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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올로기

이데올로기

회색의 심장엔 구멍이 두 개

분류소에선 색깔별로 분류를 하지
흰색은 흰색으로
검은색은 검은색으로

잉크와 화약으로
빠르고 효율적이게 일을 하지

어서오세요 동지 입국을 환영합니다
어서오세요 동지 입국을 환영합니다
흰 공간에 울리는 검은 글씨
검은 공간에 울리는 흰 글씨

반동이다 쏴 죽여라!
반동이다 쏴 죽여라!
검은 공간에 울리는 흰 글씨
흰 공간에 울리는 검은 글씨

단결의 박수를
검은 화약은 검은 탄두를
흰 화약은 흰 탄두를

검은색도 흰색도 아닌
회색의 심장엔 구멍이 두 개
회색 구멍이 두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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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재능
중국 고대 춘추전국시대 때의 일입니다. 어느 날, 초라하고 남루한 옷을 입은 젊은이가 조나라의 사상가인 공손룡을 찾아가 제자가 되기를 청했습니다. ​ 공손룡은 젊은이에게 물었습니다. “자네는 어떤 재주를 가지고 있는가?” ​ 그러자 젊은이는 쩌렁쩌렁 울리는 목소리로 대답했습니다. “저는 목청이 좋습니다. 그래서 누구보다도 큰소리로 외칠 수 있습니다.” ​ 그러자 주위에 있던 제자들이 비웃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공손룡은 제자들에게 말했습니다. “너희 중 이 사람보다 큰 목소리로 소리를 지를 수 있는 사람이 있는가?” ​ 공손룡은 그 젊은이의 재능을 인정하고, 제자로 받아들였습니다. ​ 그 후 얼마 뒤, 공손룡은 사절단을 이끌고 연나라로 가게 되었습니다. 공손룡 일행이 큰 강 앞에 이르렀습니다. 건너 나루에는 배가 있었는데 이쪽 나루에는 배가 없었습니다. ​ 공손룡의 일행들은 건너 나루를 향해 큰소리를 질렀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 이를 지켜보던 목소리 큰 제자가 앞으로 나서더니 건너 나루를 향해 큰소리로 외쳤습니다. “여보시오! 사공!” ​ 제자의 목소리가 어찌나 큰지 건너 나루에 있던 사공이 바로 알아듣고 손을 흔들어 보였습니다. ​ 공손룡은 목소리가 큰 제자 덕분에 강을 건널 수 있었고, 중요한 일을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흔히 ‘재능’이라고 하면 아주 특별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소소해 보이는 것들도 충분히 특별한 재능이 될 수 있습니다. ​ 사소한 재능이라도 알아주지 않으면 그저 묻힐 뿐입니다. 내 안에 숨겨진 재능을 하나씩 찾아서 칭찬해주세요. ​ ​ # 오늘의 명언 많은 사람이 재능의 부족보다 결심의 부족으로 실패한다. – 빌리 선데이 – ​ =Naver "따뜻한 하루"에서 이식해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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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의 기술
어느 노부부가 부부싸움을 했습니다. 화간 난 할머니는 그날부터 입을 닫고, 할아버지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 그냥 때가 되면 밥상을 차려놓고, 한쪽에 앉아 말없이 TV만 보고 계셨습니다. 그러다가 식사를 마칠 때쯤이면 또 말없이 숭늉을 떠다 놓았습니다. ​ 할아버지는 할머니와 밥상을 사이에 두고 마주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던 때가 그리웠습니다. ​ 어떻게 해야 할머니의 말문을 열게 할지 한참 동안 곰곰이 생각했습니다. ​ 잠시 뒤 할머니가 마른빨래를 정돈해서 옷장 안에 넣고 있었고, 말없이 바라보던 할아버지는 할머니가 옷장 문을 닫고 나가자 옷장 문을 열고 무언가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 여기저기 뒤지며 부산을 떨던 할아버지는 옷장 속에 있던 옷들을 하나둘씩 꺼내놓기 시작했습니다. ​ 이것을 본 할머니는 화가 났습니다. 저렇게 해놓으면 나중에 치우는 것은 할머니 몫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 할머니는 할아버지에게 따져 물었습니다. “아니, 도대체 뭘 찾으려고 그러는데요?” ​ 그러자 할아버지는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이제야 임자 목소리를 찾았구먼.” ​ 할아버지의 지혜로운 화해 요청에 할머니도 그동안의 화가 풀리면서 그만 따라서 웃고 말았습니다. 작은 싸움이 큰 싸움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는 바로 자존심 때문입니다. ​ 자존심 때문에 먼저 말을 걸지 않고, 미안하다고 말하지 않기에 작은 불씨가 활활 타올라 관계에 금이 가고 마는 것입니다. ​ 화해의 기술은 자존심을 잠시 굽히고, 먼저 미소 한 번 지으면 됩니다. 거기에서 화해는 시작되며 관계는 회복됩니다.   # 오늘의 명언 당신의 적에게 늘 화해의 문을 열어놓아라. – 발타자르 그라시안 – ​ =Naver "따뜻한 하루"에서 이식해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