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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펍 여행 일지]: 21. 뉴욕 - AS IS(맨해튼에서 다양한 맥주를 서빙하는 펍 )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뉴욕에 위치한 또 다른 펍을 소개할까 하는데요. 아무래도 로컬 브루어리들이 중심부에 위치하지 않아서 시간적 여유가 없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럴 경우에는 저도 시간 절약을 위해서 자주가는 펍이 있는데요(물론 지금은 못 갑니다 ㅠㅠ)

이번 방문은 2020년 3월 21일날 방문 했습니다

오늘 소개할 펍은 AS IS 입니다.


AS IS 는 맨해튼에 위치한 펍인데요. 미국에서도 흔치 않는 맥주를 서빙하기도 해서, 맥주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이 방문 하는 곳입니다. 또한, 여기는 오후 이른 시간 부터 오픈해서, 낮술 하기도 상당히 좋은 장소 입니다.

보시면 펍이 생각보다 크지 않은데요. 그렇기에, 좌석도 별로 없어서 금방 자리가 차고 맙니다.


이렇게 맥주 뿐만 다른 주종도 판매하고 있는데요. 맥주 안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른 주종을 주문하면 될거 같습니다.
또한, 여기도 작은 사이즈로 맥주를 주문할 수 있는데요. 저처럼, 혼술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더 없이 보기 좋은 메뉴판 인거 같네요 ㅎㅎ


처음으로 마신 맥주는 Tired Hands Brewing의 Oblivex입니다. 이 맥주 귀리와 Amarillo 그리고 Citra 홉을 사용 해서 만든 더블 IPA입니다.


마셔보면, 홉의 싱그러운 시트러스 위주의 과일 향이 느껴지면서, 부드러운 질감이 느껴집니다. 맥주의 쓴 맛은 낮고, 알코올 부즈도 적어서 높은 음용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번째 맥주는 Tired Hands Brewing 과 Omnipollo가 합작해서 만든 Milkshake IPA (Strawberry Margarita) 입니다. 이 맥주는 일명 밀크쉐이크 IPA라는 스타일 맥주 인데요. 잠깐 유행했던 장르지만, 스타일 특성 상 한계가 명확해서 인지도가 하양곡선을 띄고 있는데요. 그렇지만, 이렇게 신선한 밀크쉐이크 IPA 마실 기회가 흔치 않기 때문에, 꼭 텝으로 마셔보길 추천합니다.

마셔보면, 크리미한 질감이 잘 나타나있습니다. 또한, 적당한 딸기, 시트러스, 라임 향이 잘 어우러져 있고, 뒤에 산미가 맛을 잘 잡아줍니다.


세번째 맥주는 트릴리움의 Wild Sinster Kid w/ Black Currents입니다. 이 맥주는 블랙 커런트 와 함께 발효시켜서 만든 다크 스트롱 에일 을 버번 배럴에서 숙성을 거친 와일드 에일 입니다.


마셔보면, 먼저, 적당한 산미 와 말린 건 자두 향이 느껴집니다. 블랙 커런트 특징은 약하며, 맥주의 쓴맛도 낮게 느껴집니다. 특히, 복합적인 과일 향이 나는 것이 인상적이며, 약간의 자두, 라즈베리, 레드 와인의 향이 섞여 있는 듯한 느낌이 너무 좋았으며, 드라이한 피니쉬로 마무리 됩니다.


네번째 맥주는 KCBC의 ZOMBIE APOCALYPSE입니다. 이 맥주는 딸기, 바나나, 복숭아, 블랙베리, 바닐라, 그리고 유당을 넣어 만든 사워 에일 입니다.


마셔보면, 풍성하고 다채로운 과일 향이 느껴지면서, 향긋한 바닐라 향 그리고 부드러운 질감이 인상적 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다양한 과일 향들이 조화롭게 느껴지고, 이질적이지 않았습니다. 또한, 알코올 부즈도 높게 느껴지지 않아서, 음용성도 좋았습니다.


다음으로 마신 맥주는 Hidden Spring의 Jedi Mind Trick입니다. 여기서, Jedi는 영화 스타워즈에서 나오는 제다이를 말하는 데요. 제다이의 초능력을 뜻하는 맥주 이름인 거 같습니다. 이 맥주는 페션 푸릇, 용과, 바닐라, 그리고 유당을 넣어 만든 베를리너 바이세 입니다.


마셔보면, 다양한 열대 과일 향이 느껴지면서, 약간의 산미도 같이 올라옵니다. 부드러운 질감을 가지고 있으며, 적절한 탄산감, 그리고 낮은 쓴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맥주 역시 부재료의 조화가 좋으며 맛의 밸런스를 잘 잡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마신 맥주는 Voodoo 브루어리의 THE K13입니다. 이 맥주는 13도의 발리 와인을 Pappy Van Winkle 버번 배럴에서 15개월 동안 숙성기간을 거친 발리 와인입니다.


마셔보면, 짙은 견과류 향이 올라오고, 약간의 바닐라 와 캬라멜 향도 느껴집니다. 올코올 부즈는 높으며, 달콤한 향이 지배적 입니다. 무거운 바디감 그리고 묵직한 지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발리 와인의 스타일 특성 상 이런 묵직하고, 강한 향과 맛이 특유에 특징인데요. 발리 와인 을 좋아하는 저한테는 정말 잘 만든 발리 와인 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무엇보다, 강렬하면서, 부드러운 질감과 맛이 너무나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렇게 마시다 보니 어느새 많은 사람들이 바에 자리하고 있었는데요. 아직 해도 안 졌는데 벌써 잘리가 꽉 찼네요. ㄷㄷ


정리하자면, 맥해튼 중심에 위치한 펍 이지만, 다양한 맥주를 맛볼 수 있어서, 좋았고, 무엇보다 작은 사이즈로도 주문할 수 도 있어서, 혼자 와도 다양한 맥주를 마실 수 있다는 게 너무나 좋았습니다. 또한 맨해튼 미디 타운에 위치한 것도 장점이라면 장점이라고 봐도 될거 같네요.
하지만, 피크 타임에 올 경우 자리를 찾기가 여렵고, 저녁에 오면 대부분 서서 마실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현지 맥주를 팔지만, 가격이 비교적 높은 편이어서,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이것으로, AS IS에 대한 소개를 마치고, 다음에는 또 다른 맥주 이야기와 함께 찾아 뵙겠습니다.
펍 자료 정보 출처: http://www.asisnyc.com/
8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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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막걸리라고 해도 믿겠네욬ㅋㅋㅋ! 호오
@Voyou ㅎㅎㅎ 첫번째 두번째 맥주인데 각도를 다르게 해서 찍어봤습니다 ㅎㅎ
밀크쉐이크 아이피에이 궁금하네요! 제다이 마인드트랙도 맛있겠다... 그나저나 사진 색감 때문에 그런가 다들 엄청 크리미해보여요
@uruniverse 이날 마실 맥주들이 대체적으로 부드럽고 크리미했어요. ㅎㅎㅎ, 물론 사진 각도에 따라서 맥주 색도 약간 다르게 보이더라구요.
우왕 맥주 색깔이 다 진짜 신기하네영!
@goodmorningman 외관이 너무 예쁘죠 ㅠㅠ
낮술하기 좋은곳이라니 확 땡기네요 ㅎ... 이런곳을 왜 뉴욕갔을땐 몰랐을까요...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ㅡ..ㅡ
@vladimir76 저는 여기 있어도 나가질 못하네요 흑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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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해물파티...
주말 벌건 대낮에 동서가 대게를 사왔다고 먹으러 오라지 뭡니까. 흠, 낮술인건가 ㅡ..ㅡ 와입은 술 안마시면 되지 뭔 걱정이냐고... 에이 하지만 그건 대게에 대한 예의가 아니죠. 아, 정확히는 대게가 아니라 대게다리... 몸통은 어쨌는지 몰라요 ㅎ 아, 근데 역시 싼게 비지떡인건가... 살이 없네요 살이... 글고 대게가 왜 대게맛이 안나는건지 ㅋㅋㅋ 저희도 빈손으로 갈수 없어서 아나고를 구워갔답니다. 이게 진짜 맛있더라구요 ㅋ. 마침 처제집에 장어구이 양념이 있어 찍어먹으니 굿굿굿^^ 스시에 회까지 등장... 오늘 해물로다가 뽕을 뽑는구나 ㅋ 안주가 살짝 모자라서 계란찜이랑 송고버섯을 좀 구웠는데 이번주 "바퀴달린 집" 에도 나왔던 송고버섯 구워서 챔기름장에 찍어먹으니 완전 맛있네요 ㅎ. 대낮부터 잘 얻어먹고 왔습니다... 근데 역시 어스름이 내려앉으니 슬슬 출출한 기운이 ㅡ..ㅡ 그래 역시 먹어야겠지... 오늘은 왕짬뽕으로다가... 건더기와 액상스프를 함께 넣고 물을 끓입니다. 그리고 물이 끓으면 면 투입. 향미유는 먹기전 마지막에 투하^^ 아, 매워 보인다^^ 오늘의 특급게스트 문어를 넣어줍니다. 하, 이렇게 되면 문어 왕짬뽕이 되는건가요 ㅎ. 오늘은 진짜 해물파티네요 파티^^ 음, 매운 향이 솔솔... 그렇다면 맥주를 투입... 라가비야 병맥으로다가... 근데 왜 항상 캔맥보다 병맥이 맛있게 느껴지는걸까요? 그냥 느낌일까 아님 진짤까 ㅋㅋㅋ 아, 살짝 맵지만 불맛도 나고 좋은데요... 대한 SIPA 한캔더... 흠, 골든에일 느낌인데요...부드럽네요... 커클랜드 SIPA를 마시고나서 알았어요 대한민국 SIPA가 맛있다는걸 ㅋㅋㅋ
나만 아는 꿀팁-인천공항 이용 노하우
01. 외투 보관소 추운 겨울, 따듯한 나라로 여행하는 여행객들을 위한 외투 보관 서비스! 서비스 업체는 SPA ON AIR, 한진택배, 대한통운, CLEAN UP AIR 등 ★익스피디아's TIP! 가격: 1일 2,000원~2,500원 항공사별 혜택: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 이용고객은 최대 5일 무료로 이용가능 02. REST & RELAX ZONE 인천공항 휴게실로 무료 인터넷 라운지, 영화 관람실, 키즈존, 안마의자 등 여러 가지 편의시설이 구비되어 있다. 중요한 것은 이 모든게 무료! ★익스피디아's TIP! 위치: 여객 터미널 4층 면세구역 운영시간: 24시간 03. SPA ON AIR 사우나 인천공항에는 SPA ON AIR 라는 24시간 사우나 시설이 있다. 하.지.만 한번에 남녀 각각 75명씩만 수용하기 때문에 입장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고. ★익스피디아's TIP! 위치: 여객 터미널 지하 1층 동편 운영시간: 오전 6시~ 오후 10시 가격: 목욕&사우나-15,000원, 오후 10시 이후 20,000원이며 취침 가능 04. 무료 샤워시설 환승객은 항공권을 제시하면 무료! 비 환승객은 1,000원의 이용요금을 내야 한다. 샴푸, 바디클렌져, 칫솔, 치약, 수건이 들어있는 샤워킷을 제공. ★익스피디아's TIP! 위치: 탑승동 4층 중앙 운영시간: 오전7시~오후 9시30분 05. FOOD ON AIR 한국에서의 마지막 끼니는 너무 소중하지만 그렇다고 15,000원 짜리 된장찌개를 먹을 수는 없는 노릇! FOOD ON AIR에선 여러 가지 음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먹을 수 있다. ★익스피디아's TIP! 위치: 여객터미널 지하 1층 8번 게이트 운영시간: 오전7시~오후8시
[펍 여행 일지] - 뉴욕 9. OTHER HALF BREWING CO.
안녕하세요~~,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저는 뉴욕에서 이것저것 정리하고, 시차 적응 하면서 바쁘게 보내고 있는데요. 하지만, 바쁘다고 주말을 맥주 없이 보낼 수 없기에 뉴욕에 위치한 양조장을 방문했는데요. 오늘 소개할 양조장은 바로 아더 하프 (Other Half) 입니다. 아더하프는 샘 리차드슨, 맷 모나한 그리고 앤드류 버만이 2014년에 설립한 맥주회사입니다. 뉴욕 브룩클린에서 시작했고, 현재는 로채스터와 함께, 2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더하프는 세계 맥주 양조장 순위에서 항상 순위권에 들어가는 양조장인데요. 설립 초창기부터 항상 힙한 맥주를 만들기로 유망한 회사이고, 맥주의 트랜드를 선도하는 회사이고, 맥덕들이 뉴욕에 오면 무조건 방문하는 양조장입니다.비록, 2 - 3년전 만큼의 "힙함"은 아니지만, 현재는 "대중성"도 지니게 되면서, 더욱더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고 있는 브루어리입니다. 또한, 아더하프는 매주 새로운 맥주들을 출시 하는데요. 워낙 유명한 양조장 이다 보니, 출시 당일 긴 줄을 볼 수 가 있는데요. 뉴욕 친구의 증언의 따르면, 아더하프 6주년 맥주 출시 날(2월 8일)에는 20시간 가까이 기다렸다고 합니다. (맥주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거 같군요.) (참고로, 이때가 아침 6시 상황이라네요......정말 대단하네요.......ㅇㅗㅇ) 물론, 저는 그럴 자신이 없기에, 일요일 오후에 찾아갔었는데요. 다행히, 제가 갔을 때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그날 날씨도 너무 따뜻해서 옷도 편안하게 입고 갔습니다. (한 곳에는 이렇게 테이크 아웃 맥주와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잔들도 너무 예뻐서 다음에 와서 사야 겠네요. ㅎㅎㅎ ) (맥주 메뉴판 입니당 ㅎㅎㅎ) (안 쪽에는 이렇게 양조 시설을 볼 수가 있는데요. 브루어리 텝룸의 또 다른 매력인거 같습니다. ㅎㅎ) 여기에 가장 큰 장점은 맥주를 테이스팅 잔으로 주문할 수 있는데요. 혼자 오셔도 부담없이 다양한 맥주를 맛볼 수 있습니다. 저는 이날 가서 4가지 종류의 맥주를 마셔봤는데요. 첫번째 맥주는 HOPS ONLY입니다. HOPS ONLY ABV: 8% IBU: N/A HOPS ONLY는 Cashmere, Citra, Citra Incognito, Riwaka홉으로 만든 Imperial IPA입니다. 먼저 외관은 탁한 오랜지 혹은 살구색을 띄면서, 향긋한 시트러스 향 그리고, 화사한 꽃향 그리고 호피한 향이 느껴집니다. 마셔보면, 8도 답지 않는 쥬시함이 인상적이면서, 시트러스의 계열의 과일 향과 맛이 입안에 가득 퍼집니다. 또한, 낮은 쓴맛이 느껴지고, 시트러스의 향과 맛이 뒷맛에도 길게 남습니다. 바디감은 무겁지만, 아주 강한 과일 향과 맛 덕분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맥주라고 생각합니다. 탄산감은 낮으며, 쥬시함이 폭발하는 임페리얼 NEIPA입니다. QUIET COSMOS ABV: 8% IBU: N/A Quiet Cosmos는 Comet, Galaxy 홉을 넣어서 만든 Imperial IPA입니다. 저는 코멧 과 갤럭시 홉을 어떻게 사용했나 가 궁금해서 주문했습니다. 외관은 높은 탁도의 옅은 오랜지 색을 띄고, 거품은 있다가 없어집니다. 향은 약간의 기큼함이 있는 호피한 시트러스향이 강하게 나옵니다. 마셔보면, 갤럭시홉의 특유의 파인 향이 강하게 나오면서, 망고, 파인애플, 오랜지의 향이 강하게 남겨집니다. 이것 역시 무거운 바디 감은 가지고 있으며, 낮은 탄산감과 낮은 쓴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갤럭시 홉의 특징을 아주 잘 살려낸 맥주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첫맛에 느껴졌던 강한 화사함은 쉽게 잊혀지지 않네요. FOREVER EVER ABV: 4.7% IBU: N/A FOREVER EVER은 Apollp, Azacca, Citra, Jarrylo, Mosaic홉을 사용한 세션 IPA입니다. 먼저 외관은 탁한 옅은 오랜지를 띄면서, 시트러스 향이 강하게 뿜어져 나옵니다.마셔보면, 시트러스의 특징이 두드러지며, 홉의 쓴맛은 적절하게 느껴지고, 미디움 바디감을 가지고 있으며, 적절한 탄산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일의 특징과 홉의 특징이 잘 어우러진 세션 아이피에이 라고 느껴집니다. 또한, 낮은 도수 덕분에, 음용성도 상당히 높게 느껴집니다. NELSON DAYDREAM ABV: 6.5% IBU: NELSON DAYDREAM 은 Nelson Sauvin 홉과 유당 그리고 귀리를 넣어서 만든 오트 크림 IPA입니다. 먼저, 외관에서는 탁한 옅은 오랜지 색을 띄면서, 오밀조밀한 거품이 눈에 띕니다. 향을 맡아보면, 은은한 시트러스 향이 나오면서, 호피함이 날카롭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마셔보면, 시트러스 향과 열대 과일 향이 느껴집니다. 또한, 부드러운 질감이 인상적이면서, 낮은 쓴맛을 나타내고, 뒷맛에는 시트러스 향 과 유당의 질감이 느껴집니다. 크리미한 질감을 가진 IPA의 컨셉을 아주 잘 살린 오트 크림 IPA라고 생각됩니다. 이 맥주들을 마실 때 왜 아더하프가 세계 맥주에서 항상 순위권에 드는지 이해가 된 순간이었습니다. 각각의 맥주마다 각각의 특색이 아주 잘 살아 있으며, 또한, 다양한 홉의 특징들을 잘 사용하는 동시에, 잘 구현해 낸다는 점에서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 졌습니다. 앞으로, 뉴욕에 거주하면서, 자주 마실 거 같습니다. 물론, 이곳은 펍 보다는 양조장의 텝룸 개념이라, 오직 스낵종류만 팔아서, 사실상 와서 먹을 건 맥주밖에 없는 장소이지만, 그 맥주로도 충분히 올만한 가치가 있다는 점에서 뉴욕에 오시면 한번쯤은 와봐야 할 장소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곳은 IPA뿐만 아니라 바이제, 스타우트 등 다양한 스타일의 맥주도 유명해서, 다음에 또 다른 아더하프 맥주도 소개시켜 드리겠습니다. 이것으로 아더하프 브루어리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다음에는 또 다른 맥주에 대한 이야기를 찾아 뵙겠습니다. ~~~^^ 아더하프 기본정보 출처: https://otherhalfbrewing.com/about/ HOPS ONLY 포스터 출처: https://untappd.com/b/other-half-brewing-co-hops-only/3595181 QUIET COSMOS 포스터 출처: https://untappd.com/b/other-half-brewing-co-quiet-cosmos/3612179 FOREVER EVER 포스터 출처: https://untappd.com/b/other-half-brewing-co-ddh-forever-ever-w-motueka-and-sabro/3392757 NELSON DAY DREAM 포스터 출처: https://untappd.com/b/other-half-brewing-co-ddh-nelson-daydream/3381306
[덕질하면돼지] 안녕하세요 술모닝맨입니다 ㅋㅋ
아시다시피 저는요 술쟁이 ㅋㅋㅋㅋㅋ 주말에는 절대 굿모닝을 못해여 모닝에 일어날 리가 음슴이니까 전날 술마셔쓰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빙글에서 또 덕후들한테 선물 주는 이벤트를 한다길래 https://www.vingle.net/posts/2569052 그것도 이번에는 황금돼짘ㅋㅋㅋㅋㅋ를 준다길래 아니면 2등한테는 돼지고기라도 준다길래 ㅋㅋㅋㅋㅋㅋ 돼지고기라도 얻어먹어볼 요량으로 다시 한 번! 도전해 봅니다 술에 관한 명언.txt 소문난 술쟁이니까 어떻게 하면 술덕후라고 글을 쓸까 고민하다가 제가 특별히 좋아하는 맥주 카드를 써보려구여 마셔본 맥주들 중 좋아하는 맥주 TOP 10을 써보기로... 물론 TOP10이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기억나는 순서10임미다 매번 취해 있으니까 뭐가 맛있고 아닌지 알게뭐야 제가 술 알러지가 있어서 그만ㅋ 매번 1번부터 시작했지만 이건 어쨌든 컨셉이 탑텐이니까 10위부터 시작할게여 이런 정도의 센스는 있는 술모닝맨이거덩여 아 물론 저는 실제로 male이 아니라 female임...ㅋ 10. 블랑블랑블랑 블랑은 넣을까 말까 정말 고민했는데 역시, 마실 거 없을 때 고민될 때 제일 먼저 손이 가는 맥주니까 10위에 넣어 봅니다. 호불호가 강한 맥주긴 하지만 저는 향이 강한 맥주를 좋아해서 매우 호예요 ㅋㅋ 앞으로 소개할 맥주들도 전부 다 향이 강한 애들임ㅇㅇ 10위 쓰고 나서 말하는거긴 하지만 이제 와서 말하자면 다들 아시다시피 전 서민이라서! 한번 마셔보고 반했지만 다시 마시기 부담되는 비싼 맥주 말고 10000원 이하의, 마트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맥주만 쓸거예요ㅎㅎ 비싼 맥주까지 하면 너도 나도 너무 부담스럽잖아여. 어차피 나도 그런 애들은 자주 못마시니까요 ㅋ 물론 취하면 에라 모르겠다 사버리고 말지만 ㅋㅋㅋㅋ 9. 에비에비에비스 에비스도 매우 무난. 마실거 없을 때 에비스 집으면 뭐. 일본 유명 맥주들은 대부분 부드러운 것 같아여. 삶이 팍팍해서 긍가... 8. 바이헨슈테파너 그거 알아여? 이 맥주는 세계에서 제일 오래 된 맥주 회사에서 만든 맥주라는 사실! 상식도 전하는 술모닝맨 장하다 ㅋㅋㅋㅋㅋ 물론 회사 이름도 맥주 이름같은 바이헨슈테판 ㅎㅎ 말했다시피 향이 강한 맥주를 좋아해서 주로 마시는게 바이젠이나 ipa예여....ㅋ 얘도 바이젠 특유의 바나나향이 매력쓰 7. 제주 백록담 에일 이쯤되니 사실 순서는 상관없다는 생각이... 그냥 지금 말하는 애들은 마실 거 없을 때 자연스레 손이 가는 애들이걸랑여 ㅋㅋ 제주 백록담에일은 GS에서 나온 맥주라는데(gs 장하다!) 기대한것보다 맛있어서 깜짝 놀랐더랬어여. 사실 제주위트에일보다 저는 더 맘에 들더라는...ㅋ 이름이 제주 백록담인 만큼 한라봉이 첨가돼 있다고 합니다 6. 듀벨 듀벨도 호불호가 강하지 않은 맥주져 지금 말하는 맥주들은 대부분 기냥 아무나 마시게 해도 평타는 칠 듯? 듀벨은 도수대비 알콜맛이 덜 나는데다가 시큼하고 향도 강해서 ㅋㅋㅋ 저는 정말 좋아해여. 이름이 듀벨(악마)인것도 악마의 맥주라고 불릴 만큼 맛있어서라는 사ㅋ실ㅋ 5. 강남맥주 그러니까 다시 한 번 ㅋㅋㅋㅋ 순서는 무관하다는 말이에여. 그냥 손이 가는대로 이미지를 첨부한거라 이미지 번호가 순위는 아닙니다(명심!) 저도 순위는 모르게써여... 내마음 나도 몰라.... 강남맥주는 이름은 강남이지만 강남에서 만든 맥주가 아니에여. 하지만 마시쯤... 4. 인디카 IPA 얘도 옛날에는 바틀샵에서밖에 못 구하던 앤데 요즘엔 마트에서도 보이더라구여. 세상 참 좋아져따... 얘가 아마 제 첫 ipa였을텐데요. 처음 마셨을 때의 그 감동이란! 내가 여태 마신 맥주는 대체 뭐였나... 이 맥주 이후로 에일을 찾아 마시게 되고 세상에는 맥주 종류가 참으로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져. 3. 구스아일랜드 썸머타임 그림마저 넘나 커여운 구스아일랜드 맥주들! 다들 맛나지만 검색해서 나오는거 아무거나 가져와써여. 강남에 브루잉하우스도 있던데 강남 근처에서 맛난 맥주 드시고픈 분들 한 번 가 보시길 ㅎㅎ 2. 발라스트포인트 스컬핀 IPA 얘도 위에 인디카ipa랑 같이 거의 처음에 마신 맥주예여. 그 땐 이태원에 있는 슈퍼처럼 생긴 바틀샵에서 샀더랬는데 (아련)... 그려진 그림은 무섭지만 ㅋㅋㅋㅋ ipa 대비 덜 쓰고 향이 엄청 풍부해서 마시면 넘나 기부니가 좋아여. 비린내가 날 것 같은 라벨의 그림이지만 실제로는 시트러스향이 난다는 스아실! 1. 코나 빅웨이브 하지만 제 최애는 빅웨이브랍니다 ㅎㅎㅎㅎㅎ 미쿡 맥주고요. 마시고 있노라면 내가 지금 하와이에 있나봉가... 엄청 부드러운데 또 향은 넘나 좋아서 자꾸 자꾸 마시고 싶어지는 진짜 누구에게나 '무난한' 맥주 아인가 하고 생각을 해 봅니다. 뭐 '여자들이 좋아하는 맥주'라고 누군가는 말하는데 빅웨이브는 남녀노소 좋아하는거 아니에여? 왜때문에 후려치죠????? (언짢) 암튼 여기까지 해 봅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ㅋㅋㅋㅋㅋㅋ 숫자는 순위가 아니고, 또 내가 당장 기억나는 마트맥주 선착순 10개를 적은거라서 ㅋㅋㅋㅋㅋ 빠졌지만 제가 매우 아끼는 맥주도 분명히 있을거예여. 하지만 별 수 없져. 선착순이란 원래 그런거니까 ㅋ 그럼 마지막으로 술 짤 몇개 더 투척하면서 마무리 할게여 님들도 황금돼지 받고 싶으면 이벤트 참여 해보시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돼지고기라도 좋아여 그럼 빠잇 ㅇㅇ
[펍 여행 일지] - 뉴욕 10. BEER STREET SOUTH(feat. HUDSON VALLEY, SUAREZ, THREES)
안녕하세요~~,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뉴욕 브룩클린에 위치한 BEER STREET SOUTH를 가봤습니다. 비어 스트릿 사우스는 비어 스트릿 펍에서 새로 문을 연 펍입니다. 이 펍에서는 다양한 맥주를 온 탭해서, 서빙하기로 유명한 곳인데요. BEER STREET은 아기자기 하고 단골 펍이라는 느낌이 강하고, BEER STREET SOUTH은 조금 더 새련되고, 넓은 공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여기를 온 이유는 BEER STREET 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 허드슨 벨리, 수아레즈, 쓰리즈 브루어리의 맥주를 서빙했었는데요. 서빙되는 맥주가 결코 흔하게 접하는 맥주가 아니고, 맥주 하나하나 유명한 맥주이어서 안 갈 수가 없었습니다. (간판부터 설레게 만드는거 같네요 ㅎㅎ) (참고로, 이때가 오후 3시 였습니다 ㅎㅎ) 메뉴판입니다.(맥주 종류도 다양해서, 다양한 맥주를 테이스팅 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최대한 다양한 맥주를 맛보기 위해서, 한잔 한잔 소량씩 주문했습니다. HOLY ICON ABV: 8% IBU: N/A HOLY ICON은 허드슨 벨리에서 나온 사워 아이피에이 입니다. 생밀, 발아된 귀리, 유당 페션 프룻, 바닐라와 캘럭시 홉 그리고 모자익 홉을 이용해서 만들었습니다. 먼저 탁하고 짙은 오랜지 색을 띄면서, 거품은 있다가 이내 사라집니다. 향을 맡아보면, 아주 인상적인 오랜지 향 그리고 페션 프룻 향이 나오면서, 적당한 생밀의 고소한 향이 나옵니다. 마셔보면, 페션 프룻의 향이 먼저 다가오고, 새콤달콤한 오랜지 혹은 파인애플의 맛도 느껴집니다. 또한 이러한 특징이 뒷맛까지 전해집니다. 쓴맛은 낮게 나오면서, 은은한 과일 향이 기분좋게 만들어줍니다. 바디감은 미디움 바디감을 나타내며, 낮은 탄산감을 나타내고, 부드러운 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역시 허드슨 벨리의 사워 아이피에이에 대한 기대를 완전히 충족시켜준 맥주였습니다. 사워 아이피에이의 강자 답게 유당+과일의 특유의 맛과 향을 뽐내지만, 결코 기분 나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러한 특징을 이용해서 홉, 과일, 생밀, 유당의 시너지를 잘 내는 맥주라고 생각됩니다. GRAVEN IMAGE ABV: 8% IBU: N/A GRAVEN IMAGE는 생밀, 맥아된 귀리, 유당, 쟈스민 차 잎, 녹차 잎, 라임 퓨레 와 모테카 홉을 이용해서 만든 사워 아이피에이 입니다. 먼저, 탁하고 짙은 오랜지 색이 눈에 띄고, 거품은 풍성해지다가 이내 사라집니다. 향을 맡아보면, 파인애플 페션 프룻 혹은 시트러스의 새콤달콤한 향이 올라오면서, 약간의 허브향 과 고소한 귀리향이 따라 나옵니다. 마셔보면, 새콤달콤한 시트러스 향이 인상적이며, 유당의 향과 잘 어우러지고, 허브의 향이 느껴지면, 새콤함의 세기가 날카롭지 않게 느껴집니다. 뒷맛에는, 시트러스의 향이 은은하게 납습니다. 미디엄 바디감을 가지고 있으면서, 낮은 탄산감을 나타내고, 부드러운 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시기 전에 녹차와 쟈스민 등을 사용했다고 설명을 들은 후 그런지 몰라도, 그러한 특징을 기대하면서, 맥주를 마셨지만, 오히려 그러한 특징을 느끼기에는 인상적이진 않았고, 기존의 새콤달콤한 특징에 의해서 묻힌 감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아주 맛있게 느껴졌던 사워 아이피에이 였고, 오히려, 허브에 의해서 “중화”가 되면서, 음용성이 더욱 강도된 맥주라고 생각됩니다. Round the Bend ABV: 5.3% IBU: Round the Bend는 수아레즈 페밀리 브루어리에서 만든 포터 맥주입니다. 수아레즈 브루어리는 뉴욕 리빙스톤에 위치한 브루어리입니다. 먼저, 짙은 갈색, 검정색에 가까운 색을 띄고, 탁하진 않으며, 거품이 풍성해지다가 이내 사라집니다. 향을 맡아보면, 달달한 맥아향, 스모키한 맥아 향, 그리고 볶은 커피향이 나옵니다. 마셔보면, 적절한 맥아의 단맛과 훈제 향이 나오면서, 은은한 커피 향도 느껴집니다. 쓴맛은 낮으며, 뒷맛에 은은한 커피 향과 드라이한 피니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라이트 미디움 바디감을 가지고 있으며, 깔끔한 목넘김이 특징입니다. 적절한 탄산감도 이 맥주의 목넘김을 더욱 높게 해줍니다. 수아레즈 브루어리 맥주답게, 깔끔함의 특징을 잘 살린 포터라고 생각되고, 목넘김도 좋아, 부담없이 마실 수 있는 포터라고 생각됩니다. Glycerin Pineapple Peach ABV: 8% IBU: N/A Glycerin Pineapple Peach는 생밀, 맥아된 귀리, 유당, 파인애플과 북숭아의 퓨레, 모자익 홉 그리고 아자카 홉을 이용해서 만든 허드슨 벨리의 사워 아이피에이입니다. 먼저, 탁하고, 옅은 오랜지 색을 띄면서, 거품은 풍성해지다가, 이내 사라집니다. 향을 맡아보면, 달콤한 복숭아 향이 인상적이면서, 새콤달콤한 파인애플의 향이 나옵니다. 또한, 뒷부분에서, 유당과 귀리의 옅은 고소함도 느껴집니다. 마셔보면, 달콤 새콤한 복숭아의 향이 눈에 띄고, 파인애플 향도 따로 나옵니다. 생밀과 홉의 특징은 부차적으로 나오면서, 쓴맛은 낮게 느껴집니다. 뒷맛에 은은한 복숭아 향이 남으며, 이것이 기분 좋게 만들어 줍니다. 미디움 바디감을 가지고 있으며, 적절한 탄산감 그리고 과일 특징 덕에 높은 음용성과 부드러운 질감이 인상적입니다. 복숭아의 특징을 아주 잘 구현해낸 맥주라고 생각됩니다. 보통 복숭아가 들어간 맥주는 맛의 밸런스가 무너진 경우가 있는데, 특히 복숭아의 퓨레가 온 입으로 느낄 수 있어서, 상당히 인상적이었던 맥주 였습니다. Call To Mind ABV: 5.4% IBU: N/A Call To Mind는 캐모마일, 레몬이 들아간 오크통에 숙성된 세종(Saison)맥주입니다. 먼저, 약간 탁한 짙은 황금색을 띄면서, 거품은 풍성 해지다가, 아주 얇게 유지됩니다. 향을 맡아보면, 숙성된 맥아의 꿈꿈한 향 그리고 레몬의 새콤한 향 과 화사한 허브 향이 느껴집니다. 마셔보면, 먼저 젖은 가죽 향 그리고 레몬의 새콤한 향이 주를 이룹니다. 쓴맛은 낮으며, 화사한 허브 향도 느껴집니다. 마지막에는 드라이한 피니쉬를 가지고 있습니다. 라이트 미디움 바디감을 가지고 있으며, 적절한 탄산감, 그리고 목넘심이 좋습니다. 흡사 레몬 드라이 샴페인을 마시는 기분이 드는 것처럼, 아주 깔끔하고, 비터한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레몬과 허브의 특징을 아주 잘 살렸습니다. 맛이 느껴지는 시간이 아주 짧은게 특징이고, 흡사 브렛 맥주를 마시는 느낌이었습니다. Big Night ABV: 5.6% IBU: N/A Big Night은 브랜딩 생 밀 세종 맥주입니다. 다양한 드라이 홉을 사용했고, 이 역시 오크통에 숙성과정을 거쳐 맛과 향을 더욱 풍부하게 해줬습니다. 먼저, 투명한, 짙은 황금색을 띄면서, 거품은 풍성해지다가, 아주 얇게 유지됩니다. 향을 맡아보면, 옅은 꿈꿈한 숙성된 밀 향과, 아주 옅은 살구 향이 나옵니다. 마셔보면, 옅은 살구 향 그리고 젖은 가죽향 과 달콤한 맥아 향이 느껴집니다. 쓴맛은 낮게 느껴지며, 깔끔하고 드라이 한 피니쉬가 인상적입니다. 라이트 미디움 바디감을 가지면서, 적절한 탄산감을 자기고 있습니다. 깔끔하고 드라이한 특징 덕분에 음용성이 높게 느껴지고, 부담이 높지 않는 맥주로 느껴집니다. 흡사 브렛 혹은 브룻 효묘를 이용해서 만든 드라이 샴페인을 마시는 느낌이 들 정도로 깔끔하고 드라이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 맥주입니다. 만약에 드라이 와인을 좋아하는 사람이 맥주를 마시고 싶다고 하면 진심으로 추천해주고 싶은 맥주입니다. Backroads ABV: 5.6% IBU: N/A Backroads는 꽃 식물인 티피나 옻나무(staghorn sumac), 탠저린 매리콜드 꽃(tangerine marigold flower)을 이용해서 만든 세종입니다. 이 맥주 역시 오크통에 숙성기간을 거쳤으며, 다양한 꽃향과 허브향이 특징인 맥주입니다. 먼저, 탁하고, 짙은 황금색을 띄면서, 거품은 풍성해지다가, 얇게 유지됩니다. 향을 맡아보면, 꿈꿈한 젖은 가죽 향이 나오면서, 옅은 살구 향 그리고 옅은 꽃향 과 허브 향이 느껴집니다. 마셔보면, 새콤달콤한 옅은 살구 향 그리고 옅은 젖은 가죽 향이 느껴집니다. 쓴맛은 낮으며, 뒤에서 은은하게 꽃향 과 각종 허브향이 느껴집니다. 이 역시 드라이 한 피니쉬를 가지고 있습니다. 라이트 미디움 바디감을 가지고 있으며, 적절한 탄산감을 가지고 있으며, 높은 음용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제가 티파나 옻나무와 메리골드 꽃을 먹어 본적이 없어서, 맥주를 최대한 집중해서 마셨지만, 꽃 향 혹은 허브향이 생각보다 강하지 않았고, 상당히 옅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수아레즈 맥주 특성상 강렬한 특징을 기대하는 건 어려운 거지만, 기존에 이러한 향들을 인지 못해서, 온전히 즐기지 못해서, 아쉬웠던 맥주 였습니다. Barrel-Aged The Dictator Is The People ABV: 6% IBU: N/A Barrel-Aged The Dictator Is The People은 브룩클린 THREES BREWING 에서 만든, 오크통에 9개월 숙성한 시큼한 오랜지 향이 특징인 밀 세종입니다. 먼저, 탁하고 짙은 오랜지 향이 눈에 띄고, 거품은 풍성해지다가, 얇게 유지됩니다. 향을 맡아보면, 옅은 시트러스 향과 꿈꿈한 숙성된 밀 맥아 향이 나오고, 약간의 살구향도 느껴집니다. 마셔보면, 밀 맥주의 시큼한 맛이 느껴지고, 새콤한 오랜지(시트러스) 향이 나오면서, 옅은 허브 향(짠 맛 과 화사한 느낌)이 느껴집니다. 쓴맛은 낮으며, 드라이한 피니쉬를 가지고 있습니다. 미디움 바디감을 가지고 있으며, 적절한 탄산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전 수아레즈 맥주에 비해 눈에 띄는 펑키함 그리고 각가지에 특징이 눈에 띕니다. 숙성한 밀 세종의 특징을 아주 잘 살린 맥주라고 생각되면, 입을 즐겁게 해주는 펑키함 그리고 어느정도 자기주장이 있는 맥주라고 느껴집니다. Lo And Behold ABV: 6% IBU: N/A Lo And Behold는 으크통에서 숙성을 거친 플랜더스 레드 에일 입니다. 먼저, 탁하고 짙은 루비색이 눈에 띄며, 거품은 풍성해지다가 얇게 유지됩니다. 향을 맡아보면, 뿕은 계열의 배리(포도, 체리 크랜베리가 햡쳐진)향이 나면서, 뒤에서 달콤한 배리의 향도 느껴집니다. 마셔보면, 약간의 꿈꿈한 가죽향 그리고 새콤달콤한 체리향이 깔끔하게 느껴집니다. 쓴맛은 낮으며, 맥아의 비중도 낮게 느껴집니다. 배리의 맛과 향도 오래 남지 않으며, 드라이한 피니쉬로 마무리 됩니다. 라이트 미디움 바디감을 가지고 있으며, 적절한 탄산감, 그리고 깔끔한 질감을 가지고 있어서, 음용성이 높게 느껴집니다. 펑키한 플랜더스 레드 에일이 아닌 수아레즈 다운 깔금하고, 드라이한 체리 와인이라고 생각이 나는 맥주라고 생각됩니다. 상당히 매력적이며, 플랜더스 레드 에일의 익숙하지 않는 분들도 부담없이 마실 수 있는 맥주라고 생각됩니다. Settle Down ABV: 5% IBU: N/A Settle Down은 고수 씨앗 과 레몬으로 만든 오크통에 숙성한 밀 맥주입니다. 먼저, 탁하고, 짙은 오랜지가 눈에 띄며, 거품은 풍성해지다가 얇게 유지됩니다. 향을 맡아보면 레몬향 과 향신료 향 혹은 정향이 나오면서, 달달한 맥아 향도 느껴집니다. 마셔보면, 레몬의 은은한 신맛 과 정향 혹은 허브 향의 화사한 향이 나오면서, 옅은 달달한 맥아 맛이 느껴집니다. 쓴맛은 낮으며, 드라이한 피니쉬를 지니고 있습니다. 라이트 바디감을 가지고 있으며, 적절한 탄산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맥주 역시 높은 음용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밀 맥주를 오크통에 숙성할 경우 과도한 꿈꿈함이 느껴질 수 있는데, 이 맥주는 그러한 상황을 잘 피해간거 같습니다. 부담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 숙성된 밀 향과 레몬 그리고 고수 씨앗의 캐릭터 까지 합쳐지면서, 이 장르에 익숙하지 않는 분들도 잘 마실 수 있는 맥주라고 생각됩니다. Wandering Bine Blend 11 ABV: 6.5% IBU: N/A Wandering Bine Blend 11은 초록 사과 껍질, 각종 베리, 포도 껍질 등을 이용해서 만든 세종입니다. 먼저, 탁한 옅은 오랜지 색을 띄면서, 거품은 풍성해지다가, 이내 얇게 유지됩니다. 향을 맡아보면, 훈제 향을 가지고 있는 꿈꿈한 향이 나오면서, 시큼새큼한 과일(초록 사과위주)의 향이 주를 이룹니다. 마셔보면, 사과의 옅은 달콤함 그리고 껍질 씹고 난후 나오는 뒷맛이 느껴집니다. 이러한 느낌은 뒷맛까지 쭉 이어지며, 은은한 베리의 맛과 향 그리고 밀 맥주의 바나나와 클로버 캐릭터도 크껴집니다. 미디움 바디감을 가지고 있으며, 적절한 탄산감, 다양한 과일 향들이 이 맥주의 음용성을 높게 만들어 줍니다. 다양한 과일, 특히 초록 사과의 캐릭터 잘 살린 맥주라고 생각되면서, 어느 정도의 펑키함도 가지고 있어서, 맛이나 향에서나 세종 초보자 혹은 맥주 마니아에게도 많은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맥주라고 생각됩니다. Merkel Montmorency Pale: 2019 Harvest ABV: 5% IBU: N/A Merkel Montmorency Pale: 2019 Harvest는 시즌 맥주로서, 매 시즌 수확되는 농작물로 만든 맥주입니다. 이번 2019 페일버전에서는 체리로 만든 과일 맥주입니다. 먼저, 탁도가 있는 엍은 빨강색을 내면서, 거품은 풍성해지다가 이내 얇게 유지됩니다. 향을 맡아보면, 숙성된 꿈꿈한 맥아 향과 새콤한 체리향이 주를 이룹니다. 마셔보면, 꿈꿈한 젖은 가죽 향 그리고, 새콤달콤한 체리향이 느껴집니다. 쓴맛은 낮으며, 뒷맛에는 살짝 체리향이 나오다가, 드라이한 피니쉬로 마무리 됩니다. 미디움 바디감을 가지고 있으며 적잘한 탄산감이 이 맥주의 음용성을 높게 해줍니다. 어쩌면, 체리의 특징을 잘 살린 맥주이고, 과일 맥주에서 드라이 하면서, 과일 특징을 잘 살린 맥주라고 생각됩니다. Crescent ABV: 4.7% IBU: N/A Crescent는 생 밀과 다양한 유럽 홉을 사용해서 만든 세종입니다. 먼저, 탁하고, 짙은 황금색을 띄면서, 거품을 얇게 유지됩니다. 향을 맡아보면, 꿈꿈한 가죽향과 달달한 맥아 향이 느껴집니다. 마셔보면, 젖은 가죽향이 나오면서, 맥아의 숙성된 맛 그리고 옅은 살구의 향이 나옵니다. 쓴맛은 낮으며, 뒤에 은은한 허브향도 느껴지고, 드라이 한 피니쉬로 마무리 됩니다. 라이트 바디감을 가지고 있으며, 적절한 탄산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쩌면, 제가 생각했던 미국 와일드 에일에 편견을 깨고, 미국도 유럽식 세종을 충본히 잘 만들 수 있다 라는 걸 보여준 맥주라고 생각됩니다. 다 마시고 후에 테이크 아웃 도 주문했는데요. 수아레즈의 맥주를 테이크 아웃할 수 있어서 너무나 기뻤습니다 ㅎㅎ 이렇게 해서 BEER STREET SOUTH에서 13종을 맛봤습니다. 한번에 13종을 마셔서, 피곤하기도 했도, 혀가 지쳐간다 라는 걸 느꼈지만, 마셨던 맥주 하나하나 너무 매력적이고, 맛있는 술이라서, 너무나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허드슨 벨리 맥주는 여전히 저의 취향을 저격했고, 수아레즈 맥주는 이번 계기로 저의 물음표가 느낌표로 바뀌었고, 쓰리즈 맥주 덕분에 앞으로도 브룩클린을 자주 갈거 같습니다. 여러모로, 저한테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는 또 다른 맥주 이야기와 함께 찾아 뵙겠습니다.~~ 수아레즈 브루어리 맥주 출처: http://www.suarezfamilybrewery.com/ 허드슨 벨리 맥주 출처: https://hudsonvalleybrewery.com/about-us 쓰리즈 맥주 출처: https://threesbrew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