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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산속에서 발견된 미스테리 돌담의 정체

끈기와 집념이 정말 대단하신 분이네요!
하긴 그러니까 수학 선생님을 하시지...
11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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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하고 돌담쌓는 것은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대부분 수학과 담을 쌓는 현실을 볼 때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tearess ㅋㅋㅋ 나도 담쌓았는데...이런 관련이 있을줄은..ㅋㅋ
@tearess 오... 드립장인
찾아가보고싶네요
일단 산을 가지고있다는것부터가 부럽다ㅋㅋ
@flairami86 그러게요.. 사업에 실패했는데 본인소유의 산이 있다니 ㄷㄷ
이것이 그랭이공법?
저기가 어디랍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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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이랑 같이 샤워할 수 있는 곳! 여름엔 무서워서 떨리고 겨울엔 추워서 떨리는 바로 그 곳! 그 수모와 오욕을 1년간 견디다가 이번에 봄맞이 스펙타클 욕실 리모델링을 하였습니다. 창문쪽 Before & After 출입문쪽  Before & After 이것이 진정한 산토리니 스타일!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이 허름한 집을 계약한 이유는 나만의 작업을 위한, 좀 더 창의성이 솟아나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였죠. 특히나 저는 샤워를 할때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아이디어를 떠올릴 때가 많아 욕실데코에 욕심을 부렸습니다.  무엇보다 만성 변비 환자인고로 편안한 분위기를 위해.. 산토리니가 휴식의 느낌이 강하고,  물과 잘 어울리는 블루와 화이트 컬러의 동네이기 때문에 욕실과 딱 맞아 떨어진다고 생각을 했어요. 욕실이 이건 습식도 아니고 건식도 아니여~ 그럼에도 엄청 크고, 집에서 천정도 제일 높고,  햇빛도 제일 잘 들어오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이 넓은 벽은 상상력을 부추겼죠. 열 수 없는 문;;도 달려 있고 창문도 많고 해서 야외에서 샤워하는 느낌을 내보면 어떨까하는 변태적 마인드가 생기더군요. 일단 석회를 바른 산토리니 사람들처럼  핸디코트(석회) 워셔블로 모든 벽 마감을 하고,  천정도 하늘색으로 칠합니다. 문도 거리에서 보는 문처럼 파란색 페인트로 칠하고,  조명도 야외용 벽등을 달았습니다. 산토리니로 쑥 들어갈 것 같은 착시를 주고 싶었는데  쉽지는 않더라구요. 프레임을 만들고 구글에서 크기가 큰 사진을 검색해 게시자의 허락을 얻고, 프린터로 여러 장 뽑아 연결했습죠. 사진 출처 : Ursula's Travels in Sunny Greece 산토리니엔 고양이가 상팔자라죠... 포푸리의 향기로 4D 효과를 ㅋ 막혀버린 문은 나사도 잘 박혀서  핸드타올과 곱창도 걸어두기 편하군요. 북유럽 스타일이긴 하나  물고기는 지중해랑도 어울리니까요 큰 물고기 그림은 오늘 아침에  캔버스천에 아크릴 물감으로 그린 겁니다. 새댁들이 좋아한다는 알메달 디자인을 오마쥬...;; 그냥 따라해봤습니다. 인테리어 자료 찾다보니  이젠 새댁들의 트렌드까지 파악하게 되는군요 변비에 안 좋다지만;; 몸의 양식을 버리는 동시에 마음에 양식을 많이 섭취하는 습관이 있다보니 책 바스켓?도 달고, 닦으면 엉덩이가  더 더러워질 것 같던 휴지걸이도 바꿔버렸죠. 샬랄라 보일러로 태어난 라이 린. 보일러 주변에 전선이나 파이프가 워낙 지저분해서  장미 조화로 가려버렸습니다. 아까 말한 야외인 듯한 효과도 내구요.  분홍색이 민망하지만 빨간색은 품절... 타일도 칠해놓으니 깔끔한 세탁공간이 되었군요. 남는 스프러스 원목 조각들로 빨래통을 만들었습니다. 흰색 손잡이는 흰빨래, 화려한 손잡이는 색깔 빨래용이죠 빨래통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 산토리니 사진들을 보다보니  데코 접시들을 벽에 붙여놓던데 아무리 검색해도  국내에서는 구입하기도 힘들거니와 그나마 비슷한 폴란드 접시같은 건 조그마한 사이즈도 엄청나게 비쌉디다. 그래서 거대한 싸구려 멜라민 뷔페 접시를 사다가 직접 그렸습니다. 아! 접시가 하이라이트가 아니라  이 지중해 스타일 선반이 하이라이트였네요. 나무 선반을 달고 핸디코트로 덮어서  부드러운 질감을 만들어냈습니다. 족욕에 좋다는 바디솔트를 녹여놓은 물병은  훌륭한 데코가 되었고, 러쉬에서 비누인지 알고 잘못 산 거품목욕용  발리스틱도 웬만한 방향제보다 효과가 좋습니다. 이사하고 나서 풀색 세면대와 옥색 변기를 보고,  누가 굳이 이런 짓을 했을까 암울해했지만  올리브나무를 비롯해서 주변에 조화를 놓았더니 이젠 조화롭네요 우연히도 세면대 위엔 녹색이랑 어울리는 색들이 있고, 변기 위엔 파란색이랑 어울리는 색이 있어서,  전만큼 어색하진 않은 것 같네요. 변기 위엔 손님들의 자존심을 지켜주기 위한  냄새 제거용 초를 놓아두었습니다. 누군가 진짜로 쓸지... 낮에는 상쾌하고 밤에는 아늑한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출처 : https://blog.naver.com/moment6 요즘은 원목 or 그레이 or 화이트의 정형화된 컨셉이 많은데 여긴 진짜 개성 넘치고 독보적인듯 ㅇ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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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한 번쯤은 느껴보는 뭉클하고 이상한 감각
1 한밤 중, 전혀 인기척이 없는 역 앞에서 깜박깜박 계속 빛나는 신호기 여름방학 도중의 초등학교 교정 비오는 날의 공원 시골에 있는 녹슨 낡은 자판기 심야의 공중전화 시골에서 올려다보는 깨끗한 보름달 옛날, 자주 가던 사이트에 오래간만에 가니 이미 폐쇄되어 있을 때의 감정 시골의 여름축제 봄이 왔을 때의 두근두근 하는 느낌 시골의 산에 방치된 낡은 절 시골에서 자주 보이는 종교 간판 자 이야기를 주고 받을까. 3 새해 정월 초하루의 아침 역 앞 10 멀리서 들리는 전철소리 11 토요일 수업이 끝난 후의 귀가길 언제나 따끈따끈한 이미지가 있었다 14 태풍인데 비나 번개가 없고 붉게 소용돌이치는 하늘 아래 완만한 바람 21 일요일, 낮잠에서 일어나면 저녁 노을이 비추고 있는 내 방 24 환절기의 외로움 여름에서 가을이 될 때가 대박 29 가족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고속도로의 차 안 51 한밤 중 어디에선가 들려오는 구급차의 싸이렌 소리 52 도로에 떨어진 목장갑 그걸 보면 이상한 기분이 든다 63 짐을 옮기기 시작한 후의 내 방 91 소풍이나 수학여행의 귀가 버스 95 생일 등의 이유로 집에서 평소보다 조금 풍요로운 저녁식사를 먹은 후, 엄마가 설거지를 위해 뒷정리를 하고 있는 모습 104 방과 후에 들려오는 취주악부의 음악소리 121 물건을 하늘로 높이 던졌을 때 125 어머니가 입원하셨을 때 126 거실에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본 후 추운 자신의 방으로 돌아와 불을 켰을 때 128 영화관에서 나왔을 때의 밖의 밝기 153 동아리나 클럽활동에서 마지막 시합에 진 후 집으로 돌아와 자기 방에서 혼자가 되었을 때 156 가족이 함께 여행에 갔다가 돌아오는 날의 아침 텔레비전을 보면서 생각하는 것 165 야간 열차를 타기 전. 역에서 기다리고 있는 시간. 겨울이라면 특히 좋다. 여러분은 어떤 장면이 떠오르시나요 ? *_*
영국의 문들을 찍어 보았다+_+ #예쁨주의
이왕 온 김에 반가워해 주시는 분들도 (아주 조금) 계시니까 저도 반가운 마음에 더 올려 봅니다 옛날에 아주 먼 옛날에 예쁜 창문 모음 시리즈 올렸던 거 기억하는 분 호옥시 계신지 모르겠지만 그 때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셨던 기억이 나서 오랜만에 문 시리즈를 가져와 봤어영! 요런 느낌으루다가 아니면 요런거! 그 때는 이런걸 올렸더랬져 다시 봐도 예쁘구만 오늘은 위에서 본 사진들과 같이 Bella Foxwell라는 사진 작가가 찍은 런던의 현관문 사진들을 보여 드릴 예정이에여 +_+ 우리나라와는 일반적인 주거 형식이 다른지라 집주인의 취향껏 꾸며진 현관문들 함께 보실까여? 아니 이건 마치 동화 속... 예쁘다...+_+ 여기까지만 봐도 컨셉이 보이는게, 작가의 의도는 웨스 엔더슨의 영화 속에 나오는 것 같은 문들을 찍었다고 해여. 잠시 웨스엔더슨이 누군지 알려 드리자면 ㅋㅋㅋㅋ 요런 분 ㅋㅋㅋ 한국에서도 그랜드부다페스트호텔과 문라이즈킹덤으로 유명하시져 동화적인 색감으로 유명하신 분+_+ 계속 보실까여? 영화 배경 같은 문들을! 너무 많나 싶어서 좀 빼긴 했는데 그래도 많아서 뭘 더 빼지 고민하다가 다 예뻐서 그냥 에라 몰라 넣어 부렸어요 ㅋㅋㅋㅋㅋㅋ 더 많은 예쁜 문들이 보고 싶으시다면 이 사진 작가분의 인스타그램으로 가보시길! 여기입니당 +_+ 그럼 오늘도 눈요기거리 드리기를 완료했으니 진짜 이만... 언젠가 (어쩌면 곧) 또 올게여!
이게 리얼? #영화세트장아님 #진짜건축물임
마치 블랙홀에 빨려 들어가고 있는 것 같은 모습! 뽀샵이냐구여? 아니져- 체코 프라하에 실제하는 건물입니다 ㅎ 이건 뭐 죄다 구겨 놨냐구여? 영화 속 한 장면 아니냐구여? 아니져 이것도 시애틀에 있는 실제 건축물인데여! 이 괴물 같은건 또 뭐여 SF영화 때문에 만든 거 아니냐구여? 아니져 ㅋㅋㅋㅋ 이것도 스페인에 실제로 있는... 무려 호텔이라구여! 애니메이션에나 나올 것 같은 이 건물은 캠브릿지에, 당장이라도 움직일 것 같은 이 건물은 라스베가스에 있는 뇌건강 센터 ㅋㅋㅋㅋㅋㅋ 바람 따라 움직이는 것 같은 이 건물은 로스엔젤레스에 있는 월트디즈니콘서트홀 +_+ 딱 보면 아시다시피 모두 한 사람의 작품이랍니다 바로 건축가 프랭크게리! 이름부터 뭔가 이런 건축을 할 것 같은 이름 아닌가여! 물론 딱 보면 아시다시피 ㅋㅋㅋㅋ 이 분의 설계를 현실로 구현하는데는 돈이 매우 많이 드는데 다들 뭐 그만한 가치를 하니까 짓는거겠져? 계속 보시져! 이건 독일에 있는 디자인 박물관, 이건 많이들 아실 수도 있는 스페인 빌바오의 구겐하임, 이건 파나마에 있는 생태박물관, 이건 시드니에 있는 비즈니스 스쿨, 토론토의 아트갤러리, 파리의 루이비통 뮤지엄, 바르셀로나엔 물고기도 있구여 ㅋㅋㅋㅋㅋ 독일에는 멋드러진 아트뮤지엄을 지으셨군요! 요건 미네소타에 있는 아트뮤지엄 +_+ 마치 바위같은 요 건물은 뉴욕에 있구여 로스앤젤레스에는 쌍안경 빌딩도 있구여 ㅋㅋㅋㅋㅋ 오하이오엔 요렇게 생긴 학교도 있구 +_+ 요건 오하이오에 있는 ㅋㅋㅋㅋ 게리의 첫번째 작품! 요걸로 게리가 유명해 졌다구 해여. 나한테 의뢰를 할 사람이 없다면 당연히 내 집이 첫 작품이 되겠져 ㅋ 요건 뉴욕에 있는 피셔센터! (사진 출처) 참 일관성 있는 분이시져 매우 오랜 기간동안 일관성 있는 작품 활동을 해오심... ㄷㄷ 더 많은 작품들이 보고 싶으시면 구글에 프랭크게리를 검색해 보시면 나올겁니당ㅋ 요 며칠 넘나 열심히 글을 올렸네영 오랜만에 오니까 올릴 것도 많고... 아직 올릴 거 많은데 안바쁘면 또 올게여! 아디오스 ㅋㅋㅋㅋㅋ p.s. 참고로 서울에도 생김여! 그건 바로 루이비통 서울+_+
Tip; 테라스, 베란다, 발코니 구분법
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테라스, 베란다, 발코니의 구분을 어려워하는 이들이 종종 있더라고요. 사실 저조차도 혼용해서 쓸 때가 있으니... 혼용해서 쓰는 이유는 상대방이 더 익숙하게 받아들일 용어를 사용하려고-가 대부분이고요. 그래서 오늘은 건축물 대신 테라스와 베란다, 그리고 발코니의 구분법을 소개합니다. 1. 베란다 위층과 아래층과의 바닥 면적차로 생기는 공간이 베란다 입니다. 위층과 아래층이 면적이 같은 일반적인 아파트에는 베란다가 없습니다. 베란다는 2층 이상의 단독주택 등에 많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계단식 아파트 등에서도 베란다를 볼 수 있습니다. 베란다는 위층이 아래층보다 면적이 좁아 아래층의 지붕 쪽에 생긴 공간을 활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확장을 하는 것을 불법입니다. 사실 수도권에서 많이 보이는 테라스하우스는 실제로는 베란다하우스인 거죠. (자신들은 테라스라고 부르긴 하지만요) 2. 발코니 우리가 흔히 베란다라고 부르는 곳은 사실 발코니입니다. 발코니는 1.5미터 이내에서 확장이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파트 발코니를 확장을 할수가 있는 겁니다. 발코니는 건축물의 외벽에 접하여 부가적으로 돌출하여 설치되는 공간으로 건축물의 내부와 외부를 연결하는 완충공간을 말합니다. 보통 지붕이 없고 난간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부분이 거실과 많이 붙어있기 때문에 거실로 확장하여 많이 사용을 합니다. 필요에 따라 거실 창고 등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테라스 지표면과 만나는 부분에 성토된 부분을 말합니다. 구조물을 설치한다기보다는 땅을 돋아 흙을 밟지 않도록 마감을 하며, 지붕을 설치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테라스는 1층에만 있을 수 있는 공간으로 건물 내부와 바로 연결될 수 있어야 하며 실내바닥보다 낮게 조성되어 있어 정원으로 꾸밀수 있다. 그리고 베란다와 마찬가지로 테라스를 확장하는 것은 불법입니다. 그러니까 그림으로 정리하자면 이런 거죠! 이젠 안 헷갈리겠죠? 우리가 주로 베란다라고 부르던 것은 발코니이고, 테라스라고 주로 부르던 것은 베란다였던 것이죠. 그렇게 통용되는 걸 알고 있기에 저도 사람들과 대화할 때는 (설명이 귀찮아서) 그냥 베란다, 테라스라고 이야기하곤 했답니다. 저 뿐만 아니라 많은 건축인들이 그런다는 슬픈 사실.. 참고로 국어사전에서 설명하는 베란다는 두 가지 의미를 갖는데 「1」 『건설』 집채에서 툇마루처럼 튀어나오게 하여 벽 없이 지붕을 씌운 부분. 보통 가는 기둥으로 받친다. 「2」 『건설』 위층이 아래층보다 면적이 좁을 때, 위층과 아래층의 면적 차로 생긴 부분. 아래층의 지붕 쪽에 생기는 여유 부분을 이른다. 주로 통용되는 건 2번 개념이고, 제가 설명한 내용도 2번이랍니다. 재밌게도 외국에서는 1번 개념으로 더 많이 쓰인다고 해요. 영어사전에서 veranda의 정의는 'an open area with a floor and a roof that is attached to the side of a house at ground level'거든요. 그리고 이게 외국 사이트에서 설명하는 테라스. 우리나라는 고층 건물이 많고, 외국에는 저층 건물이 대부분이라 그런 것 같다는 제 뇌피셜 ㅎㅎ 재밌지 않나요?
한여름에 에어컨 빌려달라는 동네 언니.txt
2년 전 글인데 언제 봐도 먹먹하네여ㅠㅠㅠㅠㅠ ------------ 이 새벽에 동네에서 알게 된 언니가 전화와서 새벽에 전화오니 무슨 일 있나 싶어 놀라서 받았더니 여름 동안만 에어컨 좀 빌려주면 안되겠냐고 하는데 순간 제가 잘못 들었나 싶어서 다시 물었네요... 선풍기가 아니고 에어컨을 빌려달라고??? 저 8월에 출산을 앞둔 만삭 임산부입니다. ;;;;; 그 언니네 집에 10년 넘게 쓴 에어컨이 망가졌는데 as기사가 이건 못 고친다고 했대요. 3살, 5살짜리 아이가 둘 있는데 더워서 너무 힘들어 한다며... 그럼 에어컨을 사야지 그랬더니 에어컨을 살 수 있는 형편이 안되서 그런다고 8월 말까지만 쓰고 돌려준다고 자기 좀 살려주면 안되겠냐고 하네요... 안 그래도 더위 많이 타고 만삭이라 더위에 정신이 없는데 이게 말이 되는 부탁인건지... 딱 잘라 거절했더니 너도 이제 곧 아이 태어나고 아기 엄마될텐데 엄마 마음을 너무 모르는거 같다고해서 열이 확 받아서 말이 되는 부탁을 하라고 에어컨 빌려주면 나는 이 더위에 뜨거운 선풍기 바람 맞고 있어야되냐고 하고 성질나서 확 끊어버렸네요. ;;;;;; 전화 끊고 나서도 이게 실화인지조차 구분이 안 될 정도로 멍해지네요... + 후기) 새벽에 글 올리면서 제 글이 이렇게나 관심을 많이 받을 줄 몰랐네요. 하도 어이가 없고 화도 나고 어디에 풀 곳은 없고 해서 글로라도 풀려고 썼는데 많은 분들이 위로해주셔서 감사했어요. 그 전화를 끊고 나서 너무 화가나서 수신 차단, 카톡까지 차단했는데 그 언니가 점심쯤 집에 찾아왔어요 문을 안 열어주려고 했는데 인터폰에 비친 그 언니 모습은 오른팔이 다쳐서 깁스를 하고 있었고 왼손에는 복숭아 봉지를 들고서 있더라구요. 날씨도 많이 더운데, 그래도 찾아왔는데 복숭아 5개를 건네면서 사과하러 왔다고 하더라구요. 일단 앉으라고하고 얘기를 시작했어요. 언니, 새벽에 대뜸 전화해서 에어컨 빌려달라는 행동은 정말 아니다. 만삭 임산부한테 너도 엄마될거면서 엄마 마음을 모르냐고까지 말하는게 나는 정말 화가 났다. 상황이 안되면 신용카드로 무이자 할부 이용해서 구입해야지 설치비도 많이드는 에어컨을 빌려달라고 하면 나는 어떡하냐.. 했죠. 근데 제가 모르고 있었던 사실들을 알게되었네요. 언니네 집에는 한 번도 가본 적이 없고 거의 저희 집만 와서 얘기하고 놀고 했었는데 언니 신랑은 뭐하냐고 물었을 때 해외 장기 출장을 갔다고 했었어요. 근데 알고 보니 신랑이 이 세상 사람이 아니더라구요. (이유까지는 언니가 말하지 않길래 저도 묻지 않았습니다.) 한부모가정으로 살고 있는데 아이들 어린이집 보내고 나면 짬짬이 식당 일당 알바하면서 살았다고 해요. 그러던 와중에 넘어지면서 오른팔이 부러졌고 깁스를 했으니 식당 알바도 지금은 못하는 상황이 된거죠.... 근데 정말 나쁜 일은 한번에 오나 봅니다. 에어컨이 일주일 전에 망가졌고 기사를 불렀는데 as가 안된다고 하니 신용카드도 현금도 없는 이 언니는 어찌할 도리가 없었던거에요. 저에게 새벽에 전화했을 때 언니도 제정신이 아니였던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더우니깐 아이들 둘이 계속 울고 잠도 못 자고 몸은 빨갛게 다 올라오고 어찌할 바를 몰랐대요. 설치비 그런것도 생각하지 못했다고 하네요. 삶이 너무 고되고 힘드니 우울증까지 오는 것 같았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언니한테 실례가 안된다면 언니 집 상황을 좀 보고 싶다고 하고 언니네 집으로 갔어요. 저 그 언니네 집에 들어가서 바닥에 주저앉아 펑펑 울었네요. 1년 3개월을 알면서 어니의 집안 상황이나 금전 상황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던 제 자신이 너무 한심했어요. 반지하 10평 남짓되는 집안에는 곰팡이가 다 펴 있고 정말이지 숨을 못 쉴정도로 집안의 공기가 느껴지지 않았어요. 이 집에서 그나마 있던 에어컨마저 안되니 어린 아이들이 얼마나 힘이 들었을까 가슴이 찢어지더라구요. 아이들이 정말 예쁜 짓을 많이하고 저 보면 이모 사랑해요 하면서 안기고 제가 뭐 해줘봤자 간식 조금 챙겨주는 정도인 저를 정말 잘 따랐죠.... 그래서 저도 아이들을 너무 예뻐했어요.... 그 아이들을 생각하는데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이었습니다. 일단 언니한테 언니의 상황을 알았으니 나도 생각할 시간을 달라하고 집으로 와서 신랑한테 전화를 걸었어요... 새벽에 신랑도 화가 엄청 나 있었는데 이 상황을 말하고 나니 그래도 니가 타지와서 의지했었고 좋아라 한 언니였으니 도와줄 수 있는건 도와주자 하더라구요... 저도 그닥 넉넉하지는 않습니다.. 임신 후 회사 관두고 외벌이로 생활하고 있으니 말이죠... 지금 제가 도와줄 수 있는건 벽걸이 에어컨 한 대 설치해줄 수 있는 여건밖에 안돼요. (이것도 제가 생활비 월 10만원씩 모아놨던 쌈짓돈이네요.) 만삭되고 나서부터 친정엄마가 저희집에 와 계셔서 저희 집에 와 있으라고 할 수도 없네요. 근데 에어컨을 알아보니 설치까지 2주 걸린다고 합니다. 그럼 설치전까지는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할 지 걱정이네요. 아이들 건강이 너무 걱정되고 언니도 팔에 깁스한 상태라 힘든 상황인데 설치 전까지 괜찮은 방법이 없을까요? 그럼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 지금은 조금이나마 나아지셨길 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