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hghl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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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오빠가 남편 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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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나이 어려도 결혼하고 애 있으면 대하는 느낌이 다름
별별사연이 다있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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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남친이랑 동거해보고 바로 결혼 포기했어요 ^^
동거한 사람은 걸러야 된다는 말도 안 되는 말이 많은데 제 경험은 꼭 동거 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정말 멀쩡하고 잘 씻고 다니고 직장도 좋고 사회생활 잘하는 남친과 결혼 전제로 동거하다가 6개월도 못 채우고 헤어졌어요. 일단 잠버릇 ㅠ 코골고 이갈고 다 좋다 이거예요. 근데 같이 자는 저는 힘들잖아요? 그래서 코골이 방지 스프레이 이갈이 소리 안 나는 실리콘 끼우는 거 이런거 하고 자라고 부탁했는데 연애때는 어디 일박이일 놀러가니까 하루 이틀 정돈 불편하게 자도 되니까 남친이 이갈이 방지같은 거 잘 끼고 하는데 동거하게 되니까 초반엔 잘 하더니 매일매일이 불편해서 못 자겠대요 ㅠ 그러면서 자다가 이갈이 방지 마우스 피스는 빼고 자요 그럼 새벽에 깨는 건 저..^^ 이런 방식으로 서로 잠을 못 자니까 사람이 점점 미쳐가요 따로 자자니까 또 그건 좀 그렇다고 함..ㅋㅋ 두번째는 욕실청소.. 화장실이 저절로 깨끗해지는줄 아는지 변기솔로 변기 한 번을 안 닦아요 당번 정해도 까먹고 귀찮다고 안 하길 일쑤.. 일주일에 한 번을 두 사람이 번갈아하면 지가 변기 닦고 곰팡이 닦는 건 이 주에 한 번인데 그걸 안 해서 싸우게 돼요.. 세번째는 부엌일 맞벌이지만 남친이 요리를 못해서 제가 요리하고 남친이 뒷정리하기로 했는데 뒷정리 시키면 딱 설거지만 하고 개수구멍 안 비우고 싱크대 주변 정리 물 튄거 안 닦고 부엌청소 본인이 한대 놓고 딱 설거지만 하면 부엌정리 다 한줄 알아요 ㅠ 아오 답답 매일 가스렌지 닦으란 것도 아니고 요리하다 튀면 제가 베이킹소다 티슈 접어서 사이사이 다 닦아 놓으니 2주에 한 번 정도 가스렌지 틀만 씻어 달라고 해도 그것도 잘 안 하고.. 그리고 다음 문제는 물건 제자리 안 갖다 놓기.. 후 물건을 제자리에 갖다 놓고 다 먹은 건 버린다는 개념이 없나? 싶을 정도로 옷 휙 양말 휙.. 쇼파 위에 두고 다시 입으면 된다는 이상한 개념이 있고 쥬스먹고 곽 그냥 두고 나중에 치우면 된다 뭐 이런 소리나 하고.. 다음은 식습관..? 타이밍..? 느리게 먹건 천천히 먹건 좋다 이거에요 근데 밥 차려놓고 부르면 와야 하는 거 아닌가요? 수저 놓는거 바라지도 않고 그놈의 폰게임 이것만 하고 간다 이 말.. 정말 사소해 보이지만 매일매일 불러도 안 온다 생각해보세요.. 결국 자잘한 생활습관 하나하나가 다 부딪혀서 헤어졌어요 한다는 말이 니가 깐깐한 거 아니냐 해요 엄마나 주변 사람들한테 물으니까 남자는 원래 나이들어도 애라는데.. 주변 친구들도 결혼해서 이런 문제로 남편하고 자주 싸운대요 뭐 안 그런 사람도 있겠지만 살아봐야만 생활습관을 알 수 있으니 결혼전 동거는 짧게라도 꼭 해보시길 ㅠ… 진짜 이런거 안 맞으면 답없죠 ㅠㅠ 따흐흑 심지어 상대방이 노력하는 모습도 안 보인다? [SYSTEM] GAME OVER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는게 진짜 중요한데...힝..
판)남친네 사나운 강아지가 결혼을 허락해줬는데요.
30을 바라보고 있는 여자입니다. 남친은 동갑이구요 남친은 작은 회사에서 일하구요 저는 그냥저냥 먹고사는 공무원 입니다 여기는 지방인데 남친 아버님이 유명하신 분이세요 있는 인맥은 다 있는분?? 저같은 조무랭이는 아버님을 잘 몰랐는데 동네 아는 아주머니가 운영하시는 가게의 건물주라고 하시네요 이버님의 존재를 아시더라구요 다른 동네분들도 아버님을 아시더라구요 건물은 몇채 가지고 계시고 땅도 있고 등등 부동산 쪽으로는 꽉잡고 계시다고 했어요 (남친이 집 데려다 주다가 우연히 마주쳐서 인사하길래 아시는분이냐고 했더니 그냥아는분이라고 하더라구요 그후에 건물관련 얘기는 아줌마에게 들었어요) 그뒤로도 어른들이 남친에게 인사하고 아버지 안부묻고 그런 상황들도 꽤 있었어요 만나면서 집안에 대해 물어보지도 않았고 남친도 딱히 말하지않았어요. 그냥 평범한 집은 아니구나 짐작만 하고 있었죠. 그에비해 저희집응 반도 못미치는 집안 입니다 부모님 명의로 가지고 계시는 집 하나가 전부고 뭔가를물려주실 만큼 돈이 있는집도 아니며 노후준비는 집한채가 전부라 제가 달라고도 감히 말할수 없어요 다행인건 빚은 없구요 가진게 화목한 가정 뿐인 집이에요 막내딸이라고 애지중지 금이야 옥이야 키워주셨어요 동네에서 놀다가 우연히 부모님을 뵌적이 있는데 명품은 잘 모르는데 딱봐도 좋은옷, 좋은 가방, 좋은차 모든게 다 좋고 비싸보였어요 그때 처음 인사 드렸고 일체 저의 인적 상황에 대해 물으신적 없고 좋은 사이로 지내라고만 하셨어요 이렇게 치우치는 집안 차이니 당연히 남친 부모님은 탐탁치 않으시겠죠 저는 결혼생각 없지만 그렇다고 안한단 주의는 아닌데 언젠간 나도 아이 낳겠지. 결혼하겠지 정도였어요. 남친은 결혼에 대한 생각이 확고하고 미래에 뭘할지에 대한 계획을 이미 전부 세워둔 상태고 절 만날때도 너와 결혼을 전제로 만난다고 했죠 그때마다 결혼은 나에게 너무 먼 얘기같아 라고 했어요 한번도 돈으로 허세부리거나 흥청망청 쓰지 않는 사람이고 아랫사람 부리듯이 한다거나 사람들에게 거만하지 않아요. 모든 사람에게 감사합니다를 달고 사는 남자에요. 결정적으로 자기가 하는일에 자부심이 있고 노력하는 모습이 멋져 보였어요 그만큼 열심히 살구요. 저는 작은일에 하루를 망치는 멘탈이 약한 사람인데 이 남자는 그릇이 커요. 멘탈이 건강한 사람이에요 이 남자와 만날수록 이 남자와 결혼하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물 흐르듯이 자연스랍게 결혼에대해 서로 얘기를 했고 남친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러 가기로 했죠 남친 부모님이 강아지를키우시는데 어머니를 심하게 보호 해줘요 보디가드마냥 어머니 앞에 딱 서서 상대방이 손이라도 움직이려하면 으르르르 거리고 물린 사람도 있고 어머니가 강아지 말리다가 물리신 일도 많고 남친은 개껌이에요 맨날 물리고 할켜서 와요 낯선사람 아는사람 구분없이 어머니 건드리려고만 하면 이빨 보이며 엄청 사납댑니다 어머니가 장난으로 아빠가 나 괴롭힌다 하면 아버님께 최소3일은 짖고 경계하고 난리가 난대요 남친이 강아지에게 물리지 않는법을 얘기하면서 집으로 갔죠. 움직임을 최소화 할것. 강아지가 얌전하면 그때 자리에 앉을것 등등 최대한 심기를 건드리지 말라고 그동안 남친의 상처를 봐았기에 무서운 마음으로 남친 집에 갔습니다. 갔는데 방묘창 (철장처럼 ㄷㄷ) 에 넣어놓으셨다라구요 문소리가 들리니까 쪼르르 앞에 와 있는데 조그매서 순하게 생겼는데 폭력적이라니.. 더 무서웠어요 근데 웬걸 짖지도 않고 별 관심이 없는거에요 절 한번 슥 보고는 자기 집으로 들어가더라구요 전 언제 돌변할지 몰라 계속 쫄아있았구요 현재 저희집에 14살된 강아지가 있는데 제가 4실?5실에 있었던 강아지가 새끼를 낳고 그야기가 또 낳고 그 애기가 또 낳고 몇몇 무지개 다리 보내고 마지막으로 남은 강아지에요 나름 대를 이어 키우는 강아지죠 고양이 3마리 키우고있고 강아지 포함 총 4마리 와 같이 살고 있어서 어느정도 동물을 알지만 다른 사람 손에 키워진 애들까지 케어할 능력은 없어요 그렇게 밥먹고 과일 먹고 이런저런 얘기 하는데 솔직히 분위기가 호의적이진 않았습니다 저 위의 조건이 크죠. 결혼 얘기는 일체 없으시고 본인들이 오겠다 했으니 얼굴정돈 본다 정도의 분위기??! 애초에 기대도 없었고 못해도 그만 이란 생각도 들고분위기가 이런상황에 굳이 저자세로 나가지말자 당당하게 하자 생각했죠 무튼 빨리먹고 가야지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그 사납다던 강아지와 눈이 마주쳤습니다 꼬리를 모터마냥 흔들며 방묘창 앞으로 오는데당황스럽고 무서웠습니다 남친 부모님은 신기하단 표정으로 보고있구요 남친은 불안해하며 보는데 더 무섭다라구요 일단 철장이 있으니 안전하긴 했지만 만지는 않고 그랬엉? 우쮸쮸 아 예쁘다 해줬는데 갑자기 배보여주고 응? 순간 뭘까??? 겁도 없이 머리를 쓰다듬어 줬는데 제 손을 비비고 핥고 난리가.... 저희 집에 있는 개도 이만큼 저에게 친절하지 않아요 그뒤로 남친과 결혼 얘기는 일체 안했고 서로 눈치만 보고 있었죠 결혼을 바랬던 남자니까 나와 만나는게 시간낭비겠지 남친과의 관계를 정리를 해야겠다 마음먹고 있었는데 어제 저녁에 만났어요 남친이 부모님이 한번더 보고싶다고 하신답니다 이유가 너무 웃긴데 그 사나운 강아지가 저에게 짖지도 않고 심지어 배를 보여주고 꼬리친게 신기해서 제가 계속 생각이 나더랍니다 점집 가서 아들이 데려와서 결혼 하겠다고 왔다하니 아주 지독하고 똑똑한 여자라 자기 가족은 배신 안하고 안굶긴다 이 여자랑 살면 돈이 모인다 했다네요 이게 칭찬인가 어이가 없어서 웃기고 여러 감정이 교차해서 표정관리를 못하고 있는데 남친은 드디어 허락 받았다고 좋아합니다 참나ㅋㅋㅋㅋ 남친 부모님이 저를 호의로 봐주시니 감사한 일인데도 기분은 찝찝해요 저도 사주 좋아해서 믿는편이고 무시할수 없다고 생각은 하는데 뭔가.. 아 .. 뭔가 이 기분은 뭘까요 한명의 점쟁이 말로 인생의 중대사를 결정 하는건 위험한것 같다. 여려곳 다녀보시라고 말씀 드리라고 했는데 다른 점쟁이가 이여자는 절대 안된다고 한다면?????????? 전 이 상황을 어떻게 이해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 하시는지 조언 부탁 드립니다ㅠㅠ (후기) 후기라고 할 이야기는 딱히 없지만 주절주절 추가해봅니다 하루종일 고민하고 엄근진 으로 썼는데 다들 웃기다고 하셔서ㅋㅋㅋㅋㅋㅋ 아직 갈길이 멀지만 본격적으로 결혼 얘기가 오가고 있어요. 차갑게 느껴졌던 처음의 만남과는 다르게 정말 호탕하시고 정많은분들 이세요. 아버님이 최민식 아저씨 같은 스타일 이에요 ....ㅋㅋㅋ 술 안드셔도 본디 술톤 일단 대화거리가 생기니 대화가 끊이질 않고 분위기도 좋았구요. 두반째 방문 했습니다. 그 싸나운 강아지 분이 아는척도 해주시고 방묘창 긁고 뛰고 낑낑 대시는거에요 그분이 방울 목걸이를 하고 계셨는데 사람 소리보다 방울 소리가 더 컸어요. 반짝이는 눈빛에 한번쯤은 궁디팡팡해주고 싶은 폭신한 엉덩이 와 그동안 봐왔던 남친의 상처들.. (무는곳도 다양해요 한번은 코를 물려오질 않나 귀를 물려오질 않나 귀에 피나는거 영화에서나 봤는데..) 아버님과 악수 하면서 보게된 손에 난 상처들이 겹쳐보이는데.... 와 나 어쩌지..?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문 열리자마자 어머니 주위에 빙글빙글 돌면서 애교가 애교가..저에게 특별히 애교를 보여주시거나 그런건 없으셨구요. 여전히 어머니 발 근처에 딱 앉아있는데 제가 화장실도 가고 부엌에 가도 가만히 계셔 주셨어요 이쯤되니 무서운 마음은 급 잊어버리고 호기심이 생겨서 엉덩이를 만져보고 싶은거에요. 얼굴먼저 공략 했는데 꼬리 쳐주시고 핥아주시고 엉덩이도 만지게 허락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남친이 저를 살짝 터치? 했는데 으르르르 거려주실땐 감동을 받아서........... 아직도 여운이....... 이 사연을 들으시고 어머니의 언니분이 구경 오셨는데 앉지 못하시고 내내 서있다가 가셨어요......그 싸나운 강아지는 방묘창있는 방으로 다시 들어가셨구요 일부 댓글에 자작 같다 취집 가려고 쑈 한다등등이 있었는데 글쓸때 혹시나 지인들이 볼까 싶고 남친이 볼수도 있겠다 싶은생각도 들었고 의도치 않게 남친 부모님을 욕되게 만드는 상황을 만들고 싶지 않아서 최대한 간추리고 돌려돌려 썼어요. 그래서 더 극적으로 생각하실수 있을것 같아요 그날 상황을 좀더 추가 해보자면 제가 이 상황을 헷갈려 했던 이유가 남친 본가에 싸나운 강아지 말고 두마리가 더있었어요. 워낙 그 아이가 유별나서 글에는 그 아이만 썼지만.. 나머지 두마리들은 택배기시님께 그 차가운 대리석 바닥에 누워 애교부릴만큼 사람을 원채 좋아해서 애교가 많다고 들었는데 저에겐 데면데면 하고 관심이 없었어요 모든 아이들이 저에게 친절하지 않았다는거ㅋㅋㅋㅋ 싸나운 강아지가 서열1위고 다른 애들은 맞고 산대요.. 강아지와 사람들 모두에게 실세에요 아버님도 꼼짝 못하시고 친해져 보려고 산책도 자주 가고 간식도 주는데 별 소득은 없답니다. 보통은 친한척 하다가 얻어먹고 쌩 하는데 얜 그런것도 안통한다고.. 개누이가 생겨서 어떻게 친해져야 할지 ... 누워서 배라도 보여줘야 하나... 그리고 제인생은 너무나 평범하고 앞으로도 평범할거라 생각 하며 살았거든요. 그래서 부모님께 한번도 남친을 소개 하지 못했어요. 혹시나 기대하실까봐. 갑자기 경제력 튼튼한 집에 시집이라니..? 그 분들이 시부모님 될분들이라니..? 어색하고 남의 일처럼 느껴졌던것 같아요. 자격지심이라면 맞아요. 워낙 많은 부와 아우라를 가진분들이라 기가 죽었던것도 사실이구요. 여러가지로 모자란 저를 받아주셔서 감사한 분들 이에요. 조언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이럴수가 너무 귀여운 거 아닌가요? 개누이가 생기다니.... (오열) '남친은 개껌입니다.' 이 부분에서 터졌어요 후후 강아지 냄새때문인가 ㅋㅋㅋ 맘에드는 냄새났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