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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인 시걸물,언더 씨즈2(1995)

*본 영화리뷰는 영화의 내용을 일부 담고 있습니다*
*본 리뷰는 언더 씨즈2(1995)의 스포일러를 담고있습니다.영화를 보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영화를 감상 후 리뷰를 봐주시길 바랍니다.*


이 영화는 야한장면 두개,그리고 열차를 타고 조카와 함께 휴가를 떠나는 전직 해군으로 보이는 스티븐 시걸을 보여주며 시작합니다.
(참고로 첫 사진은 비키니 입은겁니다)
왜 헐리우드 액션 영화는 항상 무근본 뜬금포로 이런 장면을 보여주는지 모르겠습니다.요즘 딴 소리를 자주하네요.죄송합니다.
스티븐 시걸이 타고있는 이 열차는 한 테러집단에게 납치되는데요.이 집단은 미국이 개발한 미사일이 달려있는 인공위성을 이용,테러를 일으키겠다고 합니다.여기에는 정말 한심한 이유가 있는데,이 조직에 보스로 보이는 에릭 보고시안이 정부 관련 일을 하다가 해고됬거든요.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에릭 보고시안 옆에 있는 에버렛 맥길은 왜 스티븐 시걸이랑 1대1을 하고 싶은건지,부하들은 한번에 덤비면 될것을 왜 굳이 차례차례 싸우는지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허나 여러분들이 이 영화가 '다른것들은 신경안쓰고 스티븐시걸의 액션에만 집중하고 있다'라는 것을 깨닫고 만화보는 느낌으로 영화를 감상하신다면 재미를 느끼실수 있을겁니다.이 영화는 어떤 각도로 관절을 꺽어야 더 높은 옥타브의 고음이 나올지.어느 부위에 총을 쏴야 더 멋있게 보일지.어느 정도의 힘으로 머리를 때려야 더 찰진 소리가 나올지만 생각하고 온 힘을 다해 열심히 찍었기 때문입니다.
(어우...겁나 아프겠다 진짜)
안시성(2019)이나 마동석 영화들,그러니까 성난황소(2018)나 나쁜녀석들:더 무비(2019)의 느낌이 나는 영화인데,분명히 다른점은 이 영화는 자신들이 할것을 더 극단적으로,다른 영화적 재미들은 완전히 포기하고 열심히 찍었다는 거죠.
제가 이 영화에 드리고 싶은 점수는 10점 만점에 4점입니다.액션은 좋았지만 액션만 좋다고 훌륭한 영화가 될순 없으니까요.
다음 리뷰할 영화는 히트맨(2020)입니다.포스터에서 2점의 향기가 풍기긴 하는데,과연 이영화는 괜찮은 영화일까요?이번주 일요일에 돌아오도록 노력하겠습니다.팔로우 하트 부탁드릴게요.
4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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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시걸?에서 우리 의리의 김보성형님이 보인다
에...영화에서 전라도 광주라고 한건가요? 알기론 중국에도 광주라고 불리는 지역이 있더라고요 중국발음으론 좀 다른것같지만... 혹시 그런가 해서요^^ 제가 이 영화를 안봐서 헛소리일수도 있습니다^^
@0308story 아 방금 알았네여 ㅎㅎ 수정 하것습니다
@0308story 다음부턴 조사도 해서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영화에서 그냥 광주라고해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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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 공기총과 자유의지
제목 :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No Country For Old Men, 2007) 감독 : 에단 코엔, 조엘 코엔 출연 : 토미 리 존스, 하비에르 바르뎀, 조슈아 브롤린 등 국가 : 미국 러닝타임 : 122분 코엔 형제 미국 영화감독들 중엔 유명한 두 형제가 있었다. "있었다."의 과거형으로 쓰는 이유는 한 형제가 형제에서 남매로 남매에서 자매가 되었기 때문이다. 파격적인 형제의 시간차 성전환 수술, 매트릭스의 워쇼스키 형제(과거형)다. 나머지 하나가 바로 이 영화의 감독 코엔 형제, 에단 코엔과 조엘 코엔이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어려운 영화다. 제목부터 내용까지 뭐 하나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같은 영화인데, 코엔 형제의 영화와 세계관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난해한 영화임에 분명하다. 삶의 예측 불가능성, 혼돈과 인간의 유약성. 이것들이 코엔 형제의 영화들에서 주구장창 되풀이되는 주제다. 인간은 누구도 다가오는 불운을 예측할 수도 피해 갈 수도 없다. 불운에 대비하고 대처하려는 인간의 시도는 결국 무위로 돌아간다. 이는 이 영화의 후기작인 2009년도 작품 <시리어스 맨>에 보다 명징하게 드러난다. <시리어스 맨> 에서 불운은 '폭풍'으로, 앞일을 예견하고 불운을 피하려는 인간의 시도는 칠판 가득 빼곡히 적힌 '불확실성의 원리'로 표현되어 있다. 칠판 가득 빼곡히 적힌 공식, '불확실성의 원리' 에서 도출할 수 있는 내용은 결국 앞 일은 불확실하고 인간은 아무것도 예측할 수 없다는 절망적인 결과뿐이다. 모든 걸 집어삼키는 태풍은 시시각각으로 다가온다. 말하자면 인간은 닥쳐오는 파멸 앞에 구둣발에 밟히는 개미처럼 무력하다는 냉소적인 시선이 코엔 형제의 주요 관점이라 하겠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해석 - 공기총과 자유의지 본격적으로 코엔 형제의 관점으로 영화를 보자. 늙은 보안관 벨(토미 리 존스)과 살인마 안톤 쉬거(하비에르 바르뎀)는 각각 대비되는 하나의 상징이다. 벨은 질서를, 안톤 쉬거는 혼돈을 상징한다. 질서는 예측 가능하고 선한 것이지만 반대로 혼돈은 예측 불가능하고 악하다. <시리어스 맨>에서 불운을 '폭풍'으로, 폭풍을 피하려는 인간의 시도를 '무위에 그치고 마는 몸부림'으로 그렸던 것처럼 불운을 몰고 다니는 안톤 쉬거는 젊고, 악랄하고 기운이 넘치지만 질서를 표상하는 보안관 벨은 늙고 기력이 쇠해간다. '노인' 은 늙은 보안관 벨(토미 리 존스)이다. 그는 냉철한 두뇌와 상당한 추리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불운을 몰고 다니는 안톤 쉬거(하비에르 바르뎀) 보다 늘 한 발자국씩 늦는다. 벨은 쉬거를 막고 불운으로부터 르웰린 모스(조슈 브롤린)를 보호하려 하지만 결국 모두 실패하고 만다. 선함과 질서가 쇠한 틈을 타 혼돈과 악함이 활개를 치고 다닌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라는 제목은 그런 의미에서 선함과 예측 가능성으로 표상되는 질서만으로 굴러가는 만만한 세상은 없다는, 코엔 형제가 오랫동안 천착해온 주제를 내포하는 제목이다. 쉬거는 경로가 예상 불가능한 폭풍이다. 그가 칼슨 웰스(우디 해럴슨)를 죽이기 전에 하는 말처럼 "원칙 때문에 죽게 되면 원칙 같은 게 다 무슨 소용이냐." 가 쉬거의 행동을 설명해 준다. 쉬거의 살인에는 명백한 이유가 없다. 동전은 그저 대외적인 명분에 불과하다. 쉬거는 그냥 죽이고 본다. "신경에 거슬리면 죽인다." 도 합당한 설명은 아니다. 철교 위의 까마귀도, 수다쟁이 주유소 아저씨도 신경에 거슬려서 죽이려고 했지만, 둘 못지않게 신경을 거스르게 한 트레일러촌 관리사무소 아줌마는 그냥 살려준다. 그렇다고 여자라서 살려준 것도 아니다. 그저 무원칙이 쉬거의 원칙이다. 그는 마치 무작위로 찾아오는 불운처럼 예측할 수도 대비할 수도 없다. 쉬거는 불운과 혼돈 그 자체다. 작가 주제 사라마구는 "혼돈은 아직 해석되지 않은 질서다."라고 이야기했지만 쉬거란 혼돈은 어떤 질서로도 설명되기를 거부하는 것 같다. 그런 점에서 쉬거의 총이 도살에 쓰이는 도구라는 점도 인상 깊은데, 마치 예고치 않게 닥쳐온 불운 앞에서 인간의 자유의지는 허상에 불과하다는 뜻처럼 비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간의 자유의지는 무의미하지 않다. 쉬거가 어떤 인간인지를 간파한 모스의 아내는 "동전의 앞뒤와는 상관없이 어차피 정하는 건 당신."이라며쉬거의 장단에 놀아나지 않는다. 쉬거는 동전을 던졌을까? 확실한 건 모스의 아내는 쉬거에게 살해당했다. 집을 나서며 피가 묻지는 않았는지 구두의 밑창을 확인하는 쉬거. 혼돈 그 자체로 생각됐던 쉬거지만 그도 혼돈은 아니었다. 혼돈은 뚜렷한 의지가 없다. 칼슨 웰스를 죽이고, 공기총으로 사람들을 죽여가며 원칙과 자유의지를 비웃은 그였지만 역설적으로 모든 살인은 그의 자유의지였다. 그도 유약한 인간에 불과하다. 불가해하고 해석될 수도 피할 수 없는 혼돈인 척하는 그에게 때마침 불운이 닥쳐 제대로 가르쳐 준다. 예견할 수도 피할 수도 없는 거대한 폭풍 같은 불운이 그의 팔을 부러뜨림으로써. 차 사고로 삐죽 비져나온 팔 뼈의 고통에 신음하는 유약한 인간은 목격자인 소년들에게 자신을 봐도 못 본 것이라며 당부한다. 남자의 당부가 뻘쭘하리 만큼 소년들은 사고가 난 남자보다 넉넉히 받은 셔츠의 값을 두고 실랑이를 벌인다. 국경에서 모스에게 점퍼를 팔았던 청년들처럼 아이들의 관심은 그저 돈에 쏠려 있다. 모스의 돈 가방은 어디로 갔을까? 가방을 숨기기에 모텔의 환풍구는 너무 비좁았다. 아마 코엔 형제의 전작 <파고>의 돈 가방처럼 가방은 죽은 사람만 아는, 아무도 모를 눈밭 같은 장소에 숨겨졌을 확률이 크다. 그러나 돈은 중요하지 않다. 돈은 우리 앞에 닥쳐올 거대한 혼돈을 해석해 주지도, 막아주지도 못한다. 결국 혼돈을 피해 갈 수 있는 인간은 없다. 선의와 자유의지가 때론 혼돈 앞에 무력할지 몰라도,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을지 몰라도 쉬거가 '노인'이 되어 죽을 일도 없을 것이다. 앞날은 예측 불가능하고 불운은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법이지만 특히나 자만하는 이들에겐 잊는 법 없이 꼭 찾아온다. 패배를 모르던 자신만만한 총잡이가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다가 결국 허망한 죽음을 맞게 된 것처럼(카우보이의 노래) 쉬거도 제 명을 다 살다 가진 못할 것이다. 어쨌거나 그도 혼돈이나 불운 그 자체가 아니라 총에 맞으면 다리에 구멍이 뚫리고 차에 치이면 팔 뼈가 튀어나오기도 하는 유약한 인간들 중 하나니까. 결국 다시 '노인'에 관한 이야기다. 세상에 관한 코엔 형제의 관점은 다소 냉소적이지만 염세주의적인 시각으로까지 흐르진 않는다. 불운과 불행을 극복할 수 없다 해도 그들은 질서를 세우고 소중한 가치를 지키려는 시도마저 냉소적인 시각으로 보진 않는다. 행여 그 시도가 무위로 끝이 난다고 해도. <파고>에서는 살인범들을 쫓는 이는 임신한 보안관이다. 인간의 자유의지와 선을 구현하려는 시도는 이렇듯 짓밟히지 않는 가능성으로, 이 영화에서는 '꿈'과 '이야기'라는 원형으로 존재한다. 약탈자들에게 맞서 불의의 죽음을 당하면서도 죽는 순간까지 총을 찾았다는 보안관 벨의 삼촌의 이야기와 바로 이 영화의 말미에 등장하는 벨의 꿈이다. 꿈에서 벨은 자신보다도 젊은 아버지가 횃불을 들고 말을 타고 산길을 달려 가고 있는 걸 본다. 자신을 앞질러 가셔서 먼저 어둠 속에 도착해서 어둠을 몰아내고 불을 밝히고 계실 거란 사실을 안다고 벨은 이야기한다. 판도라의 상자를 열자 온갖 악한 것들이 튀어나온 뒤에 마지막으로 가장 작고 보잘것없는 희망이 튀어나왔다는, 그러나 그것은 가장 작지만 가장 강력한 것이었다는 희망의 비유. 먼저 가 횃불을 밝히고 계실 영원한 젊음의 아버지(통상적으로 아버지는 질서를 상징함.)처럼, 불운과 불행의 폭풍이 미처 꺼뜨릴 수 없는 불씨가 있다. 혼돈에 맞서싸우며 혼돈 속에서도 질서를 세우려 하는 인간의 자유의지가 때론 무위로 돌아가더라도 헛되지 않은 이유다.
[리뷰]'뮬란', 차별적 비난에 저항하는 연대의 방식
- 원작 애니메이션을 더 돋보이게 한 디즈니의 패착 개봉 전부터 논란이 컸던 실사영화 <뮬란>은 디즈니의 라이브 액션 실사영화 중 원작 애니메이션을 더 돋보이게 한 디즈니의 패착처럼 다가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할리우드의 중국 문화 몰이해에서 비롯된 전쟁 액션과 판타지에 기반을 둔 서사가 조화롭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영화는 중국 남북조 시대 실존 인물인 화목란(花木蘭)의 실화를 바탕으로 다리가 불편한 아버지를 대신해 화준이란 이름으로 남장을 하고 북방 오랑캐와의 전쟁에 참전하여 전사로 변모하는 이야기를 그려냈습니다. 동명의 원작 애니메이션에서 강조한 충성, 용기, 진실이란 덕목 외에도 가족애를 덧붙여 서사를 완성해냅니다. 영화에서 수차례 강조하는 '두려움 없는 용기란 없다'는 주제의식 속에 텅 장군(견자단 분)이란 캐릭터를 통해 가문의 명예 즉 유교적인 사상인 충과 효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출신의 니키 카로 감독은 원작 애니메이션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현실성 있는 전쟁영화로 연출 방향을 밝힌 바 있는데, 액션 시퀀스는 실사의 장점을 살렸다고 하나 정작 결투 시퀀스와 캐릭터 설정은 원작과 달리 무협 판타지에 가까워 보입니다. 무예를 접했다고는 하나 영화 속에서는 지붕 위에 올라가 닭을 쫓던 어린 시절의 모습 만으로 수많은 남자 사병들 가운데 독보적인 무예 실력을 선보이는 화준(유역비 분)을 중국 무협영화에서 봐온 '기(氣)'를 지닌 캐릭터로 설명하는 것 같았습니다. 원작에서 부단한 수련과 고난 끝에 여전사로 거듭나는 것과 대조적으로, 조상신인 불사조의 기운을 물려받아 선천적으로 내공이 강하지만, 남자로 변장한 거짓으로 인해 진기를 발휘할 수 없었다는 것처럼 다가왔습니다. 일례로, 남장 군인 화준으로 북방 오랑캐를 돕는 마녀 시아니앙(공리 분)과 첫 결투에선 맥없이 당하다가 자신의 정체성을 자각시킨 마녀로 인해 갑옷을 훌훌 털어버린 후 뮬란(유역비 분)의 본모습을 되찾아 용맹하고 강건한 전사로 변해버리는 시퀀스가 이에 해당됩니다. 또한 감독이 원작의 희극적인 뮤지컬 요소를 배제하면서 적룡 캐릭터 무슈를 제외했는데, 오히려 실사영화에서는 불사조(피닉스)라는 더 판타지스러운 설정으로 강화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원작에서 살린 전우들의 전투력 성장 시퀀스 역시도 그러합니다. 양손에 물동이를 메고 산등성이를 오르는 것도 힘겨웠던 전우들은 뮬란처럼 어느 순간 용맹하고 날렵한 정예군으로 변신해 황제를 구하려는 뮬란을 위해 황궁 앞에 배수의 진을 치고 검은 두건을 쓴 북측 오랑캐 일당과 결투를 벌이는데, 결투는 실사 전쟁영화라기보다 오히려 무협 판타지에 가까워 보였습니다. 특히, 감독은 <뮬란>의 백인 캐스팅에 반대하는 할리우드의 인종차별을 의식해선지 자국 출신의 배우 요손 안을 원작의 리상 역을 멘토인 텅 장군과 나누어 전우 홍위 역으로 캐스팅했는데, 어색한 연기력과 서사에 소모적으로 활용돼 작품에 몰입감을 떨어뜨립니다. 문제는 디즈니가 왜 원작과 전혀 다른 각색으로 중국적인 색채가 다분한 무협 판타지를 선보였는가 인데, 그 키는 마녀 시아니앙이 쥐고 있는 듯 보였습니다. 자유자재로 변장하고 심지어 날아다니는 시아니앙은 원작과 달리 매우 강한 마법을 소유한 여자로, 오랑캐 두목 보리 칸과 나뉘었습니다. 하지만 강한 파워를 가졌음에도 너무도 어이없는 결과로 마무리돼 매우 소모적으로 활용된 것 같았습니다. 당시 중국 대륙 내에선 능력이 더 뛰어나면 오히려 여자라는 이유로, 마녀로 비난받아 시아니앙은 자신이 정복의 도구로 이용당하는 걸 알면서도 자신을 인정해주는 보리 칸에 협력하는 것 같았습니다. 이 대목에서 시아니앙의 말처럼 뮬란이 처한 상황과 닮았다고 할 수 있는데, 결말에서 두 사람은 인정받을수록 공동체로부터 짓밟히는 세상에 대해 차별적 비난에 저항하는 연대감을 형성했던 것일까요? 다만, 시아니앙의 결단은 기성세대와 달리 외압과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 만의 길을 개척해나가는 의지의 인물, 뮬란의 선택에 지지를 보낸 것일까요? 영화는 집단의 정복욕에 구속돼 공동체의 비난을 면치 못한 채 마녀로 남은 시아니앙이 선택과 달리 정체성을 회복하고 마녀로 불릴지언정 스스로 공동체의 비난을 극복하고 진실한 전사가 되어가는 뮬란을 가장 중국적인 가치관인 '효'에 덧붙여 인정받는 과정을 그려냅니다. 공주 이야기, 여성 서사가 중심을 이루는 디즈니에서 여성이라는 이유로 비난받던 시대에 여성 간의 연대감을 통해 영화 외적으로 연이어 터지는 논란을 잠재우려 했던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과연 여성 관객들의 지지와 호평받을지도 관건입니다. 영화는 중국 영화인데 영어로 대사를 주고받고 뮤지컬 요소를 배제하고 엔딩 크레디트마저도 원작의 'Reflection' 대신에 한국판 커버를 부른 이수현의 번안곡 '숨겨진 내 모습'으로 장식합니다. 마치 아이들과 함께 보는 더빙판 애니메이션을 보고 나온 듯한 이 기분은 무엇일까요? 한마디로 관객의 취향에만 맞춘 무국적의 작품이 되어버린 듯합니다. 차별적 비난에 저항하는 연대의 방식을 그려낸 영화 <뮬란>이었습니다. /시크푸치
넷플릭스 9.30 종료 예정 영화들 (마블, 디즈니 시리즈)
디즈니 플러스가 국내에 들어오려 준비하면서 넷플릭스에서 디즈니 영화들이 빠지기 시작하네요 T_T 종료되기 전에 마블, 디즈니 애니메이션 좀 많이 봐둬야겠어요 . . 넷플릭스 자주 보진 않았는데 이렇게 영화 줄줄 빠지니까 갑자기 넘 아쉬운 느낌 :(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작품들이 많은데 . . 이번 주말은 팝콘 한 통 끼고 MOVIE ALL NIGHT🌙을 즐겨야겠어요 +_+ 9월 30일 종료 예정 영화 LIST 마블 시리즈 아이언맨 아이언맨 2 어벤져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퍼스트 어벤져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토르: 천둥의 신 토르: 라그나로크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앤트맨 블랙 팬서 영화 녹색 카드 어글리 트루스 숲속으로 거울나라의 앨리스 프린세스 다이어리 프린세스 다이어리 2 13층 그랜 토리노 죽은 시인의 사회 헬프 크리스틴 페어런트 트랩 게임 플랜 레드 라이딩 후드 죽여줘! 제니퍼 룸메이트 (2011)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써로게이트 엣지 오브 투모로우 리얼 스틸 내가 널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 쇼퍼홀릭 애니메이션 인어공주 (1989) 토이 스토리 토이 스토리 2 토이 스토리 3 팀 버튼의 크리스마스 악몽 라이온 킹 굿 다이노 쿠스코? 쿠스코! 주먹왕 랄프 겨울왕국 뮬란 (1998) 덤보 신데렐라 백설공주 잠자는 숲속의 공주 메리다와 마법의 숲 샤크 카3: 새로운 도전 출처: 트위터
코로나19가 강타한 韓박스오피스 "소는 누가 키우나?"
- 팬덤 방송다큐가 스크린 장악..웃지 못할 진풍경 방탄소년단(BTS), 김호중부터 '미스터 트롯'까지 막강한 팬덤을 보유한 방송 가수들이 다큐멘터리 영화를 통해 스크린까지 장악에 나서 국내 박스오피스가 선뜻 웃지 못할 광경을 연출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장기 침체라는 그림자가 드리워진 충무로에는 대형 배급사들이 추석 대목을 앞두고 개봉을 준비하는 탓에 극 장편 영화가 아닌 팬덤을 기반으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가 박스오피스를 주도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된 후 국내 관객수는 전년 대비 약 1,060만 명이 줄어들어다는 것. 이러한 침체기에 국내 멀티플렉스 극장들은 기존 개봉했던 영화를 재개봉하거나 다중집합시설 이용 제한에 따라 관람이 어려운 뮤지컬, 오페라, 연주 실황 등이 일부 스크린을 차지해왔다.  그러나, 9월에 개봉했던 크리스토퍼 놀란의 <테넷>, 디즈니의 실사 영화 <뮬란> 등 대작들의 흥행 참패에 따라, 방송에서 인기를 모으는 톱 가수들의 공연 실황과 무대 뒷이야기, 미공개 무대 등을 담은 영화들이 잇따라 개봉하며 박스오피스 1, 2위를 다투고 있다.  기존 극 영화를 선호하는 영화팬들에겐 낯선 풍경이지만, 지난 24일 개봉한 BTS의 네 번째 영화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 더 무비>는 개봉일 박스오피스에서 21,585명을 유치하며 정상에 올랐고, 25일 실시간 예매율 차트에서도  25.9%로 1위, 얼마 전 군 입대한 트롯 가수 김호중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그대, 고맙소: 김호중 생애 첫 팬미팅 무비>는 25.8%로 2위로 그 뒤를 이었다.   영화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 더 무비>는 마치 영국의 팝 그룹 비틀스가 찍어 온 페이크 다큐멘터리를 떠올리듯 BTS가 한국 가수 최초로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의 단독 공연부터 빌보드 월간 박스스코어 1위에 오른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29일 개봉 예정인 영화 <그대, 고맙소>는 지난 8월에 개최된 김호중의 팬미팅 현장을 소재로 트롯 가수의 인간적인 면모와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 '만개' 등 곡들의 미공개 공연 영상을 담았다. 이들 작품의 흥행에 힘입어 방송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 트롯'의 TOP6 가수의 무대 안팎을 생생하게 담아낸 영화 <미스터트롯: 더 무비>도 10월 개봉을 예고하고 있다. 35.7%라는 경이로운 시청률을 기록한 '내일은 미스터트롯'의 극장판이라는 설명. 방송에서는 다 보여주지 못했던 TOP6의 이야기와 노래를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다. 팬덤을 통해 이번에 네 번째 영화를 개봉하고 있는 BTS처럼 톱스타의 이야기와 공연 등을 다룬 작품들은 개봉을 이어왔다. 하지만, 극영화 산업의 주류들이 배제된 박스오피스에서 사실상, 방송이 스크린을 장악하는 진풍경을 언제 또다시 볼 수 있을까 싶다. 그나마 신민아 주연의 스릴러 <디바>가 호평을 얻고 <검객>도 개봉했으나 박스오피스에 오른 작품들이 1만 명 안팎의 초라한 성적이라 영화인으로서 시름이 더할 뿐이다. "소는 누가 키우나?"라는 실소가 나올만한 최근 국내 영화산업의 현주소를 목도하는 듯하다.  추석 대목을 앞세워 대형 배급사들이 앞다퉈 준비하고 있는 극 영화들에게 충무로의 미래를 맡겨볼 뿐이다.    
<어쌔신 크리드>를 기대하게 하는 4가지 꿀잼 포인트
영화 업계에서 일을 하다 보면 개봉 전 영화를 미리 감상할 기회가 자주 생긴다. 이렇게 미리 만나보는 영화들 중에는 '대작 스멜'이 물씬물씬 풍기는 영화들이 있다. 올 1월에 개봉하는 영화 <어쌔신 크리드>도 그런 영화들 중 하나다. 볼만한 영화 찾는 여러분들을 위해 스포 없는 꿀잼포인트들 미리미리 따다닥 짚어드릴테니, 덕력충만한 프리뷰 잘 참고하시라. <어쌔씬 크리드> 꿀잼 포인트 하나 - 선과 악을 오가는 입체적 소재 착해빠진 주인공 vs 이유 없이 나쁜 악당의 무매력 플롯에 질렸는가? 신박한 스토리 탑재한 <어쌔신 크리드>가 하품나오는 1차원 시나리오에 질린 당신을 구해줄 것이다. <어쌔신 크리드>에서는 두 집단이 대립한다. [암살단 vs 템플 기사단] 먼저 이름부터 흥미진진 팝콘각 나오는 두 집단에 대해 알아보자. [암살단] 인간의 '생각할 권리'마저 통제하려는 세상. 생각하고 저항하고 행동할 권리인 인간의 자유 의지를 수호하기 위해 등장한 수호자들이 바로, 주인공이 속해있는 암살단이다. "우린 어둠 속에서 빛을 섬긴다" 다크간지 폭발하는 암살단의 신조는, 인간의 자유의지를 수호하기 위해 어둠속에서 활약하는 암살단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준다. [템플 기사단] 암살단과 대적하는 집단인 템플 기사단. 템플 기사단의 목표는 '평화로운 세상 만들기'이다. ("주인공의 적인데 '평화로운 세상 만들기'가 목표라고?" ㅇㅇ 그렇다. 좋은놈 나쁜놈 헷갈리는 묘한 세계관이 이 영화의 신박한 매력포인트이다.) '평화로운 세상 만들기'를 위해 템플 기사단이 선택한 방법은 인간의 자유의지를 없애는 것. 혼란스러운 자유보다는 안정적인 통제가 낫다는 명목하에, 자유의지를 수호하려는 암살단과 대립한다. <어쌔씬 크리드> 꿀잼 포인트 둘 - 액션도 액션도 이런 액션이 없다. 세계최고의 스턴트맨 ‘데미안 월터스’를 아는가? 스턴트맨 계의 1인자로 꼽히는 그는 모든 액션을 섭렵한, 그야말로 스턴트맨류 갑이다. <킹스맨>의 두 주인공 (콜린 퍼스와 태론 애저튼)을 훈련시킨 액션 선생님으로도 유명하다. 이처럼 여러가지 수식어가 붙는 그를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 이런 남자다ㄷㄷ 무려 이런 남자인 데미안 월터스가 <어쌔신 크리드>의 액션씬을 촬영하면서 정말 오랜만에 '긴장'이라는 걸 했다고 한다. 아무리 다이나믹한 액션씬이라도 세계 최고의 스턴트맨을 긴장시키는 것이 가능할까? 가능하다. 무려 38미터 높이(13층 건물 높이)에서 줄 없이 뛰어내리는 쌩 리얼 액션 씬이라면. 솔직히 이정도 되면 긴장이 아니라 기절을 하는 게 맞지 않을까싶다. 38미터 자유낙하. 스턴트맨들의 35년간의 시도 중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의 자유낙하다. 듣기만 해도 손발이 떨리고, 스턴트맨으로 진로를 선택했던 과거를 부정할 것 같은 높이다. 보통의 스턴트맨이라면 "그냥 CG로 하면 안될까요?!"라고 울부짖었을 지도 모르겠지만, 세계최고의 스턴트맨은 달랐다. 망설임 없이 뛰어내리며 시원한 액션연기를 선보이는 그. 스턴트 액션 역사의 신기록을 새로 쓰며 촬영한 이 장면은 영화 <어쌔신 크리드> 안에서도 최고의 명장면으로 등장하게 된다. 손발 수도꼭지 개방해주는 리얼 액션에 더해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해주는 요소가 있으니 그건 바로 '유전자 기억'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최첨단 기술이다. 최첨단의 미래를 살고 있는 주인공 '칼럼'은 유전자 기억을 통해 자신의 조상 '아귈라'를 체험하게 된다. 암살단이었던 조상 '아귈라'로 돌아간 '칼럼'이 시대를 넘나드는 폭풍 액션을 통해 인류의 자유를 수호하며 싸우는 것이 메인 스토리인 것이다. 500년의 시간을 넘나드는 독창적인 씬들은 오직 <어쌔신 크리드>에서만 즐길 수 있는 꿀잼요소다. 완벽한 시대고증과 CG를 최소화하고 리얼리티를 한껏 살린 액션씬들은 '무한한 세계관'과 '리얼 액션'의 묘미를 동시에 담아낸다. <어쌔씬 크리드> 꿀잼 포인트 셋 - 그 어려운 걸 '이 남자'는 또 해냅니다. 어둠 속에서 빛을 섬기는 정의의 수호자 + 과거에서도 싸우고 미래에서도 싸우는 화려한 전투스펙의 소유자 이 어려운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는 사람은 단 한 명 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마이클 패스벤더 그렇다. 헐리우드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로 뽑힌 바로 그 남자 마이클 패스벤더. 그는 이 영화를 보는 남녀관객 모두의 안구에 은혜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증명된 명품배우인 마이클 패스벤더가 ‘빛의 암살자’라는 매력 터지는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연기내공을 쏟아부었기 때문이다. 패스벤더의 클라스를 입증한 대표작 <엑스맨> 시리즈를 보자. '비운의 히스토리를 가진 인간'과 '소름돋는 광기를 지닌 빌런'을 오갔던, 그의 매그니토 연기는 그야말로 환상적이었다.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악당이라는 역설적인 타이틀까지 만들며 팬을 대량생산 하기도 했다. 이렇게 엑스맨에서 성숙시킨 그의 양면적 매력은 <어쌔신 크리드>에서 정점을 찍는다. 자유의 빛을 수호하는 어둠속의 암살자 캐릭터인 '아귈라'는, 패스밴더의 매력을 입어 반짝반짝 빛을 발한다. <300>의 식스팩 단디 박힌 스파르타산 훈남 ‘스텔리오스’를 연기한 배우도 마이클 패스밴더였다. 과연 시대를 가리지 않고 관객의 눈과 심장을 사로잡는 액션 연기는 패스밴더의 주특기라 할만 하다. <어쌔신 크리드> 속 패스밴더 또한, 화면을 압도하는 이국적인 미장센과 함께 시선을 사로잡는 리얼 액션으로 액션/판타지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 <바스터즈 : 거친 녀석들>, <카운슬러> 등의 영화에서 댄디간지 물씬 풍기며 쌓은 현대시대의 전투스펙도 <어쌔신 크리드>에서 총동원된다. 패스벤더는 이렇게 수많은 필모를 통해 쌓은 다양한 액션 경험을 폭발시키며, 명품배우와 명품연출이 만났을 때 어떻게 액션이 ‘예술의 경지’로 승화되는 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어쌔씬 크리드> 꿀잼 포인트 넷 - 그 어려운 걸 '이 여자들'도 해냅니다. <어쌔신 크리드>를 볼 관객은 두 가지를 조심해야 한다. 바로 심장과 무릎이다. ※ 심장주의 신비로움과 아름다움 스킬 동시사용 하시면서 심장 저격하시는 이 여신. <어쌔신 크리드>의 '마리아'역을 맡은 배우 아리안 라베드다. 그리스 출신 여배우의 깊은 눈동자를 보다보면, 웬만한 철벽남의 심장도 디폴트 선언하고 넘어가 버린다. 여자친구가 마이클 패스벤더에게 넋이 나가더라도 침착하게 기다리자. 아리안 라베드가 곧 공평함을 선사 해준다. 외모와 연기력을 겸비한 ‘프랑스의 보물’ 마리옹 꼬띠아르도 여주인공 '소피아'로 등장해 당신의 심장에 무리를 줄 예정이다. 미국 아카데미, 영국 아카데미, 세자르, 골든 글로브 시상식의 여우주연상을 싹 휩쓴 명배우 마리옹 꼬띠아르. 믿고 보는 연기력과 함께 트레이드 마크인 ‘고전적 섹시함’을 <어쌔신 크리드>에서 유감없이 발휘한다. 영화 속 그녀는 의사로 등장한다. 첨단 기술로 주인공 칼럼에게 500년전 '암살자 유전자'의 기억을 경험시켜주는 의사 소피아. 과거와 현재를 잇는 매개가 되어 영화의 핵심역할을 소화하는 그녀의 존재감은, 그녀가 어린 나이에 '명배우'라 불리는 이유를 보여주기에 충분하다. ※ 무릎주의 아리안 라베드가 맡은 '마리아'의 직업이 무엇인지 아는가? 그녀 또한 암살단에 속해 있는 암살자다. 신비롭고 아름다운 이미지의 여배우가 연기하는 암살자라니. 보통과는 다른 의미로 심쿵하달까? 그리스 초원에서 흰 옷 입고 꽃 딸 것 같았던 누나가 알고보니 목따는 사람이라는 걸 처음 알았을 땐 나도 모르게 무릎을 꿇을 뻔 했다. 하지만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여자 어쌔신’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된다. 주무기인 단검과 함께 거침없는 리얼 액션을 소화하는 쎈언니 마리아. 시크도도한 여암살자의 마성의 매력에 수많은 여자 관객들의 걸크러쉬도 예정되어 있다. 캐릭터가 담고 있는 히스토리, 화려한 액션, 신비롭고 매력적인 설정. 이 모든 것을 소화하는 아리안 라베드의 '마리아'를 보면서 베니스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자의 탄탄한 연기력에 감탄하게 됨은 물론이다. 내가 본 <어쌔신 크리드>는 영화팬이라면 열광할 요소들이 가득했다. 식상함따윈 날려버리는 입체적 소재와 독창적 세계관 철저한 고증 + CG없는 리얼 액션으로 완성한 극한의 리얼리티 매력적인 캐릭터를 더욱 빛내주는 명품배우들의 열연 영화팬인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가? 여러분들의 의견도 함께 들려주길 바란다.
저마다 생각하는 명장면이 다른 '히스 조커' 씬들
1. 첫 등장 2. Why So Serious? 3. 병원 폭파씬 4. '와서 얼른 날 들이받아.' 배트맨과의 첫 대면 (여담이지만 개인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장면) 5. '난 혼란의 사도야.' 투페이스와의 첫 대면 6. 자발적으로 감옥에 갇혔을 때 7. 짐 고든 - 배트맨과의 심문 장면 8. 첫 등장씬 - 병원 폭파씬과 나란히 거론되는 명장면 9. (+) .. 개인적으로 섹시하다고 생각했던 씬 10. 그리고 조커의 엔딩시퀀스 '광기는 가속도와 같아.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빨라지고, 멈출 수가 없게 되거든.' - 히스레저의 조커가 아직까지 찬사를 받을 수 있는 이유 사실 조커의 한 장면장면이 모두 최고라고 느껴졌을 정도로 '텍스트와 스타일을 완벽하게 장악해낸' 배우라고 생각해 이 사람만의 조커를 능가할 수 있는 조커가 또 있을까? -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다양하고 예측 불가능한 모습, 행동에 목적이 없는 순수 ‘악’ 그 자체다. 그리고 그것이 각본가 조너스 놀란과 데이비드 S. 고이어가 설정한 조커 캐릭터의 핵심적인 모습이다. 그들은 조커의 행동을 설명하거나 정당화하려 할수록 조커의 매력이 반감한다고 말한다. 그들의 설명과 달리 재미있는 점은 히스 레저가 조커를 연기하면서 흔들림없는 어떤 원칙을 세워놓은 걸로 보인다는 사실이다. 영화에서 관객은 조커가 언제 어디서 나타날지 알 수 없다. 그러나 조커는 등장할 때마다 명확한 목표의식(배트맨, 하비 덴트, 고담시)을 보여준다. 캐릭터가 상징하는 ‘카오스’와 달리 히스 레저의 조커는 놀라울 정도로 정확한 계산을 가지고 행동한다. 그리고 폭발적으로 감정을 내뱉는 연기가 아닌 감정을 계속 억누르는 연기로 더 차갑고 깊은 어둠을 보여준다. 그 결과 배트맨, 하비 덴트, 고담시 그리고 관객은 조커가 파놓은 혼란 속으로 빠져든다. 이것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 나이트> 연출 목표와 맞닿아 있다. 아무도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고 끊임없이 변한다. 선과 악은 동전의 양면과 같고 세계의 모든 것들은 방향을 잃은 혼돈 그 자체다. 조커와 부딪힐수록 딜레마에 빠져들어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고 방황하는 배트맨과 달리 조커는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냉철하게 자신만의 행동을 한다. 여기서 히스 레저는 조커가 배트맨, 하비 덴트 나아가 고담시를 압도하기 위해서는 그들과 달리 감정을 쉽게 드러내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알고 있다. 동시에 관객이 히스 레저라는 배우의 존재감이 아닌 철저하게 조커 캐릭터와 이야기에만 집중할 수 있게 만든다. 감정을 겉으로 쉽게 내지르지 않는 연기는 그의 전작들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by 씨네21 <[히스 레저] 감정의 심장을 건드리는 절제된 카리스마> 中 - 출처 : 쭉빵카페 '윤화평' 진짜 하나도 빠지지 않고 모든 장면이 명장면이였죠 T_T 보고싶네요 . . 히스레저 . .
지금 이 순간, 당신을 달래 줄 인생 영화
지난 주 슈트간지 넘치는 옵빠들이 많이 인기가 없었던 것 같아서 시무룩한 팝콘언니에오. (...) 미세먼지+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집에서 방콕하며 빈둥거리는 우리 빙글러님들을 위해 준비했지요. 잉여라이프를 즐기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고민해볼만한 인생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게끔 하는 인.생.영.화 특집입니다. :) "과거는 뒤에 남겨 둬야 앞으로 나갈 수 있어" <포레스트 검프, 1994> 뭐하고 살지? 뭐 먹고살지? 내가 할 수 있는 게 과연 있을까?라는 시답잖은 고민을 날려주는 영화이지요. 무엇이든 열심히 하는 포레스트 검프를 본받아 오늘부터 시작해야겠어요. 다이어트를요...;;; "알 이즈 웰" <세 얼간이, 2009> 즐거운 방학에도 열심히 공부, 영어, 자격증 스펙 쌓기에 열중하고 있노라면 다 때려치우고 싶은 마음이 들기 마련이죠. 인도 공대생 3명의 이야기를 보고 한마디만 기억하면 되어요. All is well! 모든 빙글러님들 퐈이팅. "인생은 끊임없이 용기 내서 개척하는 것이다." <윌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2013> 매일 같이 똑같은 회사 생활이 힘겨운가요? 내 삶에 특별한 일이라곤 일어나지 않을 것 같으신가요? 답답한 직장인 빙글러님들의 마음을 뻥- 뚫어 줄 영화니 직장이나 일상생활에 권태로움을 느끼신다면 추천드려요. "인생에서 기쁨을 찾아 가게나!" <버킷 리스트-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 2007> 다들 버킷 리스트 하나씩 있잖아요? 거창한 것이 아니라도 좋아요. 정말 죽기 전에 딱 한 번만이라도 해보고 싶은 일들이 있다면 일단 노트에 써보시길! (참고로 팝콘언니의 버킷리스트는 원빈오빠랑 결혼하기;;; 였더랬죠....ㅜ.ㅜ) "시간이 아무리 많이 흘렀어도 추억은 사라지지 않아." <시네마 천국, 1988> 영화 속 알프레도 같이 든든한 친구이자 멘토인 사람이 있다면 나도 조금은 다른 삶을 살 수 있었을까? 생각하게 되는 영화인데요. 인생에서 꼭 봐야 하는 영화를 꼽자면 팝콘 언니는 망설임 없이 이 영화를 추천해요! "인생의 사랑을 만나게 되면, 시간이 멈춘다는 말은 진실이야. 그러다 흘러가기 시작하면 못 잡을 정도로 빨리 지나가지." <빅 피쉬, 2004> 허풍쟁이인 줄만 알았던 아버지의 모습을 통해 스스로의 꿈과 인생의 방향에 대해 팀버튼 감독의 퐌타지가 대답을 해준답니다. "Carpe Diem. 현재를 즐겨라." <죽은 시인의 사회, 1990> 조금 오래된 영화 이긴 하지만 지금 이 순간 본인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알고 싶은 방황하는 빙글러님들께 한마디 하지요. 카르페디엠! (다이어트 따위 개나 줘버려!라고 합리화 중인 팝콘 언니;;) "아무리 처한 현실이 이러 해도 인생은 정말 아름다운 것 이란다." <인생은 아름다워, 1997> 지금 본인이 가장 불행한 것 같나요? 나한테만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 같나요? 그것이 어떤 삶이던 팝콘 언니는 여러분을 응원한답니다. ;;; 인생은 아름다운 거라니까요. "오늘이란 평범한 날이지만 미래로 통하는 가장 소중한 시간이야" <업, 2009> 오늘도 열심히 살아가는 당신께 오늘도 어김없이 팝콘언니를 보러 온 당신께 조금은 힘이 되고자, 위로가 되고자 준비한 영화 특집이었어요. 오늘이 별일 아닌 날이지만 그 어떤 날보다 특별한 날이 되길 바라며 영화 업의 명장면으로 마무리할게요. 이번 주는 좀.. 진지 열매를 먹은 것 같아서 불편하셨나요. 헤헤;; 조금은 고루할 수 있는 영화들이지만 어떤 이에겐 인생 영화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무척 뿌듯한 팝콘 언니랍니다. 그럼 가시던 길마저 가시지..마시고요~ ㅜ.ㅜ 우리 빙글러님들도 혼자만 알고 있는 '인생 영화' 댓글로 함께 공유해주실 거죠?
명작 영화들의 당시 촬영 현장
타이타닉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장면이다! 다행이도 물은 미지근했다고 한다. 글래디에이터 러셀 크로우가 호랑이 인형에 눕힌 채로 상대방의 발을 도끼로 내려찍는 장면이다. 실제 촬영 당시 배우들의 주변에는 사슬에 묶인 진짜 호랑이들이 대기해 있었고 그 위기 상황 속에서 배우들은 연기를 했었다. 물론, 촬영 중에 실제 호랑이가 덤벼들지 않도록 조련했으며 CG 기술을 통해 이를 절묘하게 합성시켰다! 매트릭스 너무 유명해서 따로 설명할 필요가 있을까? 전설이 된 명장면이다. 인셉션 영화를 보는 내내 내가 지금 뭘 보고 있는건지 내 눈을 의심하게 만들었던 장면! 007 골든아이 추운 혹한의 날씨를 두려워한(?) 제작진은 귀찮지만 직접 미니어처 세트를 만들고 표현하기로 함. 스타워즈 시리즈 R2D2가 이럴리가 없는데....ㅠㅠ 스타워즈 촬영 사진은 다 귀여움 폭발! 글씨가 사다리꼴로 올라가게 하는 효과 양들의 침묵 한니발도 촬영장에선 귀염둥이 인디아나 존스 : 레이더스 최소한의 비용으로 고퀄 뽑아내기 죠스 죠스 쉬는중 이 허접한 귀염둥이 생선이 그 당시에는 충격과 공포를 안겨준 죠스 라이프오브파이 이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배우의 원맨쇼로 이루어진 영화ㅠㅠ 관심좀 주세요 귀찮으실까봐 댓글 달아달라고 못하는데 클립과 하트 정말 좋아해요...♥
영화리뷰에서 자주 쓰는 어려운 용어들!
*본 특별편은 타짜(2006),미션 임파서블3(2006)의 스포일러가 존재합니다.위 영화를 보실 계획이 있으시다면,두 영화의 감상 후 특별편을 봐주시기 바랍니다.저는 여러분들에게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시작합니다* 오늘의 특별편은 영화리뷰에서 자주 쓰는 용어들,쉽다면 쉽고 어렵다하면 어려운 용어들을 알아보고자 합니다.생각나는대로 적은거니까,참고만 해주세요! 1.상업영화 상업영화란 말그대로 돈벌려고 만든 영화입니다.어렵게 생각할것없이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잘 만들었다고 손꼽히는 대부 라든가,살인의 추억,다크나이트 같은 영화들은 전부 상업영화입니다.더 많이 그리고 더 잘 팔기 위해서 꼼꼼하게,더 열심히 만든 영화들이죠. 많은 사람들이 보기에 불편함이 적고,대중적 재미와 영화적인 재미를 어떻게든 살리려 머리 싸매 고민한 영화들입니다.이런 영화를 잘 만든 상업영화라고 부를 수 있는 겁니다. 2.개연성 개연성은 제가 영화 리뷰에서 꽤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입니다.인물의 행동과 동기가 맞아떨어지고 사건과 사건의 연관성이 적절한 영화를 우리는 보통 개연성이 좋다라고 합니다.분명,현실성과는 거리가 멀죠. '오늘 내가 배가 고픈데 날씨도 춥고 해서 라면을 먹었어'같은 단어는 개연성이 맞다고 볼 수 있습니다.'날씨가 춥고 배고프다'라는 동기와 '라면을 먹었다'라는 행동이 맞아 떨어지는 겁니다. 하지만,'오늘 내가 배가 고픈데 아이스크림을 먹었어'라는 단어는 개연성이 떨어지죠.배가 고픈데 아이스크림을 왜 먹어.그 시간에 밥을 먹지. 3.맥거핀 드디어 정말 어려운 단어 나왔습니다.맥거핀.맥거핀은 어떤 물체나 사건에 대해 별다른 설명없이 영화가 진행되는 것을 맥거핀이라고 합니다.미션 임파서블3에서 톰 크루즈가 죽어라 찾아대는 토끼발이 대표적이죠.우리는 이것이 뭔지 몰라도 영화에 내용을 따라가는데 아무 무리가 없습니다.톰 크루즈가 머리에 이잡듯이 찾아야 한다는것만 알면 되죠. (톰 크루즈 참 잘생기지 않았습니까?형 나랑 하루만 얼굴 바꾸자...) 사실 맥거핀과 영화가 중요한것을 설명 안하고 대충 지나간것의 기준은 애매모호하기 때문에,관객이 각자 판단을 해야하는데요.그렇기 때문에 누구에겐 맥거핀인것이 누군가에겐 영화의 엉성함으로 느껴질 수 있는 것이죠. 4.오마주 오마주는 특정 작품의 장면이나 대사를 그대로 갖다쓰는 대신,원작에대한 존경심이 드러나게 갖다쓰는 것을 말합니다.이 역시도 판단 기준이 애매모호하기 때문에 이게 표절이냐 오마주냐하는 것은 관객 각자의 판단에 따라 다릅니다.오마주에 대해 쉽게 알고싶으신 분은 영화,킬빌을 봐주시기 바랍니다.이 영화도 꽤 괜찮습니다. 5.스핀오프 스핀오프란 작품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가지고 파생시킨 이야기들을 스핀오프라고 합니다.만약 우리가 타짜의 곽철용을 가지고 스핀오프 영화를 만들고자 한다면,곽철용이 도박판에 어떻게 뛰어들게 된것인가,곽철용은 어떤 동기로 고니를 섭외하려 했던것인가 등등을 설명해야 하죠.그중에 하나라도 설명이 되어야 스핀오프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특별편을 또 하나 올려야 합니다.이번주,제 머리가 너무 고생하네요.(두뇌야 미안해...)하트 많이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