던 공포썰 붐이 조금 그리운 것 같기도 하궁~ㅎ 한국 괴담은 슬슬 바닥이 보이는 것 같아 레딧 번역괴담을 퍼오는데 역시 서양 괴담은 상상하는 재미가 있네요. 머릿속으로 영화 한 편 벌써 찍었다. 자 Voyou의 공포파티 태그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wjddl1386 @sadyy50 @jeongyeji @kmy8186 @hjoh427 @leeyr0927 @terin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썰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결혼식 사진 기사로 일한 지 벌써 10년 가까이 되어가는 터라 웬만한 결혼식은 다 봤다고 자부할 수 있었다. 싸구려 결혼식, 아름다운 결혼식, 비극적인 결혼식, 웃긴 결혼식, 심지어는 기괴한 결혼식까지. 들려줄 이야기가 수도 없이 많다. 예비 신랑이 신부 들러리와 자다가 들키는 것도 봤고, 가족 사이에 싸움이 일어나거나 신부가 화장실에서 약물 과다복용하는 사건도 있었다. 하객 없는 동성 커플 결혼식 (혹은 초대받지 않은 동성애 혐오 가족이 찾아와서 결혼식을 망치는 경우도 있다.) 등 다양한 썰이 준비되어 있다. 만약에 내가 본 결혼식 이야기를 풀어놓기 시작한다면, 아마 하루는 꼬박 걸릴 것이다. 하지만 오늘 할 이야기는 지난 10월에 갔던 결혼식에 관한 것이다. 나는 가을 결혼식을 가장 좋아한다. 만약에 내가 결혼하게 된다면 가을에 하고 싶다. 내게 연락해온 것은 신부 측 부모로, 2주 뒤에 다가올 딸 결혼식 촬영을 맡기고 싶다고 했다. 원래 고용했던 사진 기사가 갑작스럽게 그만두는 바람에 딸의 아름다운 모습을 영원한 사진으로 남겨 줄 대체 기사를 급하게 찾게 된 것이다. 그들이 운이 좋았는지, 마침 나도 그날 일정이 없었다. 급하게 예약한 만큼 추가 금액을 세게 불렀지만, 신부 아버지가 차고 있는 롤렉스 시계를 보면 그리 부담되는 액수는 아니었으리라. 나는 가정형편을 잘 맞추는 편이었다. 그리고 이번에도 제대로 맞췄다. 시라이츠 일가는 돈이 차고도넘치는 집안이었다. 그렇다고 그들이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었다. 물론 일할 땐 편하다지만, 그렇다고 나를 고용한 가족을 모두 좋아할 필요는 없는 것 아닌가. 해럴드 시라이츠 는 내가 한눈판다 싶으면 내 가슴을 음흉하게 쳐다봤고, 그 부인인 캐럴은 누가 봐도 퇴물로 전락한 트로피 와이프였다. 살면서 그런 성괴는 처음 본 것 같았다. 뭐, 성형이나 보톡스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적정선이라는 게 있으니까. 신부 대신 그 부모가 나를 찾아오는 것을 자제했어야 했지만, 그땐 신부가 결혼식 준비하느라 바쁜 탓이라고 여기고 싶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리고 결혼식 당일이 되었는데, 어… 결혼식에 들어가는 순간 내가 원치 않은 사건에 휘말렸다는 것을 즉시 깨달았다. 신부, 타냐를 보는 순간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이것이었다. ‘아니, 신부가 대체 몇 살이지?’ 16살? 아니, 많이 봐줘도 이제 막 18살이 갓 넘은 것 같았다. 20살은 절대 아니야. 속도위반으로 급하게 결혼하는 어린 친구들도 많이 봐왔다. 그리고 신랑을 봤다. 마셀 윈게이트. 그는 아무리 젊게 봐줘도 30살은 족히 넘어 보였다. 그리고 마셀은 뭐랄까… 분위기가 이상했다. 덩치가 어찌나 큰지 타냐에게는 거의 거인 같았고, 나마저 훌쩍 넘는 키였다. 말상 얼굴에 푹 꺼진 두 눈이 ‘아담스 패밀리’에 나오는 러치와 너무 닮았다. 그가 내게 악수를 청하며 자기소개를 했을 때, 나는 떨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써야 했다. 하지만 수년간의 경력 덕분에 그가 청한 악수에 웃으며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응대할 수 있었다. 타냐는 결혼식을 준비하는 내내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말은 전부 캐럴이 대신했는데, “머리가 더 풍성해 보이도록 만들어줘요” 라던가 “속눈썹이 정말 예쁜 아이니까 눈이 더 도드라져 보이게 해줘요” 따위의 주문을 넣어댔다. 다행히 캐럴은 15분에 한 번씩 담배를 피우는 골초였기에 메이크업과 헤어 담당이 그 시간만큼은 제대로 일할 수 있었다. 모든 준비가 끝났을 때, 타냐는 정말 완벽했다. 흰색 야회복을 입은 그녀는 붉은 기가 도는 금발에 아름다운 티아라를 얹었다. 볼 역시 완벽한 붉홍빛을 뽐냈다. 하지만 다른 신부들과 차이가 있었다면, 타냐는 일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기쁨의 눈물이 터질 것 같아서 모든 걸 꾹 참는 모습도 아니었다. ‘첫 번째 사진’이 주는 느낌 때문에 첫 사진들이 유행했던 것을 다들 기억하리라. 신부가 웨딩드레스 입은 모습을 처음 본 신랑의 얼굴을 담아내는 것만큼 좋은 것도 없다고 생각한다. 보통 굉장히 달달하게 나온다. 하지만 이번에는 신랑과 신부가 서로를 바라보는 게 처음인 것 같다고 느낀 ‘첫 번째 사진’을 담아내고 말았다. 마셀은 아름다운 신부 모습에 감격한 것 같았지만, 자신의 손을 꼭 붙잡는 신랑을 바라보는 타냐의 얼굴은 그렇지 않았다. 마셀이 타냐의 볼에 키스하려고 몸을 기울일 대 움찔하는 그녀의 모습을 보자 내 속이 뒤집어지는 기분이었다. 정략결혼은 다른 나라나 다른 문화에서만 이뤄지는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 부분을 바로 잡을 때가 된 것 같다. 미국에서도 정략결혼은 빈번하게 일어나고, ‘처녀’인 신부를 원하는 노인보다 ‘아직도 젖비린내 나는 고등학생’을 신부로 맞이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 그리고 나를 고용한 이번 결혼식도 아마 자주 일어날 것이다. 운 좋게 타냐가 신부대기실에 혼자 남아있는 순간을 포착했다. 열린 창문 옆에 앉아서 아직 불이 붙지 않은 담배를 손가락 사이로 굴리고 있었다. 그녀에게 말을 걸면서 다가갔다. “불 필요해요?” “괜찮아요. 담배 안 피우거든요. 그래도 피면 기분이 좀 나아진다고 들었는데, 진짜예요?” 인형같은 파란 눈을 뽐내며 타냐가 물었다. “기분도 나아지고 폐암과 인후암도 덤으로 주죠” 타냐가 손에 있던 담배를 가져가 불을 붙여 내가 피우며 말했다. “하지만 나는 나쁜 예시니까 내가 하는 대로 하지 말고 내 말 들어요.” 그 말에 아주 잠깐이지만 타냐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얼마나 자주 피워요?” “그날그날 다르죠. 보통 2-3개비 정도예요. 힘든 날은 더 피고.” 나는 담배 든 손을 내리며 그녀를 바라봤다. “타냐, 몇 살이에요?” “19살이요. 몇 주 뒤면 20살 돼요. 제가 좀 동안이라서요” 타냐가 제 볼을 손가락으로 콕 찍으면서 말했다. “왜요?” 캐럴이 오는지 보려고 문을 확인한 다음 말했다. “타냐, 이거 원해서 하는 거 맞죠? 결혼 말이에요.” 조용히 물었다. 타냐의 눈동자가 커졌다. “젠장, 감 좋네요” 타냐 역시 문을 흘긋대며 말했다. “해럴드.. 새아빠가 꾸민 거 예요. 아마 제멋대로 하도록 뒀다면 저는 15살 때 진작에 팔려 갔겠죠. 하지만 마셀이 계속 결혼을 연기했어요. 분명히 사업 때문이겠죠. 이번에도 1년 더 미루려고 했는데, 이번에는 새아빠가 다른 곳에서 제안이 왔다고 협박했거든요.” 타냐가 부르르 떨더니 팔로 몸을 감싸고 말했다. “만약 제가 이 결혼을 따르지 않는다면 해럴드는 날 호적에서 파고 계좌도 모두 동결해버릴 거예요. 그럼 제겐 아무것도, 아무도 남지 않겠죠.. 그렇게 되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나는 가방에서 내 명함 한 장을 꺼냈다. "뒤집어 봐요. 여성 쉼터 번호가 있으니까. 위험한 집안에서 탈출하려는 여성을 돕는 단체예요. 숨겨주기도 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새로운 곳에서 새 삶을 찾게 도와주거든요. 그 밑에 있는 번호는 내 번호예요. 혹시 대화가 필요하면 거기로 연락하면 돼요." 명함을 받은 타냐는 한동안 손에 꼭 쥐고 있더니 곧 속옷 안에 넣었다. “내가 마났던 사람 중에서 가장 친절한 사람이네요” 타냐가 웅얼대듯 말했다. “그러려고 노력해요” 내가 타냐의 어깨를 꼭 잡으며 말했다. 그리고 들고 있던 담배를 창 턱에 비벼 껐다. “오늘 밤중에라도 도망치고 싶다면 내게 화장실 가는 거 도와달라고 하세요. 식장에서 도망치는 신부를 만들어보자고요” 내가 농담하듯 말했다. 그 말에 타냐가 다시 한 번 웃었다. 때마침 캐럴이 방에 들어왔다. “뭐가 이렇게 오래 걸려? 서둘러, 이제 15분이면 식장 들어가야 해. 괜히 눈물 터뜨려서 얼룩덜룩하고 못생긴 얼굴로 들어가지 말고!” 신부의 엄마가 징징댔다. 타냐는 얼굴에 있던 웃음기를 싹 거두고 어머니를 따라서 나가기 직전, 마지막으로 내게 슬픈 눈빛을 보냈다. 결혼식 뒤에 감춰진 더러운 비밀을 몰랐더라면 아마 결혼식 자체만으로는 정말 아름답다고 생각했을 것 같다. 타냐는 결혼식 내내 한 번도 웃지 않았다. 신부 들러리도 타냐의 친구가 아니거나, 적어도 친한 사이는 아닌 것이 분명했다. 주례를 맡은 신부가 “신랑은 신부에게 키스하십시오”라고 했을 때, 마셀이 그녀의 얼굴로 다가가지 전, 볼을 따라 흐르는 눈물 한 방울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진지하게 경찰에 신고할까 생각해봤지만, 그래봤자 그들이 뭘 어떻게 하겠어? 타냐는 한것 움츠러들어서 다 괜찮다고 하겠지. 게다가 미성년자도 아니니까 마셀을 소아성애자라고 하거나 해럴드를 애 팔아 장사한 다고 비난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하지만 상황이 개떡 같은 것은 변함 없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타냐 인생 최악의 날을 사진으로 남기는 것뿐이었다. 연회에서 캐럴이 사진과 관련해서 어찌나 징징대는지 머리카락을 뜯어버리고 싶었다. 하지만 신랑과 신부가 첫 댄스를 선보일 때, 무언가가 달라졌다는 것을 감지할 수 있었다. 춤추러 나온 타냐는 통나무처럼 뻣뻣하게 움직이며 마셀을 건드리는 것조차 머뭇댔다. 하지만 그때 마셀이 그녀의 귀에 대고 무언가를 속삭였다. 이후 타냐의 행동이 180도 뒤바뀌면서 타냐가 소리 없이 ‘정말로요?’라고 묻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말에 마셀이 고개를 끄덕였고, 결혼식이 시작한 이후 한 번도 웃지 않았던 그녀의 얼굴에 미소가 걸리는 것을 봤다. 춤이 다 끝났을 무렵에는 오히려 분위기에 취했는지, 마셀의 가슴에 머리를 기대고 멜로디에 몸을 맡기는 모습까지 보였다. 그야말로 180도 바뀐 모습이었다. 이제 타냐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신부였고, 가장 들뜬 신부라고 감히 말할 수 있었다. 심지어 춤이 끝나고 테이블에 앉은 후에는 그에게 고개를 기울여 볼에 키스하기도 했다. 이에 마셀도 얼마나 놀랐는지 그의 볼이 빨개질 정도였다. 혹시 마셀이 타냐의 마실 것에 이상한 흥분제라도 타서 저렇게 변한 것인가 궁금해지기 시작할 무렵 캐럴이 내게 다가와 남편이 사라졌다고 징징대기 시작했다. 캐럴은 이 결혼식의 주인공이 딸이 아니라 자신이라고 생각하는 그런 부류였고, 본인과 ‘해애애럴드’의 사진을 찍어달라고 징징댔다. 그 여자와 떨어지기 급했던 나는 해럴드를 찾아보겠다고 하고 빠져나왔다. 해럴드는 술을 과하게 마신 상태였기 때문에 분명히 화장실에서 토하거나 다른 여자와 일을 저지르고 있으리라고 생각했다. 뭐, 둘 중 하나겠지. 남자 화장실 앞에 섰더니 안에서 입을 헹구거나 무언가를 삼키는 듯한 소리가 들렸다. 윽, 역겨워. 나도 안다. 하지만 해럴드가 정말 다른 여자와 뻘짓을 하는 거라면 이렇게 찾아내서 징징대는 년의 하루를 망쳐주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겠지. 나는 카메라를 준비한 채 화장실 문을 열었다. 내 눈이 해럴드 눈과 마주쳤다. 아니, 헤럴드의 머리와 마주쳤다고 하는 게 옳은 표현일까. 세면대에 놓인 머리는 비참한 공포로 얼룩져 있었다. 화장실은 온통 피 칠갑이었고 잘린 신체 조각이 바닥 여기저기에 널려있었다. 그 사이, 마셀은 입고 있던 턱시도를 벗어 던지고 해럴드의 팔을 삼키는 중이었다. 그것도 통째로. 상황이 이렇게 되니 혹시 내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마시던 샴페인에 이상한 약을 탄 게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인간이라면 저런 식으로 턱을 늘릴 수 없다. 삼킬 때마다 팔이 목구멍으로 더 깊이 들어갔다. 곧 해럴드의 손가락이 인사라도 하는 듯 살짝 흔들이며 그의 목구멍으로 완전히 사라져 버렸다. 나는 카메라를 떨어뜨리고 말았다. 무언가 부서지는 소리가 났지만 개의치 않았다. 아니, 방금 나는 신랑이 장인어른을 먹는 걸 봤다고. 고개를 치켜든 마셀의 눈은 흐리멍덩한 아까와 달리 갈색 점이 박히고 얇게 찢어진 동공으로 바뀐 상태였다. 그 눈이 나를 향하자 몸이 얼어버리는 것 같았다. “아, 정말 미안합니다. 잠시만요.” 마셀은 비어있는 세면대로 가더니 먹은 것을 전부 게워냈다. 세면대 위로 무언가 쨍그랑 소리를 내며 떨어지는 것을 들었고, 곧 마셀이 물을 틀어서 모두 흘려보냈다. 당황스러운 듯 목을 가다듬은 그가 내게 접근하더니 나를 화장실 안으로 당겼다. 곧 죽으리라는 생각이 스쳤지만, 마셀은 대신 내 손바닥에 다이아몬드 몇 개를 올렸다. “카메라 값이에요. 놀라게 할 생각은 없었어요” 그가 말했다. “아하” 손바닥을 가득 채운 다이아몬드를 보며 대답 비슷한 소리를 냈다. 이거면 카메라 몇 대를 사고도 남을 것이다. “대체 왜..” “해럴드를 먹었느냐고요? 아, 몇 년째 벼르던 거 였거든요” 마셀이 휴지로 턱을 닦으면서 말했다. 피만 닦으면 피범벅인 나체로 서 있다는 사실도 같이 지워진다고 생각하나? “끔직한 사람일수록 맛이 좋거든요. 당신은 정말 맛없겠네요. 아마 손톱 먹는 느낌이라 비슷할 것 같아요. 하지만 상대방이 사람을 먹는 존재라는 것을 알면서도 자기 딸을 희생양으로 바치는 몹쓸 놈은 마블링 넘치는 스테이크를 양념해서 미디엄 레어로 구운 것과 비슷한 맛이 나거든요” 맙소사 엉망진창이라고 생각했던 상황은 이제 아주 안드로메다로 가버린 것 같았다. “잠깐만요, 진짜 해럴드가..” “그럼요” 마셀이 코웃음 치면서 말했다. “그 인간은 기회만 되면 또 똑같이 할 놈이죠. 내가 인간 뼈까지 다 소화한다면요” 나는 다이아몬드를 움켜쥐면서 말했다. “타냐를 해치지 않을 건가요?” 마셀이 고개를 힘차게 젓더니 말했다. “절대로요! 결혼은 미룬 이유도 타냐가 도망갈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서였어요. 하지만 해럴드가 점점 초조해하는 게 보이더군요. 타냐라면 기꺼이 돈을 낼 인간이 많았을 겁니다. 내가 제안한 금액이 다른 이의 3배는 훌쩍 넘지만요.” 헐, 이제 점점 어지러워졌다. 나는 지금 화장실에서 사람을 잡아먹은 신랑과 대화 중이다. 잠깐 화장실 밖을 살피던 내게 끔찍한 생각이 떠올랐다. 마셀의 선한 호의를 받고 타냐를 도와줄 수 있으리라. “만약에 캐럴한테 남편이 화장실에 있다고 말하면 어떨까요?” 내 말에 마셀이 잠깐 의아해하더니 곧 이해한 것 같았다. 고개를 끄덕인 그는 해럴드의 머리를 들어서 화장실 칸 안으로 던졌다. 변기 물이 튀는 소리에 나도 모르게 낄낄대기 기작했지만, 그것은 사실 히스테리에 가까웠다. “어서 다녀와요, 여기서 기다릴게” 그가 해럴드의 남은 신체를 이리저리 발로 차며 말했다. 화장실을 떠나기 직전, 한 가지 더 물어봐야만 했다. “도대체 당신의 정체가 뭐예요?” 그러자 마셀이 다른 모습으로 변하기 직전, 머리를 한쪽으로 기울였다. 피 칠갑으로 끔찍하긴 했지만 보통 사람의 모습이었던 그는 곧 뱀으로 변했다. 뭐, 나름 뱀이었다. 그의 신체는 아나콘다의 그것으로 바뀌었지만, 머리는 여전히 사람의 것이었다. 뱀의 혀도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다시 ‘정상’적인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가 내 말에 어깨를 으쓱하며 말했다. “이렇게 말하면 우습지만 당신이 맞췃으면 했어요. 나도 모르거든요.” 화장실을 나오자마자 복도에서 캐럴과 마주쳤다. “우리 그이 어디에 있죠?” 캐럴이 따지듯이 물었다. 나는 아무 말 없이 엄지 손가락으로 어깨 너머로 보이는 화장실을 가리켰다. “속이 별로 안 좋은 모양이에요” 한껏 기분이 상한 망할년이 나를 밀어 넘어뜨리기 전에 대답했다. 화장실에서 비늘 달린 꼬리가 솟구쳐 나와 캐럴의 팔 부근을 찢고 화장실로 끌고 들어가는 것까지 구경한 다음 결혼식장으로 향했다. 그날 밤, 문제라고 생각했던 것은 알아서 해결됐다. 마셀은 아무 일 없다는 듯이 결혼식장으로 돌아왔고, 남자 화장실은 누군가가 현장을 발견한 후 그대로 폐쇄됐다. 타냐는 이제 비위 맞출 엄마가 사라져서 그런지 자기 방식대로 즐거운 시간을 보낸 눈치였다. 나는 따로 챙겨온 보조 카메라로 미소 짓는 그녀의 모습을 빠짐없이 담았다. 캐럴과 해럴드는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졌고, 다시는 두 사람의 소식을 들을 수 없었다. 게다가 마셀로부터 받은 다이아몬드 덕분에 훨씬 좋은 카메라를 장만할 수 있었다. 전에도 말했지만, 벌써 1년이 지났다. 그날 본 결혼식은 절대 잊을 수 없지만, 무엇보다 내가 그 이야기를 여기에 나누고 싶었던 이유는 최근 타냐로부터 페이스북 친구 추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고객 친구 추가는 안 받는 주의지만 타냐는 예외로 두기로 했다. 타냐는 훨씬 좋아보였다. 대학생이 된 그녀는 조각꽈 그림을 취미로 하는 듯했다.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 내가 알려줬던 여성 쉼터에서 주기적으로 봉사활동도 하고 매주 금요일 밤이면 마셀의 친구 커플과 단체로 오락실에 모여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 같았다. 보아하니 마셀이 펌프는 초고수지만 총게임은 젬병인 것 같았다. 최근 올라온 사진은 마셀과 함께 웃고 있는 사진이었다. 활짝 웃는 그녀의 손에는 초음파 사진이 들려 있었다. 1차 출처 : https://www.reddit.com/r/nosleep/comments/dq4vqj/the_worst_wedding_ive_ever_photographed/?utm_source=share&utm_medium=ios_app&utm_name=iossmf 2차 출처 : https://m.blog.naver.com/iamsuekim/221877939694
귀신 붙은 물건 주운 썰
안녕하세요 제 기준 무서웠던 괴담 퍼왔어요 다시 봐도 무섭네 ㅠㅠ 대개 귀신 붙은 물건은 영화에서 보면 팔찌나 인형이나 막 이런거 아니냐 의자나 그런데 걔가 주워온건 헬스 자전거였음 하얀색으로 칠해진 철제 헬스 자전거......존나 낡아서 칠도 다 벗겨지고 손잡이에도 녹이 묻어있고 체인에도 녹 슬어있어서 존나 낡고 더러운거...... 엄청 좋아라하면서 운동할거라고 주워옴 그런데 그거 들여온 이후 걔가 사는 자취방에서 애기 웃음소리라 발소리가 들리고 사람이 한명도 없는데 끽끽 하면서 누가 자전거 타는 소리가 나고(너무 낡아서 기름칠을 해도 페달이 뻑뻑했음)그랬음 빨래를 널어놔도 막 떨어져있고 그래서 같이 사는 룸메는 무서워했는데 주워온 애는 너무 태연해했음 이거 좋다고 자기 마음에 든다고 내꺼라고 하면서 이제 새거 같다고 하는거임 누가 봐도 금방이라도 빠개질거 같은데 애들보고 타러 오라고 막 꼬심 아 스바 이걸 가져다 버려야겠다고 진짜로 결심하게 된게 이 룸메가 집에서 이상한 일 생기니까 들어가길 무서워해서 나붕이 대신 같이 가줬는데 비밀번호 치고 문을 여는데 왠 남자애가 집안에 서 있는거임 그러다가 까르르 웃으면서 헬스자전거로 달려가더니 안장위에서 콩콩 뛰는거임 그 때 시발 문을 닫고 뛰쳐나와야했는데 벙쪄서 그냥 콩콩 뛰는걸 바라보고 있는데 안장 위에서 콩콩 몇번 뛰다가 갑자기 우리에게 달려듬 이 꼬마새끼가...... 비명지르면서 룸메가 문 닫고 나붕은 소리지르면서 욕하고 옆집 사람은 시끄러우니까 뛰쳐나오고 혼파망에 와 이걸 진짜 가져다버려야겠는데 너무 무서운거임 그리고 주워온 지인한테 집이 너무 좁으니 버리자고 했는데 걔가 불같이 화를 내면서 그럼 내가 나가서 살겠다고 길길 날뛰는데 이게 정말 씌인거구나 싶더라 그래서 룸메가 책임지고 날잡아서 지인이랑 밖에서 시간 보내고 이 룸메 남친이랑 그 친구들+나붕이랑 나붕 실친 이렇게 해서 이걸 내다버리려고 했음 그런데 지인이 이걸 혼자 들고 왔거든 접이식도 아니고 자취하는 건물에 엘베가 있는것도 아니고 계단으로 최상층까지 여자 혼자 몸으로 들고왔는데 우리는 사람 여섯이 들어도 미친듯이 무거운거임........계단 내려가는데 자꾸 미끄러지고 진짜 낑낑거리면서 간신히 건물밖으로 들고 나갔는데 가까운데서 버리면 또 지인이 주워올거 아냐.....그래서 멀리 내다버리려고 차를 가져왔는데 트렁크에 이 자전거를 실으니까 차 뒷쪽이 푹 꺼짐............ 여차여차해서 결국 멀리까지 나가서 자전거를 버리고 왔음......... 그런데 더 황당한건 그 지인은 이후 그 자전거 찾지 않았는데 그 자전거를 진짜 예쁘고 멋진 최신식 자전거라고 기억하고 있더라....... --------- 으..... 너무 무섭 제대로 홀렸네요ㅠㅠㅠㅠㅠㅠㅠ 버릴때 무거웠던건 자전거에 뭐가 타고 있어서 그랬었던듯.......
펌) “너, 거 가지 마라.”
장마가 시작되려는지.... 담주에는 비 소식이 제법 많네요..... 비만 오면 삭신이 쑤시는지라 장마가 반갑지는 않구먼유.....떼잉쯧.. 걍 누워서 빙글이나 하고 괴담이나 올려야지.. 자 Voyou의 공포파티 태그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wjddl1386 @sadyy50 @jeongyeji @kmy8186 @hjoh427 @leeyr0927 @terin @yjn9612 @znlszk258 @ww3174 @oan522 @qaw0305 @darkwing27 @dkdlel2755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썰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저는 공군 부사관을 나왔습니다.이 이야기는 친구이자 동기인 녀석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모바일로 써서 가독성이 좋지 않을 수도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총무 특기였던 제 친구가 아직 짬찌였을 때 전입 온 신병이 있었습니다. 어딘가 초점 없는 흐릿한 눈빛에 훈련소에서 부터 의욕 없는 모습으로 ‘관심병사’ 타이틀을 획득한 아이지요. 그래도 약해보이지는 않았기에 이리 타이르고 저리 타이르면 알아들을 것 같아 최대한 잘해주려 노력했다고 합니다. 친구의 성의에 감화가 되었는지 하루는 일과를 끝내고 면담 신청을 하러 왔는데 무슨 얘기를 꺼내려는지 말을 하려다 말고 우물쭈물하더랍니다. 그래서 치킨이랑 소주를 사서 먹이며 말해보라고 구슬렸습니다. 신병은 소주를 몇 잔 들이키더니 드디어 속에서 되뇌이던 말을 꺼냈습니다. 그 신병은 입대를 앞두고 몇 주 전 친구 둘과 낚시를 하러 가기로 약속을 잡았다고 합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친했던 아이들이라 서로 신나하며 제천에 있는 저수지로 목적지를 낙점했지요. 신병은 무당 일을 하고 계시는 홀아버지 밑에서 자랐는데 친구들과의 약속을 허락 맡으러 안방에 들어가자마자 아버지께서 말씀하시더랍니다. “너, 거 가지 마라.” 아들은 당황했지만 이미 친구들과 다 말을 해놓은 상황이어서 쉽사리 아버지의 말을 따르기 어려웠습니다. 약속을 상세히 설명해도 아버지는 딱 잘라 하지말라는 말뿐이었습니다. 여지껏 아버지 말씀을 어긴 적 없는 아이였지만 친구들과의 신의를 저버리기 어려워 아버지께 통사정을 했다고 합니다. “그럼 한가지 조건을 붙이마. 거 가서 누가 부탁을 하거든 절대 들어주지 마라. 절대.” 아버지의 말이 이해가 안 갔지만 놀러갈 생각에 신병은 알겠다고 선뜻 승낙하고 여행을 준비했습니다. 그 신병과 친구 둘, 이렇게 셋은 텐트와 낚시도구, 캠핑거리들을 챙겨 제천으로 떠났습니다. 젊은 남자 셋이 뭐가 그렇게 재밌겠냐만은 낮부터 술을 마시며 낚시를 하는 그 맛이 기가 막혔답니다. 저수지엔 비록 셋 밖에 없어서 적적한 느낌이 들었지만 낚시를 하는데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낮부터 퍼마시니 저녁이 되자 술이 동나서 누군가는 술을 사러 마을까찌 다녀와야했습니다. 마을은 졸졸 흐르는내를 따라서 20분쯤 가야하는 거리여서 그 신병이 남고 다른 친구 둘이 술을 사러 다녀오기로 했답니다. 혼자하는 낚시는 생각보다 재미가 없었습니다. 꾸벅꾸벅 졸던 그가 눈을 떠보니 이미 하늘엔 별들이 수를 놓고 있었답니다. 아직 친구들이 오지 않아서 시간을 보니 이미 다녀오고도 충분할만큼의 시간이 지나있었습니다. 신병은 걱정이 되기도 하고 무섭기도 했습니다. 혹시 장난을 치는 건 아닌가 주위를 다 뒤져봐도 친구들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시간도 너무 늦었고 반공기도 차 일단 텐트 안에 들어가서 기다리기로 했답니다. 지금은 휴대폰이 터지지 않는 곳이 없지만 당시에 저수지는 휴대폰의 수신상태가 그렇게 좋지 않아 전화를 수십번 해봐도 연결을 할 수 없다는 소리만 들려올 뿐이었습니다. 시간은 새벽으로 향하는데 섣불리 움직일 수도 없어진 신병은 텐트 안에서 전화가 연결되기만을 간절히 바랐는데 텐트 밖에서 두 개의 그림자가 보이더랍니다. “야! 이거 완전 무겁다. 나와서 이것 좀 들어줘!” 들려온 목소리는 다행히 친구였습니다. “뭘하다 이제 쳐오냐!” 그는 안도하며 욕지거리를 해주려고 나가려는데 문득 아버지께서 한 말이 생각났습니다. ‘누가 부탁을 하거든 절대 들어주지 마라. 절대.’ 순간 온몸에 소름이 돋은 신병은 바깥의 그림자들에게 말했습니다. “나 지금 몸이 안 좋아. 너희가 가지고 들어와.” 그랬더니 밖에선 여전히 친구의 목소리로 얘기합니다. “여기서 꿀 빨던 놈이 뭐가 몸이 안 좋아. 빨리 안 나오냐?” 분명 친구의 목소리가 맞았지만 왠지 신뢰감이 없었다고 합니다. 텐트 문이 꽉 잠긴 것을 확인하고 자기는 안 나가겠다고 소리쳤습니다. “지금 안 나오면 우리 둘이 너 놔두고 간다. 빨랑 나와!” “나오라고 이 새끼야! 죽고싶어?” 그림자들은 협박하는 어투로 신병을 다그쳤답니다. 신병도 문을 열고 확인하고 싶었지만 본능적으로 저들은 사람이 아니란 걸 느꼈습니다. 말투는 점점 거칠어지고 그림자도 가까워졌지만 친구들은 문을 열고 들어오지는 않았습니다. 분명 바깥에서도 열 수 있는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 신병은 무서움에 “니들이 열고 들어오라고!” 버럭하자 “이 새끼 운 좋네” 이 한마디를 내뱉곤 두 그림자는 멀어졌습니다. 신병은 진이 빠져서 이불 속에서 한발짝도 나서질 못했습니다. 시간이 조금 더 흐른 뒤 이번엔 여성의 모습을 한 그림자가 텐트 곁으로 다가왔습니다. “저기요. 제가 밖이 너무 추워서 그러는데 저 좀 들여보내 주시면 안 돼요?” 분명 마을에서 거리가 있는 저수지에 여성 혼자서 찾아올리는 없었습니다. 이쯤되자 신병은 미쳐버릴 것 같았답니다. “이 텐트 밖에서도 열리니 들어오시려면 열고 들어오세요!” 그는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일말의 작은 희망이라도 잡으려 소리쳤습니다. 하지만 여자는 찢어질 듯한 목소리로 들여보내줘! 들여보내줘! 들여보내줘! 들여보내줘! 들여보내줘! 들여보내줘! 들여보내줘! 들여보내줘! 들여보내줘! 들여보내줘! 들여보내줘! 들여보내줘! 들여보내줘! 들여보내줘! 들여보내줘! 들여보내줘! 들여보내줘! 들여보내줘! 들여보내줘! 들여보내줘! 들여보내줘! 들여보내줘! 들여보내줘! 들여보내줘! 라는 말만 반복했습니다. 신병은 귀를 막고 웅크리며 벌벌 떨었답니다. 이 소리도 얼마 뒤에 잠잠해지고 “또 안 속네.” 라는 말한마디와 함께 그림자가 사라졌습니다. 그렇게 얼마가 지났는지 모릅니다. 꼼짝도 못하고 이불 속에 있었는데 이번엔 건장한 남자 목소리가 들렸답니다. “계십니까? 계셔요?” 신병은 히스테릭하게 이제 그만하라고 소리쳤습니다. 그러자 불쑥 텐트 문이 열리더니 한 남자가 들어왔습니다. “저 경찰인데.. 혹시 일행 분들이랑 같이 오시지 않았습니까?” 천만다행으로 날이 밝고 경찰이 찾아온 것입니다. 그러나 뒤이어 나온 경찰의 말을 듣고 신병은 까무러칠 정도로 놀랐답니다. 저수지 근처 냇가에서 실족한 두 구의 시신이 발견됐는데 그 시신은 바로 그의 친구들이었습니다. 경찰측에서도 냇물이 불지도 않고 떨어져 죽을만큼 높은 둑도 아니었는데 어찌 그리 되었는지 잘 모르겠다고.. 그 신병은 친구들의 장례가 마치는대로 도망치듯 입대를 하였고 그 뒤에 제정신으로 있을 수 없었다고 하더군요. 이후에 제 친구는 신병에게 정신과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보고하였다는데 얼마 뒤에 의가사제대를 했다고 합니다. 출처 : 웃대, 반텔러
딸을 죽인 범인을 27년 후에 납치한 아버지
프랑스에 사는 평범한 회계사였던 앙드레 밤베르스키는 1982년, 자신의 딸 칼린카가 죽었다는 비보를 접했다. 칼린카는 앙드레의 전 부인 집에서 사망했다. 전 부인은 독일인 의사 디터 크롬바흐와 재혼하여 독일에서 살고 있었다. 건강하던 딸이 갑자기 죽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었던 앙드레는 바로 독일로 건너가 부검을 요청했다. 부검 결과, 명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칼린카의 몸에서 주사자국들이 발견되었으며 생식기 주변에 피와 함께 하얀 이물질이 묻어있었다.  앙드레는 범인이 딸에게 약물을 주사하여 성폭행하고 살해했다고 확신하고 독일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앙드레 밤베르스키 / 디터 크롬바흐) 조사 진행 중에 크롬바흐는 빈혈 증세가 있는 칼린카에게 자신이 철분제를 주사했다고 인정했다. 그 철분제 성분은 사망까지 일으킬 수 있는 약물이었으나, 독일 수사관들은 해당 약물과 칼린카의 죽음을 연관지을 증거가 부족하다고 결론지었다.  성폭행 여부는 부검 당시 제대로 조사를 하지 않았으며, 부검 도중 생식기를 제거해버려 재조사가 불가능했다. 기나긴 법정싸움 끝에, 결국 독일 대법원은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크롬바흐가 무죄라고 판결했다. 하지만 앙드레는 포기하지 않았다. 칼린카의 시신을 프랑스로 가져온 앙드레는 프랑스에서 재조사를 의뢰했다. 부검 결과 생식기가 제거되어 성폭행 여부는 확인할 수 없었으나, 크롬바흐가 주사한 철분제가 칼린카를 사망에 이르게 했음을 밝혀냈다. 프랑스에서 별도의 재판이 열렸고, 크롬바흐는 출석을 거부했다. 결국 프랑스는 피고인이 없는 상태로 재판을 열었고, 크롬바흐의 살인죄를 인정하여 15년형을 선고했다.  프랑스는 독일에 범죄자 인도 요청을 했으나, 독일은 이미 자국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사건이기 때문에 인도를 거부했다. 독일에 숨어있는 크롬바흐에게 형을 집행할 방법은 없었다. 몇 년 후, 크롬바흐는 독일에서 다른 16세 여성을 마취시키고 성폭행하여 유죄 판결을 받고 의사 면허를 잃었다. 그 후 무면허로 의료 행위를 하다가 걸려서 또 다시 전과자가 되었다. 많은 세월이 흘렀지만, 앙드레는 여전히 포기하지 않았다. 계속해서 독일 정부에 범죄인 인도 요청을 했으나 번번이 기각되었다. 앙드레는 주기적으로 독일을 방문하며 크롬바흐가 이사할 때마다 그의 주소를 확인했다.  그러면서 프랑스 살인죄 공소시효 30년이 지나는 2012년이 점점 다가오고 있었다. 칼린카가 죽은 지 27년이 지난 2009년, 앙드레는 마침내 행동을 개시했다. 앙드레는 크롬바흐를 납치하기 위해 코소보인 A를 고용했다. A는 앙드레의 사연을 듣더니, 그런 좋은 일이라면 돈을 받지 않고 해주겠다고 말했다.  A는 독일 린다우에서 크롬바흐를 납치한 후 자동차에 실었다. A는 독일 국경을 넘어 오스트리아, 스위스를 경유하여 프랑스에 도착했다. A는 밧줄로 포박한 크롬바흐를 뮐루즈 법정 앞에 내려놓고 사라졌다. 2011년, 프랑스 법원은 크롬바흐에게 예전에 내렸던 판결과 동일한 15년형을 선고했다.   독일은 자국에서 납치를 실행한 A와 앙드레를 독일로 넘기라고 요구했으나, 이번엔 프랑스가 인도를 거부할 차례였다. 앙드레는 납치를 사주한 혐의로 2014년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 납치범 A는 1년형을 선고받았다. 앙드레 "직접 죽여버릴까도 생각했지만, 꼭 정의를 실현하고 싶었다. 이제야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내 인생 마지막 싸움을 딸에게 바치고 싶다." ----- 대단... 끓는 분노를 참고 오래도록 기다려 공소시효 만료 직전 법적 심판을 받게 하다니. 무보수로 도와준 코소보인 A도 멋지네요.
펌) 똑같은 귀신한테 여러번 가위눌리고 있어요.
여름이니까 자주 등장해야 되지 않겠슴까ㅇㅇ 예전에 올려야지 해놓고 깜빡했던 글이 있어서 가져왔습니다 모쪼록 재밌게 읽으시길 자 Voyou의 공포파티 태그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wjddl1386 @sadyy50 @jeongyeji @kmy8186 @hjoh427 @leeyr0927 @terin @yjn9612 @znlszk258 @ww3174 @oan522 @qaw0305 @darkwing27 @dkdlel2755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썰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안녕하세요.. 너무 급하고 무서운 나머지 도움 청하고자 여기 글 써봐요. 주변 사람들은 전혀 도움이 안되고 있어요. 12월 결혼앞둔 예신입니다. 예랑이도 얘기들어주고 위로만 해줄뿐..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이 없어서 마음 아파하고 있어요. 일단 제가 그 귀신한테 괴롭힘 당하기 시작한건 벌써 4개월 정도 되었구요. 그리라면 생생하게 그릴 수 있어요. 처음 나타난 건 꿈속이였어요. 푸른 산에서 예랑이랑 손잡고 산택하고 있었는데 뒤에 엄청 예쁜 여자가 뒤따라오더라고요. 다른 사람은 그 누구도 없었어요. 너무 예뻐서 얼굴 빨개져선 예랑아 저 여자 엄청 이뻐 무슨 촬영있나? 흰 드레스에 배우인가 너무 이쁜데? 그랬는데 예랑이도 그러네 배우인가? 할 정도로… 눈이 마주쳤는데 환히 웃는 그 모습에 홀렸던 거 같아요. 그렇게 산중반까지 오르다가 갑자기 날씨가 안 좋아지더니 소나기가 내렸고 나무 밑으로 비를 피했죠. 뒤를 돌아보니 그 여자는 뽀송뽀송 하더라고요.. ,아 저세상 사람인가 그때 느꼈고 소름이 끼쳤습니다. 뭔가 도망쳐야할 거 같은 생각이 들어 예랑이 손잡고 미친듯이 뛰기 시작했고 잠시 뒤를 보니 그 여자 입은 관자놀이까지 쫙 찢어져서는 끝이 갈라진 뱀혀를 낼름거리며, 네 발로.. 기어서 뛰어올라오더라고요. 그 모습을 보고 기겁해서 뛰다가 넘어졌는데 예랑이가 저보다 위에서 "ㅇㅇ아! 뛰어! 빨리와!" 이러다 다시 내려와서 절 일으켜서 끌고가다시피 뛰어올라갔습니다. 그래 이건 꿈이야 하는 순간 화장실이 나타났고 예랑이가 저를 던지다시피 화장실로 밀어넣고 내가 따돌릴게!하면서 뛰더라고요. 근데 그 여자가 갑자기 화장실로 방향을 바꿔 기어오길래 소리 지르며 문을 잠궜고 갑자기 장소가 내 방으로 바뀌었는데 제가 문을 열고 자거든요. 문 밖엔 바로 주방이여야하는데 그 화장실이였고, 그 여자가 서 있었습니다. 제가 소리를 질렀고, 내 방불이 딱 켜지는 순간 가위가 풀렸는데 엄마가 내 방불을 킨 거더라고요.. 왜케 자면서 소리를 지르냐는 엄마 뒤로 검은 여자 실루엣이 다다다닥 기면서 밖으로 나갔습니다. 2번째 가위는 두 달전 이어졌습니다.. 눈을 떠보니 화장실이고 제가 숨어있더라고요? 밖의 문에서 쾅쾅거리며 예랑이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야 나와! 거기서 당장 나와야 돼!” 그때 아차 싶었습니다. 그 목소리만 듣고 나왔다가 바로 그 귀신이 저를 덮쳤고 너무 무서운 나머지 기절한 것 같아요. 눈을 떠보니 아침이였고.. 내 방이였는데 이 얘길 예랑이한테 하니 내가 널 언제 야, 너로 부른적있냐며.. 담부터 조심하라고 큰일날 뻔 했다고 ㅠㅠ 그렇게 잠잠히 지나가나 싶더니 어제 대박이였습니다.. 제가 더워서 문을 여로 자는데 그 귀신이 문지방에 서서 내방에 들어오려는데 못 들어오고 우왕좌왕하다가 애꿎은 머리만 허공에 쿵쿵 찧고 있더라고요. 첨엔 너무 무서워 울면서 보고 있다가 그 모습에 해코지는 못 하겠구나 하고 안심하고 잠든 것 같아요. 근데 배가 너무 아파 눈 떠보니 어느샌가 내 배 위에서 뛰고있더라고요.. 계속 자는척 모르는척 눈감고 있었습니다.. 일어나라고 안 자는거 안다고 말까지 걸더라구요.. 대꾸 안 하고 눈감고 제발 이 가위가 풀리길 기도했는데 갑자기 얼굴만 냉장고에 넣은 것처럼 차갑더라고요. 뭐지 하고 눈 떠보니 내 얼굴 앞에서 허공에 쿵쿵 이마를 찧고 있더라구요.. 아쉽다고 했던 것도 같은데 제가 그 모습보고 바로 기절한 것 같아요. 눈 떠보니 아침이고 그 자세 그대로더라구요. 온 몸엔 담이 걸렸고 명치가 아파 화장실가서 서너번 물토했습니다. 스트레스 때문에 머리도 많이 빠지고, 살도 빠지고 이러다 죽겠습니다.. 예랑이한테 하도 얘기하고 울고 그래서 다 기억하고 있고 같이 잘땐 또 안 눌리고 꿈도 안 꾸고 그래서 괜찮은데 아직 같이 사는게 아니라 앞으로 4개월은 떨어져 지내야하는데 걱정입니다.. 서로 거리가 좀 멀어요 차로 1시간.. 각자 직장이 있는지라 바로 같이 살 여건은 안되네요.. 무슨 방법 없을까요? ㅊㅊ: 네이트 판 ++ 눈앞에서 머리 콩콩 찧은 거 저거 글쓴이 몸속에 들어가려다가 안 들어가져서 아쉽다한듯 저건 ㄹㅇ 굿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