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nmoll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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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한 결혼생활을 꿈꾸며 반반결혼해본 후기


오 그래도 나름 사이다썰이네요 후후..
오늘의 교훈은 시댁을 잘 만나야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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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경험에서 나온 얘기들을 해줘도 결국 선택의 몫은 당사자에게 있는거같음. 꼭 찍어 먹어봐야 똥인지 된장인지 아는 사람이 있음. 물론 내가 그런 사람이었고 아주 비싼 수업료를 낸 덕에 많이 배웠음.ㅎ
다좋은데 한남 한남 그놈의 한남 소리좀 안할수없나..메갈들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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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절친 여자친구가 저를 굉장히 싫어해요..ㅜㅠ
안녕하세요? 인생 선배님들께 조언을 얻고자 주제에 어긋난다는것을 알고도 이곳에 글을 씁니다. 부디 너그럽게 용서해주세요 저는 28살 디자인을 업으로 삼고있는 여자예요제 친구는 30살. 얘도 디자이너 입니다.나이 차이가 나는데도 불구하고 '얘'라고 하는건 너무 어렸을때부터 친구였기 때문이에요 언제부터였는지도 기억 안날정도로 저희는 붙어다녔어요. 어릴적 한 동네에서 살았고, 부모님들도 서로 막역한 사이시고요. 초,중,고 모두 같은 곳을 나왔고 친구가 먼저 대학을 디자인쪽으로 갔고,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대학을 미국으로 갔는데, 이때 친구도 같이 유학준비해서 나란히 같은 학교 같은 과에 입학했어요. 대학을 5년을 같이 다녔고, 진짜 둘도 없을 정도로 친했고 붙어다녔습니다. 그치만 친구 그 이상으로 발전된적은 단 한번도. 정말 한번도 없어요 학교 다니면서 서로 애인이 생기면 서로 여자 남자 심리에 대해 상담도 해주고, 선물도 같이 골라주고, 기념일에 여친(혹은 남친) 데리고 올 서로를 기다리며 줄도 대신 서주고. 저와 친구는 서로를 위한 일이라면 시간이나 돈 그런건 아깝지 않았어요. 제 남자친구가 제 친구를 질투하는건 말도 안된다 생각했고, 그것 때문에 다투면 그냥 헤어졌어요. 친구도 그랬구요. 그만큼 서로의 인생에서 중요한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유학을 마치고 둘 다 한국으로 돌아와 각자 취직을 했고요. 취직은 서로 다른곳에 됐지만 그래도 퇴근후, 주말 이런때 종종 만나서 수다도 떨고 같이 게임도 하고 영화도 보고. 같은 직종에 있다보니 서로 일에 대한 조언을 구하기도 하고요. 그러다가 애인이 생기면 좀 덜하기도 하구요. 데이트는 해야되니까요. 정말 딱 서로 둘도없는 친구입니다. 그러다 친구한테 결혼하고 싶다는 여자가 생겼습니다. 사귀고 좀 진지해졌을때 저한테도 소개해준적이 있는데, 그때는 이런 맘터놓고 지낼 수 있는 친구 있는게 너무 부럽다, 자기도 여자 남자가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남녀는 친구가 될 수 없다는 사람들 너무 꽉막힌 생각인거 같다. 이런 이야기를 하길래, 아 이사람은 진짜 우리를 이해해 줄 수 있는 사람이구나드디어 환이가 임자를 만났구나, 하고 아낌없이 기뻐해줬어요. 저한테도 또 한명의 친구가 생긴 기분이었습니다. 제가 여행을 좋아해 적어도 일 년에 4번은 출국하는데, 그때마다 선물을 사오기도 하고 친구랑 기념일엔 호텔에서 오붓하게 지내고 오라고 숙박권을 선물하기도 하고. 친구도 여행을 좋아해 (여자친구 생기기 전에는 저랑 같이 다녔어요) 나갈때마다 제 선물을 사오기는 합니다. 선물이라기보단 그 여행의 기념품들 있잖아요. 그렇지만 눈치없이 데이트에 끼어들거나, 데이트 도중 연락하거나 그러진 않았어요. 아침에 연락해 오늘은 데이트있다 하면 그날은 먼저 연락올때까지 연락 하지 않아요. 그런데 여자친구가 그랬다는군요. 오빠랑 자기랑 연애하는지, 아니면 우리 셋이 연애를 하는건지. 아침마다 연락하는 것도 싫고, 자기전에 카톡하는 것도 싫고, 여행갔다 선물사오는 것도 싫고, 어머님이 자기 얘기보다 내 얘기를 더 많이 하는것도 싫고, 아버님이 나를 예뻐하는 것도 싫고 심지어 친구네 집 강아지가 저를 반기는것도 싫다고 했대요. 오빠보다 나이도 어린게 친구인 척 반말하는 것도 싫다고.. 결혼하고 싶지만 저와 인연을 끊지 않으면 결혼할 수 없다고 했다고. 그래서 대판 싸우고 친구한테 연락이 왔는데,, 이건 어쨌든 제가 미안한 일이잖아요. 그래서 연락을 해서 만났어요. 만나서, 앞으로 연락하는 것을 줄이겠다. 친구인데 너무 그러지마라 우리는 서로 친구가 별로 없어서 서로를 끊으면 인생의 반 이상이 끊겨나가는 거나 마찬가지다. 내가 너무 신경쓰게 한것 같아 미안하다. 앞으로는 자제하겠다 했는데 자제하는것 자체도 싫다하네요. 한번도 용납 안되고 그냥 서로 없는사람이라고 치고 살라 하는데.. 친구도 설득해봤지만 너무 완강해요. 어찌 그러나요. 친구는 미안하다 하는데, 제가 더 미안하고 괜히 나 때문에 좋아하는 여자랑 힘들고.. 어떻게 해야될지를 모르겠네요. 이 친구는 저에겐 친구이기도 하고, 친오빠같기도 하고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친구 부모님도 저에겐 또 하나의 부모님 같은 존재이신데.. 이걸 어떻게 현명하게 처리할 수 있을까요? 저는 친구를 잃기도 싫고, 그렇다고 친구가 저때문에 불행해지는걸 원치 않아요. ++ 댓글 "오빠랑 자기랑 연애하는지, 아니면 우리 셋이 연애를 하는건지. 아침마다 연락하는 것도 싫고, 자기전에 카톡하는 것도 싫고, 여행갔다 선물사오는것도 싫고 어머님이 자기 얘기보다 내 얘기를 더 많이 하는것도 싫고, 아버님이 나를 예뻐하는것도 싫고 심지어 친구네 집 강아지가 저를 반기는것도 싫다고 했대요." 이거 어떤느낌인지 알거같아요...ㅠㅠ 분명 내가 애인인데 오붓한둘사이에 나는 되려 낀 방해물같은 느낌...... 벌써 5년전 글인데 어찌됐으려나 궁금하네요!
몇 시간 전에 뜬 네이트판 역대급 하객룩
결혼식은 약 세달전에 했었습니다. 결혼식 준비에만 거의 10개월이 걸렸고, 준비하던 와중에 코로나가 터져서 정말 마음고생 많이했었어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정말 판에서만 보던, 생각지도 못한 일이 제 결혼식에서 벌어졌어요. 중학교 동창중 한명이 이런 하객룩을 입고 왔더라구요? (참고로, 결혼식 초대할만큼 친하거나 연락하던 사이도 아님. 작년 12월쯤 그친구가 결혼하는데 부케 받을 사람이 없다며 저한테 부탁을 했고, 어차피 어려운 일은 아니다싶어 결혼식 참여해서 부케를 받아줌.) 그렇게 제 결혼식에도 부르게 되었는데 일이 이렇게 되었네요. 화이트 드레스같은 원피스에 화이트 구두, 그리고 화이트톤의 가방 .. 사실 그친구가 신부대기실에 도착하기 전에 카톡이 왔었어요. 옷이 없어서 밝은톤을 입게 되었다며. 구석에만 있겠다는식으로 카톡이 왔었고, 너무 정신없어서 잠깐 화면에 뜨는 내용만 보고 별생각 안했는데.. 정말 보자마자 너무너무 놀랬어요;; 티아라만 쓰면 누가 신부인지 모를만큼 이쁘게 꾸미고 왔더라구요 심지어 어깨 뽕... 너무 경악해서 뒤로 나자빠질뻔 했네요. 해봤자 얼마나 심하길래 라고 생각하실분들은 아래 사진 봐주세요. 구석에만 있겠다던 그아이는 함께 사진도 많이 찍고 단체사진 때 맨~~~앞줄에서 찍어주었어요 ^^ 아래 사진처럼 이쁜 화이트 원피스가 모두 나오게요. 큰 충격을 받았지만, 결혼식 특성상 계속해서 많은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고, 카메라 두대 + 영상카메라 1대 총 3대의 카메라가 찍고 있기에 표정관리하랴, 인사하랴, 너무나 정신없었습니다ㅠ 그렇게 피로연까지 마치고, 다음날 오후에 연락을 했습니다. 도대체 왜이렇게 입고 왔냐고, 그랬더니 이친구가 기분상했다면 정말 미안하다며 옷장에 단정한 원피스도 없고, 하객룩으로 입을 옷이 없어서 구입한 옷이 아래 사진의 원피스라고 합니다. 또한, 자기 자신은 화이트를 너무 좋아해서, 자기 결혼식에 모든 하객이 화이트톤 하객룩을 입고와서 같이 사진을찍는게 로망이였대요. 그래서 친구들한테도 본인 결혼식에 화이트색 입고 오라고도 했대요. 그래서 제가, 사람마다 취향의 차이는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결혼식에 신부가 웨딩드레스를 입는데 올화이트로 입고 가는 생각을 상식적으로 하지도 않고, 왜 그 로망을 내 결혼식에서 이룰려고 하냐고.. 신부가 저친구한데 뭐 크게 잘못한거 있어? 라는둥, 그런소리 듣는것도 기분나쁘고 올 화이트로 입고온 것도 상당히 기분나쁘다고 솔직하게 말을 했어요. 뒤에서 욕하는것도 제성격상 맞지않지만, 아닌건 아니다 알려주어야 그 친구가 다른 결혼식에 가서도 실수 하지 않을거라 생각했습니다. (보살) 어쨌든, 그렇게 그친구가 기분상하게해서 미안하고 미안하다고 진심으로 사과를 하기에 저도 100프로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기분이 풀렸고 카톡상으론 잘 마무리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보니 그친구가 저를 먼저 언팔했더라구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에선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뒤에선 기분나빴나봐요?? 결혼사진 올리는 제피드가 꼴보기 싫었을까요? 아님, 솔직하게 말한 제가 미웠을까요? 본식 촬영 사진을 전달받고 있는 요즘, 생에 한번뿐인 결혼식을 다시 곱씹게 되는데 아래와 같은 사진을 보고 참 너무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제가 너무한건가요? 출처 : 네이트 판 으아닛!?!?!?!?!?!?! 저건 너무 오바아닙니까아!?!?!?!? (경악) 어깨뽕은 대체 무엇!?!?!? (동공지진) 심지어 맨 앞줄!?!?!?!?!!?!?!?!? (소름) 집에 저 옷밖에 없는 것도 아니고 입을 옷이 없어서 새로 샀다면서... 저런 옷을 사서 입고 오면 어떡합니까 ㅠ 심지어 안 예뻐요.. 남의 기분 망쳐놓고 언팔까지 하다닝.... 거참나 너무하시네~
펌) 전 여친이 제 아이를 낳았습니다
여동생 아이디로 씁니다 동생이 익명인 공간에 하소연이라도 하라고 여기를 알려줘서 잠이 안 와 술 한잔하고 씁니다 글이 두서없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는 서른 살 남자이고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원래 올해 3월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연기되었고 계속 미뤄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 와중에 2주 전 20대 초반에 만났던 전 여친이 저의 아이를 낳아서 키우고 있다고 여자친구에게 디엠을 보냈고 여자친구가 저에게 알려주었습니다 여자친구가 보여준 사진 속의 아이는 저를 꼭 닮아있었습니다 그 후로 시간이 어떻게 지났는지 모르겠습니다 전 여친과 아이를 만났고 친자 확인검사를 했고 삼자대면을 했고 전 여친이 아이를 데리고 저희 부모님 집에 찾아와 한바탕 난리가 났었습니다 전 여친은 지금의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자신과 결혼해서 같이 아이를 키우자고 합니다 머리로는 그게 제일 옳은 길이라고 생각하지만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싶지 않고 전 여친과 결혼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전 여친은 성격이 강한 스타일이라 제가 늘 맞춰줘야만 했으며 무엇보다 남자들과의 술자리를 끊지 못해 항상 그 일로 싸워야 했습니다 참다 참다 1년을 못 채우고 헤어졌는데 바로 한 달도 안되서 새 남자를 사귀는 걸 보고 저도 남아있던 미련이나 정이 다 떨어져서 지금까지 생각 한번 안 해보고 살았는데 제 아이를 임신해서 낳고 키웠다니 너무나 황당합니다 황당하다 못해 괘씸하고 화가 납니다 그때 왜 임신한 걸 알리지 않았는지 그때 알았다면 아이 때문에라도 결혼했을 텐데 그리고 여태껏 알리지 않고 살다가 왜 하필 여자친구와 너무도 행복한 지금인 건지 그 이기적이고 독단적인 성격은 아직도 못 버려서 말도 안 하고 혼자 아이를 낳고 제게 알리는 것도 제가 여자친구를 통해서 듣게끔 하고 삼자대면에 아이를 데리고 오거나 무작정 부모님 집에 찾아가서 폭탄 터트리듯이 사실을 알리는 전 여친이 끔찍하게 싫습니다 그러면 안 되는 거 알지만 전 여친이 저럴수록 아이까지 미워집니다 제가 자기들을 버렸다고 생각해서 저에게 적대적이고 자기 엄마에게 무슨 말을 들었는지 여자친구를 흘겨보고 버릇없이 구는 아이에게 전혀 부성애가 생기지 않습니다 저를 너무도 빼닮았지만 혹시라도 하는 절박한 심정으로 친자 확인검사를 하고 검사 결과에 너무도 낙담했던걸 곰곰이 생각해보니 지금은 그때와 달리 아이 때문에 전 여친과 결혼하고 살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아이도 키우고 싶지 않습니다 지금 같은 심정이면 양육비만 주고 다시는 전 여친도 아이도 만나고 싶지 않습니다 저도 괴롭고 힘들지만 여자친구 역시 너무나 힘들어해서 그게 제일 가슴이 아픕니다 여자친구는 정말 좋은 사람이고 장인어른, 장모님도 너무나 좋은 분들이십니다 어제는 여자친구가 울면서 결혼 준비하면서 남들은 많이 싸운다는데 우리는 감정 상하는 일 한번 없었고 오빠네 가족들도 다 좋았는데 자꾸 우리 때문이 아닌 일로 결혼이 미뤄지고 (여자친구의 직장에서 일어난 문제, 코로나) 결국 이런 일까지 생기는 걸 보면 오빠랑 나랑은 인연이 아닌 것 같은 생각이 든다고 했던 말들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습니다 -- 아니 세상에 이런 일이... 근데 전여친분 진짜 이상하네요 그 때 상의를 했어야지 아니면 알릴때도 직접 알렸어야지 ㅠㅠㅠㅠㅠㅠㅠ
집에 도둑이 들었다면, 무조건 집 밖으로 나가.
벌써 20여년 전 일인데, 문단속을 잘 해야한다는 글을 읽고 문득 내 이야기가 생각나서 끄적여 봄. 그 때는 나는 좆초딩이었는데 디아블로2 없이는 단 하루도 살 수 없겠다던 그런 정신 나간 초딩이었어. 위로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형이 현질을 해 놓은 자벨린아마존으로 나는 카우방을 휩쓸고 다녔었지. 그 시절엔 부모님이 맞벌이셔서 집이 항상 비어있었어 그래서 나는 학교에 가서도 빨리 집에 가서 카우방을 쓸어야 된다는 생각을 하곤 했고, 가끔 꾀병을 부리며 조퇴하고 집에 와서 짜장면 시켜먹으면서 디아를 했어.(그래서 오늘날에 나는 이 모양 이 꼴인지도 몰라.) 사건이 발생한 날도 어김없이 죄 없는 소들을 때려잡아야 겠다는 생각에. 조퇴를 받아서 집으로 왔는데. 집이 조금 이상한거야. 우리집 화장실 창문이 없어졌더라고.. 우리집은 작은 빌라였고, 집 문 바로 옆으로 화장실 창문이 보여. 창문 위치가 너무 오픈되어 있어서 사계절 내내 절대 열지를 않아. 밖에서 다 보였거든. 무튼, 우리집 문을 열려고 열쇠를 찾고 있는 동안, 옆집 문 앞쪽에 창문들이 세워져 있는게 보이더라. 뭔가 하고 보니까 우리집 화장실 창문들이더라고.나는 순진하게도 오늘 엄마가 쉬는 날인가? 싶었어. 엄마는 쉬는 날이면 항상 집을 대청소 하셨었거든. 2000년도 밀레니엄 시대에!! 무슨 강도야. 잘 사는 집도 아니고 이런 낡아 빠진 빌라에 강도라니 나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어. 나는 디아블로밖에 모르는 초딩이었으니까. 당연히 엄마일꺼라고 생각한 나는 "지금 내가 이 시간에 집에 왔다는 걸 뭐라고 말하면서 둘러대야 하나.."라는 걱정으로 열쇠를 돌리면서 집 문을 열었어. 집에 들어와 신발을 벗는데 집이 난장판이더라고. 나는 그때 까지도 "엄마가 집 청소를 하시느라 집안이 난장판인가보다"라고만 생각했고 계속 엄마를 부르면서 찾았어 .우리집은 방 세개에 화장실 하나 주방겸 거실 하나 였는데 엄마를 부르면서 두 개의 방을 확인했더니, 느낌이 이상한거야.집에 엄마도 없었고. 청소가 아니라 누가 그냥 뒤집어 놓은 것 같은거야. 창문이 빠져있었던 것까지 머릿속을 막 스쳤고. 갑자기 너무 무서워서 빨리 누군가에게 알려야 겠다라는 마음만 들더라고. 울먹거리면서 형한테 바로 전화를 했어. 집에 도둑이 들었다고. 그러니까 형은 일단 나한테 금방 오겠다며 학원이라도 가서 있으라고 하는거야. 오전 11시에 학원이 열었을리 없었겠지만 일단 알았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아직 확인 안 한 방이 너무 궁금한거야. 지나친 호기심은 화를 부른다는 것을 그땐 몰랐어 난 디아블로밖에 몰랐던 초딩이었으니까. 전화를 끊고 울먹거리면서 거실을 지나 안방으로 가려는데. 안방이 미닫이 문이었거든? 좌우로 밀어서 여는 문. 유리로 되어있는. 문이 열려있어서 거실에서만 봐도 방의 반정도는 보였는 데 역시 난장판이었어. 근데 한쪽 문 뒤로 사람 실루엣이 보이더라. 쪼르려 않아있는 실루엣 있잖아. 와 그거 보고 온몸이 굳더라. 울먹거리던 것도 딱 멈춰지더라고. 그냥 그 자리에 서있었어 동상같이. 집이 좁았기 때문에 이미 내 전화소리도 다 들었을테고, 내가 문열고 "엄마엄마!" 부르며 돌아다녔으니 당연히 그 사람들도 저 애새끼를 어찌해야되나 고민 많이 했을꺼야. 한 1분도 안되서 그 사람들이 방에서 나오더라고. 실루엣으로는 한명인줄 알았는데 두명이었어. 진짜 무서웠던건 아무말을 안하더라 그사람들이. 신고하면 죽인다. 소리 지르면 죽인다. 뭐 이런말 영화보면 다 하잖아. 근데 그냥 들고 있던 우리집 칼을 싱크대에 던져 놓고 나가더라. 내가 꼬맹이였어서 그랬던거겠지. 내가 성인이었다면 어찌 됐을지 지금 생각해보면 나도 모르겠어. 나중에 경찰오고 부모님 오시고 난리가 났었는데. 알고 보니까 옆집도 같이 털렸더라고. 옆집 털고 우리집이 두번째였나봐. 사실 그 때 그 사람들 인상착의를 지금도 기억하는데. 부모님이나 경찰한테는 말하지 않았어 아직까지도 별로 털린 것도 없었고 무섭기도 해서 그랬나봐. 쓸데없이 말 꺼내면 괜히 일만 커질 것 같아서 아무 말 안 했던 것 같아. 요즘 시대에 강도는 많이 없겠지만. 혹시 몰라. 나도 그때는 도둑이 절대 없을거라고 믿었던 시절이었으니까. 혹시 집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집이 어질러져 있거나 이상하다고 느껴지면 살펴보지 말고 일단 빠져나와서 신고부터 해. 내 경우 처럼 강도가 아직 집 안에 있을 수도 있으니까. ㅊㅊ : ㅇㄱㄷㅎ --------------------- 초딩이어서 겁이 없었기 때문에 큰일날 뻔 했고 근데 또 초딩이었어서 살았네여 ㄷㄷ
매일 예민한 임산부 동서의 행동 , 제가 이상한건가요?
동서행동이 이상한 건지 아님 제가 꼰대같이 예민한 건지 봐주세요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저희 시어머니 너무 불쌍하세요 시동생은 여자친구랑 사고친 후 (둘 다 20대 초반) 시댁에 얹혀살아요. 현재 임신중기이고 시어머니는 이미 저지른 일 어쩌겠냐 하시고 듣자하니 동서네 가족도 시댁과 똑같은 입장이구요 식은 코로나때문에 미뤄서 애낳고 한다고 들었어요 근데 문제가 시댁가면 정말 돼지우리 못지 않게 더러워요 임심했어도 집아닐은 해야하는게 맞는 거 아닌가요? 집에서 일 안하고 뒹굴고 놀기만 해요. 심지어 지 먹다남은 과자봉지 설거지 빨래까지 다 손 놓고 있더라고요 시어머니가 왜 먹고서 안 치우냐니까 배가 뭉쳐서 안했대요. 저 또한 임산부엿고 애기 엄마 입니다. 하루종일 배가 뭉치면 병원을 가야하는 건데 어찌 매일 같이 24시간 내내 배가 뭉칠 수 있나요? 핑계거리가 늘 배가 뭉쳐서 걸어다니기 힘들어서 라네요. 늘 평생 장사만 해오시던 분이 코로나 때문에 손님이 줄어서 주간에 조립포장하는 공장에 다니십니다. 식구 두 명 더 늘었고 식비도 장난아니라면서요 그걸 왜 시어머닌가 감당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시동생은 일하긴 하지만 모든 비용 동서에게만 쓰고 화장품 옷 등등 그외는 저축 나머지는 시어머니 부담. 제가 오죽했음 저희집에 쉬다가시라고 할 정도로 많은 무리를 하고 있습니다. 돈 번 걸로 생활비는 주지 못할 말정 오히려 손 내밀고 받아먹는 꼬라지 보니 나중에도 어찌 살지 훤히 보이네요 와이프 쇼핑값 데이트 비용은 있으면서 생활비는 없다? 이게 말이 되나요 남편도 아주버님도 다 답답해하고 있어요 여자에 미쳤다고요 저번 저녁엔 동서한테 신생아 장난감 주려고 시댁아파트 주차하려고 보니 이미 퇴근시간 지난 시간대라 주차가 다 되어 있었어요 잠깐 깜빡이 키고 동서한테 차 댈 곳이 없다 잠시만 일 층으로 내려와줘 했더니 아 힘든데 잠깐만 걸어도 배 뭉치고 종아리에 쥐나요 하더라고요 갖고싶다 갖고싶다 저 주시면 안돼요? 하는 말에 퇴근하고 시간 짬내서 갖다줬더니 반응이 어이가 없어서 그럼 나중에 직접 찾으러 오라고 하고 그냥 갔죠 출발하니 전화가 오네요 자기 엘레베이터 앞이라고 지금 나가고 있어요 해서 이미 출발해서 신호 기다리고 있다고 낮둥에 우리 집으로 찾아러 와 했습니다. 오면 갖고 가고 안 오면 냅두려고요 시동생은 휴가낸 아주버님한텐 형 할 거 없으면 와이프 병원 데려다 주면 안 되겠냐고 했ㄷ네요 걸어가도 될 거리인데 비가 많이 왔고 천둥도 쳐서 무섭다고 병원에 못가겠다고 그랬다고..ㅋ 근데 병원은 가야하는데 어떡하냐고 난리가 났던 것 같아요 자기가 지금 퇴그도 못하는데 일 내팽겨치고 갈 순 없잖아요 했대요 아주 쌍으로 지x을 합니다. 초음파 보러가는 날 하루 이틀 지나서 병원 내원해도 큰 일 안나는데.. 남편은 애초부터 둘다 마음에 안 든다고 시댁가도 본체만체 해요 그냥 답답하다 합니다. 보기 싫다하고요. 시어머니와 동서 사이에서 소통이 안되니 동서는 날이 서 있다고 하는데 시어머니가 하소연식으로 저에게 말하면 전 남편에게 그대로 전달해요 막상 한 사람 말만 들어보면 과장되게 말할 수가 있어서 남편이 시동생에게 연락해보면 임신하고 나서 예민해졌다고 가만히 아무것도 시키지 말고 내비뒀음 좋겠다고..;;;; 본인 먹은 그릇들 치우라는게 큰 문제인건가요? 강제로 집안일 시키는 것도 아니고 적어도 자기가 어지럽힌건 알아서 치우라는 건데.. 말 안해도 먼저 정리하는게 순서 아닌가요 임신 한번 했다고 위험에 노출된 거처럼 방구석에 누워서만 하루를 보내고.. 어찌보면 제가 오지랖일수도 있겠어요 근데 왜 자꾸 내 엄마같은 시어머니를 그렇게 부려먹는지 너무 화가 납니다. 출처 : 네이트 판 아니 아직 식도 안 올렸으면 그냥 자기 집에 가있지 ㅍ_ㅍ????? 왜 굳이 저기 붙어서 기생충마냥 시어머니 등골을 빨아먹고 있는지.. (어리둥절) 돈없어서 분가도 못하는 것 같은데 뻔뻔열매를 을매나 먹었길래 저러고 있을까요!? 거참나!! 이해가 안 되네요!! 답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