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y7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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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이즘 역사상 최고의 악평
망나니, 양아치, 패륜아, 블랙넛 by 한동윤 항문이 입에 달린 꼴이다. 꺼내는 말 하나하나 죄다 똥 같다. 욕설, 비속어, 성기를 지칭하는 노골적인 표현이 난무해 몹시 지저분하게 느껴진다. 추잡한 어휘들을 동원해 자신이 잘났다고 내내 거들먹거리는 태도를 나타내니 역겹기까지 하다. 래퍼 블랙넛은 지난 3월 말 출시한 EP < ㅍㅍㅍ >에서 작정한 듯 연신 더럽고 고약한 말을 쏟아 낸다. 똥밭이 따로 없다. 세 편의 수록곡 중 '펀치라인 애비 2'가 가장 흉측하다. 처녀막을 찢고 사정하겠다는 둥 여자를 돈 주고 살 수 있는 형편이 됐다면서 돈이 필요한 여자들은 SNS로 연락하라는 둥 여성을 업신여기거나 향락의 도구로 치부하는 표현을 서슴없이 내뱉는다. 공격 대상으로 생각한 래퍼의 여동생을 임신시키겠다고도 한다. 높아진 인지도와 역량이 뛰어나다는 것을 부각하기 위해 블랙넛은 여성을 언제든 함부로 대할 수 있는 존재로 묘사한다. 치졸하고 지질하다. 거북한 내용은 그것 외에도 더 있다. 블랙넛은 노래에서 실력이 부족한 다른 래퍼, 혹은 래퍼 지망생들을 비난하면서 여성의 음부를 언급한다. 그곳이 무능한 래퍼들을 배출했다며 죄악을 저지른 것이나 다름없다고 얘기한다. 고귀한 생명을 탄생시키는 여성과 그 육체를 그는 낮잡다 못해 원흉으로 간주해 버린다. 저속한 사상의 당당한 발현에 기가 막혀서 쓴웃음조차 나오지 않는다. 실력이 달리는 이의 래핑보다 난잡한 말을 염치없이 지껄이는 래핑이 훨씬 더 볼썽사납다. 블랙넛의 논리대로라면 그의 어머니가 더 큰 죄를 지으신 셈이다. 망나니 자식이 아무 잘못 없는 어머니를 한순간에 과인(科人)으로 만들어 버렸다. 랩을 당장 그만두는 것이 효도하는 길이다. 노래는 끝까지 불쾌함을 잇는다. 마지막에 다다라 블랙넛은 못된 에이즈 환자처럼 모두와 성관계하는 것이 자신의 모토라고 밝힌다. 막무가내로 다른 래퍼들을 위협하고 공격하는 인물이 되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가사는 후천성면역결핍증 환자들이 나쁜 마음을 먹으면 그런 행동을 할 것이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하다. 그는 이 부분에서 다시 한 번 사회적 약자를 희화화하며 자신을 포장하는 수단으로 활용한다. 하는 짓이 싸구려 양아치와 다를 바 없다. 힙합이 태동하던 시기부터 자신을 과시하고 다른 래퍼를 깎아내리거나 조롱하는 행위가 존재해 온 것은 사실이다. 또한 갱스터 랩이 융성하면서부터는 여성을 하찮게 대하고 성적 노리개로 보는 가사가 늘어났다. 1980년대 후반부터는 투 라이브 크루(2 Live Crew) 등에 의해 외설스러움으로 재미를 추구하는 노래도 증가했다. 하지만 이것이 힙합의 선천적 성질은 아니며 보존하고 엄수해야 할 훌륭한 전통 또한 아니다. 블랙넛의 노래는 못된 것만 골라 배운 예시다. 설령 이러한 모습이 설정이며 가공된 캐릭터라고 할지라도 모름지기 지켜야 할 선이 있다. 여성이 블랙넛의 노래를 듣는다면 다수가 수치심과 언짢음을 느낄 만하다. 음란죄 적용 대상이다. 게다가 인면수심 패륜성까지 띠기에 심히 거슬릴 수밖에 없다. 알량한 자만을 목적으로, 그리고 본질적으로 튀어 보이려고 특정 대상과 사회적 약자를 희롱하고 막돼먹은 언사를 남발하니 더더욱 추악하게 느껴진다. 인간이 짐승과 다른 점은 언어가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언어를 사려 없이 닥치는 대로 내뱉는다면 짐승만도 못한 존재가 되고 만다. 블랙넛은 이를 명심해야 한다. 한편에서 목격되는 다수의 동조는 블랙넛의 노래만큼이나 경악스럽다. < ㅍㅍㅍ > 앨범이 게시된 음원사이트 페이지에는 '통쾌하다', '솔직한 표현이 좋다' 등 블랙넛을 지지하는 의견이 많다. 인간의 존엄성을 짓밟는 비윤리적 행위에 맞장구치는 것은 결코 옳은 행동이 아니다. 재미와 쾌락만을 좇다가 도덕성을 잃을까 봐, 상스러움이 힙합의 참맛이라고 오해하는 청취자가 늘어날까 봐 우려된다. 심히 걱정된다. 출처 : http://www.izm.co.kr/contentRead.asp?idx=27539&bigcateidx=19&subcateidx=67&view_tp=1&view_sort=1 렬루 맞는 말 대잔치ㅇ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개인적으로 블랙넛의 음악세계 전~~~~~~~혀 이해가 되지 않고...... 비호............. '블랙넛의 논리대로라면 그의 어머니가 더 큰 죄를 지으신 셈이다. 망나니 자식이 아무 잘못없는 어머니를 한순간에 과인(科人)으로 만들어 버렸다. 랩을 당장 그만두는 것이 효도하는 길이다.' 지금 블랙넛 뼈를 때리다 못해 가루로 만들어서 조사버리셨는데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모.르] 한국어 라임의 예술가
안녕하세요! 주변정리를 마치고 돌아온 optimic입니당!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는 6월을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와이프님은 수술 잘 하고 회복을 했고, 딸내미는 잘 크고 있고, 저는 새 직장에서 열심히 돈을 벌고 있습니당! (아. 자동차 문짝도 전부 새로 갈았군용...) 그래서 이제 다시 돌아와서 제가 또 소개해드리고 싶은 뮤지션을 말씀드리기 위해! 돌아왔습니당... 오랜만에 온 만큼! 길게 말하지 않고 바로 소개해드릴게요! 오랜만에 말투도 바꾸고... -------------------------- 있지도 않은 온[갖 보화] 따라왔네, scene의 [과포화] 메[타포와] 플로우 따위 흑형 거 냅[다 퍼 와] [일시적 리스너], [잠재적 래퍼] 또 다른 이름, [인스트루멘탈 콜렉터] [약 빤 척] [맛 간 척] [흐느적]거려 [반쪽짜리] 힙합만 [판쳤지] [감쪽같]이 [감췄던] 역한 [냄새] 노란색 흑인 [행세], 좀 닥쳐, 영혼 없는 마이크에 대한 [맹세] 라임. 영어로는 rhyme 또는 rime이라고 한다. 같은 모음을 사용할 때 생성되는 유사한 발음 또는 리듬을 이용한 수사법을 말한다. 쉽게 말하면 다른 뜻이고 다른 단어지만, 비슷한 발음으로 운율을 맞춰 가사에서 리듬감과 박자감을 주기 위한 언어유희적 장치다. 모두가 한국에서 가사적으로 스킬풀한 힙합은 성공할 수 없다고 했다. 가장 큰 이유는 영어에 비해 한국어는 문장의 시작과 끝이 명확하며, '~다', '~요' 등 끝맺음을 맺는 단어들이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힙합, '랩' 이라는 가사의 필수요소인 '라임' 이라는 것을 한국어로는 담아낼 수 없다고 했다. 이 때 언더그라운드에서는 한국어로 영어만큼 완벽하고 테크니컬한 라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에 노력을 거듭했고, 결국 오늘날 한국어로 만들어진 뛰어난 가사들과 그 가사들을 뱉는 뮤지션들의 초석이 된 '라임론' 을 만들기에 이르렀다. 라임론을 만든 뮤지션. 한국 힙합의 발전에 거대한 초석을 세운 사람. 한국어 라임의 예술가. [아.모.르] 오늘의 주인공. P-TYPE(피타입 a.k.a Big cat) 안녕! 오늘은 알 만한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전혀 모를 거 같은, 요즘 세대에게는 옛날 사람으로 통하는 뮤지션을 가져왔어. 지금 20대 후반 이상의 나이인 친구들 중 힙합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이름을 들어봤을만한, 아니면 음악을 접해봤을만한 피타입이야! 사실 나는 피타입의 엄청난 팬이야. 나는 음악을 들을 때 가사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 가사의 의미들을 곱씹어보며 몇 번씩 음악을 듣는 걸 좋아해. 특히 힙합에서는 독특하고 멋진 라임이라던가 은유, 시적인 가사들에 숨겨진 의미나 스킬을 찾아내는 것도 굉장히 좋아하고. 그런 면에서 피타입의 음악은 나에게는 보물찾기나 퍼즐과도 같은 느낌이었어. https://youtu.be/R5CpUEOLvAo 피타입-돈키호테(Feat. 휘성) (고등학생 때 처음 듣고 '랩'이라는 장르에 대한 나의 생각을 뒤집어버린 곡) 내가 뱉은 시 한편에 어둠이 [걷히]리라 [거친] 한마디 파도를 일으[킨다] 한 송이 불[꽃이] 되어 세상 위에 [핀다] 더 높이 [오르리라] 잊혀진 [오늘이란] 자신도 모를 이 날인지 나 이 세상의 한 가운데 이를 날에 [칭송 받으리] 초라한 이름 아래 [지샌 밤어디] 들꽃 잎새에 [이슬 가두니] 붉어진 내 인생에 난 [입술 맞추리] (괄호 친 부분은 라임이 들어간 부분) 고등학생 때 처음 피타입의 가사집을 보면서 큰 충격을 받았고, 밤새 가사를 하나하나 쓰면서 거기에 숨겨진 라임 배열이나 은유적 장치들을 찾아냈지. (부모님은 늦게까지 공부하는 줄 알고 굉장히 좋아하셨고, 나는 '이것도 국어공부의 일환이다' 라고 생각하면서 자기합리화를 했던 기억이...) 그리고 나도 피타입처럼 시적이고, 기술적인 가사나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강하게 해서, 국어 공부'만' 열심히 하고, 국어국문학과를 갔던 기억이 나. 내 이야기는 그만하고, 피타입의 이야기를 해볼게. 피타입은 버벌진트, 가리온, 드렁큰타이거 등과 더불어 한국 힙합의 발전에 대해 이야기할 때 절대 빠지지 않는 인물 중 하나야. 피타입의 랩 스타일은 플로우보다 가사와 라임을 중시하는 스타일이며, 가사 한가득 빼곡하게 라임을 때려박는 걸로 유명해. 라임 몬스터라는 별명도 있지. 피타입은 어릴 때부터 뮤지션이었던 아버지(드러머 강윤기 씨)의 영향을 받아 항상 음악과 친근하게 지내며 자랐어. 그렇게 음악을 듣고 즐기던 피타입은 어느 날 음악의 안으로 뛰어들어 음악을 '하면서' 즐기는 사람이 되기로 마음먹었고, 나이를 먹어가며 흑인음악에 심취하게 돼 힙합 뮤지션의 길을 걷게 됐어. 여담이지만 피타입의 아버지인 강윤기씨는 우리나라 드러머 1세대로, 김창완밴드에서 현재까지도 드럼을 맡고 있어. 나훈아, 남진, 패티김, 이미자와 같은 그 당시 기라성같은 뮤지션들과 작업을 했고, '한국 힙합' 의 역사에 피타입이 있듯, '한국 드럼'의 역사에 강윤기가 있다고 할 정도야. 피타입이 언더그라운드에 처음 발을 들여놓았을 때, 언더 힙합씬에서는 '한국어 라임' 에 대한 치열한 연구와 토론이 이어지고 있었어. 그 시절 '서태지와 아이들', '듀스', 'DJ DOC' 등 힙합 뮤지션들의 가사가 모두 문장의 끝부분만 맞추는 것을 라임이라고 생각하며 노래를 만들었고, 그것조차 대단한 것이라고 생각했던 시절이었지. 난 내 삶의 끝을 본 적이 있[어] 내 가슴 속은 답답해졌[어] (서태지와 아이들- come back home) 이렇게 끝부분의 단어만 같은 단어로 맞추기만 해도 그 당시에는 꽤나 의미있는 시도였고, 음악계 및 힙합, 심지어 국문학 쪽의 교수진에서도 이런 종류의 라임이 한국어로는 뽑아낼 수 있는 최대한의 시도라고 생각했었어. 이 때 피타입은 버벌진트와 함께 '라임론' 이라는 것을 제시해. 이 라임론으로 당시 성균관대 모 교수와 논쟁을 벌이기도 했어. 우선 국어의 문법은~가/~을/~했다 이런 식으로 끝나는데 앞에서 강조하는것보다 뒤에서 강조하는 게 리듬이 더 잘 살기 때문에 라임은 문장의 끝에 박는 게 정석이다. 그렇게 되면 우리 국어로서는 ~했다 이부분밖에 라임을 넣을 수밖에 없다 그러면 다양한 라임이 나올 수 없죠... 라는 성균관대 교수의 입장에 피타입은 분명 그냥 글을 쓰는 거라면 그럴 수밖에 없다. 그러나 4분의 4박자 사이에서 스네어에 문장의 처음이 올지 끝이 올지는 래퍼만이 안다. 문장의 어디를 스네어에 배치시키느냐가 래퍼의 역량이다. 라고 반박을 했어. 문장 하나를 전부 가사의 한 마디로 보는 게 아닌, '초성, 중성, 종성' 으로 나눠서 문장 속 단어 하나하나를 본인이 원하는 곳에 배치시키고 박자에 배치시켜 라임을 만들어낸다는 거였지. 그리고 피타입은 2004년 자신의 정규 1집 'Heavy Bass' 에서 본인의 라임론을 증명했지. https://youtu.be/mzMv61fEuBU 피타입 1집 수록곡 - 언어의 연주가 난 노래하는 [동안], 당신을 인[도할] [고함]을 [토한]다. 나만의 [견고]한 규칙이 창[조한] [또 하]나의 [조화]. [나는] 매[마른] 것들과는 처음부터 그 차원이 [다른] 문자들의 조합을 찾기 위해 [고민한다]. [조밀한 간]격 속에 살아 숨 쉬는 가사를 [봉인한다] 가사를 보면 문장의 끝에만 라임이 있는 것이 아닌, 문장의 처음, 중간, 끝에 들어가는 모든 단어들에 라임을 배치하고, 저 부분을 랩 스킬적으로 강조하면서 리듬감을 극대화했어. 이 앨범은 국내 힙합 역사, 아니 한국 대중음악 역사상 손에 꼽을 정도로 충격적인 등장이었는데, '라임' 이라는 평론가, 전문가, 리스너들의 생각을 아예 송두리째 뒤집어버린 앨범이었기 때문이야. 피타입의 랩 스타일은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데, 피타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은 그의 라임이나 가사적 스킬은 인정하지만, 플로우 자체가 염불을 외우는 듯한, 불경 플로우라고 평가절하 하기도 해. 피타입은 어느정도 그 말에 동의를 하지만, 본인의 주특기인 라임을 있는대로 때려박는 스타일에 이 플로우가 가장 잘 어울리고, 가장 잘 들려줄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선택을 했다고 해. 거기다 피타입은 음악에서 랩을 하는 래퍼는 자신의 목소리가 '하나의 드럼'이다 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박자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톤으로 랩을 하는거야. 실제로 음악에서 드럼이 박자를 맞춰주고 음악을 이끄는 반면, 피타입의 음악은 피타입의 목소리가 박자를 이끌어가는 모습도 볼 수 있어. 피타입의 1집은 어마어마한 호평을 받았고, 수많은 래퍼들에게 하나의 교과서로 불리며, 힙합음악을 하고싶은 사람들은 꼭 한 번 들어야 할 앨범이 됐어. 그리고 그 다음 앨범. 2집 the vintage. 이 앨범 또한 평론가, 리스너들에게 어마어마한 수작이라는 호평을 받았어. 당시에는 혁신적이었지. 전자기기로 음악을 녹음하여 마스터링을 거친 음악이 아닌, 7,80년대 전통적인 밴드들의 녹음 방식인 밴드 세션을 이용해 직접 연주를 해 녹음하고, 그 위에 '랩' 을 얹은 방식이었어. 그 당시 음악들. 서정적이며 감성적이고, 아날로그적인 음악에 랩을 하는 그의 시도는 또 다시 충격을 몰고 왔고, 현직으로 활동하는 뮤지션들과 70년대를 주름잡았던 드러머, 기타리스트들이 함께 음악을 만들었다는 것 또한 큰 의미가 있었어.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앨범 중 하나야. 앨범 전 곡을 피타입의 아버지인 강윤기 드러머가 직접 드럼을 쳐 녹음을 했어. 타이트한 라임 배치는 당연하고. https://youtu.be/aPXHbMl59nw 피타입 - 비를 위한 발라드 지금으로 따지면 '레트로' 장르에 한 획을 그었을 명반이었고, 판매량도 나쁘지 않았지. 그러나 회사와의 불공정 계약 때문인지 피타입은 좀처럼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1집이 나왔을 때부터 막노동부터 시작해서 그 당시 데뷔를 앞둔 2NE1의 랩 선생님까지 하면서 음악을 만들었어.(그래서 연관 검색어에 CL 랩 스승이라는 단어가 있기도 했지) 그러다가 어느 날 피타입은 음악에 회의를 느꼈다고 해. '아무리 명반, 선구자, 전설 타이틀을 얻어도 배고픔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한다' 는 생각과, 열악해져가는 음악 시장에 큰 회의를 느낀 피타입은 음악을 그만두고 작은 디자인 회사에 취직해 일을 하기 시작했어. 밤낮으로 일을 한 덕에 제법 이름이 있는 외국계 회사로 이직한 피타입은 그 후 음악을 하면서 진 빚은 모두 갚았다고 해. 그리고 마음에 여유가 생기니 다시 음악을 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졌고, 때마침 가리온, 넋업샨, 마이노스, 라임어택, 션이슬로우 등 1세대 굵직한 래퍼들이 포함된 불한당 크루에서 피타입에게 함께 하자는 제안을 했어. 그렇게 오래간만에 마이크를 잡게 된 피타입은 한국힙합에 길이 남을 랩을 하게 됐어. https://youtu.be/3kSW3n7D2h0 불한당 크루 - 불한당가 (피타입 파트) [불한당가], [불안감과] 억[울한 밤 따]위 [금한다 따]분한 감각[들 아까운가]? [그맘 다 안다], [그만 간봐] 붉은 물[든 한강과] 남산 자락[들, 안방같]은 서울[거리], 놀이판 [벌인] 불한당, 답[을 안단다] 용들 [꿈틀한다] 따[분한 판 바][꿀 한방같]은 노래 받아라, [불한당가] 뒤집어, 궁[금한 다음 카드] 보고 싶었던 걸 볼테니 자리 지켜 [그 만담같]은 노랜 내 불 붙은 볼펜이 태우지 [가끔 한밤], 다급하게 날 찾는 [북소리] 혼이 듬[뿍 서린] [그 소리], [불한당가] 봐라, [금마차를 탄] 비[굴한 탐관]오리 같은 [자들] 볼기[짝을] 때려 붙[잡을] 순간이 왔다 이제 [불한당과] 가자, 뭣[들 한당가] 준비된 불한당들의 놀이판, 그래, 불한당과 함께라면 넌 불한당 이제 같이 불러라, 불한당가 따라와, 자 ,불한당과 달려라 그대 불한당과 함께라면 넌 불한당 이제 같이 불러라, 불한당가 [ ]친 부분은 전부 라임이야. 사실상 모든 랩에 라임이 들어가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야. 나는 대학생 때 이 랩을 듣고 충격에 충격을 받아서, 피타입 부분만 갖고 국문과 담당 교수님과도 이 가사를 분석하면서 감탄했던 기억이 나. 불한당가는 평론가들에게 있어서 '피타입의 고집과 라임론을 완벽하게 증명해낸 가사' 라고 불렸고, 엄청난 호응을 받았어. https://www.vingle.net/posts/2838229 [아.모.르] 한국 힙합의 뿌리깊은 나무, 개척자, 선구자 불한당가에 관한 내용은 앞서 리뷰했던 'MC메타' 편에서 자세히 이야기했으니, 궁금하면 참고해 봐도 좋을 거 같아! 그리고 그렇게 다시 돌아와 꾸준히 작업과 활동을 이어나간 피타입은 2015년 4집인 'Street Poetry'를 발매했고, 이 앨범은 2015년 최고의 앨범이라는 찬사를 받았어. 곡 하나하나가 버릴 게 없는 피타입식 음악의 정점이라고 볼 수 있는 음반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해. https://youtu.be/YBHVDMajUiA 피타입 - 돈키호테2 "그저 시간이 좀 흐른 것뿐 계절이 몇 번 오간 것뿐 같은 밤, 같은 vibe, 같은 rhyme 가끔 난 옛 노래를 부르며 생각해 변해버린 거리가 낯 설 때 같은 vibe, 같은 rhyme 노래 불러 끝날 땐 내 꿈에 닿게" 피타입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역시 쉴 새없는 라임의 폭격이겠지만, 나는 '장르의 다양성' 이라고 생각해. 랩이라는 스킬을 재즈, 올드팝, 힙합, 컨트리 음악, 가장 대중적인 요즘 음악에까지 거부감 없이 담아내는 그 능력이 피타입을 '거장'의 반열에 올려놓지 않았을까? 피타입의 가사는 상당히 시적이고 철학적인 부분이 많아. 거기다 '여기서 이런 단어를?' 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의 단어 배치도. 피타입은 성균관대 철학과를 졸업했고, 아이큐 150이 넘는 천재라고 해. 멘사 회원이라고 하니 뭐 말 다했지... 재능과 천재성이 만난 케이스... 거기다 성균관대 미식축구부에서도 활동했지. 운동도 잘하네... 부럽... 한 때는 잠시 음악을 떠났지만, 타고난 재능과 노력, 뚝심으로 자신만의 확고한 분야를 개척했고, 힙합이라는 황무지를 맨손으로 개간해 지금의 풍요로운 땅으로 만들어낸 남자. 모두가 안된다고 했을 때. 스스로 연구해 '되는 길'을 뚫어버린 남자. 비록 쇼미더머니에 나가 신경다발 형님으로 불리며 불구덩이에 떨어졌지만... 그래도 클래스는 영원하듯, 여전히 강렬한 라임을 보여주는 라임의 예술가, 한국 힙합의 선구자. 피타입(P-Type). 이상으로 오늘의 [아.모.르], 피타입에 대한 이야기를 마칠게. 시를 공부하거나, 글을 쓰거나, 글쓰기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꼭 피타입의 음악들을 들어보길 바라. 나도 피타입의 음악들이 글쓰기에 정말 도움이 많이 됐거든. 생각의 전환을 할 수 있달까...? 물론 그런 게 아닌 '뮤지션' 피타입의 가치도 충분하니까, 다들 꼭 한 번 들어보길 바라!! 마지막으로 내가 좋아하고 모두 좋아할 만한 피타입의 노래 한 곡을 소개하면서 이만 줄일게! 다음 글에도 읽으러 와 줘! 제발! https://youtu.be/bZ94kFQwSOU 피타입 - 게으르으게 (Lazyyy) (Feat. 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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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피디가 결국 선을 넘었습니다. 반응이 좋지 않습니다. 뒷광고 논란은 왜 먹방만이냐? 뷰티 쪽은 더하다는 말처럼 확산일로입니다. 에앤이의 달라스튜디오에서 네고왕이 나왔습니다. 왓썹 스핀오프 느낌이지만 광희의 개드립이 역시나 입니다. 피피엘이라 부르기 힘들게 대놓고 치고 들어오니 포맷도 좋습니다. 카디비 뮤비 업, 여은파는 글로벌콘텐츠가 되었습니다. 댓글이. [인기급상승 1위] :참피디, 드릴말씀 있습니다. With 쯔양 https://youtu.be/jgHJEIajOeo 선을 넘어버린 참피디, 라이브에 쯔양을 섭외 한 것은 악의 한수. 쯔양 모습에 동정론 확산. 어쩌려고 그래 [인기급상승 2위] :나름, 죄송합니다. https://youtu.be/IXUsSXvBu6o 나름의 미안함, 요즘 핫한 죄송합니다. 콘텐츠가 되어 버렸음. 소속사는 머하는 거냐는 댓글이 많음. [인기급상승 3위] :십오야, 나홀로 이식당 에피소드2-1 풀버전 https://youtu.be/oc6okwrqtIw 이수근이 힘들면 시청자는 즐겁다. 삼시네세끼 보다 왜 나홀로 이식당인줄 알겠음 [급상승] :달라, 네고왕 비비큐편 - 광희야 왜 이제했어? https://youtu.be/5UahGcQ5u9k 와씨, 에이엔이 잘하네, 거봐 하다보면 된다니까. 워크맨보다 잼있음, 피피엘 자연스러움 [급상승] :엠비씨엔터, 민경장군 핫도그 + 김밥 = 계란피자 https://youtu.be/lOX4X0bpSCc 맛녀석은 여장군 여읔시 차원이 다른 먹방을 보여주심. 같이들어요에서 맴찟 이었는데 힘내시오. [급상승] :제이팁씨뉴스, 대륙의 클래쓰 25억 알박기? https://youtu.be/sVEyV1zGXMk 도로 한가운데 나홀로집, 어제 업을 봤는데 쉽게 말한수는 없는 상황. 관광명소가 되었네요. [급상승] :트레저, 트레저. 보이. MV https://youtu.be/JSAfPh1A25E 와이지 새로운 보이그룹 트레저의 뮤비가 나왔씀. 방예담을 아는 아저씨 1인 이라. 힘내라 힘! [급상승] :왓썹맨, 송프란시스코 송탄어택 with 그렉 https://youtu.be/FvOUHFOFfGY 뒷광고는 안한다는 왓썹맨. 송프랜시스에서 놀다가 그렉도 만나고. 비비큐 머그써요. 왓썹. [급상승] :카디비, 카디비 WAP 뮤비 https://youtu.be/hsm4poTWjMs 카비비 뮤비가 업. 트월킹 부터 때깔좋은 오브제까지 딱 미쿡스러운 뮤비라 부담스럽고 좋음. [급상승] :서울의소리, 초심현장체포 윤석열사퇴 집회 https://youtu.be/9_q8aPeC_2M 영상하단에 일시후원과 전화후원은 기본장착. 보수표방 이든 진보표방 이든 포맷은 유사. [급상승] :나혼산, 여은파 - 미쳐 날뛰고 있습니다. https://youtu.be/njsXHJNwn1A 댓글이 영어. 글로벌 콘텐츠 여은파 한글 댓글 찾기가 어렵네요. 눈에 띄는 흑인비하 댓글. 572 탓인가? [급상승] :뉴스원, 여의도 지하차도 뜰채로 잉어잡기 https://youtu.be/M-HiHYebrJM 장마가 태풍이 되어 지나가고, 홍수가 대기 중입니다. 영의도 지하차도 라는 사실이 뜨악입니다. 참피디가 결국 선을 넘었습니다. 반응이 좋지 않습니다. 뒷광고 논란은 왜 먹방만이냐? 뷰티 쪽은 더하다는 말처럼 확산일로입니다. 에앤이의 달라스튜디오에서 네고왕이 나왔습니다. 왓썹 스핀오프 느낌이지만 광희의 개드립이 역시나 입니다. 피피엘이라 부르기 힘들게 대놓고 치고 들어오니 포맷도 좋습니다. 카디비 뮤비 업, 여은파는 글로벌콘텐츠가 되었습니다. 댓글이. [인기급상승 1위] :참피디, 드릴말씀 있습니다. With 쯔양 https://youtu.be/jgHJEIajOeo 선을 넘어버린 참피디, 라이브에 쯔양을 섭외 한 것은 악의 한수. 쯔양 모습에 동정론 확산. 어쩌려고 그래 [인기급상승 2위] :나름, 죄송합니다. https://youtu.be/IXUsSXvBu6o 나름의 미안함, 요즘 핫한 죄송합니다. 콘텐츠가 되어 버렸음. 소속사는 머하는 거냐는 댓글이 많음. [인기급상승 3위] :십오야, 나홀로 이식당 에피소드2-1 풀버전 https://youtu.be/oc6okwrqtIw 이수근이 힘들면 시청자는 즐겁다. 삼시네세끼 보다 왜 나홀로 이식당인줄 알겠음 [급상승] :달라, 네고왕 비비큐편 - 광희야 왜 이제했어? https://youtu.be/5UahGcQ5u9k 와씨, 에이엔이 잘하네, 거봐 하다보면 된다니까. 워크맨보다 잼있음, 피피엘 자연스러움 [급상승] :엠비씨엔터, 민경장군 핫도그 + 김밥 = 계란피자 https://youtu.be/lOX4X0bpSCc 맛녀석은 여장군 여읔시 차원이 다른 먹방을 보여주심. 같이들어요에서 맴찟 이었는데 힘내시오. [급상승] :제이팁씨뉴스, 대륙의 클래쓰 25억 알박기? https://youtu.be/sVEyV1zGXMk 도로 한가운데 나홀로집, 어제 업을 봤는데 쉽게 말한수는 없는 상황. 관광명소가 되었네요. [급상승] :트레저, 트레저. 보이. MV https://youtu.be/JSAfPh1A25E 와이지 새로운 보이그룹 트레저의 뮤비가 나왔씀. 방예담을 아는 아저씨 1인 이라. 힘내라 힘! [급상승] :왓썹맨, 송프란시스코 송탄어택 with 그렉 https://youtu.be/FvOUHFOFfGY 뒷광고는 안한다는 왓썹맨. 송프랜시스에서 놀다가 그렉도 만나고. 비비큐 머그써요. 왓썹. [급상승] :카디비, 카디비 WAP 뮤비 https://youtu.be/hsm4poTWjMs 카비비 뮤비가 업. 트월킹 부터 때깔좋은 오브제까지 딱 미쿡스러운 뮤비라 부담스럽고 좋음. [급상승] :서울의소리, 초심현장체포 윤석열사퇴 집회 https://youtu.be/9_q8aPeC_2M 영상하단에 일시후원과 전화후원은 기본장착. 보수표방 이든 진보표방 이든 포맷은 유사. [급상승] :나혼산, 여은파 - 미쳐 날뛰고 있습니다. https://youtu.be/njsXHJNwn1A 댓글이 영어. 글로벌 콘텐츠 여은파 한글 댓글 찾기가 어렵네요. 눈에 띄는 흑인비하 댓글. 572 탓인가? [급상승] :뉴스원, 여의도 지하차도 뜰채로 잉어잡기 https://youtu.be/M-HiHYebrJM 장마가 태풍이 되어 지나가고, 홍수가 대기 중입니다. 여의도 지하차도 라는 사실이 뜨악입니다.
[아.모.르] 합법적인 멍청이들 -1- 청춘과 욜로의 힙합그룹
안녕하세요! 스토리텔러 optimic입니다! 드디어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고 일상 속 거리두기로 넘어갔네요! 가정의 달 5월... 가장은 넘나 힘든 한 달이쥬... 특히 저는 5월에 아버지 생신과 할아버지 제사까지 겹쳐 있어서 뭔가 일상보다 더 힘든 연휴였네요... 특히 집안일 하느라 고생한 와이프님과 딸을 데리고 해안도로도 한 번 타고 왔어요! 몸은 힘들어도 기분은 좋더라구요! 석가탄신일에는 백제불교최초도래지도 한 번 갔다 왔구요..ㅋㅋ 개인적으로 참 좋은 곳이에요. 마음도 편안해지고.. 정신도 맑아지고... 꼭 한 번 추천드립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오늘은! 오늘은! 오늘은 개인적으로 저의 사심(!)이 약간...아니 좀 많이... 들어간 글입니다...헿.. 그렇습니다 사실 팬심으로 썼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래도 정말 실력은 확실한! 꼭 추천하는 팀이니 재밌게 읽어 주세요! ---------------------------------------------------- 안녕 친구들! 오늘 소개할 인물은 한 명이 아닌 팀이야! ...아이돌이냐고? 어...음... 아이돌인가...? 아재들만 있으니 아이돌은 아니겠지...? 아마... 이 팀 평균나이가 30.5세일거야... 그럼 그런 아재들을 왜 소개하냐고? 일단 음악도 좋고, 정말 웃기고, 어떻게 보면 또 멋있거든...! 매력이 꽉 찼다고 해야 하나..? 오늘 소개할 팀을 몇 마디로 간단히 말하자면! 음주가무에 최적화된 그룹 오늘만 사는듯한 모습들 청춘과 욜로가 섞인 남자들 합법적인 멍청이들 그렇지만 음악성과 실력만큼은 어디 내놔도 뒤지지 않을 팀 아.모.르 오늘의 주인공 탕아들이 모인 친목도모 그룹 리짓군즈(LEGIT GOONS) (멤버가 넘나 많은 관계로 1편에서는 이 팀에 대해서, 나머지 편에서는 멤버들 개인에 대해서 이야기하려 합니다!) 아마 처음 듣는 사람들이 더 많을 거 같아! 리짓군즈 멤버들 중에서 인지도 있는 사람은 코쿤 정도일걸...? 그래도 힙합 좀 좋아한다 생각하는 사람들은 이름과 뱃사공 정도는 알고있지 않을까 싶어! 사진만 보면 약간 빈티지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그룹이야. 이 크루는 조금 특이하게 멤버별로 역할이 명확한 아티스트들이 모여 있는데, 랩을 담당하는 뱃사공, 제이호, 재달, 블랭 작곡 및 프로듀싱의 아이딜, 코드 쿤스트, 요시, 어센틱, 빅라이트 크리에이터(무비 디렉터, 사진작가)인 권오준, 윤형식, 이동건 두 명의 상비군(?)인 넉살과 던밀스 A&R 담당의 최준환과 차예준 오락부장(...)인 해파리 상비군인 넉살과 던밀스를 제외하고는 무려 15명이 활동하는 팀이야! 이 팀은 각 분야의 역할이 명확하기 때문에, 다른 아티스트의 손을 빌리지 않고 팀에서 앨범작업 및 홍보와 뮤비제작까지 완벽하게 할 수 있는, 그야말로 하나의 사이클이야. 이 팀이 멤버를 영입하는 조건은 조금 특이한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 본인들은 '친목 도모' 를 위해 모인 사람들이기 때문에, 모두의 마음에 드는 사람이어야 하고, 그래서 가입을 시키려고 하는 사람은 멤버들과 술자리를 가져야 한대. 술 마시면서 본인들이랑 술자리에서 잘 맞는지 확인하는 거야ㅋㅋㅋㅋㅋ '어떻게 하면 리짓군즈에 들어갈 수 있어요?' 라고 묻는 순간 탈락이라는 뱃사공의 말... 멤버가 너무 많아서 이들을 소개할 수 있는 영상을 하나 첨부할게!(소개라고 쓰고 입덕권유라고 읽음) https://youtu.be/tacuT8JIFH4 리짓군즈의 시작은 블랭(BLNK)이었어. 블랭은 요시와 어센틱과 함께 실용음악학원에서 강사로 일하며 세들어 살고 있었어. 강의가 끝나고 퇴근을 하면 다시 그 학원 녹음실로 가서 노래를 만들고, 음악작업을 하며 힘들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지. 그 때 다른 쪽에선 뱃사공과 빅라이트가 '야밤 그루브' 라는 팀으로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하고 있었어. 블랭은 야밤 그루브의 영상을 보고, 그들의 음악과 패션이 마음에 들어 트위터로 연락을 취했지. 그러나... 처음 연락을 받은 뱃사공은 블랭의 작업물을 들어봤고, "난 왜 이딴 X끼들만 꼬이냐" 라고(...) 빅라이트에게 푸념했다고 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블랭과 뱃사공. 뱃사공은 정말 한결같은 비주얼 깡패. 전형적인 미남 래퍼. 생선대X리) 그렇게 뱃사공은 그들과 팀을 이루는 걸 꺼려했지만, 빅라이트의 강력한 권유로 블랭과 만나 이 다섯명이 처음으로 '리짓군즈' 를 만들었어. (리짓군즈의 로고. 왠지 콰트로 치즈 와퍼가 먹고 싶다) 그렇게 다섯이서 힘들게 음악을 하다가 평소 친분이 있던 제이호가 용병으로 합류하게 되고, 군대를 제대하고 소속사와 분쟁이 있던 코드 쿤스트 또한 친하게 지내던 블랭의 권유를 받아 합류하게 됐어. (거의 리짓군즈의 영업부장, 인사팀장, 스카우터 블랭좌...) 이후 1집을 냈음에도 수익이 없어 빚더미를 안고 음악을 하던 리짓군즈는 자연스럽게 해체할 뻔 했으나, 블랭과 뱃사공을 회사로 영입하며 리짓군즈 전체가 쓸 수 있는 작업실을 내어 준 이하늘 of DJ DOC (a.k.a 슈퍼잼레코드 대표이사) 덕분에 다시 모여서 음악을 할 수 있게 됐어. 지금도 리짓군즈 멤버들은 이하늘을 은인으로 생각하고, 뱃사공은 여전히 회사 사옥을 청소한다고 해.(물론 청소 일당 따로 받고) 이후 2017년 막내 재달(막내라고 해봤자 92년생, 팀의 마지막 20대)이 들어오면서 지금의 리짓군즈의 모습이 갖춰졌어. (막내 재달과 뮤지션 소마. 둘은 커플. 여담으로 소마는 과거 '타히티' 라는 그룹에서 '다솜' 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었음) 같은 해 3집 'Junk Drunk Love' 를 발표하며 언더에서 '아는 사람만 알던' 리짓군즈는 힙합씬에서 급부상하게 됐어. 개인적으로는 리짓군즈 3집이 그들이 지향하는 방향이나 그들의 색깔, 정체성을 가장 잘 담은 앨범이라고 생각해. 앨범 전체를 들어보면 현재를 즐기며, 하고 싶은 거 하고 놀자라는 느낌과, 딱히 형식에 얽히지 않고 본인들이 추구하는 모습을 날것으로 보여주고 있어. https://youtu.be/WBZqwl7dBlQ 타이틀인 Junk Drunk Love. 듣고 있으면 왠지 모르게 친구들이랑 자취방에서 술담배와 음악, 이야기로 밤을 보내던 때가 생각나서 기분이 좋아지면서 아련해져..ㅋㅋㅋ 그리고 리짓군즈는 이 앨범으로 2018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힙합 앨범' 부문에 노미네이트, 한국힙합어워즈 '올해의 힙합 앨범상'을 수상했어. 이제 알 만한 힙합팬들은 다 알고 있는 색깔 확실한 그룹이 된 거지. 또한 리짓군즈는 음악적으로 접점이 없는 사람들도 함께 어우러져있어. 예전에 뱃사공은 같은 그룹 멤버인 요시의 음악 스타일이 맘에 들지 않는다고 대놓고 이야기를 했을 정도로 개개인이 확고한 스타일이 있어. 또 그 스타일을 확고하게 서로 섞을 수 있지. 이 앨범은 이들에게 많은 것을 가져다 줬어. 2017년과 18년을 기점으로 코드쿤스트는 하이그라운드와 계약을 종료하고 박재범의 AOMG에 입사했고, 뱃사공은 솔로 2집 앨범인 '탕아'가 엄청나게 호평을 받았으며, 요시는 팔로알토가 수장으로 있는 '하이라이트 레코즈' 에 입단하는 등. 팀과 개개인이 크고 작은 떡상을 이룬 시기였지. 그렇게 힙합씬에서 개개인의 이름을 알림과 동시에, 평소 친분이 있던 넉살과 던밀스를 객원멤버이자 상비군으로 함께 하며 술...술... 또 술... 부어라 마셔라 하는 나날을 보내다 결국은 술 마시며 돈을 버는 지경에 이르렀으니... 리짓군즈 하면 빼놓을 수 없는게 바로 '내일의 숙취' 힙합플레이야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하던 프로그램이었고, 뱃사공과 블랭이 진행을 맡았어. 팬들의 호응이 뜨거워서 시즌 2까지 나온 힙합계에서는 나름 네임드 프로그램이야! https://youtu.be/uiluWkURKec (내일의 숙취 리짓군즈 편. 욕설이 많으니 주의) 시즌 3도 계획했었지만, 2주에 한 번씩 개꽐라가 되는 스케줄에 몸과 마음과 간이 지친 뱃사공과 블랭이 고사했다고 해. 그렇게 그들은 개개인의 이름과 팀의 이름을 본인의 영역에서 알려나가기 시작했고, 2019년 정규 4집 앨범인 'Rockstar Games' 를 발매했어. (앨범 표지가 엄청나게 유명한 GTA라는 게임을 떠올리게 해. Rockstar Games가 GTA 시리즈를 만든 회사야. 아마 거기서 영감을 받아 패러디한 거 같아) https://youtu.be/LzPBBpMigJM 타이틀곡인 Credit Roll의 뮤비야. 이 앨범은 여러 의미가 있는데, 우선 '크루' 리짓군즈에서 '제작사'인 (주) 리짓군즈로 발돋음한 뒤 처음으로 발매하는 앨범이야. 리짓군즈는 이 앨범에 대해 ‘게임’이라는 테마 안에서 ‘가상현실, 동경의 Thug life’라는 키워드로 진행되는 앨범이라고 설명했으며, 가상현실이라는 장치 안에서 마음껏 그리는 갱스터리즘 동경의 향수라고 이야기했어. 기존의 욜로적인, 소소하게 친구들끼리 모여 노는 느낌에서 완전 탈바꿈한거지. 그래도 리짓군즈만의 센스와 색깔은 뚜렷하니, 이 앨범도 추천해!  리짓군즈 멤버들은 리짓군즈가 이렇게까지 올 수 있었던 큰 이유 중 하나는 '리더의 부재' 라고 이야기해. 리더가 없기 때문에 모두의 의견을 모아서 음악을 하고, 놀고, 생활한다고 하지. 애초에 친목도모를 위해 만들어진 그룹이라 그런지, 다들 서로 고등학교 실친들처럼 욕도 하고, 술 먹고 진상도 부리고 하면서 지내지. 팬 입장에서는 이들의 일상을 영상으로 보기만 해도 어지간한 코미디 프로그램보다 재밌어. 애초에 이 멤버들이 예능감이 뛰어난 사람들이기도 하고. 가장 최근에는 '다모임'과 '염따' 붐을 일으킨 '딩고 프리스타일'과 함께 페이크 다큐인 '리짓군즈의 마지막 SHOW당!' 이라는 영상을 올리고 있어. 심지어 음악중심까지 나왔다구!(쟤넨 뭔데 면도도 안하고 tv에 나오냐) https://youtu.be/Fml8Sk6d7VU 각자 컨셉을 잡고 하는 페이크 다큐야. 현실과 허구를 넘나들면서 꽁트를 찍는 게 너무 재밌으니, 본격 입덕영상으로 추천! 오늘은 따로 음악에 대해 추천을 하지는 않을거야! 왜냐면 리짓군즈의 음악은 개인적으로 다 극호에 스타일도 다 달라서 입덕하게 되면 어차피 다 듣게 돼!!! 가장 최근에 나온 곡 하나만 추천해보자면! https://youtu.be/dlg1ZgwTsJE 리짓군즈-Party&bullshit (왼쪽부터 제이호, 뱃사공, 재달, 블랭, 코드쿤스트) 을 추천해! 소소하게 신나는 느낌에, 가사도 친구들 이야기와 코로나로 인해 힘든 나날들이 어서 지나고 다 같이 모여 파티하자!라는 느낌이라 집에만 있는 지금 들으면 기분 좋아지는 곡이야. (가운데 있는 재달은 a.k.a 손소독제맨...) 이렇게 내 사심이 가득 들어간 이번 이야기를 마무리할게! 읽어줘서 고맙고! 나는 다음 [아.모.르]로 돌아올게!! 코로나가 아직 완전히 끝난 게 아니니까! 조심 또 조심하면서 지내길 바라! 안녕!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채널 돌리다 어쩌다 보게된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쇼미더 머니가 거의 십여년동안 대환장 인기를 끌며 뿌뿌뿌뿌우~~~~ 할때도 아 머야 별루야 이랬는데 ..... 첫방에 입덕하고 3회 라떼는 말이야 에서 완전 미춰보렸더고나 할까 걍 아재들로 살던 래퍼들... 이중에 아는 이름이라곤 배치기랑 허니패밀리 힙알못이었어도 허니패밀리 노래는 좋아했던걸로 기억한다 그러다 진짜 완전 본방각이 되어버린.... 힐링 야유회 ~ ~~ 이거 보는 내내 정말 현웃 터졌다고나 할까... 방송이기도 하고 장기자랑 상금 백만원도 걸렸으니까 더 열심히 한것도 있겠지만.... 같은 연령대의 내눈에 울 아재들은 진심 즐기고 있었다 난 진심 그들이 부러웠다 평균연령 41세 아재들이 너무나도 해맑게 노는 모습이... 나또한 같은 사십대로서 정말 저렇게 놀고싶다라는 마음이 간절했으니... 그래도 삼심대 초중반까진 교회 청년부 수련회때만이라도 꾸역꾸역 쫓아가 왕언니의 귀환~~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참 술한방울 없이도 재미지게 밤새 게임하고 놀았는데... 이젠 그 어디서도 저렇게 또래들과 모여 넋놓고 놀 수 있는 기회가 없다는 것이 너무 속상하다 힝 ㅠㅠ 암튼 세월속의 음악 유행이 달라지며 잠시 도태되었던 아재랩퍼를 같은 올드가 응원합니데이~~~
[아.모.르] 한국 힙합의 뿌리깊은 나무, 개척자, 선구자
안녕하세요! 빙글에서 공식 인증해 주신 스토리텔러(헤헿) optimic입니다!!! 감사하게도 그렇게 말씀해주셨으니, 앞으로는 저를 소개할 때 '스토리텔러' 라고 해도 될까요...? 나 너무 이 단어가 맘에 드는데...헿... 정말정말 기분 좋은 소식이었어요.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이 영광을 #나나연에 돌리겠습니다! 사실 이번 주는 글을 좀 쉬려고 했었습니당.. 왜냐면 제가 출장 때문에 어제 신안군 흑산도를 들어갔다 왔기 때문이죠... 경치는 정말 좋았는데... 멀미가... 쾌속선이 그렇게 흔들리는 줄 처음 알았어요... 처음 타봤거든요... 음... 무슨 느낌이었냐면... 디스코팡팡을 타는데... 입장료가 목숨이고... 미친듯이 돌아가는데... 남은 시간은 한 시간... 정말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은 기억이었습니당... 그래서 그 후유증이 아직도 남아서 이번 주까지는 좀 쉴까 하다가! 그래도 힘내서 하나라도 올리려고 왔습니당!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아! 제가 축구 글과 이 글과 공포 글을 쓰면서, 셋 다 다른 말투를 쓰니까 너무 헷갈리더라구요... 그래서 [아.모.르]도 친구한테 말하듯이 편하게 가겠습니다!) -------------------------------------------------- 가리온이 부산에 떴다 하면 짝퉁 백포스 꺼내 신고선 어디든 달려갔고 사이먼 도미닉 - 사이먼 도미닉 가리온이 깔아놓은 홍대 신촌 리듬위로 개코 let's go get em 개코 - 될 대로 되라고 해 가리온 형들의 마르지 않는 펜을 쥘 자격이 있는 자들에게만 꿈을 꾸게 해 허클베리 피 - Rap Badr Hari 메타 형의 빠돌이 내 나이에 드렁큰 타이거 - 힙합 간지남 메타 형의 은혜지. 좁은 내 방의 이름 Quiett Heaven 더 콰이엇 - 우리들만 아는 얘기 가리온 형들이 말했던 약속의 장소는 과연 어디였을까 팔로알토 - escape 우리는 새로운 가리온 대한힙합의 호카게요 수퍼비, 트웰브 - 야 인마 (Feat. Jvcki Wai) 지금까지도 수많은 래퍼들의 언급과 샤라웃과 존경을 받는 그 이름. 한국 언더그라운드 힙합의 시작점이자 뿌리. 홍대에서 신촌까지 깔아놓은 힙합 리듬. 오늘의 [아.모.르]의 주인공. 마르지 않는 펜. 가리온의 MC메타(Meta) 아마 힙합을 좀 오래 들었거나, 힙합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들어봤을 이름일 거야. 아니, 힙합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리스펙트를 외치는 사람이지. MC메타는 정말 오랫동안 활동한 뮤지션이야. 현재 한국 힙합의 대부라고 불리는 더 콰이엇이 '아버지'라고 부르는 사람이면서, 이제는 한국 힙합의 거장으로 다들 자리를 잡은 '다모임' 의 멤버들이 어릴 적부터 존경하던 뮤지션이야. 가리온의 음악을 듣고 공연을 보면서 꿈을 키웠다고 해. 그 외에도 수많은 래퍼들과 뮤지션들이 존경을 표하는 사람이야. 한국힙합의 역사인 타이거JK가 본인을 스스로 '가리온 빠돌이' 라고 말할 정도니, 어느 정도의 영향력을 가진 사람인지 느낌이 오지? MC메타라는 이름의 뜻은 은유를 뜻하는 'Metaphor' 의 약자로, "개인적인 은유를 음악을 통해 담아내겠다"라는 뜻이라고 해. MC메타는 1971년생. 올해 50살이야. 지금은 은퇴하고 다른 일을 하고 있냐고? NO. 현재까지도 힙합 분야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지! https://youtu.be/KcyXbekXX10 불과 며칠 전만해도 딩고 프리스타일 '킬링 벌스'에 출연해 본인의 킬링 벌스들을 15분가량 막힘없이 소화해냈지! 50세의 나이에 정말 대단한 자기관리인 거 같아..! 메타는 고등학생 때 기타를 배우기 시작한 게 음악의 첫 걸음이라고 해. 록 음악과 헤비메탈을 들으며 포크송 위주의 가요도 즐겨 들었대. 그러다 처음으로 방송에서 힙합을 접하고, 큰 충격을 받고 힙합에 빠져들었다고 해. 그러던 1997년. 당시 언더힙합의 성지인 마스터플랜에서 '나찰' 이라는 래퍼를 만나 함께 팀을 결성했고, 그게 바로 한국 힙합의 '마지노선'이자 '최전선' 이라 불리는 '가리온' 이라는 그룹의 시작이었어. (마스터플랜은 한국 힙합이 자리를 잡기 힘들었던 시절 힙합 뮤지션들이 와서 공연하던 힙합의 성지였어. 가리온, 주석, 허니패밀리 등이 공연을 했고 다이나믹 듀오, 에픽하이의 미쓰라진 등이 이 클럽을 통해 데뷔했어.) 가리온이라는 뜻은 "몸 전체의 털이 흰색이고, 갈기만 흑색인 말" 이라는 순 우리말인데, 순수 한글로만 구성된 가사를 사용해 한국적인 힙합을 다져가겠다는 뜻이야. 이에 걸맞게 MC메타는 한글로만 구성된 가사를 많이 썼는데, 가사를 들여다보면 시를 읽는 듯한 느낌이 들 때도 많아. 언더그라운드에서는 1998년 2월에 정식 데뷔를 했지만, 가리온의 이름을 단 정규 1집이 나온 것은 2004년이었어.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고, 그 사이 메타는 주석과 아웃라임즈라는 팀을 잠시 결성하기도 하고, 여러 아티스트들의 노래에 피쳐링으로 참여하기도 하면서 시간을 보냈고, 긴 시간이 지나 30대 초반을 지나갈 무렵에서야 1집을 세상에 내놓을 수 있었어. (가리온 1집 - GARION) 지금까지도 한국 힙합의 성서로 불리는 명반이야. https://youtu.be/gShWEtozipM 1집의 대표곡 옛 이야기야. 지금 들으면 조금 지루하고 올드한 느낌이 있지만, 이 형님들은 90년대부터 이렇게 랩을 했어. 이 당시엔 엄청난 센세이션이었어. 한국어 라임과 플로우를 성립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야. (가리온은 원래 3인조였어. DJ를 맡던 JU가 1집 이후 음악적 견해 차이로 탈퇴했지.) 이 앨범은 지금까지도 힙합 앨범들 중 마스터링이 가장 완벽하게 된 앨범으로 손꼽히고 있고, 2000년대 베스트 앨범 100 중 8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중 36위로 선정되어 있어. 또한 한국 인디 20년 특집 "우리가 기억해야 할 100장의 음반" 27위로도 선정되었지. 앨범의 마스터링은 미국 뉴욕에서 했고, 1집이 발매되자마자 유럽에서 수입해갔어. 지금이야 k-pop 열풍과 함께 힙합 뮤지션들이 월드투어도 다니는 세상이지만, 이 때 당시에는 한국 힙합 뮤지션으로는 처음 있는 일이었어! 그리고 프랑스와 독일 합작의 문화 예술 전문 채널인 아르테(arte)에서 가리온의 다큐멘터리 제작을 제안하기도 했어. 국내에서는 금지곡으로 판정되어 라디오에서 한번도 들어볼 수 없었던 "옛 이야기"는 특유의 독창성과 뛰어난 음악성으로 미국, 독일, 프랑스,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더 많이 방송되었어. 가리온이라는 그룹의 힘과 음악성을 세계가 주목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지. MC메타가 많은 리스펙트를 받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후배 뮤지션들을 양성한 것인데, 2002년 메타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힙합방"이라는 힙합 강좌를 열기도 했는데, 이 때 강좌를 들은 수강생들이 모여 만든 레이블이 전 편에서도 언급한 소울 컴퍼니야. (소울 컴퍼니의 공식 로고 '샘') 초창기 멤버에 더 콰이엇이 있었으니, 그가 왜 MC메타를 '아버지' 라고 부르며 따르는지 알 수 있겠지? 더 콰이엇 뿐만이 아닌 소울컴퍼니 출신 아티스트들인 매드 클라운, 랍티미스트, 키비, 화나, DJ웨건 등을 포함한 멤버 전원이 MC메타를 정신적 지주로 여긴다고 해. 메타는 소울컴퍼니의 활동에도 많이 관심을 가지며 직접 소울컴퍼니 아티스트들의 노래에 피쳐링을 해 주기도 했어. MC메타가 피쳐링 한 노래는 정말 셀 수도 없이 많아. 100곡은 한참 전에 훌쩍 넘었다고 해. 가리온의 앨범은 엄청나게 긴 주기를 갖고 발매되는 것으로 유명한데, 1집이 팀 결성 후 7년만에 나왔으니 시작부터 그 명성을 쌓아갔던 거였지. 메타는 1집을 내고 나서 공백기동안 생활고에 시달리다 세브란스병원에서 주차 관리인 일을 하며 생활을 했어. 그렇게 꿈을 놓지 않고 가난과 싸워가며 마침내 2010년, 가리온 2집 'GARION 2' 를 발매했어. (1집 7년 2집 6년...) 오래 기다린 만큼 팬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고, 가리온은 그 기대를 완벽하게 충족시켰지. https://youtu.be/Bwdv5yCUy5w (2집의 대표곡 영순위야. 이 노래는 지금까지도 엄청난 완성도와 라임 배열, 10년이 지난 지금도 가리온을 대표하는 확고한 색깔, 라임을 쪼개서 갖고 노는 트랜디함이 뒤섞인 명곡이야.) 2011년 제 8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힙합 음반과 "영순위"로 최우수 힙합 노래를 수상하면서 힙합 부문을 싹쓸이하더니, 이 시상식의 대상 격인 올해의 음반 역시 석권하면서 단일 음반으로 3관왕을 달성했어. 한국 힙합 음반이 올해의 음반상을 받은 건 처음이었지. 이후 2011년 최초로 사투리를 이용한 랩을 선보인 "무까끼하이"라는 곡을 발표해. https://youtu.be/yTbaud6Y2uA "무까끼하이"라는 말의 뜻은 경상도 대구 사투리이며 고지식하고 무뚝뚝하고 무식해보이는 사람 및 상황을 표현하는 말이라고 해. 이 노래에서 메타는 경상도 사투리를 사용해서 랩을 했는데, 이 때를 기점으로 한국 힙합에서 '사투리'를 사용한 랩을 조금씩 받아들이기 시작했어. 그리고 이 노래는 2012년 제9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랩&힙합 노래를 수상했지. 이후 2012년엔 한국 힙합에서 짬 좀 먹은, 실력이 증명된 아티스트들이 MC메타를 중심으로 모여 크루를 결성해. 그 크루의 이름은 불한당(不汗黨). 가리온, Sean2slow, 넋업샨, 피타입(p-type), DJ SKIP 등이 모여 만든 크루로, 한국적인 힙합을 하고자 만들었다고 해. https://youtu.be/DMB9V8j_9gQ 대표곡인 '불한당가'야. 판소리 박자에 판소리가 뒤를 받쳐주는 형태인 전통적인 우리 소리를 비트로 깔고 랩을 한 노래야. 중간중간 나오는 판소리 구절은 '상일층 용사의 각인' 이며, 적벽가의 한 구절이야. 이 노래는 한글라임의 왕이라고 불리는(쇼미더머니에 나와 이미지가 조금 깎였지만...) 피타입의 가사가 정말 인상적이고, 전체적으로 굉장히 실험적인 곡이야. 그리고 이 노래는 2014년 제11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랩&힙합 노래를 수상했어. 이로써MC메타는 한국대중음악상에서 가장 많이 수상한 힙합 뮤지션이 되었지.(거의 힙합계의 유재석) 지금은 대학교에서 교수님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하고, 후배들을 위해 무대를 마련하기도 하고, 누구나 마이크를 잡고 랩을 할 수 있게 프리스타일 판을 열기도 해. 여전히 음악도 하고 있고. 가리온 2집이 나온 지 10년이 됐는데, 혹시 올해는 3집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중이긴 해. 혹시 모르지. 어마어마한 완벽주의자인 MC메타가 어마어마한 명반을 들고 와 우리에게 충격을 선사할 지. 항상 그랬으니까. 오늘의 아.모.르는 여기까지야. 누군가는 보면서 '무슨 옛날사람 이야기를 그렇게 해.' 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구닥다리 느낌이고 내가 봤을 땐 랩 못하는데?' 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 그치만 이 사람이 없었더라면 지금의 '다모임' 멤버들, 더 나아가 일리네어, 엠비션뮤직, 저스트뮤직, AOMG 같은 거대한 힙합 레이블들과 우리가 듣고 있는 수많은 힙합 아티스트들은 없었을 수도 있고, 아직까지 힙합이라는 장르가 마이너한 소수 매니아가 듣는 장르로 남아있었을 수도 있어. 나는 그렇게 생각해. 이 사람은 오래 신어서 낡고 싫증나버린 헌 운동화가 아닌, 전 세계적으로 극소량만 생산해 누구나 갖고 싶은 한정판 운동화라고. '구식'이 아니라 '클래식' 이고, '퇴물'이 아니라 '근본' 이라고. 지금까지도 왕성한 활동과 함께 후배들의 발전에 힘쓰는 진정한 한국힙합의 선구자. 한국 힙합의 아버지. 뿌리깊은 나무. MC메타였어! 마지막으로 내가 좋아하는 MC메타의 곡 몇 가지 추천하면서 마무리할게! 다음 시간에는 또 다른 사람으로 돌아오겠어! 읽어줘서 고마워! https://youtu.be/1N66R4F-A9Q 진흙 속에서 피는 꽃 (Feat. Mc Meta, Kebee) - The Quiett 우리가 태어났던 그 그 곳의 낯선거리에서 진흙 속에서 피는 꽃을 봤어. 그 꽃의 의미는 곧 우리의 심장 모두의 기억 속에 서서히 잊혀갔지만 모든 것을 얻었다 또 모든걸 잃고 진흙 속에 피는 꽃은 피고 또 지고 작은 군중들 속에서 우린 외쳤네. 다시 거친 그 말투를 Mic에 전해. 더 콰이엇의 명곡으로 평가받는 곡이야. 언더그라운드 뮤지션들의 고통과 뚝심을 담은 곡이야. 개인적으로는 돈과 여자 권력 이런 걸 이야기하는 지금보다 이 때가 더 낭만적이었고 멋있었다고 생각해. https://youtu.be/Q5lWDYdSc2k Primary Skool - 지붕 위의 바이올린 (feat. 가리온) 눈 한번 깜박거리면 모든것이 끝나  더없이 짧은 인생 무엇을 남겼을까  불 타던 내 젊음도 짧디짧은 순간  밤 새 울던 바이올린 이 순간도 불타 우리가 아는 그 프라이머리. 프라이머리의 곡에 가리온이 피쳐링한 노래야. 곡 전반에 흐르는 바이올린 전주와 가리온의 랩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면서 뭔지 모를 감성적인 끌어올림을 부르는 곡이야. 상당히 심오하고 시적인 가사와 절묘한 프라이머리의 프로듀싱이 이 곡을 만들어냈어. https://youtu.be/82MPWnCEMFM 가리온 - 생명수 '난 생명수를 얻었어!' 함께 다니던 길목은 추억의 꽃으로 덮였어 '니가 웃으면 세상이 함께 웃었지' 이 판이 커질수록 균형은 무너졌지만 '스스로를 지킬 수 있어' 한땐 맘보다 규칙을 더 믿었지만 이길 수 있어 '사실 난 게임을 하는 게 아니야' 너와 내가 사랑에 빠진 바로 그 때부터! 가리온의 사랑노래. 한국 힙합의 정수라는 느낌과 한글로만 구성된 가사, 타이트한 랩핑. 뭐니뭐니해도 이 곡의 가장 큰 장점은 정말 잘 쓴 시를 읽는 거 같은 가사야. 나온지 10년이 됐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직도 촌스럽지 않고 클래식한 명곡이라고 생각해. 뮤지션의 곡을 추천할 땐 항상 세 곡만 한다는 나의 철칙이 있어서 이렇게 세 곡만 추천할게. 이 외에도 정말 여러 명곡이 있으니까 꼭! 들어보길 바라! 제발! (여담으로 일리네어의 '연결고리' 라는 명곡의 훅도 MC메타가 한 거야. '연결고리' 라는 말을 애초에 MC메타가 자주 썼다고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