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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라면 다 아는 프랑스어

이 정도면 프랑스 여행 쌉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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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평화, 그리고 프랑스어
왠지 한 번 써보고 싶었던 주제, 전쟁과 평화에 나오는 러시아 귀족들의 프랑스어 습관이다. 톨스토이가 그냥 있어보이려고 전쟁과 평화의 대사 상당부분을 불어로 쓴 것은 아니었다. 당시 러시아 귀족들이 죄다 불어를 모국어로 사용해서 그랬던 것인데… 사실 프랑스어가 갑자기 유럽의 국제어가 된 과정은 예전에 이미 설명했었다(참조 1). 그때까지 해서 불어만큼 사전도 나오고 문법도 정리되고 한 언어가 없다시피 했었고, 다른 나라가 싸우더라도 프랑스 출신 장군들끼리 협상을 하는 경우가 생기기 시작했었다. 즉, 조약 언어로서 불어가 먼저 퍼지고, 표준화된 언어와 막강한 콘텐츠의 힘으로 유럽 표준어가 됐었다. 프랑스가 초강대국이어서가 아니었다. 그렇다면 러시아는? 러시아 귀족들이 대거 프랑스어를 쓰기 시작한 것은 표트르 대제와 예까쩨리나 2세 때문이었다. 표트르 대제가 러시아를 서구화시켰고, 에까쩨리나 2세는 독일인이었지만 불어로만 대화했으며 아예 궁중 공식언어를 불어로 바꿔버린다(참조 2). 독일 프리드리히 대제처럼 그녀 또한 볼테르의 카톡 친구이기도 했고 말이다. 여담이지만 프로이센 황제도 불어만 쓰려 노력하던 시기가 그때였다. 볼테르의 역할이 황제의 불어 교정이던 때이다(참조 1). 여기에 한 가지 이유가 더 추가된다. 프랑스 혁명이다. 혁명 때문에 왕족과 귀족들이 대거 프랑스를 탈출했고, 그들은 합스부르크의 도움을 받으러 오스트리아로 갔다가 오스트리아마저 프랑스에 패배할 것으로 보이자 러시아로 도망친다. 러시아는 당연히 이들을 받아들이는데, 규모가 만 5천여 명 정도였다고 한다. 아마 제일 좋은 사례가 왕립미술아카데미(Académie royale de peinture et de sculpture) 최초의 여성 화가, 루이즈 비제 르브룅(Élisabeth Louise Vigée Le Brun)일 것이다(참조 3). 그녀 또한 러시아로 들어가서 예까쩨리나 대제의 전속화가가 됐었다. 그래서… 톨스토이가 소설 대사를 아예 프랑스어로 쓰고, 푸쉬킨이 여자들에게 프랑스어 연애 편지를 쓰던 것처럼 하던 러시아 지식인들이 어째서 프랑스어를 안 쓰기 시작했을까? 나폴레옹 때문이었다. 그가 러시아에게 민족주의를 심어버렸기 때문인데, 당시 러시아 귀족 장교들 또한 더 이상 프랑스어를 쓰면 위험하기도 했었다. 아무 것도 모르는 러시아 농민들이 자기나라 장교가 아닌 걸로 생각하고 공격하기 일쑤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이유가 좀 약해 보이지 않은가? 나폴레옹이 몰락했다 하더라도 불어는 계속 국제어로 쓰였으니까 말이다. 반복해서 말하지만 불어가 유행한 이유는 프랑스가 강력해서가 아니라 우연과 콘텐츠의 힘이었다. 즉, 러시아 귀족들이 갑자기 불어 사용을 한꺼번에 멈춘 것은 아니었다. 귀족들이 불어 사용을 더 이상 안 하도록 쐐기를 박은 순간은 아마 러시아 혁명일 것이다. 그때는 되려 러시아 귀족들이 대거 프랑스로 망명을 했었고, 혁명 이후부터는 정말 러시아어밖에 모르는(여러 의미가 있다) 이들이 집권층을 이뤘기 때문에 상류층의 언어 환경이 급변할 수밖에 없었다고 봐야 할 일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불어가 러시아어에 발자취를 안 남긴 것은 아니다. 참조 4) 짤방은 1825년 당시 제정 러시아의 외무성이 발간하던 관보(Journal de Saint-Pétersbourg, 참조 5)이다. -------------- 참조 1. 프랑스어의 미래(2019년 11월 4일): https://www.vingle.net/posts/2695327 2. The Late 18th Century: The Reign of Catherine the Great: https://www.guggenheim.org/arts-curriculum/topic/the-late-18th-century 3. 르브룅 전시회(2015년 8월 13일): https://www.vingle.net/posts/997539 4. 어휘만이 아니다. 동사를 들여오면서 목적어와 전치사가 뭔가 불어스럽게 바뀐 것도 있다고 하는데, 내 노어 실력이 아직 거기까지는 아니어서 사례는 못 들겠다. 5. La presse en français dans la Russie impériale(2015년 10월 6일): http://rusoch.fr/fr/guests/pressa-na-francuzskom-v-imperatorskoj-rossii.html
서울 속 작은 파리, 편집숍 0fr. Séoul
Editor Comment 현시대에 책이 가지는 의미는 남다르다. 종이가 가지는 클래식한 매력, 동시에 하나의 오브제로서 자리하는 향과 촉감은 여전히 책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소장할 만한 특별한 사유다. 그리고 책과 공간을 향유하는오에프알 파리(0fr. Paris). 파리에 여행 간다면 꼭 가야 할 리스트 중 하나인 이곳은 1996년 알렉상드로 튀메렐(Alexandre Thumerelle)이 설립한 서점으로 다양한 아티스트의 작품을 소개하고 전시하는 갤러리이자 자체 제작한 굿즈를 판매하는 스튜디오 겸 출판사다. 예술 서적을 비롯해, 의류, 에코백, 캔들 등 다채로운 아이템에 한 걸음마다 눈길을 사로잡는 이곳. 공간을 넘어 하나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오에프알 파리 그리고 서울 종로구에는 파리를 고스란히 옮겨놓은 듯한오에프알 서울(0fr. Séoul)이 있다. 지난해 4월, 서울숲에 오픈한 오에프알 서울이 두 번째 거점으로 고즈넉한 서촌으로 향했다. 의류와 주얼리 등 다양한 소품을 판매하는 미라벨(mirabelle)과 알렉상드르의 인연으로 탄생한 오에프알 서울. 한옥이 즐비한 거리의 한적한 주택을 개조해 탄생한 오에프알 서울은 직접 인테리어를 도맡아, 벽을 허물고 자신들만의 공간을 만들었다. 책으로 빼곡히 채워진 공간은 오에프알 서울만의 시그니처 에코백과 굿즈, 그리고 국내에서 흔히 접할 수 없는 서적류까지. 서울숲에서 서촌으로 터를 옮기며 더욱 다채로워진 책과 빈티지 의류와 잡화로 공간 가득 파리 감성을 채워 넣었다. 더욱이 구석구석 오에프알 서울만의 손길이 깃든 인테리어는 마치 파리의 한 편집숍을 방문한 것 같기도 하다. 서울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요소들이 가득한 공간은 오에프알 서울만의 아이덴티티이자 이곳을 방문해야만 하는 이유다. 더불어 2층 테라스에 앉아 바깥을 바라보면 자연스러운 동네 분위기가 묻어 나오는 기와지붕들이 묘한 정취를 자아내기도. 아직 파리에 가보지 못한 이라면, 혹은 여행의 추억이 그립다면 파리의 내음이 짙게 묻어 나오는 오에프알 서울로 향해보자. 잠시 서울 속 작은 파리를 느껴볼 수 있을 테니. 또한 실크 스크린 이벤트 및 다양한 행사들도 종종 찾아올 예정이니, 자세한 내용은 아래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해보자. 0fr. Séoul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12길 11-14 더 자세한 내용은 <아이즈매거진> 링크에서
세계 식사 예절
프랑스 X : 손을 무릎에 두기 O : 두 손을 테이블 위에 두고 먹기 ▷ 포크나 칼 같은 도구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손목과 팔을 테이블 위에 올려두자. 독일 X : 칼로 감자 자르기 O : 포크로 감자 으깨기 ▷ 칼로 감자를 자른다는 건, 감자가 덜 익었다고 생각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포크로 감자를 으깨자. 그레이비 소스를 끼얹어 먹기에도 편하다. 스페인 X : 밥 먹자마자 자리 뜨기 O : '소브레메사(sobremesa, 저녁 식사 후 차를 마시며 이야기 하는 시간)'을 즐기자 ▷ '소브레메사'는 음식을 먹고 소화하는 시간이다. 사람들과 대화를 하기도 하고 편히 쉬기도 한다. 영국 X : 아스파라거스를 도구로 먹기 O : 손으로 아스파라거스 먹기 ▷ 아스파라거스가 드레싱 혹은 디핑 소스와 함께 나올 땐 손가락을 사용한다. 줄기 끝을 잡고, 소스에 찍어서 한입 베어 문다. 딱딱한 부분은 접시 가장자리에 놓자. 헝가리 X : 맥주 마시면서 '치어스'라고 하기 O : 술이 담긴 잔이라면 서로 부딪쳐서 땡그랑 소리내기 ▷ 1848년 헝가리 혁명이 있었을 때, 헝가리를 이긴 오스트리아 군인들이 맥주잔으로 건배를 했다. 헝가리 사람들은 150년간 맥주로는 건배를 하지 않는다. 그 전통은 아직 남아 있다. 멕시코 X : 타코를 칼, 포크를 사용해 먹기 O : 손으로 먹기 ▷ 현지인처럼 먹기 : 엄지, 검지, 중지를 사용해 타코를 집어 먹자. 조지아 X : '수프라(supra, 덕담을 나누며 술을 마시는 것)' 도중에는 와인을 홀짝이지 말자 O : 건배할 때는 한 번에 마시기 ▷ 수프라는 축하할 일들이 많을 때 열리는 저녁파티다. 연회를 집행하는 사람을 일컫는 '타마다(tamada)'는 축하할 일들의 숫자를 알려준다. 다행히도 술잔은 작은 편이다. 일본 X : 젓가락을 밥공기에 꽂아두기 O : 가로로 놓기 ▷밥공기에 젓가락을 꽂는 것은 일본 불교에서 봤을 때 죽은 사람에게나 하는 의식이다. 젓가락은 접시 옆 혹은 그릇 위에 가로로 두자. 한국 X : O : ▷ 다 아시죠?^^ 태국 X : 포크를 사용해서 음식을 먹기 O : 포크는 숟가락에 음식을 옮기는 용도로 쓰자 ▷ 태국에서 포크는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포크와 숟가락은 쭐랄롱꼰 왕이 1897년 유럽을 방문하고 들여온 것이라고 한다. 그 전까지 타이 사람들은 손으로 밥을 먹었다. 또한 중국 음식을 먹는 게 아니라면 젓가락은 사용하지 말길.
우리 생활속의 프랑스어, 뭐가 있을까요?
요즘 프랑스를 가고싶은 병에 걸려 허우적대고있는데 오늘 부산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KTX에서 '위크엔드 인 파리'라는 영화를 보았답니다. 주된 내용은 결혼 30주년을 맞이한 영국인 부부가 신혼여행지였던 파리로 다시 한번 여행을 가는데요. 너무나도 다른 성격의 부부가 엄청 다투다가도 급 로맨틱해지고 다신 안볼듯이 싸우다가도 상대방의 한마디에 픽 웃고말고, 결국 이 사랑을 죽을 때 까지 지킬 수 있을것인가? 뭐 이런 내용이었는데 아무튼 재밌게 봤어요. 곳곳에 나오던 파리 풍경들도 너무 좋았고요. 파리에서 가장 비싼 호텔 중 하나인 Champs Elysees Plaza Hotel도 나오더군요! 영화를 보고나니 뭔가 프랑스에 대한 글을 쓰고 싶어서 생각하다가 제가 프랑스어를 처음 배우기 시작했을 때, 조금만 알아들어도 엄청 설레던 그 때가 문득 생각나서 제가 프랑스어 아주 초보일 당시 배웠던 '우리 생활속의 프랑스어'에 대해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프랑스어하면 뭐가 떠오르세요? 보통 비음섞인 발음들과 봉쥬르~ 멸치볶음~ 쥬뗌므~ 이런 단어들, 이다도시가 자주 했던 울랄라~! 등등을 생각하시더라고요. 생각보다 우리 생활 속에서도 프랑스어를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요! 제가 아는대로 몇가지 예를 알려드리려고해요:) 재미있으셨음 하네요! (원래는 알파벳 순서대로 정리할까도 생각했지만 너무 많아서 의식의 흐름대로 정리합니다.) 라네즈(La Neige) : '눈(snow)'이라는 뜻입니다. 화장품 브랜드로 한국에서는 알려져있죠. 프랑스어에서는 명사가 여성형,남성형으로 나누어지는데요. neige는 여성형이기 때문에 여성단수 정관사 la가 붙는 것입니다. 모나미(Mon Ami) : '내 친구'라는 뜻입니다. 볼펜 브랜드로 잘 알려져있죠ㅋㅋ ami는 친구라는 뜻이고요. Mon은 '나의'라는 뜻입니다. ami가 남성형 명사이기 때문에 남성형 단수 소유형용사 mon이 쓰였습니다. 라끄베르(Lac Vert) : '녹색 호수'라는 뜻입니다. Lac이 호수이고 Vert가 녹색이라는 뜻이에요. 마몽드(Ma Monde): '나의 세계'라는 뜻입니다. 앞에서도 설명드렸지만 프랑스어에서는 여성형 명사, 남성형 명사가 있는데요. Monde는 사실 남성형 명사입니다. 그래서 원래는 몽몽드(Mon Monde)가 되어야하는데 왠일인지 Ma Monde라는 잘못된 표현을 쓰더군요. 아마 어감이 더 좋아서가 아닐까하네요:) 에뛰드(étude) : '공부','연구'라는 뜻입니다. 에꼴(école) : '학교'라는 뜻입니다. 앙팡(Enfant) : '어린이,아이,아동'의 뜻입니다. 앙팡이라는 잡지도 있고 치즈도 있죠?:) 브라보(bravo) : 잘한다! 이런 뜻입니다ㅋㅋ 아뜰리에(atelier) : '작업장, 예술가들의 작업실'의 뜻입니다. 바깡스(vacances) : '휴가,바캉스,방학'의 뜻입니다. 빠라솔(parasol) : '양산, 파라솔'의 뜻입니다. 곰므(gomme) : '고무, 지우개'의 뜻입니다. 이는 많은 분들이 모르셨을 것 같아요. 우리가 흔히 쓰는 고무라는 단어도 프랑스어의 gomme(곰므)에서 왔습니다. 꺄바레(cabaret) : '선술집,무도장,카바레'의 뜻입니다. 프롤로그(Prologue) : '머릿말,서문,서론'의 뜻입니다. 에삘로그(Epilogue) : '맺음말,결말,종결'의 뜻입니다. 모놀로그(Monologue) : '독백'의 뜻입니다. 빠르페(Parfait) : '완벽,완전한'이라는 뜻고 있고 '파르페'라고 불리우는 아이스크림의 종류로도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몽쉘통통(Mon Cher Tonton) : '나의 친애하는 아저씨'라는 뜻입니다. 현재는 이 브랜드가 몽쉘로만 쓰고있는 것으로 알고있어요:) 뚜레주르(Tous les jours) : '매일'이라는 뜻입니다. 매일매일 먹는 빵이라는 뜻일까요ㅋㅋ 부띠끄(boutique) : '상점, 기성복 상점'의 뜻입니다. 카페오레(café au lait) : lait가 우유입니다. 따뜻한 커피와 우유를 비슷한 양으로 만든 커피라고 알고있어요. 시크(chic) : '멋진, 기막힌, 솜씨' 등의 뜻을 가진 단어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좀 다르게 쓰이는 것 같아요. 시니컬하다는 걸 표현할 때 시크라는 표현을 쓰는 것 같더라구요. 엘르(Elle) : '그여자, 그녀'라는 인칭대명사입니다. 잡지이름으로 유명하죠. 메종(Maison) : '집'이라는 뜻입니다. 멜랑꼴리(mélancolie) : '우울, 우수, 애수'의 뜻입니다. 얼마전에 우결에서 이 단어의 뜻을 잘못써서 논란이 되기도 했었죠. 뉘앙스(nuance) : '명암차이,미묘한 의미 차이, 섬세한 의미 차이' 등의 뜻입니다. 앙상블(ensemble) : '조화, 함께'라는 뜻입니다. 엘레강스(élégance) : '우아함,고상함,세련됨'의 뜻입니다. 샤르망(charmant) : '매력적인, 호감이 가는'의 뜻입니다. 크레쁘(crêpe) : '크레페'라고 알려져있는 요리입니다. 아마 크레페는 일본식 표현이 아닐까하네요. 크레용(crayon) : '연필'의 뜻입니다. 한국어로는 약간 크레파스나 색연필 느낌나는 것 같아요. 콩쿠르(concours) : '콩쿠르,경연'이라는 뜻입니다. 장르(genre) : 말그대로 '장르'를 일컫습니다. 데뷔(début) : '시작, 시초, 첫 진출, 처녀작' 등의 뜻입니다. 쿠데타(coup d’État) : '정변', 즉 무력으로 정권을 뺏는 일을 말합니다. 마담(Madame) : '부인'이라는 뜻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안타깝게 술집여주인 좀 이런 뜻으로 왜곡되어 사용되고 있지요. 왜그런지는 모르겠어요. 부르주아(bourgeois) : '중산층'의 뜻입니다. 까페(café) : '커피숍'이라는 뜻도 있고 '커피'라는 뜻고 있습니다. 유니크(unique) : '유일한, 독특한'의 뜻입니다. 실루에뜨(silhouette) : '실루엣, 윤곽, 그림자, 옆얼굴 초상'등의 뜻입니다. 쌀롱(salon) : '응접실,거실' 등의 뜻이며 상류 사회의 부인들이 열었던 사교모임을 일컫는 말이기도 합니다. 르네상스(renaissance) : '재생,부흥'의 의미입니다.naissance가 출생,탄생의 의미인데 여기에 re-가 붙어 재생의 의미가 되는 것이지요. 쁘레따 뽀르떼(prêt-à-porter) : '(고급) 기성복' 의 의미입니다. 패션 용어지요. prêt이 준비된이라는 뜻이고 porter가 입다,착용하다라는 뜻이 있어 입도록 준비되었다는 뜻이 됩니다. 오뜨 꾸뛰르(haute couture) : '고급 맞춤복'이라는 뜻입니다. couture가 맞춤복이라는 뜻인데 haut(e)가 높은,상류의,고급의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 고급 맞춤복이라는 뜻이 되는 것입니다. 패션 컬레션이 흔히 쁘레따뽀르떼와 오뜨 꾸뛰르로 나눠지는 것으로 알고있어요. 쁘띠꼬숑(petit cochon) : '새끼 돼지, 아기 돼지'라는 뜻입니다. 아기 용품 브랜드 이름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어요. 앙케뜨(enquete) : '여론조사, 설문 조사'의 뜻입니다. 앙케이트라고 흔히들 발음하죠. 엉꼬흐(encore) : '한번 더,여전히'의 뜻인데 공연 등에서 '재청'의 뜻으로 쓰이며 무대가 끝난 후 청중들이 박수나 환호 등으로 배우의 연기나 뮤지션의 노래, 연주 등을 재청하는 것을 뜻합니다. 제가 발음을 제대로 적었나 모르겠네요. 한국에서는 '앙코르' 혹은 '앵콜'로 알고있는 단어입니다. 빠삐용(papillon) : '나비'라는 뜻입니다. 1970년대 빠삐용이라는 유명한 영화가 있었죠. 그 영화를 보지는 않았지만 감옥을 탈출하는 영화라는 이미지때문에 전 좀 무서운 단어(?)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나비라는 뜻이더군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중에서도 빠삐용이 있지요. 무스(mousse) : '거품'이라는 뜻입니다. 디저트의 한 종류이기도 하지요. 옴므(homme) : '남자, 인간'이라는 뜻입니다. 패션쪽에서 이 단어를 많이 쓰죠? 팜므(femme) : '여자,여성'이라는 뜻도 있고 '아내,부인'이라는 뜻도 있습니다. 팜므 파탈(femme fatale) : 위에서 팜므가 '여자,여성'이라는 뜻이라고 설명드렸죠? fatale은 '치명적인, 돌이킬 수 없는'의 뜻입니다. 치명적인 여자, 요부 이런 뜻으로 볼 수 있겠네요. 쓰다보니 길어졌네요ㅋㅋ 재미있으셨으면 해요! 어디론가 퍼가신다면 꼭 vingle의 paradis라고 출처 남겨주세요:)!
분위기 甲인 프랑스 여배우들
마리옹 꼬띠아르 1975년생 현재 나이 40살 프랑스 배우 중 현재 가장 잘 나가는 여배우가 아닐까 싶음. 마흔살이라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예쁘죠? 걍 예쁨. 이거 보니 러블리까지 함. 이 세상 혼자 살아라. 소피 마르소 1966년생 현재 나이 49살 80년대 우리나라 책받침 사랑을 독차지 했던 소피 마르소 언니. 예쁜것뿐만 아니라 분위기도 후덜덜하쟈냐 심지어 초딩때도 분위기 쩔었쟈냐 멜라니 로랑 1983년생 현재 나이 32살 '잘 있으니 걱정 말아요' 라는 영화에서 보고 천사 강림한 줄 알았음. 나도 다음 생애엔 이런 얼굴로.. 아멘 언니 나도 알라뷰 레아 세이두 1985년생 현재 나이 30살 최강 동안을 자랑하는 레아햏. 굳이 말하지 않고 눈빛 만으로 사람을 제압할 것 같쉬먀. 헉 소리 나네예. 남자친구한테 이렇게 쳐다보면 미..미안해 소리 바로 나올듯ㅋㅋㅋㅋㅋㅋㅋ 록산느 메스퀴다 1981년생 현재 나이 34살 뭐야 이 새로운 언니는.. 세상은 넓고 미인은 많다. 그지같은 세상. 스테이시 마틴 1991년생 현재 나이 24살 우리나라에는 많이 알려져있지 않은데 프랑스의 떠오르는 신예 배우에요. 아 깜놀 님 인형인줄. 좋겠슈 예뻐서. 샤를로뜨 갱스부르 1971년생 현재 나이 44살 저한테는 이 언니가 프랑스 분위기 미인 1등이긔. 이 언니의 포스는 그 누구도 따라잡을 수 없긔. 정석 미녀는 아니지만 제 눈엔 최곱디다.
4개국어 능통 '손미나'가 말하는 나만의 공부법을 창조하기 (프랑스/영어공부 포함)
언어 공부 및 자신을 성장시키는 방법에 대해 정말 잘 설명하고 있는 명강연 개인적으로 정말 와닿는 구절이 많았네요 강연에 대한 간략한 설명은 아래와 같지만, 직접 꼭 들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손미나 전 아나운서는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을 공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나만의 공부법을 창조하라"고 조언했다. 그가 몸소 실천했던 공부법은 '배우고 싶은 언어를 내 생활 속으로 끌어오기'다. 마치 외국에 온 것 마냥 하루종일 외국어를 듣고 읽고 말하다보면 어느새 입과 귀가 트인다. 손미나는 4년 전 책을 쓰기 위해 떠난 프랑스에서 이같이 공부했다. '봉주르'밖에 기억이 나지 않았다는 그는 "하루 24시간을 무조건 프랑스어에 귀를 열었다"고 말했다. 무슨 내용인지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프랑스어 TV와 라디오를 내내 틀어두고 들었다. 여러번 반복돼 귀에 익은 말은 계속해서 따라했다. 모르는 단어는 프랑스 친구들에게 물어봤다. 이때 친구들로부터 배운 단어나 표현을 끊임없이 반복해 사용했다. 그는 "프랑스에서 친구들에게 처음 배운 표현이 길에 사람이 한 명도 없다는 의미의 '고양이 새끼 한 마리도 없다'였는데 그때부터 사람이 많거나 없거나 '고양이 새끼가 한 마리도 없어'라 얘기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에는 가정법을 배워야지' 결심했다면 일주일 동안은 계속해서 가정법 문장을 말하고 다음주에는 명령어만 말하는 식으로 반복에 반복을 거듭했다. 그는 "거짓말 같이 들리겠지만 몇달이 지나 TV 뉴스를 보는데 프랑스어를 알아듣고 있더라"며 "지금 멈춰있는 과정을 견디지 못하면 실력이 올라갈 수 없다. 기적 같은 순간을 맞을 수 없다"고 밝혔다. 손미나는 외국어공부를 운동에 비유하며 "매일 조금씩 무식하게 공부하라"고 말했다. 하루이틀 운동했다고 몸짱이 되지 않듯이 매일 꾸준히 공부해야 외국어실력이 올라간다는 것이다. 그는 또 언어와 더불어 그 나라의 영화, 드라마, 음식, 소설, 역사 등 문화를 함께 배우면 더 빨리 이해하며 배울 수 있다고 조언했다. 물론 외국어공부가 늘 재밌고 쉬웠던 건 아니다. 그는 "프랑스어에는 과거형만 20가지나 된다"며 "정말 화가 난다. '너네가 이런 언어를 배우니까 성격이 이 모양이지' 생각한 적도 있다"며 웃었다. 힘든 순간을 이겨낼 수 있었던 힘은 꿈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대학생 관객들에게 전하는 마지막 메시지로 "꿈을 설정하라"고 전했다. "직업이 아니라 무엇을 할 것인지 목표를 설정하라"는 그는 "무엇을 하겠다는 목표가 있어야 고통을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다. 손미나의 목표는 "앞으로 언어를 3, 4개 더 배우는 것"이다. 그는 "나이가 들어서는 아이들에게 외국어가 얼마나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주는 창구인지 알려주고 싶다"고 밝혔다.
모로코의 언어
https://orientxxi.info/magazine/maroc-la-guerre-des-langues,3055 이 나라는 내가 직접 살았었고 교육기관에서 직접 강의를 했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알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가령 여러분들 어떤 언어가 제일 많이 쓰이는지 지도를 볼 때, 모로코 등 북아프리카 지도에 프랑스어가 표시되어있지 않는 경우를 많이 보셨을 것이다. 그래서 모어 화자는 한국어 화자가 프랑스어 화자보다 많다는 말도 있고 말이다. 당연히 거짓 정보에 가깝다. 북아프리카 3국(모로코, 알제리, 튀니지)은 그 나라 사람들이 식민지배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관계 없이 프랑스어 사용 국가들이고 모어 화자들도 얼마든지 많은 나라들이다. 설사 학교를 나오지 않았다 하더라도 텔레비전과 라디오에서 프랑스어가 그냥 나오기 때문에, (정말 말그대로 거의 100%) 프랑스어로 말하고 듣고 쓴다. 관공서 서류도 그냥 프랑스어로 다 인정된다. 게다가 과거 한국의 경기고나 서울고처럼, 여기도 고등학교를 어디에 나왔는지에 따라 장래가 많이 갈리는 나라인데(세계 어느 나라나 비슷하다고 보셔도 되겠다), 모로코의 경우는 "카르떼시엉(cartésien)"이라는 명칭이 있다. 명문 고등학교인 데카르트 고등학교 출신을 가리킨다. 이름부터 불어임을 아실 수 있을 텐데, 1919년에 설립된 이 고등학교는 중고등 과정과 쁘레빠(그랑제꼴 준비)를 모두 가르치는 프랑스 해외교육청 산하 교육기관으로서... 여야를 막론하고 모로코 국왕 가족은 물론 모든 엘리트 계층의 아들딸들을 보내려 혈안인 학교이다(그 외에도 리쎄 앙드레 말로, 혹은 기사에서도 언급된 카사블랑카에 있는 리쎄 Lyautey 등등). 그 학교를 나와야 유학가기도 좋고(어지간한 프랑스 국내 고등학교보다 성적이 좋다), 다녀와서 고급 공무원/기업간부 하기도 좋기 때문이다. 기사의 내용으로 돌아오자면, 중고등 과정에서 수학과 과학 교육을 프랑스어로 지정하자는 개혁안을 집권 연정 중 하나인 이슬람당(PJD)에서 반대하는 분위기가 있어 연기했다는 내용이다. 이미 교과서가 다 불어이고 어차피 아랍어를 이용한다고 해도 우리식으로 말하자면 조사 빼고 다 불어로 해야 할 판이니, 그냥 통과시킬 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어차피 이슬람당 지도부 자제 분들도 다 프랑스 학교에... 아, 아닙니다. 이미 당 내 "옛날 분"들의 저항에 현재 각료들은 별 의미 없다는 반응(참조 2)이다. 뭣보다 이건 국왕의 뜻이기도 하니까 말이다. 그보다 더 큰 문제가 있다. 모로코인들 스스로도 잘 알 텐데, 마그리브의 다리자(الدارجة, 지역어/사투리의 의미)는 표준/클래식 아랍어와 (아주) 많이 다르다. 그래서 다리자는 역사적으로 정리된 적 없고, 학문의 언어가 된 적이 없었으며, 모로코 내에서 인위적으로 표준/클래식 아랍어와 함께 아마지그(amazigh, 참조 3)를 공식 언어로 채택했기 때문에 (클래식) 아랍어를 교육어로 하는 것이 별 의미가 없다. 자기들도 안 쓰니까. 여담인데, 위와 같은 내용 때문에 식민지의 언어 사용을 거론할 때는 상당히 주의해야 한다. 클래식 아랍어는 먼 지역의 언어이고 윗분들(!)도 사용 안 하는데 자꾸 국어이자 모국어라고 세뇌를 받으니 그냥, 실용적이고도 쓸모가 많은 불어로 더더욱 집중되고, 교과서마저 불어이니 그냥 불어를 쓰고 있었다. 재밌는 방송도 다 불어이거늘. 이들을 서양 제국주의의 희생자들인양 묘사하기는 매우 어렵다는 얘기다. 세상이 역시 단순하지가 않다. ---------- 참조 1. 리세 데까르뜨 : https://fr.wikipedia.org/wiki/Lyc%C3%A9e_Descartes_(Rabat) 카르테시앙 중, 우리나라에 알려진 인물로는 소설, "달콤한 노래"의 작가, 레일라 슬리마니가 있다. 2. Ramid: "Benkirane n'est pas au dessus du PJD"(2019년 4월 16일): https://www.medias24.com/ramid-benkirane-n-est-pas-au-dessus-du-pjd-1603.html 3. 베르베르의 언어다. 아프로아시아족 언어에 속하며, 아랍어와는 많이 다르고 알파벳도 별도로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