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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서핑 꿀팁! 유용한 크롬 확장 프로그램 Top7
크로미엄 기반 웹브라우저인 '크롬', '웨일', '스윙' 등에서 사용 가능 대부분의 유저들이 PC나 노트북 등을 사용하는 가장 큰 목적은 '인터넷'일 것이다. 심지어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면 굳이 PC를 사용할 이유도 없다고 말하기도 한다. 물론 문서 작성이나 다운로드 한 동영상 감상 등 인터넷 연결이 필요 없는 작업을 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요즘에는 다양한 웹기반 서비스들이 나오면서 문서 작성이나 동영상 감상 등도 인터넷으로 실시간 연결된 상태로 이용한다. 그리고 이런 대부분의 작업들은 웹브라우저를 통해서 이뤄진다. 현재 웹브라우저 확장프로그램 생태계 구축이 가장 잘 갖춰진 것은 구글 '크롬'이 첫 손에 꼽힌다. 이전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웹브라우저인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국내외 웹브라우저 시장을 독점했지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인 크로미엄(Chromium) 기반 웹브라우저가 본격적으로 나오면서 밀러난 상태다. MS도 윈도10 출시와 함께 차세대 웹브라우저인 '엣지'를 출시하며 크롬과 유사한 확장 웹스토어를 공개한바 있지만, 현재 등록된 확장 프로그램이 별로 없는 관계로 구글 크롬을 중심으로 유용한 확장 프로그램을 공개한다. 1. AdBlock, Adguard AdBlocker, uBlock Origin 먼저 추천하는 확장 프로그램은 광고 차단기 3종 세트다. 다양한 형태의 광고들이 웹서핑을 방해하는 경험 많이 했을 것이다. 이럴때 유용한 확장 프로그램이 바로 광고차단 프로그램이다. 기존에는 PC의 Host(호스트) 파일을 직접 수정하거나 외부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광고를 차단했지만, 크로미엄 기반 웹브라우저를 사용한다면 간단히 확장 프로그램 설정으로 모든게 해결된다. AdBlock은 가장 사용자가 많은 광고 차단 확장 프로그램으로 별다른 설정없이 그냥 설치하고 웹서핑을 즐기면 된다는 큰 장점이 있다. Adguard AdBlocker는 최근 급상승하고 있는 광고 차단기로 영상 광고(유튜브 영상 광고 등)도 차단이 가능하다. 직관적인 UI(유저 인터페이스)를 보여주는 만큼 초보자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앞서 AdBlock나 Adguard AdBlocker가 초중급 사용자를 위한 것이라면 uBlock Origin는 고급 사용자를 위한 광고 차단기다. 현재 페이지에 연결된 모든 트래픽 경로를 보여주고 특정 트래픽만 막을 수 있다. 예컨대 특정 사이트에서 전송되는 신호만을 따로 차단하는 것도 가능하고 반대로 항상 허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2. LastPass, Xmarks 비밀번호 유출로 인한 개인 보안 이슈가 늘어나면서 대부분 웹사이트들은 로그인 시 비밀번호 생성 규칙을 강화하고 주기적으로 바꾸도록 요구하고 있다. 문제는 로그인 시 필요한 비밀번호의 자리가 길어지고 특수문자나 알파벳 대소문자 등 다양한 필수 규칙이 생기면서 막상 설정한 비밀번호를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히 보고되고 있다. 이럴때 필요한 것이 바로 웹사이트 로그인 관리자 애플리케이션이다. LastPass나 Xmarks 모두 이 부분에서 유명한 SW로 크로미엄뿐만 아니라 인터넷 익스플로러나 사파리, 파이어폭스 등 대부분 브라우저를 지원한다. 또한 스마트폰 등 모바일 디바이스도 지원하는 만큼 유용하다. 모든 암호는 암호화된 상태로 관리된다. 3. 구글 Keep, Evernote Web Clipper 웹서핑을 하다 메모가 필요하다면? 특정 웹페이지를 보관하고 싶다면? 바로 구글 킵과 에버노트가 있다. 구글 킵은 구글이 만든 메모장 서비스로 구글 킵 확장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웹서핑 도중 여타 도구 필요없이 메모를 할 수도 있고, 웹페이지를 그대로 저장 가능하다. 구글 킵에 저장된 메모는 크롬이 아니더라도 구글 로그인만 한다면 어디서든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에도 애플리케이션이 있는 만큼 쉽게 메모를 하고 확인 가능하다. 모든 디바이스 동기화 기능은 덤이다. 에버노트 웹 클리퍼는 문서작성 관리 애플리케이션인 에버노트를 웹브라우저에서도 사용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확장 프로그램이다. 스마트폰의 필수 애플리케이션으로 꼽히는 에버노트를 웹브라우저에서도 사용 가능하고, 웹서핑 도중 발견한 정보를 곧바로 에버노트에 올릴 수 있는 만큼 에버노트 사용자들의 필수 확장 프로그램이다. 4. crxMouse Chrome Gestures, Pig Toolbox 웹서핑을 하는데 키보드 필요없이 마우스만 있으면 모든게 가능하다. 앞으로 가기, 새로고침, 새페이지 생성, 특정 페이지 이동 등 키보드를 결합한 다양한 작업이 마우스 제스처만으로 할 수 있다. 이 부분 대표적인 확장 프로그램인 Pig Toolbox라고 할 수 있는데, 업데이트가 멈춘지 오래되고 크로미엄 버전에 따라 동작하지 않는 경우도 발생하는 만큼 현재 사용하기에는 불편하다. crxMouse는 Pig Toolbox를 대체하려는 사용자들이 많이 선택한 확장 프로그램으로 마우스 제스처 기능만 본다면 Pig Toolbox의 대부분 기능을 crxMouse에서도 동일하게 사용 가능하다. 사용자에 따라 마우스 제스처를 부분적으로 커스텀마이징도 할 수 있는만큼 적응만 된다면 편한 웹서핑을 즐길 수 있다. 5. 구글 번역, TransOver 웹서핑을 국내 사이트에서만 할 수만은 없다. 글로벌 각지의 소식을 빠르게 확인하기 위해서는 영어나 스페인어, 독일어, 일본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를 해야만 한다. 하지만 우리에겐 구글 번역기가 있다. 구글 번역 확장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원하는 웹페이지를 원하는 언어로 순식간에 번역할 수 있다. 물론 아직 100% 정확하게 번역할 수는 없지만, 최근 인공신경망 번역 기술이 접목되면서 번역 품질이 한층 높아진 만큼 빠르게 번역하기에는 이만한 도구는 없다. TransOver은 특정 단어에 마우스를 가져다 대는 것만으로도 번역해 준다. 구글 번역과 함께 사용한다면 외국 웹사이트도 더이상 두럽지 않다. 6. 드롭박스, 구글 드라이브 개인 파일을 USB 등에 따로 가지고 다닐 필요 없이 언제 어디서나 사용하기 위해서는 드롭박스나 구글 드라이브, 원드라이브 등에 저장하면 된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직접 웹브라우저에서 접속 후 이용하거나 외부 프로그램을 설치해야만 했지만, 확장 프로그램을 사용한다면 클릭 한번에 특정 파일을 업로드 시키고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드롭박스, 구글 드라이브, 마이크로소프트(MS) 원드라이브 등 대부분 개인 웹하드 서비스들이 확장 프로그램 형태로 지원하는 만큼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유저라면 필수 프로그램이다. 7. 데이터 세이버 직접 인터넷 연결해서 사용하는 PC나 노트북에서는 필요 없을 수 있지만, 외부에서 급하게 스마트폰을 이용한 테더링 기능을 활용한다면 데이터 걱정이 들 수 있다. 이때 필요한 것이 데이터 사용량을 줄여주는 '데이터 세이버 ' 확장 프로그램이다. 구글이 직접 만든 확장 프로그램으로 구글 서버를 통해 웹페이지를 읽어오는 방식으로 속도가 느려지지 않으면서도 웹서핑에 따른 데이터 사용량은 줄어든다. 구글 서버를 경유하는 방식으로 가상 사설망(VPN) 기능이 일부 적용된다는 장점이 있다. 이밖에도 유튜브 동영상이나 페이스북 동영상을 다운로드 할 수 있는 'Chrono Download Manager', 'Social Video Downloader' 등 다양한 확장프로그램이 있다. 또한 요즘 유행인 모바일 서비스인 인스타그램을 PC에서 손쉽게 사용하게 도와주는 'Websta for Instagram', 웹페이지 캡쳐를 할 수 있는 'Awesome Screenshot', 국내 쇼핑몰 가격 비교를 자동으로 해주는 '마트모어' 등 다양한 확장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편리한 웹서핑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 단, 확장 프로그램을 추가해 사용하기 이전에 반드시 믿을만한 개발자나 개발사가 만든 확장 프로그램인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최근 멀웨어가 삽입된 확장 프로그램도 보고되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Korean Startup Demoday 현장] 한국 스타트업의 일본 상륙은 어떤 의미일까
세상을 바꾸는 힘은 어디서 나올까요. 기술일까요. 지능일까요. 아니면 돈과 권력일까요. 저는 인간의 감정보다 거대한 원동력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좋아한다’는 생각이 모이면 어떤 일도 해낼 수 있다고 믿습니다. 세계 최대의 네트워크 인프라기업 시스코를 아시나요. 관심을 갖고 계신 분이라면 이 회사의 창업자가 부부라는 걸 아실겁니다. 더 잘 아신다면 이들이 스탠포드대 연구원 동료였다는 것도요. 부부가 연구에 매진하느라 바빠 같은 건물에서도 서로 만날 시간이 없어 연락을 취하기 위한 수단으로 만들었던 통신장비가 지금의 시스코를 있게 한 ‘상용 라우터'의 원형이었습니다. Let love rule!!! 오늘, 7월 9일 일본 도쿄 시부야구 다이칸야마의 디지털거라지빌딩에서는 기념할만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한국의 유망 스타트업 19곳이 경연을 벌이는 ‘코리안 스타트업 데모데이’에 다녀왔습니다. 무언가가 좋아서 모인 한국의 창업가들을 이국에서 만나는 건 정말이지, 제게 색다르고도 자랑스러운 경험, 그리고 귀한 공부의 기회였습니다. 한국의 스타트업을 물심양면으로 지원 중인 스타트업 얼라이언스가 준비한 사상 첫 해외 행사이기도 했고요. 혼자만 담아두기엔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메모를 정리해 Vingler들과 나누고자 합니다. :) <<< 글을 마저 읽으시기 전에 상상해보세요. 잉여자금 10억 원이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다음에 소개될 스타트업 중 어느 팀에 얼마를 투자하시겠어요? >>> 행사는 김상헌 네이버 대표이사님과 임정욱 한국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님, 사사키 토모야(佐々木智也) 일본 Open Network Lab 대표님의 인사로 시작됐습니다. 다음은 주요 발언 정리입니다. 김상헌님 “일본은 전통적으로 세계 최고의 첨단기술을 가진 기업들이 있었고 그 DNA는 사회 곳곳에 남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스타트업들이 실리콘밸리에 편중되어 있지만, 일본 스타트업 생태계의 잠재력은 크다고 봅니다. 한국과 일본은 에도시대 전부터 민간 차원의 경제교류가 활발했습니다. 한국에선 스타트업 열풍이 불고 있고 일본에서도 관심이 뜨겁습니다. 서로 교류를 통해 혁신을 주고 받는 시대가 열리길 바랍니다.” 사사키님 “ONL은 열린 교류와 협력을 통해 세계에도 통용될 수 있는 스타트업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 5년 간 45개팀이 참가했고 전문가들의 멘토링을 통해 시가총액을 2010년 7억5000만 엔에서 229억 엔으로 키웠습니다. 한국 스타트업의 세계적인 활약을 기대합니다.” 임정욱님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는 정부와 민간 대기업의 지원을 통해 교류가 활성화하고 있습니다. 초기 투자 VC와 엑셀러레이터도 늘어나고 있고, 관련 전문 매체도 생겼습니다. 무엇보다 우수한 젊은 학생들과 대기업 출신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한국 경제 역시 일부 대기업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는, 새로운 자극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신진 스타트업들을 주목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후 총 19개 스타트업이 2시간에 걸쳐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습니다. 다음은 팀별 간략한 정리와 개인적인 소감입니다. Qualson : 틈새 시간을 이용해 학습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모두가 ‘바빠서 공부할 시간이 없다’지만 스마트폰을 만지는 시간은 하루 평균 1시간 반이라는 점에 착안. 단 20분의 틈새 시간을 쪼개는 학습툴. 보이스메일 등을 통해 교사에게 피드백을 받을 수 있음. 일본의 외국어교육시장 규모는 7000억 엔. 이제는 E-러닝이 아닌 M-러닝의 시대. 유료화 모델이 확실해 보인다는 게 장점으로 느껴졌습니다. http://www.qualson.com Watcha : 이미 100만 명의 유저를 확보한 영화 추천 서비스. 정보과잉 시대에 필요한 것은 개인화 기술. 유저의 취향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영화를 추천해 주는 알고리즘은 도서 등 다방면에 응용할 수 있을 듯. 화면이 작은 스마트폰에 맞춰 UX를 중시한다는 방침이 긍정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이번 주에 일본어판이 출시된다고 하네요. 기대됩니다. 박태훈 대표님은 왓차 일본법인을 이끌어 줄 분도 찾고 계신다고. http://www.watcha.net 밥풀 : 어려운 수학문제를 사진으로 찍어 보내던 고등학생을 보고 착안한 학습툴. 이미 45만여 개의 방대한 Q&A가 축적되어 있습니다. 수학 뿐 아니라 다른 과목으로도 넓혀가고 있고요. 놀라운 건 질문의 84%가 평균 21분 만에 답변을 받는다는 점. 학우에게 공부를 가르치는 게 가장 효과적인 학습법이라는 건 이미 증명된 사실이니까요. http://www.bapul.net 심플로 : 프레젠테이션을 더욱 인터렉티브하게 만들어 주는 툴. 대학이나 기업에서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고 하네요. 발표나 강의 중 실시간으로 질문을 하거나 청중 반응을 파악할 수 있다는 게 강점입니다. 이를 통해 세상에서 열리는 수많은 프레젠테이션의 데이터베이스화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이날 행사에서도 심플로를 이용해 프레젠테이션 인기 투표를 했습니다. ㅎㅎ http://www.symflow.com TEXTAT : 문자메시지를 긁어다 붙여넣는 것만으로, 내용을 분석해 서로의 호감도를 수치화하는 놀라운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답신을 보내는 데 걸린 시간과 문장의 길이 등 형태적 요소, 메시지에 쓰인 단어 등 내용적 요소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감정 분석 보고서’를 만들어 줍니다. 호감도가 최고조에 이르렀을 때 프로포즈 성공률이 높을 것 같네요. http://www.textat.co.kr 블라인드 : 샐러리맨의 76%가 소통의 단절을 느끼고, 70%가 동료와 민감한 문제에 대해 얘기하기를 꺼립니다. 하루 평균 23분에 불과한 동료와의 소통 시간을 생각하면 무리도 아니죠. 직장인을 위한 익명의 SNS. 블라인드가 존재하는 이윱니다. 구직자나 이직자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http://www.teamblind.com 500비디오 : 10초 길이의 비디오 명함을 만들어주는 B2B 서비스입니다. 일본 최대 맛집정보 사이트인 타베로그를 통해서도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AirBnB가 프로페셔널한 방 사진을 찍어주는 서비스로 인기를 끌었죠. 500비디오를 통하면 건당 6800엔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효과적인 PR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지화상의 시대는 이미 끝난건지도요. http://www.500videos.com/intro.php 클래스123 : 더 즐거운 교실을 만들자는 게 모토. 학교 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사-학생간 인터랙티브 서비스입니다. 학습동기 유발에 효과적일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학교에 다닐 때도 이런 서비스가 있었다면 좀 더 열심히 공부했을텐데... http://www.bravepops.com 뷰티미츠 : 프로 메이크업아티스트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커머셜 서비스로도 자연스레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돋보였습니다. 프레젠테이션 속 여성분의 화장 전후가 놀랍더군요 ㅎㅎ 한류 열풍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주변에 한국식 화장법에 열광하는 일본인 친구들이 여럿 있거든요. http://www.beautymeets.com 유이스튜디오 : 개인 라이프스타일을 도와주는 모바일 매니저 모닝킷은 기존의 수많은 스케줄러들 속에서 세밀한 기능이 돋보였습니다. 역시 개인화가 화두인 것 같아요. 마우스킷은 무선마우스와 키보드, 프레젠터, 컨트롤러를 합한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http://www.yooiistudios.com 커플릿 : '연인 전용 SNS’. 커플들을 위한 라이프로그 서비스입니다. 서로 위시리스트를 공유할 수 있고 달성도를 체크할 수 있습니다. 21세기형 교환일기라고나 할까요. 애인이 없는 저한테는 별로 해당사항이 없어 보이지만… 식당이나 유원지 등과 제휴를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http://couplete.me 콩콩 : 오프라인 행사를 더욱 즐겁게 만들어 주는 서비스. ‘라이브 소셜 이벤트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깔끔한 UI 구성이 한 번에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전자스탬프가 특히 흥미롭더라고요. 다양한 이벤트에 활용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저는 보는 순간 클럽이 떠올랐어요. ㅎㅎ 옥타곤! 엘루이! 에덴!! http://www.congkong.net 코디북 : 앱을 통해 자신만의 코디를 꾸밀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중요한 만남을 앞두고 밤새 옷장을 뒤집어 엎으며 망설였던 기억이 있는 사용자라면 누구나 관심을 가질 법 합니다. 어릴 적 여자아이들이 갖고 놀던 종이인형 생각도 나고요. 가입자 40만 명 중 90%가 10~20대 한국인 여성이라는 설명에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http://ydea.kr 스타일쉐어 : 패션피플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대표님도 스타일리시하시더라고요. ㅎㅎ 저는 일본에서 WEAR라는 비슷한 앱을 사용하고 있는데, 스타일쉐어는 유저간 교류가 훨씬 활발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역시 옷을 고르는 데는 제3자의 객관적인 의견만큼 중요한 것도 없죠. 의류브랜드와 연계한 커머셜화도 개발 중이라고 하시는데 기대됩니다. http://stylesha.re Famy : GPS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한 가족 안전 서비스입니다. 10분마다 이용자의 위치 데이터를 서버에 저장해 허가된 사용자에게 공유해 줍니다. 영업사원 관리에도 활용된다는 데, 악마의 어플 ‘오빠믿지’가 순간 떠오르기도 했고요. ‘가족의 안전’이라는 가치에 부합하기 위한 개발방향이 긍정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개인유저를 대상으로 하기보다는 소방서나 경찰서와 연계하는 방안은 없을까 궁금해지기도 했습니다. http://www.myfamy.com 두바퀴소프트 : 개발경력 평균 10년 이상의 개발자들이 참가한 게임 개발업체입니다. 이날 행사에서 유일한 게임업체였고요. 비디오게임의 황금기를 이끈 일본에서의 도전이 기대됩니다. 이미 판은 바뀌었고 영원한 강자는 없으니까요. http://dubaki.net 알람몬 : 알람 어플리케이션. 아침 잠이 많은 저는 ‘우와. 이거 필요해!’라는 생각이 바로 들었습니다. 예전에 도망다니는 알람시계나 비밀번호를 맞추지 못하면 벨소리가 꺼지지 않는 알람시계가 있었죠. 폰을 들고 수백번 흔들 때까지 알람이 꺼지지 않는 앱도 있었지만 알람몬은 훨씬 아기자기하고 진화된 인상을 받았습니다. 스마트폰의 장점을 어떻게 활용해 나갈 지 관심이 갔습니다. http://malangstudio.com 애니펜 : 3차원 그래픽 제작도구. 종이에 선만 그을 줄 알면 3D 영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보는 순간 정말 많은 가능성들이 떠올랐습니다. 심즈, 플레이스테이션홈 등등. 1970년대 마이런 크루거가 제창한 가상현실이라는 개념이 생긴 이래 수많은 업체들이 제3의 세계를 구축하기 위한 도전을 해 왔습니다. 지금까지 존재했던 서비스는 늘 유저프렌들리의 장벽을 넘지 못했는데, 친숙하고 쉬운 인터페이스가 일반 유저들의 접근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http://www.anipen.com 빙글 : 이날 행사의 마지막 프레젠테이션은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빙글이었습니다. 문지원 대표님의 발표를 통해 빙글의 원점을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위해서라면 어떤 댓가 없이도 사람은 움직입니다. 그 움직임은 때론 세상을 바꿉니다. 수천 만의 ‘좋아해’가 비키를 움직였고, 빙글 또한 그렇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http://www.vingle.net 주변 외국인 친구들이 핀터레스트와 빙글의 차이점을 종종 묻곤 했는데요. 이날 발표를 듣고 비로소 대답해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네가 특정 사안에 관심을 갖게 되고 정보를 수집하고 싶다면 핀터레스트가 제법 쓸만 할 지도 몰라. 하지만 누군가와 함께 무언가에 제대로 미쳐보고 싶다면 빙글이지.” 저는 핀터레스트를 사용하면서 언젠가 떨어질 수천 장의 포스트잇을 편집증적으로 벽에 붙여놓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빙글을 사용하는 지금은 같은 취미를 가진 친구를 만나는 기분입니다. 일본에서의 전개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합니다. 제 주변에도 더 많은 Vingler가 생겼으면 좋겠어요. 행사가 끝난 뒤 일본의 스타트업 전문 매체인 더 브릿지의 이케다 마사루 편집장님과 ONL의 사사키 대표님이 총평을 전했습니다. 이케다 편집장은 “지난 3년 간 한국의 스타트업 행사에 참석해 왔는데 매년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일본 시장에 진출하려는 스타트업들을 더욱 잘 살펴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팀으로는 텍스트 분석 기술을 앞세운 TEXTAT을 꼽았습니다. 사사키 대표는 “수준이 높고 배울 점이 많은 피칭이었다”면서 “기술 부문에 강점을 갖고 있거나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가능성이 높은 팀이 많았다”고 평했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팀으로는 빙글을 선택했습니다. ONL과 디지털거라지그룹이 최근 가장 고민하고 있는 부분도 “유저들이 만들어가는 커뮤니티의 형성”이라고 합니다. 결국 어떤 형태의 서비스든, 사람을 스스로 움직이게 하는 동기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 다시 한 번 실감한 계기였습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전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기투표에서도 빙글은 1위를 차지했습니다. 행사장을 나서며 “정말 좋은 공부가 됐다” "오길 잘 했다"는 일본인 참석자들의 반응을 보고 어찌나 뿌듯했던지요. 김상헌 대표님이 말씀하셨듯 ‘기술’을 향한 일본인들의 기저심리에 내재된 천착에는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깊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혁신이 더딘 측면도 분명히 있죠. 한국과 일본의 스타트업 생태계는 먹이사슬이 아닌, 상리공생관계가 될 것이란 기대를 높여주는 행사였습니다. 일본 진출이 단순히 시장개척에만 그치지 않고, 양국간 협력이 활기를 띄는 계기로 이어진다면 좋겠다는 바람도 갖게 됐고요. 이날 일본에 첫 발을 내딛으신 한국의 모든 스타트업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싶습니다. + 글을 시작하기 전에 말씀드렸죠. 어떤 투자전략을 세우셨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