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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냉혹한 돌로 만든 돈의 세계.stone

인류 역사에서 제일 중요한 걸 뽑자면 SNS 허세충들은 사랑을 뽑을거고 배가 불러터진 금수저들은 예술을 뽑을거고 불쌍한 흙수저들은 돈이라고 대답할 거다.

아무튼 돈이 존나게 중요하다는 건 원시인테크만 벗어나고 알게되기 때문에 세상에는 참 많은 돈이 있어왔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존나 특이한데 이상하게 그럴싸한 돈에 대해서 얘기할 거임
남태평양의 존나게 외진 구석에 '얍' 이라는 뭔가 비범한 이름의 섬이 있다. 사진 보면 알겠지만 여름철 되면 수영복 인싸들이 존나게 몰려들 것 같은 예쁜 비쥬얼이다. 섬에는 온몸에 존나 간지나는 아쿠아맨 문신을 한 상남자들이 살고 있다. 인구는 10만 명 밖에 안 되는데 이 정도면 우리나라 시 하나 정도 밖에 안 되는 굉장히 쬐끄만 나라다.

아무튼 뭐 그거 빼고는 별로 특이해보이는게 없는데 사실 얍섬은 굉장히 재밌는 돈으로 유명한 동네다.
이게 얍섬의 돈이다.
맞음. 저 집앞에 있는 존나게 큰 둥근 돌덩이가 돈임.
돌이 돈인게 뭐가 그렇게 특이하냐는 의문이 들 텐데
이게 좀 X같이 크다. 무게를 톤 단위로 세야 할 정도다.
뭐 이런 병신 같은 돈이 있냐고 이상하게 생각할 텐데 이게 의외로 꽤 합리적인 결과물이다.

대충 500년 정도 전의 일이다. 이 존나 큰 돌돈이 만들어지기 전에 얍섬 사람들은 조개껍데기를 화폐로 쓰고 있었다.
근데 조개껍데기가 좀 엿같은 거 같아
이거 솔직히 위조도 존나 쉽고 보관하기도 좀 그렇고 뭣보다 존나 흔한게 좀 X같애
돈이 흔해서 나쁠 거 없잖아
니 새낀 아침에 산책 나갔는데 만원 짜리가 굴러다니고 있으면 경제가 제대로 돌아갈 거 같니

확실히 조개껍데기는 동전으로 써먹긴 좀 X같았다. 화폐라는건 아무래도 희소성이 필요하다.
근데 문제는 대안도 없었다는 것이다. 스크롤 올려서 맨 위의 짤을 보자. 저 콩만한 섬에 화폐로 쓸만한게 뭐가 있겠니. 저 섬 전체가 우리나라 좀 큰 동네 안에 통째로 들어갈 정도로 존나게 작다.

그런데 어느날 바깥으로 고기 잡으러 갔던 섬사람 한 명이 섬에 못 보던 걸 들고 나타났다.
어이어이! 그 엄청난 덩어리는 뭐지?
아아, 이건 [[석회암]]이라고 부르는 거다...
단단하고 무겁지.
단단하고 무거워? 우오오오옷! 스게에에에!
이걸 이렇게 깎아내면 둥글게 만들어 낼 수도 있지.
우오오오옷!! 둥글어어어어어어!

존나 웃기게 들리겠지만 얍섬에 석회암은 이세계에서 날아온 미스릴같은 신문물이었다. 얍섬에는 석회암이 없었던 것이다. 이 석회암은 500km나 떨어져있는 팔라우 섬에서 가져온 건데 카누 수준의 쪽배 타고 500km 바다를 돌아다니는 그 항해실력은 굉장하다 하겠다.

아무튼 존나 별 거 없던 섬에 존나 별 거 있어보이는 돌덩이가 들어온 관계로 이제 X같은 조개껍데기는 가져다 버리고 이걸 화폐로 쓰자는 의견이 나오게된다.
근데 돈으로 쓰긴 좀 무겁지 않을까
무거워서 훔쳐가지도 못하잖아
오 님 천재임?
거기다 무거울 수록 가치가 높아지는 것도 되니까 귀찮게 계산할 필요없이 걍 눈으로 쓱 보기만해도 얼마인지 가치가 정해짐
개쩐다 누가 부자인지 계좌 까지 않아도 한 눈에 알 수 있잖아
게다가 석회암이 이 동네엔 없으니까 위조지폐도 못 만들잖아
아 설득될 거 같애
듣다보니까 존나 그럴싸했다 그리하여 돌돈이 탄생한다.

얍섬에는 새로운 경제활동이 생겼고 섬사람들은 자랑스럽게 집앞에다 돈을 쌓아두기 시작했다. 존나게 무거운데다 숫자 세기도 쉬워서 훔쳐갈 일도 없었으니 어떤 의미로는 존나게 안전했다.

얍 섬 사람들은 앞다퉈서 500km 떨어진 팔라우 섬으로 배끌고 가서 돌돈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존나 큰 톤 단위 돌돈을 만들 때는 몇 년 동안 팔라우 섬에서 노숙하기도 했다. 돌돈을 쓰는 이유가 집 거래할 때 주로 쓰는 건데 뭔가 좀 주객이 심하게 전도된 거 같지만 뭐 본인들이 좋다는데

처음에는 보기 좋으라고 둥글게 깎았지만 나중에는 운반하기 편하라고 둥그런 구멍을 내기 시작했다.
거래하러 갈 때는 이렇게 수십 명씩 모여가지고 끼워서 들고간다.

근데 아무리 좋은 점이 많다고 해도 결국 무겁다는 점이 변하지 않았는데, 결국 금방 귀찮아져버린 얍섬 사람들은 얼떨결에 신용거래를 발명해버린다.
친구야 사실 내가 존나게 크고 멋진 10톤짜리 돌돈을 만들어서 들고오던 중이었거든
개쩐다 ㅋㅋㅋ 빨리 보여주셈
근데 그거 들고 오다 태풍 만나서 바다에 꼬라박았어
엌ㅋㅋㅋㅋㅋㅋ 병신 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너 이제 빈털털이임?
왜 빈털털이임 돌이 있는데 다만 그 장소가 바닷속인 것 뿐이지
오 존나게 그럴싸한데

참 순박한 섬사람들이기에 가능한 너그러운 생각이었지만 아무튼 돌이 만들어졌다는게 중요하지 그것의 위치는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즉 눈에 보이지 않아도 소유권과 가치는 인정했다는 거지.
그리고 딱히 바다에 꼬라박지 않은 돌돈이라도 그걸 일일히 나르는 건 정말 좆같고 힘든 일이었다. 그래서 돼지고기나 생선 살 때 쓰는 들고다닐 수 있을 정도의 돌돈만 들고다니고, 존나 큰 돈들은 그냥 그 자리에 두고 소유권만 바꾸는 일종의 원시적인 신용거래를 얼떨결에 발명해버린다.

뭐 아무튼 그렇게 돌돈은 계속 쌓여갔다. 가장 많을 때는 섬 전체에 13000개나 되는 돌돈이 굴러다녔다(말 그대로)

그렇게 그냥저냥 행복하게 살던 얍섬이었는데, 세상 모든 원주민들이 그러하듯 이들도 문명인이란 이름의 씹새끼들을 마주하게 된다.
1800년대에 이르러 개뜬금없이 독일 새끼들이 나타나더니 얍섬을 지들 식민지로 선언한 것이다

독일 새끼들은 식민지 삥뜯을 때 제일 필수적인 도로를 깔기를 원했다. 그러고보니 좆본 새끼들도 조센 삥뜯을때 철도부터 깔았었지. 근데 그딴거 없었어도 잘만 먹고 잘살던 얍섬의 아쿠아맨들은 독일 새끼들이 몹시도 띠꺼웠다
그거 깐다고 고기가 나옴 생선이 나옴? 왜 남을 공짜로 부려먹으려고 들어?

독일 : 아아 이것은 [[지폐]]라는 것이다 가볍고 쓰기 편한 물건이지

뭐야 이거 존나 병신같애 그림 그려진 종이 쪼가리를 어떻게 돈으로 씀? 집 앞에 쌓아두면 바람에 다 날아가겠네 존나 뽀대도 안 나고

독일새끼들 입장에선 개골때리는 상황이었다. 얍섬의 누구도 지폐쪼가리 따윌 받고 일하고 싶어하질 않았던 것이다. 본국에서 바리바리 싸들고 온 공사자금이 아무리 많아도 노동자들이 그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데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었다.

그런데 독일새끼들이 누구냐. 세계대전을 두 번씩이나 일으킨 개새끼들 아니냐. 남 삥 뜯는덴 천재적이었던 이년들은 잔머리를 존나 굴린 끝에 기발한 발상을 해낸다. 얍섬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신문물인 페인트가 바로 그 무기였다.

이것도 참 코미디다. 순박한 얍섬의 아쿠아맨들이 어느날 아침 일어나보니까 소중한 돌돈들이 죄다 시퍼런 독일페인트로 칠해져있었다. 독일 새끼들은 이제 우리 색깔을 칠했으니 내 돈이라고 우겨대고는 돈을 돌려받고 싶으면 공사에 참가하라고 윽박질렀다. 순진한 아쿠아맨들은 어떻게든 페인트를 지워보려고 박박 문질러봤지만 될 리가 있나...결국 씨발씨발거리면서도 도로를 깔러 연장을 들고 나오는 수 밖에 없었다. 평소대로의 씨발 독일이었다.

그래도 독일 새끼들은 신나게 아쿠아맨들을 부려먹어놓고선 돌돈을 돌려주긴 했으니 그나마 양심적인 놈들이었다. 돈을 냉큼 뺏어갔다 부려먹고 돌려주는 놈이 양심적이면 비양심적인 놈들은 누구냐고?

그렇다. 좆본 되시겠다. 2차대전이 되자 일본놈들이 이 섬에 쳐들어와서 점령을 해버린 것이다. 이 콩만한 섬에 세계역사 제일의 18국 두 나라가 연속으로 다녀가니 참 기구한 운명이라 하겠다. 좆본 새끼들은 점령군 중에서도 최악의 부류에 속했는데 이 새끼들은 아예 원주민들을 사람으로 안 봤다
이 좆같은 좆본년들은 벙커 만든답시고 섬에 굴러다니던 돌돈들을 죄다 부서가지고 시멘트랑 섞어버렸다

진짜 좆본 새끼들은 조선에선 화폐계혁으로 경제를 개씹창내더니 딴 데서도 똑같이 지랄이다. 얍섬에서는 물리적으로까지 씹창을 내버렸다는게 더 심하다.

난데없이 동양에서 날아온 쪽바리들에게 전재산을 털리게 생긴 아쿠아맨들은 필사적으로 돌돈을 지키려고 했는데 땅에 파묻거나 바다에 던져버리거나 조각을 내서 숨겨두거나 아무튼 온갖 꼼수를 다 부렸는데도 불구하고 결국 13000개의 돌돈이 6000개로 대폭 줄어드는 엄청난 경제 대참사가 벌어지고 만다
쪽바리 새끼들 수준...

한국으로 치면 현물 화폐의 절반 이상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벙커 만드는데 재료로 섞여들어간 거다. 이 정도되면 몇백 년을 이어온 유구한 역사의 화폐 경제라도 흔들리지 않을 수가 없다.

그나마 다행인건 좆같은 쪽빠리년들이 생각보다 금방 쫓겨났다는 것이다. 얍섬의 아쿠아맨들은 알 일이 없었지만 머나먼 바다 저편에서 좆본군들은 갓메리카한테 씹털리다가 리틀보이 팻맨 쌍두딜도에 하반신 파열로 뒈져버리는 중이었다. 쪽바리년들이 눈깔을 뒤집으며 쫓겨난 자리에는 미국년들이 들어왔다.

미국 : 아아 이것은 [[지폐]]라고

알아 이년아 내놓기나 해

오늘날 얍섬에선 대부분의 일상 거래에 달러를 쓰고 있다
하지만 돌돈이 아주 뒤진건 아닌게, 일단 관광자원으로도 가치가 좋은데다가 아직도 전통 혼례 따위를 올릴 때는 의례적으로 돌돈을 주고 받기 때문이다.
얍섬에서는 지금도 집앞에 돌돈이 많은 사람들일수록 부자로 취급받는다. 일단 간지나니까 뭐.

그리고 워낙 특이한 화폐를 오래 써서 그런지 요즘도 재미난 대체화폐를 쓰는데 맥주가 그거다. 소소한 거래를 치룰 때는 달러만큼이나 맥주 교환도 자주 쓰는데 확실히 처먹지도 못할 종이 쪽지보단 맥주가 훨씬 나은 거 같기도 하다.



진짜 2차대전때의 일본 독일 새끼들은... (말잇못)
근데 독일은 맨날천날 사과하고 앉았고 일본은... 음... 이라는 게 새삼 언짢아 지네요

암튼.
돌보다 지폐보다 맥주 화폐가 짱이로군요
어차피 돈 있어도 맥주나 사먹을 거
맥주가 짱이야!
2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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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보이 팻맨 쌍두딜도에 하반신 파열 좆본👍🏻 필력이 아주 찰집니다~ ^^
ㅈ본은 전지구적 민폐여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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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냉혹한 짝퉁전선의 세계.gunsmith
세상만사를 해결해주는 2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돈이고 다른 하나는 총알이다 만약 돈이나 총알로 해결 안 되는 문제가 있다면 돈이나 총알이 부족한 건 아닌지 생각해보자 근데 돈과 총의 공통점이 뭐냐면 갖기가 힘들다는 거다 그래서 세상 사는게 그렇게 좆 같은거다 사제총기가 여기저기에서 만들어지는 이유가 그거다 물론 제대로 된 공정을 거치지 않고 차고에서 대충 만든 이딴 것들이 성능이 좋을 리는 없다 생긴 꼬라지부터가 존나 끔찍한 것들이다. 쇼죠젠세에 나온다면 물거북이 전담해서 그려야 된다 근데 모든 사제총기가 이런 물거북은 아니다 파키스탄 북부에 가면 다라 아담 켈. 흔히 '다라'라고 부르는 도시가 있다 겉보기엔 그냥 평범한 지방도시 같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사정이 달라진다 여기가 세계 최대의 사제총기 시장이기 때문임 이 동네에선 어딜 가도 총을 살 수 있다 붕어빵집에서 권총을 살 수 있고 편의점에서 소총을 살 수 있고 이마트 가면 기관총을 판다 물론 다라 아담 켈의 진짜 대단한 점은 그 양이 아니라 퀄리티에 있다 망치로 두들겼더니 이런게 나옴 아니 진짜 구라 아니고 저게 밀수품 같은게 아니라 가내 수공업으로 복제해낸 짝퉁들임 나무 깎는 것부터 시작해서 개머리판 만들고 방아쇠랑 노리쇠뭉치도 망치랑 칼리랑 가위로 두들겨서 찍어내고 총열도 하나하나 손으로 파서 만들고 도색까지 전부 수작업으로 진행하면 짠하고 이런 근사한 총이 튀어나온다 당연히 총알도 자체제작함 맨 위에 나온 저 물거북 새끼들이랑 비교해보면 놀라울 정도다 방금 미군 공장에서도 튀어나왔다고 해도 믿을법한 퀄리티니까 역시 다 자로 시작하는 사람이 물건을 잘 만든다 이렇게 굉장한 물건이 튀어나올 수 있는 비결은 150년 넘게 쭉 이어내려온 장인기술 덕분임 다라는 1857년 인도 반란 때 탈영한 영국군인들이 가르쳐준 총기제작법으로 먹고 살기 시작했거든 2000년대 들어서면서부터는 아예 본격적으로 총기사업을 시작해서 세계최대규모의 총기 암시장이 되었다 할아버지는 머스킷 소총 만들고 아버지는 볼트액션 만들고 아들은 돌격소총을 만들면서 세대에서 세대로 총기제작술이 전승된 거임 이런게 100년 넘게 지속되니 마을 사람 하나 하나가 움직이는 총기공장 수준이 된 것 기술력이 얼마나 굉장한지 난생 처음보는 총을 주문받더라도 샘플만 있으면 그걸 다 뜯어보고 역설계해서 10일만에 복제해 줌 그것도 처음 만들 때 10일 걸린다는 거지, 한 번 만들면 노하우를 손에서 손으로 전수해서 그 다음부터는 3,4일에 하나씩 뽑아낸다 전문화, 분업화도 치밀하게 이루어져 있어서 가령 이 짤의 장인 같은 경우에는 AR계통 전문 장인임 겨우 100달러 정도로 원본과 구분이 안 가는 m16을 복제해 주는데 그 과정이 3일도 안 걸린다고 함 물론 이쪽동네에선 영원한 베스트셀러인 AK시리즈가 제일 잘 나가고 다라의 주력상품도 AK임 정규총기가 아닌 위장용 펜총이나 지팡이총도 쏠쏠하게 잘 팔리는 아이템이고 총몸에 장식 그려넣는 걸 전문으로 하는 직종도 당연히 있음 다라에는 300개가 넘는 가내수공업 총기공장이 굴러간다 그리고 거기서 나온 총을 파는 판매점은 3000개에 가까움 총 만들거나 총 파는 총쟁이들 숫자만 해도 10000명이 넘어가고 도시 인구 전체의 4분의 3이 총기사업에 종사함 하루에만 700개의 총이 생산되고 파키스탄 전체에 1000만정 이상이 넘는 총기를 공급하고 있음 도시 전체가 거대한 총기공장 겸 시장인거지 소총류만 만드는게 아니라 중기관총이나 대전차무기도 제조할 수 있음 무조건 짝퉁만 만드는 것도 아니고 이런 독자적인 무기도 당연히 생산함. 재료랑 설계도만 주면 수작업으로 랩터도 복제해낼 거 같다 물론 전문적인 공장에서 정밀가공 거쳐서 뽑아내는 진짜 총들에 비하면 내구력이나 정밀성 등에서 딸리지만, 일단 좆간지나는 생김새를 가지고 있는데다 가격이 무자비하게 싸기 때문에 다라제 짝퉁무기들은 대 인기임 가령 예를 들어 m16을 10만원도 안 되는 가격으로 살 수 있는데 현지 정품 느그형의 4분의 1 밖에 안 되는 가격임 좀 잘 걸리고 내구력 딸리면 뭐 어떰? 3개 더 사서 쓰면 되지. 이 동네가 성능에 목숨거는 특수부대 키우는 것도 아니잖엉 누가 총박이 메카 아니랄까봐 동상도 총들고 있다 다만 파키스탄이 아무리 막장동네라도 이렇게 허가증도 안 받고 붕어빵집에서도 버젓이 총을 파는걸 좋게만 보진 않기 때문에, 아예 다라 아담 켈에 산업단지를 세우고 정규무기공장으로 바꾸려는 시도도 있긴 함 근데 이 지역 총기 장인들이 그걸 별로 안 좋아함. 기계로 만드는 건 편하긴 하지만 전통을 파괴한다는 인식도 있고 일단 규제가 빡세게 걸리니까 거...손맛이 있어야 한당게...이거지 게다가 최근엔 다라를 탈레반들이 장악하면서 무기규제를 존나 빡세게 하기 때문에 사업전망이 많이 어둡다고 그러네 (출처) 개.쩐.다. 그러니까 한국에선 이런 걸 만드는 @AJcustom 님 같은 금손이 다라에서 태어났다면 총기시장의 다크호스가 됐을거라는거죠? 덜덜. 한국에 태어나주셔서 감사감사...
펌) 등신같은 입대의 세계 .Vodka
예나 지금이나 군머에 끌려가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지들이 직접 총들고 전방에서 구를 일이 없는 윗대가리 새끼들한테는 답답한 노릇이다 그리하여 온갖 기상천외한 징집법이 생기기 시작했으니 전쟁의 역사는 곧 징집의 역사이기도 했던 것이다 보드카 징집 350년전도 전에 러시아랑 스웨덴이 죽빵 갈기면서 싸우던 전쟁 때의 이야기다 러시아가 부동항이 필요했는데 스웨덴이 가지고 있었거든 요즘 시각으로 보면 스웨덴이 러시아에 바로 당할 거 같지만 이 시절의 러시아는 소련이 아니라 아직 개발도 안 된 3류 국가에 불과했다 그에 비해 스웨덴 새끼들은 30년 전쟁 치루느라 병력이 죄다 만랩 5링크를 찍은 5성들로 꽉꽉 들어차 있었다 숫자만 많지 죄다 스작도 안 된 병신같은 러시아 신병들은 스웨덴 기습 한 방에 개작살이 났다. 얼마나 병신같이 싸웠냐고? 러시아군 40000명 중에 8000명이 뒤지고 20000명이 포로로 잡히는 동안 스웨덴 새끼들은 500명 죽었다. 러시아는 제대로 좆됐다. 기세등등한 스웨덴놈들이 수르스트뢰밍을 씹어대며 모스크바로 오고 있다. 러시아인들은 점점 가까워지는 생선 비린내를 맡으며 공포에 질렸다 이대로 멸망할 수 없다며 새로 신병들을 뽑아 고기방패를 세우려고 해도 맘대도 안 됐는데 왜냐면 아까도 말했다시피 이 당시 러시아는 씹미개했거든. 징집을 하려면 일단 누굴 징집해야 하는지 알아야 되는데 주민등록증은 커녕 토지장부 하나 없는게 러시아 현실이었다 사람이 없는 것도 아닌데 징집을 못한다 영장을 보내려면 최소한 주거지 주소라도 알아야지 주민등록도 안 된 사람한테 영장 들이밀어봤자 어쩔? 이 존나 답없는 미개 상황에서 당시 러시아를 이끌던 표트르 대제는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를 낸다 야 씨발 영장을 못 보내면 영장을 찾으러 오게 하면 어떠냐? 한 마디로 징집이 아니라 자원입대를 받자는 것이다 당연히 참 병신같은 생각으로 들렸다. 부하 장교들이 러시아 사람들이 뭐가 아쉬워서 군대에 제발로 들어가냐며 따지자 표트르는 참 러시아스러운 방안을 내놓는다 아쉬운게 없으면 아쉬운 걸 만들어주면 되지 그리고 전 러시아에서 보드카의 생산이 금지된다. 술에 죽고 술에 사는 러시아인들 입장에서는 지구종말이나 마찬가지인 명령이었다. 딱 한 군대만 빼고. 군대. 이제 러시아 어디에서도 보드카를 먹을 수 없지만 군대에 가면 무료 보드카가 배급된다는 명령서가 러시아 곳곳으로 퍼져나가고... 그리고 러시아의 모든 호국요람이 신병들로 꽉꽉 차다 못해 터질 지경이 된다. 디스 이즈 러시아 슈르수트뢰밍을 씹어대며 보무도 당당히 러시아로 쳐들어온 스웨덴군은 보드카 빨고 달려드는 수만 명의 러시아 꽐라들에게 그야말로 개박살이 나버린다. 죽여도 죽여도 끝이없다 한 꽐라를 쏴도 그 자리를 열 명의 꽐라가 대신하는 판국이니 전술이 아무리 우월해도 링크가 아무리 많아도 보드카 소주병에 머갈통이 깨질 수 밖에 없다 전세는 완전히 역전되고 스웨덴 왕 칼 12세는 모든 병력을 잃고 오스만 제국으로 망명하게 된다 아마 망명하는 순간까지도 4만명이나 죽였는데 도대체 어디서 병력을 충원했지 이런 의문을 품었지 않았을까 아무튼 그렇게 스웨덴 생선박이들을 개박살낸 러시아 꽐라들은 전쟁의 목표였던 부동항을 획득하고도 힘이 남아돌아 옆에 있던 핀란드까지 개줘팼다 핀란드 담당 일찐들답다. 뜬금없이 개처맞은 핀란드는 이때 하필 기근까지 겹치는 바람에 국민의 절반이 죽어버렸다. 수오미가 러시아를 극혐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 아무튼 그렇게 보드카 파워로 러시아 꽐라들은 대승리를 거둔 것이다. (출처) 보드카로 완성한 인해전술 ㅋㅋㅋ 나였더라도 보드카 찾으러 입대했겠다 싶군요 엄마찾아 삼만리 느낌... 보드카 없는 영생은 보드카 무제한인 군대보다 못해!
펌) 냉혹한 큭 죽여라의 세계
여기사에 대한 환상은 예나 지금이나 잘 먹히는 거 같다 존나 멋지긴 하지 폴 플레이트 입은 여캐 놀랍게도 갑옷 짱짱하게 받쳐입고 빠따 휘두르면서 남자들 뚝배기를 까던 여기사들이 실존하긴 했다 그 중에 유명한게 '자귀 기사단'이다 1100년 경에 오늘날 스페인이 있는 이베리아 반도는 개난장판이었다 알라알라를 외치는 알라쟁이들과 예수예수를 외치는 예수쟁이들이 존나 싸우고 있었거든 하여튼 이 새끼들은 1000년전이나 지금이나 바뀐 게 없다 아무튼 중요한 건 그게 아니고 어느날 알라쟁이들이 토르토사라고 불리는 도시 하나를 포위한다. 말 그대로 눈 떠보니까 도시 밖이 알라쟁이들로 꽉꽉 들어차있는걸 본 토르토사 사람들은 기절초풍한다 포위가 존나 쉽게 이루어진건 다 이 새끼 때문이다 당시 토르토사를 지키고 있던 건 바르셀로나 백작이었다. 이 새끼가 토르토사를 지켜야 했는데 2차 십자군 전쟁 나간답시고 병력을 몽땅 빼가서 몰빵 러쉬를 나간거다. 설상가상으로 바르셀로나 백작은 존나 앞뒤 생각이 없는 병신이라 도시 안에 남자를 하나도 안 남길 정도로 탈탈 털어서 러쉬를 갔다 알라쟁이들한테 빈집을 털러오라고 아주 초대장을 보낸 수준이다 브론즈도 본진에 미사일터렛 정도는 짓는데 븅신새끼 즉 성벽 안에 남자라곤 하나도 없고 여자들만 있는 상태였다 아마 알라쟁이들의 얼굴은 대충 이랬을 거다. 당시 상식으로 남자가 없는데 방어할 사람이 있겠냐. 거기다 도시 안에는 가녀린 유럽 귀족녀들이 가득했다. 아마 입이 찢어지다 못해 뒷통수를 한바퀴 왕복하지 않았을까 이교도 여편네에게 청소년에게 보여주면 부적절한 모든 것들을 자행할 생각으로 신이 난 알라쟁이들은 그렇게 성벽 위로 올라가 가녀린 유럽여성들을 만나고 그만 대갈통이 으깨져 성벽에서 떨어지고 만다 알라쟁이들에겐 유감스럽게도 토르토사는 일종의 요새 도시였고 무기도 갑옷도 존나 많았다. 도시 안에는 대장간들도 존나 많았고 남자들이 전쟁나간 동안 집안일 다 도맡아야했던 여성들도 존나게 많으셨다. 중세 시대 집안일은 요즘이랑 차원이 다르다. 하루종일 장작 패고 물기르고 심지어 대장간에서 망치질까지 존나 해야 했다. 그리고 여성들은 뭐같은 남자놈들이 미사일터렛도 안 짓고 엘리전을 가서 존나 꼬운 상태였다 이윽고 성 안에서는 분노의 욕설이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도시 포위될 때까지 남자새끼들 뭐했냐 이거야! 이 상황에서 알라쟁이들이 싱글벙글 웃으면서 성벽을 기어오르기 시작하자 결국 빡친 여성들은 도움도 안 되는 남자새끼들한테 의지하는게 아니라 본인들이 싸우기로 결심한 것이다 바야흐로 걸즈 돈 니드 프린스, 걸즈 캔 두 애니띵이 장엄하게 울려퍼지는 순간이었다 전 토르토사의 여자들이 갑옷과 무기를 움켜쥐고 성벽으로 집결해 알라쟁이들을 두들겨 패기 시작했다 아까도 말했지만 중세 유럽의 집안일은 현대 막노동 이상의 험악함을 자랑한다 화끈한 토르토사 상여자들은 프라이팬이나 밀대 같은 걸 들고나오지 않았다 대신 손에 존나 익숙한 자귀Hatchet, 즉 손도끼를 들고 나왔다. 평소엔 장작을 패던 손도끼지만 지금은 성벽을 기어올라오는 알라남충들의 뚝배기를 개박살내고 있다. 그야말로 자귀해의 현장이었다! 거져 주워먹을 줄 알았던 성벽 위에서 피보라가 불며 병사들이 반갈죽 당하는 걸 보던 알라쟁이들은 기겁한다 분명히 큭 죽여라를 기대했는데 큭 죽어라를 당하고 있었다 작대기 하나 차이가 이렇게 크다니 결국 뚝배기가 제대로 박살난 알남충들은 포위를 풀고 달아나버린다 아니 씨발 분명히 도시 먹혔을 줄 알았는데 왜 멀쩡하지 일이 다 끝난 뒤에야 돌아온 바르셀로나 백작은 존나 당황했다 당시 유럽 남성 시각으로도 당연히 성이 버티지 못하고 함락됐을줄 알았던 것이다. 토르토사로 돌아온 바르셀로나 백작은 피칠갑을 한 여성들이 손도끼를 들고 흉흉한 눈으로 쏘아보고 있는 장면을 마주한다. 까놓고 말해 도시를 버림패 취급했는데 정작 도시는 멀쩡하니 자기 체면도 영 아니고 쪽팔리고... 바르셀로나 백작은 그렇게 자기 체면을 살려줄 방법을 찾다가 기발한 생각을 하나 해내니 토르토사의 여성들을 기사로 임명해버리게 된다 기사단의 상징은 알라쟁이들의 뚝배기를 조져버린 그 유명한 손도끼, 즉 자귀였다. 말이 자귀 기사단이지 늬앙스를 생각해보면 토르토사 손도끼파 정도 될 거다. 이렇게 전 인원이 여성인 자귀기사단이 탄생했다. 당시의 여성인권을 생각하면 전무후무한 존재였다. 토르토사 여성들에겐 그야말로 해피엔딩이었는데 기사단의 일원은 영원히, 심지어 그 후손까지도 세금을 면제받기 때문이다. 그렇게 토르토사는 남자들만 세금을 내는 여자 기사단이 다스리는 도시가 되었다. 큭 죽여라 (출처) 이번편엔 특히 욕과 혐오단어들이 숨쉬듯 나와서 순화에 애 좀 먹었네요. 특정 그룹을 혐오하는 게 아니라 정말 모든 그룹의 혐오단어를 사용하셔서 웃음이 날 지경이었습니다. 어차피 이렇게 남자든 여자든 예수든 알라든 모두 혐오하는데 그냥 순화를 안해도 되지 않을까 하다가(혐오로 대동단결!) 그래도 마음 다치실 빙글러들이 계실까 싶어 최선을 다해 욕을 거르고, 혐오 단어를 보통의 단어로 대체했습니다. 아무튼 남자들만 세금을 내는 여자 기사단이 다스리는 도시 토르토사! 재밌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