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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해의 걷는 독서 7.31

그러려니 하세요
시달리면서도 나를 잃지만 마세요
부대끼면서도 한번 웃어 버리세요

- 박노해 ‘그러려니 하세요’
Korea, 2009. 사진 박노해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나지만

삶의 대지에선
그런 것만이 아니지요

콩밭에는 잡초가 나고
벼논에는 피가 돋고
밀밭에는 가라지가 나지요

사랑 때문에 상처받고
이웃 때문에 속상해도
그러려니 하세요

잡초가 나고 가라지가 나도
콩이 자기를 잃어버리나요
밀이 자기를 포기하는가요

그러려니 하세요
시달리면서도 나를 잃지만 마세요
부대끼면서도 한번 웃어 버리세요

웃는 놈이 이깁니다
질긴 놈이 이깁니다

잡초와 가라지는
선과 정의의 도약대이니까요

- 박노해 시인의 숨고르기 ‘그러려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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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문들을 찍어 보았다+_+ #예쁨주의
이왕 온 김에 반가워해 주시는 분들도 (아주 조금) 계시니까 저도 반가운 마음에 더 올려 봅니다 옛날에 아주 먼 옛날에 예쁜 창문 모음 시리즈 올렸던 거 기억하는 분 호옥시 계신지 모르겠지만 그 때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셨던 기억이 나서 오랜만에 문 시리즈를 가져와 봤어영! 요런 느낌으루다가 아니면 요런거! 그 때는 이런걸 올렸더랬져 다시 봐도 예쁘구만 오늘은 위에서 본 사진들과 같이 Bella Foxwell라는 사진 작가가 찍은 런던의 현관문 사진들을 보여 드릴 예정이에여 +_+ 우리나라와는 일반적인 주거 형식이 다른지라 집주인의 취향껏 꾸며진 현관문들 함께 보실까여? 아니 이건 마치 동화 속... 예쁘다...+_+ 여기까지만 봐도 컨셉이 보이는게, 작가의 의도는 웨스 엔더슨의 영화 속에 나오는 것 같은 문들을 찍었다고 해여. 잠시 웨스엔더슨이 누군지 알려 드리자면 ㅋㅋㅋㅋ 요런 분 ㅋㅋㅋ 한국에서도 그랜드부다페스트호텔과 문라이즈킹덤으로 유명하시져 동화적인 색감으로 유명하신 분+_+ 계속 보실까여? 영화 배경 같은 문들을! 너무 많나 싶어서 좀 빼긴 했는데 그래도 많아서 뭘 더 빼지 고민하다가 다 예뻐서 그냥 에라 몰라 넣어 부렸어요 ㅋㅋㅋㅋㅋㅋ 더 많은 예쁜 문들이 보고 싶으시다면 이 사진 작가분의 인스타그램으로 가보시길! 여기입니당 +_+ 그럼 오늘도 눈요기거리 드리기를 완료했으니 진짜 이만... 언젠가 (어쩌면 곧) 또 올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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