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ladimir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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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나들이

딸래미는 본인의 여덟번째 생일을 맞이하야 진즉에 직접 외식할 곳과 메뉴를 지정했습니다. 다른날도 아니고 생일이니 콜!
근데 정작 식당에 오자마자 딸은 유일한 게스트인 친척언니랑 놀이방으로 고고씽하더니 한참후에 내려와 삼겹살은 먹는둥마는둥... 이 식당에 오자고 한 이유는 삼겹살이 아니라 놀이방이었습니다. 머 오늘은 너의 날이니 니 맘대로...
케잌은 배라 버라이어티팩으로다가...
딸은 슈팅스타를 골랐어요.
저는 녹차맛...
비도 촐촐하게 내리고 해서 오늘은 지난번 제주에 이어 서울로 가보려구요 ㅎ. 첫번째는 제가 예전에 일했던 화양동 옆동네 성수동입니다. 성수동 페일 에일 하, 쌉싸름합니다. 진합니다 4.5도 밖에 안되는데 도수가 제법 높은 느낌이...
두번째는 경복궁입니다. 와입이랑 연애할 때도 결혼해서 아이들과도 갔었던 비오는날 가면 더 멋진곳 경복궁... IPA인데도 부드럽습니다. 부드러우면서도 홉의 맛은 또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오늘 서울 나들이의 마지막은 남산입니다. 남산에 대한 최근의 추억은 가족들과 왕돈가스 먹으러 간거 ㅋ. 첫맛은 탄산의 톡 쏘는 느낌이 나더라구요. 그담부턴 부드럽게 술술술... 저는 남산에서 복숭아맛을 느꼈습니다. 복숭아가 들어간건 아닌것 같은데 말이죠... 딸래미 생일 덕분에 삼겹살에 맥주에 암튼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4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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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로 여행하시네요 ㅎㅎ 요즘 컨디션이 별로라 음주를 자제하고 있어서 그리 좋아하지 않는 IPA도 맛있어보입니다 ㅜㅜ
@mingran2129 이런 여행이라도 자주 하고싶네요 ㅋ
8살♡놀이방 좋아할때고 아직은 애기애기하죠~ㅎ 요즘 맥주는 참 예뻐요~ (술을 못하는 저는 항상 눈으로만ㅎㅎ)
@ys7310godqhr 네, 아직은 애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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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비빔면
아들은 학원에 가고 셋만 남은 집. 딸이 고기가 먹고싶다고 하는데 삼겹살과 대패삼겹살은 엄마가 캔슬, 막창은 아빠가 캔슬... 그래서 일단 동네 마실 나가기로... 결국 새로운거 못찾고 단골 양꼬치집 가서 양꼬치랑 꿔바로우만 먹고 집에 옴... 동서가 동네치킨집에 있다고 오라는데 와입이 다시 나가기 귀찮다고... 근데 학원간 아들이 돌아올 생각을 안하네... 알고보니 동갑인 조카와 같은 수업 듣는데 학원 마치고 올라간다니 조카의 엄마 그러니까 저한텐 처형이 치킨집에 합류해 조카보고 치킨집으로 오라고 했는데 아들은 우리도 치킨집에 있는줄 알고 그리로 가서 우리집 대표로 한시간동안 치킨먹고 집에옴 ㅋ 자, 그렇게 각자 배를 채우고 돌아왔건만 우리는 곧 허전해 합니다. 그러다 와입이 국물있는걸 먹고싶다며 라면과 완탕 사이에서 고민하다 아들,딸과 완탕을 먹겠다네요. 저는 비빔면이 땡겨서 아들을 섭외하려고 했지만 아들이 완탕을 선택하는 바람에 혼비하게 생겼네요 ㅎ 면이 살짝 붉은기가 돌더라구요. 혼비지만 할건 다한다... 간만에 골뱅이도 투하... 저 거무튀튀한건 챔기름 흔적입니다. 비빔면에 맥주가 빠질수야... IPA를 곁들여줍니다. 아따 내가 했지만 맛나겠구마... 이게 그러니까 다른 비빔면이랑 다르게 촉촉한 맛이 없고 약간 짜파게티 먹을때 느낌처럼 물기가 없고 살짝 뻑뻑한 느낌이 나더라구요. 비빔면 한두번 끓여본것도 아닌데 평소처럼 끓이고 비비고 했거든요. 스프에서도 특별한건 못느꼈는데 말이죠. 아, 근데 전 그 느낌이 좋더라구요. 맛도 좋더라구요. 완탕 클리어하고 '여름방학' 보며 땅콩에 맥주 마시던 와입이 몇젓가락 거드네요... 아, 맛있음 0 Kcal~~~
삼합 ㅎ
티비에 나오는건 다 먹고싶은 병에걸렸어요 “바퀴달린집”이란 예능에서 삼합을 먹는 장면을 보고 ㅋㅋㅋㅋ 중복이 언제인가 달력을 확인했져 중복을 빙자해서 시댁식구들과 삼합을 먹었습니다 ㅎ 저는 강동구에 오래 살았어요 지금은 시댁쪽으로 이사왔지만 암사시장에서 아주 어렸을때부터 많은 추억이 있져 ㅎ 암사시장에 홍어를 아주 맛나게 하는 집이 있어요 백두산한방 왕족발인데 ㅋㅋㅋㅋㅋ 족발도 맛있지만 홍어도 아주 맛나요 아이러니 하게도 친정식구들은 전라도가 고향이지만 삭힌 홍어를 잘 안드시고 홍어무침정도만 먹어요 시댁식구들은 경상도가 고향이지만 홍어를 아주 좋아하시죠 ㅋㅋㅋㅋ 시부모님께서도 암사시장 홍어가 질기지 않고 좋다고 하셔서 ㅎ 자주 사다 먹었어요 아저씨가 직접 손질해서 만드시는 집이에요 쫜~ ㅋㅋㅋ 한상차렸습니다 어머님 묵은지가 아주 대박이거든여 ㅜㅜ 쵝오 인삼보다 더 좋다는 꼬다리 상추입니다 ㅋㅋ 쌉싸름한 맛이 좋아요 상추 옆에 있는 건 고수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 홍어와 고수의 만남은 ...... 상상 이상이였어요 저는 홍어도 고수도 즐기지 않아요 삼합은 한번 맛만보고 금동이랑 수육을 열심히 먹었습니다!!!! 올여름 아직 많이 덥지는 않지만 사랑하는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 먹으면서 즐겁게 지내봐요
주말엔 해물파티...
주말 벌건 대낮에 동서가 대게를 사왔다고 먹으러 오라지 뭡니까. 흠, 낮술인건가 ㅡ..ㅡ 와입은 술 안마시면 되지 뭔 걱정이냐고... 에이 하지만 그건 대게에 대한 예의가 아니죠. 아, 정확히는 대게가 아니라 대게다리... 몸통은 어쨌는지 몰라요 ㅎ 아, 근데 역시 싼게 비지떡인건가... 살이 없네요 살이... 글고 대게가 왜 대게맛이 안나는건지 ㅋㅋㅋ 저희도 빈손으로 갈수 없어서 아나고를 구워갔답니다. 이게 진짜 맛있더라구요 ㅋ. 마침 처제집에 장어구이 양념이 있어 찍어먹으니 굿굿굿^^ 스시에 회까지 등장... 오늘 해물로다가 뽕을 뽑는구나 ㅋ 안주가 살짝 모자라서 계란찜이랑 송고버섯을 좀 구웠는데 이번주 "바퀴달린 집" 에도 나왔던 송고버섯 구워서 챔기름장에 찍어먹으니 완전 맛있네요 ㅎ. 대낮부터 잘 얻어먹고 왔습니다... 근데 역시 어스름이 내려앉으니 슬슬 출출한 기운이 ㅡ..ㅡ 그래 역시 먹어야겠지... 오늘은 왕짬뽕으로다가... 건더기와 액상스프를 함께 넣고 물을 끓입니다. 그리고 물이 끓으면 면 투입. 향미유는 먹기전 마지막에 투하^^ 아, 매워 보인다^^ 오늘의 특급게스트 문어를 넣어줍니다. 하, 이렇게 되면 문어 왕짬뽕이 되는건가요 ㅎ. 오늘은 진짜 해물파티네요 파티^^ 음, 매운 향이 솔솔... 그렇다면 맥주를 투입... 라가비야 병맥으로다가... 근데 왜 항상 캔맥보다 병맥이 맛있게 느껴지는걸까요? 그냥 느낌일까 아님 진짤까 ㅋㅋㅋ 아, 살짝 맵지만 불맛도 나고 좋은데요... 대한 SIPA 한캔더... 흠, 골든에일 느낌인데요...부드럽네요... 커클랜드 SIPA를 마시고나서 알았어요 대한민국 SIPA가 맛있다는걸 ㅋㅋㅋ
마시안 갯벌체험 그리고 조개칼국수 - 면식수햏
지난주에 왕자님을 모시고 인천 영종도쪽에 있는 갯벌체험장을 다녀왔어요. 마시안이란 곳인데, 해변도 있고 갯벌도 있는 곳이에요. 해변이 그리 예쁘지도 않고 주변이 발달해서 놀거리가 많은 것도 아니지만 어린 왕자님 갯벌체험 시켜주는 정도로는 괜찮은 곳이었어요. 물때가 좀 늦은 시간대이기 때문에, 아침에는 바닷가 파도를 맞으며 물놀이, 모래놀이를 하며 보내다가 물때가 되어 갯벌이 드러나고, 본겨적인 조개잡이가 시작되었어요. 왕자님을 데리고 열심히 갯벌을 누볐는데... 정말... 조개 캔다는 것이 정말....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체험할수 있었네요. ^^;; 그나마 신랑이 2시간 반 동안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캤더니... 이 정도 되는 조개 약 2그릇 정도를 얻을수 있었어요. 휴... 열심히 해감 작업을 했어요. 해감후에는 열심히 박박 닦아주고... 그렇게,... 왕자님이 좋아하시는 조개칼국수를 만들 준비를 진행해주고... 피와 땀이 서린 조개 칼국수가 완성되었어요! 하... 이 칼국수 한그릇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오랜시간 갯벌을 누벼다녔는지... 홀로 고군분투하며 허리 제대로 펴지도 못하고 종횡무진 갯벌을 누빈 신랑... 조개잡이는 커녕 밤게, 소라게에만 정신 팔려 돌아다니는 왕자님... 그 뒤를 끊임없이 쫓아다닌 시녀.... 눙물이.... ㅠㅜ 친정에서 데려온 김치를 썰었어요. 칼국수는 역시 김치가 꼭 있어야지요. 맛을 보아하니... 역시 맛이 있네요. 칼국수 참 좋아하는 편인데, 손수 잡은 조개로 끓인 칼국수의 맛이란,... 형용하기 어려운 고급진 맛이네요... ^^;; 너무너무 맛있게 잘 먹었어요. 다 먹고, 마주 앉은 신랑의 만족스런 얼굴이 보였어요. 그 얼굴 속에서 한가지 생각을 읽을 수 있었어요. '앞으로 조개는 마트에서 캐는 걸로 하자...' 여러분... 조개는 그냥 마트에서 사서 드시는게 건강에 좋아요. 잊지마세요~^^* 再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