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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권위, 포기하지 마세요 - 김지혜 (칼럼니스트)

정말 놀라운 책을 만났다. 이 책의 저자 강금주 씨는 현재 <십대들의 쪽지> 발행인이자 전 발행인인 고 김형모 씨의 부인이기도 하다. 그녀는 원래 고등학교 국어교사로 재직하다 교직을 그만두고 <십대들의 쪽지> 발행에 모든 열정을 쏟게 된다. 그러다 호주로 건너가 35세에 영어를 시작해 호주 변호사가 되기도 한다. 호주에서도 아이들의 행동변화 프로그램을 기획, 진행하였다. 30년을 10대 청소년과 소통하면서, 그리고 자신의 두 아이를 키우면서 쌓인 노하우로 이 책을 저술한 것이므로 이 책은 나에게 정말 알곡과 같은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사춘기로 성장하는 아이 사춘기로 어긋나는 아이 | 강금주, 북클라우드 | 2013.02.20 지금의 십대 아이를 둔 부모는 유효기간이 지나버린 패스워드로 아이를 지키고 있다. 학교와 학원, 집에서도 부모가 모르는 함정이 있다. 아이들은 어느 곳에서도 안전하지 않다. 아이들을 둘러싼 외부 환경이 아이들을 기형적으로 성장시키고 있다. 아직 어리다고 안심하고 있는 바로 그 시기에, 아이는 이미 사춘기의 진통을 겪고 있는 것이다. (21쪽) 학교에서 사춘기 아이들을 만나고, 집에도 10대들을 가진 나에게는 이 책이 가이드라인이자 잘 하고 있다는 격려였다. 그동안 내가 잘 하고 있는 건지 의심 들었던 부분들을 명쾌하게 ‘그게 맞다’라고 이야기해 주는 부분들을 많이 만났기 때문이다. 또한 아직 겪지 못한 미지의 경험들은 이 책을 통해 미리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엄격한 규칙을 정해 두면 그 안에서 아이들이 더 자유롭게 생각하고 행동하게 된다는 것, 부모로서의 권위를 포기하면 안 된다는 것, 바른 말을 사용하게 하는 것, 어려운 책도 읽게 만드는 것, 거짓말하는 아이들은 자세하게 묻고 대가를 알게 해서 거짓말 하는 것이 결국은 손해라는 것을 알게 하는 것 등 정말 세세한 물음까지 해결해 준다. 흔히 사춘기 아이들은 간섭하지 말고 그냥 두면 고등학생 때 착하게 돌아오니 내버려 두라는 말을 한다. 하지만 이 책을 읽어 보면 그것이 다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너무 심한 간섭이나 불신은 금물이나, 진정한 관심으로 아이들을 바른 길로 인도하는 것은 부모의 역할이며 우리는 결코 그것을 포기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오히려 지나친 방관과 멋대로 하게 내버려두는 것은 그 아이의 미래를 망칠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곁에 두고 늘 읽으며 마음에 새기고 싶은 책이다. 그리고 주변에 10대 아이들을 둔 부모님들이나 선생님들께 선물하고 싶다. 10대 전부터 10대의 자녀를 두신 부모님들께 꼭 읽어 보시라고 추천해 드리고 싶다. http://insight.co.kr/content.php?Idx=923&Code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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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나 귀욤귀욤한 동물 사진 17장
Comedy Wildlife Photography Awards은 올해로 5회를 맞이했습니다. 역사가 그리 길지는 않지만 매년 폭발적인 관심과 인기를 끌고 있으며, 대회에 참가한 작품 수도 굉장히 많아졌죠. 심사위원은 엄격하게 심사한 끝에 제일 재밌는 40장의 사진을 선정해 공개했는데, 꼬리스토리가 그중 17장을 소개해드립니다. 1. 부끄러운 해달  이런, 짝사랑에게 말실수를 한 거 같아요! 2. "가서 동생들이랑 놀아!" "네 아버지!" 미래의 동생에게 달려드는 아기 사자 3. 아무렇지 않아요 아무렇지 않게 새에게 오줌을 싸는 코뿔소와 정말 아무렇지 않은 새ㅋㅋㅋㅋ 4. 띵!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5. 식당 홍보하는 사자  식당은 이쪽입니다. 여러분~ (*표지판 내용: 루이풋츠 마을로 가는 길) 6. 천천히 가세요  아니 그 정도로 천천히는 말구요. 7. 꼭꼭 숨으랬는데 더 뚱뚱한 나무를 찾아보는 건 어때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보여요! 8. 누가 말려줘요 '갑자기 끼어들면 어떡해!' '깜빡이 켰잖아!' 9. 혹시 뒤에 누구 있어? 표정이 왜 그래. 불안하게. 10. 프랑스에서 '빨래 말릴 때' 하는 말  '마르세유!' '재미없어. 푸크훕크쿱!' '끄햐햐햐' 안 친한데 옆에서 함께 터진 아저씨 11. 초고속으로 날아가는 독수리  칼퇴근은 이렇게 해야 제맛이죠! 12. 호신술 배우는 사자  '이렇게 손목 잡고 비틀면서 제압하라구!' '그냥 깨물면 안 될까?' 13. 그만 하래따!  놀리지 말랬는데 자꾸 놀리는 친구 목조르기 14. 잔소리하는 새  도대체 무슨 짓을 한 거예요.  15. 여유 넘치는 삶 어릴 땐 모두 여유로웠어요. 어른이 되면 잊지만요. 16. 안녕?  오늘은 하늘 날기 딱 좋은 날씨지! 17. 잘 가요 여러분  꼬리스토리 동뮬뉴스 많이 사랑해주세요. 또 놀러오세요! 사실, Comedy Wildlife Photography Awards 대회가 매년 개최되는 이유는 '사랑스럽고 귀여운 야생동물의 모습을 보기 위해선 우리가 보호해줘야 한다'는 뜻을 전달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자연과 야생동물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트로피헌터, 동물원, 불법포획 등이 사라졌으면 좋겠군요! 에디터 제임수  ggori.story@gmail.com 꼬리스토리가 들려주는 동물 이야기!
촉수로 가득찬 '이 동물'은 누구일까? 바로!
먹이를 갈기갈기 찢을 듯한 뾰족한 돌기가 입천장과 혓바닥에 가득 차 있습니다.  마치 공포 괴수 영화에나 나올 법한 구조인데요. 과연 어떤 동물일까? 바로 바다거북입니다. 바다거북은 잡식성으로 가끔 동물성 먹이를 잡아먹기도 하지만 주로 해조류를 먹습니다. 돌기는 먹이를 씹는 것과는 전혀 무관하죠! 그렇다면 입안이 왜 뾰족한 돌기로 나 있을까? 자세히 보면 바다거북의 돌기는 역방향인 안쪽을 향해 나 있습니다. 이 돌기들이 존재하는 이유는 한번 먹은 먹이를 밖으로 다시 내뱉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바다거북은 먹이를 먹을 때 많은 양의 바닷물도 함께 삼키게 되는데요. 생선들은 아가미를 통해 입안으로 들어온 바닷물을 바로 배출시키지만, 바다거북은 그럴 수가 없습니다. 바다거북은 삼킨 바닷물을 바깥으로 다시 배출하기 위해 토해냅니다. 이때 수많은 돌기는 바다거북이 바닷물을 토해내는 과정에서 힘들게 잡아먹은 먹이가 입 밖으로 다시 빠져나가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위 사진은 바다거북이 삼킨 바닷물을 다시 토해낸 사진입니다. 마치 피를 토한 것처럼 보이지만, 아픈 것도 다친 것도 아니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지극히 건강하고 정상적인 현상이죠. 즉, 돌기는 아가미가 없는 바다거북이 생존하는 데 꼭 필요한 요소입니다.  그러나 오늘날에도 그럴 것인지는 좀 더 두고 볼 일입니다. 우리가 바다에 버린 플라스틱, 비닐봉지 등의 쓰레기를 삼킨 바다거북이를 죽어가고 있습니다. 수억 년 동안 보지 못했던 인공 쓰레기들이 바다를 가득 채우고 있고, 이 새로운 환경 속에서 돌기는 오히려 바다거북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쓰레기를 절대 바다에 버려서 안 되는 이유입니다. 위 사진과 일러스트 자료는 생물학자인 헬렌 카이로가 만든 삽화 시리즈로, 야생동물을 보호하고 보존하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그는 "동물을 보호하자고 무작정 외치는 것보다는 보존하려는 동물에 대한 호기심을 갖는 게 근본적인 대책"이라고 말합니다. 에디터 제임수  ggori.story@gmail.com 꼬리스토리가 들려주는 동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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