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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책을 읽어야할지 모르겠을 때 참고할만한 독서목록.jpg

오늘 소개해주는 도서목록은
OtvN <비밀독서단> 시즌2의 추천 도서 목록

아무래도 네티즌 투표가 들어가니까 베스트셀러 or 스테디셀러 순위에 있는 책들이 많음

그리고 각 출처 들어가보면 따로 소개해준 TOP 10 이외
TOP 100 순위를 다 볼 수 있음



1. 서울대생은 뭐 읽지? TOP 100

(기준 : 2015년 8월 17일~12월 31일까지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 대출 수 순)
10위 : 미시경제학 (2판) - 김영산,왕규호
9위 : 백년의 고독 2 -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출판사 : 민음사)
8위 : 정글만리 2 - 조정래
7위 : 백년의 고독 1 -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출판사 : 민음사)
6위 : 경제.경영수학 길잡이 (2010년 4판) -  Kevin Wainwright, Alpha C. Chiang
5위 : 게임이론 - 왕규호
4위 : 젊은이를 위한 인간관계의 심리학 (2004년 판) - 권석만
3위 : 에우리피데스 비극 - 에우리피데스 (출판사 : 단국대학교출판부)
2위 :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 요나스 요나손
1위 : 정의란 무엇인가 - 마이클 샌델

(아무래도 대학교 도서관이다보니까 전공서적 관련 책들의 대출이 많은듯)




2.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셀럽들은 뭐 읽지? TOP 100

(기준 : '네이버 지식인의 서재'에서 소개된 내용들을 2008년 부터 2016년까지 모두 분석하여 조사)

10위 : 관촌수필 - 이문구 (출판사 : 문학과지성사)
9위 : 거의 모든 것의 역사 - 빌 브라이슨
8위 : 토지 - 박경리
7위 :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 도스토옙스키 (출판사 : 민음사)
6위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 밀란쿤데라
5위 : 강의 - 신영복
4위 : 서양미술사 - 에른스트 곰브리치
3위 : 생각의 탄생 - 미셸 루스번스타인
2위 : 그리스인 조르바 - 카잔차키스 (출판사 : 열린책들)
1위 : 백년 동안의 고독 -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출판사 : 문학사상사)




3. 대한민국 군인은 뭐 읽지? TOP 100

(기준 : 2015년 병영 독서 배틀 2위를 수상한 육군 2사단 모 연대의 병영 도서관 대출 순위)
10위 : 스무살, 절대지지 않기를 - 이지성
9위 : 장사의 신 - 우노 다카시
8위 : 수학, 인문으로 수를 읽다 - 이광연
7위 : 처음 읽는 아프리카의 역사 - 루츠 판 다이크
6위 : 역사e season2 - EBS 역사채널
5위 : 대 고구려 역사 중국에는 없다 - 임상선
4위 : 나는 왜 눈치를 보는가 - 가토 다이조
3위 :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 - 로렌 슬레이터
2위 : 행복의 기원 - 서은국
1위 : 미움 받을 용기 -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4. 시대의 금서 TOP 100

(기준 : 시청자 및 비밀독서단 선정위원들이 추천 책을 선별한 후 교보문고 투표를 통해 순위를 선정)
10위 : 군주론 - 니콜로 마키아벨리 (출판사 : 까치)
9위 : 안네의 일기 - 안네 프랑크 (출판사 : 문학사상사)
8위 : 태백산맥 - 조정래
7위 : 나쁜 사마리아인들 - 장하준
6위 : 레 미제라블 - 빅토르 위고 (출판사 : 민음사)
5위 : 아낌없이 주는 나무 - 쉘 실버스타인 (출판사 : 시공주니어)
4위 : 탈무드 - 이동민 (옮긴이) (출판사 : 인디북)
3위 : 1984 - 조지 오웰 (출판사 : 민음사)
2위 : 해리포터 : 마법사의 돌 - J. K. 롤링
1위 : 동물농장 - 조지 오웰 (출판사 : 시공사)




5. 상위 0.1% 독서광들은 뭐 읽지? TOP100


10위 : 혼자 있는 시간의  - 사이토 다카시
9위 : 경영의 모험 - 존 브룩스
8위 : 오베라는 남자 - 프레드릭 배크만 
7위 : 라면을 끓이며 - 김훈
6위 : 그림의 힘 - 김선현
5위 : 하버드 새벽 4시 반 - 웨이슈잉
4위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현실너머 편 - 채사장
3위 : 담론 - 신영복
2위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채사장
1위 : 미움받을 용기 -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6. 다시 읽고 싶은 교과서 문학 TOP 100

(기준 : 시청자 및 비밀독서단 선정위원들이 추천 책을 선별한 후 교보문고 투표를 통해 순위를 선정)
10위 : 봉순이 언니 - 공지영 (출판사 : 오픈하우스)
9위 : 인연 - 피천득 (출판사 : 샘터사)
8위 : 안네의 일기 - 안네 프랑크 (출판사 : 지경사)
7위 : 운수 좋은 날 - 현진건 (출판사 : 사피엔스21 )
6위 : 토지 - 박경리
5위 : 무소유 - 법정 (출판사 : 휘닉스)
4위 :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 조세희 (출판사 : 이성과힘)
3위 : 어린 왕자 - 생텍 쥐베리 (출판사 : 열린책들)
2위 :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 윤동주 (출판사 : 소와다리)
1위 : 소나기 - 황순원 (출판사 : 다림)




7. 영화인의 책 TOP 100

(기준 : 영화인들의 추천을 받은 후, 시청자 투표와 자문단의 추천으로 TOP 100을 최종 선정)
10위 : 공중그네  - 오쿠다 히데오 (배우 차태현 추천)
9위 : 꽃들에게 희망을 - 트리나 폴러스 (출판사 : 시공주니어) (배우 유해진 추천)
8위 : 탈무드 - 이동민 (출판사 : 인디북) (배우 하정우 추천)
7위 : 셜록 홈즈 전집 세트 - 아서 코난 도일 (출판사 : 문예춘추사) (배우 한예리 추천)
6위 : 나무 - 베르나르 베르베르 (배우 유아인 추천)
5위 : 상실의 시대 - 무라카미 하루키 (배우 한예리 추천)
4위 : 미움받을 용기 -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배우 공유 추천)
3위 : 연금술사 - 파울로 코엘료 (배우 고창석 추천)
2위 : 어린 왕자 - 생텍쥐페리 (출판사 : 인디고) (배우 김고은 추천)
1위 : 7년의 밤 - 정유정 (배우 류승룡, 조진웅 추천)




8. 학창시절 몰래 읽어야할 책 TOP 100

('학창시절에 즐겨보던 책'이라는 의미로 '몰래 읽어야할'이라는 워딩을 사용한 거 같음)
(기준 : 시청자 및 비밀독서단 선정위원들이 추천 책을 선별한 후 교보문고 투표를 통해 순위를 선정)
10위 : 오디션 - 천계영
9위 : 죽은 시인의 사회 - N.H. 클라인바움
8위 : 오만과 편견 - 제인 오스틴 (출판사 : 민음사)
7위 : 가시고기 - 조창인
6위 : 다빈치 코드 - 댄 브라운
5위 : 연금술사 - 파울로 코엘료
4위 : 상실의 시대 - 무라카미 하루키
3위 : 슬램덩크 - 이노우에 타케히코
2위 : 해리포터 시리즈 - 조앤 K 롤링
1위 : 반지의 제왕 - J.R.R. 톨킨




9. 솔로를 탈출시켜 주는 책 TOP100

(기준 : 시청자 및 비밀독서단 선정위원들이 추천 책을 선별한 후 교보문고 투표를 통해 순위를 선정)
10위 : 사랑 후에 오는 것들 - 공지영
9위 : 스님의 주례사 - 법륜
8위 : 구해줘 - 기욤 뮈소
7위 : 너는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 - 배르벨 바르데츠키
6위 : 제인 에어 - 샬롯 브론테 (출판사 : 민음사)
5위 :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 카타야마 쿄이치
4위 : 사랑하라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 류시화
3위 :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 존 그레이
2위 : 냉정과 열정사이 - 에쿠니 가오리
1위 : 위대한 개츠비 - F. 스콧 피츠제럴드 (출판사 : 민음사)




10. 책으로 만나는 실존 인물 TOP100

(기준 : 시청자 및 비밀독서단 선정위원들이 추천 책을 선별한 후 교보문고 투표를 통해 순위를 선정)
10위 : 우리가 참 아끼던 사람 - 박완서, 호원숙
9위 : 달과 6펜스 - 서머싯 몸 (출판사 : 민음사)
8위 : 체 게바라 평전 - 장 코르미에
7위 : 스티브 잡스 - 월터 아이작슨
6위 : 윤동주 평전 - 송우혜 (출판사 : 서정시학)
5위 : 칼의 노래 - 김훈
4위 : 찰리 브라운과 함께한 내 인생 - 찰스 슐츠
3위 : 반 고흐, 인생을 쓰다 - 빈센트 반 고흐
2위 : 덕혜옹주 - 권비영
1위 : 백석평전 - 안도현




11. 가족과 안 친한 사람들을 위한 책 TOP100

(기준 : 시청자 및 비밀독서단 선정위원들이 추천 책을 선별한 후 교보문고 투표를 통해 순위를 선정)
10위 : 딸들이 자라서 엄마가 된다 - 알리야 모건스턴, 수지 모건스턴
9위 : 부모의 자존감 - 댄 뉴하스
8위 : 괴물들이 사는 나라 - 모리스 센닥 (출판사 : 시공주니어)
7위 : 돼지책 - 앤서니 브라운
6위 : 유태인 가족대화 - 슈물리 보테악
5위 :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 윤용인
4위 : 즐거운 나의 집 - 공지영
3위 :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 바바라 오코너 (출판사 : 놀)
2위 : 빨강 머리 앤 - 루시 모드 몽고메리 (출판사 : 세종서적)
1위 : 부모와 자녀가 꼭 함께 읽어야 할 시 - 도종환




12. 자존감을 높여주는 책 TOP100

(기준 : 시청자 및 비밀독서단 선정위원들이 추천 책을 선별한 후 교보문고 투표를 통해 순위를 선정)

10위 :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 양창순
9위 : 너는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 - 배르벨 바르데츠키
8위 : 자기 앞의 생 - 에밀 아자르
7위 : 인생수업 - 법륜
6위 :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 포리스트 카터
5위 : 여덟 단어 - 박웅현
4위 : 마션 - 앤디 위어
3위 : 강아지 똥 - 권정생
2위 :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 혜민스님
1위 : 데미안 - 헤르만 헤세 (출판사 : 문학동네)




내용출처 tvN <비밀독서단>



올해는 책 한권이라도 읽어보고 싶은 책 초보를 위한 추천 도서 목록
4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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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놈들은 저걸 읽었는데도 정의를 뭐같이 아는건가? 왜 읽는거지?
솔로를 탈출시켜주는책 아니기만해봐라
솔로탈출시켜주는책이 위대한개츠비라니 ;;;;;
저장만 해 놓지 말고 꼭 읽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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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내 편이 하나도 없는 것 같을 때 나만 사는 게 힘든 것 같을 때... 매일 만나는 상처를 이겨내고 괜찮은 어른으로 살아가는 방법은 무엇일까? 상처를 피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중요한 것은 어쩔 수 없이 받게 되는 상처에 대처하는 방법이다. 아무리 기분 나쁜 상처일지라도 그것을 받아들일지, 받아들이지 않을지는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가까운 사람들이 던진 사소한 말 한마디에 쉽게 상처받고, 세상이 주는 상처에 아파하는 것이 우리들이다. 이때 나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근본적인 치유법을 알아차려야 한다. 마치 모래성을 쌓고 깃발을 꼽고 그리고 백사장 모래를 나의 편으로 쓸어 담으면서 깃발이 상대편에서 쓰러지게 모래를 아슬 아슬하게 가져오는 것이 상처를 받거나 주는 과정과 동일하다. 이때 우리는 스스로를 일깨워야 한다.스스로 힘주어 말해야 한다. 사람은 누구나 상처를 다루는 법을 모르지 않는다. 자라면서 형제와 다투면서, 친구를 만나고 어른이 되어 가면서 결코 혼자인적이 없었기 때문에 누구나 상처를 주거나 받는 법을 알고 있다. 그래서 결국은 상처를 이기려면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 그 가운데서 나름의 방법으로 섞여 살면서 세상에 대하여 사람에 대해서 직업과 직장에 관하여 우리는 사람들과 얽히고설켜 살며 상처와 고통과 씁슬함을 체화해 나가야 한다. 즉, 누구나 사람에게서 희망과 사랑만을 배울 수 없으며 누구나 똑같은 상황에서 각기 다른 방법으로 때론 거짓과 미움 또 실망과 체념도 깨우쳐 나간다. 그렇게 우리는 결핍을 채우듯 상처를 배워 나가야 한다. 내가 몸으로 마음으로 겪은 꼭 그만큼만 알 수 있는 것이 바로 상처를 다루는 법이기 때문에 우리는 상처가 준 상처의 흔적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그것이 다른 상처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라도 상처를 견디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
개념없는 신입사원...빡쳐서 정말ㅡㅡ
우리 부서에 신입사원..아니 입사한지 5개월이 지났으니 신입은 아니죠. 여튼 나이어린 신입이 들어왔는데 개념이 너무 없어서 매일 기가 막혀요 일단 이 신입이 경력직으로 지원해서 입사했는데, 입사 첫날 아무것도 몰라서 깜짝 놀랐어요 직종 특성상 경력직이면 100%해낼 수 있는 중심업무가 있고(이건 어느 회사든지 동일해서 여태껏 경력직으로 입사한 사람들 중에 못하는 사람이 없었어요) 나머지 부수업무가 있는데 부수업무는 인계가 필요한데 이 신입은 중심 업무를 아예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중심 업무는 아직까지도 못가르치고 있고 주변 업무만 인계중이예요 그런데 이 신입이 인계를 받는데 적지를 않아요 업무 지침서나 업무 과정을 상세하게 적은 교육책자가 있는데 그것도 맨날 다른데 굴러다니고 있고요 그래서 같은 걸 계속 물어봐요 처음엔 모를수도 있지 하면서 가르쳐주다가 어느순간 아주 깊게 빡쳐서 참을 수가 없어요 좀 모르면 적으라고 말하면 자기는 원래 안적는 스타일인데 왜 그걸 자기한테 강요하녜요 저는 인계를 계속 해줘야 하는데 저런 태도를 보이니 황당해요 나이도 젊은게 꼰대소리 들을까봐 태도에 대해서 뭐라 안하다가 오늘 걔가 업무를 보는데 또 똑같은 걸 몰라서 그거에 대해서 한소리 했더니 신입이고 모르는게 당연한데 왜 그거갖고 뭐라고 하냐고 왜 주임님이 저 가르치려 드세요? 이래요 아니 그럼 제가 인계 담당인데 누가 가르쳐요? 아 ㅆ....우리 부서에서 저 위로 세 분이 더 계시는데 자기한테 인계를 할 수 있는 네 명 중 제가 제일 어려서 그런가 저 씨방새가 눈 똑바로 치켜뜨고 따박따박 대드는데 요즘 어린것들은 다 저모양인가 하는소리가 절로나오네요 아니 보편적이라는게 있잖아요? 지가 인계를 콧구멍으로 받던 발바닥으로 받던 인계한 거 일 잘하면 누가 뭐라 해요 계속 못하고 같은 거 계속 가르쳐줘야하고 그래서 한소리 하면 왜 자기 인계받는걸 강요하냐는데 씨..욕나오는거 참느라고 땀흘려요 보통 인계받을 때 적는 시늉이라도 하지 않나요? 8년 이상된 경력직들도 일일이 적어가며 배우고 그러는데 경력 속이고 들어온 주제에 별.. 아 빼먹은거 있어서 추가해요----- 아 그리고, 이 직원에 관한 일화가 너무나 많은데 실수를 하면 바로바로 얘기 못할 상황이 있어요 걔가 휴가인 날 걔가 친 사고가 발견된다던가 그런거요 그러면 쉬는데 전화로 말할수도 없고 당연히 출근한 날 말해야 하는건데 그거 말하면 이 직원 왈, "아니 왜 그걸 그때 바로 얘기 안하고 지금 얘기하시는 거예요? 전 기억도 안나는 일을" 이 지랄해요 아 제발 나도 나중에 얘기하기 싫으니 닥치고 일 좀 잘했으면 좋겠어요 누가 억지로 죄송하다고 말하란 것도 아니고 공손까지도 아니고 정중히 뭘 잘못했나요? 물으면 좋을것을 저 ㅈㄹ하니 진짜 하나도 가르쳐주고싶은 생각이 없어요 그래서 한동안 인계 안하고 말도 안섞었더니 제가 참 불편하다느니 어쨌다느니 말하고 다녔더라구요 저한테도 걔가 직접 얘기 했어요 나한테 서운한거 있으면 말해보라 하며 ㅇㅇ씨가 좀 서운해한다는 얘기가 돈다고 그랬더니 당당하게 "네 저 주임님 불편하고 그래서 사람들한테 불편하다고 말했어요" 불편해도 되고 까도 되는데 제발 내 귀에 좀 안들리게 깠으면..; 꼭 나한테 전달할 법한 사람들한테만 까는가 자꾸 귀에 들려요 직장에서 뒷담까는거 별로인거 같아 항상 따로 불러서 면전에서 대놓고 얘기하는데 쟤는 와..... 여기서 이렇게 폭풍같이 까게 만드네요 윗선에 얘기해봤자 걔 계약기간 끝날때까진 어떻게 손 쓸 수 없으니 어디 말할 데도 없고 화가 치미네요 그리고사실 좀 황당해서 저 모든일이 꿈같기도 하고 그래요 현실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일이잖아요 저거 현실에 저런 애가 있을 수 없는 거잖아요? 드라마에서도 저런 앤 못본 거 같은데 + 후기) 제 호구 인증글이 톡이 되었군요..ㅠㅠ 네 댓글에서 말씀하신거처럼 저 호구 맞아요. 그리고 저 신입이랑 말 할 때마다 제가 할 말 다 준비는 하는데... 그 직원이 처음 입사했던 날 무방비 상태로 당했던 게 있어서 이제는 미리 준비하거든요. 그런데 전 이런 상황에선 보통 이런 대답이 나오겠구나 싶어서 그거대로 준비하면 전혀 다른 말을 해서 말문이 막혀요 ㅠㅠ 예를 들면, 걔가 하나의 프로젝트로 저랑 묶여 있고, 그 업무를 같이 하는데 잘 못해요. 말도 섞기 싫어서 신경도 안 쓰고 있으면 걔가 물어봐요. 어제 말해줬던 걸 똑같이요. 어제 말해줬지 않냐고 말하면 보통 제가 예상하는 건 '죄송해요 기억이 안났어요' 인데 걔는 '저는 원래 여러번 반복해서 익히는 스타일인데 왜 저한테 뭐라 하시는 거에요?'이래요. 이러면 전 예상치 못했으니까 말문이 막혀요...ㅠㅠ 그리고, 이 글 쓸 때 제대로 당했어서 화가 너무 난 상태로 써서 두서가 없었는데 이거 말고 엄청난 일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화가 너무 나서 그동안 있었던 일 중 대표적인 걸 적은게 저거였어요 여튼 어제, 이 문제로 친한 동료하고 얘기를 했는데 이 동료한테도 좀 멋대로 한 것도 있고, 제 뒷담화를 했었나봐요 걔가 그 동료가 자기도 더이상 참을 수 없다며 완전히 뒤집었어요 제 위로 세분 계시다는 그 분들께 회의좀 해야겠다며 회의 요청해서 지금 이러이러한 상황이고 우리 선에선 해결 안되는 상황이니 대신 인계좀 해 달라 그리고 직장에선 일만 하고 싶으니 걔 좀 입단속을 했으면 좋겠는데 허락해 주겠느냐 등등 걔가 윗분들 욕도 좀 한 게 있었나봐요 그거 다 얘기하고 그래서 걔가 드디어 어제 윗분들께 불려갔어요. 세상에 둘도 없는 호구는 그래서 어제 잠 좀 잘 잤어요..... 저도 나름 강단있고 말빨도 좋다고 생각했는데 쟤한텐 안돼는..ㅠㅠ 아 그리고 그친구는 낙하산은 아니구요 다른 곳에서 몇개월씩 근무 경험이 있었는데 그 때 그 중심 업무를 하다가 왔다고 그래서 뽑혔던 거래요. 자긴 정말 잘 하고 그 일에 익숙하다고 자부해서 뽑았는데 알고 봤더니 그 경험이 없었던 거죠.. 직종 특성상 수습기간은 없고, 1년 단위로 계약하는 방식이라 좋든 싫든 1년 봐야 하게 생겼어요 이제 무조건 무관심하게, 말도 잘 안섞으려구요. 인계도 어제부로 중단했어요. 호구라 욕해주신 분들 감사해요 ㅠㅠ 덕분에 정신 바짝 차렸어요 ㅊㅊ 이런 애를 데리고 1년을 어떻게 버텨요ㅠㅠㅠ 극한직업이다 진짜ㅠㅠㅠㅠㅠ
<우주보다 낯설고 먼> 김연경
<우주보다 낯설고 먼> / 김연경 저 (지극히 주관적인 제 생각을 쓴 글입니다.) 공간을 이동할 수는 있지만 시간을 이동할 수는 없다. 유일하게 허락된 시간의 이동은 앞으로 흘러가는 것뿐이다. 그렇기에 과거는 우주보다 낯설고 멀다. 우주에 도달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가능하지만 과거에 도달한다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떤 경우 우리의 정신이 과거에 닿는 때가 있다. 물론 그것이 물리적 과거 자체는 아니다. 그것들은 과거가 내 몸과 정신에 남긴 흔적과 잔향에 가깝다. 어떤 사소한 것을 계기로 우주보다 낯설고 먼 그것들은 불쑥 깨어나 도달할 수 없는 과거의 그림자 속으로 우리를 데려간다. 쉽게 일어나는 일은 아니다. 현실이 힘들고 바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은 우주보다 낯설고 먼 과거의 그림자 속으로 너무나도 쉽게 독자를 끌고 들어간다. 그것도 아주 깊숙이. 우리 집은 아들만 셋이다.(아들 셋을 키운 어머니에게 경의를 표한다. 크고 나서 우리가 어릴 때 했던 짓들을 생각해보면 세 명 다 무사히 성인이 된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그중에서도 장남인 나는 그나마 얌전했고 부모님 말을 잘 듣는 편이었으며 공부도 잘했다. 우리 집은 그렇게 넉넉한 편이 아니었다.(지금도 그렇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부모님은 나를 학원에 보내고 피아노와 영어를 가르치며 많은 기대를 걸었다. 네가 잘돼야 동생들도 다 잘 된다는 말을 귀에 딱지가 얹도록 들었다. 어찌어찌 좋은 성적을 유지해 좋은 고등학교와 좋은 대학교에 들어갔고 지금은 박사학위를 따기 위해 열심히 대학원 생활을 하는 중이다. 나는 이 생활에 만족하고 있지만 부모님은 어떤지 모르겠다. 내가 동생들이 자연히 잘 될 만큼 충분히 잘됐다고 생각하고 계실까? 넉넉하지 않은 집의 삼 형제 중 장남으로 살아온 나는 소설 속에서 연수의 이야기가 나오지 시작하자마자 과거로 쑥 끌려들어 갔다. 삼 남매(삼 형제보다는 그나마 낫지 않을까.) 중 장녀인 연수는 두 동생들을 돌보는 믿음직스러운 맏이이며 공부도 잘한다. 책을 좋아하고 아이답지 않게 어른스러우며 부모님이 안 계실 때면 동생들의 엄마 역할을 하는 연수. 내 어릴 때와 너무 똑같아서 놀라울 정도였다. 공부에 욕심이 있는 것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 것도, 어른스러운 척하는 아이인 것도, 부모님이 안 계실 때면 엄마이자 아빠가 되어 동생들의 손을 씻기고 밥을 먹이고 숙제를 봐주는 것도 어릴 때의 내 모습이었다. 아빠가 매일 술을 마셨던 것도, 엄마가 불쌍하다고 생각했던 것도, 잘 사는 집 아이들과 그 집 책장에 꽂혀있던 수많은 책들이 부러웠던 것도 모두 내 머릿속에 남아있다. 나는 연수가 집에서 늘 맡았던 냄새를 잘 알고 있다. 볕이 들지 않는 반지하 집의 그 쿰쿰하면서도 손에 잡힐 듯한 묵직한 냄새를. 검은 얼룩처럼 보이는 곰팡이가 핀 벽지와 낮게 깔려있는 축축한 공기와 창문 밖으로 보이는 사람들의 신발과 가로등이 켜지면 불투명한 창문을 통해 번지던 별 모양의 주홍색 불빛을 나는 기억하고 있다. 연수도 아마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이렇듯 <우주보다 낯설고 먼>은 넉넉하지 않은 한 가정의 과거를 시작부터 끝까지 충실하게 묘사한다. 너무나도 충실한 묘사는 독자들이 사실은 갈 수 없는 과거에 도달한 것처럼 느끼게 만든다. 이 소설을 읽다가 어느 순간 정신을 차려보면 자신이 과거로 돌아와 있음을 깨닫게 된다. 그만큼 이 소설 속에 그려진 과거는 너무나 현실적이고 생생하며 보편적이다. 그것이 <우주보다 낯설고 먼>이 우주보다 낯설고 먼 과거에 독자를 데려다 놓는 비결이다. 이 소설의 놀라운 점은 충실한 재현에 무언가를 더 첨가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소설은 허구의 이야기를 쓰는 장르고 작가는 늘 유혹에 시달린다. 놀라운 사건을 넣고 싶다거나 충격적인 비밀 혹은 반전을 만들고 싶다거나 대단한 철학을 논하고 싶다거나 하는 유혹들에. 그러나 이 소설에는 그런 것이 없다. 작가는 그러한 유혹들을 버텨내고 과거의 보편적인 한 가정의 모습을 따라가며 자세히 기록하고 꼼꼼히 재현하는 것으로 소설을 완성했다. 그렇기에 독자들은 사건의 해결 혹은 반전의 충격에 매몰되거나 철학적 질문에 답해야 하는 부담 없이 각자 자신의 과거 속으로 빠져들어간다. 그들은 잊고 있던 과거를 떠올리고는 스스로에게 각자의 질문을 던질 것이다. 나는 어떻게 이런 사람이 되었나. 나는 어떻게 살아왔고 또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 지금까지 이렇게 살아왔다면 앞으로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과거는 연수, 연희, 형우 삼 남매에게 각각의 흉터를 남겼다. 나에게도 과거가 남긴 흉터가 있다. 오른쪽 허벅지에 길게 그어진 흉터가 하나 있고 눈썹에도 짧은 흉터가 하나 있다. 그래서 지금도 눈썹의 일부가 자라지 않는다. 흉터, 상처, 고통, 슬픔, 기쁨...... 그동안 내가 겪어온 모든 것이 모여 지금의 내가 되었다. 좋은 것만 추릴 수 있다면 좋겠지만 할 수 없는 일이다. 전부 안고 가는 수밖에. 나는 항상 그렇게 자라 왔다. 소설 속 한 문장 연희는 엄마 목을 한 번 끌어안고 볼에 뽀뽀를 해주었다. 습기와 곰팡이 때문에 이불 한 채가 고스란히 썩어버린 음침한 반지하 방에는 참 어울리지 않는 장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