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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맥주]: 57. Integration - Unseen Creatures Brewing & Blending + Finback Brewery (체리 & 망고 와일드 에일)

오늘의 맥주는 Finback Brewery 와 Unseen Creatures Brewing & Blending 이 콜라보한 Integration입니다. 이 맥주는 망고 와 체리를 넣어 만든 와일드 에일입니다.



맥주정보;
이름: Integration
ABV: 7.7%
IBU: N/A

외관: 약간 탁한 옅은 빨강색을 띄면서, 맥주 헤드의 유지력은 낮습니다.

향: 새콤달콤한 체리의 향이 지배적이며, 망고의 향은 약하게 나옵니다. 맥아의 특징 역시 약하게 느껴지면서, 전체적으로 새콤달콤한 과일의 향이 기분 좋게 느껴집니다.

맛: 매우 직관적인 새콤달콤한 체리 그리고 망고, 또한 약간의 살구의 향도 느껴집니다. 맥주의 쓴맛은 낮으며, 맥아의 특징 역시 눈에 띄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드라이한 마무리로 이어집니다.

마우스필: 라이트한 바디감을 가지고 있으며, 적절한 탄산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알코올 부즈 역시 강하게 느끼진 않으며, 적절한 음용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총평: 어메리칸 와일드 에일 답게, 아주 직관적인 과일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입 안에서 과일의 향과 맛이 가득 채워집니다. 다르게 말하면, “복합미”가 없다고 할 수 있겠지만, 이러한 직관적인 특징 역시 매력이라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람빅의 복합미 혹은 꿈꿈한 향이 싫으신 분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와일드 에일이라고 생각됩니다.


Today’s beer is Integration, the collaboration between Finback Brewery and Unseen Creatures Brewing & Blending. It is mixed culture sour ale with mango and cherry.

BEER INFO;
NAME: Integration
ABV: 7.7%
IBU: N/A

Appearance: It has a light opaque red color with the short retention of the beer head.

Aroma: It has a significant feature of cherries and mangos. The malt character is not pretty strong, it has a clear fruit sourness and sweetness.

Flavor: It is tart and funky, but it is not overwhelmed. The beer bitterness is low, then the fruity flavor appears in the whole process of tasting. Lastly, it has a dry and clean finish.

Mouthfeel: It has a light body with a moderate carbonate. Due to the clear color of the fruits, it is not boozy. It is pretty drinkable.

Comments: It is funky and tart, but not goaty. Therefore, it can be a good choice for those who are not familiar with “Lambic”. For me, it is always funny and happy to en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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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님 글 볼때마다 미국에 가보고 싶어져요ㅜㅠ 맥주 좋아하기 전엔 미국 관심도 없었는데ㅠㅠ
@uruniverse 코로나 끝나면 꼭 한번 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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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굳이 서서 먹어? 하는 덬들 있겠지만 혼밥, 혼술이 안 어색함  분위기는 경쾌하고 음주는 가볍게  시간은 금. 최소시간에 최대만족으로 즐기면 좋음 서서 웨이팅 말고 걍 서서 먹고 가겠음 맛도리 술과 알짜 안주가 은근 많음 몇없는 스탠딩바 경험해보고자 쪄봄,, 을지로 스탠딩 바 전기 / 서울 중구 수표로 42-19 을지로 대표 선술집, 어둑어둑 느낌있는 분위기 뻔하지않은 주류리스트, 계절에 따른 안주로 인기 합정역 넨네 / 서울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27 B03호 생긴지 얼마 안된 곳, 사장님의 친절함이 남다름 , 스몰디쉬 술집 반려동물 동반 가능, 외부는 좌석이 있음 용산 노커어퍼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46길 15-6 지상1, 2층 1층 스탠딩바 2층 좌석, 젤 뜨고 있는 펍, 용산 직장인들 성지 *만원에 생맥 무제한 행사 (평일만인듯?) 문래동 미츠바 / 서울 영등포구 경인로77길 14 영문빌딩 1층 107호 30cm 레몬타워 사와 , 내부에 자그마한 앉을 공간, 나폴리탄 인기 감성 있는 야외분위기 연남동 스탠딩박스 /서울 마포구 동교로36길 7 101호 특색있는 인테리어, 일본 정통 하이볼을 맛볼 수 있는 곳, 하이볼 성지 정갈한 안주가 인기 을지로 요오 / 서울 중구 수표로 22-3 1층 을지로 신상 어묵바 , 어묵이 젤 맛있는데 그만큼 맛있는게 쿠시카츠라고 함 귀엽고 아기자기함 , 외관이 포토존으로도 좋음 증산역 하이쿠모 / 서울 서대문구 증가로29길 40 1층 인테리어 소품들 센스 넘침 , 바로 맞은편에 다른 이자카야도 운영하고 계신듯? 둘 다 맛으로 유명해서 다 가보면 좋을듯 석촌역 사사노하 /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2길 4-13 101호 1차로 가서 안주 다 흡입하고싶은 곳 , 신선한 식재료 , 가성비 좋은 바 (((((((((사장님 존잘이라는 소문있음)))))))))))) 서울대입구 스탠딩히토리 /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230길 15 1층 좌석 어느정도 있음 외부 안주를 가져와도 되는 점 (최고), 주류가격이 착함 일단 나덬이 가보고싶어서 대충 정리해봤는데 가볼사람들은 참고! ㅊㅊ네이버 출처: 더쿠
맥주 덕후들이 추천하는 존맛탱 맥주 리스트.jpg
먼저 국내에서 구하기 쉬운맥주 추천 맥주창고나 마트 행사갔는데 무슨 맥주를 마실까 고민한다면 필스너 우르켈(3.57) 파울라너 헤페(평점 4.05) 에델바이스(3.88) 바이엔슈테판(4.41) 레페 브라운(3.78) 국내에서 쉽게 마실 수 있는 맥주이면서도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맥주들은 이정도 같음. 고만고만한 맥주들을 제외하면 밀맥주 계열이 그나마 잘들어오고 잘팔리는 것 같슴다.   필스너 우르켈이야 '필스너'라는 라거를 처음으로 만들어낸 오리지널인 만큼 홉향과 씁쓸함이 출중합니다. 탄산맛으로 마시는 일반적인 저가 라거들과는 격이 다르다고 봄. 호가든류의 맛과 향을 좋아한다면 파울라너, 에델바이스, 바이엔슈테판. 국내 라이센스 생산되는 호가든과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음. 그 중에서도 파울라너의 향이 가장 강한데, 이쪽류의 맥주들이 향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만큼 취향것 드시면 되겠습니다. 레페 브라운은 벨기에 다크에일로 대량생산되면서도 나름 수도원 맥주들에 근접한 맥주. 흑맥주 마셔보겠다고 기네스 마시고 실망하는 분들께 추천함다. 밍숭맹숭한 기네스와는 달리 바디감, 씁쓸함, 탄산 삼박자를 고루 갖춘 적절한 맥주. 가격까지 적절함. 흑맥주계의 김대기 세인트버나두스 시메이 로슈포트 대중적인 벨기에 수도원 맥주 3대장 (에일) 흔히들 독일이 맥주최강국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하이엔드급 맥주들은 벨기에에 포진해 있슴다. 수도사들이 수백년동안 맥주를 만들어온 내공이 어마어마함.  각각 도수별로 맥주가 나오지만 플래그쉽이라고 볼 수 있는 가장 높은 도수를 마시는 것을 추천함. 시메이 블루(9도, 평점 4.3), 로슈포트 10(11도, 4.51), 세인트버나두스 abt12 (10도, 4.47) 가격이 비싸지만 비싼 값을 하는 맥주 도수가 높다보니 벌컥벌컥 들이키는 맥주가 아니라 한병으로도 오랜시간 즐거움을 보낼 수 있슴다. 미켈러. 맥주계의 떠오르는 신흥강자. 00년대 중반 덴마크의 미켈러라는 개인이 조그만 바로 시작해서  지금은 세계맥주시장에 뺨싸다귀를 날리는중  온갖 종류의 맥주를 생산하는데다가 실험적인 맥주를 만들기로 유명함.  내가 좋아하는 종류의 맥주를 골랐다고해도 특색있는 맛을 더 느낄 수 있슴다. 대부분의 맥주들이 높은 평점을 받고 있으니 믿고 마셔볼만 합니다. 듀벨 2015 트리플 홉(9.5도, 4.01) 개인적으로 듀벨에 대해서는 그냥 그렇다고 생각하지만 매년 새로운 홉을 넣어서 한정판으로 내는 트리플 홉은 정말 맛있습니다. 매년 맛이 달라지기 때문에 재미도 있고 아쉬움도 남음. 2015년은 기존 듀벨보다 도수가 높아졌지만 향과 단맛이 강화되서 한결 편하게 마실 수 있다는게 특징임다. 코르센동크 아그너스(7.5도 3.98) 데릴리움 트레멘스(8.5도 4.13) 호가든, 파울라너, 바이엔슈테판을 좋아하면서도 뭔가 아쉽다는 분들께 추천함. 향과 맛, 도수까지 한층 더 강해진 업그레이드 버전. 특히나 코르센동크는 병을 코르크로 따기때문에 고급스러워서 선물용이나 행사용으로도 좋슴다. 데릴리움은 도수가 거의 안느껴진다는게 문제인데 맛있다고 마시다가 훅갈 수 있음. 발라스트 포인트 빅아이(7도, 4.06) 아오오니(7도, 3.45) IPA를 추천하자면 발라스트 포인트 빅아이. 보통 발라스트 포인트는 IPA의 기준이라는 스컬핀이 가장 인기가 좋고 평도 좋지만  그만큼 특색도 없다고 생각됨. 안전빵은 스컬핀 홉의 맛을 더 느끼고 싶다면 빅아이를 드셔보시면 되겠슴다. 아오오니는 별로 유명하지는 않은데 한번 마셔보니 가볍게 마시기 좋다는 생각이 듬. IPA를 처음 접해보는 분들에게는 아오오니가 괜찮다고 봅니다. 덧붙이자면 IPA는 요즘 인기가 좋다보니 온갖 맥주가 날 뛰는 중이라 왠만하면 기본은 함다. 애초에 홉이 강렬하기 때문에 맛을 구분하기도 쉽지 않은 만큼 가성비가 좋은걸 찾으시면 될듯. 그런데 가성비는 빅아이가 갑. 코에도 베니아카 (7도, 3.41) 일본에서 나름 잘나가는 크래프트 비어 코에도 맥주 종류별로 라인업이 있고 전부다 마실만하지만 그중에서 베니아카가 특이함. 자색 고구마를 첨가해 발효시켰기에 달달하면서도 깊은맛이 좋습니다. 흑맥주들을 추천해보자면... 코젤 (3.8도, 3.71) 체코의 둥켈. 부드러우면서 캬라멜 맛이 느껴지는 맥주.  착한 가격에 병도 커서 가성비 킹왕짱 국내에 생맥주를 파는 전문점들이 몇개 생겼는데 가보세영. 슈트라페 헨드릭 쿼드루펠 (11도, 4.15) 벨기에 쿼드루펠 에일 최근 가장 좋아하는 맥주. 깊고, 무겁고, 쎄다. 말이 필요없음. 올드 라스푸틴(9도, 4.3) 러시안 임페리얼 스타우트라는 거창한 이름의 맥주 러시안 임페리얼 스타우트인데 짜르 뒷통수 후려치고 러시아제국을 말아먹은 라스푸틴의 이름과 얼굴을 떡하고 병에 박아 넣은 센스에 추천! + 많이 마시면 라스푸틴 처럼 커질까...? 닌카시 오티스 (7.5도, 3.93) 지금까지 마셔본 스타우트 흑맥주 중에서는 가장 맛있던게 닌카시 오티스 일본 맥주같지만 메소포타미아 지역 맥주의 여신이 닌카시임다. 닌카시라는 이름을 괜히 쓰는게 아니구나 싶음. 짙은 맛의 깊이에 풍덩 빠지는 기분이드는 맥주. 기네스의 상위호환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외.... 슈나이더 아벤티누스 아이스복 (12도, 4.24) 무려 12도...! 마시고 죽자는 맥주 겨울에 밀맥주를 놔뒀더니 얼어버림. 음료수를 얼리면 녹을때 단물먼저 빠지듯이 맥주도 마찬가지로 알코올과 액기스가 먼저 녹음. 이걸 마셔봤더니 '효르찌찌!'  그 뒤로 맥주를 일부러 얼려가며 농축시킨 맥주가 아이스복이 되겠슴다. 단맛이 풍부하면서 무게감있는 맥주. 순하리같은 병신 술 맛있다는 사람은 이거 한번 마셔봐야함. 마지막 카이저에게 바치는 맥주, 카를로스(11도, 4.3) 진짜 맛있는데 진짜 비쌈... 가격도 높고 도수도 높아서 위스키 마시는 느낌으로 따면 좋슴다.  즐거운 음주 생활하세요. 우리의 운명에 용기를 북돋기 위해서는 한 잔의 맥주를... - 스코틀랜드 메리여왕  출처 : https://jackfrost.tistory.com/3200 좋아.. 하나하나 정복하겠어 후후
[오늘의 맥주]: 273. 3 Fonteinen Oude Geuze Geturfd (season 19|20) Blend No. 62 (셰리 와인 배럴 람빅)
안녕하세요. 오늘은 다소 평범하지 않는(?) 람빅을 마셔서 이번에 카드로 리뷰를 남겨봅니다. 이번에 마신 맥주는 3 Fonteinen Oude Geuze Geturfd (season 19|20) Blend No. 62입니다. 해당 맥주는 Oloroso, PX and Amontillado 셰리 와인 배럴에서 숙성을 거친 람빅인데요. 원래 양조장 계획으로는 유명 셰리 와인 배럴 숙성 라인업인 젠느 프론테라 라인업으로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정작 결과물에서는 특유의 피트 캐릭터가 상당히 강해서 괴즈 셰리 와인 배럴 숙성으로 자리를 잡아 이렇게 특별한 괴즈로 출시했습니다. 괴즈는 저번에도 여러번 말했듯이 1년, 2년, 3년 숙성 원주를 블랜딩하여 만든 람빅인데요. 맥주에서는 '샴페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 맥주 마실 때 꼭 마시는 걸 추천드리는 맥주이기도 합니다. 맥주 정보; 이름: 3 Fonteinen Oude Geuze Geturfd (season 19|20) Blend No. 62 ABV: 7.8% IBU: N/A 먼저 잔에 따라내면 약간 불투명한 어두운 노랑색을 띠면서 맥주 헤드는 잔잔하게 형성됩니다. 향을 맡아보면 특유의 푸른 사과, 핵과류 캐릭터와 함께 피트 캐릭터와 약간의 레몬 시트러스 향도 느껴집니다. 피트 캐릭터가 분명하게 느껴지지만 그렇게 거슬리는 정도는 아닙니다. 마셔보면, 생각보다 피트 캐릭터가 앞쪽에서 나오면서 핵과류, 푸른 사과 향이 잘 나오면서 뒤에서 젖은 가죽, 약간의 펑키함도 느끼게 해줍니다. 탄산감은 적당하며, 뒷맛은 깔끔하게 떨어지는 편입니다. 물론 람빅이님 만큼 어느정도 산미가 있으며 그와 동시에 피트 향도 느껴져서 상당히 탄탄하면서도 재미있는 맛 전개를 보여줍니다.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해준 자연 발효 맥주 괴즈라는 장르에서는 분명하게 또 다른 매력을 주기가 상당히 까다로운 스타일이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워낙 괴즈라는 장르 자체가 이미 높은 완성도를 가지고 있고 탄탄한 맛, 향 구성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셰리 와인의 피트 캐릭터를 적절히 사용하면서 괴즈에서 또 다른 매력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맥주 자체에서 엄청남 임펙트 보다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준 선이기에 '찬사'를 보낼 정도는 아니지만, 마시고 나서 두고두고 생각나게 하는 술인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