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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빙글 Vol.07] 어떤 시련이 닥쳐도 쓰러지지 않아
그 시절 가장 무서웠던 호환·마마도 한 번에 닥치는 일은 흔치 않았을 텐데... 유난히 정신없이 느껴졌던 8월, 모두 안녕하신가요? 꿈인가 생시인가 싶을 정도로 많은 시련이 한 번에 닥쳐왔더랬죠. 아직도 헤쳐나갈 일이 태산이지만 옛말에 호랑이에 물려도 정신만 차리면 살 수 있다 하지 않습니까. 우리도 정신 바짝 차리고 이 시국을 잘 버텨낸 챔피언이 되어 보자고요! 결국에는 모든 것이 잘 지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빙글 Vol.07 2020년 8월호,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이번 달에도 주목하시죠. 후회 안 하게 해드릴게. 1. 꿀잼 보장, 이달의 인기카드 30 8월에는 어떤 카드들이 빙글러들의 사랑을 받았을까요? 재밌거나 정성스러운 글은 하트를, 두고 보고 싶은 글에는 클립을 누르는 우리 빙글러들. 이번 달에는 클립, 하트, 댓글 Top 10을 각각 선정해 봤습니다! 겹치는 경우는 제외했으니 더욱 볼거리가 풍성하겠죠? 충성풍성! - 두고두고 보고 싶은 카드, 클립 TOP 10 조금 더 밀도 높은 여가 시간을 보내기 위한 빙글러들의 클립 프로젝트. 8월 한 달간 빙글러들은 어떤 카드를 가장 많이 클립했을까요? 함께 보시죠! 자동차는 없지만 이런 건 왠지 클립하고 싶어지는 귀여운 우리 빙글러들 :) 어릴 땐 소아과면 됐는데 나이 드니 뭐가 이리 복잡한지 병원도 증상별로 달리 가야 하고요. 병원 가기 껄끄러우니까 직접 치료도 해보고, 목 늘어난 티도 버리기 아까워서 복원을 시도하기도 하죠. 과제 할 일은 없지만 왠지 이런 사이트는 저장하고 싶고, 귀찮지만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그럴싸한 레시피는 알아둬야죠. 누군지 모를 사람의 취향이지만 맛집 리스트도 중요하고, 추성훈 같은 운동왕의 루틴도 저장하고 싶잖아요. 과일값이 금값인 요즘 과일 보관법은 필수고, 혹시 아플 때를 대비해 간단한 죽 레시피까지 클립! 아주 든든한 구성이죠? - 너무 좋잖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하트 TOP 10 말할 것도 없이 이번 달도 짤줍이 하트순 정렬 대부분을 차지했으므로 짤줍은 가장 많은 하트를 받았던 하나만 소개합니다. 다양한 카드를 보여드리기 위해서 말이죠! 벌써 777번째 짤줍이라니! 잭팟! 고양이는 언제나 킹정이죠. 좋아요를 부르는 외모... 귀여움이 세상을 구한다 ㅇㅅㅇ 귀여운 걸 만들 수 있는 방법도 킹정이지! 한국인의 김치찌개 사랑은 어쩔 수가 없다니까요, 이렇게 좋아요 상위권에도 들어오다니! 댕댕이+고양이는 그저 사랑이고, 나태 지옥을 벗어나기 위해 좋아요도 살짝 눌러 봅니다. 하지만 나태하므로 클립은 덜했지. 으응? 감동적인 사연에 좋아요를 누르고, 현명한 늑대의 삶에도 감명 받으며 귀여운 나무늘보에 환호한 우리 빙글러들 그러고보니 대한독립만세! - 키워 기질 드릉드릉, 댓글 TOP 10 너무 정성스러운 글이라, 때로는 너무 화가 나서, 때로는 너무 재밌어서 댓글을 달지 않고는 못 배기는 카드 모음. 어떤 카드들에 댓글이 많이 달렸는지 함께 볼까요? 물론 위에서 봤던 클립, 하트 순위 내에 든 카드들은 당연히 제외! 진영싸움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광복절 시위. 그래서 더욱 많은 댓글이 오갔나 봅니다. 젓가락 그게 뭐라고 이렇게 많은 댓글이! 하지만 전 개인적으로 잡는 부분이 아래로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엄근진) 최애를 향한 사진 댓글, 사랑으로 가득 찬 댓글 잔치가 벌어지기도 했고요. 식사예절 논란도 있었고, 사이다 같은 대처에 시원해하기도 했죠. 집회 관련 카드는 언제나 버닝이고, 주인 없는(줄 알았던) 우산에도 진심이죠. 한순간에 역적이 되어버린 샘오취리에도, 금손님의 등장에도 모두 떠들썩했고요. 어느 어머니의 고민에도 진심으로 댓글을 달아 주었던 우리 빙글러들. 9월에는 어떤 카드들이 사랑을 받을지 벌써 기대가 되는데요? 2. 이달의 빙글러 여기저기 이슈들을 발 빠르게 빙글에 퍼다 나르는 빙글러들 덕분에 세상 소식을 골고루 접하게 됩니다. 하지만 꾸준히 '자신의 이야기'를 조곤조곤 전하는 빙글러들도 있다는 것, 알고 계시나요? 이달의 빙글러는 관심사 커뮤니티 빙글을 더욱 '관심사 커뮤니티'답게 만드는 빙글러 4분과 그들의 카드를 하나씩 소개하는 코너랍니다 :) || 장인은 도구를 가리지 않는다 @YosubKim 세상에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은 참 많죠. 하지만 자신만의 특징을 그림에 녹여내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아요. 그 많지 않은 사람 중 하나가 바로 @YosubKim 님이 아닌가 싶습니다. 모델이 분명 실종하는 사람인 걸 아는데 그 모델마저도 자신의 감성으로 재탄생시키는 마법의 손길. 그리는 과정도 업로드되니 관심 있는 빙글러들은 함께 확인해 주세요! 그림이 이렇게 촉촉할 일인가 #일러스트레이션 || 소름 돋는 이야기 @0192166062 본 적 없어서 더욱 두려운 존재, 그 존재에 대한 이야기는 어쩌면 그렇게 구미가 당기는지요. 특히 요즘처럼 후덥지근한 날에는 더 그렇죠. 아무도 모르고 나만 아는 이야기, 그 이야기를 오로지 빙글에서만 풀어주고 있는 @0192166062 님. 체감 온도를 조금 낮춰야 한다면 믿거나 말거나 이야기를 찾아 주세요. 어느새 오들오들 떨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될지도. 쉿, 빙글에서만 봐요 #공포미스테리 || 사진으로 떠나는 여행 @npong7 밖에 나가는 일도 사치가 되어버린 요즘, 근처의 풍경을 그림처럼 담아주시는 빙글러가 있습니다. 카드를 하나씩 보고 있노라면 마치 내가 그 장소에 가 있는 듯 생생함이 느껴지거든요. 국내의 아름다운 곳으로 눈으로나마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지금 바로 @npong7 님의 프로필을 방문해 보세요! 여름의 요정 맥문동 #사진예술 #한국여행 || 난 슬플 때 힙합을 노래해 @Newkidofdope 사운드클라우드에서 활동하고 있는 @Newkidofdope 님. 그가 노래하는 일상을 듣고 있노라면 무료한 하루도 특별하게 느껴지곤 해요. 비트도 찍고, 가사도 쓰고, 노래도 하고, 랩도 하고... 힙하다는 게 이런 걸까요? 함께 어깨를 들썩이고 싶다면, 괜히 센치해지고 싶다면 @Newkidofdope 님의 프로필을 찾아 주세요. 오늘처럼 외로운 금요일 밤 #음악 #인디음악 #힙합 3. 빙글로 세상을 봅니다 이렇게 많은 일이 다 8월에 일어났다고? 하루도 그냥 지나는 일이 없던 8월 한 줄 평. 혼세하다... 혼세해... 믿을 수 없을 만큼 온갖 시련이 닥쳤던 한 달간의 일을 빙글의 카드들로 빠르게 훑어볼까요? 매년 이맘때면 기다려지는 의정부고 졸업 사진이 탈이 날 줄이야. 블랙페이스가 갖는 의미를 몰랐던 학생들도 경솔했지만 샘오취리의 행동과 대처에 많은 이들이 실망했죠. 공정위가 나서자 우후죽순 유료 광고 표기를 하게 된 유튜버들. 광고가 아니라고 철석같이 믿고 있었던 영상들이 광고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논란이 일었습니다. 레바논 베이루트 항구의 대폭발 사고가 있었습니다. 충분히 예방 가능한 일이었다는 사실이 더욱 안타까웠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끝나기는 할까 싶을 정도로 이어오던 장마가 수마로 변했던 8월, 많은 곳이 큰 피해를 보았습니다. 한편 홍수에 맞서 주민들이 힘을 합쳐 마을을 지켜낸 사례도 있었죠. 감동 ㅠ_ㅠ 이제는 연예인이 되어 버린 기안84 웹툰 속 약자 혐오 논란도 드셌습니다. 지난주에는 거대한 싱크홀이 생겨나기도 했죠. 다행히 피해자는 없었고요. 아직 수해 복구가 채 끝나지도 않았는데, 어마무시한 위력을 내뿜는 태풍 바비가 온다는 예보에 모두가 비상이었습니다. 하지만... 다행이었다... 이번 달의 가장 뜨거운 감자, 의료계 총파업 논란은 아직도 지속되고 있고요. 정치 싸움 대신 건강한 의견 개진으로 바람직한 결과를 이끌어 내길 바랍니다. 그리고 가장 뜨거운 감자 2는 바로 다시 시작된 대거 감염이죠. 전국에서 셀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도 제대로 쓰지 않은 채 광복절에 진행된 집회에 참석했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확진자수는 폭등하기 시작합니다. 신천지 때보다 더 문제라는 말이 나오는 건 명단을 제대로 작성하지 않고, 위치추적에 대비해 핸드폰도 끄고, 동선을 숨기고 있어서고요. 지금도 계속해서 대면 예배를 고집하는 교회들이 있어 더욱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이런 때에 의료계가 파업을 한다고 나서서 더욱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것이죠.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폭력들이 포착되기도 합니다. 제발 함께 방역 수칙을 지켜 하루빨리 이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으면 좋을 텐데요. 사실상 락다운인 거리두기 3단계. 많은 것을 잃게 될 것이기에 쉬이 전환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8월 30일부터 수도권의 거리두기는 2.5단계로 격상되었지만... (말잇못) 부디 모두 서로의 안녕을 위해 집에 머무르도록 해요. 이거 뭐 한계를 시험이라도 하듯 몰아치는 일들에 눈코 뜰 새 없던 8월이었죠. 뭐니뭐니해도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건 집순이 집돌이의 자세. 그러다 보면 9월에는 조금이나마 마음을 놓을 수 있지 않을까요? 4. 이달의 Talk : 드라마 달리는 방 얼마전 성황리에 마무리된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빙글에도 즐겨 본 분들이 많았죠? 막바지 방송을 앞두고 빙글러들이 모여 사괜을 함께 달리는 방을 만들었더라고요. 마지막화의 아쉬움을 함께 나눈 빙글 사괜 팬들.jpg 좋아하는 것을 함께 나누는 것만큼 즐거운 일이 없으니까요, 혼자서도 충분히 재밌었던 드라마지만 함께 하니 감동이 몇 배가 되는 기쁨. 특히 요즘처럼 누군가와 함께 하는 일이 부담스러운 나날에는 더욱 필요한 톡방이 아니었나 해요. 비록 드라마는 끝났지만 정주행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많으니 언제든 사괜을 보고 이야기가 나누고 싶다면 이 톡방을 똑똑 두드려 보세요 :) - 아니 아직도 버티고 있단 말이야? 신이 있다면 실험을 하고 있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다사다난했던 8월. 31일을 꽉꽉 채운 사건들에 마음 쉴 틈이 없었죠. 자꾸 이런 일들이 반복되니 나도 모르게 자극에 무뎌지는 건 아닐까 걱정되기도 하지만 마음 다잡고 언제나 새롭게 오늘을 맞이하도록 합시다. 긴 장마 끝 맑은 하늘이 찾아온 것처럼 우리에게도 그런 날이 분명히 올 테니까요. 9월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그건 9월 마지막 날 다시 함께 이야기합시다! 그날까지 모두 건강하길! - 월간 빙글은 빙글러들의 도움으로 만들어집니다. 발 빠르게 소식을 전하고, 관심사 이야기를 나눠 준 빙글러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남겨 보는 건 어떨까요? 그럼, 9월의 마지막 날 다시 만나요! 즐빙! ( @CtrlZ @quandoquando @Voyou @bless0707 @fromtoday @deliciousfood @ihatecocacola @goalgoru @helljjang @ggotgye @goodmorningman @moongkle @MONSTAX7 @Eolaha @harang0610 @AJcustom @nanmollang @YosubKim @0192166062 @npong7 @Newkidofdope @nocutnews @newsway @n0shelter 님 덕분에 월간 빙글 8월호가 알차게 채워질 수 있었습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음성버튼으로 사람과 대화하는 강아지 Bunny
미리 음성이 녹음된 버튼을 눌러서 사람과 대화하는 똑또기 강아지 이야기에용 버니가 무슨 말을 하나 한번 보시죵 ~~ (넘 똑똑해서 놀람 주의! ) 1. 나 왜때무네 댕댕이? dog. why. dog. dog. why. 자기가 왜 개인지 여러번 물어보는듯 ㅠㅠ ㅋㅋㅋ 2. 엄마 따랑해요 mom.friend. mom. love 3. 나 화났어!!! 목욕했나??ㅋㅋㅋ mad. now. I. (빙글를르) mad. 한바퀴 빙그르르르 돌고와서 mad 다시 누르는거 졸귘ㅋㅋㅋ 4. 내일 말고 지금. 엄마가 산책은 내일 또 가자 하니까 no. please. ㅋㅋㅋㅋ 5. 휴먼 하이! I. see. human. hi. 6. 밖에 이상한 사람들 이쪄!!!ㅜㅜ stranger. sound. help. (밖에 모르는 사람들 소리 남) 진짜 밖에 보러 갔다가 돌아옴ㅋㅋ mad. sound. look. (사람들 소리 때매 화난 버니ㅋㅋ) 7. 오늘 나 절거워 햅삐 today. happy. 8. 버니야 월월해바 월월 해볼래? 하면 월월 짖는 버니 (Roo Roo) 9. 화났어! 도와줘! mad. help 밖에 새 있어서 화났던 버니 ㅋㅋ 10. 누구게~? 이게 누구야? human. friend. bunny. dad. poop. smell. poop. smell. upstairs. poop. go. potty(응가하러 가자) 11. 나 발바닥 아파 ㅠ 이거 진짜 눙물..ㅠㅠ 세상모든 동물들이 말할줄 알았으면.. mad. ouch. 아파서 화난 버니. stranger. paw. 이상한게 있어. 발바닥에. 발바닥 보니까 진짜로 가시 있었음 ㅠㅠ 12. 고영이는 내친구 cat. friend. 고영이는 친구야 settle. sound.mom. 나보고 닥치라한거야? ㅋㅋㅋㅋㅋㅋ (밥 먹고 산책가자고 했더니 ㅋㅋㅋ) 왕똑똑이,, ❤️
영화 홍보하는데에 엄청난 세계관을 구축한 영화.jpg
어느날 공개된 한 편의 영화의 예고편. ------------------------------ 문서번호 #USGX-8810-B467 "클로버필드" 사고지점 US-447(전 센트럴파크) 에서 회수된 필름자료. 이 자료는 미 국방성 소유이며 복사 및 유포를 금지한다. ------------------------------ 영상 속 주인공은 ' 롭 ' 일본의 대기업 '슬러쇼' 의 부사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떠나기 전 친구들과 송별파티를 하게 된다. 파티가 한창이던 그 순간 갑작스러운 지진과 함게 저 너머로 거대한 폭발이 보이고 이내 뉴욕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어버리는데... 그리고 마지막에 보여지는 영화의 개봉일. 예고편은 이렇게 끝이난다. 너무나도 단순하고 흔한 클리셰라 뭐가 특별하고 홍보를 잘한건지 몰랐었다. ...이것을 발견하기 전 까진 말이다. 1. 어느날 서양의 한 유저가 인터넷 사이트를 발견했다는 글을 올린다. http://www.1-18-08.com/ (현재 폐쇄) 영화의 예고편에서 나왔던 개봉일이었다. 허겁지겁 사이트에 접속해보니 부숴진 건물? 선박? 야간투시? 군대? 폭격? 무언가에 물어뜯긴 시체? 정체를 알 수 없는 사진들 뿐이다. 도대체 영화랑 무슨 관계가 있는거지? 2. 사진이 무엇을 뜻하는지 몰라 헤매던 그 때 인터넷에 또 한 가지 제보가 올라온다. 영화 속 주인공이 합격했다는 회사. 일본 대기업 '슬러쇼' 의 홍보 차량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그리고 동시에 또 다른 유저에 의해 한 가지 사이트를 발견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http://www.slusho.jp/ (현재 폐쇄) 바로 슬러쇼의 홈페이지였다. 사이트의 소개를 보니 슬러쇼는 일본의 유명 음료수 회사였으며 일본계 석유회사 '타구루아토' 의 자회사 라고 한다. 타구루아토? 여긴 또 뭐지? 3. http://www.taguruato.jp/ (현재 폐쇄) 타구루아토의 홈페이지. 혹시나 싶어 해봤는데 했는데 정말로 접속됐다. 타구루아토는 생각보다 큰 회사였다. 무려 4개의 자회사가 있었고, 슬러쇼는 그 중 하나였다. 사이트를 더 둘러보니 더욱 많은 것들이 나왔다. 석유회사인 만큼 세계 곳곳에 시추기지까지 있더랬다. 그 와중에 회사의 연락처까지 존재했다. 하지만 전화로는 연락이 불가능했다. 그래서 이메일을 보내봤더니 ...진짜로 답장이 왔다. 이메일로 도착한 서류와 소포 그리고 포스터들. 발신된 내용은 이러했다. ------------------------------ 추아이 시추기지엔 어두운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나는 내부고발자이며, 동료들을 살리고 싶은 직원입니다. 경고합니다. 그곳엔 기름이 아닌 다른 무언가가 있습니다. ------------------------------ 그리고 동봉된 의문의 사진 한 장. Teddy Hanssen. 도대체 이 자는 누구일까? 이 자가 이 모든 내용을 보낸 내부고발자일까? 4. 얼마 뒤. 한 유저에 의해 Teddy Hanssen과 관련된 한 사이트가 발견된다. http://www.myspace.com/jamielascano(접속가능) 사이트는 어느 SNS의 여성 프로필을 나타냈다. 그리고 그녀의 일기를 보아하니 남자친구인 Teddy Hanssen 이 실종되었다고 한다. 그녀는 남자친구를 찾아줄 것을 요청하며 한 가지 사이트를 소개한다. http://www.jamieandteddy.com/ (현재 접속 불가) 사이트에 접속하니 로그인을 하라는 문구가 떴다. 하지만 Jamie는 암호를 알려준 적이 없었다. 이를 어떻게 해야하나 싶은 찰나 한 유저에 의해 암호가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암호는 Jamie의 사진 속에서 발견되었다고 한다. 사진 속 숫자 & 알파벳 단서를 조합하여 jllovesth 라는 답을 도출해내었다고. 우여곡절 끝에 들어간 사이트엔 총 10개에 달하는 동영상이 있었다. 영상은 하나같이 짧았다. 그리고 Jamie로 추정되는 여성이 나왔다. 내용은 매우 간단했다. 남자친구 Teddy를 기다리는 Jamie에게 소포 하나가 도착한다. 소포에 동봉된 편지에는 이렇게 적혀있었다. 이 소포를 12월 9일 까지 절대 개봉하지 말아달라고. Jamie는 기다렸고, 마침내 다가온 그 날에 소포를 열었다. 하지만 들어있는 것이라곤 슬러쇼모자 / 과자봉지 / 녹음기 뿐이었다. 그나마 있던 녹음기를 재생하자, Teddy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한다. ------------------------------ Jamie. 나는 지금 타구루아토의 추아이 시추기지에 있어. 나는 굉장히 긴박해. 무서워. 네가 이걸 듣고있다면 아마 나는 죽었거나, 그들에 의해 감금당해 있거나겠지. Jamie. 여기에 뭔가가 있어. 끔찍한 소리가 들려. 내가 보낸 것들은 아주 중요한 증거품이야. 제발 소중히 간직해줘. 그리고 이 사실을 누구에게도 발설해선 안돼. ------------------------------ 도대체 추아이 시추기지에 무엇이 있길래 이 남자는 그토록 위험성에 대해 경고를 하는걸까? 5. 그러던 어느날. 한 유저가 유튜브에서 관련된 영상을 찾았다며 링크를 올렸다. 일본 미드나잇TV의 속보 영상이었다. 타구루아토의 추아이 시추기지가 붕괴했다며 그 과정에서 탈출하던 직원들이 변을 당했다고 한다. 그리고 영상의 28초 쯤 뭔지 모를 괴성과 함께 잔해들이 하늘로 솟구친다. 도대체 괴성은 무엇이란 말인가. 그리고 잔해들이 하늘로 솟구치는 이 현상은 어떻게 설명해야 말이 된단 말인가. 6. 점점 무서워지기 시작할 때 쯤. 또 다른 유저들에 의해 새로운 사실이 밝혀진다. 예고편 초기에 보여졌던 미 국방부 기밀자료 #USGX. 여기에 추가적으로 또다른 기밀자료들이 발견 되었다는 것이다. #USGX 는 미 국방부에서 사용하는 기밀규격으로 발견된 자료는 총 10가지 였다. 하지만 사진 속 보이는 자료는 9가지 뿐. 한 가지가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단번에 알아냈다. 힌트는 간단했다. 각 자료의 제목의 B467 뒤로 오는 부분이 전부 달랐다. 이 숫자들을 나열해보니 해답은 더욱 찾기 쉬웠다. 숫자와 문자의 증감이 피보나치 수열을 이루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계산을 통해 알아낸 빠진 숫자는 바로 #USGX-8810-B467-233PX 그리고 늘 그랬듯 이를 인터넷 사이트로 검색해보았다. 그랬더니 눈 앞에 나타난 건... 7. http://www.usgx8810b467233px.com/ (현재폐쇄) 사이트에 나타난건 두 가지 사진이었다. 어두운 심해 속 철제 구조물과 그 뒤로 보이는 기괴한 모습을 띈 거대한 생명체. 그리고 바닥에 기어다니는 조그마한 생명체들. 드디어 알아냈다. Teddy가 그토록 경고했던 것. 추아이 시추기지는 석유추출이 아닌 이 괴물들을 키우기 위해 설립된 기지였다는 사실을. 8. 그리고 마침내 2008년 1월 18일. 기다리고 기다리던 영화가 개봉했다. 그리고 우리가 알아냈던 바와 같이... 뉴욕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정체불명의 괴물. 군대가 온갖 화력을 쏟아부었음에도 괴물은 끄떡없었다. 결국 괴물이 뉴욕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영화였다. 하지만 우리의 궁금증은 풀리지 않았다. 이 괴물은 도대체 어디서 온 것인가? 일본은 이 괴물을 어떻게 알게 된 것인가? 9. 그 때. 영화의 마지막으로 한 가지 쿠키 영상이 나왔다. 주인공 롭이 놀이공원을 촬영하던 중. 하늘에서 무언가가 추락하더니 인근 바다에 떨어지는 장면이 찍혔다. 그리고 얼마 뒤 타구루아토의 자회사인 Bold Futura에 '추락한 인공위성 Chimpanz lll 의 잔해물을 찾습니다' 라는 공지가 게재된다. Bold Futura? 이건 또 뭐야? 10. Bold Futura는 타구루아토의 자회사로 위성 및 전파 관련 기술을 다루는 회사라고 한다. 하지만 이것 뿐이었다. 다른 정보는 없었다. 얼마 뒤 2016년 01월 30일. 한 유저가 Bold Futura 로부터 메일의 답장을 받았다며 그 내용을 공개했다. 그 답변은 조금 의아했다. 새로운 보안규격으로 인해 해당 메일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것. 하지만 단서는 다른 곳에 있었다. 그 아래에 적힌 '2016년 1월 이달의 사원' 이라는 노란색 문구. 그렇다면 2월엔 이달의 사원이 바뀐다는 것인가? 그리고 며칠 뒤 정말로 타구루아토 사이트가 업데이트 되었다. 2016년 2월 이달의 사원 사진이 바뀌어있었다. 가장 주목해야할 Bold Futura의 사원은 Haward Stambler 라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그가 입고있는 옷에 적힌 문구. Radioman70 이라는 문구가 눈에 띄었다. 혹시나 싶어 추적했더니 새로운 사이트가 나타났다. 11. http://www.radioman70.com/ (현재 접속불가) 눈에 들어온건 알록달록한 사진들 모음이었다. 이미지 하나하나가 클릭 가능한 표시가 떴지만 한 가지 그림을 제외하곤 클릭이 되질 않았다. 두 번째 줄 두 번째에 위치한 사진. 이미지를 클릭하니 새로운 사이트로 연결되었다. 사이트는 한 장의 편지로 구성되어 있었다. 편지의 내용은 이러했다. ------------------------------ 메건에게. 딸아. 네가 이걸 발견해서 읽을 수 있었으면 좋겠구나. 넌 한시라도 빨리 이 방공호로 와야만 한단다. 네 엄마가 그걸 방해하고 있다는걸 알아. 하지만 난 미치지 않았단다 얘야. 난 봤어. 극비위성 SEASAT 으로부터 그 곳에 있는 거대한 무언가를... 딸아. 아빠를 믿어다오. 세상이 곧 종말할거야. 제발 이 곳으로 와주렴. 여기보다 안전한 곳은 없어. ------------------------------ SEASAT 극비위성? 거대한 무언가? 설마 싶어서 찾아봤더니 놀라운 것을 발견했다. 우선 SEASAT 은 실제로 지구궤도를 돌고있는 위성이었고 이것의 궤도가 타구루아토 홈페이지에 표기된 '추아이 시추기지' 그 바로 위를 지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즉 Haward는 추아이 시추기지에 있는 괴물을 SEASAT 위성을 통해 보았던 것이다. 12. 그러던 어느날. '클로버필드' 의 이름을 가진 새로운 영화 예고편이 공개된다. 그리고 예고편이 공개된지 얼마 지나지않아 예고편에서 '특정 이미지가 빠르게 지나갔다' 라는 제보가 들어왔다. 이는 곧 사실로 밝혀졌고 촬영을 통해 구한 이미지는 총 5가지였다. 그리고 한 유저에 의해 이 사진들의 단서가 풀렸다. 해당 이미지를 포토샵으로 채도와 색조를 조절하면 특정 숨겨진 글귀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를 차례대로 정리해보면 30.6 (Able) 7568 (Baker) 9, -9 (Charlie) 0.12 (Dog) 5742 (Easy) 이를 본 유저들은 혹시 좌표가 아니냐는 의견을 제시했고 실제로 이를 알파벳 순서로 이어붙이니 (30.675689, -90.125742) 라는 좌표가 완성된다. 그리고 이를 검색하니 뉴올리언스에서 북쪽으로 약 80km 가량 떨어진 커빙턴의 한 공터를 가리키고 있었다. 이윽고 한 유저가 실제로 해당 장소를 찾아가본 결과 영화 속에 등장하는 음료수 병이 위치해 있었고 해당 장소를 삽으로 파보니 '클로버필드' 이름이 적힌 탄약상자가 발견되었다. 상자의 내용물로는 생존용 도구, 각종 전투식량 그리고 나이프 모양의 USB 가 들어있었다. 이 USB를 PC에 삽입하여 확인했더니 TerminalLog.wav 음성 파일이 발견되었다. 음성의 내용은 ISS 국제우주정거장과 우주사령부의 통신기록이었다. ------------------------------ ISS : 데이터가 이상하다. 이게 뭐지? COM : 에너지 폭발로 추정된다. 혹시 장비 이상있나? ISS : 이상없다. 뭔가... 거대하다. COM : 이런 자기장을 형성하려면 뭘 어떻게 해야하는거지? [*굉음*] COM : 방금 뭐였나? ISS 들리나? 응답하라. ISS : 들린다.. 방금.. 사방에서 적생광이 번쩍이더니 사라졌다. COM : 적생광..? 알았다. ISS 다들 괜찮은가? ISS : 그런 것 같다. 아직도 뭐가 뭔지 모르겠다. ------------------------------ 적생광? 거대한 에너지 파동? 자기장? 도무지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알 수 없는 것 투성이다. 13. 이윽고 2016년 3월 11일. 드디어 두 번째 영화가 개봉했다. 교통사고로 정신을 잃은 미셸. 깨어나보니 정체를 알 수 없는 '방공호' 에 갇혀있었고 '하워드' 라는 인물이 나타나 말하길 밖은 오염됐으며 내가 너를 살려줬다 라는 말을 전한다. 하워드의 말을 믿지 못하는 미셸. 하지만 방공호에 함께 있던 다른 인물 '에밋' 이 말하길 '적색광' 이 번쩍이더니 세상이 오염된건 사실이다 라며 하워드의 말을 뒷받침해준다. 하지만 미셸은 끝내 하워드를 믿지 못했고 결국 방공호를 탈출하기에 이른다. 그리고 그녀의 앞에 나타난건 오염된 공기도 세상도 아닌 정체를 알 수 없는 외계종족 무리였다. 영화를 다 봤음에도 불구하고 알 수 없는 것 투성이다. 도대체 지난 영화와 어떤 식으로 이어지는건지 모르겠다. 다만 유일하게 얻은 단서라고는 '적색광이 번쩍였다' 뿐... 여전히 우리는 괴물의 정체도 심지어 외계인의 정체도 그들이 왜 나타났는지도 아무것도 모른다. 그리고 긴 시간동안 아무런 단서조차 찾지 못하고 있었다. 14. 그러던 중 2018년 1월. 잠잠하던 타구루아토 사이트가 업데이트 됐단 제보가 들어온다. http://www.taguruato.jp/ (현재 접속불가) 그런데 기존의 사이트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형체가 망가져 꺼림칙한 분위기를 풍기는 모습을 띄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서를 찾아내는데 성공했다. 단서는 어떤 일본의 기사 내용이었다. ------------------------------ 타구루아토는 새로운 에너지 기술 개발에 착수하였습니다. 이는 재생 가능한 '클로버필드 에너지' 로 6년 이내로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며 국제협약에 의해 2028년 4월 18일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 클로버필드 에너지? 드디어 제목에 대한 비밀이 풀리기 시작하는 것인가? 그러던 중 한 유저에 의해 새로운 사이트가 발견되었단 소식이 들려왔다. 15. http://www.04182028.com/ (현재 접속불가) 사이트에 접속하니 한 가지 영상이 나타났다. 하지만 무언가에 손상된듯 영상은 지직였고 그나마 형체를 알아볼만한 수준으로 건진 이미지는 정체를 알 수 없는 한 남성을 보여줬다. 그리고 남성이 비춰지는 부분에서 희미하게 들리는 음성이 하나 있었다. 이 부분을 자세히 들어보니 "..이것이... 타구루아토가 벌이고자... 하는.. 일의 위험성을 알...ㄹ..는 이유입니다.." 16. 며칠 뒤 2018년 1월 27일. 타구루아토 사이트가 업데이트 됐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 누군가는 이걸 반드시 막아야한다. 이것이 아무것도 아닌 것 처럼 보이겠지만 이는 세상의 기준을 리셋시킬 만큼 무모한 실험이다. 세상을 구하기 위해 이 실험을 당장 중단하라. <T.I.D.O. wave> ------------------------------ T.I.D.O. wave 는 반 타구루아토 환경단체 라고 했다. 영상 속 의문의 남자. 그리고 환경단체. 이들은 왜 타구루아토를 이토록 막으려 하는 것일까? 17. 어느날 한 유저가 타구루아토 로부터 소포를 받았음을 인증한다. 소포는 간단한 팜플렛 이었다. Cloverfield Energy Initiative 라는 단체는 '세상을 Remake 한다' 라는 제목으로 2028년 4월 18일 Initiation Day 로 정하고는 이 날을 기점으로 전례없는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고 한다. 그러니까 정리해보면... 타구루아토의 추아이 시추기지는 괴물을 키우고 관찰하는 곳 이었고 자회사인 Bold Futura의 직원 하워드는 적색광을 시작으로 나타난 외계인을 피해 방공호를 만들었고 마지막으로 타루구아토는 Cloverfield Energy Initiative를 설립해 2028년 4월 18일에 알 수 없는 무언가를 시행하려한다...? 18. 그리고 마침내 '클로버필드' 이름을 단 3번째 영화. <클로버필드 패러독스> 가 개봉한다. 가까운 미래. 인류는 에너지 자원의 고갈로 멸망에 처했고 이에 에너지난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타구루아토 및 각국의 대기업이 모여 '셰퍼드 입자 가속 실험' 을 진행하게 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를 반대했다. 예측할 수 없는 결과를 불러 일으킬 것이라며 매우 위험한 실험이 되려 인류를 멸망시킨다고 비난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행된 실험. 46번의 실패를 거듭하고 마침내 셰퍼드 입자 가속 충돌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며 성공하나 싶었는데... 갑자기 과부하 신호가 걸리면서 기계음이 울리기 시작했고 셰퍼드 가속기가 '적색광' 을 띄우더니 이내 정거장의 모든 장비가 마비되면서 정거장 바로 앞에 있던 지구가 감쪽같이 사라져버렸다. 이후 정거장에서 각종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신체에 이상이 생겼고, 팔이 잘려나갔으며, 전혀 본 적도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발견되는 등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 일들이 자주 벌어졌다. 직원들의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자신들이 지금 평행우주에 넘어와있음을 깨달은 일행은 다시 한 번 셰퍼드 입자 가속기를 가동하여 자신들의 우주로 돌아가기로 결정하고 우여곡절 끝에 원래의 우주로 돌아와 무사히 연락을 취하며 지구로 귀환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 이들의 귀환 사실을 안 누군가가 직접적으로 소리친다. ------------------------------ A : 돌아온다고? 미쳤어?! 돌아온다고?! B : 미안해. 정거장 상태가 나쁘대. 선택의 여지가 없었어. A : 있었잖아!!!!!! 돌아오지 말라고 했어야지!!!!! 그들보고 돌아오지 말라고 해!!!! 돌라오지 말하고 해!!!!! 내 말 듣고 있어?!! 돌아오지 말라고 하라고!!!!!!!!!!! ------------------------------ 하지만 이미 직원들은 탈출용 포드에 탑승했고 포드는 지구의 대기권을 뚫고 추락하는 중이었다. 그리고 그들이 떨어지는 구름 옆으로... 클로버필드 1편에서 보였던 괴물이 소리치기 시작했다... 그랬다. 먼 미래로부터 시작된 한 가지 실험. 인류에게 무한한 에너지를 공급하겠다는 명목으로 전문가의 의견을 무시하면서까지 진행된 실험으로부터 우주의 차원이 적색광과 함께 깨져버렸고 그 결과로 서로의 차원이 과거•미래 할 것 없이 뒤얽히면서 괴물 그리고 외계인이 지구에 출몰하게 된 것이다. 이렇게 영화는 종지부를 찍는다. 아니, 사실상 종지부라고 해야겠다. 감독인 J.J. 이 다음편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 없으니 말이다. 하지만 위의 내용에 정리한 떡밥은 아주 소수일 뿐 그 방대한 양의 떡밥은 아직도 다 회수되지 못했다. 그저 떡밥 회수에 실패한 영화로 남을 것인지 아니면 더욱 대단한 아이디어로 우리를 놀래킬 것인지 그건 감독만이 알 것이다. ==================== 2008 ~ 2018 10년간의 시리즈 떡밥 내용을 한 번에 정리한 내용 출처 와 세계관 대박... ㄷㄷㄷ
오열하는 장도연 짤의 진실
요즘 꼬꼬무 패러디로 장도연이 오열하는 짤이 밈으로 많이 퍼지고 있는데 왜 이런 짤이 나오게 됐을까? 사실 이 짤은 춘천 강간살인 조작 사건을 다룬 편에서 장도연이 오열하는 장면을 캡쳐한건데 이 사건이 뭐냐면 1972년 한 여아가 만화가게에서 TV를 보러 가다 누군가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살해당했는데 경찰은 현장 근처의 만화가게 주인인 정원섭씨를 체포하고 고문하여 범인으로 만들려 했던 사건임. 그렇게 그는 38세 체포, 15년간 옥살이를 하게 돼고 53세에 출소. 이 후 77세에 이르러 2011년. 약 39년만에 무죄를 받게 되었다 이 사건은 그알 등 여러 언론에서도 다뤘었고 이 사건을 모티브해서 만든것으로 추정되는 영화가 7번방의 선물 그 이후 2021년, 꼬꼬무에서 이 사건을 다뤘고 그의 아들 정재호씨가 2편에 걸쳐 그 사건에 대해 정리, 인터뷰를 하였다.  그리고 이 편에서 장도연의 오열짤이 나오게 된 것이다 최근 장도연 오열짤이 밈으로 많이 쓰이고 있는데 이 짤이 나오게 된 이유가 궁금해서 알아보다 이 사건에 대해 기억해주면 좋겠다 생각해서 정리하게 됨 개드립펌 나도 또 울컥했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옛날에는 실적으로 사람 죽이는 일이 너무 빈번했으니까ㅠㅠㅠㅠㅠ 그 고문한 놈들은 지금 떵떵거리며 잘 살겠죠 진짜 싫다 벌받았으면 제발
본인 창의성 테스트 해볼 수 있다는 문예창작과 입시 실기 주제들.jpg
문예창작과 입시생이 본... 가장 난해한 시제 모음들!!! 이거 보고 메모장에 글 써보면 대충 본인 창의성 알 수 있다하네요 ㅋㅋㅋ 1. 서울예술대학교 2011 [수시] 문제: 창가를 떠도는 벌 한 마리의 이미지를 가지고 3인칭 현재형으로 산문을 쓰시오. 2012 [수시] 운문 - 끈 산문 - 다음 시를 읽고 그 정황을 계승해 한 편의 짧은 소설을 쓰시오. ‘기억할만한 지나침’ - 기형도 그리고 나는 우연히 그곳을 지나게 되었다 눈은 퍼부었고 거리는 캄캄했다 움직이지 못하는 건물들은 눈을 뒤집어쓰고 희고 거대한 서류뭉치로 변해갔다 무슨 관공서였는데 희미한 불빛이 새어나왔다 유리창 너머 한 사내가 보였다 그 춥고 큰 방에서 서기는 혼자 울고 있었다 눈은 퍼부었고 내 뒤에는 아무도 없었다 침묵을 달아나지 못하게 하느라 나는 거의 고통스러웠다 어떻게 해야 할까, 나는 중지시킬 수 없었다 나는 그가 울음을 그칠 때까지 창밖에서 떠나지 못했다 그리고 나는 우연히 지금 그를 떠올리게 되었다 밤은 깊고 텅빈 사무실 창밖으로 눈이 퍼붓는다 나는 그 사내를 어리석은 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2013 (역대급) [정시] 문제: 시 또는 꽁트 중 한 장르를 택하여 주어진 제목(내용)에 대한 작문을 하시오. 운문: 음악실 산문: 이층에서 본 거리 “두 눈에 조개껍질을 박은 사람이 안개 속에서 오래된 철교를 부수는 소리” (?????????) 위 문장의 이미지를 살려 3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이야기를 만드시오. (?????) 2. 추계예술대학교 2017 운문 - 더 이상 아이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된 순간 산문 - 어느날 문득 이름을 바꾸고 싶어하는 사람을 주인공으로 소설을 완성하시오. 2018 산문 - 이번 생이 끝나고 다음 생을 선택해야하는 상황에서 개, 박쥐, 상어, 뱀, 바지락조개, 달팽이 중 무엇으로 태어날 것인지 고르시오. 3. 명지전문대학교 2015 운문 - 상자와 바다 산문 - "아침에 일어났을 때 집안에 아무도 없었다."를 제목으로 하고, 내용에 이 문구를 포함시킬 것. 2016 운문 - 물렁물렁하다 산문 - "길은 그렇게 새롭게 시작되었다"를 제목으로 하고, 이 문구를 마지막 줄에 넣을 것. 2018 [수시 1차] 운문 - 드론의 입장에서 시를 쓰시오. 산문 - 미로 [수시 2차] 운문 - 흔들흔들 산문 - 기억의 저편 4. 한양여자대학교 역대급 난이도) 2014 [수시 - 오전] 운문 - 달의 뒷편을 향하는 여행 / 상추는 상처처럼 푸르다 <택 1> 산문 - 저수지 관리자 / 잡채와 가족의 공통점 <택 1> [수시 - 오후] 운문 - 달팽이관 속(의) 아버지 / 장미와 장마가 섞인 날 <택 1> 산문 - 가로수 관리인들 / 멸치볶음에 대한 편견 <택 1> [정시] 운문 - 문어는 왜 대머리인가 / 직전에 대하여 <택 1> 산문 - 달걀과 계란의 차이점 / 슬픔은 간에서 온다 <택 1> 2015 [수시 - 오전] 운문 - 간장게장과 사랑의 공통점 / 이방인들의 나라 <택 1> 산문 - 분당선은 서울숲을 지나간다 / 산사의 겨울 <택 1> [수시 - 오후] 운문 - 소수점 이하의 사람들 / 도토리 일가의 짧고 슬픈 인생 <택 1> 산문 - 옛동네로 갔다 / 저녁을 굶었다 <택 1> [정시 - 오전] 운문 - 사람은 왜 자신의 정수리를 볼 수 없을까? / 골목과 가로등과 나와 <택 1> 산문 - 이따금 때때로 / 커피와 혁명 <택 1> 2016 [수시 - 오전] 운문 - 삼각김밥에 대한 고찰 / 부엌에서의 자화상 <택 1> 산문 - 오래 전 살던 집 / 오전 10시 지하철 <택 1> [정시 - 오전] 운문 - 슬픔의 여왕 / 내 마음의 오랑캐 <택 1> 산문 - 밤의 편의점 / 잘못된 선택 <택 1> 아니..이게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