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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LCK 서머 2주 차] 신바람 내는 DRX, 붉은 빛 탑솔러 '칸나'

10.12 패치 후 이즈리얼 승률 73%까지 올라
2020 LCK 서머가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 시즌은 롤 월드 챔피언십 진출권이 걸려있는 만큼,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정규 시즌 중 가장 중요한 시기로 꼽히는데요. 전 시즌 우승팀 'T1'을 필두로 승격팀 '팀 다이나믹스'까지 모든 팀이 사활을 건 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디스이즈게임과 오피지지가 매주 화요일, 한 주간의 LCK를 여러분과 함께 돌아보고자 합니다. 지난주 리그 순위와 챔피언 밴픽을 정리하는 한편, 팬분들의 입에 가장 많이 오르내린 선수와 경기 장면도 짚어볼 예정입니다. 디스이즈게임과 오피지지가 함께 만드는 ‘LCK 콘텐츠’를 통해 LCK에 관한 ‘모든 것’을 단물 빠질 때까지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 디스이즈게임 이형철 기자

본 콘텐츠는 디스이즈게임과 오피지지의 협업으로 제작됐습니다.


# 2주 차 순위: 신바람 내는 DRX, 추락하는 한화와 샌박
DRX의 질주가 눈에 띈 2주 차였습니다. 특히 탑 카르마, 미드 모르가나 등 원거리 딜러 시팅 조합을 들고나온 아프리카전은 굉장히 인상 깊었는데요. 상당한 리스크를 동반하는 전략을 들고나왔음에도 이를 완벽히 수행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향후 DRX를 상대할 팀은 다소 골치가 아플 것으로 예상됩니다.

젠지에게 일격을 맞은 담원은 KT를 2:0으로 잡고 상위권을 지켰고, 다이나믹스 역시 설해원과 한화생명 등 하위권 팀과의 경기를 쓸어 담으며 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젠지와 T1의 부활도 눈에 띕니다. 젠지는 난적 담원을 맞아 어려운 경기를 펼친 끝에 귀중한 '역전승'을 올렸고, T1은 아프리카와 샌드박스를 잡고 2연승을 올렸습니다.

스맵이 돌아온 KT는 1승 1패를 기록했는데요. 담원전에서 다소 한계에 부딪히는 모습이긴 했지만, 동시에 번뜩이는 장면도 보여준 만큼 설해원, 아프리카와의 3주 차 일정을 통해 반등을 노릴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설해원은 2주 차 전패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시즌 보여준 '원딜 캐리 전략'이 파훼 당했을뿐더러, 전에 비해 다른 팀들이 난전을 피하지 않음에 따라 그들이 가진 강점도 약해진 것이죠.

한화생명은 위기에 빠졌습니다. 지난주 역시 바이퍼-리헨즈 바텀 듀오의 분전은 눈부셨지만, 그 외에 남은 것은 하나도 없었죠. 특히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게임을 내준 것이 뼈아팠습니다. 다이나믹스와의 1세트에서 유리하던 게임을 허무하게 내주는가 하면, KT 전에서는 잘 성장한 코르키의 '앞점멸'로 인해 자멸하기도 했죠. 

DRX, T1 등 강팀과 맞붙은 샌드박스는 나름대로 분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DRX와의 경기에서는 한 세트를 따내기도 했고, T1과의 2세트에서는 비원딜+미드 이렐리아라는 파격적인 조합으로 경기 초반 앞서가기도 했으니까요. 게다가 올 시즌 샌드박스의 첫 번째 포탑 획득률(66.7%)은 리그 3위에 해당합니다. 결단을 내려야 할 때는 과감하게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는 수치죠. 때문에 얼핏 보면 선수들의 폼이 살아난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수치를 뜯어보면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샌드박스의 15분까지 골드차이는 -2081로 압도적인 꼴찌인 데다가 바론 획득률도 14.3%에 불과합니다. 만약 샌드박스가 자가격리 중인 '야마토캐논' 야콥 멥디(Jakob Mebdi) 감독이 복귀할 4주 차부터 획기적인 체질 개선을 이뤄내지 못하면, 드라마틱한 반전이 일어날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 2주 차 밴픽: 7전 7승! 돌아온 황제 '아지르'
2020 LCK 서머 2주 차는 10.12 버전으로 진행됐습니다. 해당 패치는 드래곤 종류에 따라 협곡 지형이 바뀌고 바루스와 트런들 등이 너프되는 등 다양한 변경점이 포함된 패치였죠.

다만 이러한 변화가 밴픽 '대격변'을 불러오진 않았습니다. 트런들과 바루스는 너프됐음에도 여전히 많은 팀의 선택을 받았고, 이즈리얼-아펠리오스로 대표되는 '원딜 대전' 역시 그대로 이어졌죠. 1주 차에서 100% 밴 됐던 바루스가 2차례 풀린 것이 그나마 눈에 띄는 부분이었습니다.

물론 1주 차에 비해 달라진 부분도 존재합니다. 먼저 아펠리오스의 완승으로 끝난 원딜대전의 결과가 뒤집혔습니다. 1주 차 승률 20%에 불과했던 이즈리얼 승률이 73%까지 치솟은 반면, 아펠리오스 승률은 56%에서 45%로 추락했죠. 특히 지난주 이즈리얼은 아펠리오스와의 맞대결에서 5승 2패를 기록하며 힘겨웠던 1주 차 상성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아지르'입니다. 지난주 아지르는 7번 등장해 전승을 기록했는데요. 강한 라인전과 지속딜은 물론 이동기도 갖추고 있고, 궁극기 '황제의 진영'으로 변수 창출도 가능한 만큼 좋은 성적을 올린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큰 너프를 당하지 않는다면, 모든 미드라이너의 '필수 항목'으로 자리 잡을듯 하네요.


# 2주 차 명장면: 지금 내 기분? 'RED'

2주 차 명장면은 T1과 샌드박스의 1세트에서 나온 '칸나'의 슈퍼 플레이입니다.

서밋과 치열한 딜 교환을 마친 칸나는 낮은 체력에도 불구하고 라인을 미는 판단을 합니다. 이를 본 샌드박스의 정글러 '온플릭'은 그를 마무리하기 위해 달려들었죠. 당시 온플릭은 궁극기를 갖고 있었던 만큼, 스킬 하나만 맞춰도 칸나를 잡을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칸나는 그라가스의 궁극기 '술통 폭발'을 무빙으로 피한 뒤, 이어진 배치기까지 점멸로 피하며 온플릭을 잡아냅니다. 칸나의 여유와 반응속도가 빛난 장면이었죠. 한편으로는 그라가스의 궁극기가 빗나간 이상, 무리할 필요가 없었는데 굳이 배치기까지 시도해야 했나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샌드박스 팀 차원에서 '칸나의 점멸 유무'에 대한 콜이 정확히 이뤄지지 않은 것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칸나의 여유와 반응속도가 빛난 장면 (출처: LCK 유튜브)

# 2주 차 MVP: 전임자의 그늘을 넘어, '칸나'

칸의 그늘에 가려져 있던 칸나는 조금씩 전임자를 지워가는 중입니다. 지난 시즌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준 그는 올해 공격적인 스타일로의 변화를 꾀하는 T1의 중심으로 거듭나고 있는데요. 오늘(29일) 기준, 칸나의 서머 시즌 성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평균 킬, 데스 부분입니다. 칸나는 리그에서 가장 '죽지 않는' 선수임과 동시에 가장 '많은 킬'을 올린 선수였습니다. 게다가 솔로킬 역시 리그 1위에 해당하죠. 단단한 챔피언 위주로 플레이한 데뷔 초에 비해, 공격적인 챔피언 비중이 늘어난 것이 수치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T1에서 연습생 생활을 보낸 칸나는 올해 스프링 시즌을 통해 처음으로 1군에 합류한 '진또배기' 신인 선수입니다. 그의 전임자는 최고의 캐리력을 자랑한 칸 선수였죠. 이에 많은 팬은 올 시즌 중국 FPX로 떠난 그의 빈자리를 메꿀 선수로 더샤이, 너구리 등 스타급 선수의 영입을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T1이 선택한 것은 2000년생의 초짜 신인, 칸나였습니다. 그렇게 팀에 합류한 칸나는 좋은 경기력을 뿜어내며 팀의 스프링 시즌 우승에 기여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 선수가 어떤 방향으로 성장할지, 국제 대회에서도 이러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칸나가 최상위권 탑솔러와의 맞대결에서도 자신을 증명할 수 있다면 전임자의 그늘 역시 완벽하게 걷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겨우 2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신인임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장세다 (출처: T1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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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오해 풀고 원만히 해결... 법적 소송도 진행하지 않을 것 (update. 9/12, 22:15) 기사가 보도된 이후 이틀이 지나, 양 측의 불화가 해결됐다. 양 측은 오늘(12일) 오후 8시 58분, 공동입장문을 발표했다. 둘은 오늘 오후 4시경 만나,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었다고 밝혔다. 번역가는 디스이즈게임에 "기사 보도 이후 다른 곳에서 추가 기사가 올라갔는데, 본인 취재 없이 상황이 나열돼 입장이 나와 있지 않아 오늘 커뮤니티에 추가로 글을 올려 상황에 대한 추가 설명을 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글 말미에 분쟁에 대해 정리했으면 좋겠다, 용의가 있다면 연락 주면 좋겠다"는 점도 남겼다. 이후 대표는 글을 인지하고 번역가에게 연락해 만났다. 번역가는 그간 대표와 업무상 겪으며 서운했던 부분에 대해, 대표는 불화가 불거질 때 번역가가 한 심한 언행에 대해 사과를 바랐다. 양 측은 관련 부분에 대해 오해를 풀었다. 번역가에게 번역비도 지급됐다. 공동입장문을 통해, 양 측은 지나친 오해를 풀고 상황이 원만히 해결됐다고 밝혔다. 사적 오해로 시작된 일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회사의 이미지 실추, 과도한 비난을 감수하는 것은 가혹하며 이는 의도된 바가 아니라고 말했다. 더불어, 상호 합의에 따라 양 측이 계획하던 법적 소송 역시 진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추가로 <몽현 리마스터>에 번역 텍스트 상 일부 어색한 부분에 대해 유저가 제기한 부분들은 회사와 번역자가 협의해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4년 우승했다! SK텔레콤T1, 전대미문의 V8 달성!
그리핀은 3연속 준우승에 머물러 31일 화정체육관에서 펼쳐진 2019 LCK 서머 결승전은 SK텔레콤 T1(이하 T1)이 전대미문의 LCK 8회 우승을 달성하며 전설 그 자체가 됐다. '클리드' 김태민은 포스트시즌 MVP로 뽑히며 더 큰 기쁨을 누렸다. 3 대 1로 우승을 차지한 T1은 도장깨기에 성공하며 팬들에게 커다란 행복과 즐거운 추억을 남겼다. 창단 첫 우승을 노렸던 그리핀은 LCK에 승격한 뒤 모든 시즌 결승전에 올랐지만, 결국 준우승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아쉬움을 남긴 그리핀과 LCK 전설이 된 T1의 이야기는 2019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에서도 이어진다. # "난 정글의 신이야" 클리드, 협곡 지배하며 T1 노데스 완승! ▲ 출처 : 네이버TV T1이 단 한 번도 죽지 않으며 첫 세트를 완승으로 장식했다. T1은 유미를 금지하며 미디어데이에서 시작된 심리전을 시작했고, 그리핀은 아트록스 금지로 '칸' 김동하에게 아칼리를 강제했다. '도란' 최현준은 자신의 시그니처 챔피언 모데카이저를 선택했다 하지만 T1은 준비된 팀이었다. 10분이 되기도 전, '클리드' 김태민이 '페이커' 이상혁과 함께 완벽한 CC연계를 보여주며 '초비' 정지훈을 연이어 잡아냈다. 급해진 '타잔' 이승용이 소환사 협곡을 돌아다녔지만 소득이 없었고, 칸의 아칼리는 편하게 성장하며 '왕귀'를 약속했다. 심지어 모데카이저에 대한 대비조차 완벽했다. '에포트' 이상호의 라칸은 빠르게 수은장식띠를 샀고, 모데카이저 궁극기와 함께 T1이 진형을 빠르게 올리며 빠르게 백업했다. 여기에 상대적으로 한타가 강한 조합을 가진 그리핀을 상대로 한타는 열어주지 않고, 오히려 클리드가 완벽한 고치 타켓팅을 통해 상대를 끊었다. 그리핀은 최대한 골드 차이를 벌리지 않고 버텼지만, 클리드와 에포트의 시야 장악과 아칼리의 공격적인 사이드 운영, 그리고 '테디' 박진성의 이즈리얼 포킹에 계속 끌려다녔다. 결국 바론 앞에서 테디가 앞비전 이니시에팅으로 시작된 한타에서 초비를 제외한 그리핀 팀원이 모두 잡혔다. T1은 바론이 아닌 그리핀 넥서스로 향했고, 초비마저 죽으며 첫 게임은 T1이 가져갔다. # 단단한 T1, 유기적인 운영 통해 2세트마저 승리! ▲ 출처 : 네이버TV 그리핀이 영점 조정하며 '판 짜기'에 나섰지만, T1이 저지했다. T1과 그리핀은 똑같은 챔피언을 금지했지만, 오히려 이번엔 그리핀이 엘리스를, T1이 세주아니를 선택했다. 초반부터 부지런히 타잔이 돌아다녔지만 오히려 킬은 T1이 먼저 따냈다. 이번에도 시작은 클리드였다. 클리드는 궁극기가 찍히자마자 칸과 함께 도란의 갱플랭크를 잡아냈다. 반면 그리핀은 조합의 강점을 살려 타워, 용, 전령까지 모든 오브젝트를 차지했다.  불리한 상황에서 반전의 발판은 역시 '정글의 신' 클리드에서 나왔다. 바텀을 밀고 있는 도란을 또다시 칸과 함께 잡아내는 데 성공한 클리드는 그리핀 레드 근처에서 펼쳐진 한타에서도 엄청난 탱킹 능력을 자랑했다. 세주아니가 그리핀의 딜을 버티는 사이, 테디의 이즈리얼이 '바이퍼' 박도현의 애쉬를 잡았고 바론 사냥까지 성공한다. 하지만 이대로 당할 그리핀이 아니었다. 초비의 사일러스가 페이커의 아칼리를 잡아냈고, 바텀을 밀던 칸마저 끊기며 다시 한번 분위기는 그리핀 쪽으로 넘어왔다.  승기를 잡았다고 판단한 그리핀은 바론 사냥을 시작했다. 하지만 T1은 차분했다. 바텀을 밀고 있던 칸은 그대로 타워를 공격했고, 남은 T1이 바론을 견제했다. 승리의 여신이 T1의 손을 들어준 걸까? 에포트의 브라움이 바론을 빼앗는 데 성공했고, 바론 사냥에 올인했던 그리핀은 결국 전원이 죽게 된다. 바텀을 밀던 칸이 그대로 그리핀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2세트마저 T1의 승리로 끝났다.  # 정신 차린 그리핀! 그리핀만의 운영과 공격 보여주며 반격 성공! ▲ 출처 : 네이버TV 그리핀이 '그리핀다움'을 보여주며 반격에 나섰다. 특히 1세트와 2세트 MVP였던 클리드와 칸을 쉬지 않고 견제했고, 시야 장악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했다. 그 중심에는 타잔의 엘리스와 리헨즈의 쉔, 그리고 텔레포트가 있었다. 초반부터 타잔은 T1 정글에 '살았다'. 페이커와 칸이 백업을 왔지만, 클리드는 10분이 되기도 전에 3데스를 기록하며 제대로 성장하지 못했다. 또 타잔, 초비, 도란, 리헨즈는 궁극기가 준비되면 계속해서 탑 다이브에 나섰고, 칸도 결국 5번 죽게 된다. 탑 다이브를 위해서 4명이 모였다가 텔레포트를 이용해 빈 자리를 채우며 추가적인 손해도 '0'에 가깝게 만들었다. 그리핀은 유리한 상황에서 시야부터 장악했다. 특히 바론 지역의 시야를 완벽하게 차지했다. T1이 반격에 나섰지만, 바론은 그리핀의 것이었다. 불리한 상황에서도 T1의 희망은 테디였다. 테디는 30분에 CS 370을 기록했고, 네 개의 코어 아이템을 완성했다. 하지만 시야를 지배하고 있는 그리핀이 끝내 웃었다. 두 번째 바론이 나오자 양 팀 모두 치열하게 바론 앞 한타를 펼쳤다. 아무도 죽지 않았지만, 문제는 T1의 와드가 단 하나도 바론 근처에 없다는 점이었다. 그리핀을 확인하기 위해 움직이던 칸이 끊켰고, 이어진 한타에서 테디를 제외한 T1이 모두 죽으며 3세트는 그리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그리핀은 스프링 스플릿 결승전을 포함해 T1과의 결승전에서 거둔 첫 승리였다. # 점멸이 없다고? T1, 확실한 승리 설계하며 V8달성! ▲ 출처 : 네이버TV T1은 아칼리를 또 한 번 선택했고, 페이커는 이번 스플릿 전승 카드 '아지르'를 꺼냈다. 반면 그리핀은 볼리베어 서포터를 역전 카드로 낙점했다. T1은 노련했다. 클리드의 갱킹으로 탑에서 선취점을 올린 T1은 '점멸이 없는 볼리베어'를 집요하게 노렸다. 트런들-라칸 CC연계로 리헨즈는 계속해서 사망했고, 결국 그리핀은 전령을 두고 시작된 한타에서도 대패했다.  그리핀은 페이커를 잡아내며 반격에 나서려 했지만, 이미 칸의 아칼리와 테디의 자야의 딜은 상상 초월이었다. 이 두 챔피언이 내뿜는 공격을 버티지 못한 그리핀은 억제기를 하나씩 내줬고, 결국 T1은 그리핀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T1은 전대미문의 LCK V8을 달성했다. 일 년에 두 번의 스플릿이 진행되는 일정을 고려했을 때, 단순 계산으로 T1은 무려 4년간 왕좌에 앉았다.
[코로나19] 다시 문 연 PC방, 14일부터 방역수칙 지키며 이용 가능
식사, 음료 섭취 불가능... 미성년자는 출입 금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14일부터 2주 동안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하향 조정한다. 같은 발표에서 PC방이 고위험시설에서 아예 제외되면서, 수도권의 PC방 출입이 가능해졌다. 이보다 앞서 부산, 대전, 강릉 등의 도시에서도 PC방을 '집합금지'에서 '집합제한' 시설로 바꾼 바 있다.  PC방 이용에는 몇 가지 이용 수칙이 적용된다. 첫째로 방문 기록, 마스크 착용 등 기존에 실시 중이던 중대본의 방역 지침을 준수한 상태로 시설을 이용해야 한다. 식당과 카페 등에서 시행 중인 '띄어 앉기'도 지켜야 한다. 둘째로 법적 미성년자는 아예 PC방을 이용할 수 없다. 중대본은 미성년자만 PC방을 이용할 수 없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지 않았다. 정상적인 등교가 어렵게 되면서 청소년들이 PC방으로 몰리는 '풍선효과'가 발생할 것을 우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셋째로 매장 내에서 식음료를 판매하거나 섭취할 수 없다. PC방의 주요 수입원이 먹거리 판매에서 발생하는만큼, 업주들 사이에서는 반쪽짜리 조치 해제라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박물관, 도서관, 노래방, 감성주점 등 집합금지 명령을 유지 중인 시설이 많은 상황에서 PC방은 기본적인 영업은 가능하게 됐다. 사업주와 이용자가 이같은 조치를 위반할 시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 명령을 어긴 상황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 정부로부터 구상권을 청구받을 수도 있다. PC방은 지난 8월 15일 고위험시설로 지정됐으며,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라 수도권에서 영업을 할 수 없게 됐다. 업주들은 1인 시위, 청와대 국민 청원 등을 전개하며 강하게 반발한 바 있다.
[게임플레이일기]목장이야기~시작의 대지~(3)
<게임 내용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 이미 많은 게이머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던 바와 같이 사귀기 시작한 후 닐은 180도 바뀌었다. 닭살돋는 대사는 물론 얼굴빛이 좋지 않다며(화장품을 사줘) 음식도 자주 갖다주는데, 가끔 "자라탕"같은 고급 아이템도 있어서 팔기에(!) 더욱 좋다. 그리고 사귄지 이주쯤 지나 성야제(크리스마스) 이벤트 시작. 그놈의 산정상에 또 올라 별을 보는데 닐이 의미없는 대사를 늘어놓기 시작했다. "요즘 일이 너무 바빴는데 그래서 그런지 이렇게 예쁜 풍경을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놓여" 여기서 선택지는 두가지! 1. 같이 보러오자고 하길 잘했다 2. 무리하지마 이미 공략을 숙지한 나는 주저없이 2번을 선택하였고 "부탁이니까 이럴 때는 눈을 감아줄래?" 라는 희대의 명대사와 함께 키스 이벤트에 당첨되었습니다~!아학학학학학학학 그래! 이러려고 내가 말이야! 지금까지! 어! 비료도 푸고 어! 양도 키우고 알파카도 키우고 야크도 키우고 말도 키우고 닭도 키우고 라마도 키우고 소도 키웠어! 16년지기 친구는 오프라인에서는 병든 닭같던 친구가 이 게임만 켜면 소설 <동백꽃>에 나오는 고추장 먹인 닭처럼 불타오르는 나를 보고 오호통재라 하며 "부이눈(부탁이니까 이럴때는 눈을 감아줄래)"의 한장면을 그려주었다. 슬슬 게임에 질려가기 시작한 나는 이 대사와 그림 하나로 불타올랐고 본격적인 결혼 준비에 돌입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나의 최종목표는 역프로포즈가 되었고, 조건은 다음과 같다. 1. 선물 150회 2. 가방 속에 푸른 깃털(10만골드짜리)이 있을 것 3. 집 증축 및 더블침대 설치 혹자는 이 게임의 매력이 "행복한 슬로우 라이프~동식물과 인정많은 마을사람들과 함께 하는 해피한 귀농라이프"에 있다고 하겠지만, 이런 달콤한 말에 속아선 안된다. 이 게임의 본질은 사랑조차도 돈으로 살 수 있는 진정한 자본주의 세계의 체험에 있다. 더구나 마을사람들의 호감도를 올리기 위한 방법 중에 하나는 대회에 참가/우승하는 것이다. 돈과 명예가 있어야 사랑받을 수 있는 더러운 세상을 놀라울정도로 리얼하게 구현하고 있다. 목장이야기 시리즈는 결국 팍팍한 도시생활에서 지친 사람들을 치유해주는 하하호호 귀농라이프가 아니라, 어디에 가도 지옥이니 현실로 돌아가라는 깨달음을 얻게해주는 육관대사와 같은 게임이라고 할 수 있겠다(농담) 하지만 애초에 내가 이 마을에 발을 들인 것은 힐링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 처음부터 돈과 명예 뿐만 아니라 남편감을 구하겠다는 지극히 불순한 의도로 접근한 나였기에 이러한 시스템은 하등의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선물을 1일 1회밖에 못주는 건 좀 귀찮았다. 하트는 이미 빨간색이 된지 한참 지나서 닐 녀석도 "이제 여주가 슬슬 나에게 프로포즈를 하러 오지 않을까"하며 도키✫메키 순진한 소녀의 눈빛을 보내오는데... 여자답게 당당하게 푸른 깃털을 주고 프로포즈를 할까도 생각했지만 내가 역프로포즈를 선택한 이유는 단 하나, 역프로포즈 이벤트에 하는 닐의 대사가 더 맘에 드니까!!!
김정수 감독과 T1의 실패한 '동행'
감독과 시간의 관계를 다시금 돌이켜보다 김정수 감독이 결국 3년의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한 채 T1과의 계약을 종료했다. 13일 T1은 공식 SNS를 통해 김 감독과 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T1은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김 감독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 연속 롤드컵 본선행을 이끄는 한편, 지도했던 팀에서 '칸' 김동하, '더샤이' 강승록, '너구리' 장하권 등 굵직한 탑 라이너들을 육성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때문에 올해 T1과 김 감독의 만남은 많은 이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두 거물의 만남은 '실패'로 막을 내렸다. 김 감독과 T1의 '동행' 과정을 돌아보고, '실패 요인'도 짚어봤다. / 디스이즈게임 이형철 기자 많은 기대를 받았던 김 감독과 T1의 만남은 '실패'로 끝났다 (출처: T1 페이스북) # 환상적인 '시작'과 의아했던 '중간 과정' 시작은 환상적이었다. 김 감독은 김 감독은 칸, '클리드' 김태민, '마타' 조세형 등 스타 선수들이 떠난 와중에도 신인 탑 라이너 '칸나' 김창동을 키워내며 스프링 시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특히 칸나, '엘림' 최엘림 등 T1 아카데미에서 육성한 신인 선수들을 망설임 없이 활용한 것 역시 많은 이의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T1은 서머 시즌 들어 급격히 흔들렸다. 다이나믹스와의 경기 패배 이후 속칭 'T1 파훼법'이 등장함과 동시에, 빠른 속도의 메타를 따라가지 못하는 모습이 연일 노출됐기 때문이다. 결국 T1은 아프리카와의 와일드카드전을 패배한 데 이어 롤드컵 선발전에서도 고배를 마셔야 했다.  관련 기사: 속도의 딜레마, 페이커는 '반드시' 변해야 하는 걸까 특히 많은 이는 롤드컵 선발전에서 그간 활용했던 '클로저' 이주현-'커즈' 조합이 아닌, '페이커' 이상혁-'엘림' 최엘림 듀오를 꺼낸 것에 아쉬움을 표했다. 또한, 롤드컵 선발전이라는 중요한 경기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러야 했던 '구마유시' 이민형 활용법에 대한 지적도 적지 않았다.  페이커-엘림-구마유시는 정규시즌 중 단 한 번도 함께 출전한 적이 없는 선수들이다. 정규 시즌 중 단 한번도 호흡을 맞춰보지 않은 선수들이 가장 중요한 경기에 출전한 것이다. 그렇게 T1은 선발전 내내 호흡 문제를 노출하며 허무하게 롤드컵 티켓을 놓쳤다. 김정수 감독은 "2020년 T1의 성적에 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다"라며 "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고, 믿고 따라준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속칭 'T1 파훼법'이 등장하기 시작한 다이나믹스전 (출처: 라이엇 게임즈) # 시간이 필요한 건 분명하나, '아쉬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어떤 스포츠건 새로운 감독이 팀에 색깔을 입히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  종목이 달라 객관적인 비교가 어렵긴 하지만, 전북 현대를 왕조로 이끈 최강희 감독은 '감독과 시간'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예다. 2005년 팀에 부임한 최 감독은 그해 FA컵, 이듬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을 이끌며 승승장구하는 듯했지만 정규리그 우승까지는 5년의 시간이 걸렸다. 심지어 2008년 초반에는 성적 부진으로 인해 경질론에 휩싸이기도 했다.  하지만 구단은 최 감독을 끝까지 믿었고 그 결과 전북 현대는 K리그 우승 6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등 금자탑을 쌓아 올렸다. 자신의 철학을 팀에 불어넣는 것이 매우 어렵고 시간이 필요한 일임을 잘 보여주는 사례인 셈이다. 구단의 기다림에 부응한 최강희 전 전북현대 감독 (출처: 전북현대 유튜브) 물론 T1에 부임한 김 감독이 다소 아쉬운 행보를 보인 것은 사실이다.  서머 시즌, 롤드컵 진출 실패는 차치하고서라도 본인이 제기한 '오더 불일치' 문제에 대한 해답을 시즌 내내 찾지 못한 것이 크다. 특히 2라운드 후반 T1의 상승세를 이끌었던 커즈와 클로저는 가장 중요한 순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반면 구마유시, 엘림, 페이커 등은 팀의 상승세가 이어지는 동안엔 얼굴을 내밀지 못했지만, 역설적이게도 가장 중요한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만약 김 감독이 이들에게 중책을 맡길 생각이었다면 조금 더 일찍 준비했어야 했다.  이번 서머 시즌은 그 어느 때보다 상-하위권 팀 간의 양극화가 절정에 이르렀던 시즌으로 꼽힌다. 더군다나 T1은 가장 흔들렸던 시기에도 리그 최하위권에 위치한 한화생명과 설해원 프린스는 꼬박꼬박 잡아냈다. 김 감독이 '오더 불일치' 문제를 해결하고자 새로운 카드를 염두에 뒀었다면, 최소한 이 팀과의 경기에서 실험이라도 해봤어야 했다. 아쉬움이 남는 이유다. '롤드컵 청부사', '탑솔러 조련사'로 주목받았던 김정수 감독과 T1의 만남은 양쪽 모두에게 상처만 남긴 채 마무리됐다. 김 감독은 2016년부터 이어져온 '매년 다른 팀으로 롤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멈춰야 했고, T1 역시 이름값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표를 받아들여야 했다.  김 감독과 T1이 어떤 행보를 걸을지, 어디에서 마추지게 될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양쪽 모두 한 번쯤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들이 생겼다는 것이다. 과연 2020년이 김 감독과 T1에 어떤 '경험치'를 안겨줄지 눈길이 가는 이유다. 김 감독은 2020년을 통해 어떤 것을 느꼈을까 (출처: T1 페이스북)
PS5 국내 예약판매 전량 매진... 일부 판매처 혼선 빚기도
18일 정오(낮 12시)부터 온, 오프라인 판매처에서 예약판매 실시 오늘(18일) 정오(낮 12시)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한 소니의 차세대기 플레이스테이션5(이하 PS5)가 시작한 지 한 시간도 채 안돼 매진됐다. PS5는 정오부터 PS파트너샵 플러스 및 AT게임 온라인 몰과 PS 파트너샵, 그리고 주요 온라인 쇼핑몰, 오프라인 매장 등 온라인 11곳, 오프라인 30곳에서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SIEK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관련 내용을 공지했다. 이후 정오부터 온, 오프라인 매장이 PS5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많은 유저가 몰리며 온라인 접속이 중단되는 곳도 발생했다. 오프라인 매장 중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접수를 받는 모습도 보였다. 그러나 PS파트너샵 플러스, 예판넷 등 일부 판매처는 정오가 되기 몇 분 전 갑자기 예약판매 연기(혹은 중지)를 밝히며 혼선을 빚기도 했다. PS파트너샵 플러스는 2분 전 내부사정으로 연기된다는 긴급 공지를 했다가 12시 6분에 다시 20분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한다고 공지했다. 20분에는 정상적으로 진행됐으며 36분에 전량 판매됐다. 예판넷의 경우에도 마찬 가지로 1분 전 전체 중지됐다는 내용을 밝혔다가 12시 8분 다시 시작했다.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의 PS5 예약판매 긴급 공지 내용. 예판넷의 PS5 예약판매 긴급 공지 내용. 정상적으로 시작한 곳에서 기다린 유저는 PS5를 구매했지만, 일부 판매처들의 혼선으로 예약판매를 기다리던 유저들이 구매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했다. 이에 대해 일부 유저는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중고 마켓에서는 PS5 구매에 성공한 이들이 최대 120만 원까지 PS5를 되파는 모습도 보였다. SIEK 관계자는 "PS5 국내 예약판매는 정식으로 낮 12시에 시작했다. PS파트너샵 플러스의 20분 가량 연기는 내부 서버이슈로 보인다"며, "판매처마다 예약판매 시간이 다르게 진행된 것과 혼선으로 유저들이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은 인지하고 있다. 하지만 PS5의 추가 예약판매는 물량이 확보돼야 진행, 발표할 수 있기에 현재로서는 특별히 말씀 드릴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PS5는 오는 11월 12일 한국을 포함해 일본, 미국 등 7개 시장에 먼저 출시되며 19일에는 유럽, 중동 남미 등 나머지 지역에 출시한다. 가격은 울트라 HD 블루레이가 장착된 기기는 628,000원, 블루레이가 없는 디지털 에디션은 498,000원.
[게임플레이일기]목장이야기~시작의 대지~(2)
<게임 내용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 본 게임의 호감도 시스템은 아주 간단하다. 대화를 하거나, 선물을 주거나, 대회에 참가/우승하거나 하면 호감도가 업되는 시스템. 여캐를 고를 경우 남편 후보감에게 말을 걸면 어느정도 호감이 있는지 이름 옆 하트의 색으로 알 수 있으며, 남캐를 고를 경우 아내 후보감 이름 옆에 하트색이 표시된다. (히든 캐릭의 경우, 고백을 하기 전까지 하트색이 표시되지 않는다) 하트의 색은 순서대로 검정>보라>파랑>연두>노랑>분홍>빨강 슈가슈가룬...? 고백은 일정한 이벤트를 본 후 하트색이 파랑일 때, 반지를 건네면 끝✫ 애초에 농장경영이 목표가 아니라 남편감을 구하려는 불순한 의도로 귀농한 나였기에 파랑색 정도야 이미 1년차 여름에 달성했지만... 역고백의 길은 멀고 멀었다. 역고백 조건은 선물 100회(!) 이상, 반지가 인벤 안에 들어있을 것. 선물은 1일 1회만 줄 수 있고, 닐은 1년차 봄 9일에 등장한다. 그렇다면, 봄 9일부터 하루 한차례, 매일 빼놓지 않고 여..아니 선물을 주었을 때 100회차는 대체 며칠인겨? 애인이 생겼을 때는 해보지도 않았던 D-day 100일째 세기에 도전 100회차가 되는 날은 겨울 중순께. (그렇지만 그날 날씨가 구리거나 다른 행사가 있으면 안됌) 불굴의 의지를 가지고 여물을 키운다.. 황금알을 낳는 닭에게 지지 않겠다는 듯이 소는 우유를 3양동이씩 뿜어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D-day. 하트는 벌써 분홍... 호감도로만 계산하면 결혼 직전까지 갔다고 보면 된다. 닐에게 주려고 이미 2달전에 쟁여둔 반지를 가지고 두근두근 닐의 집에 도착. 닐은 물어볼 말이 있다면서 굳이 산 정상(!)에 올라가자고 한다. 평소와 같은 살벌한 표정으로 취조하듯이 '좋아하는 사람이나 사귀고 싶은 사람이 있냐'고 묻는 닐. 그러더니 갑자기 "어...없으면 대신 내가 되어줄까?"라고 하는데... 처음 보는 표정에 당황... 여러 게임을 해봤지만 이렇게 신박한 고백은 처음이었다. 선택지는 더욱 괴랄했는데, 1. 되어줘 2. 별로 안되어줘도 돼 ->???????????? (모 일본 유튜버도 "거절할 때 대사로 2번은 좀 이상하지 않냐?"고 하며 웃더라) 나는 드디어 내 귀농 첫번째 목표가 달성되었기 때문에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1을 클릭🖱 그리고 닐과 커플이 되었습니다~! 커플이 되자마자 닐은 급격한 캐붕을 겪기 시작한다. 지금까지의 츤츤은 어디가고 데레만이 남았으며 가끔 선물도 갖다주고 무엇보다 "나랑 사귀는거...어떤것 같아? 난 이대로 둘이 계속 같이 있을 수 있으면 최고일것같은데..."라는 말도안되는 대사를 날리면서 부끄러워하기 시작한다... 클로제(마을병원 의사)가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광대가 승천하고 있었기에 제 2의 목표: 결혼을 향해 돌진하기로 다시한번 굳게 마음먹었다. 때마침 하트색도 빨간색이 되었으니, 이제 결혼뿐인가... 그러나 나에게는 "역 프로포즈"라는 또 한차례의 고비가 기다리고 있었으니...
롤) 어느 5년차 유저의 티어학개론
1. 미아핑 플다마챌 : 미아핑이 찍히면 적 위치를 찾는다. 아브실골 : 적 로밍에 당하면 미아핑을 찾는다. 2. 누가 캐리 마챌 : 스노우볼을 잘 굴려줬으면 캐리다. 플다 : 슈퍼플레이를 많이 했으면 캐리다. 실골 : 킬어시를 많이 먹었으면 캐리다. 아브 : 우리팀이 이겼으면 내 캐리다. 3. 티어무시 브실골다마챌 : 자기보다 낮은 티어를 무시한다. 플 : 다4를 무시한다. 4. 팀원의 빽핑 마챌 : 상황을 보고 빽무빙을 친다. 플다 : 빽무빙을 치고 상황을 본다. 실골 : 상황이 닥치면 빽무빙 친다. 아브 : 팀원이 빽핑을 안찍어 준다. 4.5. 팀원의 도움핑 마챌 : 상황을 보고 합류한다. 플다 : 합류를 하면서 상황을 본다. 실골 : 합류를 하지 않고 상황만 본다. 아브 : 이게 무슨 상황인지 모른다. 5. 와드 다마챌 : 적 와드를 찾는다. 골플 : 와드로 적을 찾는다. 아브실 : 와드는 적을 찾았지만, 6. 오더 마챌 : 서로 할일을 알기에 핑으로 소통한다. 플다 : 캐리중인 사람 혹은 대리가 오더한다. 실골 : 자기가 잘한다고 생각하면 오더한다. 아브 : 누군가 오더하면 잘한다고 생각한다. 7. 닷지 마챌 : 주라인이 아닌 사람이 많으면 닷지한다. 플다 : 승률이 낮은 사람이 많으면 닷지한다. 실골 : 픽창 분위기가 좀 이상하면 닷지한다. 아브 : 닷지보다는 인게임 탈주를 선호한다. 8. 킬 마챌 : 합류 로밍 갱에서 킬이 난다. 플다 : + 라인전에서 킬이 난다. 실골 : + 그 라인에서 계속 킬이 난다. 아브 : 둘이 만나면 하나가 곧 죽는다. 9. 언제 한타를 하는가 마챌 : 이유가 없으면 싸우지 않는다. 플다 : 이길수 없으면 싸우지 않는다. 실골 : 싸우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 아브 : 싸우지 않을 이유가 없다. 9.5. 언제 팀원과 싸우는가 마챌 : 이유가 없으면 싸우지 않는다. 플다 : 게임을 이길 수 없으면 싸운다. 실골 : 싸워서 게임을 이길 수 없다. 아브 : 싸우지 않을 이유가 없다. 10. 유행하는 메타 플다마챌 : '어 이거 좋아보인다.' 아브실골 : '어 이거 재밌어보인다.' 출처: op.gg 너무 공감가서 공유드립니다!!
[2020 LCK 서머 5주 차] 쇼는 시작됐다! 폭주하는 '비디디'
DRX, 담원, 젠지 3강 형성... 과도기에 놓인 T1 2020 LCK 서머가 막을 올렸습니다. 서머 시즌은 월드 챔피언십 진출권이 걸려있는 만큼,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정규 시즌 중 가장 중요한 시기로 꼽히는데요. 전 시즌 우승팀 'T1'을 필두로 승격팀 '팀 다이나믹스'까지 모든 팀이 사활을 건 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디스이즈게임과 오피지지가 매주 화요일, 한 주간의 LCK를 여러분과 함께 돌아보고자 합니다. 지난주 리그 순위와 챔피언 밴픽을 정리하는 한편, 팬분들의 입에 가장 많이 오르내린 선수와 경기 장면도 짚어볼 예정입니다. 디스이즈게임과 오피지지가 함께 만드는 ‘LCK 콘텐츠’를 통해 LCK에 관한 ‘모든 것’을 단물 빠질 때까지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 디스이즈게임 이형철 기자 본 콘텐츠는 디스이즈게임과 오피지지의 협업으로 제작됐습니다. # 5주 차 순위: 굳혀지는 3강과 흔들리는 T1 어느덧 서머 시즌도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리그 3강도 점차 굳어지는 모양새인데요. DRX는 한화와 다이나믹스 등 반드시 잡아야 할 팀을 잡고 1위 자리를 지켜냈고, 담원도 다이나믹스, 아프리카를 완파하고 호시탐탐 1위 자리를 넘보고 있습니다. 젠지의 폭주도 눈에 띕니다. 시즌 초만 해도 불안한 모습이었던 젠지는 지난주 아프리카에 이어 난적 T1까지 완파하고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특히 '룰러' 박재혁과 '비디디' 곽보성 등 캐리라인은 그야말로 눈부신 경기력을 자랑했습니다. KT와의 라이벌 매치에서 진땀 나는 역전승을 올린 T1은 젠지 전에서 시종일관 불안한 경기력을 노출하며 0:2로 완패했습니다. 이에 따라 3강과의 격차도 점점 벌어지고 있는데요.  모두가 '난전과 빠른 운영'을 목표로 하는 지금, 다소 의아할 정도로 느림을 지향하는 T1의 스타일은 분명 이야깃거리가 될 만한 부분입니다. 특히 지난 다이나믹스 전을 기점으로 T1의 '드러누움'에 대한 지적이 터져 나오기 시작했고, 이에 김정수 감독이 인터뷰를 통해 "눕고 싶어서 눕는 것이 아니라, 우리 실력이 그 정도밖에 되지 않는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었죠.  T1은 지난 스프링 시즌 우승을 차지한 만큼, 어지간하면 롤드컵 선발전까지는 문제없이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T1의 목표가 '롤드컵 선발전 진출'이 아닌 만큼, 최대한 빨리 팀의 방향성을 확정 지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메타에 맞게 빠른 움직임을 가져가거나, T1 특유의 색깔을 그들만의 강점으로 밀고 나가는 것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 놓인 셈입니다. 이 중 T1의 선택은 '변화'였습니다. 젠지전에서 꺼낸 미드 니코와 정글 잭스, 미드 아칼리 등은 그간 그들이 보여준 픽과는 분명 다른 느낌이었죠.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시도는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분명 현재 T1은 '과도기'에 놓인 상황입니다. 하지만 경험 많은 코칭스태프와 능력 있는 선수들이 있는 만큼,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위기를 맞이해도 늘 결과로 증명한 팀이 T1이니까요. 과도기에 서 있는 T1 (출처: LCK 플리커) 올 시즌 4강권 팀만 만나면 고전하는 아프리카는 예상대로 담원과 젠지에게 완패했고, DRX와 담원을 만난 다이나믹스 역시 체급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무너졌습니다.  서포터 '투신' 박종익이 복귀한 KT는 T1에게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지만, 순위 경쟁 중인 샌드박스를 2-0으로 잡고 급한 불을 껐죠. KT는 아직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살아있는 만큼, 조금 더 지켜볼 여지는 있지만 득실 차이를 감안하면 결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이는 샌드박스에도 해당하는 부분이고요. 다른 의미로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그들만의 멸망전, 한화생명과 설해원의 경기는 한화생명의 승리로 막을 내렸습니다. 천신만고 끝에 매치 10연패, 세트 16연패를 끊어낸 한화생명은 '라바' 김태훈 대신 들어온 '미르' 정조빈과 '두두' 이동주 등 신인을 활용해 잔여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음 시즌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서라도, 남은 일정에서 분전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겠습니다. 설해원은 든든한 모습을 보였던 익수마저 무너짐에 따라 팀 전체가 수렁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이번 주 일정이 '강팀 판독기' 아프리카와 야마토캐논 감독 합류 후 질주하고 있는 샌드박스임을 감안하면, 연패가 더 길어질 수도 있을 것 같네요. # 5주 차 밴픽: 필수 과제 '조이'와 영혼의 파트너 '리 신' 4주 차와 크게 다르지 않았던 5주 차 밴픽 구도였습니다.  세트, 볼리베어, 이즈리얼, 트페가 또다시 밴픽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특히 볼리베어는 90%가 넘는 밴픽률을 기록하고도 57.1%라는 높은 승률을 올리며 많은 이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주 15번이나 밴당한 트페 역시 돋보였는데요. 특별한 상성을 찾기 어려울뿐더러, 다른 라인까지 스노우 볼을 굴릴 수 있는 만큼 집중 견제가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신입 챔피언의 등장도 눈에 띕니다. 상대를 찍어누를 수 있는 픽으로 꼽히는 조이, 그리고 이와 함께 콤비를 이루기 좋은 리 신은 지난주 꽤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DRX, 담원, 젠지 등 탑3 미드라이너 중 조이를 다루지 못하는 선수는 없죠. 이는 강한 라인전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포킹 위협을 가할 수 있으며, '통통별'과 '헤롱헤롱쿨쿨방울'(이하 쿨쿨방울)을 바탕으로 다양한 변수를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조이는 속도와 빠른 교전이 필수가 된 현 메타의 필수 요소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리 신의 폭주도 인상적인데요. 초반 미드라인에 힘을 실어주기 용이한 픽으로 꼽히는 리 신은 르블랑, 조이는 물론 성장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코르키 등과도 좋은 합을 보이며 지난주 6전 전승을 기록했죠. # 5주 차 명장면: "그 와중에 스킬 맞추고 무빙하는 게! 비!디!디!!" 5주 차 명장면은 신흥 라이벌로 자리 잡은 젠지와 T1의 경기에서 나왔습니다. T1만 만나면 홀린 듯 무너졌던 젠지는 이를 악물고 이번 경기에 임했고, T1 역시 정글 잭스와 미드 니코 등 새로운 픽을 선보이며 이에 맞섰죠. 그리고 하이라이트는 2세트를 지배한 비디디의 조이였습니다.  비디디가 바텀 1차 타워에서 '페이커' 이상혁을 잡고 빠져나오자, T1의 탑과 정글이 이를 끊어먹기 위해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하지만 젠지 역시 이를 간파하고 있었는데요. '클리드' 김태민이 비디디를 백업하기 위해 빠르게 이동 중이었을뿐더러, '라스칼' 김광희도 텔레포트를 통해 전장에 합류했기 때문입니다. 삽시간에 펼쳐진 3:2 교전, 그 속에서 빛난 건 비디디의 슈퍼플레이였습니다. 자신을 잡기 위해 들어온 카밀에게 '쿨쿨방울'을 맞춘 뒤, 궁극기 '차원 넘기'로 올라프의 접근마저 한 차례 회피하고 '통통별'을 맞춘 것이죠. 최대한 빨리 조이를 마무리하고 상황을 지켜보고자 했던 T1의 큰 그림을 완전히 찢어버린 플레이였습니다. 비디디의 조이는 마치 작두 위를 뛰어노는 듯했다 (출처: LCK 유튜브) 이후 경기는 급격히 젠지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특히 T1이 야심 차게 픽한 미드 니코, 그리고 1세트 카르마와 달리 공격적인 챔피언을 손에 쥔 '칸나' 김창동이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함에 따라 또다시 '테디' 박진성만 바라보는 상황이 생기고 말았죠. 이후 T1이 대지 드래곤 앞에서 킬을 올리기도 했지만, 젠지는 흔들리지 않고 경기의 마침표를 찍는 데 성공합니다. LCK 그 이상을 바라보는 젠지 입장에서 어쩌면 T1은 반드시 넘어야 할 산과도 같았습니다. 때문에 그들이 원하는 목표를 이루려면, 이러한 상성 구도를 최대한 빨리 깰 필요가 있었죠. 때문에 젠지 입장에서는 이번 T1전 승리가 더할 나위 없이 달콤하게 느껴졌을 겁니다. 승리가 확정되자 젠지 선수들은 다 함께 포효했다 (출처: LCK 유튜브) # 5주 차 MVP: 비디디, 비디디, 비디디 아직도 앳된 얼굴이지만, 비디디는 데뷔 5년 차에 접어든 중견 프로게이머입니다. 특히 킹존, KT, 젠지 등 여러 소속팀을 오가면서도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LCK 최고의 미드라이너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죠. 그의 커리어가 돋보이는 건, 우승팀의 주역부터 무너져내리는 하위권 팀의 외로운 에이스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빛을 잃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비디디는 올해 슈퍼 팀을 결성한 젠지에서도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팀적으로도 이를 적극 지원하는 모양새인데요. 올 시즌 비디디는 전체 픽 중 61%를 '후픽'으로 가져갔습니다. 다시 말해 올 시즌 상대 미드 라이너의 챔피언을 보고 픽하는 경우가 꽤 있었던 셈입니다. 이처럼 전폭적인 지원을 받은 만큼, 비디디는 매 경기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강하게 풀어가야 하는 현 메타는 비디디의 공격적인 스타일을 더욱 돋보이게 해줍니다. 비디디는 올 시즌 아지르, 조이, 오리아나, 트페 등 기본 소양에 해당하는 챔피언은 물론 에코와 같은 깜짝 픽도 서슴없이 꺼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서머 시즌 '미드 에코'를 2회 이상 사용한 선수는 비디디 뿐입니다. 절정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비디디 (출처: LCK 플리커)
가격 62만원, 11월 12일 한국 출시! PS5 쇼케이스 정리
소니, PS5 디지털 쇼케이스 통해 출시일/가격, 주요 라인업 공개 소니의 차세대기 플레이스테이션5(이하 PS5)의 가격과 출시일, 그리고 기기를 대표할 대표 타이틀들이 공개됐다. 회사는 오늘(17일), 디지털 쇼케이스를 통해 약 40분간 관련 정보를 밝혔다. PS5는 오는 11월 12일 한국을 포함해 일본, 미국 등 7개 시장에 먼저 출시되며 19일에는 유럽, 중동 남미 등 나머지 지역에 출시한다. 가격은 울트라 HD 블루레이가 장착된 기기는 628,000원, 블루레이가 없는 디지털 에디션은 498,000원. 이에 앞서, 쇼케이스 서두에는 PS5로 출시될 게임을 일부 소개했다. PS5 독점 혹은 기간 독점으로 선보이며 <파이널 판타지16>, <호그와트 레거시>,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등 인기 IP도 포진돼 있다. 쇼케이스 내용을 정리했다. 17일 오후 2시경, SIEK가 한국에서 판매될 PS5 가격을 공개함에 따라 본문 내용을 수정했습니다. # PS5, 11월 12일 국내 출시! 가격은628,000원 가장 먼저, 서두에 밝힌 PS5 출시일과 가격, 부가 내용을 확인하자.  PS5는 한국에 11월 12일 출시하며 하이마트 등 마켓에 현재 예약판매 페이지가 열린 상태다. PS5 예약 판매는 9월 18일 낮 12시부터 시작되며 울트라 HD 블루레이가 장착된 기기의 경우628,000원, 블루레이가 없는 디지털 에디션은 498,000원에 판매된다. 다만, 성능이 동일하면서 디지털 다운로드 전용으로 출시된 PS5 디지털 에디션은 Xbox 시리즈S보다 가격이 100달러 높다. 물론, Xbox 시리즈S는 Xbox 시리즈X와 사양 차이가 있다는 부분이 있어 같은 가격에 디지털 다운로드를 주로 이용한다면 Xbox 시리즈S보다 메리트는 높을 것으로 보인다. PS5 기기의 스펙은 기본적으로 과거 공개된 정보와 동일하다.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예약판매가 이르면 내일부터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모든 국가에 적용되는 사항인 지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와 함께, 소니는 PS5 유저 중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이하 PS 플러스)에 가입한 이들에게 지급하는 추가 혜택인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 콜렉션'을 공개했다. PS4 타이틀 중 많은 인기를 얻은 게임이 엄선됐다. 기존 PS 플러스에는 매달 기간한정으로 무료게임이 공개됐지만, 위 공개된 콜렉션 타이틀은 기간한정이 아니어서 언제든 PS5에 다운로드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게임으로는 <배트맨 아캄나이트>와 <블러드본>, <폴아웃4>, <몬스터 헌터: 월드>, <페르소나5> <갓 오브 워>, <파이널 판타지15>, <데이즈곤>, <언틸 던>, <라스트 오브 어스 리마스터>, <바이오하자드7>등이다. 그 밖에 쇼케이스에서 밝혀진 내용은 아니지만, 하위호환에 대한 부분도 외부에서 언급됐다. SIE 짐 라이언 대표는 워싱턴포스트와 인터뷰에서 하위호환에 대한 질문에 "PS4 게임을 99% 플레이 할 수 있다"고 밝혔다. # 파이널 판타지부터 해리포터, 갓 오브 워까지! 인기 IP 라인업 포진 다음은 쇼케이스에서 공개된 게임들. 일부 타이틀은 과거 출시 소식이 밝혀지기도 했지만, <파이널 판타지>와 <해리포터>, 그리고 쇼케이스 대미를 장식한 <갓 오브 워> 신작까지 인기 IP의 최신작이 새롭게 공개되며 PS5 라인업을 확장했다. 주요 게임들을 알아보자. 시작부터 강렬하게, 소니는 스퀘어에닉스의 <파이널 판타지16>을 소개했다. PS5 기간 독점으로, 향후 PC로도 출시한다. 정확한 출시일은 밝혀지지 않았다. 한국 유저에게도 친숙한 요시다 나오키 프로듀서가 게임을 맡았다. 트레일러에는 블링크 기술과 대검을 휘두르며 벌이는 공중 콤보 등 꽤 화려한 스타일로 벌이는 전투 장면을 일부 엿볼 수 있다. <데빌 메이 크라이5>, <마벨 대 캡콤2>, <캡콤 대 SNK2> 등을 맡은 스즈키 료타가 전투 파트를 맡았다. 다음은 과거 공개된 <스파이더맨> 신작인 <스파이더맨: 마일즈 모랄레스>. PS5 독점 타이틀로, 올해 홀리데이 시즌에 만난다. 게임은 전작 <마블 스파이더맨> 유니버스 내 창조된 새로운 이야기다. 새로운 스파이더맨 '마일즈 모랄레스'가 되어 새로운 힘을 익혀 스파이더맨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듀얼센스의 햅틱 피드백 기능도 사용했다. 다음은 인기 소설 <해리포터>의 최신 게임작 <호그와트 레거시>. PS5 외 PS4, 그리고 Xbox One과 Xbox 시리즈X로도 2021년 출시한다. 호그와트 교장 알버트 덤블도어의 청년 때인 1800년대 마법사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주인공은 평범한 인물로 뒤늦게 고대 비밀의 열쇠를 가진 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게임은 오픈월드 액션 RPG 장르로 여러 마법사 세력과 동맹을 맺거나 어둠의 마법사 세력과 싸울 수 있다. 다음은 호러 게임 <프레디의 피자가게>로 불리는 <파이브 나이츠 앳 프레디>의 신작 <파이브 나이츠 앳 프레디: 시큐리티 브리치>가 새롭게 공개됐다. PC 및 PS4, PS5로 출시되며 PS5는 기간 독점으로 선보인다. 출시일 미정. 비교적 짧은 분량의 트레일러로 소개된 게임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영업이 끝난 가게를 배경으로 하며 이번 무대는 대형 디스코텍으로 보여진다. 게임은 과거 VR 및 스핀오프 등 12종의 타이틀로 선보인 바 있다. 과거 리메이크 소식을 알린 <데몬즈 소울>도 쇼케이스에 모습을 드러냈다. 게임은 2009년 PS3로 출시됐으며 시스템과 그래픽, 사운드가 전반적으로 PS5에 맞춰 업그레이드됐다. 소울라이크 시리즈의 원조 타이틀인 만큼 <데몬즈 소울 리메이크>에서 이러한 느낌은 더욱 강조된 느낌이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별도 UI는 표시되지 않았지만 회피와 막기, 공격을 활용한 시리즈 고유 특징은 잘 구현됐다. PS5 독점 출시되며 출시일은 미정. <그래비티 러쉬>와 <완다와 거상>을 리마스터한 블루포인트 게임즈가 개발했다. 타이틀과 PS5에 대한 정보가 공개된 뒤에는 '묵직한 한 방', 바로 <갓 오브 워>의 신작이 공개됐다. 로고와 함께 '라그나로크가 온다'는 짤막한 한 마디로 강한 인상을 남긴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는 PS4로 2018년 선보인 <갓 오브 워>와 마찬가지로 북유럽 신화를 이으면서 좀 더 확장된 스토리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이외 디지털 쇼케이스에는 과거 공개된 게임들의 후속 정보가 공개됐다. 내용은 아래와 같다. -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11월 13일 출시, PS5 버전은 홀리데이 시즌) ㄴ PS4 유저 대상,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무료 알파 테스트 진행 - 바이오하자드 빌리지(2021년 출시) ㄴ 전작의 주인공인 에단 윈터스의 시점으로 시작되는 게임으로, 2차 트레일러를 새롭게 공개 - 데스 루프(2021년 2분기) ㄴ 아케인 스튜디오의 신작 <데스 루프>. 과거 2021년 2분기로 한 차례 출시 연기한 바 있으며 2차 트레일러를 새롭게 공개. - 데빌 메이 크라이5 스페셜 에디션(11월 10일(기존 기기), 11월 12일(차세대기) ㄴ PS5, Xbox 시리즈X 출시 맞춰 디지털 다운로드로 출시. 플레이 속도가 20% 향상된 '터보 모드', 보다 어려워진 난이도 '레전더리 다크 나이트' 모드 추가 - 오드월드: 소울 스톰(출시일 미정) ㄴ 과거 출시가 발표된 <오드월드: 소울스톰>의 신규 트레일러. 대기업 일꾼에서 무도콘 족을 탈출시키는 에이브 역할로, PS5, PS4 기간 독점. 에픽스토어에도 출시. - 포트나이트 PS5 버전 ㄴ PS5 버전 플레이 영상 공개
헤어지지 못하는 리헨즈, 떠나가지 못하는 바이퍼
바이퍼는 한화생명을 PO로 이끌 수 있을까 리헨즈와 바이퍼는 2018 서머부터 이듬해까지 그리핀의 3연속 결승 진출을 이끈 주역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롤드컵 8강 이후, 그들은 짧은 헤어짐을 맞이하게 됩니다. 리헨즈가 한화생명으로 이적한 반면, 바이퍼는 그리핀 잔류를 택한 것입니다. 헤어진 두 선수의 결과물은 ‘참혹’했습니다. 올 시즌 팀 이름만 남긴 채 모든 걸 바꾼 한화생명은 가까스로 승강전을 피했고, 그리핀은 강등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그리고 18일, 한화생명은 ‘모두의 예상’대로 바이퍼를 영입했습니다. 서로를 떠나 삐걱거리던 듀오가 한 시즌만에 ‘다른 팀’에서 재회하게 된 것입니다. 과연 바이퍼 ‘선생님’은 한화생명의 지긋지긋한 비밀번호를 끊어낼 수 있을까요? 올 시즌 한화생명 주전 원딜 ‘비스타’ 오효성과 바이퍼의 2020 LCK 스프링 기록을 비교해보고, 한화가 지난 시즌에 비해 얼마나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을지도 짚어보겠습니다.  / 디스이즈게임 이형철 기자 본 콘텐츠는 디스이즈게임과 오피지지의 협업으로 제작됐습니다. # 0년 차 '신인' 원딜 vs 4년 차 '베테랑' 원딜 바이퍼는 올 시즌 그리핀이 올린 데미지의 30% 이상을 책임졌습니다. 이는 모든 원딜을 통틀어 2위에 해당할 정도로 좋은 수치입니다. 반면, 비스타의 데미지 기여율은 24.8%로, 14경기 이상 출전한 원딜 중 레오(샌드박스), 뉴클리어(담원) 다음으로 낮았습니다. 가장 큰 격차를 보이는 항목은 ‘15분까지 CS 차이’입니다. 올 시즌 바이퍼는 신인 서포터 아이로브와 호흡을 맞췄음에도 데프트(DRX), 룰러(젠지)에 이어 해당 항목 리그 3위에 올랐습니다.  반면, 비스타는 CS 수급에서 지속적인 문제점을 노출하며 리그 꼴찌에 그쳤죠. 이는 비스타가 올 시즌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원딜로 전향한 신인 선수임을 고려하더라도 다소 아쉬운 성적입니다.  바이퍼와 비스타가 올 시즌 가장 많이 활용한 챔피언은 미스 포츈으로 동일하지만, 두 번째 픽부터는 다소 갈리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바이퍼의 두 번째 모스트 픽은 ‘바루스’였습니다. 반면, 많은 선수가 선호한 아펠리오스는 3번밖에 픽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그리핀의 약한 초반 라인전과 연결됩니다. 올 시즌 그리핀은 15분까지 상대보다 평균 0.5개의 타워가 부족했고, 골드 역시 842 적었습니다. 이는 각각 리그 꼴찌와 8위에 해당합니다. 이에 따라 바이퍼는 후반을 볼 수 있는 픽보다는 라인전에서 강점을 가진 바루스를 픽한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비스타는 아펠리오스를 두 번째 모스트 픽으로 골랐는데요. 올 시즌 한화생명은 15분까지 상대 팀보다 평균 1133 적은 골드를 획득했습니다. 이는 그리핀보다도 낮은 수치죠. 그런데도 후반에 강한 아펠리오스를 택한 것은 선수의 자신감 때문입니다. 비스타는 올 시즌 첫 경기를 마친 뒤 가장 자신 있는 챔피언으로 미스 포츈과 아펠리오스를 꼽은 바 있습니다. 시즌 개막 2주를 앞두고 원딜로 포지션을 변경한 만큼, 선수가 가장 자신 있어 하는 픽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 '바이퍼'만큼만 하면 플러스다 그렇다면 한화생명은 바이퍼 합류를 통해 얼만큼의 플러스 효과를 받을 수 있을까요? 이를 파악하기 위해, 올 시즌 좋은 경기력을 선보인 원딜러들의 평균 데미지와 데미지 기여율을 모아봤습니다. 대부분 큰 차이 없이 고루 분포되어있는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비스타의 기록입니다. 비스타는 두 항목 모두 저조한 수치를 기록했고, 평균 데스(2.2)도 30경기 이상 출전한 원딜 중 뒤에서 3위에 해당합니다. 리스크를 걸고 딜을 많이 넣는 원딜도, 그렇다고 생존을 우선시하는 안정성을 갖춘 원딜도 아니었던 셈입니다. 물론 수치만으로 절대적인 결과물을 예상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한화생명이 원딜 포지션 때문에 스트레스받을 필요 없다는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바이퍼가 ‘스프링 시즌만큼만’ 하더라도, 한화의 전력은 상승할 테니까요. # 헤어지지 못하는 리헨즈, 떠나가지 못하는 바이퍼 바이퍼, 리헨즈는 그리핀의 눈부신 상승세를 이끈 바텀 듀오입니다. 그들은 강한 라인전과 빼어난 호흡을 선보이며 3연속 준우승 등 가시적인 성과를 올렸습니다. 하지만, 그 빛은 2019 롤드컵 8강 IG전이 마지막이었고 그들은 그렇게 한 시즌 간 이별하게 됩니다. 결과물은 처참했습니다. 팀 이름만 남긴 채 모든 걸 바꾼 한화생명에 합류한 리헨즈는 가까스로 승강전을 피했고, 고향 팀에 남은 바이퍼는 강등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물을 마주 해야 했죠.  두 선수의 경기력 역시 예년에 비하면 다소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물론 그리핀과 한화생명의 추락이 전적으로 이들 탓은 아닙니다. 하지만 올 시즌 두 선수의 플레이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맞지 않은 옷’을 입은 것 같은 느낌을 심어줬습니다. 마치 서로를 떠났어도 여전히 묶여있는 것처럼 말이죠. 다가올 서머 시즌, 헤어지지 못하는 바이퍼와 떠나가지 못하는 리헨즈가 한 시즌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과연 한화생명은 7시즌 동안 이어진 비밀번호를 끝낼 수 있을까요?
새로운 액션과 동반자 추가된 '몬헌 라이즈',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된다
메인 몬스터는 매우 불길한 아종룡 '마가이마가도' 헌터들의 오랜 기다림에 캡콤과 닌텐도가 응답했다. 17일 닌텐도가 파트너사의 신작을 소개하는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몬스터 헌터> 시리즈 신작, <몬스터 헌터 라이즈>를 공개했다. <몬스터 헌터>는 캡콤이 개발한 수렵 액션 게임으로, 2004년 처음 발매된 뒤 지금까지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타이틀이다. 특히 일반적인 RPG와 달리 레벨이 존재하지 않는다던가, 멀티 플레이를 통해 다른 유저들과 힘을 합쳐 큰 몬스터를 사냥할 수 있는 요소 등으로 인해 많은 이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타이틀은 닌텐도 스위치를 사용하는 <몬스터 헌터> 시리즈 팬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큰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몬스터 헌터 라이즈>가 지난 2017년 출시된 <몬스터 헌터 더블 크로스> 이후 약 5년 만에 출시되는 새로운 <몬스터 헌터> 시리즈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공개된 <몬스터 헌터 라이즈>는 필드를 자유롭게 누비는 액션의 이미지, 전 세계 헌터들이 뜨겁게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만들고 싶다는 후지오카 카나메(Fujioka Kaname) PD의 포부에 맞게 설계된 듯한 인상이다.  따라서 이번 타이틀은 기존의 <몬스터 헌터> 시리즈가 갖고 있던 '거대한 몬스터에 맞서는 헌팅 액션'의 장점은 물론, 닌텐도 스위치의 강점을 활용해 공간의 제약 없이 어디서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영상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새롭게 도입된 액션, '밧줄 벌레'다. 헌터들은 밧줄 벌레라는 휴대용 아이템을 통해 다양한 곳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이를 공격과 조합해 다채로운 콤보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따라서 유저들은 밧줄벌레를 이용해 높은 절벽을 손쉽게 이동하거나, 몬스터에게 연결해 빠르게 거리를 좁힐 수도 있다. 이동과 공격의 범위가 한층 넓어진 셈이다. <몬스터 헌터 라이즈>의 필드는 지역 경계가 없는 하나의 필드로 구성된다. 이는 <몬스터 헌터 월드>와도 비슷한 구조. 필드에는 앞서 언급된 밧줄벌레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형지물도 존재해 유저들의 흥미를 자극할 전망이다. 또한, 필드 곳곳에 흩어진 '사원의 폐허'를 통해 다양한 요소를 발견하고 탐색할 수도 있다. 헌터의 전투를 보조해줄 새로운 동반자도 공개됐다. 탈 것의 역할과 동시에 전투 시 공격적으로 헌터를 보조하는 '가루크'다. 특히, 가루크를 타고 이동할 경우 고속으로 움직일 수 있음에도 스태미너가 감소하지 않아 스피디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몬스터 헌터> 시리즈를 대표하는 동반자 '아이루' 역시 서포트 타입으로 전투를 보조하는 역할을 맡는다. 2마리의 동반자를 활용할 수 있는 싱글 플레이와 달리, 멀티 플레이에서는 1명당 1마리만 가능하다 신규 몬스터에 대한 정보도 공개됐다. 이번 타이틀의 메인 몬스터는 원효룡이라는 별명을 가진 '마가이마가도'다. 아직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매우 불길한 아종룡'으로 소개된 것으로 미뤄보아 <몬스터 헌터 라이즈>의 중심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 외에도 볏을 이용해 헌터를 공격하는 '아케노시름'과 동료들과 연계 공격을 시도하는 '오사이즈치' 등 다양한 몬스터가 등장한다. <몬스터 헌터 라이즈>를 개발한 이치노세 야스노리(Ichinose Yasunori) 디렉터는 "새로운 체험을 목표로 열심히 제작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있을 발표를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몬스터 헌터 라이즈>는 내년 3월 26일, 정식 한글화를 거쳐 출시될 예정이다.
넥슨, 던전앤파이터 비정상 계정 관련 공지 발표 "궁둥이맨단 해고할 것"
17일 14시 30분, 네오플의 노정환 대표이사가 네오플 직원의 <던전앤파이터> 관련 부정행위로 빚어진 사고와 관련해 최종 조사 공지를 발표했다. 최공 공지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 비정상 계정 조작한 궁둥이맨단 해고 조치, 해당 직원의 팀장, 디렉터, 본부장 모두 정직 결정. ▲ 해당 직원 경찰 형사 고소 진행... 수사 과정 적극 협조할 것  ▲ 모든 업무 프로세스 재정비, 직업 프로세스 보완-핫라인 구축 등 ▲ 이상의 사항을 대표이사가 책임지고 집행 먼저 사건을 일으킨 궁둥이맨단은 해고됐다. 해당 직원의 관리 책임이 있는 '지휘계통에 있는 책임자'들은 전원 정직 조치됐다. 해고 다음으로 강력한 조치를 취한 것. 현재 게임을 총괄 중인 강정호 디렉터 역시 정직 대상에 포함됐다. 정직 기간은 발표되지 않았다. 사안의 심각함을 고려해 네오플은 해당 직원을 경찰에 형사 고소하기로 했으며, 수사에 협조하기로 했다. 내부 조사 결과와 경찰 수사 결과가 합쳐지는 과정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지에서는 궁댕이맨단 이외의 다른 직원의 비위행위에 대한 내용은 나오지 않았다. 또, 다시는 사내 부정행위가 발생하지도 않도록 모든 업무 프로세스를 재정비할 계획이다. 여기에 포함되는 조치에는 DB 툴(tool) 작업 프로세스 보완, 점검 시간 중 테스트 프로세스 개선, 어뷰징 신고 핫라인 구축, 상시 직원 모니터링 등이 포함된다. 이상의 내용은 네오플 대표이사가 전적으로 책임지고 집행할 계획. 노 대표이사는 "임직원들의 각오가 깊은 상처를 받으신 유저 여러분들의 마음에 비하면 너무나 부족한 것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라며 깊이 사과했다. 9일, <던전앤파이터> 커뮤니티에 비정상 계정의 존재가 보고됐다. 닉네임 '궁댕이맨단' 모험단 캐릭터들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스탯의 아이템을 착용하고 있었으며, 일이 보고되자 '타임라인'을 조작한 정황까지 발견됐다. 이에 넥슨과 네오플은 조사에 나갔으며, 네오플 현직 툴 작업 담당자의 소행인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발표된 최종 공지는 이 사건에 대한 최종 조치 내용이 담긴 것이다.  아울러 넥슨코리아 이정헌 대표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사내 게시판에 "구성원들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일체의 행위에 대해서는 지휘고하와 사안의 경중을 가리지 않고 최고 수위로 책임을 묻겠다"라며 무관용 원칙으로 이번 건을 다룰 것이라고 강하게 이야기했다.  이하 네오플의 공지사항 전문.  안녕하세요, 네오플 대표이사 노정환입니다. 이번 사태로 인해 저희 게임을 아껴 주신 모든 유저 여러분께 크나큰 실망을 안겨드렸습니다. 회사와 전 직원을 대표하여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죄 드립니다.  앞서의 공지에서 알려드린 대로 ‘궁댕이맨단’ 계정 소유 직원은 유저 여러분들의 신뢰를 훼손하는 심각하고 부끄러운 부정행위를 저질렀습니다.  회사는 석고대죄하는 심정으로 철저한 진상 조사에 임하고 있으며, 우선 16일 세 가지 결정을 내렸습니다.  첫째, 지금까지의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이날 인사위원회를 열어 관련 직원들에 대한 징계 조치를 내렸습니다. 당사자인 ‘궁댕이맨단’ 계정 소유 직원은 해고 조치했습니다. 또한, 해당 직원의 팀장, 디렉터, 본부장 등 지휘 계통에 있는 모든 직책자들에 대해서는 직원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책임을 물어 사규상 해고 다음으로 가장 큰 징계조치에 해당하는 정직 결정을 내렸습니다.      둘째, 유저분들의 신뢰가 훼손된 상황에서 수사기관에 의한 보다 투명하고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해당 직원을 경찰에 형사 고소하였습니다. 회사는 고소인 조사를 통해 지금까지의 내부 조사 내용을 한 점 숨김없이 경찰에 알리는 한편 향후 광범위하게 진행될 경찰의 수사 과정에도 적극 협조하겠습니다.  셋째, 다시는 이 같은 부정행위가 발생하지도 않도록 게임 서비스의 모든 업무 프로세스를 재정비 하겠습니다.   필요한 모든 인력과 재원을 투입해서 부정 행위가 불가능하도록 DB tool 작업 프로세스상 취약점 보완, 점검시간 중 테스트 프로세스 개선, 어뷰징 의심 신고 핫라인 구축, 상시 직원 모니터링 강화 등 이번과 같은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고 사후적으로도 크로스 체크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을 신속히 구축하겠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유저 여러분들이 다시 신뢰를 보내주실 때까지 임직원 모두가 진심으로 반성하는 마음으로 업무에 임하겠습니다. 아울러 이 모든 과정은 대표이사인 제가 전적으로 책임을 지고 추진 하겠습니다.  이 같은 저희 임직원들의 각오가 깊은 상처를 받으신 유저 여러분들의 마음에 비하면 너무나 부족한 것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부족한 부분들은 추후 계속해서 유저 여러분께 알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사죄 드립니다. 노정환 올림
슈퍼마리오 3D 콜렉션, 영국에서 모든 예약 물량 '취소'
영국 유통망 베이스UK, "물량 확보 여부 확인 불가해 취소 결정" 온라인 게임 판매 사이트 베이스(Base)가 자사 영국 지사를 통해 진행된 <슈퍼마리오 3D 컬렉션> 예약 구매 건을 취소했다. 11일 베이스UK는 해당 게임을 예약 구매한 고객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물량 문제로 인해 모든 <슈퍼마리오 3D 컬렉션> 예약 주문을 취소했다"라고 전했다. 해당 내용은 해외 커뮤니티 리셋에라(Resetera)의 유저, 지오브로스(Geobros)를 통해 알려졌다. 그는 "이달 4일 <슈퍼마리오 3D 컬렉션>을 예약했지만, 11일 베이스UK로부터 일방적으로 취소됐다는 메일을 받았다"라고 주장했다. 다음은 지오브로스가 공개한 베이스UK의 이메일이다. "닌텐도에 따르면, <슈퍼마리오 3D 컬렉션> 물량은 매우 부족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실망스럽게도 출시일에 맞춰 제품을 보내드릴 수 없게 됐습니다. 또한 닌텐도와 영국 유통업자들은 <슈퍼마리오 3D 컬렉션>이 출시된 이후에도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한 확답을 주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모든 예약 구매자의 주문을 취소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해당 내용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슈퍼마리오 3D 컬렉션>이 출시된 이후에도 물량 확보를 확신할 수 없다는 부분이다. 다시 말해, 예약 구매뿐만 아니라 18일 게임이 정식 출시되더라도 이를 구매하지 못할 가능성이 다분한 셈이다. 아직 현 상황이 발생한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많은 이는 <슈퍼마리오 3D 컬렉션>의 DL 판과 패키지 판이 모두 기간 한정으로 출시되므로, 유저들의 수요가 폭증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3일 닌텐도는 자사를 상징하는 플랫폼 게임,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35주년을 맞아 여러 가지 타이틀을 공개한 바 있다. 현재 화두가 되고 있는 <슈퍼마리오 3D 컬렉션> 역시 이날 공개된 타이틀로, <슈퍼마리오 64>, <슈퍼마리오 선샤인>, <슈퍼마리오 갤럭시> 등 3D 마리오의 포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은 타이틀을 한 데 묶은 만큼 많은 유저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게다가 해당 타이틀이 내년 3월까지만 판매된다는 점이 알려지며 수요가 급등할 것이 점쳐지기도 했다. 관련 기사: 닌텐도, 마리오 35주년 맞아 'AR 기반 마리오 카트' 등 공개 그렇다면 국내 상황은 어떨까?  한국 닌텐도는 <슈퍼마리오 3D 컬렉션> 물량 확보를 묻는 디스이즈게임에 "수요를 단언키 어려운 만큼, 구체적인 숫자를 말씀드리긴 어렵다"라며 "유저분들께 불편함을 끼치지 않도록 항상 최선을 다해 물량을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슈퍼마리오 3D 컬렉션>은 원본보다 높은 해상도와 16:9 화면 비율을 탑재했으며, 닌텐도 스위치 조이콘 분리 조작을 지원한다. 또한, OST 감상 모드도 지원하는 만큼 유저들의 향수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슈퍼마리오 3D 컬렉션>은 이달 18일과 24일, 다운로드 판과 패키지 판을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내년 3월까지만 한시적으로 판매된다. 슈퍼 마리오 3D 컬렉션은 내년 3월까지만 판매된다 (출처: 한국 닌텐도)
[2020 LCK 서머 9주 차] 꿈틀거린 설해원과 돌아온 MVP '커즈'
T1, 세트 10연승 질주하며 상위권 안착 2020 LCK 서머도 어느덧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담원이 빠른 템포를 기반으로 절대 강자의 위치를 차지한 가운데 DRX와 젠지, T1 등이 그 뒤를 잇는 모양새입니다. 아프리카 역시 동부 리그 팀 상대로 전승 가도를 달리며 플레이오프 권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비록 '큰 이변'은 없었지만, 지난주 LCK에는 흥미로운 요소가 가득했습니다. DRX를 상대로 꿈틀거렸던 설해원과 조금씩 폼을 끌어올린 한화생명의 경기력은 잔잔한 감동을 전해줬죠. 1라운드 내내 부진하다가 마침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커즈' 문우찬의 상승세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LCK 9주 차 주요 이슈를 정리했습니다. 본 콘텐츠는 디스이즈게임과 오피지지의 협업으로 제작됐습니다. # 9주 차 순위: '혹시나'했지만, '역시나'... 예상대로 흘러간 경기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였네요. 상위권에 해당하는 동부 리그와 하위권에 위치한 서부 리그가 격돌했지만, 예상대로 상위권 팀이 승리를 챙겼던 9주 차였습니다. 담원은 손쉽게 다이나믹스를 꺾고 절대 강자의 모습을 유지했는데요. 만약 담원이 이번 주 펼쳐질 T1과 KT와의 경기를 모두 잡을 수 있다면, 자력으로 1위를 확정 짓고 결승에 직행하게 됩니다.  DRX는 리그 최하위권에 위치한 한화생명과 설해원을 잡긴 했지만, 결고 좋은 경기력은 아니었습니다. 일단 2위 자리는 확보한 만큼, 이번 주 일요일 펼쳐질 T1과의 맞대결에서 경기력을 끌어올려 포스트 시즌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이네요, 젠지는 샌드박스와 한화생명을 잡고 3위 자리를 지켰지만, 샌드박스에 한 세트를 내주고 한화생명과도 어려운 경기를 펼치며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습니다. 반면 T1의 분위기는 매우 고무적입니다. T1은 미드에 '클로저' 이주현을 내세운 뒤, 세트 10연승을 기록하며 파괴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번 주 담원과 DRX는 LCK를 대표하는 강팀을 만나게 될 T1이, 과연 어떤 경기력을 선보일지 궁금해집니다. DRX는 '역대급' 업셋을 당할뻔했지만, 가까스로 승리를 따냈다 (출처: LCK 플리커) 아프리카와 KT의 순위 경쟁도 치열합니다.  T1에 완패한 아프리카는 샌드박스를 잡고 '강팀 판독기'라는 별명을 지켰고, KT 역시 설해원을 꺾으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마지막 불씨를 이어갔습니다. 두 팀의 5위 경쟁은 마지막까지 이어질 전망인데요. 아프리카는 남은 경기에서 1승만 따내면 5위를 확정지을 수 있지만, 상대가 KT와 젠지인 만큼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KT 역시 아프리카와 담원을 모두 잡은 뒤 득실 차를 따져야 하는 상황에 놓였죠. 샌드박스는 아프리카와 젠지를 상대로 기적을 만들어내는 듯했지만 아쉽게 패배했으며, 다이나믹스는 1라운드의 재기발랄함을 잃은 가운데 8연패를 기록하며 추락하고 있습니다. 샌드박스는 한화생명, 다이나믹스는 설해원과 한화생명을 마지막 상대로 만나는 만큼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사활을 다해야 할 것으로 보이네요. 한화생명과 설해원은 2라운드부터 경기력이 차츰 올라오고 있는 모습이지만, 이번 주에도 '승리'를 얻진 못했습니다. 한화생명은 젠지, DRX등 강팀을 상대로 경기 초반 우위를 점하기도 했지만 중후반 한타에서 대패하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죠. 설해원 역시 DRX를 상대로 '역대급' 업셋을 달성하나 싶었지만, 장로 드래곤을 빼앗기며 다소 허무한 패배를 당했습니다. # 9주 차 밴픽: 함정 카드에서 필승 카드로 자리 잡은 '케이틀린' 지난주와 크게 다르지 않은 밴픽 구도를 형성한 가운데, '케이틀린'의 승률이 크게 상승한 9주 차였습니다. 케이틀린은 총 12번 출전해 9승 3패라는 좋은 성적을 올리며 현 메타의 핵심 원거리 딜러임을 증명했죠. '애쉬'는 픽률이 크게 올라가긴 했지만, 2승 10패라는 아쉬운 성적을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케이틀린의 맞상대로 꼽힌 '진' 역시 지난주에 비해 부진한 성적(1승 3패)을 올렸죠. 시즌 내내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볼리베어'와 '세트'는 전승을 기록한 8주 차와 달리 9주 차에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눈에 띄는 건 정글 '릴리아'와 서포터 '럭스'가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 점인데요. 릴리아는 오늘(18일) 기준, 5전 전승을 기록하는 중이며 럭스 역시 4승 2패로 꽤 괜찮은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현 메타에서 조금씩 주력 픽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두 챔피언이 마지막 주차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눈길이 가는 이유입니다. # 9주 차 명장면: 설해원의 꿈을 물거품으로 만든 '표식'의 스틸! 9주 차 명장면은 설해원과 DRX의 경기에서 나왔습니다.  DRX가 설해원을 압도할 것이라는 예측에도 불구하고 설해원은 경기를 마지막 세트까지 끌고 갔는데요. 특히 설해원은 3세트에서 대지 드래곤의 영혼을 획득하며 '역대급 업셋' 일보 직전까지 도달했죠. 특히 DRX가 기세를 끌어올릴 무렵, '익수' 전익수의 나르가 '도란' 최현준의 퀸을 잡아낸 장면은 언더독의 반전을 기대하게끔 했습니다. 수적 우위를 확보한 설해원은 장로 드래곤 사냥을 시도하며 경기를 마무리하고자 했고, DRX는 울며 겨자 먹기로 오브젝트 싸움을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표식' 홍창현의 강타가 빛을 발했습니다. 릴리아의 '뾰로롱 강타'와 강타 스펠을 동시에 사용해 장로 드래곤 스틸에 성공하며 완전히 설해원 쪽으로 넘어갈 뻔한 경기를 붙잡는 데 성공했죠.  그렇게 설해원의 '반전 드라마'는 물거품이 돼버렸고, DRX는 어렵게 역전승을 거두며 최소 2위라는 결과물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한 번의 강타가 완전히 뒤바뀔 수 있었던 흐름을 지켜낸 순간이었죠. 단 한 번의 스틸로 얻어낸 승리가 10주 차에서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해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전세를 한 방에 뒤집어버린 표식의 강타! (출처: LCK 플리커) # 9주 차 MVP: 결승전 MVP가 돌아왔다! '커즈'의 귀환 T1의 핵심 중 하나인 ‘커즈’ 문우찬 (출처: LCK 플리커) T1과 아프리카의 경기는 다수 관계자가 꼽은 '이번 주 반드시 시청해야 할 경기'로 꼽힐 만큼 중요한 매치였습니다. 하지만 경기는 다소 싱겁게 끝났는데요. T1이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아프리카를 2 대 0으로 격파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커즈' 문우찬이 있었습니다. 커즈의 활약은 1세트부터 빛났습니다. 그는 첫 경기에서 상대 정글러의 동선을 완벽히 읽어내며 아프리카의 노림수를 전부 제거해버렸죠. 특히 상대 칼날부리를 스틸한 뒤, 미드에 들러 오리아나의 정화 스펠을 뺀 장면과 바텀 라인까지 습격해 노틸러스를 잡아낸 장면은 그야말로 백미였습니다.  이후 대지 드래곤과 협곡의 전령마저 빼앗긴 아프리카는 조급해졌고, 부족한 근거에도 불구하고 세트를 필두로 과감하게 전투를 열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T1의 '완승'이었죠. 커즈는 2세트에서도 정글 '세트'를 픽해 가는 곳마다 유효 포인트를 따내며 경기를 지배했습니다. 괴물같이 성장한 세트의 이니시에이팅 앞에 아프리카는 속절없이 무너졌고, 9주 차 빅매치는 그렇게 마무리됩니다. 2세트 POG를 수상한 커즈 (출처: LCK 플리커) 올 시즌 초만 해도 '엘림' 최엘림과 교체되는 등 다소 부진한 경기력을 노출했던 커즈는 2라운드에서 완벽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협곡 전체를 휘젓는 깔끔한 정글 동선은 물론 볼리베어(7전 전승), 세트(6승 1패) 등 대세 픽과 함께 '카서스', '카직스'로도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기 때문입니다. 커즈는 지난 시즌 T1 우승의 주역으로 꼽힙니다. 특히 정규 시즌뿐만 아니라, 결승전에서도 눈부신 경기력을 뿜어내며 스프링 시즌 '파이널 MVP'로 선정되기도 했었죠. 때문에 커즈는 부진을 딛고 상승세를 타고 있는 T1 경기력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올 시즌 초만 해도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노출한 T1은 어느새 세트 10연승을 질주하며 포스트 시즌과 롤드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과연 T1은 지난해 보여준 '도장 깨기'를 재연할 수 있을까요? 한 가지 확실한 건, 그 중심에 '커즈'가 있을 거라는 점입니다.
'젤다의 전설' 영화화 루머 솔솔...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가 링크?!
2021년, 젤다의 전설 35주년 맞아 깜짝 소식 공개할 가능성 높다 닌텐도를 대표하는 IP <젤다의 전설>은 과연 영화로 제작될 수 있을까. 17일 해외 매체 We Got This Covered(이하 WGTC)는 <젤다의 전설> 시리즈 영화 제작이 논의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WGTC에 따르면 <젤다의 전설>은 영화 또는 TV쇼로 제작된다. 또한, 주인공 '링크' 역할에는 영국 영화배우 톰 홀랜드(Tom Holland)가 유력하다. 톰 홀랜드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 등에서 스파이더맨 역할을 맡으며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현재 톰 홀랜드는 PS 진영 대표 타이틀로 꼽히는 <언차티드> 시리즈 실사영화에서 어린 시절의 네이선 드레이크 역할로도 낙점된 상황이다. 따라서 만약 톰 홀랜드가 <젤다의 전설> 주연을 맡을 경우, 그는 닌텐도와 소니 진영을 대표하는 두 타이틀의 주인공 역할을 하게 된다. 언차티드 실사영화 촬영에 들어간 톰 홀랜드 (출처: 톰 홀랜드 인스타그램) <젤다의 전설> 영화 제작에 관한 루머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5년 월스트리트 저널은 "넷플릭스가 <젤다의 전설> 실사 TV 드라마를 제작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더해 2018년에는 <악마성> 시리즈를 기반으로 제작된 '캐슬바니아 시즌2'의 프로듀서, 아디 샨카(Adi Shankar)가 넷플릭스와 손잡고 일본의 상징적인 게임 시리즈를 영상화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아쉽게도 해당 게임은 <데빌 메이 크라이>였지만, 많은 젤다 팬의 기대감을 부풀린 소식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젤다의 전설> 영상화에 관한 내용을 단순히 루머로 치부하긴 어려워 보인다. 2018년 닌텐도는 마리오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미니언즈' 시리즈를 제작한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와 공동 제작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더해 지난해에는 <포켓몬스터> 최초의 실사 영화 '명탐정 피카츄'를 통해 게임 원작 영화 역사상 세 번째로 흥행 수익 '4억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또한, 2021년은 <젤다의 전설> 시리즈가 35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예상치 못한 '깜짝 소식'이 공개될 가능성도 높다. 게임 원작 영화 역사상 세 번째로 높은 흥행 수익을 돌파한 '명탐정 피카츄' (출처: 워너코리아 유튜브) 물론 우려의 시선도 존재한다.  <젤다의 전설>에 등장하는 '링크'는 게임 속에서 별도의 대사를 하지 않는다. 이는 유저들로 하여금 캐릭터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하지만 <젤다의 전설>이 영화화될 경우, 주인공 '링크'의 대사가 빠질 확률은 극히 낮다. 따라서 '자아를 갖고 대사를 읊는' 링크의 모습은 자칫 <젤다의 전설> 팬들에게 괴리감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 또한, <젤다의 전설>에 등장하는 수많은 퍼즐이나 독특한 캐릭터들을 잘못 구현할 경우 다소 '유치하게' 비춰질 위험도 있다. 설령 <젤다의 전설> 영화화가 확정되더라도 흥행과 평가를 예측할 수 없는 이유다. <젤다의 전설> 영화화 루머는 꽤 오래전부터 떠돌았던 이야깃거리다. 따라서 이를 바라보는 팬들의 기대감 역시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과연 <젤다의 전설>이 여러 가지 의문부호를 지우고 영화화 과정을 통해 게임 원작 영화의 성공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