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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마지막 주 [웹디자인] 채용정보를 소개합니다.





6월 마지막 주 [웹디자인] 채용정보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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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식스팩] #61 브랜드 갭
안녕하세요^^ 오늘은 얇은 책을 하나 가지고 왔습니다. 제가 첫 직장을 그만둔 이유가 '브랜드'와 관련된 일을 하고 싶어서였거든요. 그 이후 책에 브랜드라는 단어만 들어가면 무작정 사서 읽었어요. 그때 샀던 책 중에 하나인 마티 뉴마이어 저자가 쓴 브랜드 갭입니다. 책의 소제목으로 '마케터와 디자이너를 위한 강력한 브랜딩의 5가지 원칙'이라고 써있는데 5가지 원칙이 뭔지 궁금하기도 했고 책도 얇아서^^ 얼른 사서 읽었죠. 근데 얇다고 우습게 볼 책이 아니었어요. 핵심만 추려져 있다 보니 하나하나 곱씹어 생각해보고 넘어갈 내용들이 한두개가 아니었거든요. 예전에 읽고 빙글 쓰려고 다시 한번 훑어봤는데 처음 보는 책 같은 기분이 들 정도네요^^;; 한번 읽었던 책이라 쉽게 쓸 수 있을지 알았는데 내용을 다시 살펴보느라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그럼 그 중에서도 저는 무엇을 새롭게 깨달았는지 소개하겠습니다^^ 1. 다르기에 난 좋아한다 차별화에 대한 파트인데 차별화는 경영 서적에 거의 대부분 나오는거라 새로울게 없다고 생각하실텐데요 이 책에서는 차별화를 인간의 인지시스템과 연결시켜 설명합니다. 우리가 가장 많이 의존하는 감각 기관은 '시각'이며 시각 자체가 차이를 식별하게 만들어졌기 때문에 그러한 차이를 인지하고 미각적인 즐거움을 느껴야지 비로소 좋아할 수 있다는 것이죠. 우리의 감각 자체가 '차별화'를 좋아할 수 밖에 없게끔 이미 세팅이 되어있다라는 사실이 참 재밌었습니다. 또한 브랜딩에서 미적 요소가 큰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디자인 역량을 키우는걸 소홀히하지 않아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2. 모든 사람들이 우로 가면 좌로 간다 창의성에 대한 파트가 있는데 처음 읽을 때는 이 파트가 그다지 영감을 주지 않았는데 아이디어 식스팩을 하면서 다시 보니까 확 눈에 띄더라구요. 역시 무엇을 관심으로 두고 관찰할 것인지에 대한 초점이 중요한 것 같아요. '창의적이기 위해 세상에 전혀 없는 것을 새로 만들 필요는 없다. 단지 신선한 방법으로 생각하는 것이 필요하다.' 새로운 창조가 아닌 신선한 모방을 하라는 의미로 저는 이해했는데 아이디어에서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는 말도 있잖아요^^ 이 내용과 뒤에 비틀즈의 사례가 연결되는 것 같습니다. 비틀즈가 혁신의 정도를 앨범마다 높여갔다고 하는데 이 혁신의 정도가 신선한 모방에서 새로운 창조까지 가는 단계가 되겠죠. 책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우로 갈 때 좌로 가는 반대적이고 부자연스러운 생각과 행동이 필요하다고 말하는데 좀 극단적이란 생각이 들긴 하지만..ㅎㅎ 반대로 생각해보고 다르게 바라보려 하는 노력이 필요한건 저도 동의합니다. 책이 얇은데다가 적절한 그림과 도식들도 섞여있어 읽기는 편한 책입니다. 단지 처음 말씀드렸던거처럼 결코 내용이 쉽지만은 않다는 것! 그래도 출퇴근하면서 가지고 다니기 편한 책이니 마케터니 디자이너가 아니더라도 브랜드에 관심이 있다면 꼭 한번 읽어보세요^^
구글 입사 제의 받은 디시인의 포트폴리오.jpg
워 이정도는 되야 구글에 입사하는건가 ㄷㄷㄷ 일단 창의력이 어마어마한데 예술을 자기만의 걸로 해석하고 표현하는게 대단함 일에 대한 집념까지 갖추셨네 + 원글쓴이가 말하는 포폴팁 저는 이렇게 쓸데없는 짓을 많이 하는 편인데요,  이런 쓸데없는 짓이 저를 부지런하게 만드는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일 외엔 따른 취미생활이 없어요. 게임도 안하고 티비도 안봅니다.  그냥 일하는게 제일 재미있는것 같아요.  그래서 이런 쓸데없는 개인작업을 많이 하는 편인데,  이런 돈도 안되고, 또 실제 프로젝트에 사용하기에는 힘든 기술과, 디자인이지만,  이런걸 만들어봄으로써 배우는게 참 많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배웠던 것들이 나를 성장 시키고 실제 프로젝트에도 유용하게 쓰였던 적이 많았어요.  그리고 이 작업을 보고 구글에서 입사제의가 와서 지금까지 구글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요.  만약에 제가 이런 개인 작업을 하지 않고 회사 일만 했었다면,  세상 누구도 내가 어떤 디자이너인지, 뭐를 잘하는지 몰랐을 겁니다.  나는 어떤 일을 하고싶어 라고 말로만 하기보단,  내가 하고싶은 디자인을 개인작업으로라도 포트폴리오를 계속 쌓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쌓은 포트폴리오는 나라는 디자이너를 정의하는데 아주 중요한 역활을 합니다 :) 움직이는 모습과 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브랜드 이야기 17] 삼진어묵의 가치 마케팅
[# 어묵 이야기] 어묵(魚) - 보통 흰살 생선등을 뼈채로 잘게 갈아서, - 약간의 밀가루를 넣어 뭉친 음식을 뜻함. - 조리방법은 대게 튀거거나 삶아서 익힘. - 우리나라에선 속어로 '오뎅' 이라고 부름. - 허나, 어묵의 탄생지인 일본에선 어묵과 곤약, 무등을 넣고 끓인 탕을 '니코미오뎅' 이라고 일컫음. - 일본어로 '니코미'는 푸욱 끓인다는 뜻이다. - 이 니코미오뎅을 줄여서 오뎅이라고 부른것이 일반적임. - 우리나라에선 일명 '서민의 음식' 으로 불려지기도 하며 각종 밑반찬, 술안주거리등으로 만들어 먹고 있음. - 우리나라에선 요리를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고 그 요리에 쓰이는 재료인 '생선의 살을 으깨어 묵처럼 만든 것' 자체 를 가리키기도 한다. 어묵이 처음 개발된 국가는 일본입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600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무로마치 시대(1336~1573年) 중기 무렵에 '가마보코(浦鉾)' 가 처음 개발되면서 먹은 것이 어묵의 시초가 되겠습니다. 당시 어묵은 '물고기 살을 으깬 것을 대나무 꼬챙이끝에 꽂아서 숯불에 쬐어 구은 것을 뜻했는데요. 그 모양이 부들의 이식과 비슷하고 이삭은 창과 비슷하기 때문에 이 어묵을 '포모' 즉, 가마보코라고 불렀다 합니다. 한편, 본격적으로 한국에 어묵이 보급된 시기를 '일제 시대' 로 규정하기도 합니다만, 조선시대 숙종 45년인 1719년에 조선시대 후기 궁중잔치를 기록하는 의궤 중 하나인 진연의궤의 '생선숙편' 등에선 조리법은 나오지 않지만 오늘날의 어묵과 유사한 방식의 찬품이 소개되고 있는 것을 유추해보면 한국의 어묵이 반드시 일제 시대에 소개되었다고만 보는 것도 잘못된 견해가 아닐까 합니다. 중국의 경우에도 기원전 3세기에 진시황이 먹던 어환을 어묵의 시초로 보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각 나라별로 조리법이나 제조법이 다를 뿐, 오래전부터 어묵과 유사한 형태의 음식은 존재했다고 보는 것이 좀 더 균형잡힌 시각은 아닐까 합니다. 다만 우리나라의 경우, 일제시대에 일본식 어묵이 도입되면서 오늘날까지 다양한 변화과정을 거쳐 존재하는 것이 아닐까요. [# 한국 어묵의 시초] 사실, 한국에서 '어묵'이란 단어를 처음 쓰기 시작한 때는 1985년 삼호 F&G 에서 제품을 처음 출시하면서부터입니다. 그 이전까진 속어인 '오뎅'을 쓰고 있었죠. 그렇다면 오뎅의 시초는 우리가 잘알고 있듯이 바로 '부산'입니다. 부산어묵의 역사는 약 100년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초의 어묵은 1910년 개장한 전국 최초 공설시장은 부산 부평동 시장에서 시작한 동광식품(창업주 이상조)이었습니다. 그 이후, 동광식품에서 어묵제조법을 배운 이들이 하나씩 가게문을 열기 시작하면서 어묵공장이 하나 둘씩 들어서게 되었고. 1950년에 들어 일본에서 어묵제조법을 배워온 박재덕씨가 판잣집을 빌려 개조한 공장에서 어묵을 처음 팔기 시작하면서 오늘날까지도 부산어묵의 자존심을 지켜오고 있는 삼진어묵이 시작되었습니다. [# 삼진어묵 이야기] 앞서 말씀 드렸다시피 삼진어묵의 시작은 1950년 판잣집을 빌려 개조한 공장에서 처음 시작하였습니다. 그 후 약 3년 뒤인 1953년 <삼진식품> 이라는 간판을 정식으로 달면서 오늘날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작고한 고(故) 박재덕의 뒤를 이어 2대째인 現 박종수 대표와 함께 그의 아들 박용준 관리실장이 약 60년을 거쳐 대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최근들어 삼진어묵의 인기가 가히 폭발적이라고 할 수 있는 기사들이 눈에 띕니다. 특히 지난 조선일보 섹션 [WHY] 에선 <뉴욕서 돌아온 어묵집 손자, 어묵판을 바꾸다> 는 제목으로 삼진어묵의 성공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기도 했었는데요, 실제로 그들은 지난 5월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열린 팝업 스토어에서 성공적인 판매량을 선보였을 뿐 아니라, 지난 9월 처음 개업한 부산역사 내 지점에선 전국 각 역에 입점되어 있는 940여개의 가게 중 매출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전까지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업체 또한 삼진어묵과 마찬가지로 지역 내 오랜 역사를 지니고 빵을 판매하고 있던 성심당. 아무래도 이 작지만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업체들이 최근들어 세간의 주목을 받는 것은 트렌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단순 트렌드로 치부하기엔 그들의 움직임은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나 오늘날 자신만의 작은 가게를 운영하고 계시는 분들은 주목해야 할 DNA 를 지니고 있지요. [# 삼진어묵의 성공 스토리] 앞서 소개드린 조선일보의 기사를 살펴보면 대강의 스토리는 이렇습니다. 어묵집 손자인 박용준, 현 관리실장은 뉴욕에서 회계사 준비를 하던 중, 아버지의 갑작스런 병환으로 한국에 다시 돌아와 업체를 꾸리게 되었습니다. 그는 조부와 부친이 이어오던 가문의 業이 지닌 역사성에 자신이 뉴욕에서 보고 배운 것들을 담아 공간을 재구성하는 한 편, 그 동안 지저분하다고 여겨지던 어묵 제조법에 철저한 위생관리 시스템을 적용하고 다양한 제품을 생산함으로써 <어묵>이 지니고 있는 포지셔닝을 Re-포지셔닝 하였습니다. 공간을 재구성하는 과정에선 부산 영도구 봉래동에 위치한 오래된 공장을 개조하여 1층엔 어묵 베이커리, 2층은 어묵 체험 및 어묵 역사관으로 변경하여 <사람의 유입> 에 신경을 썼고, 위생관리 시스템에선 새로운 공장에 HACCP 인증에 가장 적합한 설비를 갖추고 완전 자동화를 실현하면서 '비위생적인 생산환경과 각종 합성첨가물, 밀가루와 저품질의 생선을 사용해 제조한 어묵'과의 <차별화>를 보이는 한편, 튀김어묵, 찐어묵, 어묵고로케등의 다양한 카테고리를 선보이면서 <맛의 다양성>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그렇게 세 가지 요소에 대한 <선택과 집중> 은 소비자들에게 <가치> 를 부여할 수 있는 요소로 부각이 되었고, 그 결과 그들의 성공 요소는 역사성과 더불어 <신뢰 혹은 명성>을 부여받게 된 셈이죠. 그리고 그들의 명성은 곧 어묵 브랜드로서의 삼진어묵이란 인식을 만들게 된 것입니다. [# 가치적 측면에서의 삼진어묵] 자, 그들의 <세 가지 요소> 에 <선택과 집중> 이란 전략을 덧붙여 <가치> 를 부여하고 그로 인하여 <명성>을 얻었다고 하였습니다. 물론 이 명성이 그들의 브랜드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겠지요. 그렇다면 그들이 소비자에게 어떻게 <가치>를 부여할 수 있게 했을까요? 1. 더 낮은 비용 더 나은 서비스 그들이 판매하고 있는 제품은 어묵입니다. 어묵은 예로부터 저렴한 가격으로 서민들에게 사랑받는 제품입니다. 물론 제품에 따라 단가는 달라지지만, 그들은 시설 및 환경에 대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제품 자체의 단가는 저렴하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그들의 서비스 전략이라는 것이 사실 대 고객 서비스가 아닌 어묵 그 자체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별도의 광고는 하지 않고, 제품 생산에 초점을 맞추고 어묵에 대한 다양한 종류를 만들어내면서 저렴한 가격에 어묵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사실, 디지털 시대 인터넷 사용을 통한 교류는 누워서 떡먹기가 되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홈페이지만 열어두어도 자연스레 관계를 맺기 위해 찾아오는 소비자들은 많습니다. 따라서 그들은 단순히 홍보를 하고 제품을 광고하는 비용 대신 생산시설에 대한 투자를 이뤄내고 대량 생산을 통해 단가를 떨어뜨릴 수 있는 기회비용을 창출하게 된 셈입니다. 2. 틈새시장의 공략 어떤 기사를 보니 지난 2013년 기준 우리나라 어묵의 생산량은 연간 4만 톤, 생산액은 약 1,346억원, 어묵 제조업체는 대기업 포함 약 60여 군데, 국내 시장 규모는 약 8천억원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어묵 시장에서 대기업 점유율의 성장은 가히 폭발적인데요, 지난 2000년을 기점으로 2013년까지 약 6배 정도 성장한 60%의 M/S 를 보이고 있습니다. a. CJ 33.2% b. 사조 26.9 % c. 동원 9.3% d. 풀무원 3.0% e. 기타(어묵 제조업체) 27.6% 동원이나 풀무원등의 중견그룹의 점유율까지 포함시키면 70% 가 넘는 시장을 기업등이 점유하고 있는데요, 업계에선 앞으로도 어묵시장에 대한 성장은 지속적으로 보고 있는 듯 합니다. 그렇다면 대기업 자본의 잠식 속에 매년 20% 이상 성장하고 있는 삼진어묵은 과연 어떻게 이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을까요? 일반적으로 마트나 슈퍼등지에서 쉽게 조우할 수 있는 기업의 어묵 제품과 달리, 삼진어묵은 부산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부산 내 판매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부산에서 만들어진 제품이란 것이 강하게 인식됨으로써 '어묵의 성지격인 부산을 대표하는 제품'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부산을 다녀온 사람이 삼진어묵을 가지고 타 도시로 돌아가 '부산어묵'을 사왔다는 것은 것은 실로 놀라운 효과를 나타내게 됩니다. 쉽게 구할 수 있는 제품이 아니라는 것, 부산에서 만들어진 것, 최근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제품이라는 것은 어묵시장에서의 niche 를 만들어내기에 충분한 효과를 보이는 듯 합니다. 3. 긍정의 입소문 사실, 마케터로써 입소문, 바이럴, 구전효과는 우리들이 지향하는 궁극의 마케팅 기술입니다. 입소문만 자연스레 완성되면 그 어떤 광고나 PR 은 불필요하게되고, 그것 자체가 강력한 브랜드로 성장하여 제품의 시장 진입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믿습니다. 물론 ROI 측면에서도 말할 나위 없이 극대의 효과를 보이기도 하지요. 아마 삼진어묵이 최근 이슈가 될 수 있었던 이유도 입소문 효과가 탁월하게 전파되어 그렇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그 입소문이란 것이 과거와 달리 인터넷을 통해 좀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전파될 수 있단 기반이 이를 더욱 전파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죠. 더군다나 지난 5월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열린 팝업 스토어의 성공등이 이를 더욱 배가 시켰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같은 연유로 대전의 성심당, 군산의 이성당등도 입소문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었죠. 삼진어묵으로 돌아가보면, 기존의 다양하지 못하고 시장등지에서만 팔리던 어묵이 깔끔한 공간에서 판매되고 있으니, 효과는 극에 달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최근 소비자들의 구매패턴 변화는 뒤에서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그들은 이제 단순히 제품이나 서비스가 가져다주는 것을 기준으로 구매하지 않기 때문에 그들의 이러한 시도는 좋은 입소문을 불러 일으키기 충분하였고, 이미 예열되어 있던 소비자들의 구매도 몰렸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4. 제품의 업그레이드, 그리고 신제품의 탄생 아무래도 역시 제품 자체의 업그레이드는 삼진어묵의 성공과도 강력하게 결부되어 있습니다. 기존의 사각어묵, 둥근 어묵등 어묵이 지니고 있는 모양은 극히 한정적이었죠. 제품 제조에 들어가는 원재료 또한 일본등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한정적이었습니다. 허나, 삼진어묵에선 다양한 속살재료를 활용하여 다양한 제품을 제조하기 시작하였고, 그 뿐만 아니라 어묵 코로케등의 신제품등을 출시함으로써 자신들 스스로가 삼진어묵의 열정적인 팬이 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생각치도 못한 제품, 기존의 인식을 넘어선 제품의 출시가 긍정의 입소문을, 틈새시장의 공략을 이끌어냈음에 틀림 없을듯 합니다. 당연히 제품 자체가 지니고 있는 특성이 서비스 자체로 변모되어 소비자 인식이 달라졌음은 물론이겠지요. 그리고 그것이 소비자와 삼진어묵과의 관계를 만들게 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 마치며] 삼진어묵의 가치는 분명 마케팅의 목표와도 일맥상통합니다. 사실 마케팅의 궁극적인 목표는 "상품을 판매하고 돈을 버는 것"이니깐 말이죠. 그리고 그런 마케팅에 <가치> 를 담아 소비자와의 관계를 맺고 있는 삼진어묵의 모습은 오늘날 스몰 비즈니스를 하는 이들 뿐만 아니라, 기업을 운영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반드시 한 번쯤 바라봐야 할 모델이 아닐까 합니다. 오늘날의 소비자는 더이상 PLC 주기를 따르지도 않고, 제품의 기능이나 서비스등에만 국한하여 구매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제품이 지니고 있는 기능과 서비스를 넘은 또다른 가치를 보고 구매하는 행위가 잦습니다. 시장 또한 그러한 변화에 편승하여 많은 가치를 담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구요. 우리가 익히 들은 스토리텔링이다 브랜딩이다 하는 것들도 사실은 이 <가치적 마케팅 행위> 에 들어가는 카테고리일 것입니다. 보다 큰 범주라는 뜻이지요. 그런 가치적 요소에 소비자들이 구매를 결정하는 이유는 사실 변화하고 있는 사회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시대의 도래, 정보 과잉등의 폐해가 소비자의 구매기준을 더욱 까탈스럽게 만든 것은 물론이거니와, 오늘날엔 개인의 니즈보단 원츠가 구매단계로 나아가게 만드는 요소로 변모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연유로 삼진어묵 뿐만 아니라, 성심당, 이성당, 맘모스제과등의 성공 스토리는 여러가지 시사점을 던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삼진어묵의 이야기를 빗대어 위에서 4 가지 가치적 측면을 담아내고 있습니다만, 이 요소는 비단 삼진어묵 뿐만 아니라, 앞서 말씀드린 성심당등에서도 적용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최근 들어 오래된 골목이나 가게를 리뉴얼하는등의 사업등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일부에선 오래된 것들 자체가 사라지는 경우가 있기도 하고, 그 뜻을 잘못 이해하여 엉뚱하게 전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러한 방향은 늘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제 생각만큼이나 그 폐해는 날로 커가고 있습니다. 그럴 경우일수록 우리는 <가치> 가 가져다주는 것들에 대하여 많은 생각을 해야하고, 스스로 행동하는 것에도 <가치>를 부여해야 한다고 봅니다. 저는 뭐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