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0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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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군의 찐사랑이자 첫사랑이었던 사람


연산군의 정비, 폐비 신씨


다들 연산군이 총애했던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장녹수를 제일 먼저 떠올리겠지만

연산군이 진정으로 아끼고 총애했던 찐사랑은

그의 왕비였던 폐비 신씨였음


폐비 신씨는 성종의 명으로 동갑내기였던 연산군과
13살때 혼인을 맺음

조선시대 왕실 역사상 처음으로
간택없이 세자빈으로 책봉된 사례가 폐비 신씨였음

폐비 신씨는 성격이 착하고 온화해서
사람들에게 평판이 아주 좋았는데

하인 : 마마ㅠㅠㅠㅠㅠ저희에게 말 높이지 마시고ㅠㅠㅠㅠㅠㅠ그냥 편히 낮추세요ㅠㅠㅠㅠㅠㅠㅠ

폐비신씨 : 저는 존대가 더 편합니다

하인 : 아오ㅠㅠㅠㅠㅠㅠ중전 마마님이 저렇게 순진해서 어디다 쓸까 그냥ㅠㅠㅠㅠㅠㅠㅠㅠ

후궁들과 궁인들에게 존댓말을 사용하고
연산군이 아끼는 비를 본인이 더 아껴줬다고 함

사관 : 하... 진짜 답답해서 돌아버리시겠네...
아니 왜이렇게 착하심까??? 예???!?!

오죽했으면 사관들 마저 중전이 너무 답답하다고
한숨을 내지을 정도였다고 하는데

폐비 신씨의 답답할정도로 착한 행동이
사씨남정기의 주인공의 모델이 된건 아닐까 하는 얘기도 있음

이렇듯 천사였던 폐비 신씨가 연산군의 첫사랑이자
찐사랑이었던 모먼트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연산군 : 야 말리지마;;; 나 지금 완전히 돌아버림;;;;;
엄마 죽인 놈들 다 죽여버릴거야악!!!!!!!!!!!!!

갑자사화가 일어난 날, 연산군은 머리가 빡돌아서
성종의 후궁이었던 귀인 정씨와 귀인 엄씨를 때려죽이고
그대로 장검을 들고 대비전으로 쳐들어갔는데

폐비 신씨 : 전하ㅠㅠㅠㅠㅠ 들어가면 그냥 인생 좆망의 길로 가시는겁니다ㅠㅠㅠ 정신 차리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

폐비 신씨가 울면서 그의 팔을 붙잡고 말림

보통의 연산군 성격 같았으면
말리는 사람이고 뭐고간에 가차없이 죽이고
지 좆대로 행동했겠지만

연산군 : ....가자

폐비신씨가 말리자 연산군은 그냥 말없이
칼을 다시 집어넣고 인수대비전으로 자리를 옮김



그외에도 여러가지 일화들이 있는데

연산군 : 으와아앙!!!(개망나니짓중)

폐비 신씨 : ...뭐하세요?

연산군 : 아..아니 그냥 심심해서..이제 안할게...

연산군은 폐비신씨를 볼 때마다
하고있던 미친짓을 멈추기도 하고

폐비 신씨 : 전하.... 아무리 천사표인 제가 봐도 님 행동이 노답입니다;;; 정신차리고 정치 똑바로 하세요 ㅇㅋ???

연산군 : ㅇㅋㅇㅋ~♥️ 신하들아 봤냐??
내 아내 겁나 똑부러지지않음? ㅎㅎ

신하들 : 네 ㅎㅎ(ㅅㅂ 연산군 또 사랑염병 시작이다;;;;)

그녀가 궐내 야당으로써 직언을 하면
화를 내기는 커녕 되려 칭찬하기 까지함

아마 연산군을 말리거나 그를 향해 직언을 날려도
유일하게 살아남은 사람은 폐비 신씨 뿐일거임

연산군과 폐비 신씨는 금슬도 무지하게 좋았는데
슬하에 자녀만 연년생으로 7명이나 낳음

장녹수와 연산군의 아이가 한명인거에 비하면
굉장히 많은 숫자라고 볼 수 있음

게다가 폐비 신씨의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당시
폐비 신씨는 만삭의 몸으로 친상중이었는데

폐비 신씨 : 아버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신하 : 전하ㅠㅠ 폐비 신씨가 친상중이어서 고기를 못먹는데ㅠㅠㅠ 곧 태어날 아기를 위해서라면 고기 드셔야함ㅠㅠㅠㅜㅜㅜㅜ

연산군 : ㅇㅋ 울 아내 고기 먹어야 되니까
거애(곡하는것)까지 싹 다 끊어버려

신하 : 옙....(극단적인 새끼...)

아내가 고기 먹어야된다고 사람들 우는것 까지
끊어버리는 극단적인 짓을 함;;;

그렇게 연산군의 폐비 신씨를 향한 사랑으로
법도를 어기던 개망나니 짓은 이렇게 끝났을까?

그럴리가 ㅎㅎ 미친짓 하나 또함

연산군 : 나 울 아내한테 존호 주고싶음

신하 : ???? 그런 예법이랑 사례는 없는데여???

연산군 : 내가 좋아서 준다는데 뭔 상관?? 불만있음??

신하 : ㅇㅇ 불만있음

연산군 : 그럼 죽을래?

신하들 : 전하가 중전마마한테 존호 준답신다!!!!!!!!!!

참고로 존호는 왕이나 왕비의 덕을 기리기 위해서
죽은 사람을 추모하는겸 올리던 칭혼데

지가 지 아내 아낀다고 지 맘대로 폐비 신씨한테
제인원덕왕비 (齊仁元德王妃)라는 존호를 줌

안타깝게도 1년 후 벌어진 중종반정으로 인해
폐비신씨가 되어버리긴 하지만,,
중종반정으로 연산군은 강화도로 유배되고
폐비 신씨는 사저로 보내져 둘은 강제로 떨어지게 되는데

연산군 : 내 아내.... 폐비 신씨가 보고싶소...


죽기 직전에 연산군이 남긴 마지막 말도
자신의 아내가 보고싶다는 것이었음
그러게 있을때 잘했어야지 이 미친왕새꺄;;

암튼 유일하게 연산군 일가가 다 욕먹을때
백성들의 존중을 받고 폐비가 된 후에도
노비들이 폐비 신씨의 곁에 계속 남아있는등

결말이 좋지 않은 연산군과 달리
폐비 신씨는 자애로운 성격 탓에
백성들의 존중을 받으며 생애를 마쳤다고 함


출처 : 쭉빵카페 Charlotte Lawrence


모야모야!!! +_+

연산군에게 저런 모습이 있었다니..
역사쌤들이 이런 식으로 수업해주셨으면 한국사 1등급 고냥 Ssap 가능^_^ㅎ
이런 글 너무 재밌지 않나영?? 볼때마다 정독함ㅋㅋㅋㅋㅋㅋ
8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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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내용중에... "금슬이 좋아서 <수중>에 자녀만 연년생으로 7명..." 있는데, 자녀를 말할땐 수중이 아니라 <슬하>에라는 표현이 맞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Eolaha 오 퍼오느라 몰랐는데 수정할게요 ^0^ 감사륭
@M0ya 🙏🏻🙏🏻🙏🏻😄😄😄
폐비신씨가 조금만 더 자애로운 왕을 베필로 만났더라면.. 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폐비신씨가 조금만 더 강단있게 해서 연산군을 바로 잡았더라면.. 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연산군.. 그 와중에 찐사랑.. 그 사랑에 대해서만큼은 멋지네요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역사쌤 수업 완전공감ㅋ
몰랐네여 페비신씨 ....연산군이 장녹수에 빠져 살았는줄 알았더니
성종의 선견지명으로 신씨를 뽑았나보네요 그나마 신씨였기에 연산군이 위안을 받지 않았나..
근데 사진 움짤 짤은 광해군을 재구성한 드라마 왕이된 남자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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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어제(24일) 도쿄게임쇼 쇼케이스에서 <MS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2020>(이하 플심 2020) 신규 트레일러에 나가사키의 군함도(일본어로는 端島[하시마])를 포함시킨 것에 입장을 밝혔다. 군함도는 아래 트레일러의 1분 45초 구간부터 군함도가 3초 가량 등장한다. 이에 한국 네티즌들은 강하게 항의했다. 군함도는 2차 세계 대전 당시 조선인 수백 명이 강제로 징용돼 석탄을 캔 곳. 일본에서 군함도를 2015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시키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런 반응에 대해 일부는 <플심 2020>이 현실의 세계를 그대로 재현해내는 게임이기 때문에 군함도가 들어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강제 징용의 아픔이 남아있는 공간을 관광 명소처럼 소개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반론을 펴기도 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MS는 진화에 나섰다. MS는 25일 오후 "한국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는 저희가 의도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드리며, 현재 <MS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팀이 해당 트레일러를 수정하고 있습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문제가 됐던 <플심 2020> 트레일러는 수정될 것으로 보인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파헤친 고종의 비자금의 진실
그것이 알고싶다 767회분 '고종 황제의 비자금은 어디로 갔는가' 1900년대 초반, 일본의 내정간섭이 심해지자  고종은 내탕금(황실이 사용하는 재정)을 통해  비자금을 마련하려고 합니다.  1907년에 100만마르크 정도의 금액을 독일은행에 비자금을 만들게 되는데  현시가로 따져보면 약 500억에 달하는 금액입니다. 고종이 쓴 비자금의 용도는 일본 영사 보고서에 따르면 여러사람의 항일운동 자금줄이라 명확히 표현하고 있습니다. 비록 야사를 기록한 책이지만 한국야담사화에서도  독립운동가(우당 이회영 선생)에게 자금 하사 상하이임시정부 설립 밀사 파견을 기록했으며 그 외 도쿄보다 2년 일찍 전차 설립도 고종의 내탕금으로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1907년 고종황제는 폐위를 당한 후,  고종은 러시아에 이범진 영국에 이한우 미국에 헐버트를 파견하여 을사늑약의 부당함을 알리고자 하는데 이런 부분들도 전부 고종 비자금,  즉 내탕금으로 해결하고자했습니다.  그래서 헐버트에게 위 자금을  찾아와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호머 헐버트(1863-1945)는 조선 후기 한국 최초의 근대식 공립교육기관인  육영공원에서 외국어를 가르치던 선교사로,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한 문명화의 선구자이자  독립운동가였습니다.  죽을때도 한국에 와서 죽었고 고향보다 한국에 묻히길 원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고종황제 비자금을 받아서 한국사람들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사명감 때문이라고 하네요.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헐버트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상하이에 있던 비자금을 '나베시마'라는 인물이 빼내가버렸습니다. (노어이...) 그알 팀이 이 부분에 대해 자세히 조사를 했는데.. 1. 본사건물이 철거되면서 도이치 뱅크에 자료가 없다는 점 2. 1923년, 독일이 전쟁 배상금으로 많은 화폐를 찍어내면서 화폐개혁을 통해 10억마르크가 1마르크로 변했다는 점 3. 상속채권과 같은 채권의 재산권행사는 30년이라는 점 4.1952년 독일채권회의가 열렸지만, 우리는 한국전쟁이라는 특수한 상황으로 인해 참여하지 못하여 권리가 없다는 점 이런 저런 이유들을 들어 손댈수가 없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럼, 일전에 50만 마르크를 빼간 일본에게서는 법적인 책임이 없을까요? 나베시마. 그는 이토 히로부미의 최측근 인사로써, 외교관으로 활동한 인물로, 통감부의 공을 크게사 후에 외무총감까지 지낸 인물입니다. 통감부래안을 살펴보면 '이토 히로부미'는 고종의 비자금 실체를 알고 고종의 명령서를 위조하여 '덕화은행'의 돈을 인출해 간 것입니다. 그리고 이 돈을 이완용 부자에게 주었습니다. 이것은 사인한 사람이 이윤용(이완용의 형)이라는 점에서 알 수 있습니다. 씹빨... 요즘 1905년 을사조약이 무효라는 증거들이 하나둘씩 발견되면서, 일본에게 배상을 청구할 수도 있지만 1965년 일본과의 협상에서 청구권의 관한 부분의 포기를 선언하였기 때문에 국제법상으로도 불리합니다.  고종이 독일에 보낸 서한 내용입니다 본인에게는 아직 2천만의 신민이 있습니다.... 절박함이 보이지만 이미 일본이 열강들과의 조약을 맺으며 동맹관계를 형성해왔기 때문에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이 일에 관해  서울대 역사학과 이태진 명예교수님 의견. 경기대학교 안창모 교수님의 의견. 그알에서 예전에 다뤄줬던 고종황제 비자금편인데 이 실화를 바탕으로 예전에 그림자 살인이라는 영화가 나왔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