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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이러는 걸까? -40



벌써 쓰네 안쓰네 해도 40회까지 썼네 여러분!!
비루한 글 솜씨지만 읽어주고 좋아요 눌러주고 댓글 달아주는
여러분은 짱짱♥
어제 약속한 데로 빠르게 돌아왔어!!!
그럼 시작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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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남자아이(동자로 칭할께 너무 길어;;)는 점점 무서운 얼굴을 하고있었어
까만색 긴머리를 늘어뜨린 여자는 한걸음 한걸음 내딛으며 계단을 계속해서 올라오고
동자는 점점 큰 소리를 치며 호통치듯 말했어
' 당장 썩 물러가라!!!!!!!!!! 여기가 어디라고!!!!!!!!!!!! 저 누나 건드리면 가만 안둘꺼야!!!!!!!!!!! '
정말 귀가 찢어지듯 호통을 쳤어 나중엔 귀에서 이명이 들릴만큼 말야
그 여자는 아랑곳하지 않고 정말 천천히 계단을 올라오고 마침내 마지막 계단이였어
정말 천천히 몸을 돌려서 나를 쳐다보고 씨익 웃는거 같았지..
몸은 더더욱 무거워졌고 동자때와는 사뭇 다른 한기까지 느껴질 정도였으니까..
여자는 한걸음씩 나와 가까워졌어
그러자 동자는 인형 근처에서 좀 더 앞쪽으로 걸어나와 그 여자와 마주보고 섰어
' 어디 같잖은게!!!!!!!!!!!!!!! '
진짜 마른하늘에 날 벼락처럼.. 어디서 벼락이 치는것 같은 엄청난 소리와
난 아까와는 다르게 눈을 뜰 수 있었어
그리고 그걸 알게 해주듯 눈이 번쩍(저절로..) 떠졌어 한기는 계속해서 느껴지고,
동자나 그 귀신은 흐릿하게 보일정도였어

더이상 동자 근처에 서있던 귀신들은 보이지않았고, 계속해서 동자와 그 여자는 보였던거야
약간 흐릿한 영상으로 말야
여자는 기괴하게 몸을 꺽어대며 나에게 다가오려고 안간힘을 쓰고있었고
동자는 손에 무언가를 들고 허공을 향해 휘둘렀어
사실 그게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 덕에 여자가 나한테 다가오지 못하고 절규에
가까운 비명을 질렀어
' 끄아아아아아악!!!!!!!!!!! ' 하며 말야
동자는 가소롭다는 표정을 짓곤 나를 쳐다봤어 나 정말 흠칫 놀랐다.. 나한테 해꼬지 할까봐...
(난 소심하고도 세심하니까.. 그리고 동자 처음봄..ㅠㅠ)
' 걱정마 누나 아무일 없을거야 장난쳐서 미안해 얼른 내려가 '
정말이지 아까와는 다른 천진난만한 아이처럼 베시시 웃으며 얘기하는데 너무 고마운거야
그순간에.. 왠지 이 동자가 나를 지켜주는게.. 그리고 해꼬지 하지않고 날 어서
1층으로 내려보내려는게... 그 순간 눈물이 왈칵났어
아까는 엄청 몸이 무거웠다고했잖아? 동자 얘기가 끝남과 동시에 몸이 움직여 졌고
내 눈에 더이상 여자는 보이지않았어 겨우 몸을 일으켜서 정말 침대에서
스프링에 튕겨지듯 벌떡 일어나선 계단을 내려오는데 그 순간
내 귓가에 들렸어

' 운 좋은 줄 알아.. '

진짜 크게 울지도 못하고 들었다는걸 알까봐 미친듯이 계단을 뛰어내려왔어
그리곤 1층에서 내가 내려오는 소리에 깜짝 놀란 오빠가 나를 멍 하니 쳐다봤고
난 오빠한테 소리질렀지

" 대체 뭘 끌고 올라온거야!!!!!!! 흐어어어어어엉... "
정말 대성통곡을 했어 오빤 어쩔줄 몰라하며 날 다독였어
더 웃긴건 오빠가 내려온지 얼마 안된거 같았고,그 짧은 시간안에 저 모든 일들이
벌어졌다는 사실이였지..
난 마치 2-3시간걸린거 같은 느낌이였는데 현실적으로는 길어봐야 20분이였던거야
대성통곡하는 나를 겨우 달래고 오빠와 고기 구워먹었던 테라스로 나갔어
그리고 차분히 설명을 했지
" 오빠가 올라오는거 다 봤어 그리고 오빠 뒤로 왠 여자귀신이 따라 올라왔어..ㅠㅠㅠㅠㅠ "
오빠- " 나는 니가 곤히 자고 있는거 같아서 내려왔는데?.. 자다보니까 옆에 없어서 어디로 사라졌나
싶어서 혹시나 하고 2층에 올라갔던거고.. 다행이 2층에서 잘 자고 있길래 불편해서 올라갔나..
해서 그냥 내려온거야.. 나 아무것도 안데리고 올라갔어ㅠㅠ "

오빠 입장에선 억울할만한 일이긴 하지.. ㅋㅋㅋ내가 이상한 것들을 보고
촉이 잘 맞는것도 예지몽을 간혹 꾼다는것도 익히 들었지만..
이런식으로 오빠앞에서 난리친적은 없었으니까... 그것도 울며불며..
자세히 말하기엔.. 어디선가 그 여자가 날 쳐다보는거 같아서 자세히 말하진 못했어
다만.. 동자의 기운도 느껴졌기때문에 그나마 안심하고 차분히 아침도 대충 먹고
짐 정리해서 나왔어
그리고 그 후론 절대 그 펜션 안갔어^^... 아직도 강화 드라이브 하다보면
그때 기억을 떠올리곤 하는데.. (근처를 지나가는 길이라..) 두번은 못가겠더라..
전망도 좋고 이뻤는데 말야
그 후로는 동자 본적이 없어 정말 고맙다고 인사라도 해야하는데 말야ㅠ

이번편은 여기서 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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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인이 굿하는 복장을 찾아봤는데 내가 봤던 동자 옷은 조금 달랐어
무서워서 사진 첨부를 못하겠다는..ㅠㅠㅠ
이번에 여름휴가 많이들 갈텐데 숙소 좋은곳으로 잘 알아보고 다녀와!!
코로나 때문에 방콕하시는 여러분들도 있을테고,
한적한 곳으로 카박하러 가시는 여러분들도 있을테지만!!!

코로나와 나쁜 사람들, 그리고 귀신에게서 모두들 무사히 재밌게 놀다 오길 바래!!
다음편은 내 대학후배 얘기야
아직도 내 후배는 모르는 그런 이야기랄까^^;; (알면 무섭다고 난리칠지도..)
그럼 다음편에서 만나자구 여러분!!!
댓글과 좋아요는 항상 힘이 되는거 알지?♥
자꾸 비가 내려서 속상하지만!! 지방에 비 피해가 많지 않길 빌며,
그리고 여러분들의 여름 휴가가 행복하길 빌며!!!
그럼 안녕!!♥
2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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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동자..♡ 오빠한테 뭐가 붙어있었던건 아닌거같죠? 그뒤로도 보였단말이 없는걸 보니ㅠㅜㅠ
@torturing123 네~ 저희 오빤 기가 쎄서요...ㅋㅋㅋ 그래서 아마 오빠 내려가니까 이것이 올라온거 같아요...😭 동자 아주 칭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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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y1382 @Voyou @goodmorningman @ck3380 @leejy4031 @torturing123 @yo3ok @whale125 @swag910 @sasunny @hyunbbon @mwlovehw728 @yeeeji14 @leeyoungjin0212 @youmyoum @geonhwi0553 @wjddl1386 @dkfjsjdj0 @226432 @seven8543 @danbee1008 @mun4370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빠르게 돌아왔어 여러분!!! 지금은 삭제 되어있는거 같은데 댓글에 내 이야기가 너무많다고 하셨는데 어쩔수 없어요ㅠㅠ 내가 겪은 일들을 적다보니... 상황상 적을 수 밖에요..ㅠㅠ 그래도 빠른 쾌차 바란다고 같이 써주셔서 감사해요! 그럼 이어서 시작을 해볼까? --------------------------------------------------------------- 내가 뭐에 홀린듯 복층으로 올라간게 아마 새벽 5시? 쯤이였던거 같아 눈앞에 침대가 아른거리고 나도 모르게 몸을 일으켜 복층 계단을 올라갔고 복층엔 전편에서도 말했다 시피 창문이 하나 있었어 바깥이 푸르스름 하게 보였으니.. 아마 5시 쯤이 아니였을까 싶어 눈은 뜨고 있었지만 내 몸이 내 몸 같지 않았고 그냥 홀린듯 올라갔어 그리고 바로 침대에 누워버렸지 그동안 못잔 탓이겠거니 하고 그냥 쓰러지듯 침대에 누워버렸어 이불도 대충 덮은채로 그렇게 정자세로 누워있었어 잠은 들었는지 안들었는지 분간이 안된채 말야 전에 베프들과 같던 펜션과는 달리 창으로 햇빛도 잘 들었던 걸로 기억해 그래서 별 다른 의심없이 침대에서 잠을 청했어 나는 원래 자는곳이 바뀌면 잘 잠을 못자는 타입인데 그날따라 마치 젖은 수건처럼 계속 침대 밑으로 가라앉는 느낌으로 그렇게 누워있었어 위에서 말했다 시피 이게 자는건지 뭔지 모를 그런 느낌으로... 그리고 이상하게도 눈을 감고있는데도 방안이 훤히 눈에 보였어 그때 알아차렸어야 했는데 말야........... 이 펜션은 복층 구조인데 계단이 올라올때 일직선으로 뻗어 있는게 아니라 이런식으로 ㄱ역자 모양이야..그래서 누가 올라오면 반드시 머리가 보이게 되어있어 난 몽롱한 채로 그냥 꿈이려니.. 하며 누워있었어 그때.. 왠 남자 꼬마아이가 올라오는게 보였어..; 아주 사뿐사뿐.. 그리고는 위에 첨부한 그림에 인형이 놓여있던 자리에서서는 나를 쳐다보며 싱글벙글 웃기시작했어.. 내 생에 처음으로 애기귀신을 본거 같아ㅜㅜ 애기는 계속해서 입을 오물오물 거리면서 나한테 말하는거 같았어 ' 나랑 놀자~!! ' 뭐가 그리 신났는지 왔다갔다 하면서 인형도 만져보며 나를 흘깃 쳐다보고 계속해서 얘기를 했어 자기랑 놀자고.. 다행인건 가까워지진 않고 계속 그 자리에 서서 얘기를 하더니 마침내는 그자리에서 방방 뛰기 시작했어 아마도 내가 반응이 없어서였는지.. 대답을 하지 않아서였는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어 언제부터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느 순간부터 내 몸이 움직이지 않았고 그냥 엄청 몸이 무거웠던걸로 기억해 몸살 엄청 앓으면 왜 아파서 몸이 무거운 느낌이 들잖아? 마치 그런느낌.. 난 눈을 감고있는데도 그 남자꼬마아이가 보였고 정신이 없긴 하지만 왠지 위험한거 같은 느낌에 그 남자 꼬마아이를 보려고 엄청 애썼어 해꼬지 하려고 하는거 같진 않지만 몸이 움직이지도 않고 무겁고 하니까 내 딴엔 조금씩 겁이 났지 그 남자 꼬마아이는.. 무속인이 굿하는 옷을 입고 있었어 아마도 동자신이 아니였던걸까 싶어 지금생각해보면 말야 그때부터 소름이 끼치기 시작했어 몸은 안움직이지 무겁지.. 저 남자 꼬마아이는 계속해서 웃으면서 놀자고 보채지.. 오빠는 1층에서 자고 있지 목소리도 나오지도 않고 미치겠더라구.. 난 태어나서 단 한번도 가위에 눌려본적이 없었어 깨는 방법도 몰랐지..ㅠㅠ 한참을 머리 굴리며 생각중인데 그 남자 꼬마아이가 소리를 질렀어 ' 저리가!! 계속 오면 혼내 줄거야!! 저리가!! ' 난 깜짝 놀라서 남자 꼬마아이를 보려고 최대한 노력을 했지 알다시피 눈이 감겨 있는 상태인데도.. 보이는게 말도안되지만 보려고 노력하면 보이더라구?! (나 유체 이탈이라도 한건가...;;) 엄청 동글동글하고 귀염상이였던 얼굴이 일그러져 있었고 엄청 화가 난 상태인거 같았어.. 그리고 분명 혼자 있었던 남자 꼬마아이 주변에 귀신들이 생겨났어; 부른건지 뭔지 모르겠지만 ' 저리가!!!!! 내가 누군지 알고!!!!!!!! ' 남자 꼬마아이 주변에 하나둘 생겨난 귀신들이 일제히 계단쪽을 쳐다보고 있었어 쿵..쿵...쿵... 난 진짜 너무 무서워서 숨도 제대로 쉴 수 없을 정도가 됬어 정말 극한의 공포였던거 같아 무언가가 계단을 올라오는 소리가 들렸고 난 진짜 무서우면 숨참는 걸 그때 알았어.. 내 숨소리가 들킬까봐 숨까지 참았어 계단에서 머리가 보였고 난 정말이지 미칠거 같았어 얼른 이상황에서 벗어나고싶고 깨어나고 싶었는데 몸도 안움직이고 미쳐버릴거 같았어 그리고 계단을 올라온 건.. 오빠였어 아마 1층에서 같이 자고 있다가 내가 사라져 놀라서 찾아보러 올라온거 같았지 아.. 드디어 이 지옥같은 상황에서 깰 수 있겠구나 싶었는데... 하하하핳하... 이 눈치 없는 오빠가... " 아.. 여기서 자고 있었구나.. 깜짝 놀랐네.. " 하고는 다시 내려가 버린거야.. 정말 맥이 탁 풀린다는 말이 맞을거야 깨워달라고 하고 싶었는데 몸도 안움직이고 남자 꼬마아이와 귀신들은 아직도 계단을 노려보며 서있었어.. 오빠가 등을 돌려 내려가는 그 순간.. 긴머리를 한 여자가 웃으며 올라오고있었어... --------------------------------------------------------------- 남자 꼬마아이와 긴 머리를 한 여자의 이미지를 찾아서 올리고 싶었으나.. 난 너무 무섭기때문에 패스..ㅜㅜㅜ 대충 무속인들이 굿할때 쓰는 빨간 모자와 색동옷?을 입었다고 상상하면 될거 같아 여자는... 떠올리기 싫다........ㅠㅠㅠㅠㅠㅠㅠ 나 무서워서 여기서 짤랐어 여러분..ㅠㅠㅠ 계속 소름끼치고 닭살이 돋아서..ㅜㅜㅜ 내일 다시 돌아올께 여러분!!!!!!!!!!!!!! 좋아요와 댓글은 언제나 힘이 되는거 알지?♥ 항상 응원해주고 좋아요 눌러주고 댓글 달아주는 여러분은 짱짱♥
나는 왜 이러는 걸까? -41
@shy1382 @Voyou @goodmorningman @ck3380 @leejy4031 @torturing123 @yo3ok @whale125 @swag910 @sasunny @hyunbbon @mwlovehw728 @yeeeji14 @leeyoungjin0212 @youmyoum @geonhwi0553 @wjddl1386 @dkfjsjdj0 @226432 @seven8543 @danbee1008 @mun4370 알림태그 원하시는 분들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다음편부터 태그해드릴께요! 안녕 여러분들?! 또 오랜만에 돌아왔지?ㅠ_ㅠ 휴가도 있었고 병원도 가야해서 이래저래 바빴어 +)실화인데도 불구하고 진짜 실화냐고 물어보신다면... 실화라고 답변해 드리지요!!!! 실화썰이라 내 이야기도 많고, 말도 안되는 일들이 많은데 소설쓴다느니 그런 말 하시면 상처됩니다!!! 제 글은 소설같지도 않을 뿐더러 저는 지금까지의 글들에서 보신것처럼 형편없고 비루한 글솜씨라..ㅎㅎㅎ 무언가 맘에 안드셔도 너그러이 봐주세요!!! 저 소심하고도 세심한 A형이라 상처받아잠 못자요ㅠ_ㅠ https://vin.gl/p/3062582?wsrc=link 이렇게 제 글이 올라와있어서 감동감격♥ 되지도 않는 글솜씨지만 열심히 써서 올릴께요! 비 많이 오던데 우리 여러분들은 비 피해 없길바래!!! 가평으로 휴가 갔다가 어마어마 한 걸 보고 와서.. (다행이 나는 피해 없는 곳으로다녀왔어 게다가 1박 2일..) 도로가 무너지고 산사태가 나고.. 개천에 물이 불어서 흙탕물이 찰랑 거리는것도 보고.. 하수도관 역류하고.. 도로가 물바다 되서 난리나는거 보고왔거든... 다들 별 탈 없이!!!! 안전하길 바래!! 이번편은 아주 짧을 거야 문득 생각이 나서; 후딱 올리고 다음으로 넘어가려고 해!! 그럼 고고 해볼까? ------------------------------------------------------------------------ 나는 옛날에 인형을 굉장히 좋아했어 마음속에 꾹꾹 담아뒀던 말들도 혼자 인형 놀이 하면서 비밀스럽게 얘기도 했었고, 고민도 털어놨었어 그때 당시엔 국민학교 꼬꼬마였으니까.. 엄청 알뜰 살뜰이 챙겨둔 마론인형이며, 선물받았던 곰인형이며.. 꽤 많이도 모아놨었어 인형뿐 아니라 집이며 세탁기며 옷장이며 옷, 머리삔 등등.. 그리고나서 고학년이 되면서 엄마가 갑자기 내 마론인형들을 버렸어ㅠ 내 딴엔 엄마가 처분 못하게 꽁꽁 숨겨둔다고 숨겨뒀지만 알다시피 뭐.. 숨겨둬봤자지^^..하하하.. 입은 대빨 나와있었고 한동안 울고 불고난리도 아니였어 이상하게도 그 인형을 어떻게 사게 된건지 기억을 떠올리면 부분적으로만 단편단편 기억이 나..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거기다 자세한 장소도 기억이 나지 않아 그냥 내 기억속에 엄마랑 외할머니랑.. 무슨 상가 같은 건물이였는데 마치 건물이 통째로 폐업한 것 같은 상가였어 지하1층인가.. 그냥 1층이였던가.. 했는데 왜 그런 상가 알려나? 아주 오래된 상가인데 예전엔 분할식으로 땅을 나눠서 한 층에 옷도 있고, 삔가게도 있고, 신발가게도 있고 이런식으로.. 햇빛도 잘 들지 않는 그런 곳이였어 다른 가게들은 이미 다 떠났고 분할된 구역구역에는 아직 미처 다 가져가지 못한 짐이 든 상자라던가, 옷걸이나 행거들.. 어떤곳엔 삔을 진열해두는장식장까지 가져가지 않은 채로 있었어 (사실 안.가져간건지, 못.가져간건지는 나도 잘 모르겠어) 엄마는 여기저기 둘러보고 있고 외할머니와 나는 같이 움직이고 있었어 무슨 생각이였는지 모르겠지만.. 여긴 왜 들어온걸까 라는 생각보단 그냥 뭔가 막 미친듯이 갖고싶다 라는 느낌?!... 이리저리 눈 굴리다가(어차피 많은 가게들이 문을닫아서 볼 수 있는 가게는 몇 군데 없었어) 어느 한 가게에 꽂힌거야 내가.. ㅡ " 할머니!! 저기 가보자 저기저기!! " 외ㅡ " 아이고 천천히 가라 넘어진다 " 내 기억에 그곳은 뭔가 굉장했어 골동품 같은걸 파는곳 같기도 했고 엔틱류의 소품들과 가구들을 파는곳 같기도 했고.. 정체를 알 수 없었어 (사실 지금의 난 엔틱류에 관심도 없을 뿐더러 아직까지도 기피..특히 소품파는곳은...ㅠ_ㅠ) 나는 여기저기 만지고 구경하며 돌아다녔어 사람이 워낙 없던 지라.. (폐업을 해서 없는건지 원래 없는건지ㅠㅠ) 판매하시는 분은 웃으면서 외할머니께 인사를 했지 엄마가 어디있나 찾아보니 엄만 그저 나물같은거 파는 분들만 봤고 (장을 보려는거였는지..) 내가 있는곳엔 관심이 없는거 같았어 그래서 나도 이때다 하고!!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니면서 구경하기 시작했어 그때 내눈에 띈거야 도자기 인형이.. 지금은 진작에 처분하고 없고 사진도 가지고있는게 없어서 대충 어떤 느낌의 인형인지만 올려볼께 (출처: 구글및 네이버 검색을 통한 이미지 입니다. 문제시 삭제하겠습니다) 나도 굉장히 어렵게 찾은거 같아 도자기 엔틱 인형? 이라고 치니까 나오더라구.. 무튼이런 느낌의 인형이였어 저 인형이 당시엔 굉장히 인기였는지 까진 잘 모르겠는데 그때 판매하던 분이 얘길했어 판ㅡ " 어머 손녀따님이 이게 가지고 싶으신가 보구나~ 이거 되게 귀한거에요 " 어리둥절했지 난 그냥 관심을 보였을 뿐이고 갖고싶다고 안했는데.. 역시 판매자다!!! 이러면서 슬쩍 내려놨어 처음에 들어올렸을때 보니까 온 몸이 도자기 인거 같았어 슬쩍 소매도 걷어보고 얼굴도 만져보고 하니까 확실히 내가 가지고놀던 마론인형하곤 차이가 있었어 무게도 더 나가고 크기도 훨씬 크고 말야 그냥 만지작 하고 있는데 뭔가 그런 느낌이 드는거야 미친듯이 앞뒤 안가리고 갑자기 갖고싶다갖고싶다갖고싶다.. 하는.. 혹시나 여러분들도 그런 느낌 드는 무언가를 발견한다면 이성적으로 행동하길.. (그냥 구매 뽐뿌오는거 말구 ㅎㅎ) 그래서 평상시에 외할머니한테 뭐 사달라고 조르는 애가 아니였는데도 갑자기 땡깡을 부리면서 사달라고 했어 내가 ㅡ " 할머니 나 이거 사줘!! 갖고싶어!!이거 이뻐!! " 지금 다시 생각해봐도 내가 왜 이러는 건가 싶을정도로.. 미친듯이 사달라고 졸랐어 안사주면 안갈거라고 그자리에 부동 자세로 서있기 까지 하고 울먹이기 까지했지.. 이 나이 먹을때까지 (30대중반인 여자..;) 저런식으로 막무가내로 군적이 없었어 나는 맏딸이기도 했었고 늘 엄마가 " 나중에 사줄께~ 저기 더 구경하고 다시 오자! "라고 하면 나는 늘 " 응! "하고는 붕어처럼 까먹고 그냥 집에 오기 일쑤였고 정말 가지고 싶었던 것들은 나중에 기억하고 곰곰히 생각해본 후에 다시 사달라고했으니까 내 딴엔 그게 엄마를 나라도 덜 힘들게 하는 방법이였다고 생각했기때문에 막무가내로 땡깡을 피운적이 단 한번도 없었어 그런 내가 땡깡을 피우기 시작한거지.. 외할머니와 저 멀리서 찬거리를 고민하던 엄마까지 와서 당황한기색이 역력했어 안그러던애가 그러니까 당황하기도 했었고 저게 그렇게 갖고싶은건가.. 하시는 거 같았지 엄마는 평상시처럼 " 저~기 더 돌아보고 다시 오자 밍아~ " 라고했지만 그날따라 나는 " 싫어! 이거 안사주면 안갈꺼야! " 를 외쳤지 결국 외할머니 쌈짓돈으로 그때 당시 2만원인가 주고 구입했던 기억이 나 어릴때도 아니였고 제법 고학년이였을때로 기억하는데 머릿속으로는 ' 아.. 이거 너무 비싼거 아닌가? 이게 2만원가치를 하나?...' 를 고민하면서도 내 손은 그 인형을 꼭 잡고 있었어 혹여 누가 나보다 먼저 가져가기라도 할까봐.. 엄마가 사준다며 돈을 꺼내려고 하자 외할머니는 본인이 사주시겠다며 돈을 지불하시고는 그 건물을 빠져나왔어 그때 내 기분은 뭐라고 말로 표현할 수 없었어 좋으면서도 불길한.. 내가 이걸 왜 산걸까 하면서도 누가 이 인형을 탐내는것만 같은.. 이쁘면서도 무서운.. 그런 인형이였어 그때 당시에 외할머니는 작은외삼촌과 일산에 거주하셔서 만났다가 저 상가건물에 들어갔고 그 인형을 구매한 후엔 무슨일이 있었는지는 아무것도 기억이 안나 그냥 그 이후에 엄마랑 나는 집으로 돌아왔다는 것만 기억이 날뿐.. 집에 들어와서는 저 인형을 가만히 바닥에 눕혀놓고 이것저것 구경했어 도자기로 만든 피부가 이상하리만치 차가운느낌이 뭔가 무서웠고, 사람같이 생긴 얼굴이 무서웠고, 머리카락과 입고있는옷은 다른나라의 중세시대 옷 같았으니까 신기하면서도 무서웠어 ' 내가 이걸 왜 사달라고 졸랐지.. ' 아무리 생각해봐도 알 수 없었어 난 미미인형을 제일 좋아하는 여자거든 ㅎㅎ 그런 내가 이 인형이 이토록 무서운데도 왜 미친듯이 갖고 싶어했는진 여전히 이해가 안돼 내방 피아노위에 고이 올려두고 (아마 중학생때였던거 같아) 잠이 들었어 난 어렸을때부터 예민해서 조그마한 소리에도 굉장히 잠에서 잘 깼어 (생존본능이라 그런가 조금만 큰소리가 나도 벌떨 일어나서 덜덜 떨어야했으니까..) 그 날은 베란다 문을열어두고 바람이 솔솔 불고 있었어 덕분에 커튼이 팔락 거리고 있었지 뭔가 순간 차가운 기운에 눈이 번쩍 떠졌어 깜깜한 방안에 익숙한 내 방 천장이 보이고 주위를 둘러봐도 뭔가 다를게 없는 풍경이 였지 커튼 밑쪽에 추 같은게 달려있어서 바람에 펄럭이는 커튼이 내 책꽂이에 부딪혀 탁...탁..탁..하는 소리만 들릴뿐 고요하고 적막하고 어둡고.. 그냥 똑같은 밤의 풍경이였지 순간 고개를 돌려 피아노 위에 올려뒀던 인형에 내 시선이 꽂힌건 우연이였을까? 아니면 그 인형에 정말 뭐가 있던 걸까? 내 눈은 인형에서 시선을 떼지 못했어 낮과는 다른 기운이 였으니까 뭔가 더 무서웠어 움직이거나 흔히 말하는 눈동자가 움직여서 날 쳐다본다거나 웃는다거나 하진 않았어 그냥 존재자체가 무.서.웠.어. 소름이 끼칠 정도?! 아니야 움직일 수 없을만큼.. 숨소리도 낼 수 없을 만큼 무서웠어.. 아직도 그 때를 떠올리면 소름이 돋긴 해 이유는 모르겠지만.. 난 계속 쳐다볼 수도 그렇다고 안 쳐다볼 수도 없는 그런 이상한 상황속에서 갈등했어 ' 내가 왜 무서운거지?.. 왜 쳐다봐야 되지?.. 쟤는 왜 날 쳐다보고 있지? 버려야하나? 외할머니가 사주신건데.. 비싼건데.. 이쁜데..좋은데... ' 이런 갈등 말야 그저 본능적으로 이상한 갈등이 시작된거야 무섭다 → 저 인형이 계속 나를 쳐다본다 → 버려야하나? → 이쁘다 → 좋다 → 버리면 안돼 무한 반복.. 결국 나는 조심스럽게일어나서 인형을 아예 등을 돌려서 세워놨어 ㅋㅋㅋㅋ 그리고 한숨 돌리고 다시 눕는데 이상한거야 계속해서 시선은 느껴지고 있었으니까....... 나는 재차 인형을 돌려서 세워둔걸 눈으로 확인했어 그래도 여전했어 그 인형과 내가 눈을 마주치고있는 그 느낌을 말야.. ------------------------------------------------------------------------------- 어머나.. 나는 짧을거라 생각하고 적었는데... 쓰다보니까 길어졌어ㅠㅠ 사실 저 인형 사진을 검색해서 찾는 내내 무서웠어 아직도 저런 인형류는 피하기는 하는데.. 사진만으로도 나는 엄청나게 겁이나 왜 그런건지...-_ㅜ 수요일날 큰 척추관절 전문병원에 다녀왔어! 혹시나 늑골이나 목에 이상이 있을까봐 (아직도 여전히 아프니까ㅠㅠ) 다행이 골절 소견도 없고 디스크 소견도없고 염좌라고만 나왔네.. 덕분에 일주일에 2번씩은 가야 하는 병원이 하나 더 늘었어..ㅠ_ㅠ 그리고 더 늦기전에 한의원에 가야해서 ㅎㅎㅎ; (환자들 많아 지기전에 가서 침맞고 물리치료 하고 올께!) 한의원에 다녀온 후에 이어서 올리도록 할께!! 그럼 잠시 후에 다시 만나 여러분!!! 댓글과 좋아요는 항상 힘이 되는거 알지? 늘 재밌게 읽어주고 댓글 달아주고 좋아요 눌러주는 여러분들은 짱짱♥
나는 왜 이러는 걸까? -42
@shy1382 @Voyou @goodmorningman @ck3380 @leejy4031 @torturing123 @yo3ok @whale125 @swag910 @sasunny @hyunbbon @mwlovehw728 @yeeeji14 @leeyoungjin0212 @youmyoum @geonhwi0553 @wjddl1386 @dkfjsjdj0 @226432 @seven8543 @danbee1008 @mun4370 미안해 여러분들 ㅠㅠ 한의원에서 치료 대기가 길어져서 치료 받고 오니 예신이 퇴근하는 바람에 못썼어ㅠㅠ 지금도 한의원인데... 역시나 치료 대기가 길어질거 같아서 물리치료 받으며 핸드폰으로 작성 중이야ㅠㅠ 손목이랑 어깨가 시원찮아서... 이번꺼만 끝내면 다시 컴터로 작성해서 올려야 할듯..ㅠㅠ 그럼 바로 시작할께!!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내 딴엔 할머니 쌈짓돈으로 사준 선물이기도 했고 (내 기억엔 거의 처음인듯..) 무서운데도 자꾸 눈이가고 더군다나 내가 저 인형을 구입했을때 내 글 첫편에 써둔 도깨비집터인 아파트에서 살때라... 그 시너지효과가 더욱 대단했던거 같아 무섭고 이쁜데 만지지도 못할만큼이 되었으니까... 등을 돌려놓아도 어느샌가 날 바라보고 세워져있었고 엄마한테 물어도 " 엄만 방에 들어가지 않았어 " 라는 얘기만 들려왔어... 그때 당시 나는 얼마나 예민스러웠냐면 내방에 누가 들어와서 조금만 내 물건을 건드려도 알 정도로 예민했었거든... 다른건 다 그대로인데 항상 저 인형만 돌려놓아져 있었어... 남동생은 나보다 어렸지만 내 물건에 손 대지 않았으니까... 물어봐도 " 나는 누나방에 안갔어ㅠㅠ " 라고 울었지...( 내방에 들어와서 물건 건들이면 혼냈으니까..) 밤마다 인형이 내 얼굴앞에 가까이 다가와서는 히죽웃는다거나 소리는 안들려도 얘가 계속 나를 지켜보고 있는 느낌에 일찌감치 어린나이부터 불면증이 있던 나는 더 못잤어 손도 댈수없는 인형인데 엄마한테 이런얘기를 하기엔.. 집안이 너무 그랬어 결국 이 악물고 그 인형을 봉지에 칭칭감아 베란다 한 구석에 잘 숨겨놓는 용기를 발휘했지!!! (지금 생각해보면 대견..) 그리곤 까맣게 잊고 지냈던거야... 전에 못잤던 잠도 쭉 잘잤고 (불면증은 여전했지만...) 그래도 밤새 인형에 시달릴때 보다는 잘 잤으니까... 거기다 그 인형이 아니더라도 신경쓸게 많은 시기여서 잊고 지냈던거야 그 인형이 베란다 한쪽 구석에 있다는걸... 그렇게 이집 저집 이사를 다닐동안 그게 다용도실에 있다는걸 모르고 지냈어 나 역시 그 인형이 나한테 위해를 가하거나 하는것도 아니고 다용도실 불필요한 짐들 쌓아둔 근처엔 내가 갈일도 없었으니까.. 그리고 20대에 그 인형이 내 눈앞에 나타났어 좋은 아파트로 이사를 하면서 내방문 앞에 붙박이 장식장에 그 인형이 새워져 있는걸 보게된거야 순간 몸이 얼어붙고 가슴이 철렁... 엄마는 " 할머니가 사준 인형 짐정리하다가 찾았길래 올려뒀어 니 방에 가져다놔 " 내가 봉지에 대충 넣어서 꽉 묶고 베란다 한쪽구석에 뒀고 그리고 나서도 계속 이사할때 이삿짐 속에 잡다한 것들과 함께 뒤섞여서 깨지거나 했을법도 한데 그 인형은 마치 어제 새로 산것 같이 말끔했어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우선 내방 안으로 가져왔어 그리고 천천히 살펴봤어 인형을 가지고 방으로 들어오면서부터 느껴지는 시선은 여전했고 전엔 느끼지 못했던 음기까지.. 등골이 서늘해지기까지 했어 이걸 다시 붙박이 장식장에 가져다 놓을까 아님 내방에두고 잘 버려야하나를 고민했지 괜히 붙박이 장식장에 놓았다가 가족들이 피해를 볼 수도 있으니까 우선 내방에 두는걸로 선택을 했어 그리고 이삿짐을 대충 정리한 후에 인형을 집어들었어 여전히 나는 ' 너무 이쁘다 무섭다 '를 계속해서 생각했고 시선은 하나가 아닌 몇개로 늘어난듯 했어 그날은 책상 밑에 숨겨두고 잠이 들었어 이삿짐 정리가 보통 힘든게 아니더라구? 잠이 들었는데 내 방엔 베란다가 따로 있었어 그 베란다 문이 조금 스르륵 열리고 책상 밑에서 무슨 소리가 들렸어 부스럭 부스럭.. 내가 라섹을 20살에 했어 부작용으로 안구건조증을 달고살아 그래서 아무리 급해도 눈을 번쩍 뜨진 않아 정말 눈이 찢어질듯 아프거든 ㅠㅠ 너무 건조해져서... 그래서 난 잠이 확 달아나서는 실눈을 뜨고 소리나는 쪽을 쳐다봤어 베란다인가?.. 어디지? 하면서 누운채로 찾고있는데 책상 밑... 봉지나 종이같은 부스럭 소리가 아닌 다른 소리였어 마치 옷감?!같은게 끌리는 소리?... 그래서 배란다를 유심히 보다 어두운 책상 밑을 봤는데... 사실 대각선이라 잘 보이지도 않아 거의 안쪽 깊은데다 인형을 넣어뒀으니까 그런데도 보이더라 그 인형이 자기 드레스 옷매무새를 다듬는 모습이.. 손으로 드레스를 쓸어내리기도 하고 모자도 다시 잘 쓰고 머리카락도 정돈하는 그런 모습... 그리곤 멈칫하더니 나를 보며 또 히죽거리며 징그럽게 웃었어 그리고 입모양으로 인사를 건네더라 ' 안녕? ' 이라고.. 그러면서 또 히죽거리면서 웃었어 말로 표현하기 힘든 징그럽고 소름돋는 웃음.... 밤새 난 그 인형이 부스럭대는 소리와 함께 한숨도 못잤어 내방을 돌아다니기도 하는거 같았어 (무서워서 이불로 머리끝까지 덮었거든) 뭔가 딱딱?! 하는 소리가 내 방 바닥에서 들렸으니까... 다행인건 말로 소리를 내진 못하는거 같았어 내 침대 주변에서 왔다갔다 하는 소리만 밤새 계속 됬어 그리고 어느순간 조용해졌길래 눈만 내놓고 빼꼼히 확인해보니 베란다로 보여지는 바깥풍경이... 새벽동이 트고 있더라 그 인형은?! 책상앞에 있었어...^^... 지 자리로 돌아가 있을것이지... 무섭게 내 눈에 잘 보이도록 일부러 책상 앞에 서있더라... 그날 오전이 되자마자 난 그 인형 들고 달리기도 잘 못하는데 무한질주로 분리수거장을 향해 뛰어갔어 이렇게라도 버리지 않으면 난 평생 그 인형을 못버릴거 같았거든 미친여자처럼 버리러 가는 와중에도 ' 안돼 이뻐 갖고싶어 '같은 생각들이 머릿속을 꽉 채웠으니까... 몇번이고 넘어질뻔 했지만 결국 난 성공했어 분리수거장 위에 헌옷수거함 통 위에 올려놨어 그리고 주저하지 않고 쿨하게 집으로 또 뛰어갔지... 그 이후론 더이상 내방에서 부스럭 거리는 소리도... 그 인형의 히죽거리는 모습도 보이지 않았어 혹시나해서 다음날 가보니 인형이 사라졌더라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별거 아닌 인형이지만 내 나름 인형을 무서워하게 된 사건이 되어버리고 말았어 지금도 봉제인형은 사도 절대 사람같이 생긴 인형은 사지않아 (구체관절인형도 뭐에 홀린듯 비싼제품으로 사려고 돈 엄청 모아놨다가 그때 당시 무려 120만원..DSLR로 돈 써버림...) 더군다나 뭔가 중고? 골동품?가게 처럼 생긴곳엔 발도 들이지 않고 손도 대지않아 다들 조심하길 바래!!! 나처럼 이상한 인형이나 소품들에 끌려서 사지 않길 바래!!! 빠르게 돌아오지 못해 미안해 여러분!!! 그래도 내가 늘 고마워하고 있는거 알지? 여러분들의 댓글과 좋아요는 항상 힘이돼!!! 재밌게 읽어주는 여러분들 스릉훼~~~❤️
나는 왜 이러는 걸까? -43
@shy1382 @Voyou @goodmorningman @ck3380 @leejy4031 @torturing123 @yo3ok @whale125 @swag910 @sasunny @hyunbbon @mwlovehw728 @yeeeji14 @leeyoungjin0212 @youmyoum @geonhwi0553 @wjddl1386 @dkfjsjdj0 @226432 @seven8543 @danbee1008 @mun4370 태그 원하시는 분들은 댓글 달아주시면 다음편부터 태그해드릴께요!! 안녕 여러분들!!! 내가 너무 늦었지ㅠㅠ 병원다녀와서 쓰려고 했는데 이런저런일들이 좀 많다보니 많이 늦어졌어 그래서 미안한 마음에...(지금 작성시간이 5:59분 동도텄으니 작성해도 되지 않을까 해서..) 짧게 몇가지 에피소드로 요새 좀 시달렸던 일들을 적어볼까해 그럼 시작해 볼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EP.1 나는 오빠(예비신랑)와 같이 지내고 있어 보통 내가 오른쪽에서 자고 오빠는 왼쪽에서 잤어 처음에 이사왔을때는 괜찮았는데 점차 시간이 흐르면서 (정확히 어느 시점인진 모르겠어) 내가 시달리기 시작했어 악몽같은 그런?!... 이상한 꿈을 꾸기 시작했어 어떤 여자가 날 쫓아오는 꿈 잡히면 죽는다 는 느낌이 들 정도로 살기가 느껴졌어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그 꿈을 꾼 날 난 온몸이 축축하게 젖어있다 못해서 온몸에 근육통이 올 정도였지 중간에 깼지만 그 꿈은 다시 이어져서 몇번이고 꿀 정도로.. 밤새 시달렸어 EP.2 결국 우리는 자리를 바꿨어 내가 오른쪽, 오빠가 왼쪽 그 이유는.. 위에 에피에서 말했다기피 꿈자리가 너무 사나워서... 이 날은 오빠와 공포 영화를 다운 받아 티비로 시청한 날이였어 오빠가 기가 쎈 편이라 같이 있으면(깨어있을때만 해당하는 슬픈 현실이지만..) 그렇게 무서운 느낌은 없어 뭔가 해코지하거나 그런...?! 그런데 이 날은 달랐어 주방+현관쪽 문을 우린 조금씩 열어놔 (오피스텔에서 살고있어) 내가 새벽에도 종종 잠에서 깨어 화장실을 가는데 문을 닫아두면 가끔 잠결에 부딪혀서ㅠㅠㅋㅋ 이 날도 내가 지나다닐만큼만 열어뒀는데 유달리 너무 주방이 어두워 보이는거야... 그래서 내가 " 여보... 주방이 이상하게 어둡게 보여 너무 까매 나 무서워.. " 생전 그런말 하지 않던 오빠가 조심스레 말했어 " 그러게 오늘따라 주방쪽이 좀 어둡게 보이는거 같네? 나만 그런줄 알았는데 아닌가보네.." 평상시에도 나땜에 조그마한 벽등을 설치해서 켜두고 자는데 그날은 스탠드란 스탠드 류는 전부 다 켜두고 오빠가 먼저 잠들었어 난 그 옆에서 잔뜩 긴장한채 날이 새도록 잠을 잘 수 없었어 왜냐하면... 주방쪽에서 무언가가 계속해서 내가 나오길 기다리며 쳐다보고 있었거든... EP.3 내가 야행성이라 새벽에 자주 깨어있어 사람인지라.. 나도 새벽까지 깨어있다가 잠들면 다시 아침형인간으로 패턴이 맞춰지는 날이 있긴 해 ㅋㅋ 이 날은 내가 야행성 올빼미가 된 날이였어 침실 바로 옆방에서 조용히 컴터를 키고 한참 메이플을 할 때였는데 갑자기 화장실이 너무 가고 싶었어 그래서 벌떡 일어나서 침실쪽으로 나오는데... 붙박이 장 앞에 무언가가 서있더라 잠시 서서 멈칫하곤 눈을 깜빡이며 쳐다봤어 그래도 여전히 그자리.... 한참을 가만히 서서 대치상태에 있다가 스르륵 사라져버렸어 대체 뭐였을까? EP.4 이것 역시 올빼미 일때!! 새벽에 종종 티비에서 김전일을 연속방송해 ㅋㅋ 난 애청자야!! 너무 재밌어!!! 오빠는 출근해야 하니까 옆에서 쿨쿨 자고 있었고 나만 누워서 조용히 티비 시청중이였어 그러다 문득 화장실이 가고 싶어서 벌떡 일어나 앉았는데... 내 발밑 맞은편 붙박이장 앞에 검은 동그란 무언가가 웅크리고 있는거야 순간 당황+깜놀... 난 순간 이게 뭐지?!!! 티비 볼때 내가 왜 못봤지? 하는 생각에 멍하니 쳐다보다가.. 생리현상은 참 참기 힘들잖아?...! 하하하하 못본척 하면 되겠지 싶어서 벌떡 일어났는데 이 웅크리고 있던애가 움찔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몸을 틀어 화장실 쪽으로 걸어가니까 또 움찔.. 놀란거 같았음... 웃겨서 웃음 꾹 참고 볼일 보고 나오니 사라졌더라ㅋㅋ 아니 근데.. 왜 지가 놀람?! 지금 생각해도 어이가 없어서 웃음만 나올뿐..😅 EP.5 이건 얼마전 일이야 오빠랑 나랑 자리를 바꾼 후부터 오빠도 간혹 가위에 눌리더라구 꿈에서 가위 눌리고 신기해하며 좋아하다가도 귀찮게 하면 때림...; 웃긴건 맞고 사라진다는 사실...; (본인이 얘기해줬어 ㅋㅋㅋㅋㅋ) 근데 현실에선 정말 때린다고 팔을 휘두르는게 함정.. 내가 위험함...ㅋㅋㅋㅋㅋㅋㅋㅋ 자꾸 아프다고 하고 그래서 다시 자리를 원위치시킴 그래서 다시 내가 왼쪽에 오빠가 오른쪽에서 자게 되었어 한 며칠 괜찮아 싶었더니 왠걸... 왠 여자가 꿈에 나타났어 이여자는 나를 위에서 짓눌름... 하... 아예 양쪽 팔 전체를 짓눌름...정말 너무 아파서 꿈에서 시달리긴 했는데 다른건 기억이 안나고 이 여자가 팔 짓누른것만 기억이 난다ㅠㅠ 후 결국 겨우 잠에서 깨서 오빠 흔들어 깨움... 그리고 아프다고 난리난리 쳤지... 그 근육통이 아직도 있다는게 함정... 덕분에 눌린 팔 아파서.. 본가가서 아무 파스나 붙였는데 파스 떼어내다가 살갗이 다 벗겨져서 현재 연고 바르고 회복중인건 안비밀!!! 결국 이 사건을 계기로 자리는 다시 바뀜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요새 부쩍 한기도 자주 느끼고 꿈자리도 사납고 무엇보다 모르는 여자가 자꾸 출연해 나 출연료 줄 돈도 없는데 말이지...😅 지금은 파스로 인해 살갗이 벗겨져서 피부가 거뭇거뭇하게 된 인증샷은 못 찍겠다.. 오빠가 아직 자는 중이라 ㅋㅋㅋㅋ 조만간 인증샷을 첨부할께ㅠㅠㅠ 빨리 회복되길 기도해줘 진짜 자는 방향이나 자리도 중요한거 같아 내가 자리 바꾸고 이 여자를 잘 안만나는걸 보면... 빙글에서 글 안올리는 동안 나는 교통사고 합의도 보고 펌도 했고 임파선 때문에 또 병원도 다녀오고 등등 여러가지로 바빴어 꿈자리는 그럭저럭 인거 같아 그 여자를 또 언제 꿈에서 볼지는 모르겠지만... 이 여자 왜 자꾸 꿈에 보이는지... 교회 문턱 밟아도 되는지 가봐야하는데.. 코로나때문에 가지도 못하고 (우선 나가는게 위험하니까)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요새 나의 우울증이 다시 생기고 있어서 정신과 육체를 건강하게 하기 위해 그나마 좀 활동적으로 간간히 외출을 하고 있어 그래서 조금 늦게 왔으니 너무 구박하지 말아줘 여러분!! 코로나 항상 조심하구! 마스크 꼭 쓰고!!! 다들 몸 조심하자구!! 정신도 건강하게!!! 육체도 건강하게!!! 다음편에 또 새로운 이야기로 찾아올께!! 그럼 그때까지 여러분들 건강하게 있기!!! 댓글과 좋아요는 항상 힘이되는거 알지? 내 글을 읽어주는 모든 분들 정말 고마워!!!
월간 공포미스테리 [7월]
안녕하세요! 공포미스테리 커뮤니티 프레지던트 optimic입니다! 제가 프레지던트가 되고 나서 야심차게 준비했던 그 게시판! 바로 '월간 베스트 공포' 에 드디어 7월 베스트 공포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너무 많은 글들이 올라왔고, 개인적으로는 다 너무 재밌게 읽어서 제 임의로는 뽑을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역시 눈에 보이는 지표인 '좋아요 수' 로 10편을 뽑았습니다! 거기에, 제가 '이 글은 많은 분들이 봤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되는 글 하나까지! 이렇게 앞으로 월간 베스트에는 매월 11편이 올라갈 예정이에요! 그럼 바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님들..'코즈믹 호러'라고 들어봤어..? omimi 코즈믹 호러라는 장르 자체는 '미지에서 오는, 아무리 발버둥쳐도 벗어날 수 없는 것에서 오는 공포' 가 가장 크다고 생각해요. 그림만으로 공포감을 불러일으키는 글이었습니당... https://www.vingle.net/posts/3029652 내 친구에겐 그의 누나 귀신이 붙어있다. Voyou 믿고 보는 Voyou님 글입니다! 새엄마, 누나, 기억나는 건 '담배'와 '가족'. https://www.vingle.net/posts/3025999 가위 눌린 썰 goodmorningman 짤둥님이 공포미스테리에 나타났다! 강렬한 이야기로 좋아요를 휩쓸고 갔습니당! https://www.vingle.net/posts/3035221 유명 프로파일러들이 모두 하나같이 가장 무서웠다고 답한 연쇄살인범 Voyou 이번에도 Voyou님의 글입니다! 정말 귀신보다 무서운 건 '사람' 이라는 말을 곱씹게 되는 글이었어요... http://vingle.net/posts/3035527 멕시코 과나후아토에서 발견된 미라의 진실 ggotgye 이런 공포미스테리 TMI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무서운 이야기와는 다른 매력의 오싹함이 있죠! https://www.vingle.net/posts/3036179 일본에서 90년대까지 존재했다는 최악의 고등학교 M0ya 잘못된 생각과 사고를 가진 사람이 신념을 갖고 행동에 옮기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 지 여실히 보여주는 글... 아이들의 인생은 누가 책임져주나... https://www.vingle.net/posts/3037406 산에서 조난 당할 뻔 한 썰 ofmonsters 공포미스테리 커뮤니티의 거의 안방마님이신 옵몬님 글입니다! 제가 이 글을 본 이후로는 밤에 동네 뒷산도 안가요... 힘들어서 안가는 건 아님... 무서워서... 진짜루... https://www.vingle.net/posts/3040644 한국 귀신과 일본 귀신으로 알아보는 한 -일 정서의차이.jpg ggotgye 귀신도, 사람도, 어느 나라에서 어떻게 살다 어떻게 가느냐에 따라 달라지나 봐요. 확실히 우리 민족은 '한의 민족' 이 맞는 거 같구요... https://www.vingle.net/posts/3041045 귀한 딸 Voyou 아... 무지와 고집이 만들어낸 슬픔과 비극이라고 할까요... 실제로 저 시대에는 저런 일들이 비일비재했다네요... https://www.vingle.net/posts/3043871 조선 시대의 12가지 괴담 M0ya 옛날 이야기에 '공포'가 섞이면 정말정말 빅재미가 나온다! 개인적으로 정말정말 재밌게 읽었습니다! 모두 저와 같은 마음일 걸요? 이상 10가지가 7월 한 달간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글들입니다! 아직 못읽어봤다면, 얼른 클릭해보세요! 다음으로는 제 개인적으로 뽑은 월간 베스트입니다! https://www.vingle.net/posts/3040746 ‘장르가 좀비’ 놓치면 후회할 올타임 좀비영화 10선 newsway 개인적으로 커뮤니티에 공포 영화, 공포 소설, 공포 만화 등등 미디어 작품들 소개가 많았으면 해서 뽑았습니다. 모두 알고 있는 무서운 책, 만화, 영화, 드라마 등등이 있다면 여기서 다 꺼내보아요!!!! 마지막으로! 제가 소개해드리고 싶은 빙글러입니다! https://www.vingle.net/posts/2699701 나는 왜 이러는 걸까? -1 AMYming 언제나 실화를 써 주시는 분들은 감사하다고 생각해요! 거기다 이렇게 오랫동안, 길게 연재해주시는 분들은 더 더! 다들 무서운 꿈, 겪고 있는 무서운 일들. 주저말고 커뮤니티에 적어 주세요! 혹시 모르잖아요. 함께 나누면 덜 무서워질 수도 있고, 해결책을 찾을 수도 있으니. 저는 다음 월간 공포 베스트로 찾아뵙겠습니다! @omimi @AMYming @newsway @M0ya @Voyou @ggotgye @ofmonsters @goodmorningman 7월 한 달도 공포미스테리 커뮤니티를 즐겨 주시고, 빛내 주셔서 모두모두 감사해요!
나는 왜 이러는 걸까? -44
@shy1382@Voyou@goodmorningman@ck3380@leejy4031@torturing123@yo3ok@whale125@swag910@sasunny@hyunbbon@mwlovehw728@yeeeji14@leeyoungjin0212@youmyoum@geonhwi0553@wjddl1386@dkfjsjdj0@226432@seven8543@danbee1008@mun4370 태그 원하시는 분들은 댓글 달아주시면 다음편부터 태그해드릴께요!! 안녕 여러분 오랜만이지? 요새 교육듣느라 바빠..........ㅠㅠㅠㅠㅠㅠㅠㅠ 병원에 종사 하지 않아서 안들어도 되는줄 알았는데.. 작년에 종사 하고 퇴사한 덕분에... 작년꺼 교육을 들어야 한데서.. 열심히 12시간 강의 채우는중.. 너무힘듦...ㅠㅠ 코로나 덕분에 인강으로 듣고 있긴 하니 그나마 다행^^ 오늘은 우리 엄마가 겪은 실화썰을 풀어보도록 할께!! 요새 우울지수가 높아서 내 경험담을 되새겨 정리하려니까 너무 오래걸려.. 그래도 이해해 줄거지? 그럼 잡담 그만하고 시작할께! --------------------------------------------------------------- 바야흐로 내가 꼬꼬마였던 시절.. 그땐 친아빠와 함께 살 적이였어(내 글을 처음부터 읽어줬다면 이해할 내용이라 생각해) 성격이 괴팍하고 말도 거칠지만.. 무슨 방랑끼가 있는지.. 자기 기분내키면 새벽에 비몽사몽간으로 일어나 급 여행으로 끌려가던 때가 있었어 엄마 말씀에 의하면 그날도 갑작스럽게 밤에 집으로 전화가 왔데 - " 밍엄마! 얼른 짐 싸! " 내가 꼬꼬마 시절이였으니 그땐 핸드폰 같은건 없었지.. 응응 그리고 그 시절에는 지금엔 그 흔하디 흔한...네비게이션 따위도 없이 지도를 펼치며 다닐 시절이였어 내가 적지 않은 나이이므로..(갑자기 나이 얘기하니까 우울해짐..) 우리 여러분들 그거 아나? 지도책?! ㅋㅋㅋ 전국구가 지도로 세밀하게 적혀있던.. 진짜 그거 보고 어떻게 다니셨는지.. 어르신들 대단하심!! (난 길치니까!!) 아무튼 친아빠는 원래 그랬어 자기 할말만 하고 끊어버림.. 엄마가 어디로 갑자기 가냐는 질문 따위도 못하고 자다 일어나서 대충 세수하고 옷가지를 챙겼데. 어디로, 몇박몇일인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3일 정도 지낼 만큼의 짐을 쌌다고 하더라 부랴부랴 짐을 싸고 우리(나랑 남동생)를 깨워서 옷 입히고 손발이 꽁꽁 얼정도로 추운 겨울이였다고 해 (사실 이때가 평일인지 주말인지는 모르겠데 난 평일 주말 상관안하고 여행에 끌려감.. 학교따위 쿨하게 담임쌤한테 전화해주는 쿨한 친아빠임) 옛날 차 종중에 브로엄이라고 아나? 완전 오래된 차라.. 이름도 제대로 몰라서.. 여러분들한테 이미지 찾아주려고..1시간동안 검색해서 찾았어.........ㅠㅠㅠ 난 꼬꼬마때라 (불험으로 알고있었다는...슬픈소식) 아무튼 저 차를 몰고 다녔어 친아빠는.. 친가가 종갓집이기도 하고 가장 아끼는 아들이라 친가에서 엄청 이뻐했어 해달라는거 다 해주고 돈도해주고 집도 해주고.. 그렇게 산팔아먹고, 땅팔아먹고, 포도밭 팔아먹고.................(후..) 무튼 아빠는 집에 올라와서 (이때 당시 전에 내가 얘기했던 도깨비집터 아파트에서 살때 였어!!) 이것저것 짐들고 내려가고 나는 엄마랑 남동생이랑 같이 1층으로 내려갔데 엄청 추웠었데 입김이 하~~하고 날 정도에 진짜 온 세상이 얼어붙는거 아닌가 싶을정도로.. 그 와중에 아빠는 차를 삐까 뻔쩍하게 닦고 있었데(차량용 솔 알지? 먼지털이개 같이 생긴거) 워낙 깔끔 떠니까 그러려니 하고 나랑 남동생을 뒷좌석에 태우고 잠이 많던 남동생은 내 무릎을 베고 잠들고 나는 앉은채로 헤드뱅잉을 해가며 다시 졸고 있었데 엄마딴엔 짜증이 났었다더라 무슨 바람이 불어 또 이 새벽에 어딜 놀러가자고 하는건지.. 평상시에 집에도 잘 오지 않고 워낙 속썩이는 양반이라 도무지 뭔 생각을 하는건지 알 수도 없고 말대꾸 해봐야 좋을게 없으니 엄마는 고분고분 차에 타서 따라갔데 엄마- " 밍아빠 어디가요? " 아빠- " 강원도~ 거기가서 밍이 해산물이랑 회 좋아하니까 그거 먹고 호텔에서 좀 놀다오지 뭐 " 아직 동이 트지도 않은 시간인데다 이 야밤에 강원도를 간다니 엄만 내심 걱정 스러웠데 운전은 잘하지만 흔한 난폭운전인데다 강원도는 워낙 길이 구불구불하니까.. 거기다 한계령, 추풍령, 이런데를 그렇게 좋아했데 굽이굽이 올라가는걸... 그러니 엄만 걱정되었을거야 가는 내내 엄마가 좋아하는 노래 테이프를 틀어주고 왠일인지 안전운전을 하더래 아마 물고빠는 아들이 뒷자리에서 자고 있어서 일수도 있을거라는 엄마 얘기에 난 웃었어 ㅋㅋ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 위인이라..) 굽이굽이 산길을 오르고 있는데 이정표를 보고 꺽고 또 꺽어도 이상하게 길은 계속해서 산길인거 같았데 점점 깊은 산길로 오르는 기분?.. (참고로 아빠도 길치..) 엄만 산길인데다 온통 주위가 깜깜해서 무서워지기 시작했데 정말이지 가로등도 많지 않았기에 그나마 어딘가에 있겠지 하고 눈을 비비고 찾아봐도 빛 한줄기를 보지 못했으니까.. 엄마- " 밍아빠 아무래도 이상해요 불빛이 하나도 안보여요.. 우리 길 잃은거 아니에요? " 아빠- " 잉? 그러네 클났네 그려.. 괜찮아 가다보면 나오겄지 " 그렇게 한참을 산길을 오르고 또 내려오고 오르고 또 내려오고를 몇시간째 반복을 했는지 기억이 안날만큼 헤맸데 그때 엄마 눈에 저기 멀리서 깜빡이는 불빛이 보인거야 -------------------------------------------------------------------- 여러분들!! 요새 우울하여 불면증에 시달리는 내가 이제는 체력이 다했어ㅠㅠ 강의도 들으랴.. 집안일도 (조금밖에 안하지만..)하랴 정신이 없다 이제 슬슬 졸리니까 얼른 푹자고 돌아올께!!! 불면증이라.. 잠 올때 얼른 자야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러분들의 좋아요와 댓글을 늘 힘이 되는거 알지? 내일 다시 돌아올께!!!!!!!!!! 혹시 모르니 엄마한테 추가 할 내용 있는지 더 물어볼께!! 그럼 모두들 굿모닝~~♥
나는 왜 이러는 걸까? -13
@shy1382 @Voyou @goodmorningman @ck3380 @leejy4031 @torturing123 @yo3ok 안녕안녕?! 아직도 주말이 오려면 남은 수요일이야!! 직장인들 모두 파이팅!! 나는 아픈 백수지만 모두들 힘내자구!! 학생들 언니 오빠들 그리고 우리 여사님들도😘 그럼 시작!!! 아라뱃길은 이게 마지막편이야!!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무서워하는 a와 혹시 몰라 더 드라이브를 했어 종종 따라붙어서 집까지 가는 경우가 있으니까 일부러 편의점에 가고싶다고 해서 편의점에서 물건 사면서 구경하는척 돌아다니도 하고 늦은 시간까지 여는 까페에도 있다가 보니 벌써 새벽이였어 1-2시쯤 됬던거 같아 a가 사는곳이 좀 외져서 집앞까지 데려다주고 잘 들어가는지 확인 후에 차 돌려서 조심히 운전하고 집으로 왔어 나는 아파트에 살아 요새 신축은 다 주차장이 지하라 지하주차장에 주차하고 (좀 밝고 지하1층 도어, 아파트 랑 연결된 도어랑 가까운 쪽에 주차했어 무슨일있음 도망가거나 가족들을 불러야하니까ㅠㅠ) 그리고는 내려서 다시한번 차 주위를 빙 둘러다니면서 아직도 그 검은 띠가 있는지 확인했어 아직도 있더라고ㅠㅠ 하 그때 가슴 철렁함이란... (우리 친가는 불교야 외가 쪽은 무교고 그러다보니 나름 토속신앙?! 무속신앙을 많이 믿어 그렇다고 교회나 천주교를 배척하진 않아 분명히 신은 계시니까!!! 난 모든 신을 믿는다 ㅋㅋㅋㅋ 오해하지말아줘 ㅠㅠㅠㅠ) 20대에 들어서 28-29살쯤? 처음으로 신점을 보러 간적이 있어 정말 태어나서 처음이였지 ㅎㅎ; 그때 그 분께서 그러셨거든.. 내가 기도 약하고 하니 지켜주시는 분들이 계셔도 부정타는건 어쩔수 없다고 그러면서 알려주신 것들이 몇개 있었어 그 중에 하나가 차에 고사를 지낼때 막걸리, 북어,명주실을 놓고 고사를 지내고 간절히 빌으랬어 무탈하게 큰 사고 없이 운전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그래서 첫 차인 스파크를 샀을때에도 고사를 지냈었지 명주실과 북어는 차 트렁크 쪽 안보이는 곳에다 두고 무슨일이 생기면 명주실을 꺼내서 나랑 가까운 자리에 두라고 알려주셨어 계속 차를 멀리서 봐도 가까이서 봐도 내눈엔 검은 연기같은 띠가 계속 보였어 노란색이니 더 잘보이지 않겠어?ㅋㅋㅋㅋ 후 ㅠㅠ 생각 같아선 내 스파크 차 사진도 있는데 올려서 첨부해주고 싶지만 왠지 겁나서ㅜㅜ 생략할께 ㅠㅠ 무튼 계속 보고 또 봐도 무서운거지ㅜㅜ 계속해서 보이니까... 결국 그 신점본 곳에 연락을 취했어 그곳이 연신내에 있었기 때문에 연신내라고 칭할께 (지금 그분은 평범한 사람으로 돌아갔어 신이 할일을 제대로 다 했다고 떠나셨데 외국으로 유학도 가시고 아주 잘 지내고 계셔 엄청 이쁘신 분이였어) 연신내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길 북어 몸통을 잡고 머리가 날아갈때까지 타이어를 4바퀴 모두 때리라고 하셨어 그리고 머리가 순순히 떨어져 나가면 부정탄게 없어지는 거고, 잘 안떨어져 나가면 계속 붙어있으려고 그러는거라고.. 잘 안떨어져 나갈테니 계속 힘껏 때리라고 말씀하셨어 뭐 사람마다 믿거나 말거나지만 ㅠㅠ 내가 겪는 일도 믿기 힘든 일인데 그까짓거 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전화끊자마자 옷입고 내려가서 흠씬 때렸지 ㅋㅋㅋ 나 한 6바퀴는 돈거 같다..?! 절대 안떨어져나가 머리가 덜렁대지도 않고 팍팍 소리나는데도 안떨어져..후 진짜 타이어 찢어질 각오로 미친듯이 차를 빙빙 돌면서 4바퀴 다 때렸어... 그러더니 툭 하고 멀리 날아가더라구.. 그리고선 혹시 몰라 트렁크에 고이 숨겨둔 명주실 꺼내서 운전석 쪽에 안보이게 잘 숨겨두고 며칠 동안 운행했어 그리고 나서 얼마뒤에 내 차에 부정타게 했던 그곳에 무슨일이 생겼는지 늦은 저녁시간까지 아라뱃길 홍보한다고 켜있던 불이 꺼져있더라? 알고보니 무슨 사건이 터져서 그곳 불 다 끄고 사람들 출입이 쉽지 않게끔 만들어뒀더라구.. 어쩌다 한번씩 그 근처를 밤에 드라이브 하며 지나가다보면 아예 경찰차가 그곳에 주차해서 서있더라.. 뭐 경찰차가 순찰나왔다가 잠시 쉬는걸수도 있겠지만 말야.. 그래서 그 이후로는 그쪽 방향으로는 잘 안가 지금 내 차는 까매서ㅠㅠ 그 검은연기 띠가 둘러져도 잘 안보일거 같아서 무섭거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시간순서대로 쓰기엔 슬슬 구미 당기는 사건들이 자꾸 떠올라ㅠㅠ 뒤죽박죽이 될 수도 있어!!! 그래도 같은 성인편이니 재밌게 읽어주길 바래!!😘 댓글과 좋아요는 힘이 되는거 알지?? 다들 너무 고마워❤️ 내일 또 돌아올께~
충격적이라는 영화 장화홍련의 엔딩 장면.jpgif
(((스포주의))) ▲ 재생하고 보면 효과 X100 (영화 속 BGM) 임수정 (수미)과 문근영 (수연)이 서울에서 오랜 요양을 마치고 시골에 내려오는데  신경이 예민한 새엄마 염정아 (은주)와 함께 살게 되는 이야기 (+ 아버지 김갑수 (무현))  + 그리고 집안에서 벌어지는 기괴한 일들  그리고 충격적인 결말 (엔딩) 임수정과 문근영 엄마에게는 엄마가 병이 있는 상태 <- 이 엄마를 옆에서 간호하던 사람이 염정아  그리고 김갑수와 염정아는 불륜  불륜 충격으로 엄마는 문근영 방 옷장에서 목 매달아 자살, 문근영이 엄마 꺼내려다가 옷장이 무너지고 옷장 + 엄마 시체 밑에 깔리게 된 문근영  그 소리를 듣고 올라온 염정아  처음엔 구해주지 않으려다가 이건 아니지 싶어 뒤돌아서 구하려다가 방에서 나오는 임수정이랑 마주침  염정아 : 무슨 소리 못 들었니?  구해줘야 한다고 말해야 하는데 임수정 : 여긴 왜 올라온 거야? (불륜중일 텐데) 안방은 아랫층 아냐? 이제 엄마 행세까지 하려고 하네  쏘아붇이는 임수정  염정아 : "너 지금 이 순간 후회하게 될지도 몰라, 명심해."  임수정 : "당신이랑 이렇게 마주하는 것보다 더 후회할 일이 있겠어?"  집 밖으로 나가는 임수정과 흘러나오는 BGM 제목이 '돌이킬 수 없는 발걸음'  그 순간에 문근영은 압사당해 죽어가는 중. 그걸 알 리 없는 임수정은 창문 발코니 쪽 염정아만 보게 되고, 다시 가던 길을 가는 임수정 즉  문근영의 죽음에 임수정은 미쳐버리고  정신병원에 내내 갇혀있다가 아빠 김갑수랑 둘이 요양하러 집에 도착  미쳐버린 임수정은 혼자서 염정아+문근영+본인 1인 3역을 하면서 기이한 일들을 벌이고  그리고 다시 병원에 갇힘  모든 사건과 죄책감으로부터 회피하는 아버지, 죄책감을 덜어버리려 하지만 사실은 시달리고 있는 염정아  죄책감으로 인해 인격이 분리되어 임수정, 그리고 피해자인 문근영의 모습을 끊임없이 되풀이하며 (구하지 못한 그날) 자신과 염정아를 벌하는 임수정의 망상   출처 : https://theqoo.net/1719862406 정말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공포영화인데 영상미에 스토리에 ost까지 다 잡은 명작이죠 지난 7월 재개봉 했는데 못본 걸 아직까지 후회하고 있습니다 ㅠ..
오싹하지만 볼수록 빠져드는 소설 추천
책을 처음 읽는 사람이나, 다시 책을 읽어보려는 사람들에게는 소설을 추천하게 됩니다. 특별한 배경 지식이 필요하지도 않고, 이렇게 하라거나 저렇게 해야 한다며 부담을 주지도 않으면서 책 읽는 재미를 주기 때문이죠. 오늘은 오싹하지만 이야기에 빠져드는 소설을 추천합니다. 겉으로 평화로워 보이는 사람, 평범한 사람들에게도 저마다의 사연이 있습니다. 자기에게 있었던 일을 소설로 적으면 장편 소설 몇 편이 나올 거라는 이야기도 거짓이나 허풍이라고 할 수 없죠. 하지만 우리에게 정말 충격적인 과거가 있다면 세상에 이야기 하고 싶을까요, 아니면 감추고 싶을까요.  이 책은 충격적인 과거를 감추고 서점에서 일하며 평범하게 살아가던 한 여성에게 과거와 마주해야 하는 사건이 벌어지면서 펼쳐지는 진실게임을 담고 있습니다. 비극이란 비극이 일어난 시점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시작되는 것임을 느끼게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크고 작은 트라우마를 경험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무뎌지거나 감추거나 참으며 살아가고 극복하거나 해소되는 경우는 거의 없죠. 이야기를 통해서라도 과거와 화해하고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는 간접 경험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아무도 문밖에서 기다리지 않았다 자세히 보기 >> https://goo.gl/kvVDP8  소설은 여러 가지, 다양한 즐거움을 안겨줍니다. 그 중 하나는 현실에서는 만나볼 수 없는 독특한 인물들을 만날 수 있다는 거죠. 이미 지나간 과거의 풍경과 사람들이 마치 살아있는 듯 움직이고 이야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도 큰 즐거움이 됩니다.  이 작품은 북극을 항해하는 포경선 ‘볼런티어’ 호의 항해 중 일어난 사건들을 담고 있습니다. 저마다의 꿍꿍이를 품고 배에 오른 사람들과 도망칠 곳 없는 북극해 한 가운데서 벌어진 살인 사건이 독특한 인물들의 성격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이야기를 만들죠.  어떤 이야기는 너무 지독해서 ‘이렇게까지 해야 할까?’하는 생각을 떠올리게 만들기도 합니다. 지나치게 선정적인 내용이 메시지를 해치기도 하죠. 하지만 적절히 절제된 잔혹함은 인물을 두드러지게 하고, 이야기의 매력을 더할 수 있음을 느끼실 겁니다. 얼어붙은 바다 자세히 보기 >> https://goo.gl/fhGFFb 대부분의 소설 속 사건은 지극히 사소한 것에서 시작됩니다. 하지만 우리 일상도 크게 다르지 않죠. 사소한 실수, 말, 행동처럼 의도하지 않았던 ‘무엇’이 걷잡을 수 없는 혼란의 원인이 되기도 하니까요.  이 소설은 ‘택시에서 스마트폰을 잃어버렸다’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상적인 사건에서 시작됩니다. 현실 속에 얼마든지 있을 법한 이야기이기에 높은 몰입도와 흡입력을 지니죠. 가볍게 읽을 수 있지만 그 여운이 제법 길 겁니다.  우리는 종종 사랑과 미움을 혼동하기도 합니다. 어떤 이들은 그 미움을 조절하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하죠. 관계의 전제는 상호작용입니다. 일방적인 태도를 관계라고 하지는 않죠. 무수한 우연 속에서 운명과 마주할 당신에게 행운이 함께 하기를.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자세히 보기 >> https://goo.gl/c4DoYF  일자리를 구하려고 할 때 보통의 사람들은 어떻게 할까요. 새로운 걸 배우고, 자격을 취득하며, 운동을 하고, 무수한 이력서를 쓰고 또 쓸 겁니다. 그런데 만약 그런 ‘일반적’인 선택이 아니라 아주 ‘엉뚱한’ 선택을 한 사람이 있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이 소설은 일자리를 구하던 한 실직자가 자신의 잠재적인 경쟁자들을 ‘제거’하기로 한 계획을 실행하면서 시작됩니다. 몇 번이나 점검하고 확인했지만 계획이 완벽하게 실행되지는 않죠.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살인이라는 말도 안 되는 선택을 한 한 남자의 운명은 어디로 향할까요.  실직은 과거나 현재나 커다란 위협이 됩니다. 생계는 물론이고 자녀의 교육과 일상의 즐거움을 제한당하는 비자발적 절제의 원흉이죠.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누군가를 살해함으로써 자리를 찾으려 하는 시도를 정당하다고 할 사람은 없을 겁니다. 액스 자세히 보기 >> https://goo.gl/etWiic  미국에서 2초에 한 권씩 팔린 소설. 성경 다음으로 많이 읽히는 이야기. 이런 수식어가 붙은 책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이 작품의 작가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을 때 많은 독자들이 안타까움과 함께 아쉬움을 느꼈죠. ‘이만한 작품을 또 어디서 만나게 될까’라면서요.  이 책은 스티그 라르손의 소설 ‘밀레니엄’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입니다. 오래 전 실종된 한 소녀의 사건을 계기로 만난 미카엘과 리스베트라는 인물이 주인공으로 단순한 실종인 줄 알았던 사건이 실제로는 이전에도 없었고 이후에도 없을 엄청난 사건의 시작이었음이 밝혀지며 독자를 빠져나갈 수 없는 미스터리 속으로 빨아들입니다.  드문 경험이지만 책 읽기를 멈추지 못하게 하는 이야기와 만날 때가 있습니다. 밥 먹는 시간도 아깝고, 이야기의 결말에 닿기 전까지는 잠도 안 오는 그런 경험이요. 전에 그런 경험이 없었다면 이 이야기야 말로 그런 경험을 만들어 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자세히 보기 >> https://goo.gl/3tBFpy 책이 주는 효용은 다양합니다. 지식을 주기도 하고, 사고하고 생각하게 만들어 내면을 성숙하게 돕기도 하죠. 그런 효용도 좋지만 역시 책은 재밌을 때 읽고 싶어지고, 더 찾게 되는 게 아닌가 합니다. 오래 전해진 고전의 묵직한 즐거움을 찾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조금 가볍더라도 놓칠 수 없게 하는 순수한 재미를 느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추천책 정기배송 자세히 보기 >> https://goo.gl/WLkwRK
이야기 보따리6
안녕 다들 더운날씨에 지치고 힘들었을탠데 같이 수다 떨면서 여름 잘 보내보자.. 개인적으로 난 추위는 안타는데 더위가 너무 힘들어.. 그리고 폰으로 쓰는게 너무 힘들어서 오자마자 씻고 컴터 앞에 앉았어. 그런데.. 컴퓨터로 빙글싸이트에 글을 쓰려니 글씨가 자꾸 이상하게 밀리더라고..나만그런건가..? 컴터에는 이상이 없는데..그래서 메모장에 쓰고 옮겨 적으려고!!! 괜히 오늘 쓸 소재 때문에 찝찝하기도 해서 혼자 무섭다.. 난 겁쟁이니까.. 오늘 해줄 이야기는 내가 겁쟁이가 된이유야 (feat.귀신새끼) 나는 어릴때 경험이 종종 있었지 커가면서는 이렇다할 이상한 현상을 겪지않았어.. 색깔도 어느날 부터 안보이고, 귀신같은것도 그렇고 그러다보니 겁도 별로 없고, 누가 귀신을 봤다는둥 이상한것을 봤는데 그게 귀신같다는 이야기를 하면 코웃음을 치면서 세상에 귀신이 어디있냐! 그거 다 헛소리고 지어낸 얘기다! 이러면서 혼자 빈집에서 공포영화를 두세편씩 때렸었지.. 그떄 생각하면 난 참 멋있었던 사람이였는데.. 그생각이 뒤집어진 사건이 일어났어.. 때는 내가 스무살때, 대학교에 갓 입학해서 마음껏 놀면서 캠퍼스 라이프를 즐기고 있을때야. 그때 같이 어울리던 친구들, 선배들과 함께 찜질방에가서 놀던 날이였는데, 날씨도 덥고 자연스래 찜질방에서 식혜를 마시면서 무서운얘기가 시작되었어~ 나는 그얘기를 들으면서도 계속해서 참나!! 그건 구라다! 말도 안된다! 하면서 부정을 했고, 우리는 시끄럽게 비명을 지르고 꺅꺅 거리는 다른 애들 덕분에 자정쯤이 되어서 찜질방에서 쫓겨나버렸어.. 못내 아쉬웠던 우리는 학교 근처에서 자취하는 친구집으로 가서 야식이나 시켜 먹자고 했지! 그리고는 전에 했던 무서운 얘기는 잊고선 택시에 올라탔어. 내가 앞자리에 앉고 다른 친구 세명은 뒷자리에 앉아 가고있었어. 그날은 안개가 심하게 끼는 날이였는데, 무섭다기 보다는 안개를 좋아하는 나는 기분이 좋았지!! 택시안에도 귀신얘기가 나왔는데 나는 귀신이 어디있냐 그만들 해라! 하고 허세를 떨고는 앞자리 사이드 미러쪽을 무심결에 봤는데, 순간 너무 놀라서 X발!!! 이라면서 소리를 질렀어. 내눈에 똑똑히 들어온것은.. 택시가 학교 옆 담을 돌면서 친구집으로 가는길목에서 미친사람마냥 머리는 길게 풀어해친 여자가 학교 담벼락을 90도로 붙어서 전력질주로 뛰어오는 모습이였어. 친구들은 그모습을 보고선 비웃고, 귀신없다고 ㅈㄹ을하니 귀신이 화나서 나온거라며 놀리기 시작했고, 택시기사님도 웃으셨어.. 나는 놀란가슴을 다잡고는 다시 뒤를 봤는데, 그떈 또 안보이더라고,, 그래서 나는 또 허세를 떨면서 내가 헛것을 봤다며 귀신이아니라 뭘 잘못보고 착각한것 같다고 했지. 그리고는 택시에서 내리고는 안무서운척을 했는데, 이번엔 아예 땅바닥에 주져앉아 버렸어.. 택시 천장에 가부좌를 튼 아까그여자가 날보며 웃으면서 '쉿' 이라는 제스쳐를 취하고 있었기 떄문이야.. 그날 놀란게 너무 커서 지금까지도 겁쟁이고, 귀신이 없다는둥 이런소리는 입밖으로 내지도 않아.. 오늘이야기는 여기까지!!! 다들 시원한밤 보내!!
친절한 옵몬씨) '퍼오는 귀신썰' 링크 모음
내가 한동안 왜 잘 안보이나 했지? 바쁘기도 했지만 ㅋㅋㅋㅋ 시간 날때마다 이거 정리하느라 정신이 없었어 찾아보기가 힘들다는 여러분의 성화에 어떻게 하면 편하게 보시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역시 링크를 다 넣는게 제일 편할 것 같아서 정말 열심히 링크를 모았도다... 찬양하라 나의 정성 ㅋㅋㅋㅋ 여기는 각 시리즈의 1편들만 정리해놨고, 링크 따라 1편을 눌러보면 1편 말미에 해당 시리즈의 전체 링크가 정리돼 있어 서비스로 해당 시리즈의 마지막편에도 전체 링크를 남겨둠 앞으로도 계속 해서 여기 추가될거야! 아 진짜 힘들었다... 정주행 하고 싶은 분들은 이걸로 정주행 하시길!! *친절한 옵몬의 죄다 링크* 장편 1. 귀신보는 친구 썰.txt http://vingle.net/posts/2047402 2. 귀신보는 또 다른 친구 썰 - 1탄 http://vingle.net/posts/2064368 3. 박보살 이야기 - 1탄 http://vingle.net/posts/2070004 4. 저주받은 강원도 농장에서의 악몽 1화 http://vingle.net/posts/2086379 5.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1화 http://vingle.net/posts/2086988 6. 귀신과 싸우는(?) 여친이야기 1화 http://vingle.net/posts/2112122 7. 귀신보는 내 친구 1탄 http://vingle.net/posts/2139796 8. 귀동냥 귀신 이야기 1화 http://vingle.net/posts/2153253 9. 잌쿠 이야기 1탄 http://vingle.net/posts/2179806 10.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1화 http://vingle.net/posts/2186428 11. 사람이 살 수 없는 집 1화 http://vingle.net/posts/2213933 12. 끔찍하게 무서웠던 기숙사 1화 http://vingle.net/posts/2221569 13. 안경 함부로 줍지 마세요 1탄 http://vingle.net/posts/2241640 14. 귀신 보는 츤데레 1화 http://vingle.net/posts/2249197 15. 상주할머니 이야기 1화 http://vingle.net/posts/2279669 16. 직장 동료가 귀신을 본다 - 1화 http://vingle.net/posts/2389514 17. 안개 1화 http://vingle.net/posts/2434094 18. 신끼 넘치는 친구썰 1화 http://vingle.net/posts/2449721 19. 일본 유학생이 귀신에 눈뜬 썰 1화 http://vingle.net/posts/2477335 20. 무당 손녀딸이 들려주는 이야기 1화 http://vingle.net/posts/2488040 21. 내게 조금 특별한 능력 1화 http://vingle.net/posts/2497497 22. 어릴 적 봤던 귀신썰 1화 http://vingle.net/posts/2501602 23. 거울 함부로 주워오지 마세요 1화 http://vingle.net/posts/2507006 24. 여행 중에 귀신 붙은 썰 1화 http://vingle.net/posts/2513120 25. 이상한 일이 자꾸 벌어진다 1화 http://vingle.net/posts/2521866 26. 불러서는 안되는 어떤 것 1화 http://vingle.net/posts/2573038 27. 귀신 들린 집 1화 http://vingle.net/posts/2590867 28. 방배동에서 생긴 일 1화 http://vingle.net/posts/2596686 29. 그 곳의 기묘한 이야기 1화 http://vingle.net/posts/2613429 30. 친척들은 보는데 나는 못보는 귀신썰 1화 http://vingle.net/posts/2624543 31. 어릴 때 봤던 귀신썰 1화 http://vingle.net/posts/2630020 32. 우리 마을이 감염된 것 같아 1화 http://vingle.net/posts/2651957 33. 휴가때 벌어진 일 1화 http://vingle.net/posts/2678902 34. 포상휴가 -1- http://vingle.net/posts/2682615 35. 다른 이의 꿈 1화 http://vingle.net/posts/2669478 36. 방 -1- http://vingle.net/posts/2706574 37. 사촌오빠 친구썰 1화 http://vingle.net/posts/2743372 38. 할머니한테 들은 증조할머니 이야기 -1- http://vingle.net/posts/2802655 39. 나는 뱀이 싫다 -1- http://vingle.net/posts/3071548 단편 1. 안녕하십니까? http://vingle.net/posts/2109205 2. 일본 호텔에서의 끔직한 심령현상 http://vingle.net/posts/2137795 3. 무당집에 함부로 들어가면 안되는 이유 http://vingle.net/posts/2137852 4. 노래방 이야기 (단편) http://vingle.net/posts/2141225 5. 숨바꼭질 이야기 (단편) http://vingle.net/posts/2147041 6. 편의점 이야기 (단편) http://vingle.net/posts/2147579 7. 귀신보다 사람이 무섭다 http://vingle.net/posts/2149598 8. 방울소리 이야기 (단편) http://vingle.net/posts/2149715 9. 어느 형제의 이야기 (단편) http://vingle.net/posts/2149755 10. 자전거 이야기 (단편) http://vingle.net/posts/2151713 11. 한국 방송 중 가장 무서운 이야기 http://vingle.net/posts/2153136 12. 피난길 이야기 (단편) http://vingle.net/posts/2152896 13. 꿈이 잘 맞는 남자 이야기 -1 http://vingle.net/posts/2366866 14. 꿈이 잘 맞는 남자 이야기 -2 http://vingle.net/posts/2367074 15. 고속도로에서 벌어진 일 http://vingle.net/posts/2374108 16. 내가 아는 무서운 썰 풀어보자! http://vingle.net/posts/2165512 17. 아는 사람이 겪은 신기한 이야기 http://vingle.net/posts/2423303 18. 도깨비집에서 보낸 10년 http://vingle.net/posts/2429788 19. 군대에서 있었던 일 1 http://vingle.net/posts/2432670 20. 군대에서 있었던 일 2 http://vingle.net/posts/2433316 21. 빗속의 히치하이커 태워준 썰 http://vingle.net/posts/2438576 22. 노란 저고리 남색 치마 http://vingle.net/posts/2438589 23. 전봇대가 얼마나 무서운지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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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귀여운데 상냥하기까지... 너무 감동하진 말고 (코쓱) 올 여름도 귀신썰로 같이 잘 버텨보자!!!
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9탄
오늘도 좀 마음이 잔잔해 지는 이야기야 ㅠㅠ 시작해 보자 ____________ 이 이야기는 남들과 조금은 다른 우리 가족에 대해 쓰는 글임 설명이 길어질수도 있겠지만 최대한 자세하게 쓰고싶음.. 양해부탁해요~~   우리 아빠의 주민등록번호는 4로 시작함 1940년대에 태어나심~ 칠순을 넘기셨음.. 내 친구들의 아버님들과 비교하면 연령대가 많이 높으신편임 이십대 초반에 결혼을 하셔서 아들 하나, 딸 둘을 낳으시고 사별을 하셨음 (지금 나의 오빠와 큰언니, 작은언니임) 할머니에게 자식들을 맡기고 아빤 힘들게 돈을 벌러 다니셨음   그러다가 아빠의 절친한 후배가 결혼을 한다고 해서 결혼식장엘 가시게됐음 거기서 만난거임 뚜둥!!   선배언니의 결혼식에 참석한 서울말을 구사하며 똑부러지게 생긴 여성을.   그분이 나의 마미예요♥   아빠의 표현을 빌려서, 엄마를 처음 봤을때 하늘에서 선녀가 내려온듯 후광이 비쳤다고 함 하지만 이내 자신의 처지를 깨달으시고는 눈호강만 ㅋㅋㅋ 하셨다고 함 그렇게 결혼식이 끝나고, 아쉬운 마음으로 집에 돌아오셨다는 울 아부지..   
그러나 사람의 인연이란게 참 질기고, 얄궂고, 우습고, 신기한 것. 결혼식 주인공이신 아빠 후배분의 집들이에서 엄마와 재회를 하게 되셨음   "결혼식에서 뵈었던 분이네요" 라는 엄마의 말 한마디에 아빠의 심장이 쿵.. 게임오버, 아빠는 이미 엄마의 포로가 되었소 ㅋㅋㅋ 하지만 아빠의 현실은 애 셋 딸린 홀애비ㅠㅠ 내세울 것 하나 없는 신세였음 대화를 나눠봤더니 심지어 엄마는 아빠랑 10년이상의 나이차가 있었던 말 그대로 꽃다운 아가씨였음   술을 한잔도 못드시는 아부지였지만 상심한 탓에 소주를 한잔 들이키시고는 "참 곱소, 이런말 하면 싸대기 맞겠지만은 자주 보고싶소. 나는 애가 셋이 딸린 홀애비요" 라고 하셨음   도도하고 차가운 서울녀자인 엄마는 "다음에 서울오시면 연락을 주시던가요" 라며 집 전화번호를 준 뒤 쌩 가버렸다고 함   
마침 다음날 아빤 서울에 볼 일이 있으셨지, 엄마를 '볼 일' ㅋㅋㅋㅋㅋ 두분의 첫 데이트셨음   그 다음주엔 엄마가 대구로 내려오셨고.. 대구에서 두번째 데이트를 하시던 날, 엄마가 아빠한테 그랬다고함 "아이들을 보고싶어요" 그 날 엄마는 아빠의 집에 가서 오빠와 언니들의 머리만 하염없이 쓰다듬어 주다가 서울로 올라가셨음 세번째 데이트는 다시 서울에서 하기로 했는데, 엄마가 아빠한테 그랬다고 함   "양복입고 오세요"   
아빠는 세번째 데이트.. 인줄 알았지만 장모님과의 조우..였음 자다가 날벼락 맞아서 잔뜩 화가 난 외할머니한테 엄마가 그랬다고 함   
"저 사람 인생이 너무 가여워, 저 사람은 둘째치고 아이들 생각이나서 잠도 오질 않으니 어떡해. 이게 내 팔자라면 받아들일래.. 엄마"   두번때 데이트날 아빠의 집에 갔을때, 작은 언니가 고사리 손으로 쌀을 씻어서 밥을 안치는 걸 보고 저 아이들의 엄마가 되어야겠다고 생각을 굳히셨다 함 엄마도 아버지를 일찍 여의시고, 홀어머니 밑에서 자라 부모의 부재를 겪은 사람이기에 더 안쓰러웠을지도...   그렇게 엄마는 내 오빠와 언니들의 엄마가 되었음 결혼과 동시에 세 아이의 엄마가 된거임   예전 글에서는 늦둥이 막내딸이라 언급했지만 사실은 나는 아빠의 늦둥이 막내딸이고 동시에 엄마의 외동딸임.. (엄마가 낳은 자식은 나 한명이므로. 그치만 오빠랑 언니들은 차별없이 키워, 시집 장가 보내준 진짜 엄마라고 생각함)   6-2편에서 인가.. 큰언니가 아파서 내가 매일 중환자실에 면회갔었다는 글 있지 않음? 이제부터 그 일과 연관된 이야기를 할거임   아빠의 말에 의하면 큰언니가 어렸을 적에 마당에서 놀고 있는데 어떤 노승이 시주를 받으러 집에 왔다고 함 그 노승이 물끄러미 큰언니를 바라보다가 시주하는 아빠한테 대뜸 "이 아이는 절에다 갖다놓으시지요" 라고 하셨다함 아빠는 스님한테 부모가 있는데 왜 절에 갖다놓으란 말씀을 하시냐고 물었더니   "이 아이 때문에 처사님이 돌아가실때 눈을 못 감고 돌아가십니다" 하더라는 거임 그래도 사지 멀쩡한 부모가 있는데 어떻게 그러냐며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셨다고 함   그리고 얼마 있지 않아 사별을 하시게 됨..
     큰언니는 어렸을때부터 사고가 끊이질 않았음   자전거에 사촌 동생을 태워 가다가 내리막길에서 사촌동생이 자전거 뒷바퀴에 발을 집어넣는 바람에 그대로 굴러서 턱 다 깨부수고, 강에 얼음 얼었다고 썰매타러 갔다가 강물에 빠져 죽을뻔하고, 결혼해서 신혼 초에 형부랑 오토바이타고 놀러갔다가 가만히 서있는 트럭에 형부가 오토바이를 추돌하는 바람에 언니는 붕~ 날아서 주차된 차 본네트에 떨어지고.. 결국 중환자실에 3개월 입원.. 뇌쪽에 손상을 입어서 수술을 여러번 했고, 성형수술도 여러번 함   애기는 왜 그렇게 잘 들어서고, 또 유산되는지.. 겨우겨우 출산을 했는데 애기가 미숙아라 한달 넘게 인큐베이터에, 배변을 스스로 못한다해서 배꼽옆에 소장인가? 그걸 꺼내놓고, 거기로 배변을 보도록하는 수술.. 결국 아이는 하늘나라로 가버렸음   우리 집은 오빠가 맏이 였지만 큰언니가 먼저 시집을 가서, 나한테는 첫조카였는데 우리 이쁜 경석이는 하늘나라로 갔음 서울대학병원에서 태어나 한달 넘게 서울에서 있었으니.. 이제 서울 오지 말자고 서울 경 京, 돌처럼 단단하라고 돌 석 石.. 경석이였음.. 형부 성이 '서' 가 인지라 이름이 서경석 이었음 (웃자고 쓴게 아니라 이름의 뜻을 설명해주고 싶어서)   언니는 한참이 지난 뒤 다시 아이를 가졌고.. 엄마의 절대적인 보살핌속에서 무사히 아들을 낳게 됨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큰언니네가 우리 동네 가까이로 이사를 오게 됨 우리 가족은 우리집, 오빠네 집, 큰언니네 집, 작은언니네 집 모두가 자동차로 10분 내외에 살고있음   나는 큰형부랑 너무너무 친했음 내가 먹는 걸 너무너무 좋아라하는데 마침? 큰형부가 요식업을 하셨음 형부가 매일매일 맛있는 음식 만들어주고, 술 좋아하는 우리 형부.. 맨날 막내처제한테 소주 한잔 하자고 꼬드기고..ㅎ   내 뱃살은 8할이 형부 책임이라며.. 맨날 먹으면서 잔소리하고, 그럼 울 형부는 그랬음 우리 막내 처제 뱃살도 이뻐할 놈 있을거라고.. 얼른 데려와서 같이 소주 한잔 하자고.   그러다 3년전쯤 이었음 주말이었는데 엄마가 큰언니네 김치를 갖다주라고 해서 박보살이랑 같이 큰언니네 집엘 감 그날 형부가 가게를 일찍 마치고 집에 있었음 원래 집에 있을 시간이 아닌데 형부가 있길래 인사하고 나오려는데 형부가 날 붙잡는거임 "막둥아, 소주 한잔 하자!"   날씨도 춥고 차 끌고와서 안 마실래~ 하고 뒤돌아 나오려는데 형부가 또 "맛있는거 먹으러 가자~" 하는거임   "아 귀찮아!! 싫어 싫어"라며 뿌리치고 나오는데 내 뒷덜미를 턱, 하고 잡는 형부.. 가 아니라 박보살 "야 한잔 마시고 가자, 형부가 맛있는거 쏜대잖아" 하며 "비싼거 사주세요~ 형부" 이러는 거임   여러분들 알다시피 난 박보살에겐 한없이 순종적인 녀자임 결국 대리비까지 쥐어준다는 형부말에 근처에서 소주를 한잔 했음 형부가 몸이 너무 많이 부었길래, 일이 힘든거냐고. 몸에 이상있다 싶으면 병원에 가보라는 이야기도 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 옛날 이야기도 하고..   처음에 우리 집에 결혼한다고 인사왔을때 너무너무 인형같은? (쳐키 인형ㅋㅋ) 막둥이 처제가 있어서 자긴 너무 좋았다고.. 비록 딸은 없지만 나 때문에 딸 키우는 것 같은 재미도 있었다는 형부의 말에 또 쳐키 흉내도 내고 그랬음   형부가 내려는 술값을 박보살이 미친듯 팔을 휘저으며 지가 낸다고해서 서로 누가 돈 낼지 가위바위보 하고 ㅎㅎ 형부가 이겼는데 기어이 자기가 낸다고하면서 쳐키 형부면;; 내 형부도 된다며 결국 박보살이 술값을 냄   대리비도 형부가 준다는데 또 안받는다고 둘이 실갱이를 하고.. 형부가 창문 사이로 돈 집어 던진거 박보살이 다시 주워서 집어던지고;; 차 주인은 난데ㅠㅠ 자기들끼리 난리.. 결국 내 돈으로 대리비 내고 집에 왔음   박보살도 울 집에 자고 간다고 해서 대충 씻고, 자려고 침대에 누웠는데 박보살이 나한테 대뜸 "이제 큰언니집 가지마" 하는거임 그래서 내가 "왜?" 라고 했더니   "형부도 술 조금이라도 줄여야 되는데 니만 보면 맛있는거 먹자해서 닌 살찌고 형부는 술 마시잖아, 당분간 가지마" 이렇게 말을 했음   안 그래도 살 너무 쪄서 이젠 야식 끊고 운동해야 된다며 같이 빌리부트 캠프? 그거 해보자고 이야길 하다 잠이 들었음 그리고 다음날 박보살이 일 때문에 대전에 있을때라 기차역에 태워줬는데 계속 큰언니집에 가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는거임   알겠다고 주말에 보자며 인사를 하고 또 정신없이 며칠이 흘렀음
그 날 저녁에 중학교 동창을 만나 이런 저런 이야길 하고 있는데 큰언니한테 전화가 왔음 빨리 자기집으로 와달라고, 허둥대길래 무슨 일인가 싶어서 일단 간다고 하고 카페에서 나왔음   큰언니 집으로 가는 도중에 아빠한테 전화가 걸려옴   "형부가 쓰러졌대, 아빠가 지금 가는 길이니까 급하게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와"   난 그냥 별일 아닐거라 생각을 하려고 스스로를 다독이고 있었음 너무 불안해서 박보살한테 전활 걸어 "형부가 쓰러졌대, 무슨 일인지 도대체 모르겠다" 고 하니 박보살이 그랬음   "형부 돌아가셨어"   청천벽력 같은 소리였음 "아니야, 형부 그냥 쓰러졌대.. 과로했나봐" 라고 말하니 "돌아가셨어" 라는 박보살의 확신에 찬 대답   큰언니네 집에 도착을 해서 근처에 주차를 하는데 119 구급대원 분들이 형부를 들것에 실어 나오고 있었음 그냥 쓰러진 거겠지.. 하며 차에서 내리려는데 툭. 하고 떨어지는 형부의 팔 그 팔을 아무 말 없이 들어 다시 들것에 올려주는 아빠...   
너무 무섭고, 믿기지가 않아서 난 차에서 내리질 못했음 얼마동안 정신없이 멍하니 앉아있는데 전화벨이 울렸음 병원으로 가고 있으니 그리로 오라는 아빠의 전화..   무슨 정신으로 운전을 한 건지, 허겁지겁 도착한 병원 응급실에서 마주한 온기 없는 큰형부... 특유의 사람 좋은 표정과 웃음으로 "소주 한잔 하자" 하며 일어날 것 같은 형부가 눈을 감았음   사인은 급성간경화로 인한 간질환.. 복수가 차고 온몸이 퉁퉁부어 형부는 그렇게 가버렸음 통증이나 증상이 있었을텐데 병원을 가지 않은 이유를 모르겠다고 온 가족이 너무 답답해들 하셨음   형부가 돌아가시고 아마 다음날이 금요일인가 그랬음 박보살이 회사를 마치고 바로 장례식장으로 와서 조문을 했음..   박보살이 조문을 끝마치고 둘이 대화를 나누었음 내가 형부 돌아가신거 어떻게 알았냐고 물으니,   그 날 큰언니네 집에서 저승사자를 봤다고 함 형부 뒤에 서서 박보살을 쳐다보며 쉿.. 하는 손짓을 했다고..   형부랑 마지막일 것 같은데 술 한잔 받아주고 싶어서 같이 가자고 했다며.. 사람이 죽고 사는 것은 하늘의 이치인데, 거스르면 안되는 일이라 나한테 미리 말을 안했다는 거임   내가 "형부한테라도 귀뜸 좀 해주지, 형부도 준비는 해야하잖아" 라고 하니 "형부도 알고 계시더라" 하는 박보살...   형부도 마지막인 걸 알고 나를 그렇게 붙잡은 거라 생각하니 마음이 미칠 것 같이 아프고, 또 박보살 덕분에 내가 끝까지 뿌리치지 않고 그래도 마지막에 형부랑 좋은 시간을 가졌다고 생각을 하니 너무 고맙고 그랬었음..   그리고 형부 49재를 지내는 중에 박보살이 나더러 그랬음   "형부가 언니 대신 가신거야.. 그래도 애한테는 아빠보다 엄마가 더 필요하다 하면서, 모든 거 다 가지고 가신거야"   우리 언니가 죽을 운명이었는데 형부가 대신 갔다는 박보살의 말..   
엄마가 그 이야길 듣고 박보살 이모한테가서 물으셨음 형부가 큰언니 대신 간게 맞냐고.   그러니까 이모님 말씀이 큰언니 팔자에 올해 이후에 운명이 안보인다고 하시는거임 팔자에 운명이 없는데 어떻게 사람이 사냐고 물으니   "팔자는 바꿀수 없지만 사주는 바꿀수 있지, 신랑이 바꿔주고 갔다" 하셨음 언니는 팔자에도 없는 생을 사는 것이니 연어가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것처럼 앞으로 많은 고난이 있을 거라는 말씀과 함께..   그리고 형부 49재에서 마지막 재를 지내는 날 박보살도 절에 왔는데 (형부네 집에서 사돈어른들이 다니시는 곳에 49재를 지냈음.. 근데 겉모습은 절인데 무속인 같아보였음.. 접신을 하셨기 때문임)   스님으로 보이는 분께서 내 손을 잡으시고 처제 ㅈㅇ이랑 언니 잘 부탁한다.. 하셨음 그리고 내 옆에 있는 박보살 어깨를 투닥투닥 하며 "비밀 지켜줘서 고맙다" 하시는거임 사전에 우리에 대한 정보도 없으셨을테고 박보살이 봐도 형부가 오신게 맞다고 하니..나는 형부가 부탁한 거 꼭 들어주리라 마음먹었음   형부 49재 끝나고 얼마 되지 않아 큰언니는 부정맥으로 시작해 성한 곳이 없을 정도로 아프기 시작했고, 꼬박 3년을 중환자실과 준중환자실을 오가며 입원 퇴원을 반복했음 긴병에 효자 없다고.. 가족 모두가 지치고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음   외할머니가 또 대장암 투병중이셨는데 연세가 있으시니 수술보다 항암치료와 요양치료를 길게 하셨고, 엄만 엄마가 속 썩여서 할머니가 아프신 것 같다며 아빠에게 할머니 요양을 곁에서 해드리고 싶다고 서울에 계시며 주말에만 집에 오시던 상황이었음   오빠랑 새언니도 자기 가정이 있고, 작은언니랑 작은형부도 자기들 생활이 있으니 아빠랑 내가 3년동안 언니 뒷바라지를 한거임 거기다 언니 아들까지 내가 3년을 키웠으니, 내가 생각해도 난 정말 대견함.. 쓰담쓰담~ㅠㅠ   엄마가 나더러 하시는 말씀이 "딸은 엄마 팔자 닮는대서 니가 애딸린 홀애비랑 결혼한다고 할까봐 걱정했는데, 조카 키워주는 걸로 액땜한거라고 좋게 생각하자"   울 엄마 정말 긍정의 끝판 왕이지 않음? ㅎㅎ   박보살 이모님이나, 스님들께서 엄마를 보면 한결같이 하시는 말씀들이 있음 법 없이도 살 사람이다, 그리고 본인 업을 다 닦은 사람이다.   엄마처럼 살라고 하면 나는 절대 못살 것 같음 조카를 키워보니.. 솔직히 남의 애 키우는게 정말 쉽지 않음 (내 조카이지만 내가 낳은 아이는 아니니까 남의 애라고 표현한거임)   아빤 계속 그때 노승이 하신 말씀을 되뇌이시며, 그때 언니를 절에 데려다 놓을걸 그랬다.. 하셨음 생각해보면 언니가 아픈 것보다, 내가 너무 고생을 하는 것 같아 아빠가 그렇게 말씀하신건지도 모르겠음   언니때문에 정말로 아빠가 눈을 못감고 돌아가실지 또 어떤 어드벤쳐들이 우리 가족을 기다릴지 모르지만 큰 일이 있고 난 후.. 더욱 견고해졌다고 믿고싶음..   
힘든 시간들이 지나고 지금은 언니도 많이 나아졌고, 내 곁엔 내 고생을 함께 짊어지고 가주겠다는, 그 길이 가시밭길이라 할지라도 함께 걸어주겠다는 사람도 있으니 정말 행복함   톡커님들! 계속 이 이야기를 쓸까말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음..   팩트만 써야하나? 아님 속이야기까지 다 털어놓아야 하는건가? 엄청나게 방대한 공간이자 동시에 익명성이 보장되는 인터넷이라는 곳에 나의 사적인 이야기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등등 정말 많은 고민을 했음   근데 난 가짜 글은 싫으니까. 그리고 내 글을 좋아해주는 분들이라면 내 가족사도 조금이나마 이해를 해주시겠지,싶은 마음에 모든 걸 썼음   다시 부모와 가족을 골라서 태어나라고 한다면 그래도 나는 우리 가족을 선택할꺼예요 ^^   그리고 울 형부에게-   형부야! 그렇게 예뻐하던 막내 처제한테 이젠 백설공주라고 불러주고, 엄마가 "쟤가 어디 백설공주니? 뱃살공주다!" 라고 하면 "뱃살공주라도 좋아요~" 해주는 사람이 옆에 있는데.. 남친이랑 형부랑 소주 한잔 기울이며 농담 따먹기 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데 형부가 여기에 없네..   큰언니 땜에 정말 많이 힘들었고, 못된 마음도 먹었고.. 형부 금쪽같은 아들 귀찮을 때도, 버거울 때도 있었다 나는 왜 이런 운명을 타고나서 겪지 않아도 될 일을 겪는 건가 라는 생각도 많이 했고.. 먼저 간 형부 원망도 많이 했다   
아직도 나는 주말에 집에서 아빠 어디가,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런 프로그램 안본다 ㅈㅇ이 혹시나 아빠 생각하고 주눅들까봐.. 우리집에선 금기 프로그램이다ㅎㅎ 근데 이젠 안 그럴려고.. 아빠 어디가 못하면 이모 어디가 하면되고, 슈퍼맨이 돌아왔다 못하면 이모부가 돌아왔다 하면되니까.   너무너무 좋은 사람이 옆에 있어서, 이제 ㅈㅇ이 잘하면 잘했다고 두배로 더 칭찬해주고 사랑해줄께 못하면 못한다고 구박도 두배로 할거니까 하늘나라에서 ㅈㅇ이 바르고 착하게 자라도록 많이 보살펴줘   형부랑 언니 안 닮았는지 공부를 너무 잘한다.. 조카들중에 공부할 싹수가 제일 많이 보인다 자기 물건 못챙기고 너무 순둥이라 걱정이긴 한데 날 닮은건지 영특하다   판사가 꿈이래, 우리집에 법조인 나오게 생겼다~ 든든하네 ^^   형부랑 마지막으로 술 한잔 하던 날에 형부가 그랬제 막둥이는 웃는게 진짜 달덩이처럼 환하고 이쁘니까 항상 웃으라고.   "웃을일이 있어야 웃지!!" 하면서 짜증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매일매일 웃으며 살기에도 모자란 시간들이다 그 날이 마지막으로 형부랑 보낸 시간인걸 알았다면. 내가 우리 형부 꼭 한번 안아줬을텐데 후회된다..   
형부!   그래도 나는 정말 최선을 다했다 그리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께   지켜봐줘 응원해줘   
너무너무 보고싶다   [출처] 박보살 이야기. 9편 | 작성자 스윗떠블리 _____________ 진짜 곁에 있는 사람들한테 잘 해야돼 언제 ㅇㅓ떻게 헤어지게 될 지 모르니까... 좋아하면 좋아한다 고마우면 고맙다 미안하면 미안하다 다 이야기하고 살자 마음껏 사랑하며 살자! 그럼 밥 맛있게 먹어!
태종 이방원만 나왔다면 사극이 재밌는 이유 (서사부터 불꽃같은 남자 ㄷㄷ)
태종 이방원 (드라마 나의나라에서 이방원 역 맡았던 장혁) 17세의 나이로 고려 말에 과거에 합격한 존나 엘리트 특히 대대로 무인집안인 이성계 집안에서 유일하게 과거에 붙은 초초엘리트 지능캐 (여기서부터 설정 끝남) 고려말 조선초 굵직한 사건에 대부분 관여했고 조선건국 1등공신 정치력 쩌는 야망충 킬방원이라 부를정도로 숙청과정에서 비정함을 보여줬으나 왕권강화라는 측면에서 이해가는 숙청이라는 반응도 있어서 까빠들끼리 토론할거리도 넘치는 캐릭터 심지어 아빠는 전쟁의 신 이성계 (수군의 전설이 이순신이라면 육군의 전설은 이성계라는 말이 있음) 아들은 우리나라 역대 넘버원 성군이라 불리는 세종대왕 젊은시절부터 노년시절까지 할얘기가 많아도 너무 많은 캐릭터 또 조선에서 즉위와 선위 각각 자신의 의지로 한 거의 유일한 왕이 이방원, 태종. 형제나 가신들에게는 피도 눈물도 없었지만 역사상 역대급 아들바보였던 태종 이방원의 숨겨진 면모 대표적인 예로 태종은 조선 역사상 최고 성군인 세종의 아버지. 자기 아들 세종이 정치에만 매진할 수 있게 모든 환경을 조성해줌. 체제정비해서 왕권강화하고 처갓집 식구들이랑 사돈네 몽둥이찜질 해서 외척 없애고 악역을 자처하며 아들을 위해 희생함 권력 정점에서 살아있을 때 다음 후계자에게 권력 넘겨준게 거의 세계 역사에 없을 일이라고 함. 태종 이방원이 세종을 세자에 책봉하고 선위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단 두달 양녕을 폐하고 충녕을 세자로 책봉하기로 마음먹은 순간부터 선위를 통한 왕위계승을 하기로 마음을 먹음 세자 책봉 후, 한달만에 육대언들에게 선위 의사 표시 육대언들이 반대하자 한 말 '그 뜻을 드러내지 말라' 세자 책봉 후, 두달만에 세종에게 국보 전달 '호랑이를 18년동안 탔으니 그걸로 족하다' (뿌리깊은 나무에서 어린 이도, 세종대왕 역을 맡았던 송중기) 그리고 그 두달 동안의 준비기간에 태종이 한 여러가지 일 중 눈길을 끄는 몇가지 1. 백성을 괴롭게 한다고 몇번 미뤄뒀던 토목 공사를 시작 '토목 공사는 백성을 괴롭게 하는 일이나 필요하다. 나 때에 끝내어 세자는 민심을 얻게 할 것이다' 훗날에도 한 말 '괴로움은 내가 감당하고 주상에게는 편한 것으로 내려주겠다' 2. 신분이 미천한 인재가 세자를 만나게 하는 것을 막지 말라 '양녕과 달리 세종은 게으르지도 않고 학문을 사랑하여 양녕과 같이 보호,단속할 필요가 없다. 세자에게 깊이 인심을 얻게 할 것이다. 전규에 얽메여 사람의 출입을 금지하지마라. 세자를 만나보고 싶어하는 인재가 있다면 초야의 미천한 신분이라도 만날 수 있게 하라' 태종이 넘겨준 인재들 중 황희. 장영실. 박자청. 김인. 윤득홍. 전흥. 하영 등은 모두 얼자 출신이거나 노비 출신 태종 픽으로 시작하여 세종 시대 오랜 기간 활약한 인재들 3. 세종의 장점은 뽐낼 자리 마련하고 아직 경험이 없는 분야는 자신을 보조하게 함 서연에서 세종의 학문에 대한 사랑을 널리 늘어놓은 후 10일 뒤 바로 세자의 첫 서연 자리를 마련했지만 군사지휘에 있어선 세자의 경호를 강화하고 의용위를 새로 설치하여 감무(왕을 도와 직무를 봄)하게 함. 후에 선위하고도 병권은 태종이 잡고 있지만 일은 태종이 하되 병조의 신하들 역시 두명을 제외하곤 전부 세종의 조회에 참석하게 하는 등 세종에게 힘을 실어줌 태종이 상왕이 된 후, 의식대로 병조의 조회를 받은 것은 단 한번 '주상이 어려 아직 군무에 경험이 없어 내가 잠시 맡고 있는 것이나 경험이 쌓이면 넘겨줄 것이다. 어릴 때부터 내가 주상에게 군무에 대해 경험을 주었다면 어찌 주상이 지금껏 못하겠는가? 다만 동궁에 양녕이 있어 경험을 쌓게 하지 못했다' 태종이 상왕으로 있은 것은 총 4년 선위 직후, 군권은 내가 관리하고 국가의 중대사는 가신의 하나로 같이 참여하겠다 선언했으나 2년이 지난쯤엔 내가 늙었으니 얼른 세종이 정사를 다 보는 것이 효도다 언급하기도 그외 어록들 4. 세종은 비대하니 내가 끌고다니며 사냥을 하겠다(?) 5. 세종은 어진 왕이 될 것이다. 성심성의껏 보좌하라 주나라의 문왕같은 왕이 될 것이다(유교에서 가장 칭송받는 왕) 문화와 태평을 지킬 왕이다 6.우리 부자 간과 같은 일은 역대로 없었는데 작은아버지에게 자랑 못하는 것이 한이다 7.흉년이 왔으니 방물과 전은 세종한테만 올려라 8. 세종과 떨어지고 싶지 않다. 주상이 안움직이면 안움직일 것이고 움직이면 움직일 것이다 9. 심히 사랑하노라 10. 주상이 번거로운 것은 아나 항상 보고싶어 부른 것이니 비난하는 신하들이 있어도 어쩔수없다 11. 정종의 승하로 육식을 끊자 수척해지는 것 역시 불효이니 고기를 먹어라 12. 자식이 왕이 되어, 그 아비가 되어 누리게 되니 너무 행복하다( 왕의 아들이자 왕이셨던 분이..?) 이리 효심이 넘치니 근심이 없다 13. 원래도 너가 현명한줄은 알고 있었으나 훨씬 잘해나가는구나 14. 나라를 맡김에 이토록 사람을 잘 얻었으니 나같이 걱정없이 노닐 수 있는 사람은 나 하나뿐일 것이다. 역대에 중국에서도 부자간의 사이가 진실로 이런 경우는 없었고 고려에서도 부자간의 사이에 비평할 만한 것이 있었는데 나같은 경우는 천하에 없었는듯 하여 행복하다. 15. 매일 보고싶지만 참는다 16. 또한 주상은 힘드니 매일 오지 말라 17. 왕후를 간병하는 세종에게 대비의 병이 걱정되나 끼니를 잘 챙겨먹어 늙은 나에게 효도하라 안먹으려는 세종에게 같이 식사하게 함 18. 주상같은 임금은 얻기 어려우니 슬픔에 몸이 상하지 않게 잘 보필해라 (자매품 내가 죽어도 고기는 먹여라도 있음) 19. 어릴때부터 고기없이는 밥을 먹지 못했는데 초상 후에 고기를 이리 오래 끊다니 어찌 안이쁘겠는가 (그래도 몸 상하지 않게 먹여라) 20. 내가 여러날 어디 놀러가면 내 생각이 날텐데 어찌하나 "이 애비가 모든 악업을 지고 갈테니 주상은 성군이 되시오" (ㄷㄷㄷ) (용의 눈물에서 이방원 역 맡았던 유동근) +그외 백성에게도 따뜻했던 태종 이방원 일화 태종실록 17권, 태종 9년 4월 18일 경인 2번째기사 1409년 명 영락(永樂) 7년 시골 사람 손귀생이 창덕궁을 구경하고 광연루까지 들어와 구금되었으나 석방하다국역원문.원본 보기 손귀생(孫貴生) 등 두 사람을 석방하도록 명하였다. 손귀생 등은 시골 사람인데, 창덕궁(昌德宮)을 구경하고 들어와서 광연루(廣延樓)의 못 아래에 이르렀었다. 순금사(巡禁司)에서 장(杖) 80 대로 조율(照律)하니, 임금이 말하였다. "이들은 무지한 시골 사람이니 방면(放免)하는 것이 옳다. 예전에 조서(趙敍)가 대언(代言)이 되었을 때, 시골 선비 한 사람을 데리고 들어와 숙직하고 이른 아침에 내 보냈었는데, 그 사람이 갈 길을 잃어서 곧바로 침전(寢殿)의 뜰안으로 들어왔었다. 궁인(宮人)들이 놀라서 꾸짖으니, 대답하기를, ‘나가려고 한 것뿐입니다.’ 하였다. 내가 말하기를, ‘이는 무지한 자이다. 좌우(左右)에서 들으면 반드시 법대로 처치하도록 청할 것이니, 빨리 놓아보내서 가게 하고, 이 말을 드러내지 말도록 하라.’고 하였었는데, 바로 이와 똑같은 일이다." [요약본] 시골 사람이 서울 올라와 구경하다 창덕궁 들어옴. 우왕 굿,, 하면서 돌아보다 경비에 걸림 - 근데 정문은 안 지켰나??? 장 80대 때리자 - 이거 죽으란 것임. 성인도 10대 맞으면 골병들었다던 장. 60대면 초죽음. 태종에게 아뢰니 쿨하게 보내줘라,,, 예전에 숙직하던 관원이 지 지인 들여보내 궁궐 구경시킨 일이 있다. 그때도 몰래 보내줬다. 해할 마음 없이 진귀한 궁궐 구경하고 싶어 들어온 무지랭이를 그렇게 심하게 처벌할 필요가 있나? 하고 보내줌. 권신에게 칼 같아도, 일반백성에게 어느정도 따뜻했던 태종. (육룡이 나르샤에서 이방원 역 맡았던 유아인) 피도 많이 보고. 자기 사람은 끔찍히 아끼기도 하고.. 참 복잡하고 입체적인 인물인듯.. 서사에 나오기만 하면 흥미진진한 이유가 있었네... 흥미로워서 가져옴... (ㅊㅊ - 더쿠)
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6탄
밤에는 안쓰려고 했는데 ㅋㅋㅋㅋㅋㅋ 왠지 허전해서 또 왔어 ㅋ 세상에 중독이 이렇게 무서운 겁니다 그러면 또 시작해 볼까? 네이트판에서 옛날에 한참 유명했던 '박보살 이야기' 이제는 네이버 블로그로 옮겨서 쓰고 계시는 '떠블리'님의 글이야 보자보자 6탄! ㅋ ___________ 아.. 완전 오랜만에 글을 쓰려니 자신감 급 하락 ㅋㅋ 암튼 본론으로 ㄱㄱㄱ     첫번째 에피*   울 아부지 친구분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함
형사 콜롬보를 쏙 빼닮으신 아빠 친구분.. 평생을 흉악범 시키들 잡으시느라 고생하시다가 은퇴하신 멋진 분이심
항상 나를 볼때마다 큰아버지라 부르거라~ 하신다는ㅋㅋ 영악한 나는 "예~~ 큰아부지!!" 냉큼 대답하면 용돈을 척~ 하사하시는 쿨남이심ㅋㅋ
물론 주머니에 용돈 넣고 나면 "작은아빠!!!" 라고 다시 불러드림ㅋㅋㅋ
"예끼 요년아" 하시면서도 딸이 없어서 그러시는건지, 이쁜것과는 거리가 아주아주아주 안드로메다 급으로 먼 나를 엄청 예뻐해주심   
콜롬보 아저씨는 항상 유쾌하고 밝은 분이시지만 남들은 모르는 속사정이 있으셨음
아내 되시는 분이 몇년 사이 건강이 많이 안 좋아 지셔서 속앓이를 많이 하신거임
병원엘 가봐도 딱히 이상이 있는 곳은 없다 하고, 한의원에서 침 치료와 보약을 먹어도 좋아지는 게 안보이니 답답할 노릇 아니겠음?   
울 엄마는 오지라퍼이심..ㅠㅠ (엄마 미안;; 근데 맞잖아!!ㅋㅋㅋ)
김장도 아주머니 두세분 일당 드리고 며칠씩 하심.. 무려 400~500포기..
그 김치 누가 다 먹냐구요?? 울 가족 자동차보험 만기일에 늘 전화주셔서 연장해주시는 **화재 상담원 언니(마침 김장철이 자동차보험 연장할 때임),
미용실 원장님, 경락 원장님, 나 공부방 했을때 원생 엄마들ㅋㅋ 온 동네 사람들 울 엄마 김치 안 잡숴본 사람 음슴 ㅡㅡㅋㅋ
며칠씩 김장하고 앓아 눕고.. 또 퍼다나르는 제대로 오지라퍼 울 엄마 그런 울 엄마가 주변에 누가 아프고 힘들고 그런걸 못견디는건 당연한거임   
그날도 어김없이 집에 무언가를 잔뜩 장만하시고는 박보살더러 집에 와서 밥먹고 가라하셨음
박보살은 밥먹으라는 울엄마 전화를 싫어함ㅋㅋ 대놓고 "엄마~ 난 밥은 안먹을래요" 함 ㅋㅋㅋ   
전에 썼던 글에도 언급했던 것 같은데 울엄마 요리솜씨는.. 좀 난감하다는ㅠㅠ 생태탕을 끓이시면 "아~ 이것이 생태 본연의 맛이로구나!" 를 깨닫게 되는 요리 실력 ㅋㅋㅋ
건강을 생각해서 간을 정말 싱겁게 하심.. 생태 본연의 맛을 느끼시고 싶은분 손~ㅋㅋㅋㅋㅋ 
울 집 밥상 체험해보면 반찬 투정 안함ㅎㅎㅎ   덕분에 엄마를 제외한 나머지 가족들은 MSG 예찬ㅋㅋㅋㅋㅋ 
미원과 다시다는 사랑입니다♥   
사설이 길어졌네요 ㅠㅠ 죄송ㅋㅋ   
암튼 그때 엄마는 혹시 콜롬보 아저씨 아내분께서 신병을 앓는건 아닌가 싶으셨다고 함
그래서 밥먹으러 오너라 하며 박보살에게 전화를 했을때, 이러이러한 사정이 있는데 한번 봐줄수 없겠냐고 부탁하셨고
박보살이랑 집에 왔을때 콜롬보 아저씨와 아내분도 와계셨음   
박보살이 콜롬보 아저씨와 아내분을 보더니 딱 한마디 했음   "어르신, 돌 치우세요"   오잉? 돌?? 너 설마 우리 작은아빠한테 大가리 치우라한거냐?
아니 이것이 예의는 국 끓여먹었나ㅡㅡ 확마!!
저 분이 얼마나 많은 흉악범 손모가지에 은팔찌를 휘리릭 감으신 분인데..하며 찌릿! 한 눈빛을 박보살에게 보내려던 찰나   "돌 있는건 우째 알았노?"
라는 우리 아빠의 목소리..   
박보살이 미소를 머금으며 (해탈한 듯한 박보살만의 씨익~이 있음ㅋㅋ) 
아저씨 집에 돌이 많이 보인다며
여자는 원래 음, 남자는 양인데, 아주머니께서 여자 중에서도 음이 유독 많으시다고.. 
찬기가 강한 사람이 있는 집에 돌.. 특히 수석 갖다 놓는 건 죽으라는 거나 마찬가지라는 '돌'직구를;;   
찬기운이 강한데 찬 돌을.. 그것도 수석이 집에 있으면 음기가 더 왕성해지고
음기가 왕성해진 신체에는 혼령이 깃들기 쉽다며 돌을 다 없애라고 했음   알고 봤더니 콜롬보 아저씨는 몇년 전부터 수석이나 화석등 원석을 모으는 취미를 가지셨다고 함
형사란 무릇 역마살이 낀 자가 아니면 하지 못한다는 말씀을 입에 달고 사셨던 콜롬보 아저씨.. 매일 현장에 계시느라 지루하실 틈이 있었겠음? 
현역에서 은퇴하시고 내외간에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전국을 돌며 좋은 돌들을 수집하시기 시작하셨는데 본인도 생각해보니 집에 돌이 쌓여갈수록 아내분이 자꾸 아프다 하셨다고 함   콜롬보 아저씨와 아내분께서는 얼른 집에가서 돌들을 다 치우자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셨음
울 엄만 식사 하고 가시라고 잡으셨지만ㅋㅋㅋ 내가 봤을땐 식사하고 가셔도 될 듯 한데 급하게 가시는 걸 보니 흠ㅋㅋ 
아직도 울 엄만 돌 치우는게 급해서 가셨다고 믿고 있음
(박보살이 눈에 보이지 않는 콜롬보 아저씨 집 돌들을 본 것 보다, 돌 치우는게 무지 급해서 빨리 가셨다고 생각하는 울 엄마가 더 무서움 ㅜㅜㅋㅋㅋ)   콜롬보 아저씨와 아내분은 요즘 하프골프에 재미 붙이셔서 열심히 운동도 하시고, 두분 다 건강하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계심     아참~~  그리고 의리가 으리으리한 콜롬보 아저씨는 박보살에게 작은 보답으로 백화점 상품권을 뙇!! 집에 가서 막상 돌들을 전부 내다 버릴라니 너무 아까워서 ㅋㅋㅋ 아들 내외에게 좀 갖다 팔아봐라~ 하셨다는 ㅎㅎ   돌 판돈으로 박보살 가방 하나 득템함ㅋㅋㅋ 부럽다아~ 꺅ㅋㅋㅋㅋㅋ     두번째 에피*   박보살이 귀신을 두려워하는 우리에게 훗~ 하며 늘 해주는 얘기가 있음
'생각보다 귀신은 무서운 존재가 아니다'
악귀도 물론 있겠지만, 대부분의 영가들은 사연을 가진 것이지.. 원한이 있어서 해코지를 하기 위해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는다고 함
고로 착하게 살면 됨ㅎㅎ
남한테 해 안끼치고 적당히 즐겁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면 되는거라고 늘~ 말함
86년생 29살 범띠가스나 박보살은 친구보다는 언니같은 느낌이 들 때가 많이 있음   그런 박보살에게도 고난이 찾아왔으니.
박보살, 생애 처음으로 '악귀'를 만나다-   
친구 중에 어린이집 선생님이 있음
박보살과 그 친구와 함께 커피를 마시며 수다를 떠는데 그 친구가 어떤 아줌마와 아이에게 반갑게 인사를 하는거임.
엄마는 좀 아픈것 처럼 기력이 없어보이고 아이는 진짜 귀요미중에서도 상귀요미 였음
우리 앞에선 막 존1나, 지1랄 없이는 한 마디도 못하면서 학부형 앞에선 어머낫~ 어머님!! 홍홍~ 거리는게 여우주연상 감인 친구에게 감탄하며ㅋㅋ
다시 수다삼매경에 빠지려는 순간, 박보살이 그랬음   "쟤네 엄마 많이 아프네? 쟤도 곧 엄마처럼 되겠다"   헐.. 무럭무럭 자라는 이 나라의 샛별에게 그 무슨 악담이야!! 하며 눈을 흘겼더니
"쟤네 엄마 신받아야 되는데 안받아서.. 아프겠다" 하는거임   
박보살이 영적인 능력은 있지만, 보이는 대로 모르는 사람한테 가서 어쩌고 저쩌고 한다면 
미친ㄴ 이라며 싸다구 맞을수도 있지않음? 
가끔 정말 말해주고 싶은데 아무런 말도 할수 없을때
"혹시 네이트 판에 박보살 얘기 아세요? 제가 그 박보살이라고요!!"
외치고 싶다함 ㅋㅋ 
근데 모두들 네이트 판을 하는것이 아니므로;; 
나한테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든, 웹툰을 쓰든 어떻게 해서라도 더 많이 유명해지라고함ㅜㅜ
이런 비루한 글솜씨로 무슨 작가냐고!!! 
암튼 내가 노벨문학상 받을 때까지 자신이 박보살인 사실은 입닫고 있는걸로~ㅎㅎㅎ   노벨문학상 드립치며 즐거운 커피타임이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간 우리들.   다음주 주말이 되서 다시 만난 고정멤버 (솔로들이었음ㅋㅋㅋ) 중에서 어린이집 선생님인 친구가 심각한 표정으로 박보살에게 물었음
신이 들어오는 과정에서 물리적, 신체적으로도 압박이 가해질수가 있는 거냐고..   박보살의 이모님도 신을 모시기 싫어 거부를 하시다가,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지셔서 신을 받으신 거라며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말함..   그리고 박보살의 입에서 나온 한마디. "저번에 봤던 그 애.. 걔가 많이 아플텐데" 그 친구는 사실 그 아이가 몸에 멍이 자주 들어있길래 원생 중에서 가끔 덩치가 좋은 아이들이 
약한 여자 아이들을 괴롭히는 경우가 있어 유심히 지켜봤다고 함   딱히 눈에 띄는 점이 없어, 두번째로는 아동학대의 경우를 의심했지만 등,하원 할때 아이의 아빠나 엄마를 보면 어찌나 아이를 예뻐하고 귀하게 여기는지. 또 아이의 언행을 보아도 아빠 엄마와의 애착형성이 아주 잘 되어 있었다는..   그래서 박보살이 했던 말이 계속 머릿속을 맴돌았고, 만약 그 아이 몸의 멍자국이 인간의 영역을 벗어난 일이라면 박보살의 도움이 필요할 듯 해서 말을 꺼낸거라했음   다음날 박보살과 나는 그 아이를 보러 친구가 일하는 어린이집에 간식거리들을 사들고 찾아감   
(내가 놀고 있을 때라 심하게 심심했나봄;; 
백조의 변- 공부방 학부모와 싸워서 소문이 제대로 드럽게 났음ㅋㅋㅋ 
아니 다른 애들 성적은 다 오르고, 자기 애 성적만 떨어졌다며 학생 아버지가 술에 취해 전화를 한거임
겁나 꼬장을 부리시길래 몇번이나 사과를 했지만 통하지 않았음;; 그래서 나는 학원비를 돌려줄테니 그만하시라 했음.. 근데 다짜고짜 쌍욕을 하는거. ㅡㅡ 
뚜껑이 제대로 열린 나는 "당신 애새끼 대가리가 나쁜 걸 나더러 어쩌란 말임?" 이라고 씨부려버림ㅋㅋㅋㅋ쿠ㅜㅜㅜㅜㅜㅜㅜ
공부방 문 닫았음 그래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
더러운 성질머리 때문에 밥줄이 끊김   암튼 지금 생각해보면 아무리 심심해도 그렇지, 그때 도대체 왜 따라나섰는지.
생각만 해도 소름이 끼치고 두번 다시 겪고 싶지 않을 일인데...)   
간식을 먹고 있는 그 아이를 유심히 보던 박보살이 답답한 표정을 짓더니   
"아직까지 쟤한테는 안 달라붙었어, 엄마를 좀 봐야겠다" 라고 하는거임   
뭐 어쩌겠음?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는데.
내 친구는 어린이집 잘릴 각오를 하고 그 아이의 엄마에게 전활 걸었음   
"조용히 좀 뵙고 싶어요, ㅇㅇ이 어머님"   꼭 뵈어야 겠다는 친구의 말에
몸이 안 좋아서 못 나갈 것 같으니 집에 좀 와주실수 없겠냐고 하는 그 아이의 엄마.,
싸대기 맞을 각오하고 나서는 친구와 박보살
이유도 없이 본능적으로 따라나선 나   
이 답없고 겁없는 세여자들..
나는 그냥 박보살만 믿었음;; 그냥 늘 그래왔듯 지켜줄 것 같은 생각에 별 걱정 안했던 듯함    
띵똥~ 그 아이 집의 초인종을 누르고 현관문이 열렸음 두둥..   
생각보다 차분한 공기의 집안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일단 앉으시라며 음료수를 내오는 아이의 엄마 이리저리 집을 둘러보던 박보살은 친구가 자초지종을 설명하려 하는 순간   "찾았다!" 라고 하더니 호통을 치기 시작했음   정말 이런 말로 밖에 표현이 안되는게 답답한데 진짜로! 너무 무서워서 옴짝달싹 못하겠는 느낌.. 친구랑 나랑은 박보살만 쳐다보고 있고 아이의 엄마도 놀란 눈빛으로 물끄러미 박보살만 쳐다보고 있었음 그러다 갑자기 박보살이 중얼중얼 염불같은 걸 외기 시작했음 
얼마나 지났을까, 이번엔 아이 엄마의 눈이 희번덕 거리더니 미친 사람처럼 발광을 해대기 시작하는거임   박보살은 다니는 절의 스님이 주신 보리수 염주를 항상 팔에 감고 다녔는데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그 염주를 풀어, 아이의 엄마를 마구 내려쳤음   나랑 내 친구는 계속 일시정지 모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계속 그 아이만 끌어안고 있었음 아이도 놀라서 가만히 지켜보다가 자기 엄마가 박보살에게 맞는? 상황을 보더니 울음을 터뜨렸고   희번덕 거리던 엄마의 눈이 아이에게 고정되는 걸 느낀 순간   "건드리지 말랬지? 저기로 가버릴란다.. 전부 죽일란다"   라고 고함을 치며 아이의 엄마가 아이에게 달려들었음   
나는 순간 눈을 감아버렸는데 파바박 소리가 나서 눈을 떠보니 
염주를 목에 걸고 쓰러져있는 아이의 엄마와, 그 염주를 손에 꼭 쥐고 같이 널부러져있는 박보살이 보였음   아이의 집으로 가는 차안에서 
박보살이 만약 자신이 정신을 잃거나 무슨일이 생기면 이모에게 꼭 연락을 하라는 말을 했고 그 말이 떠오른 나는 박보살의 이모님께 전화를 걸었음  느낌이 너무 싸했음..
무서웠는데ㅡ 정말 도망가고 싶었는데 이대로 가버리면 영영 박보살을 볼 수 없을 것 같은 마음이 들어서 갈 수가 없었다는.   심상치 않음을 느끼신 박보살의 이모님은 그 아이의 집으로 바로 달려오셨고
나와 내 친구에게 팥과 소금을 뿌리신 뒤 집으로 가되, 집에 바로 들어가지 말고 다른 곳에 들렀다가 가라고 하셔서 
카페에 멍~ 하게 앉아 있다가 집으로 왔음..   그날부터 박보살은 연락이 되질 않았는데 정확히 2주가 지난 뒤 한통의 문자가 왔음
<괜찮으니까 걱정말고 있어>   어린이집 선생님인 친구가 말하길, 일이 있었던 다음날부터 그 아이도 어린이집에 등원을 안해서 어찌된 영문인지 모르겠다고 했음   그로부터 또 2주가 지나서야 박보살을 만날 수가 있었음 박보살에게 듣게 된 뒷 이야기는.   아이의 엄마가 아이에게 달려드는 순간, 박보살이 염주로 아이 엄마의 목을 감아서 잡았고 
아이 엄마의 몸에 있던 혼령이 자신의 몸에 쑥 들어왔다고 함
박보살도 그런 경험은 처음이었는데 말 그대로 한순간에 쑥 들어오는 느낌이었다함   염주를 놓아버리면 완전히 제압 당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 끝까지 염주를 놓지 않았고
얼마나 지났을까. 기진맥진 해서 그만 놓아야지.. 했을때 이모님이 오셨다는거임   자세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이모님이 오셔서 무속인으로서 하실 일들을 하셨고
박보살은 알 수 없는 분노로 들끓는 느낌에 몸서리를 쳤다고 함   이모님이 "다 들어주마.. 내가 다 들어주마" 하며 달래서 혼령을 박보살의 몸 밖으로 나오게 하셨는데 박보살의 몸에서 나오자마자 혼령은 자취를 감춰버렸다는..   박보살은 깨어나고 다음날이 되어서야 이모님께 자신의 몸에 들어왔던 영가의 사연을 들었는데 시대는 정확하지 않지만 오랜 옛날, 지금 그 아이와 부모님이 살고 있는 집터에 문둥병 (이야기의 흐름상 이렇게 쓸게요.. 원래 병명은 한센병, 나병 이라고 합니다) 에 걸린 아이가 살고있었고, 계모에 의해 갖은 구박과 설움을 당하며 모진 생을 살았다고 함   그런데 자신에게 유일한 애정을 주시던 할머니가 돌아가시자 그 계모는 더욱 더 모질게 아이를 대했고. 아버지가 친척의 상가에 가신 어느날 밤..   방에서 잠을 자고 있던 아이는 뜨거운 기운에 눈을 떴는데 집이 불에 타고 있었다고 함 그 어린 영가는 박보살을 통해 온몸으로 울며 불며   "나를 불태워 죽인 건 초전댁이야... 초전댁이야"   라는 말을 계속 했다함   그 날 저녁부터 박보살과 이모님은 다니시는 절에 칩거 하며 그 불쌍한 어린 영가를 위해 천도하였고, 얼마나 원한이 많은 영가였으면.. 박보살은 아프지 않은 곳이 한 군데도 없었는데 혓바닥과 목구멍의 근육도 꼼짝할 수 없을 만큼 아파서 며칠 동안 약간의 미음과 물만 삼켜가며 천도를 했다는거임   그리고 어린이집에 다녔던 그 아이 몸의 멍자국도, 아이의 엄마가 거부를 하니 혼령이 괴롭혔던 거라고 했음 나중에 어린이집 선생님인 친구가 알아보니 아이의 가족은 그 일이 있은 뒤 도망치듯 이사를 갔다고 함 "령이 잘 통하는 사람은 다른 혼령들도 알아보고 또 찾아오는데, 그 아이 엄마가 걱정이네" 라는 박보살...   귀인은 귀인을 알아보고
귀신은 귀신보는 사람을 알아본다.   너도 조심해 이냔아ㅠㅠ   생각보다 이야기가 길어져서.. 긴 에피를 쓰게 되면 또 끊어야 할 것 같아요 
그래서 다음에 쓰도록 할께요 라고 하려 했지만! 하나 더 풀겠소ㅋㅋㅋㅋㅋㅋㅋ 인연에 관한 이야기임 박보살이 내뱉은 말은 거의 다 맞는 편이었고, 대략 짧으면 며칠, 길어도 몇주안에 해결이 나는 일들이었음 때는 바야흐로, 내가 가장 상큼했던? 시절 ㅎㅎㅎㅎ 
대학교 2학년 때 일임   지난 박보살 시리즈들을 읽으신 톡커님들은 아시겠지만 나는 도화살이 끼어있는 사주였음 그래서 *또 한번 강조!!* 지극히 평범한 외모였지만 성격이 좀 좋은 탓? 도화살 탓?으로 그때 당시 남친이 있었음ㅋㅋ   
난 학업과는 거리가 한~~참 멀었었고 나의 대학생활은 연애사업+문화생활+친구 이게 다였음 ㅋㅋㅋ
그래서 수업도 잘 안들어감 
그런데 어느 날 부터인가. 
나의 레이더망에 포착된 선배 한명... 
뚜뚜루뚜~♬ 
그렇게 짝사랑은 시작 되었음 물론 만나던 남친은 쿨하게 정리! 어차피 그 쉐낀 바람둥이였어... 나쁜 쉐끼ㅡㅡ 그때는 왜 그렇게 부끄부끄 열매만 쳐묵쳐묵했는지 출석을 부르는 그 짧은 순간 "네" 하는 그의 음성만 들어도 막 심장이 쿵...하는 통에 다가가질 못했었음 소녀팬 빙의되서 선배만 보면 속으로ㅋㅋ 꺅꺅 거리기만을 몇개월,
2학년 2학기 기말고사가 끝나는 날이었음 (선배는 시험이 남았는데 나는 마지막 시험인 상황..)   
교수님이 들어오셔서 시험지를 나눠주고 계셨는데, 늘 앞자리에 앉아있던 선배가 보이질 않는거임
막 소리 치고 싶었음 "교수님!!! 저희 ㅇㅇ선배 안왔거든요!!!!!!" 하며 ㅋㅋㅋ   난 선배 걱정 때문에 시험지가 눈에 들어오질 않았음 (사실 공부를 안해서 애국가를.. 4절까지 썼었나?...ㅋㅋ) 그렇게 얼마간의 시간이 흐르고 선배가 헐레벌떡 들어왔고, 시험지를 제출하고 나간 사람이 없었기에.. 교수님의 배려로 시험을 치게 되었음   
알고보니 타고 있던 버스가 고장이 나서 늦은 거였고, 모자란 시험 시간은 교수님이 연구실로 오라고 하셨나 봄 
나는 먼저 강의실 밖으로 나갔는데 오늘이 아니면 안될 것 같은 마음에 자판기에서 레몬에이드를 뽑아서 기다림.. 시험 끝났다고 시내에 나가자는 친구들을 뿌리치고! 기다림 
교수님이 먼저 나오시고, 선배가 가방을 정리하며 교수님을 따라 나서는데 그때 내가 불렀지ㅋㅋㅋㅋ   
"ㅇㅇ선배! 이거.."   음료수를 받으며 그의 짧은 대답 
"아, 네" 헐... 뭐 이런 썅? 음료수 꽤나 받아봤나보네.. 쌍노무 스키-_- 그래도 고맙단 말 한마디 하면 혓바닥에 혓바늘이라도 돋냐?    캬악~ 퉤!   하려 했지만, 그에게 한번의 기회를 더 주고자 ㅋㅋㅋ 문자를 했음 (번호는 그의 싸이월드를 통해 접수했음ㅋㅋㅋㅋㅋ 사생팬임 뭐임ㅋㅋ)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었는데, 교수님 따라 가느라 경황이 없었다며 고마웠다고 말하는 선배♥ 
흐흐흐.. 그렇게 둘만의 썸은 시작 되었고 ㅋㅋㅋ 부끄럼쟁이였던 나는 선배를 만날 때 매일 친구들을 데리고 나감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친구 데려와서 겁나 짜증났었다고 함ㅋㅋㅋㅋㅋ)   
한참 썸타던 그 때 선배가 내가 사는 동네에 놀러를 왔었고, 내 친구들이랑 술자리를 가졌는데
선배도 피해갈 수 없었지! 박보살 '매의 눈' 
그날 선배와 헤어지고 나서 박보살한테 나는 "야!! 어때? 나랑 맞아? 나랑 인연이 돼? 바람끼는 있어보여?" 폭풍 질문을 해댔지만, 박보살은 싱긋이 웃기만 하는거임   그러다 내가 대답없는 질문에 지칠때 쯤 박보살의 입에서 나온 한마디 "일기일회(一期一會) 다. 일희일비(一喜一悲) 하지마."   
"뭐래는거야ㅡㅡ 겁나 짜증나게" 라고 대꾸했지만 나는 기억하고 있었음... [일기일회, 일희일비.]   선배랑은 그 날 이후로 점점 멀어져만 갔음
나는 대답없는 메아리에 지치고, 선배도 나름 학업에 열중하던 때였고..   그렇게 잦은 오해와 작은 서운함들로 길을 잃었지만. 서로에 대한 어설픈 애틋함과, 이루지 못한 것들에 대한 아쉬움이 마음속 한켠에 자리잡았고 '언젠가 한번은 꼭 다시 볼 사람' 이라는 것을 둘 다 알았기에 그냥. 작은 추억들로 서로를 기억하게 되었음 길다면 긴 세월이 흘러 어느날 문득. 나는 오랜 시간 마음속에 켜켜이 쌓아두었던 '숙제'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음 
그렇게 나는 6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그의 싸이월드를 다시 열었음 
선배가 외국에 있다는 건 친구들을 통해 알고 있었기에 지인에게 자신의 깨톡 아이디를 알려준 댓글을 보고 무작정 친구추가를 해버림 
나는 개명을 했음 
<오빠야! 잘 지내나?> 라고 하니 <누구세요?> 라는 답장이 왔음 
<맞춰봐라~> 하니 <야 ㅇㅇㅇ, 이름 바꿨나? 잘 지냈냐?> 하는 선배..   기억하고 있었구나!   날 기억한다는 사실만으로도 기뻤음
그냥 성만 같을 뿐 다른 이름인데 내 성씨를 보면 가장 먼저 기억하는 사람이 나라는게 너무 기뻤음.. 
곧 한국에 온다며.. 한국가면 얼굴 보자. 라는 그의 말에 또 심쿵ㅋㅋㅋ 
몇개월의 시간이 흐르고, 우린 다시 만났음 만나는 날 바로 바닷가로 드라이브를 갔음
소주 한잔, 두잔을 기울이며 마음 속에 있던 말들을 하게 되었고. 술기운에 나는 고백 아닌 고백을 해버림   
"우리 동네에 축협이 있거든? 근데 거기에 일하는 사람이 오빠야랑 너무 비슷하게 생겼어.. 그래서 나 오빠야 보고 싶을때마다, 매일 그 축협에 가서 그 사람 얼굴 한참 쳐다보다가 왔다! 자주 갔다! 헤헤"   그랬더니 오빠가 하는 말   "조금만 더 늦게 왔으면 나 닮았다는 그 남자한테 니 뺏길 뻔 했네"   ♥뚜뚜루뚜♥   그렇게 그와 나는 다시 썸을 타게 됨   집에 와서 박보살에게 다시 만난 소감과, 뭐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전화로 하면서 내가 물었음 그때. 니가 말했던 일기일회, 일희일비 이거 무슨 뜻이냐고..   그랬더니 박보살이 "삼신 할매가 묶어준다는 새끼 발가락에 묶인 빨간 실 있제? 니 새끼 발가락에 묶인 빨간실. 반대편에는 그 선배 새끼 발가락이 묶여있었다고. 이 곰팅아"   법정스님 말씀을 빌려 '지금 이 순간은 생애 단 한 번의 시간이며, 지금 이 만남은 생애 단 한 번의 인연' 이라는 뜻인 일기일회   언젠가 다시 만나 인연을 맺을 운명이니 작은 것에 일희일비 하지 말라는 뜻이었다고 함   "그땐 어렸잖아, 그 선배랑 니랑 생에 단 한 번의 인연임이 확실한데 그때는 시기가 아니었다" 라고 말하는 박보살느님 ^,^ㅋㅋㅋ   
내 인연을 알아봐 준 박보살도 신기하고
많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만난 우리가 너무나도 기특하고..   그리고 우리, 내년에 결혼해요♥ 햄볶으며 잘 살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박보살 이야기의 글쓴이가 나라는 사실을 알고 난 후부터, 매일 글쓰라고 닥달해준 하나뿐인 제 인연에게 한마디 해도 될까요? 
(솔로분들 죄...죄송합니다ㅠㅠ 대신 판에 자주 올께요ㅋㅋㅋ)     오빠야!   나는 요즘 매일 매일 오빠 옆에서 행복의 최대치를 갱신하고 있다 오빠도 그렇다고 믿을..께ㅋㅋㅋㅋㅋ   
멀고 먼 길을 돌아온 서로에게 우린 썸만 8년 탔다며 구박아닌 구박을 했지만 그 시간이 헛되지 않았음을 느낀다   다른 사람의 곁에 있을 때도, 문득 그리운 대학생활을 떠올릴 때도, 가끔가다 싸이월드에 로그인을 했을 때도. 
우린 서로 생각하고, 기억하고, 추억하고 있었잖아 난 그게 너무너무 고맙다   
새끼 발가락에 묶여있는 빨간 실, 다른 여자한테 안 묶고ㅋㅋ 고이 가져와줘서 고마워 (살짝 묶었다가 풀고 온 거 아니제?ㅋㅋㅋ 디진다잉 ^,^)   
가끔씩 오빠가 허리 아프다, 무릎 아프다, 어깨 결린다 할때마다 젊고 쌩쌩할때 실~~컷 다른 여자들 만나다가 다 늙어서 나한테 왔다고 ㅈ랄해서 미안해..ㅜㅜ   이제라도. 
더 늦지않게 와줘서 고마워요, 나의 그대여.   좋은 아내가 될께 고맙고, 사랑해.    [출처] 박보살 이야기. 6-2편 | 작성자 스윗떠블리 ________________ 그래도 오늘은 마지막 이야기가 훈훈해서 좀 덜 무섭당... 원래 커플글은 안좋아하는데 무서운것보단 낫지 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다 좋은 꿈 꾸자 굿나잇! ㅋ
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3탄
워후 저녁때 삼계탕을 먹으면서 생각했어 한국 사람들이 하루만 진짜 딱 하루만 닭을 안먹어도 닭 조구수(?)가 우리나라 인구수보다 많을것 같아 ㅋㅋㅋㅋ 닭아 미안하다... 근데 그렇게 닭을 많이 먹는데 귀신 이야기에 닭귀신은 안나오네 왜일까... 암튼 시작해보장! 네이트판에서 유명했던 '시간이흐른뒤'님의 '박보살이야기' 고! ____________ 안녕하세요? ㅎ 대구 근처에 사는 20대 녀자이고, 박보살의 친구입니다 ㅋㅋㅋ 우선 아무것도 아닌 제 이야기 읽어주시고, 공감해주시고,, 또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 톡커님들께서 죽어있는 싸이에 심폐소생술도 해주시구~~ 제가 평소 즐겨보는 케이블 티비 프로그램에서 취재하고 싶으시다고 쪽지도 오시구,, 책으로 내고 싶으시다는 분도 계셨구요 정말 과분합니다 ㅠㅠ 너무너무 쌩유베리캄사 예염 ^*^ 아참!! 그리고 간혹가다 보이는 악플은 쿨하게 넘기기로 했어요! 악플 그까이꺼 ㅋㅋㅋㅋㅋ 그럼 이야기 시작할께요!! 오늘의 판 주제는 박보살의 만행이고, 오늘 판의 목적은 박보살 이미지 실추임 톡커님들이 나보다 박보살을 더 좋아라들 해주시니 박보살 뒷담화를 좀 하겠음ㅋㅋㅋㅋㅋ 여러분들 아시다시피 박보살은 일반인과는 좀 다른 재주를 갖고있음 내가 가끔 박보살 말을 안들을때 그런 능력을 이용해서 굴복시킴 ㅜㅜ 얼마전 친구 생일날 박보살과 나를 포함해 다섯명이 모였음 저녁 메뉴를 고르려는데 박보살이 뭐먹고 싶냐고 묻는거임 난 당연히 꼬끼!!! 를 외쳤음 나 육식주의자임 채식따윈 버려 ㅋㅋㅋ 진심 쭈꾸미 삼겹살이 너무 땡기는 날이었음 근데 박보살이 진짜 심각한 표정으로 "오늘 고기 먹지마.. 큰일나" 이러는거임 나 박보살 말에 좀 잘 쫄음 ㅋㅋ 굴욕적이지만 박보살의 포스는 대 to the 박 그래서 "웅,, 그럼 뭐???" 순한 양이 되어 물었음 "회 먹으러 가자, 오늘은 회 먹는게 낫지 싶다" 뭔가 신빙성 있어 보이는 박보살의 말투 ㅡ,ㅡ 군말 없이 따라갔지만, 돌도 씹어 먹을수 있는 내가 단 한가지 가리는게 바로 회였음 ㅠㅠ 그래도 난 씩씩하게 쓰끼다시로 나온 소라랑 새우님들을 다 까먹고 매운탕 한뚝배기에 공깃밥 두그릇 먹었음 (근데 식당 밥그릇 왜캐 작음?? 자고로 밥그릇은 울집 밥그릇 정도는 되어야함 ㅋㅋㅋ) 박보살과 다른 친구들은 회 맛있게 냠냠!! 근데 넘 어이없게도 밥값은 뿜빠이였음 ㅡㅡㅋㅋㅋ 아아 더치페이였음 ㅋㅋㅋㅋㅋ 아나 회 먹으면 매운탕 공짜잖아여? 님들아?? 난 밥 두공기 먹고 이만 오천원 내써염 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슈ㅣ발스러움 ㅋㅋㅋㅋ 밥먹고 나와서 이냔들이 또 드라이브를 가자고 하는거임 내 차 좁아 터지고 ㅜㅜ 그래도 생일인 친구 땜에 금오산엘 갔음 거기 파전 완전 짱임!!! 꺅 난 사실 그거 먹고 싶어서 간거일지도 모름 ㅋㅋ 에혀 밥 두공기 비우고 디저트로 파전 ㅋㅋㅋㅋㅋ 금오산에 가는 길에 내가 박보살한테 물었음 "박보살~ 근데 왜 오늘 꼬기 먹으면 안댐??" 박보살이 심각하게 말했음,, "걍 오늘 회가 땡기더라고" "걍 오늘 회가 땡기더라고" "걍 오늘 회가 땡기더라고" "걍 오늘 회가 땡기더라고" "걍 오늘 회가 땡기더라고" 이런 망할냔 똥물에 튀길 냔 ㅗㅗ 이건 또 저번주 주말에 있었던 일임 (톡커님들~~ 위에꺼 안 무섭다고 이것도 안 무서울까용? 히히힝) 난 인생에 있어서 정말 소중한 세명의 친구가 있음 한명은 중학교때부터 친구였고, 고등학교때 친해진 박보살, 그리고 대학교에서 만난 또 한명 이렇게 세명은 정말 베프를 뛰어 넘은 멘토같은 존재임 이 세여자는 나 때문에 서로 친해져서 이젠 지들끼리 내 뒷담화를 까는 지경에 이르렀음 얘들이 나 다단계 하라고 하면 할수 있음 내 적금 깨라고 하면 엄마한테 물어보고 깰 수도 있음 얘네랑 함께라면,, 신라면,, 삼양라면,,, 덜덜덜 죄송함 ㅋㅋㅋㅋ 어쨌든 우린 영화를 보러갔음~주로 대구 만경관을 애용함 연인들이나 갈 법한 vip상영관에서 영화를 즐김 (애들이 두시간 동안 못 앉아있음 ㅋㅋ 비루한 몸땡이들임,, 돈지랄 아니니 이해바람 ㅜㅜ) 영화관에 갔는데 난 로맨틱코미디를 좋아하는데 박보살은 액션 호러 스릴러를 좋아함 가위바위보로 결정하기로 하고 내가 이겼음 올레!!! 박보살 패배자 ㅋㅋㅋㅋ (루저라고 쓰면 나 매장당할까봐,, 힝힝) 잔뜩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난 티켓팅을 하려했음 근데 갑자기 박보살이 "야 저기 저 아줌마가 니 쳐다 본다.. 아는 사람이야?" 이러는거임 "ㅇㅇ?? 뉴규?? 누가 쳐다봐??" 난 똥그래진 눈으로 주위를 두리번 두리번 거렸음 그때 갑자기 박보살이 "저기 빨간 목도리 하고,, 안보여?" 한 여름에 무슨 목도리,, 이러면서 박보살이 가리키는 곳을 봤더니 이런,, 샹 아무도 없는 곳을 가르키고 있는 박보살냔의 손꾸락 ☞☜ 난 박보살이 뭐 보일때 제발 얘기 좀 안했음 좋겠는데 말입니다 (옴마나 왠 군인 오퐈 말투임?ㅋㅋㅋ) 박보살은 내가 쫄았다는 걸 이미 눈치 채고는 "이끼 안보면 확 저 아줌마한테 니네 집 따라가라고 한다" 그래,, 이냔아 니 쳐보고 싶은거 보세요 ^^^^+ 영화를 다 보고 나와서 다른 친구들이 물었음 "아까 그 아줌마 보인거 구라친거 맞제? 미친녀자야!!!!!" 그랬더니 박보살이 하는 말 "앞에 팝콘 사던, 니가 예쁘다고 했던 여자애 따라다니던데" (우린 어디 가면 멋있는 남자를 찾는게 아니라 예쁜 여자를 찾음~ 야야, 저 여자 이쁘당~~ 샹 -,-^ 이런 스타일 ㅋㅋㅋ 전형적인 열폭 오크녀들임 예쁜 여자들을 미워하진 않아요 ^*^ 단지 우리들의 유전자를 저주하는거임) "머?? 진짜임?? 에이 거짓말" 이라고 말은 했지만 이미 내 동공은 확대 되고 내 콧구멍 주체할수 없을 만큼 벌렁거렸음 이냔이 눈에 뭐 보인다고 할때마다 난 통통한 암탉녀가 되어버림 ㅜㅜ 레알 돋는다는 말을 진짜 실감함 박보살이 "그런 걸로 거짓말 안한다 병신아 ㅡㅡ 진짜 맞다" 이러고 있는 사이에 기다리던 엘리베이터가 와서 탔음 근데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인가!!! 내가 예쁘다고 했던, 팝콘을 사고 있던, 빨간목도리의 영가가 따라다닌다는 여자가 엘리베이터에 탔음 덜덜덜 그럼 이 엘리베이터 안에 그 빨간 목...도..리........ 그것보다 더 무서웠던 건 아마 우리가 같은 영화를 본 것 같은데, 그럼 영화관 안에서도 같이 있었다는 말임?? ㅠㅠ 애써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하고 있었지만 박보살을 제외한 우리 셋의 영혼은 이미 우리의 것이 아니었음 근데 눈치 없는 박보살이 하는 말 "야 저기 있네 저기" 우리 셋은 웅?? 머라구???? 못들은 척하기 시작함 ㅋㅋㅋㅋ "야 이냔아 저기 보라고 저기!! 지금 내 보고있다,, 웃노 ㅡㅡ" (빨간 목도리 영가가 자기를 보고 웃었다고ㅋ 웃노 ㅡㅡ 라고 대놓고 말하는 박보살임) 난 박보살이 가리키는 곳을 볼수가 없었음 ㅠㅠ 왠지무언가를 지릴것 같았음 근데 차라리 박보살이 가리키는 곳을 보는 게 나을 뻔한 상황이 연출됐음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은 100퍼센트의 진실이란 걸 알아주면 좋겠음 그 예쁜 여자애가 친구한테 "나 영화티켓 모으니까 아까 우리 영화표 줘" 이랬음 (근데 난 이런 사람들 신기함!!! 영화티켓 어찌 모음?? 난 주차 확인만 하고 걍 버림) 친구가 영화티켓을 건내주고 예쁜 여자애가 그걸 받아서 지갑에 넣는 순간 그 지갑을 쳐다 본 내 눈을 정말 뽑아버리고 싶었음 예쁜 여자의 지갑안에는 어떤 아줌마와 그 예쁜이가 찍은 사진이 있었음 그리고 예쁜이의 엄마인 듯한 아줌마의 목엔 빨간 목도리가 둘러져 있었음.............. 슈ㅣ발 난 내려야 한다 내려야 한다 후덜덜....... 엄마가 가르쳐준 광명진언을 외워야 한다 외워야 한다 ㄷㄷㄷ 옴 아모가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파드마 즈바라 프라바를타야 훔!!!!!!!!!!! 옴 아모가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파드마 즈바라 프라바를타야 훔!!!!!!!!!!! 옴 아모가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파드마 즈바라 프라바를타야 훔!!!!!!!!!!! <<요기서 잠깐!! 다른 톡 되신분이 광명진언 언급하셨던데,, 위에 있는게 광명진언이구요~ 마음을 가다듬으실때나, 가위에 눌렸을때, 평상시에도 습관처럼 외우시는게 좋대요!! 소리내서 읽으시는게 제일 좋구요, 마지막에 "훔"을 숨을 내뱉듯이 하셔야 한대요 "옴 아모가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파드마 즈바라 프라바를타야 훔" 이 문장을 세번 하시면 되요 ㅋㅋㅋ 위에 써 놓은 것 처럼요~ 스님이 그러셨음 그리고 나쁜 꿈을 꾸셨을땐 지장보살을 찾으라고 하셨어욤 지장보살 지장보살 지장보살,,, 무한 반복요 ㅋㅋ>> 참고로 님들아 난 수능치기 직전에 광명진언 계속 중얼중얼 했는데 수능 개 망했음 ㅋㅋㅋ 역시 노력하지 않는 자에겐 기적이 일어나지 않았음 ㅋㅋ 암튼 몇시간 같은 몇초가 흐르고 우린 2층 주차장에 내렸음 내리자마자 박보살을 제외한 우리 셋은 꺅!!!!!!!!!!!! 꽦!!!!!!!!!!!! 소리를 지르며 어깨를 툭툭 털었음 겁많은 우린 박보살한테 아까 그 아줌마 설마 혹시 내 뒤에 있냐고 어디 갔냐고 막 묻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아까 내릴때 돌아보니까그 여자 등에 업혀있더라.. 사고로 돌아가신거 같은데 딸이 걱정돼서 왔나봐" 라고 태연하게 말하는 박보살님 ㅜㅜ 아마 내가 그 예쁜 여자의 지갑속 사진을 못봤다면 이것도 박보살의 만행으로 기억될 뻔한 이야기였을 꺼임 마지막 에피!!! 박보살은 자기가 하지 말라고 하는 행동을 하면 싫어함 마치 엽기적인 그녀에서의 지현언니처럼 내가 커피를 마시겠다고 하면 오렌지쥬스를 마시라고 하는 녀자임 ㅡㅡ 진심 짱남... 난 다른 건 다 관대한데 먹는거에 좀 예민함 좀 예전 일인데 박보살과 내가 고등학교 동창 집에 놀러를 갔음 그 친구 어머니가 반찬을 정말 예술로 하심,, 미친맛임 ㅜㅜ 밥 없는 날은 반찬만도 한통 다 먹음 ㅋㅋㅋㅋㅋ 울 엄마가 너무 미안하고 민망해서 쌀하고 반찬 재료 사다드린 적도 있음 ㅋㅋㅋ 근데 내가 이상하게 그 집에서 뭘 먹으면 잘 체하는 거임 과식하거나, 급하게 먹어서 그런가보다~ 생각했음 암튼 그날,, 박보살은 친구랑 맞고를 치고 (점 오백에 개평 없음 ㅋㅋ 신고하셈!!) 난 또 냉장고 기웃기웃 뒤적뒤적 꺅!! 드디어 찾았음~ 내사랑 뱅어포무침 ㅠㅠ 힝잏잏엏이힝 뜨거운 밥위에 뱅어포 무침 한젓가락 딱 올려서 냠냠~~ 할려고 하는데 언제 왔는지 박보살이 내 손을 탁!!! 치는 거임 "먹지마라잉 ㅡㅡ^" 뱅어포무침을 놓칠수 없는 난 "왜? ㅠㅠ 아임 헝그뤼~~" 라고 팔자에도 없는 애교를 부렸지만 너무나도 단호한 박보살 때문에 숟가락을 놓을 수 밖에 없었음 대신 박보살이 나가서 해물찜을 사주기로 약속함 ㅋㅋㅋ 그렇게 놀다가 집주인 친구는 엄마 가게에 간다고 하고 빠빠이하고 박보살과 나는 해물찜 집으로 고고고 가는 길에 박보살이 나한테 그러는거임 "미친년~~ 그런 집에서 밥 처먹고 돌아다니니까 체하지 ㅉㅉ" 난 너무 어리둥절해서 "왜왜?? 그집이 왜??" 하며 물었음 박보살이 그러는데, 그 친구 집에 영가가 정말 득실득실 거린다는 거임 완전 억울하게 돌아가셔서 사람한테 해코지 하는 영가들이 바글바글 하다고 했음 그런 곳에서는 물 한잔이라도 잘못 마시면 정말 큰일난다고 함 다시는 그 집에가서 밥 먹지 말라고 아주 혼구녕이 났음 ㅠㅠ 엉엉 흙흙흙 그동안 난, 내 이 몹쓸 소화력 덕분에 ㅜㅜ 그냥 체한 정도로 끝난 거 같음 박보살 말로는 그게 도깨비 터?? 라는 건데 도깨비 터에 들어가면 사람이 거의 죽어나오거나 미쳐버리거나 잘 살던 집도 망한다고 함 정말 운때가 맞는 사람은 들어가면 엄청 큰 부자도 되고 하는일이 잘 풀린다고 함 하지만 잘되는거 바라고 들어갔다간 정말 큰일 치루는 거라했음 그럼 그 집에 사는 친구는 어떨까? 갑자기 의문이 들어서 그날 밤 친구한테 전화를 했음 박보살이 그러는데,, 오해하지 말고 들었으면 좋겠다고~ 너네집에서 박보살이 영가들을 봤는데 몰랐냐고,, 괜찮냐고 물었더니 그 친구가 하는 말 "아무한테도 말 못했는데,, 사실 우리 가족 전부 다귀신 봐..." 헐... 어째서 나오지 않느냐고, 얼른 나오라고 했더니 아직은 사정이 안되서 다른 곳으로 이사가지 못한다고 하는거임 그집을 엄청 싸게 구했다며,, 처음부터 도깨비 터 라는 걸 알고 들어갔다고 함 ;; 박보살도 그 친구한테 얼른 나오라고 설득을 했지만 씨알도 먹히지 않았음 그때 정말 사정이 안 좋았던 것 같음.. 그리고 얼마 뒤, 그 친구의 남동생이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봉고차에 치어서,,, 하늘나라로 갔음 그 충격에 어머니는 쓰러지셔서 병원에 한참 계시고, 아버지는 뇌경색이 오셔서 수술을 하셨음 박보살과 나는계속 친구를 설득해서 결국 친구네는 작은 투룸으로 이사를 갔음 정말 다행스럽게 지금은 어머니께서 다시 일 하시고, 아버지도 많이 호전되셨음 ㅠㅠ 그리고 내 착한 친구는 대학에 가고 싶다는 꿈을 이뤄서 09학번이 되었음 ^^.. 지금도 만나면, 내 친구는 한번씩 그때 이야기를 함 그때, 박보살이 처음 집에 왔던날,, 그 집에서 나오라고 했을때 말을 듣고 나왔더라면 동생이 아직 살아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고... 아마도 동생은 좋은 곳으로 갔겠죠? ^^ 제 친구가 더이상 죄책감을 갖지 않고, 더 크고 단단하게, 그리고 씩씩하게 잘 살아갔으면 좋겠어요♥ 오늘은 여기까지!!!!!!!!! 사랑하는 울 아부지 약주한잔 드시고 오셨네요,, 금영 노래방 기계 켜시고 마이크 연결하셔서 '이별의 부산정거장' 열창중이심 ^*^ 동네 부끄럽게 뭐하시는 건지 ㅜㅜ 에효 동네 강아지들이랑 울 강쥐들 또 난리났네요 ㅋㅋ 암튼 막내딸은 분위기 맞춰드리러 갑니당 ㅋㅋㅋㅋ 뿅♥ 귀신보는 매의 눈 내 친구!! 박보살 3편입니다~~ _______________ 원글 출처 - 네이트판 제목 - 박보살 이야기 작성자 - 시간이흐른뒤 나도 요즘 영 소화가 안돼서 매일 체하고 화장실가고 이러는데 혹시... ㅠㅠㅠㅠ 아니겠지? ㅠㅠㅠㅠㅠㅠㅠ 암튼 벌써 오늘도 다 갔다 이따가 잘 ㅈㅏ! 난 오늘도 불켜고 잔다 ㅋㅋㅋㅋㅋㅋ
말도 없이 나 따라다니던 같은 반 친구가 있었는데 -2-
대략적인 1편 내용: 학창시절 여고 동창 핑크, 어느날부터인가 나를 따라다니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그 예감은 거짓이 아니었다. 대학까지 따라와 나와 자기가 사귄다는 소문까지 내 학교를 다니기 힘들어진 난 결국 재수를 하고 다른 학교로 옮겨가지만, 핑크가 다음 해 1학기를 마치고 휴학을 할 거라는 소식을 듣게 되며 다시 나를 따라오는 건 아닐까 하는 불안감은 이어진다. ■본 글은 아는 언니 분의 실화이며 본인 허락을 받고 데려온 이야기임을 미리 알립니다~~~~ 또한 들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1인칭 시점으로 이어집니다!■ 우선 뒷 이야기를 이어가기 전에, 전 글에선 최대한 무서웠던 얘기만 간추려 하기 위해 차마 못다했던 이야기가 있었기에 이거부터 얘기해보고자 해. 나는 순간순간이 불안과 의심의 연속이었지만 너희에겐 내가 예민해 보일 수 있기에 그랬던 건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내게 동감해 주니 너무 기뻤어. 그래서 용기내 모든 이야기를 풀어보고자 해. 1편에서의 앞으로 묶은 머리 이야기 그리고 대학교에서 만났던 일... 그게 가장 내게 있어서 충격적인 일이었지만, 돌이킬수록 무서웠던 일은 따로 있었어. 그 친구가 내게 집착하고 있었다는 증거는 생각보다 많았더라고. 1. 머리카락 사건 나는 학창시절부터 지금까지 쭉 단발을 유지하고 있어. 가끔 붙임머리도 하긴 하는데 보통은 그래. 근데 지금의 칼단발과 달리 학창시절 내 머리를 보면 그렇게 짧은 단발은 아니었어. 어깨에 닿을랑 말랑 한 정도? 여름이었어. 우린 여름엔 운동장이 너~~무 더우니 학교 뒷편 운동부가 쓰는 체육관으로 가 배드민턴을 치든지 했어. 그럼에도 대부분의 친구들은 고3 운운하며 구석에 의자를 끌고 와 앉아 책을 보든 얘기를 하든 했지. 나도 후자였어. 친구들이랑 체육관 구석에 누워 뒹굴거리며 썰을 풀곤 했거든. 근데 우리는 그 시간마다 친구들끼리 머리를 묶어주곤 했어. 땋는다든지, 어디서 본 독특한 스타일을 머리가 긴 친구에게 시도해 본다든지.. 나도 손재주가 좋은 편이었기에 자주 머리를 묶어주던 사람 중 하나였어. 근데 여름이었을 땐 이미 핑크가 날 따라다니기 시작할 무렵이었어. 말도 없이 우리 옆에 앉아 얘길 듣곤 했지. 말수도 적고 행동도 눈에 띄지 않던 애가 왜인지 그날은 내 머리를 묶어 준다고 먼저 말을 하더라. 이번에도 걔가 나한테 말을 걸었다기보단 내가 자기에게 말을 걸 때까지 내 옆에 딱 붙어 앉아 목덜미를 보고 있었어. 내가 반대편을 보며 얘기하다 이렇게 가깝게 붙은 게 누군지 궁금해 돌아본 순간 걔 얼굴이 내 목에 파묻혀서 놀랐었거든.. 그 와중에 얼굴은 뒤로 안 빼더라;;... 내가 뒤로 물러나니까 쩝쩝거렸어. 아무튼 이러저러하게 거부감은 들었지만... 걔가 갑자기 나보고 머리 묶어 줘도 돼? 하길래 싫다고 말을 못했어. 그냥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였지. 기분 나빴지만 말도 못했어. 항상 걘 그런 분위기가 있었어. 뭔가 괜히 화나게 만들면 안 될 거 같고 엮이면 안 될 거 같은... 난 그냥 신경 끄기로 하고 핑크가 내 뒤에서 머리를 묶는 동안 친구들이랑 얘기를 하고 있었어. 당시에 벚꽃엔딩이 나온 지 얼마 안 됐을 때라 아마 그거 들으면서 봄 다 지나서 아쉽다 뭐 그런 얘기를 하고 있었을 거야. 그렇게 한참 얘기할 동안 걘 머리를 묶었다 풀었다 꼬았다 풀었다를 반복하는데, 너무 아파서 눈물이 찔끔났지만ㅋㅋㅋㅋ 말을 걸기가 싫어서 입을 다물고 있었어. 그러다 체육 쌤이 마칠 시간 다 됐다고 호루라길 부셨고, 친구들은 우르르 뛰어갔지. 난 같이 가자고 책을 챙겨서 일어나려는데, 얘가 내 머리를 한 손에 쥐고 안 놓더라. 야 뭐야? 가야 돼 이거 놔줘 뭐 이런 말 하면서 놔달라고 뒤로 돌려고 했는데 걔가 얼굴을 갑자기 쑥 들이밀어서 내 뺨이랑 얘 얼굴이랑 부딪혔어. 놀라서 얼굴을 닦았는데 침이 묻어있더라. 그제야 머릴 놔주고 이상하게 웃더니 갔어.. 일단 찝찝한 거 둘째 치고, 점심시간이었기 때문에 체육 쌤께 인사를 드리고 급하게 급식실로 뛰어갔어. 좀 늦었지만 겨우 친구들을 따라잡았고, 그 뒷편에 어느새 핑크가 와서 서있더라. 근데 어쩐지 계속 나만 보면 방긋 방긋 웃더라고. 이때부터 이상한 느낌이 들었지만 애써 무시했어. 근데 밥 다 먹고 반으로 가 양치를 하려고 칫솔을 들고 화장실에 갔을 때 옆반 친구가 급하게 나를 불러세우는 거야. 헉 하면서... 보니까 내 뒷머리 가 좀 짧아져 있더라고. 일부만 뜯긴? 거처럼 그러니까 원래는 이런 머리였는데 이렇게. 돼있더라. 이 정도로 많이는 아니었지만, 아주 살짝이었지만. 내가 적갈색머리라 학교 다니면서 겉부분은 항상 까맣게 염색하고 다녔었거든. 그래서 오른쪽 뒷머리 바깥쪽이 살짝 잘렸다는 게 자세히 보면 티가 났었어. 난 친구가 찍어준 거 보고 순간 아까 체육 시간이 떠오르더라.. 일단 머리를 묶고 반으로 갔어. 핑크가 없더라. 얘를 찾아야할 거 같은데 점심시간 후에 20분 동안 하는 자습시간에도 얘가 안 들어오는 거야. 그래서 자습 중간에 얘랑 처음 얘기 나눴던 운동장 뒷편 벤치로 나가봤어. 근데.... 와 난 진짜, 이때의 소름을 못 잊어. 걔가 있긴 있었어. 있었는데... 손바닥으로 얼굴을 문지르고 있더라고. 나는 뭔가 하고 넝쿨 너머로 가까이 가서 봤는데.... 그 손바닥 위에 머리카락이 있더라. 검은 머리카락. 난 그날 바로 반으로 뛰어들어왔어. 숨이 막 거칠었는데 얘가 내가 본 걸 눈치챘음 어쩌지? 불안해하면서. 그 이후로 비슷한 일도 없었고 걔가 눈치를 챈 듯한 느낌도 없었지만 그때 걔의 표정을 못 잊어서 난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걜 경계하게 됐던 거 같아. 변태스럽게 웃으면서, 손바닥 위 내 머리카락으로 추정되는 털에다 얼굴을 엄청 빠르게 부비면서 즐거워하던...... 그 모습. 2. 꿈 사건 이건 단순히 내 착각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 근데 지금도 이건 미스테리로 남은 일이라... 사람들의 생각이 궁금하기도 해서 한 번 꺼내보고자 해. 부끄러운 일이지만, 난 하루도 수업 시간에 자지 않은 적이.. 없었어....ㅋㅋㅋㅋㅠㅠ 그래서 그날도 사탐 시간에 졸고 있었을 거야. 이과가 뭔 사탐을 듣나 싶어서 걍 잤었거든. 법과 정치 뭐 그런 거였을 거야 근데 왜, 얕게 자거나 불편하게 자면 꿈을 꿀 때가 많잖아? 특히 난 컬러로 꿈을 자주 꾸는 편이라ㅋㅋㅋ 항상 발작 일으키면서 꿈도 깨고 잠도 깨면서 일어났었거든ㅋㅋㅋ 그날도 아마 허무맹랑한 꿈을 꾸고 있었을 거야. 내 자리가 창가였는데 그 당시에 머리카락 사건으로... 칼단발을 쳐버리고(잘 어울리길래 지금까지 유지 중...^^ㅎ..) 얼굴을 가릴 커튼이 없어진 상태였기에! 창문 쪽을 향해서 얼굴을 기대고 자고 있었어. 사실 핑크가 날 관찰할까봐 등진 것도 있었어 자세가 불편하니까 꿈을 자주 꾸더라. 근데 그날은 꿈에 핑크가ㅋㅋㅋㅋ 나오는 거야.. 자각몽은 아니고 평범한 꿈이었는데 꿈 속에서 나랑 걔가 밀가루 반죽을 치대고 있더라ㅋㅋㅋㅋㅋ 열심히 치대면서 하하호호 정답게 얘기하고 뭐 만들까? 하면서 실없는 얘기나 농담도 주고받고... 꿈속 핑크는 말이 많더라고. 나는 걔가 핑크라는 자각 자체가 없었어. 근데 걔가 그 반죽으로 나한테 펜케이크를 만들어주는 거야. 그게 정말 크더라. 내 얼굴보다도 크고, 뭔 쟁반보다 컸어. 두께도 장난이 아니었고... 근데 그걸 두 손으로 건네며 웃는 핑크를 보며 받으려는 순간, 그 순간 소름이 돋더라. 왠진 모르겠는데 그 순간 얘가 핑크라는 자각이 들었어. 그래서 용감했던 꿈 속의 나는... 네가 준 건 징그러워서 싫어! 라며..^^ 단호히 그 팬케이크를 내팽겨쳤고.. 핑크는 바닥에 철썩 떨어진 팬케이크 앞에 주저앉더니 갑자기 부들부들 떨더라. 꺼어으크윽꺼억끄윽 이상한 소리를 내며 울더니만... 갑자기 미친 듯이 웃더니 그 조각을 나한테 던지더라고. 밀가루 덩어리일 뿐인데 너무 무거워서 난 그걸 맞고 넘어졌어. 난 그 순간 갑자기 울분이 차오르더라. 내가 왜 얘한테 찌질하게 굴며 사는 거지? 하면서. 그래서 그 떨어진 팬케이크 쪽으로 가서 그 무거운 걸 다 갈기갈기 찢어버렸어. 정말 온 힘 다해 조각조각.. 근데 그걸 아무 말 없이 가만히 보던 핑크는 내가 그걸 거의 다 찢어갈 때쯤 어디선가 똑같은 걸 또 들고 와서 바닥에 던지더라 그러더니 "왜 다 찢어? 찢으면 뭐가 좋아?" 일굴을 코 앞까지 들이밀곤 이러더라고. 난 그 소리에 미쳐서 걔가 던지는 족족 몇십 개를 다 찢어버렸어... 그러다 잠에서 깼어. 어느덧 수업이 마칠 시간이 다 됐고, 난 왠지 모를 기분 나쁜 느낌에 핑크 쪽으론 얼굴도 안 가져갔지. 애써 고개 숙이고 수업이 마치면 매점이나 가야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어. 그렇게 하루가 정신 없이 지나갔어. 어느새 야자 시간이 다 됐고, 석식 시간이 마치기 전에 내가 마시던 음료수를 분리수거 하려고 교실 바깥 복도 구석에서 패트병 겉 비닐을 칼로 살짝 잘라 손으로 주욱 찢어내고 있었어. 내가 환경 같은 데 관심이 많아서 애들은 그냥 플라스틱으로 버리는데 비닐을 따로 모으기도 했거든. 근데 그... 뭐랄까 뭔가 그 느낌? 손으로 찢는 질감? 같은 거 때문인지, 순간 아까 그 꿈이 떠오르더라. 잊고 있었는데 또 금세 확 파노라마처럼 지나가더라고. 찝찝하게... 그래서 애써 고개를 휘휘 저어가며 마지막 음료수 통을 들고 비닐을 뜯어내고 있었어. 근데 문득 드는 불길한 기운에 괜히 뒤를 돌아봤더니, 아니나 다를까... 앞문에서 핑크가 고개를 빼꼼 내밀고 있더라고. 그날은 복도에 사람도 없었고, 야자를 하던 친구들도 근처 대학교에서 주최하는 행사에 간다고 단체로 빠졌어서 나랑 핑크만 남아 자습을 하던 날이었어. 우리 반 사람 수가 애초에 적기도 했고.... 아무튼 그래서인지 나한테 먼저 말을 걸더라. 아마 먼저 말을 건 건 그때가 처음이었을 거야. 오늘 우리 둘밖에 없대 아 맞아 애들 다 관람회 같은 거 갔대 응. ... ... ......근데 너 나한테 할 말 있어? 왜 그랬는지는 지금까지 모르겠는데, 정말 나도 모르게 물었어. 괜히 얘가 나한테 먼저 말을 건게 신기해서인지, 무서워서인지... 말을 이어나가야 할 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나는 말을 하자마자 아차 싶어서 다시 고개를 돌리고 패트병을 뜯었어. 마음은 놀라고 말았는데 손이 계속 떨려서 패트병에 칼이 부딪혀 텅텅 소리가 계속 나더라ㅋㅋㅋㅋㅠㅠ......... 진짜 미치는 줄 알았어.. 근데 걔가 하는 말이 아니. 근데 너 하더니 잠깐 틈을 두고 내가 걔 쪽을 나도 모르게 보는 순간 무표정한 얼굴로 왜 다 찢어? 찢으면 뭐가 좋아? 어차피 계속 생길 쓰레긴데, 항상 그러면 힘들 텐데. 이러더라고. 난 문득 손길이 멈췄어. 저 말 어디선가 들은 거 같거든. 그러고 보니 아까 그 꿈속에서 쟤가 똑같은 말을 했거든. 팬케이크를 찢는 나보고.. 똑같이 말했거든. 내가 그 기억이 나면서 과부하가 와서 아... 하고 작게 탄식하니까 걔는 그런 나를 가만 보다가 기계처럼 목을 주욱 교실 안으로 넣고 그냥 문을 닫더라. 끝까지 무표정했고 사백안처럼.. 핑크의 작은 검은 동공 주변의 흰자는 그날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내 꿈에 등장해서 같은 말을 하곤해. 왜 찢어? 라면서... 그날 그건 뭐였을까? 어떻게 꿈 속에서와 같은 말을 한 걸까. 우연인 걸까? 내 촉이 말하건대, 난 아니라고 생각해. ------ 무서워... 3편도 원래는 있다고 하는데 아무리 찾아도 찾을 수가 없네요ㅠㅠ 현재진행형인 이야기라고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