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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 안녕 "


넌 나에게 기적이란
비를 내려 주었으니까

넌 나에게
아낌없이 주는

나무였어..

지워지지 않을
심장에 꽃이 피게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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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에 대한 단상
저는 2011년에 외모도 인간관계도 경제력도 뭐하나 아쉬울것 없이 솔로라이프를 즐기다가 갑작스러운 뇌종양 판정에 수술날짜를 받아두고 기다리다가 뇌혈관이 터지는바람에 왼쪽 운동신경이 마비되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3급장애인으로 살고 있는 #미대나온남자 입니다. 제가 쓴 #카드시 에서도 알 수 있듯이 왜 내겐 이렇게 재수없는 일만 일어날까... 싶다면 올수 있었던 최악의 사고도 생각해봐야하지 않을까 싶어서 한번 생각해봤습니다. 그간 내인생에서 아주 간발의 차이로 비켜간 최악의 사고들을요. 전 #대구 에서 오랫동안 살고있어서 가장 먼저 1995년 대구 상인동 지하철 공사현장 가스폭발사고를 들 수 있겠네요. 당시 사고현장 바로 앞에 위치한 영남중고등학교 학생들의 피해가 컸는데요. 전 현장에서 조금 떨어진 대건중학교에 재학중이었고 사고현장과는 동선상 전혀 상관이 없었지만 사고당일이 저희학교 소풍일이었고 소풍집결지가 바로 사고현장을 지나가야했습니다. 당일 아침 소풍가방을 싸다가 굉음과 함께 창문이 떨리던걸 느꼈는데 아직도 생생하네요. 대충 준비하고 버스를 타고 소풍집결지로 가려는데 차들이 꽉막혀 갈 생각을 않네요. 그러다 버스기사아저씨가 차를 멈추고 앞에 큰사고가 나서 더이상 운행할 수 없으니 모두 내리라고 하더군요. 같은반 친구들과 내려서 소풍집결지방향으로 걸어가는데 사고현장을 보니 무슨 전쟁터에 미사일폭격을 맞은것 같더군요. 어찌저찌 돌아돌아서 소풍집결지까지는 갔는데 사고소식이 전국적으로 퍼지면서 학부모님들이 걱정하시니까 점심만 먹고 바로 귀가조치 했어요. 지금생각해보니 소풍집결기간을 30분만 일찍 잡았어도 전 그 사고와 함께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겠네요. 그리고 대구의 두번째 참사인 2003년 중앙로역 지하철 화재사건이 생각나네요. 당시 전 군인신분으로 충남 보령에서 전경으로 복무중이었는데요. 중앙로역은 역사내에 갤러리 공간을 만들어 일반에 전시공간으로 대관을 했어요. 당시 전 로모카메라(필름을 사용하는 토이카메라)에 꽂혀서 싸이월드 로모코리아라는 클럽에서 활발히 활동했었는데 로모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전시하는 로모월이라는 전시를 기획하고 전시오픈날이 사고당일이었어요. 만약 그때 휴가날이 잡혔다면 사고시간에 전 그곳에 있었을거에요. 휴가날짜를 맞추지 못해 근무를 서고 있는데 오래전 함께 생활하며 제가 대구사람이라는걸 알았던 제대한 고참이 전화와서 사고사실을 내무반에서 알게 됐네요. 후에 클럽을 통해 들은바로는 클럽내에 인명피해는 없고 전시한 작품들은 모두 전소해서 일정금액의 보상은 받았다고 하더군요. 이 긴글의 요점은 아래에 첨부한 이미지의 카드시입니다. #미대나온남자
에프터이팩트로 라인 애니메이션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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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이달의 한 줄 입양 후기 '범인을 잡으러 가자'
벌써 보어드 판다에 11월의 입양 후기가 올라왔습니다. 시간이 매우 빠르게 흘러가는 느낌인데요. 유기견을 입양 문화도 빠르게 정착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01. 규칙을 깨고 말았어! '저는 동물 구조대원으로 많이 활동해왔지만 직접 입양해 본 적은 없습니다. 오랜 구조활동을 이어나가기 위해 그게 제 구조 철칙이기도 했고요. 그런데 오늘 그만 한눈에 반한 아기 고양이를 입양하며 그 규칙을 깨고 말았네요.' 02. 개바라기 '이런 사랑을 받아 본 적은 처음이에요. 댕댕이들이 원래 이렇게까지 사람을 좋아하나요.' 03. 보호소 찍고 갑니다 '한 여성이 더 이상 녀석을 키우지 못할 것 같다며 보호소에 데려왔어요. 그리고 우리가 녀석을 바로 첫날 입양했죠. 녀석의 이름은 셰셰입니다.' 04. 자, 범인을 잡으러 가자구 '내 아들의 꿈은 k9(경찰견)과 함께 근무하는 경찰이 되는 것입니다. 제 아들의 파트너인 조비는 보호자가 세상을 떠나며 보호소에 맡겨진 아이에요. 저 두 파트너가 앞으로 잘해나가리라 믿습니다.' 05. 딱 하나, 너만 있으면 돼 '애니몰 호더의 집에 살던 고양이를 두 번째 가족으로 입양했습니다. 첫날부터 녀석은 제 고양이의 소울 메이트인 게 드러났어요. 아, 이제 둘 다 제 고양이입니다.' 06. 크오 낮잠이 꿀맛이애오 '입양한 강아지가 온종일 잠을 잡니다. 몇 개월이나 살았다고 무슨 꿈을 이렇게 길게 꾸는 걸까요.' 07. 왜 거기서 자, 춥게 '아파트 복도 한켠에서 홀로 발견된 아기 다람쥐입니다. 녀석을 쓰고 있던 모자에 담아 집으로 데려왔어요. 앞으로는 따뜻한 곳에서 자렴.' 08. 입이 점점 벌어진다 '보호소에서도 하악질을 하느라 입을 다물지 않던 아이입니다. 입양 후엔 자느라 입을 다물지 않네요.' 09. 너랑 같은 생각 '보호소에서도 항상 붙어 다닌다고 해서 두 녀석을 함께 입양했습니다. 얘네들의 머릿속은 언제나 계획으로 꽉 차 있는 것 같습니다. 냐옹 거리며 말을 주고받지만 무슨 말을 나누는진 알 수 없네요.' 10. 새 친구를 사귀었어요 '오늘 마음이 정말 잘 맞는 친구를 만났어요. 언제나 밝고 긍정적인 녀석이에요. 습기를 잔뜩 머금은 촉촉한 코가 특징이죠.' 11. 콜록콜록 '여러분도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당신을 이렇게나 사랑해 줄 녀석들이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꼬리스토리가 들려주는 동물 이야기!
"밤 9시 이후 모든 불 끄겠다"… 서울시 긴급대책 발표(전문)
저녁 9시 이후 서울을 멈춥니다. 지금 서울은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습니다. 내일(12.5)부터 저녁 9시 이후 서울을 멈춥니다. 오늘(12.4)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295명이 늘어난 총 9,716명이며, 오늘 0시부터 오후2시까지 추가 확진자는 167명입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300명 가까이 늘어난 건 코로나19 발생 이후 역대 최대치입니다. 지난 11월25일 일일 신규 확진자가 200명을 처음으로 넘어서더니 확산의 불길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방역단계를 조정하며 방역과 민생을 모두 지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확진자 수는 지금까지의 조치로는 위기대응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역설하고 있습니다. 감염병 확산이 특정 시설 등을 넘어 이미 일상 전반으로 퍼졌고, 수능 이후 대학별 평가와 연말연시 모임 확대 등으로 집단감염의 위험성이 도처에 도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서울시는 지금의 위태로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21시 이후 서울을 멈추는 결단을 했습니다. 생업에 필요한 최소한의 경제, 사회 활동을 제외한 이동과 활동을 중단하기 위한 선제적인 긴급조치입니다. 서울시는 전반적인 경제, 사회 활동이 마무리 되는 밤 9시 이후 도시의 불을 끄겠습니다. 이번 조치는 12월5일(토) 0시부터 2주간 전면 시행됩니다. 기존 2단계에서 집합금지 됐던 유흥시설과 21시 이후 운영이 중단됐던 음식점, 카페, 실내체육시설, 아파트 내 헬스장 등 편의시설 등의 중점관리시설에 추가해 상점, 영화관, PC방, 오락실, 독서실과 스터디카페, 놀이공원, 이‧미용업, 마트, 백화점 등 일반관리시설도 모두 문을 닫아야 합니다. 단, 필수적인 생필품은 구입할 수 있도록 300㎡ 미만의 소규모 마트 운영과 음식점의 포장, 배달은 허용됩니다. 독서실, 교습소와 입시학원 2,036개소를 포함해 총 2만5천 곳의 학원과 독서실, 스터디카페도 21시 이후 운영을 중단합니다. 21시 이전 수업에 대해서도 온라인 수업을 강력 권고하겠습니다. 서울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시와 자치구, 시 투자출연기관이 운영하는 박물관, 미술관, 공연장, 도서관 등 공공문화시설 66개소, 청소년시설 114개소, 공공체육시설 1,114개소 등 공공이용시설은 시간에 관계없이, 일체의 운영을 전면 중단하겠습니다. 다만, 사회복지시설은 돌봄 유지를 위해 불가피한 일부만 운영합니다. 서울시는 국공립시설도 같은 조치가 적용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요청하겠습니다. 대중교통도 야간시간엔 운행 감축을 확대하겠습니다. 21시 이후 대중교통 운행을 30% 감축하겠습니다. 시내버스는 바로 내일(12.5)부터 감축 운행에 들어가고, 지하철은 다음 주 화요일(12.8)부터 감축하겠습니다. 이번 야간시간 감축운행이 서울지하철 외 구간에서도 연계되도록 국토부, 코레일과 긴밀히 협의 중에 있습니다. 비상 상황에선 지하철 막차시간 24시에서 23시로 단축도 추진하겠습니다. 출근시간 대 유동인구 분산을 위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25개 시 투자출연기관은 다음 주 월요일(12.8)부터 1/2 재택근무와 시차출퇴근제를 실시합니다. 민간 부문도 1/2 재택근무와 시차출퇴근제에 강력 동참하도록 서울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에 협조를 구했습니다. 종교시설의 비대면 온라인 전환도 요청 드립니다. 이미 동참해주신 불교, 원불교, 천도교, 성균관에 감사드리며, 기독교와 천주교의 비대면 온라인 예배 전환을 간곡하게 요청 드립니다. 즐거운 성탄을 위해선 지금 멈춰야 합니다. 시민여러분께서도 동절기 모임과 각종 회식, 동호회 활동 같은 소규모 단위 모임과 만남을 자발적으로 취소, 연기해주시길 간곡하게 당부 드립니다. 다음으로, 병상 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2월3일(목) 20시 기준 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71.2%이고, 서울시는 79.8%입니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61개이고, 사용 중인 병상은 53개로, 입원 가능한 병상은 8개입니다. 서울시 생활치료센터는 7개소 총 1,473병상이고, 사용 중인 병상은 1,098개, 즉시 가용가능병상은 93개입니다. 서울시는 그동안 다각도로 병상을 확충하고 있지만 현재의 발생 추이가 계속되면 병상 부족 사태가 불가피합니다. 서울시는 공공의료체계 유지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일반 병상도 다음 주 월요일 3개 병동, 81병상의 시립동부병원을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추가 운영하는 등 시립병원 인프라를 활용해 107개의 일반병상을 추가 확보하겠습니다. 시립병원 유휴공간에 콘테이너를 활용한 임시병상도 설치하겠습니다. 서울의료원에 12월10일 48병상을 시작으로, 서울의료원 분원, 서북병원, 이렇게 총 3곳에 150개의 임시병상을 설치, 운영할 계획입니다. 기존에 서울시가 운영 중인 생활치료센터 7개소에 더해 ‘자치구 생활치료센터’도 설치하겠습니다. 종로구, 영등포구, 동대문구 등을 필두로 다음 주면 25개 각 자치구별로 1개소씩 생활치료센터가 문을 열게 됩니다. 49세 이하 무증상자는 자치구 생활치료센터에서, 50세 이상 무증상자나 경증환자는 시가 운영하는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게 됩니다. 서울시는 자택격리치료 사태만큼은 막겠다는 각오로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서울이 처음으로 밤 9시 이후 도시의 불을 끄는 결단을 했습니다. 그 정도로 지금 서울의 상황은 엄중합니다. 그동안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고통을 감안해 최대한 경제가 순환되는 범위 내의 방역대책을 고민해 왔지만, 지금으로선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현재 코로나 확산의 중심인 수도권, 특히 전국의 사람과 물류가 모이는 서울의 확산세를 조속히 막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이 뚫릴 수 있다는 위기감으로 더 큰 위기가 닥치기 전에 결단했습니다. 목표는 2주 내 일평균 확진자를 100명 미만으로 낮추는 것입니다. 시민들에게는 각종 생활 불편, 자영업자 소상공인에게는 뼈를 깎는 고통이 수반돼야 하는 고통의 시간입니다. 그러나 방역당국과 시민이 원 팀이 되어 뜻과 실천을 모은다면 코로나 확산의 불은 끄고 일상의 불은 다시 켜는 날이 조만간 올 것으로 믿습니다. 시민과 함께 여기까지 버텨왔습니다. 항상 방역당국에 협조해주시는 성숙한 서울시민 여러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현재 코로나 확산의 중심인 수도권, 특히 전국의 사람과 물류가 모이는 서울의 확산세를 조속히 막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이 뚫릴 수 있다는 위기감으로 더 큰 위기가 닥치기 전에 결단했습니다. 목표는 2주 내 일평균 확진자를 100명 미만으로 낮추는 것입니다. 시민들에게는 각종 생활 불편, 자영업자 소상공인에게는 뼈를 깎는 고통이 수반돼야 하는 고통의 시간입니다. 그러나 방역당국과 시민이 원 팀이 되어 뜻과 실천을 모은다면 코로나 확산의 불은 끄고 일상의 불은 다시 켜는 날이 조만간 올 것으로 믿습니다. 시민과 함께 여기까지 버텨왔습니다. 항상 방역당국에 협조해주시는 성숙한 서울시민 여러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모두 조금만 더 버텨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