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doquando
10,000+ Views

이불 속 꼬리잡기 놀이 중 생긴일...

하지만 사실은 이불 속이 위험했다는 사실.txt

어렸을때..9살 정도일때 일꺼야.
지금 생각하면 그때살던 빌라가 터가 너무 좋지 않았던 것 같아.
길고양이도 지하에 들어와서 많이 죽었고.
거기서 호흡기 쪽에 문제가 생겨서 병원 신세도 많이졌고.

가족사이도 나빠지고 여러모로 일이 풀리지 않더라고.

거기서 사람 사는데 터가 중요하구나 했었어.
생각해보면 참..그러고도 어떻게 집에서 살았지 싶더라.

음..이건 어릴때 그 빌라에서 생긴일이야.
그때 지하에서 살았는 데.
반지하라 빛도 들지도 않고.
식물도 말라 비틀어지는 응달지고 음습한 곳이었어.

그중에 내방이 작은방 이었는 데.
동생이랑 같이 썼었지...

그일이 생긴건 주말 어느 낮이었어.
작은방에서 동생이랑 한이불을 뒤집어 쓰고 기어다니며 꼬리잡기놀이를 하고 있었지.
앞에 말했듯이 반지하라 이불을 뒤집어 쓰면 확 어두워 져서 서로 겨우 알아볼수 있는 
정도가 돼.

막 놀이를 시작해서 신이나서 어린 동생을 잡으려고 할때였어.
이불속에서 신나서 동생이랑 한바퀴를 돌았는데.
어느순간 동생이 이불속에서 보이지않고.
이불속 안이 끝없이 어두운 긴 터널처럼 바뀌어 있더라고.

어린나는 당황해서 기다가 멈춘 자세로 동생을 막 찾았지.
그리고 조금 먼 정면에서 낮익은 누군가를 발견했어.
조금긴 단발에 큰리본 머리띠를 한 여자아이.
나랑 똑같이 기다가 멈춘 자세로 서있더라고.

꼭 거울을 마주하는 것 같이.
똑같은 내가...

그런데 거기서 내가 알아보고 크게 당황한게. 반대편에 나를 흉내내는 그 무엇인가에게
들켰나봐.
그 순간 나인지 아닌지 모를 이상한게 정면에서 무섭게 기어서 오는데...

이거 무엇인가 크게 잘못되었다 싶은게.
머릿속에 경보음 울리는데. 

막 이러다 큰일 나겠다 싶을 위기에 내게 뭔 가호가 있었는지.
순간 머리가 맑아지면서.
머리에서 순간 "나 이불안에서 잡기놀이 중이였지" 가 생각 난거야.
이상한게 위기에 확 이성이 돌아오더라 반짝!

당황한 정신이 확 차려지니깐. 점점 얼어붙은 몸도 돌아오더라고.
순간 등뒤에 부드러운 이불촉감이 느껴지더니 이걸 들추면 살수있겠다 생각이 들었어.
그래서 순간 이불을 확 잡아서 내렸지.

그랬더니 그곳에서 확 벚어났어.
그리고 이불에서 막 같이나온 동생이 보이더라.
그제야 살았구나..하고 안도의 한숨이 나왔어.

음..지금 생각해보면 그방 이불 속에서 본 긴 터널같은 곳은 
귀문이 아니었을까 싶어.

뭐..생각해면 가장 무서운게.
대낮에 그냥 놀다가 혼자 귀문 같은곳에 들어간거야.
난 꿈을 꾼것도 아니고. 가위에 눌리지도 않았거든.
그냥 맨정신에 놀다가 들어간거지.
동생도 같이 놀았는데 나만...

난 아직도 그 트라우마로 이불을 끝까지 못올려.
덕분에 암실 공포증도 생겼지.

토리들아 이불은 머릿끝까지 덮지마.
순식간에 다른 공간에 끌려갈지 몰라.



ㅎㄷㄷ
평행 세계 이런 거였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여
무서버.. 이불속에서 꼬리잡기 이런거 하지 말아야지
아 어차피 이불은 작고 몸이 커서 못하지 참ㅋㅋㅋ
Comment
Suggested
Recent
Cards you may also be interested in
퍼오는 귀신썰) 아는 형이 겪었던 이야기
아랫지방은 태풍 때문에 간밤이 너무 무서웠을텐데 다들 별 피해 없었지? 제발 그랬으면 좋겠다. 그렇게 무섭던 태풍이 빠져나간 오늘, 서울은 바람이 좀 세게 불지만 오랜만에 너무 좋은 날씨였지! 마음껏 돌아다닐 수는 없지만 창밖으로나마 보이는 파란 하늘에 기분이 좋아지더라. 얼른 이런 하늘을 걱정없이 만끽할 수 있는 날이 오길! 그럼 오늘도 이야기 같이 볼까? ____________________ 제게 직접 해준 이야기지만, 글을 좀 편하게 쓰기 위해 그냥 1인칭으로 나라고 하며 쓰겠습니다. ////////////////////// 시작. 취업을 하게 되고 수습기간을 가질 때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 때, 무슨 점을 잘 못 봤는지, 여자친구랑 근처 포장마차 같은 간이식 점집에서 사주를 본 적이 있음. 근데, 당시 나랑 여친이랑 물과 불처럼 너무나도 상극이라고, 헤어져야한다고 계속 뭐라 하길래 딱 봐도 가라무당 같고 화도 나서, 사주보는 사람한테 뭐라 하고 그냥 나오려고 했음. 가게를 나가려던 순간에. 「너 그대로 가면 안 돼. 변(變) 당해」 라고 하는 말을 무당이 했었음. 그 말이 어찌나 소름이 돋던지, 그래도 뭔가 사이비교주 같은 사람들이 하는 말 같이 들려서 그냥 무시를 하고 여친을 데리고 그 가게를 나왔음. 그리고 정확히 이틀 후에 난 여친이랑 헤어졌음. 여기까지는 그냥 그럴 수 있다고 생각을 했었음. 내게는 여자친구와의 이별이 그 무당이 말한 변이라고 생각했음. 근데,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3일정도가 지난 뒤에 꿈을 꿨음. 한 아파트의 지하실 주차장이었는데, 바닥은 초록색 페인트칠이 되어 있었으나, 꽤나 벗겨져 있었고 공기는 축축하고 안개가 많이 껴서 엄청 습했음. 난 별 대수롭지 않은 듯, 주변 차들을 둘러봤는데, 차들이 하나같이 다 녹슬고 부식되어 있었음. 제대로 움직일만한 차가 하나도 안 보일 정도로.... 그러던 순간, ‘반짝’하고 짧고 강한 빛이 느껴졌음. 그 빛의 근원을 쳐다보니 칼이었음. 키가 2미터 정도는 되어 보이고, 검은색인지 회색인지 후드티를 써서 얼굴도 잘 안 보이는 남성체구의 누군가가 사시미를 들고 내 쪽으로 오고 있었음. 그렇게 꿈에서 깸.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충격으로 악몽을 꾼다고 생각했음. 게다가 한창 입사한지 얼마 안 되었던 때라 몸도 정신도 피곤했었음. 다음 날. 아니나 다를까 다시 꿈을 꿨음. 전 날의 꿈을 이어서, 칼을 든 남성은 내게로 점점 다가오고 있었고, 내게 가까워질수록 걸음거리는 더 빨라졌음. ‘아 분명 나한테 오는 거다. 날 죽이려는 건가?’ 맨 손으로 싸워도 질 것 같은 체격이지만 칼까지 들고 있어서 난 더 무서웠고, 결국 난 계단을 통해 아파트 1층으로 올라왔음. 1층을 통해 밖으로 나가려는데, 자동문은 작동하지 않았음. 위에 자동문 센서를 쳐다보니 완전히 박살이 나서 전선이 삐져나와 있었고 녹도 엄청 슬어 있어서 한 눈에 봐도 작동할 리가 없었음. 밑에서부터 한 발씩, 쿵- 쿵- 하는 소리와 함께 그 남성이 올라오는 소리가 들렸고, 난 꿈에서 깨어났음. 일어나자마자 드는 생각은 딱 두 개. 헤어진 여자친구와 그 전에 갔었던 그 무당이었음. 일단 여자친구한테 전화를 걸어보니 절대 받질 않았고, 카톡도 다 씹고 있었음. 그 날 밤, 나는 여자친구네 집에 무작정 찾아갔었고, 11시가 넘어서 술을 마시고 들어오던 전 여자친구를 만났음. 전 여친한테 나한테 무슨 짓을 한 거냐고 소리를 지르며 화를 냈었는데, 얘는 오히려 본인이 무섭다는 듯이 소리를 질렀음. 그 소리를 듣고 선 옆집 아저씨가 나왔고, 난 결국 경찰서까지 가게 되었음. 경찰서에서 악몽얘기를 하니까 그제서야 나이도 먹을만큼 먹었는데, 무서운 꿈 꿨다고 이러고 있는게 참 비참했음. 덤으로 경찰관 아저씨한테도 엄청 혼났음. 여자친구한테 무릎 꿇고 사죄하며 싹싹 빌고 선, 두 번 다시는 안 찾아가고 연락도 안 하겠다고 약속 + 각서까지 쓰니까 그제야 집에 돌아올 수 있었음. 집에 와서도 그 악몽이 다시 이어지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이 반 정도 들고, 이 나이 쳐 먹고 꿈이 무섭다고 경찰서까지 간 게 쪽팔리다는 생각이 반 정도 차지했음. 그렇게 대충 씻고서 잠에 들었음. 꿈에서 정신을 차리니 난 엘리베이터 앞에 서 있었고, 옆에는 위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였음. 그리고 엘리베이터 문에 비춰진 문양이 그려진 거울을 통해 내 뒤에 누군가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음. 나는 깜짝 놀라 뒤를 쳐다보니, 웬 할머니가 있었음. 칼을 들고 있지는 않았는데, 이상하게 똥냄새가 났었던 것 같음. 물론 꿈이어서 확실하지는 않지만 그냥 꿈에서 내가 ‘아 똥냄새나네’ 라고 생각하면서 인상을 찌푸렸었음. 「이거 타지 말고, 계단으로 저- 위 끝에까지 올라가, 올라가면서 이거는 쳐다도 보지 말어!」 할머니는 엘리베이터를 가리키며 절대 쳐다보지 말고 계단으로 꼭대기까지 올라가라고 하셨음. 근데 그 말이 끝날 때 즈음에, 저 끝에 계단에서 그 남자가 칼을 들고 올라오는 모습이 보여서, 나는 고맙단 인사도 못하고 그냥 계단으로 무작정 뛰었음. 엘리베이터를 보기는커녕, 계단을 오르면서 넘어지면 진짜 죽는다고 생각해서 계단만 쳐다보면서 올라갔음. 13층이 마지막이었고, 그 위로는 옥상이었는지 짐이나 화분으로 길이 막혀져 있었음. 그러고선 엘리베이터를 봤는데, 13층이었음. 그리고 그와 동시에 엘리베이터가 열렸음. 나는 문이 채 다 열리기도 전에 다시 내려가려고 하는 순간, 누군가가 내 손목을 잡았음. 그건 사시미를 든 남자가 아니라 아까 그 할머니였음. 할머니는 고생했다- 고생했다- 라고 하시면서 내 팔을 쓰다듬으셨고, 빨리 타라고 하셨음. 난 할머니와 함께 엘리베이터를 탔고, 똥냄새를 참아가며 1층까지 내려갔음. 1층에 도착하자, 할머니는 조심히 가라며 손짓으로 나를 보내는 듯한 제스처를 취하셨는데, 그걸 보고 있으니까 할머니랑 나랑 정말로 점점 멀어졌음. 그러다가 결국 꿈에서 깼음. 그리고 그 뒤로는 그런 꿈을 꾸지 않게 되었음. 아무래도 그 꿈은 여자친구 때문은 아니었던 것 같고 무당 때문인지도 확실하지 않았음. 그래도 그 무당이 있었던 자리에 찾아는 갔었는데, 그 곳은 닭꼬치 가게가 있을 뿐, 무당이나 사주팔자 같은 가게는 보이지도 않았음. 그리고 바로 그 다음 해였을 거임, 명절에 연차를 쓰고선 부모님이 살고 계시는 OO으로 갔고, 우리 어머니는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따고 치매지원센터에서 일을 하고 계셨음. 어머니를 데리러 어머니의 직장으로 차를 타고 갔는데, 마침 그 곳에서 엄청 익숙한 얼굴을 봤음. 바로 꿈에서 내게 길을 알려줬던 그 냄새나는 할머니였음. 나는 깜짝 놀라서 바로 차에서 내려 그 할머니에게 다가가서 나도 모르게 아는 채를 했음. 그러자 할머니가 정말 놀라셨는지, 소리를 지르며 도망을 가셨음. 당연히 그럴 만 함. 그리고 그 할머니 뒤에는 우리 엄마가 오고 있었음. 어머니한테 아시는 분이냐고 물었는데, 치매에 걸리신 할머니라고 하셨음. 그것도 치매 초기도 아니고 증세가 심해서 대화도 안 통하는 정도였음. 치매에 걸린 할머니가 어떤 일을 하셨는지도 몰랐고, 그냥 우리 어머니가 그 할머니를 도와주고 계셨다는 것만 알았음. 집에 와서 어머니께 꿈에서 있었던 일들을 얘기하니, 꿈에 나오셔서 나를 도와주셨다구나 라고 하셔서 어머니는 그만두려던 사회복지사 일을 계속하시고 수년이 지난 지금까지고 계속 하고 계심. 내가 살면서 겪었던 어쩌면 단 하나 뿐인 기묘한 일이었음. 끝. [출처] 아는 형이 겪었던 이야기 | 죽음의작가 ___________________ 대화도 통하지 않는데 도와주신 어머니한테 고마워서 아들을 구해주러 간 거였구나ㅠㅠ 어머니가 아들을 살리신 거네... 이렇게 귀신썰들을 볼 때마다 착하게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돼. 우리도 다들 적어도 남에게 피해는 주지 않는 삶을 살도록 하자! 그럼 답답한 날들 조금만 더 버텨보고 곧 또 올게 ㅎㅎ
펌) 13년 전 실제로 겪었던 이야기_하
모든 괴담과 공포썰이 지겹도록 주는 교훈이 있죠. 모르는 물건은 주워서 집에 가져가지 말자. 누군가 하지 말란 짓은 절대 하지 말자. 우리 빙글러들은 절대 남이 하지 말라는 짓, 낯선 물건을 길에서 득템했다고 가져가는 짓은 절대 하지 맙니다. 유가릿? 자 Voyou의 공포파티 태그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wjddl1386 @sadyy50 @jeongyeji @kmy8186 @hjoh427 @leeyr0927 @terin @yjn9612 @znlszk258 @ww3174 @oan522 @qaw0305 @darkwing27 @dkdlel2755 @mbmv0 @eyjj486 @Eolaha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썰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그런데 그 수객 업무를 마치고 돌아온 이튿날 밤, 사진을 가져온 박변태가 점호 끝나고 잠을 자가다 고통스러운 듯 신음소리를 내며 계속 앓는 겁니다. 그 날은 마침 박변태의 입초 (불침번) 근무가 있는 날이었는데 일어나지도 못했습니다. 식은 땀을 줄줄 흘리며 알아듣지도 못할 이상한 소리를 했습니다. 뭐라고 하는지도 모르겠고, 같은 침상에서 자는 저도 일어나 박변태에게 어디 아프냐고 계속 물었으나 박변태는 저희가 간신히 알아들을 수 있는 소리로 머리가 아프다고만 말했습니다. 내무실 상비약 상자에서 두통약이란 두통약은 죄다 꺼내서 박변태에게 먹였으나, 앓는 소리는 다음날 아침까지 계속 되었습니다. 결국 다음날 아침 점호로 열외했고, 아침, 점심도 못 먹다가 저녁에 겨우 빵 하나를 먹었습니다. 박변태의 증상은 그 날 밤에도 계속 되었습니다. 계속 머리가 아프다는 말만 했습니다. 내일 영외 병원외출 가서 진료라도 받아보겠느냐고 물었더니 그러겠다고 합니다. 다음 날 마침 부대 휴무라서 병원을 보냈으나, 병원에서도 딱히 아무런 진단을 내릴 게 없답니다. 꾀병이라고 하기엔 너무 이상했습니다. 그러다가 불현 듯 그 날 같이 수색업무에서 박변태에게 사진을 가져가지 말라고 말렸던 기영도가 생각났습니다. 기영도를 불러다가 얘기했습니다. 저 : 야, 기영도. 너 어릴 때부터 무슨 귀신같은 거 보고 그랬다고 했지? 그리고 너희 외할머니가 무속인이라고 했잖아. 박변태 쟤 저거 혹시 그날 그 사진 때문에 그런거 아니냐? 기영도 : 잘은 모르겠지만 분명히 연관은 있는 거 같습니다. 저 : 있는 거 같다니, 그게 뭔 소리야? 너도 모른단 얘기야? 기영도 : 저도 무당이 아니라서 잘은 모릅니다. 근데 제가 외할머니한테 전화해서 물어볼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저 : 알았어, 그럼 너 지금 전화하고 와. 가서 담배도 피고 매점가서 맛있는 것도 사먹고 와라. 의경들은 그 때만 해도 졸병들은 전화, 담배, 매점 등은 일체 단독으로 이용 할 수 없었습니다. 반드시 일정 계급 이상의 고참병에게 허락을 받아야 이용이 가능합니다. 전 기영도에게 5천원을 주며 담배도 사서 피고 과자도 사먹어도 되니 전화로 자세히 물어보고 오라고 지시했습니다. 한참이 지나서 기영도가 내무실로 돌아왔습니다. 내무실로 돌아온 기영도를 부대 연병장에 주차된 닭장버스 안으로 데려갔습니다. 저와 기영도 둘이 닭장버스에 들어가자, 기영도가 입을 열었습니다. 기영도 : 외할머니가 그러시는데, 아무래도 저희가 갔던 그 폐가에서 좋지 못한 영귀가 달라붙은 것 같다고 하십니다. 제가 외할머니에게 박변태 상경님의 증상을 자세히 설명했더니, 그나마 다행인 게 그다지 강한 영은 아닌 것 같다고 합니다. 우선 박변태 상경님이 가져온 사진은 그 폐가에 다시 원위치 시켜놔야 합니다. 만약에 그게 불가능하다면 그냥 태우랍니다. 태울 때 그냥 태우지 말고 사진을 닭고기나 돼지고기, 그리고 약과, 과일 등 제단을 만들어서 같이 태워야 한다고 합니다. 말하자면 영귀를 떠나보내는 의식인 겁니다. (사실 제단을 만들 음식들 종류가 더 많았지만 생각나는 게 지금 이것 뿐입니다.) 저 : 아니, 닭고기 돼지고기 약과 과일을 다 어디서 구해? 그리고 부대 안에서 그 사진을 언제 어디서 어떻게 태우냐? 기영도 : 그래도 안 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저 : 다른 방법은 없대? 기영도 : 그렇다고 외할머니를 직접 부대로 불러 올 수도 없는데 그냥 한 번 해보지 말입니다. 그리고 계속 이렇게 놔두면 다른 사람한테까지 좋지 못한 일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합니다. 저 : 아, 박변태 미친새끼 그런 걸 왜 가져와가지고. 한바탕 허공에 대고 박변태를 욕하고 다시 내무실로 들어왔습니다. 박변태는 여전히 시름시름 앓으며 관물대에 기대어 앉아 있었습니다. 그 날 수색임무에 같이 갔던 저희 1분대원들을 모두 불러서 박변태를 중심으로 둥글게 앉아서, 기영도가 외할머니로부터 들은 이야기들을 모두 해주었습니다. 분대원 모두가 심각하게 고민을 하더니 결국 기영도의 말대로 하는 쪽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의식(?)에 필요한 물품들을 조달하고 거행할 계획을 짰습니다. 다음 날, 부대에 시위 진압 출동 업무가 내려왔습니다. 크지 않고 작은 시위라 큰 충돌없이 오후 5시쯤 업무를 마치고 부대로 귀대했습니다. 저희 1분대는 부대 복귀하자마자 저녁을 먹은 후 미리 세운 계획대로 움직였습니다. 닭고기는 못 구했고, 돼지고기는 취사반에서 중대 동기인 짬장(취사반장)에게 비계를 조금 얻었습니다. 과자와 과일은 오전 시위진압 출동 때 점심 간식으로 나온 미니샌드 쿠키 너 다섯 개와 귤 두 개를 모았습니다. 그렇게 점호 시간 전, 청소타임에 1분대원들은 1분대장의 권한으로 모두 청소를 열외시키고, 부대 취사반 뒤쪽 으슥한 짬처리하는 곳으로 갔습니다. 불도 안 들어오고 어차피 청소시간이라 누가 올 일도 없는 곳이었죠. 박변태로 하여금 사진 세 장에 모두 돼지비계칠을 하여 기름기를 두르고, 제단은 없으니 그냥 땅 위에 미니샌드와 귤, 돼지비계를 대강 배열하여 사진을 태웠습니다. 기영도는 박변태에게 불타는 사진을 향해 절을 하라고 했습니다. 박변태는 기영도가 시키는 대로 사진에 절을 세 번 했습니다. 준비해간 과자와 귤, 돼지비계는 기영도가 시킨대로 사진 재와 함께 땅에 묻었습니다. 그렇게 약 10여분간의 의식을 마치고 내무실로 돌아왔습니다. 그 뒤로 박변태는 더 이상 고통을 호소하지 않았습니다. 주작이라고 생각될 수도 있는 이야기입니다만, 제가 실제로 겪은 일입니다. 지금은 세월이 많이 흘렀고, 제가 지금 중국에 살기 때문에 그 때 같이 군생활 했던 사람들과도 연락이 뜸해졌지만, 제대하고 몇 년간 군 시절 친구들을 만나면 이 얘기만 하느라 날밤을 샜을 정도였습니다. 솔직히 박변태가 가져온 그 사진과 그로 인한 알 수 없는 고통, 그리고 무전기 전원 나간 일, 같은 자리 뺑뺑 돈 일, 의식을 하고 난 뒤 괜찮아진 일 등 우연이라고 하면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우연들입니다. 그러나 이런 일들이 일련적으로 일어나니 평소 영이니 귀신이니 뭐 이런 걸 전혀 안 믿고 살던 저도 덜컥 겁이 나고 무서워 지더군요. 세상에는 참 설명하기 어려운 일들이 많이 일어납니다. 그 때의 일이 진짜 잡귀의 장난이었을까요, 아니면 우연의 일치였을까요? 지금도 이것에 대한 대답을 하라면 전 잘 모르겠습니다. 기영도의 외할머니가 알려준 그 의식도 사실 진짜 효과가 있는건지 아니면 심리적인 건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박변태가 사진을 가져온 뒤로 두통을 호소하며 밤에 못 잔 것도 우연일 수도 있고요. 박변태는 막내시절 편두통을 가끔 호소하곤 했거든요. 모든 게 다 의심스럽고 확실하지 않지요. 하지만 분명한 건 꺼림직한 일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원래 웃대에 글 안 올리는데, 요즘 날도 덥고 해서 썰 하나 풀어봤습니다. 재미없고 긴 글이었습니다만, 그래도 혹시 재미있게 읽어주신 분들 계신다면 그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무쪼록 무더운 여름, 그리고 코로나 잘 이겨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출처 : 웃대, 죽엽청주
퍼오는 귀신썰) 전봇대 귀신 이야기
오랜만! 이젠 이 시간만 돼도 어둑어둑하네 날도 많이 쌀쌀해 졌고 진짜 가을 없이 겨울이 오나봐. 월동준비 얼른 들어가야겠다. 물론 그 전에 귀신썰들 몇 개 더 같이 보고 말이야! 요즘은 겨울에도 집에 있어야 하는 날이 더 많을테고, 집은 보일러 덕에 뜨뜻할테니 귀신썰 보기 더 좋잖아? ㅎㅎ 그럼 오랜만에 실화썰 같이 볼까? _______________ 이 이야기는 군대에서 근무를 서는 도중 선임에게 들었던 이야기 입니다.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소설형식을 빌려서 써보겠습니다. < 1 > " 야. 너 무서운 얘기 아는 거 있냐?" 여름이 시작되는 계절의 깊은 밤. 내 사수는 하염없이 퍼붓는 빗줄기를 바라보며 나에게 물었다. 습기에 푹 젖은 판초우의의 기분 나쁜 질감 사이로 감수성 깊은 빗소리가 마치 공포영화 속 폭우의 빗줄기의 모습으로 바뀌었다. " 저... 아는 거라고는 내가 네 엄마로 보이니? 정도 밖에 모릅니다. 죄송합니다." " 아니 뭐. 모른다고 죄송할 것 까지야 없지." 최동현 상병. 평소에는 엄청 까칠하고 뭐하나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는 고참이었지만 이렇게 둘이 있을 때는 참 유하다는걸 다시 한 번 느꼈다. 이게 아마 원래 성격이리라. 사수는 서 있는 내 옆에 쪼그리고 앉아 아래쪽으로 보이는 축축한 흐린 불빛들을 보며 길게 한 숨을 내 뱉었다. 민가가 별로 없어 아래쪽으로 보이는 불빛들은 거의 가로등 아니면 탐조등이었다. 하긴. 지금 이 시간이 민가에 불을 켜고 있진 않겠지만. 우리가 서 있는 이 곳은 대대 탄약고 앞이었다. 대부분의 군대에서 근무 서는 곳의 괴담이 전해 내려오듯, 여기도 탄약고 철조망 사이에 누가 있었다거나, 탄약고 뒤 쪽의 산속에서 새벽에 어떤 여자가 지나가더라는 등의 얘기들이 있었다. 하지만 대학교 엠티에 가서 무서운 이야기를 나누는 것처럼 재미있는 이야기는 아니지 않던가? 더구나 이렇게 비가 억수처럼 쏟아지고 있는데. 좌 경계 총 하고 있던 자세를 고치면서 사수를 한 번 슬쩍 봤다. " 총 내려 놔. 이렇게 비 많이 오는데 아무도 안 올 거야." 그래도 그럴 수는 없지. 하는 제스처를 취하고 있을 때 내 사수는 쪼그려 앉은 채 다시 긴 한숨을 내 뱉었다. " 내가 고딩 때 말이야. 있었던 일인데, 사실 내가 겪은 건 아니지만 바로 옆에 있었거든." 사수는 마치 오래 전에 본 옛날 영화를 다시 틀어 보는 듯 잠깐 뜸을 들이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 2 > 오늘처럼 이렇게 비가 엄청 붓는 밤이었어. 그 때 우리는 고3이었거든. 그니까 한참 자의든 타의든 공부에 매달려 있던 시기 아니었냐. 9시쯤 야자가 끝나고 나는 내 친구. 음...... 그러니까 이름이……. 재민이. 재민이었지. 재민이랑 평소와 같이 편의점에서 삼각김밥 먹고 독서실로 가는 길이었어. 큰 길로 가다가 좁은 골목길로 들어섰거든. 막 옆에 주택가 있고 뭐 그런 곳. 밤에 아무도 안 지나다니는 조용한 골목길 같은 데 말이야. 둘이서 우산을 쓰고 독서실로 가고 있는데 갑자기 재민이가 "커허헉!!" 하는 소리를 내는 거 아니야? 나는 깜짝 놀라서 재민을 봤는데, 재민이는 뭔가 멍하게 입을 약간 벌리고 우산을 뒤로 약간 젖힌 채 위쪽 어딘가를 멍하게 보고 있었어. 나도 자연스럽게 재민이 시선을 따라가 봤는데 그냥 비 오는 하늘이었어. 건물 높이로 한 3층쯤? 거긴 대부분 주택가라 높은 건물이 없는데 약간 그 정도 높이를 보고 있는 거 같더라고. 계속 서서 멍하게 뭔가를 보고 있길래 이상하다 생각이 들었지. 시선의 끝에는 그냥 아무것도 없었거든. 건물 위층이나 비행기 같은 거도 없었고, 전봇대나 뭐 그런 것들. 젖혀진 우산 위로 비를 막 맞고 있는 모습을 보니 더 이상한 거야. 그래서 툭 치면서. "야. 야. 뭐하냐?" 하니까 재민이 아무 표정 없이 갑자기 걸어가네. 뭐야 이 자식은...... 하면서 같이 따라 갔지. 되게 빨리 걷더라고 성큼성큼. 독서실 다 와서 입구에 맨날 자고 있는 알바 형 한 번 보고 우리 자리로 갔지. 비가 와서 그런지 사람 별로 없더라. 어두컴컴하고 각 책상에 달린 스탠드 불빛 사이를 지나 내 자리에 앉았지. 가방 열어서 대충 책 꺼내고 나서 재민이 자리로 갔거든. 화장실 가서 한 대 빨러. 뭐 항상 독서실 오면 화장실 가서 한 대 빨고 시작했으니까. 자리에 재민이가 없었어. 내자리 바로 앞 앞 줄이긴 한데, 들어올 때 같이 들어와서 나가려면 내가 있는 자리를 지나가야 되는데 없더라고. 먼저 화장실 갔나 싶어서 가 봤는데 거기도 없었어.  뭐야 이 새끼 하면서 그냥 혼자 한 대 피고 자리로 돌아왔어. 돌아와서 다시 재민이 자리로 가 봤는데 이 새끼가 쳐 자고 있더라고. 프라임 사전에 머리 딱 올리고. 오늘 따라 이 새끼 이상하네...... 하면서 내 자리로 가서 공부했지. 한 두 시간인가? 지나서 이제 슬슬 집에 가야 되는 시간이 되어서 집에 가자고 하려고 재민이한테 갔는데 이 새끼가 아직도 쳐 자고 있더라고. 아까랑 똑같은 자세로. 그래서 깨웠지. 집에 가자고. 근데 안 일어나. 이상해 이상해... 그래서 뒤통수를 세게 한 대 쳤는데 갑자기 툭 일어났어. 엄청 놀랬지. 그러더니 눈이 완전 빨갛게 되어 있는 거야. 그 눈으로 나를 휙 보더니 집에 간다고 막 챙겨서 혼자 나가버렸어. 나는 벙쪄가지고 오늘 저 새끼가 뭘 잘못 먹었나 하고 툴툴대며 집에 갔지. 다음날 학교에서 재민이를 보니까 엎드려서 자고 있더라고. 아! 나랑 반은 달랐어. 원래 중학교부터 친한 놈인데 고딩 때 1학년만 같은 반이고 나머지는 다른 반이었지. 그래서 만나러 가려면 쉬는 시간에 가야 되니 어제 뭔 지랄이었냐고 물어보러 갔지만 쉬는 시간 내내 자고 있더라고. 엎드려서. 깨울까 했는데 옆자리 있던 애가 안 일어날걸? 그러더라. 그래서 못 물어봤지. 야자 끝나고 독서실 가려고 가봤는데 혼자 먼저 갔다 하대. 그래서 뭔가 진짜 일이 생겼나 싶어서 삐삐를 쳤지. 뭐 그 땐 삐삐 세상이었으니까. 호출해도 연락이 없어서 음성 남겼는데 그래도 아무 소식이 없더라고. 다음 날은 아예 학교에 안 나왔어. 한 이틀인가? 학교에 안 나오고 다음 날에 나오긴 했는데 얼굴이 엄청 상해 있었어. 며칠을 잠 한 숨도 못 잔 사람처럼. 그래서 너 어디 아프냐 뭔 일이냐 물어봤는데 지금 뭐라 얘기할 힘이 없다네. 나중에 얘기하자 하고 다시 엎드려서 자. 계속 이상하네 왜 그러지...... 하는 생각만 했지. 그리고 며칠이 지나서 기말고사를 치르고 방학이 됐어. 나는 방학 동안 부모님이 숙식하면서 공부하는 학원에 보내는 바람에 방학인 것 같지도 않은 시간이 지났어. 그리고 개학하고 오랜만에 재민이한테 갔지. 재민이는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아무렇지도 않더라고. 그래서 내가 물었지. 방학 전에 왜 학교 안 왔냐고, 뭔 일 있었냐고. 그랬더니 이따 야자 끝나고 독서실 갈 때 얘기 해 주겠대. 그래서 알았다 하고 야자까지 끝내고 만나서 편의점으로 갔지. 늘 하듯이. 거기서 재민이 말했던. 아니 겪었던 상황을 들었는데 잘 믿어지지가 않더라고. 사실 이 얘기의 본론은 이거지만. 서론이 너무 길었다. 그러니까…. 그날 독서실 가려고 골목길로 들어 선 순간. < 3 > 편의점에서 나와 독서실로 가는 골목길로 들어 선 순간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전봇대 꼭대기를 봤대. 진짜 아무 생각 없이. 평소에 전봇대 꼭대기를 보고 다니지는 않잖아? 그냥 눈이 자연스럽게 움직여서 고개 들어 전봇대 꼭대기를 올려다 봤는데, 거기에 하얀 소복을 입고 머리는 산발을 한 여자가 자기를 노려보고 있더래. 좁은 전봇대 꼭대기에 쪼그려 앉아서. 심장이 덜컥 하는 느낌이었는데. 자세히 보니 입에는 식칼을 물고 눈은 새 빨게 가지고 막 피눈물을 흘리면서. 얼굴은 하얗고...... 완전 전형적인 한국 귀신의 모습이었대. 전설에 고향에 나오는. 아니, 이렇게 나오면 너무 무섭다고 항의 들어올 게 뻔한 정도로. 근데 내가 뭐하냐고 탁 쳐서 정신이 들었대. 그리고 다시 전봇대를 봤더니 아무도, 아무것도 없었다고 하더라고. 요즘 좀 피곤해서 헛 걸 봤나 싶었는데 왠지 그래도 좀 꺼림칙하더래. 그래서 그냥 나한테 아무 얘기도 안하고 빨리 가자고 그랬다네. 괜히 얘기 하지도 말고. 독서실에 도착해서 내가 담배 피러 가자 하러 올 줄 알았는데 안 오더래. 그래서 내 자리로 먼저 가보려고 했는데 엄청 졸음이 쏟아졌대. 완전 며칠을 못 잔 사람처럼. 그래서 잠이 들었는데 어느 샌가 깬 거야. 기분이 좀 이상하더래. 그래서 한대 빨러 가자 하려고 내가 있는 자리로 와서 말을 걸었대. 그런데 내가 들은 척도 안 했다는 군. 화가 나서 막 소리를 질러도 본 척도 안 했대. 이상하다 하면서 다시 자리로 돌아왔는데, 자기 자신이 자고 있는 모습을 본거야. 너무 놀라서 이게 뭐지. 왜 내가 자고 있지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 내가 자기한테 오더래. 그러더니 자리를 통과해서 저쪽에 자고 있는 나를. 아니 자기 몸뚱이(?) 같은 걸 막 깨우더래. 어느 순간 아찔하면서 깨어났대. 뭔가 너무 섬뜩하고 이상해서 빨리 집에 가야겠다고 만 생각해서 서둘러 집에 갔는데 그 때부터 시달리기 시작했다고 하더라고. 그 전봇대 위에 있었던 귀신한테……. 밤에 자다가 답답한 느낌이 들어서 일어나면 그 전봇대 꼭대기 있었던 귀신이, 똑같이 소복을 입고, 머리를 산발하고. 눈 에서는 피눈물을 흘리는 채로 입에 식칼을 물고 자기 목을 조르고 있었대. 그 상황에서 자기는 가위에 눌렸는지 꼼짝도 못 하겠고, 그 새빨간 눈을 계속 보고 있어야 되는 게 너무 무섭고 힘들었대. 새벽이 되어서 밖이 좀 밝아지자 그 귀신은 사라지고 몸도 가위에서 풀렸다네. 뭐 첫날은 그랬는데, 그 다음날 밤에도 잠이 들자 나타나서 자기 목을 졸랐대. 움직일 수 없고. 그 새빨간 눈과 입에 문 식칼. 그 옆에 흘러내리는 피.. 너무 무섭고 무서워서 학교를 못 갔다 하더라고. 그리고 그 다음날부터는 밤에 잠을 안 자려고 노력했대. 계속 음악 틀어 놓고 커피도 한 세 잔 마시고. 잠을 자면 그걸 보는 게 너무 두려워서 잘 수가 없었대. 컴퓨터는 거실에 있어서 못쓰고 책상에 앉아 음악 틀어놓고 만화책 보다가 잠깐 졸면 화들짝 깨고 그런 식으로. 근데 말이야 잠을 안자고 계속 버티면 엄청 몽롱한 상태가 돼. 그 상태로 새벽 3~4시쯤 되면 이상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대. "끄끄끄끄끄끄끄끄끄끄끄........." 그게 왼쪽 귀에서 오른쪽으로. 오른쪽에서 왼쪽 귀로 서라운드처럼 들린대. 막 내 주변을 빙글빙글 돌면서 얘기하는 것 처럼. 숨 넘어가는 소리 같은...... 너무 소름 끼쳐서 죽을까 생각했다 하더라고. 그 소리가 들리면 너무 괴로워서 한 자리에 앉아 있을 수가 없었대. 그래서 막 방을 돌아다니다 보면 침대에 잠깐 앉아 쉬게 되고 그러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잠이 든대. 그럼 어김 없이 그 귀신이 나타나서 목을 조른다는 거야. 그렇게 밤을 하얗게 보낸 지 한 며칠 지나서 학교가 방학을 했대. 그 동안 집에 있던 성경책도 베게 밑에다 둬 봤고. 찬송가, 불경 다 틀어놔도 소용이 없었대. 점점 밥도 잘 못 먹고 하루가 꿈인지 현실인지도 모르게 흘러가다 보니 이제 낮에 잠이 들어도 나타났다는 거야. 그런데 왜 집에다 말 못했냐면 부모님이 독실한 기독교 신자라 전혀 믿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서 그랬대. 안그래도 교회 나가기 싫어서 공부해야 된다는 핑계로 안 나갔는데 이러고 있다는 거 알면 일요일은 물론 수요일 월요일도 새벽같이 나가게 될까봐. 안그래도 잠도 못 자는데. 그렇게 매일 밤... 아니 낮에도 시달렸다네. 그런데보통 자주 보면 무섭지 않아야 할 텐데 그건 그렇지가 않았다고 하더라고. 볼 때마다 무력감에서 오는 그 공포는 당해 봐야만 알 수 있다고 하더라고... 최상병은 다시 긴 한숨을 내쉬었다. 쏟아지는 빗소리가 그의 다음말을 대신했다. 어디선가 멀리 천둥소리가 들려왔다. 약간의 침묵을 깨고 나는 물었다. " 그런데 상병님... 방학 끝나고 와서는 괜찮았다고 하셨는데 어떻게 된 겁니까?" " 나도 그게 궁금해서 지금은 어떻게 된거냐고. 지금도 나타나냐고 물었지. 그 친구가 그러더라고. 참 별의 별 걸 다 해봤는데. 이렇게 허무하게 사라질 줄은 몰랐대." <4> 시달린지 한 보름정도 됐을까? 역시 밤에 잠을 안 자려 최대한 버티고 있는데 귀에서 또 다시 그 소리가 들리더래. "끄끄끄끄끄끄끄그끄그그그그극끄끄끄그그그극......... ........포기해......끄끄끄끄끄...... .....자......끄끄끄끄끄끄끄그.....끄끄크그크크크크크키키키키키키키카카카카캌캌캌캌!" 신음 소리 같았던 게 점점 커지더니 이제는 귀에서 막 웃는 소리로 바뀌더래. 얼마나 소름 끼치던지. 고요한 새벽에 내 귀를 빙글 빙글 돌며 그 소리가 들린다고 생각해 봐. 아마 미칠 걸? 그런데 재민이는 계속 그 소리를 듣다가 이제 체력적으로 한계에 다다름을 느꼈대. 자기 집이 주택만 아니었으면 아마도 뛰어내렸을 거라고 하더라고. 더 이상 이러고 살기는 싫은데. 더 좋지 않은 선택을 할 여력은 더 이상 남지 않았고. 죽지도 못하고 내가 왜 이러고 있나 생각하다 보니 억울한 기분이 들더래. 지금까지 남 피해준적 없이, 최대한 도울 수 있으면 도우면서 살려고 노력했는데. 담배 피는 거 말고는 나쁜 짓 한 적도 없는데. 내가 왜 이런 꼴을 당해야 하나. 내가 왜 갑자기 이렇게 죽을려고 해야 하나. 대학도 못 갔고. 여자친구도 못 사귀어 봤는데 하면서 말이야. 계속 그렇게 억울한 생각이 들더니 그 전봇대가 떠올랐대. 그 꼭대기에서 이 귀신이 지나가는 사람들 물색하다가 좀 허약하고 그런 사람들한테 딱 들어붙어서 이렇게 만드는 구나! 하고 생각이 든 순간 엄청나게 분노가 치밀어 오르더래. 또 마침 그날은 부모님께서 새벽기도 가 계셔서 아무도 없었다고 하더라고. 분노가 정점에 다다르는 순간 방 한 쪽을 향해 소리를 질렀대. " 야이 썅년아!!!!! 니가 먼데 지금 나한테 쳐와가지고 이렇게 괴롭히냐. 이 시#년아! 내가 니 ##를 $$해가지고 어? 아가리를 다 붙잡아서 다 찢어 발길거다. 튀어 나와 튀어 나오라고!!!!" 완전 쌍욕을 하면서 방에 있던 물건을 다 집어 던졌대. 아마 이쯤 있을 거다 하는 방향으로. 살아오면서 듣거나 했던 모든 욕을 한 30분에 걸쳐서 했대 집이 떠나갈 정도로 온갖 물건 다 집어 던져가며. 그러다 지쳐서 어느순간 잠이 들었는데, 깨보니까 한 낮이었대. 얼마만인지도 모르게 푹 잠을 자고 깬 거 같았다고 하더라고. 완전 몸이 날아갈 것 처럼 가벼웠대. 그리고 그 귀신은 그 이후로 한 번도 안 나타났다고 그러더라고. " 그 귀신한테 욕하고 물건 던지고 했던 게 효과가 있었나 봅니다." 나는 아직도 앉아서 저 멀리 흐릿한 불빛을 보고 있는 최상병을 보고 말했다. 최상병은 자리에 슬쩍 일어나며 나를 보고 말했다. " 나도 그걸 나중에 알게 됐는데. 그쪽에 좀 관련 된 아는 분께 이 얘기를 하니까 악령이라고 하더라고. 원래 웃는 귀신이 제일 까다롭고 무섭고 사람에게 해를 끼친대. 그런데 그 귀신을 쫓는 법이 굿하는 것도 있지만 씌인 사람이 강하게 양의 기운을 내뿜으면서 상대하면 바로 도망치기도 한다고 했어. 아무리 귀신이라고 하더라도 이 세상 사람이 아니지. 음의 기운에 숨어서 음의 기운이 넘치는 사람을 괴롭히는 데 실제 살아있는 사람이 어디 해볼 테면 해봐라는 식으로 강하게 나가면서 자기를 무서워 하지 않으면 양의 기운에 밀려버린대. 그래서 귀신에 씌인 사람은 그 귀신을 인정하는 것이 가장 먼저래. 그리고 나타날때마다 무서워 하지 않으면서 화를 내거나. 소리를 지르는 게 쫓아버리는 데 제일 효과가 좋대. 음기를 이길 수 있는 건 양기니까." 저 멀리서 쏟아지는 비 사이로 불빛이 일렁인다. 다음 근무자가 올라오는 것 같았다. 나를 보고 있던 최상병은 이제 내 뒤쪽을 천천히 보면서 마지막으로 얘기했다. " 그래서 이제부터 욕을 하고 소리를 지를거야. 이거는 너 한테 하는 게 아니라는 걸 알아둬. 아까부터 보이던 니 뒤에 있는 그 여자에게 하는 거야." [출처] [실화, 각색] 군대 선임에게 들었던 이야기 _____________ 아 뭐야 마지막 보고 소름이 쫙... 왜 이런 반전이 있냐구ㅠㅠㅠ 했는데 사실 들은 얘기는 '저 멀리서 쏟아지는 비 사이로 불빛이 일렁인다. 다음 근무자가 올라오는 것 같았다.' 여기까지고 그 다음은 자기가 각색한거래 ㅎ 다행이다 ㅋㅋㅋ 뭐 호랑이굴에 물려가도 정신만 똑띠 차리면 살 수 있다는 말도 있으니까, 귀신도 본래는 사람이었으니 목소리 큰 사람한테 깨갱할 수도 있지. 진상한테 오히려 친절한 가게 주인들처럼... 그러니까 나를 위해서라도 모두 조금은 더 당당하고 힘차게 살자. 시련 다 꺼져버려!!!!!! (약간 오글...ㅎ)
공포 마니아에게도 너무 충격적이었던 사건
오늘 얘기할 사람은 우범곤 전 경찰 김복준 아재 바로 윗 경찰 선배 + 나이도 차이도 얼마 안나는 또래. 근데 경찰들은 이 얘기 하는 게 썩 유쾌하지 않지 (여기 세명 다 경찰 출신) 왜냐 단기간 수많은 사상자를 낸 어마어마한 사건의 가해자거든 공부엔 소질이 없는 거의 꼴지 내성적인 성격 얼마 안 가 아버지가 대장암으로 사망하고 그때부터 유리깨서 배에 기스내고 거의 반 돌았었나봐 2년제 대학도 중퇴함 그리고 해병대에 갔는데! 이게 총을 오지게 잘 쏴서 주는 거라며 ㅇㅇㅋ 우범곤 인생 황금기 ㅋ 그리고 아버지 직업을 따라 경찰이 됨 옆에서 "근데 공부를...ㅋ (못했다는데)" 김복준: 그 시기에 순경이 들어오는게 어느정도 난이도인지 별로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ㅠㅋㅋ ✌🏻지금이면 못 들어와요✌🏻 지금이면 이 사람 심리검사에서부터 못 들어와요 적성검사 심리검사 다 ㄴㄴ 구체적으로는 말씀 못 드리지만 구멍이 많았고 아버지가 경찰이면 블라블라 그 시대엔 자연적으로 계급이 올라가는 게 아니라 할배 순경이 많았대 나이가 많아서 어쩌면 더 윗사람보다 힘이 센 느낌..? 보고서 쓰는데 타자도 맞춤법 다 틀리는 거 보고 경찰 한 거 약간 후회 됐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 전두환 정권끼면서 시위 잘 막으면 경찰 시켜주는 등 온갖 특채 때려박으면서 또라이가 검열이 안된 거야; 지금은 아예 또 심리 전문가가 들어가서 본다네 그리고 부산 남우 감만파출소로 들어가는데 술만 마시면 거기 온 사람 패고 별명이 미친 호랑이었대 근데 이런 또라이가 어케 청와대 백일 경비단에 합격함 (청와대 외곽 순찰? 도는 사람) 아마 총 잘 쏴서 그렇지 않을까 사람들도 그러네 근데 여기 들어가서 좀만 버티면 경사까지 진급 하이패스라는 거야 근데 개웃긴게 8개월만의 재심사에서 짤린거야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어디로 갔느냐 (잘모름;;) 1급이 청와대 4급이 궁류지서 이런 건가봐 완전 시골이래 그니까 청와대까지 갓다가 완전 곤두박질 친 거지;; 배상훈 아재 ...웬만하면 잘 안 내보내거든요 진저 큰 사고를 쳤거나 총기 사고가 있거나.. 의령 파출소에서 일하면서 하숙을 하는데 전모씨랑 결혼할라고 했지만 노머니;; "80년도 초반에 3호봉 군필 순경 월급 얼마일 거 같아요?" "..13만 3천원" 그때 짜장면이 500원이었던 시기 ㅇㅇ 쌀 두가마 사기 간당간당한 돈 ㅇㅇ 일반 기업체 50만 일반 공무원 15만 경찰이 제일 적었다네 일단 처가살이 의령이 양반 동네래 (나쁜뜻은아니고) 그때엔 결혼 안한 남녀가 동거하는 건 말도 안되고;; 동네에서 엄청 수근대서 스트레스 오졌을 거라고 ㅇㅇ 처가살이 + 인생 곤두박질 크리 ㄷㄷ 열등감 애지는 범곤이는 아내의 정상적 타박에도 존나 화냄 야간 근무 오후 6시 출근한다고 자고있던 범곤이 가슴 위에 파리가 딱 앉은 걸 아내분이 딱 때려서 잡아주신 거지 자다가 발딱 깬 우범곤 "너 평소에 내가 얼마나 미웠으면 자는 사람을 때리냐? 거짓말 하지마" 너무 빡돈다고 지 와이프를 개패듯 팸 +말리는 친적언니도 팸 일찍 나왔으니까 그 한두 시간 방위병이랑 짬에 또 술을 마심; 방위병 : 파출소 무기고 지키는 출퇴근 군인 우리 엄마랑 이모 팼으니까 개빡친거지 여기서 뺑 돌아버렸다는 거예요 예비군 무기고에 키를 들고 가는데 그걸 아무도 안말렸죠 있어야할 담당자가 자리에 없었음ㅋ 카빈 총이랑 엠오원도 처음엔 같이 챙겼다고 "카빈총이 타격률이 상당히 낮은데 한 방에 다 했다는 거 보고 깜짝 놀랐어요" 엠오원은 무거웠는지 버리고 상대적으로 가벼운 카빈총 두 자루 실탄 180발 수류탄 7개 챙김 이걸 방위병 2명이 봤고 하늘에 공포탄 한 발쏘고 지들도 무서워서 런 위에 보고도 안함 그래서 나중에 구속됨 ㅎ 이제 고삐가 제대로 풀리는데 예비군하러 이 동네에 온 26살 남자애? 쏴죽임 그대로 시장가서 전화 교환원 두명 죽임 근데 이 사람들이 있어야 전화가 되는거거든? 여기 전화선 다 끊고 무기들고 나오면서 경찰서 전화도 다 끊었대 내부랑 외부랑 연락을 못하게 하려는 거지; 완전 고립 통신이 안되는 동네가 된 거야 이제;; 근데 진짜 마음 아픈 건 교환원 분이 죽어가면서 마을 이장- 우체국 코드는 꽂아두고 돌아가셨대ㅠㅠ..... 경찰서 지키는 건 원래 3인 체제인데 한 명은 비번 두명은 접대 받고 있얶음ㅋ 이제 진짜 본집으로 간 거지 시골에는 친적끼리 좀 모여 살았대 와이프 찾으러 가는 길에 여자 한 명 죽이고 가보니까 마침 반상회 하는 날이라 수류탄 던젔는데 불발 와이프를 조준 사격했는데 잠시 살으셔서 파리사건 진술도 들을 수 있던 거지 딸이 걱정되서 달려가던 택시기사 조준사격 번화가고 10시 밖에 안됐는데 불이 다 꺼져있었다고 방위병들이 불 다 끄고 없는 척하라고 소리 지르고 다님 다른 동네 상갓집에 쌍총끼고 감 조의금내고 술상 받아서는 경찰대우 ㅈ같아서 못하겠다 ~ㅇㅈㄹ 신세한탄하는데 옆에서 놀라운 건 당시 우범곤 나이 겨우 27살 지금으로 치면 94가 이런거임;; 진짜 최악이다 피해의식 열등감에 찌들은 루져새끼;;; 쌍놈새끼 지옥가서 천벌받길 빈다 대체 아무 잘못 없는 사람 목숨을 얼마나 앗아간거야
펌) 내게 일어난 믿지 못할 기이한 사건들
먼저 제가 글을 남기는 이 글들은 절대 사실임을 밝혀 둡니다. 이 곳에 와서 이런저런 심령관련 글들을 읽어본 후, 용기가 나 글을 남겨 봅니다. 물론 제가 환각이나 환청에 시달릴 정도로 심신이 미약한 것은 아니고, 군대 만기전역한 대한민국 28세 건장한 남자 입니다. 군대를 제대하고 빈둥빈둥 놀던 시절의 이야기 입니다. 몇몇 분은 알고 계실지 모르겠지만 제대하고 할게없어서 '수X시스템'이라는 보안전문 업체에서 잠시 일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마침 용인 '죽X'쪽에 이마트를 오픈한다고 해서 보안요원을 여럿 뽑고 있었는데 그때 지원하여 '죽X점 이마트' 보안파트로 들어가게 되었씁니다. 뭐 하는일은 아시다시피 행사나 이벤트때 아줌마 아저씨들 몰리니 폴리스라인으로 막고 해당 지점장 출퇴근 할때 내려와서 수행하고 문열어주고, 이마트안에서 일하는 알바나 직원들 퇴근할때 뭐 안훔쳐가나 검색도 하고 그런겁니다. 주야간으로 나눠져 있는데 야간은 둘이서 지키는데, 한명은 지키고 한명이 후레쉬 들고 순찰을 돕니다. 3번씩 도는데 그 큰 매장이 온통 불도 꺼져있고 그러면 새벽에 순찰돌때 엄청 으스스 합니다. 특히 마네킨 같은거 있는곳 지나갈때면 섬뜩하기도 하지요. 이때의 일 입니다. 이 일을 시작하고 3달정도 지나니 매일 같은 일에 뜬눈으로 밤을 샌다는것이 너무 고되더군요. 같이 일하던 분은 나이 좀 많으신 형이었는데 온라인 게임을 좋아해서 보안실에서 오락하고 그러더군요. 아무튼 그날도 어김없이 야간순찰을 돌고 있었을 때 입니다. 뭐 자정, 2시, 5시 이렇게 3번도는데 2시 순찰이었을 겁니다. 푸드코트를 지나 마켓플레이스라고 뭐 마트에 수퍼 거기돌때 였습니다. 후레쉬 키고 도는데 섬뜩해서 무전기로 형이랑 얘기하면서 돕니다. 가다가 저 끝쪽 냉장쪽에 불이 켜져 있어서 누가 안끄고 갔나보다 해서 갔었죠. 부스럭 부스럭 소리가 나길래 가봤더니 누가 그 진열 냉장고쪽에 틀을 들어내놓고 꺼내서 우걱우걱 먹고 있더라고요. 뒷 모습으로 보아 헝클어진 머리의 남자였는데 순간 겁이났지만 무전칠 생각도 못하고 '거기 누구세요?'라고 얘기했죠. 잠깐 멈칫 하더니 다시 꾸역꾸역 앉아서 먹더라구요. 그러면서 혼자 뭐라고 중얼중얼 거렸는데 처음엔 중국인인줄 알았습니다. 난 그제서야 무전으로 여기 누구 있다고 잠깐 와보라고 형한테 무전을 쳤죠. 그런데, 무전을 치기위해 누르는 버튼을 누르고 말했음에도 아무작동도 안되는 듯한 느낌. 분명 파인을 해주고 달려왔어야 하는데 아무 응답이 없는 느낌. 그리고 말 그대로 시야가 좁아집니다. 누워서 물에 빠져 시야가 물결에 일렁이는것 처럼 앞이 제대로 잘 안보일 정도로 시야가 흐려지는데 그 사람이 일어납니다. 큭큭대면서 앞에 있는데 몸이 천근만근 무기력해지고 당장 쓰러질 것만 같은 느낌. 의식은 살아있었습니다. 그 남자가 이렇게 분명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분명 '죽겠지? 죽겠지?' 그리고 몸이 나른해지고 마치 내 몸인데 내 몸이 아닌것 같은 느낌. 유체이탈? 아무튼 의식은 있었습니다. 그 남자가 나를 마구 패고 있다는 것이 쌀알같이 좁아진 시야로 볼수가, 아니 느낄수가 있었씁니다. 그리고 잠시 뒤 마치 뭔가가 싸악 시원해지는 것처럼 시야가 밝아 집니다.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씁니다. 축축해진 옷, 저는 누워 있었는데 머리가 띵 하더군요. 비춰보니 축축한건 내 입술이 터지고 코에서 흐른 피. 정신이 들었을때 옆에서 툭탁탁 막 뛰는 소리 들리고 욕하는 소리 들리고 그러더군요. 정말 학창시절 아이들과 개싸움도 해보고 그랬어도 이렇게 누군가에게 맞기는 처음이었습니다. 앞니가 깨졌는데 몸이 아프다기 보다는 어서 밝은 곳으로 나가고 싶더군요. 그래서 뛴다기 보다는 터벅터벅 걸어서 보안실을 향해 갔습니다. 정말 너무나 멀고 이 상황에 대해 알고 싶었씁니다. 과연 이 상황은 어떻게 된 걸까.. 보안실에 들르니 형이 없더군요. 의자에 앉아 거울을 보니 안면이 까지고 정말 제대로 얻어터졌습니다. 그리고 왠지 뭔가 잘 못 됐다는 생각에 형에게 무전을 쳤습니다. 그거 쫓지 말라고 죽을지도 모른다고 그냥 빨리 오라고 나 다쳤다고... 무전으로 바로 응답이 오더군요. 지금 가고 있으니까 누워있으랍니다. 그리고 그 형이 보안실에 도착하고 앰불런스와 경찰을 부르고 저는 그때 정말 말도 못할 피로감에 스르르 잠이 들었고, 새벽쯤 병원에 들것에 실려가면서 잠이 깼죠. 얼굴이 퉁퉁 부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시 정신을 잃으면서 '이거 일났다..' 생각했죠. 다음날 가족들이 오고 형이 왔는데 뭐 아는게 있어야 설명을 하지, 제가 겪은 그 기이한 현상에 대해서만 반복적으로 설명을 했습니다. 그리고 정신들고 형사인지 아저씨들이 왔는데 똑같은 설명을 했습니다. 그리고 자초지종을 들을 수가 있었는데, 내용은 이렇습니다. (같이 일했던 그 형의 진술 입니다) 보안실에서 인터넷을 하고 있었는데 제가 순찰을 나간뒤 조금 있다가 무전기에서 계속 치이익- 하는 소리가 끈이지 않고 들리더랍니다. 무전기 배터리를 꼈다끄고 해봐도 계쏙 치이익 거려서 불러봐도 안되서 고장이 났나 싶었더랍니다. 그래서 별일 있을까 싶어 꺼놓고 있었는데 어느 넥타이 맨 남자가 안쪽에서 나오더라는 겁니다. 그리고 나가길래 PM급 사원인줄 알고 엑스레이 투시기에 가방 넣어주시고 안녕히 가라고 인사를 했답니다. 그런데 그 남자가 실실 웃으면서 형한테 그랬답니다. 안에 보안아저씨 괴물한테 맞고 있어요. 저러다 죽어요 죽어. 이러길래 형이 속으로 이게 뭔소린가 생각 했답니다. 그 남자는 가고 아까 무전기와 더불어 뭔일인가 싶어 달려갔더니 불빛속에서 누가 발로 밟는 소리가 나는데 직감적으로 싸운다고 느꼈답니다. 달려갔는데 그 사람이 도망가고 쫓아 갔답니다. 처음엔 제가 죽은줄 알았답니다. 그때 피가 엄청 나서 바닥에 고일 정도 였으니까요. 뛰어서 쫓다보니 앞에가는게 인간인지 사슴인지 계단을 말도 못하는 속도로 올라가서 뒤늦게 올라갔는데 없더랍니다. 그리고 갑자기 무슨 환영을 보았는데, 따라가다가 자기가 차에 치일거 같다는 환영을 보았다고 합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겪은 이야기 입니다. 지금은 그 일을 그만 두었지만 당시 그 일로 수X시스템 본사에서도 연락오고 병가금까지 받기도 했으며, 몇년 지난뒤에 어떻게 알았는지 취재요청 전화도 왔었습니다. 그때 일했던 형과 술을 먹으며 그 일을 얘기하면서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그 일로 인해 '심령'이나 '흑마술' 따위가 실존하는게 확신한다고. 제 느낌으로 저는 날 공격했던 그것에 의해 흑마술에 당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인터넷이나 여타 자료에서 얻을 수 있는것은 수박 겉 핥기식의 자료들 뿐이지만 분명 그것은 어떤 형태로든 존재 한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벌써 3년이 흘렀지만 그 때는 꿈도 무엇도 아닌 실제 상황이었고, 그 일 이후 다른 기이한 현상은 없었습니다. 부러진 앞니는 브릿지를 하였고 말이죠. 자세한 내용이나, 비슷한 이야기를 공유했으면 합니다. 혹시라도 연락처로 통화하며 얘기하고 싶으시면 쪽지로 전화번호 주십시오 (출처) 와.... 뭐였을까요? 안죽어서 진짜 다행이긴 한데 너무 무섭네요 ㄷㄷ
퍼오는 귀신썰) 아무도 믿지 못 할 그때의 이야기
안녕! 다들 뭐하고 지내? 이야기 많이 나눠주던 사람들 다 어딜 갔는지 궁금하구만 이제 그때만큼 자주 와주지는 않는 것 같지만(물론 나도) 그래도 가끔 와서 이야기 읽고 쓰고 또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 늦게라도 댓글 남겨주면 아 잘 지내고 있구나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아 그럼 오랜만에 으스스한 이야기 또 같이 읽어볼까? ______________ 경험담입니다. 예전에 이런걸 다루는 프로가 있었죠? 거기에 응모했다가 된 거였는데, 친구분 어머님께서 반대하셔서 결국 방영하지 않았던 이야기입니다. 참 오랫만에 꺼내는 이야기네요. 좀 길답니다. ---------------------------- 내가 대학교 때 일이다. 한 7년정도 된거 같다. 난 경기도에 모 대학교를 다녔는데, 그 대학교는 엄청 넓은 부지와 중앙에 호수가 있고, 주위의 산들이 어마어마했다. 건물수 또한 엄청 났었다. 난 이 호수에서 낚시질도 하곤 했다. 붕어를 잡곤 했는데 워낙 오래되서, 그 날이 무슨 날이었는지 정확히 기억할 순 없지만 그 날 내 친구들이 먼곳에서 올라온 날이었다. 한 친구와 난 같이 살았는데 원룸에 살았다. 그 원룸 지하에 피씨방도 있었다. (여기서 나는 그 당시 포트리스라는 오락을 자주 하곤했다.) 이 날 나는 친구들과 족발과 닭과 소주 등등... 엄청난 안주들과 술을 섭취했다. 그리고 같이 살던 친구놈 애인이 왔었는데, 이 애인포함. 총 7명이서 미친듯이 술을 마셨다. 그러다가 친구가 눈치를 줬고 우리 5명은 자리를 피해서 학교로 올라갔다. 그때 시각이 새벽 1시쯤 되었던거 같다. 친구들과 학교를 오르는데 그 어두움 속에 무서움이란 우리에게 없었다. 그래서 우린 무얼할까 하던 중 술래 잡기를 하기로 했다. 술래는 우리가 아니다 경비아저씨인것이다. 경비실에 돌던지고 도망가기 말이다 푸하핫... 지금 생각하면 미친짓인거 같은데 그땐 유치했던 탓에 이런짓을 자주했단 말이다. 술까지 얼큰한데 그 무엇이 두려우랴? 정말 엄청난 스피드로 따라오는 경비를 본 적 있는가? 소름 돋는다. 여튼 도망가던 도중 난 호수가 앞에서 혼자 때구르르 굴러버렸다. 그래서 발목이 살짝 나가버렸다. 그래서 난 혼자 호숫가에 우두 커니 앉아있는데, 조금 무서워지는게 아닌가. 아마도 그 뒤에 일어날 일들이 은연 중에 날 공포에 떨게 만들었었나 보다. "어. 지현아 나야." "자기. 안자고 모해? 이시간에..." "나 장난치다가 호수에서 굴렀어. 다리다쳐써 아팡 ㅋ" "친구들한테 얼른 전화해봐." "엉.ㅋ 어라? 앞에 머 지나간다." "먼데?" "잠만 잘안보여. ㅋ나 술취했나봐. 호수 맞은편에 어떤 미친년이 붉은 미니스커트 입고 산에 올라가" "ㅋ 미쳤어 장난치지마." "찐짜. 보이긴 하는데 술을 마니 마셔서 그런가봐 ㅋ" 갑자기 여자친구 목소리가 얼어버리더라. "너 혹시 바지 만져봐봐. 차가워?" "아닝. 왱?" "혹시 물에 발 담궜어??" "아닝. 왜? 왜 진지한데? 무섭게..." "아냐. 별거 아냐. 니가 무서운것도 있냐? ㅎ" "어. 나도 무섭고 그런거있어. ㅋ" "몬대? ㅋ" "자기? ㅋ" 깔깔깔 거리며 한참을 수다를 떨었다. 이때 여자친구는 내가 혹시나 물에 빠져 죽었지않을까 했다고한다. "어. 지현아. 저기 친구들 온다." "그랭 ㅋㅋ 잘됬네. 얼른 같이가 ㅎ" "엉 ㅋ " "ㅇ ㅑ~진수야 진우야 상진아~" 난 정말 크게 외쳤다. 미치도록 크게 말이다. 전화기를 들고 외친게 문제였지만... 여자친구가 시끄럽다고 머라하긴하드라ㅋ 근데 말이다. 친구들이 날 스윽 쳐다보더라. 뚝처럼 되있어서 윗길로 사람들 다니고 밑은 벤치 한 두개 있는 곳이었거든. 난 벤치에 앉아 있었는데 친구놈들이 날 스윽 쳐다보곤 그냥 지나가버린 것이다. 아주 차가운 듯한 그 눈빛... 여자친구에게 이 말을 했더니... "너 찐짜 물에 빠진적 없지? 정말이지? 혹시 친구들이 빠지거나, 그런거 아니지? 친구들한테 전화해 볼께. 잠시 너 끊어봐." 그 후 여자친구가 친구들에게 전화를 했다고한다. 그리고 다시 나에게 온 여자친구의 전화. 6명 다 전화를 안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왠지 불안하다고, 무섭다고 이야기하기 시작하는데, 그 때 다시 뚝 위에서 친구들이 날 부르는 소리가 들리더라. "유빈아..유빈아........" 그런데 여자친구가 하는말... "대답하지마. 이상해 대답하지마." 그래서 가만히 앉아있는데 친구들이 날보며 막 화를 내면서 욕하더라. '이 시XX 어쩌구 저쩌구...' '너 찾는다고 이 학교를 다 뒤졌다고... 왜 전화도 안받고 뭐하냐고...' '나도 전화했는데 너희들이 안받더라. 어쩌구 저쩌구...' 그러는도중 여자친구가 바꿔 달라고하더라. 안심이 안된다고... 바꿔줬다. 친구들 다 돌아가면서 다 통화 하더라.어지간하다 너도...ㅋ 그리고 안심이라고 얼른내려가라고...(얼마나 자세히 캐물었던지 친구들이 화내더라...) 그리고 움직일려는데 발목이 너무 부어서 걷지도 못하겠더라. 그래서 제일 덩치가 큰 친구 하나가 날 부축하고 내려가는데, 앞에서 불빛이 엄청 크게 비치면서 막 '너희 거기 서' 하면서 오더라. 순간 경비얼굴이 딱 생각나면서 친구들이랑 겨우겨우 도망다녔다. 그러다가 날이 밝아오고... '우리는 이제 내려가자'. 하고 내려왔다. 근데 친구들이 그러더라. '너 잠시 겜방에 가 있어. 뭐 좀 찾아올께.' 하면서 피씨방까지 부축해주고 담배도 사주고 갔다. 그렇게............ 한참을 있었다. 조금 있다가 여자친구가 전화왔다. 시계를 보니 5시30분쯤... "어? 안자고 있었나? " 하고 전화를 받는데 받자말자 욕이란 욕을 다하더라. 어디냐고? 도대체 전화를 안받고 머하냐고? "뭔소리고? 너 안자고 모하노? 하니까 여자친구가 그러더라. 친구한테 전화하고 바로 전화했는데, 그때부터 너안받더라고... 소름이 쏴악............ 그럼 난 누구랑통화한거고, 그러고있는데 그 겜방 문이 덜컥 열리면서 "유빈이 이개새..." 등등 온갖 욕을 난무하면서 들어오는 친구놈들. 왜 저럴까? 날 부축해줬던 친구가 날 벌컥 일으킨다. "아...아... 아퍼 쎄게 당기지마." 친구 왈 "왜 어디가 아픈데? ㅅㅂㄹㅁ" "다리 삐었잖어. 그래서 니가 여기까지 부축해줬잔어." 그 친구 왈 내가 언제? 너 찾는다고 우리 다 밤샜다. 애들 차들고 와서 난리나고, 경비아저씨들 다 깨워서 온 학교를 다 찾았다." 아. 어쩐지 내려오는데 학교에 불이 다 들어와 있더라. 그럼 난 누구한테 업혀온거고, 난 멀보고 도망 다닌건가? 친구들이 그러더라. 화장실앞에서 너봤는데 니가 우릴 처다 보곤 막 산위로 도망가더라고... 미쳤냐. 다리아파 죽겠는데 도망을 가게... 하도 어이가 없어서 알바생한테 이놈이 담배사주지 않았냐고 하니, 알바생이 맞다고 당신이 사줬다고했다. 그 때 내친구들의 표정들은 몹시나 당황해 하더라. 먼가 이 때부터 심상치 않은듯 돌아가는 상황. 애들이 올라가서 이야기하자고 방으로 갔다. 그때가 6시쯤... 서로 상황을 맞춰보니, 난 친구들을 보고 도망다닌거고, 친구들은 나 찾아다닌거고... '이거 예삿일아니다. 집에 전화하자' 하고 친구놈이 집에 전화를 했다. 난 하지말라고 짜증냈는데 신호가 가자말자 받는 울엄마. 친구놈이 한마디했다.. "어머니. 좀 올라오셔야겠는데요." 더 웃긴건 울 엄마다. 집에서 차로 달려도 4시간 걸린다. 그런데도 이유를 묻지않으시고 그 시간에 올라오신단다. 먼가 심상치 않다. 분명 뭔 일이 있다. 어머니, 아버지 다 오시고 다짜고짜 집에 가자고 하신다. 내려와서 들은 이야기인데, 아버지, 어머니가 나랑 똑같은 꿈을 꾸셨단다. 다른게 있다면 내가 막 쫒기더란다. 칼을 든 여자애한테... 동시에 엄마, 아버지 깨셨단다. 서로 보고 놀라셨데... 왜 갑자기 일어나냐고... 그리고 서로 꿈이야기하니 '아들한테 무슨 일이 있는거 아닌가 이럴 수 없다' 하고 있는데, 엄마 휴대폰에 걸려 온 친구의 전화. 그래서 바로 내려 오신거란다. 이후... 난 정신과 성당 교회 상담실 다 가봤다. 다 정신차리고 살란다 술마니 먹어서 그렇다고 ㅋㅋ 근데 울 아버지가 귀신이랑 놀면, 귀신에 씌여 오래 못산다고 여기저기 안가본 곳이 없다. 아무래도 서로 인정은 안했지만 귀신이었던거같다고... 그러다가 친할머니가 말씀하시길 아는 분이 계신데 그 분이 귀신을 잡으시는 분이 계시단다. 그 길로 전라도까지 달렸다. 정말 촌구석까지 갔다. 많이 늙으신 할머니. 올해 90을 바라보고 계신다더라. 그 할머니가 나를 딱 보자말자 '어이구어이구' 하시더라. 나, 엄마, 아빠, 동생, 여자친구 이렇게 6명 있었다. 할머니가 마음에 준비를 하고 다시 보자고 하셨다. 그래서 하루 지나고 마을회관에서 굿? 글쎄...굿은 안해봐서 모르겠는데 그게 굿인지 먼가를 하셨다. 사과 등등 막 올려놓고 절하고... 어이없더라. 저런거 안믿거든... 참나. 그래서 난 멀찌감치 떨어져서 '아 짜증나' 하고있는데 할머니가 다가오신다. 그러면서 날보고 아주 걸걸한 목소리. 무미건조한... 인간의 말투같지 않은 그런 목소리... 들어본 사람만 알 듯하다. "창성아." 난 못들은 척했다. "창성아." "아놔. 엄마 이런거 하지말자. 머하는데..." 하는데 가족들을 보니까, 가족 전부 다 심하게 놀란 얼굴을 하고있더라. 설마? 창성이는 내 원래 이름이다. 어릴 때 이름을 바꿔야만 할 이유가 있어 재판까지하고 바꾼 이름. 그 이름을 어떻게 할머니가알지? 난 부모님이 가르쳐 준 줄 알았다. 근데 아닌가보다. 속으로 '아 머야? 하고 있는데... "창성아. 나 모르겠어? 임마." 이런다. "내가 널 어떻게 알어?" "나야 jjj야 임마." j는 그 친구 이니셜이다. 3글자에 다 j가 들어간다. 순간 욱했다. 그렇게 어른들이 많은데서 내가 쌍욕을 했으니... "이씨X 개xx 좆xxx 왜 죽은애 이름은 꺼내고 지X이고 이쉽X야" "야. 실망이야 .내 목소리 벌써 잊은거야?" 하면서 할머니가 다가오시는데, 허리굽은 할머니가 허리를 딱 펴고 터벅터벅 걸어오시더라. 그 때 그 눈빛, 그 자세. 아마 죽을 때까지 못잊겠지. 나뿐만 아니라 거기 있던 모두가... 그러곤 귀에 속삭이시더라... "창성아. 나 jjj야. 못믿는거야?" 하면서 꺼낸 이야기는 놀랄 노자였다. 아무도 모를 우리이야기. 중학교 3학년때, 학교 옥상에서 그날 그 놈이 본드 마시고, 오토바이를 탔다. 바닷가 길을 달리고... 난 진술서에서 그 이야긴 안썻는데...쓸수가 없었다. 죽은 친구 앞에서 할 말도, 하고 싶은 말도 아니었기에... 친구는 전봇대를 들이박고 약 20여 미터 날라가서 그 자리에서 즉사했다. 난 달려가서 무릎을 꿇고, 그 놈을 봤고, 그걸로 내 기억은 끝이다. 몇 달을 움직이지 못했고, 밥도못먹었다. 그래서 힘들게 이름도 바꾸고, 정신과도 다니고, 제일 친한 친구의 죽음을 잊는 듯했는데, 내 앞으로 다가오는 이 할머니가 말한 것이다. 그 때. 내 몸에 돋았던 소름은 아무도 못 들었을꺼다. 귓속말이니까. 다시 또 이야기 하더라. "그 때 봐서 너무 좋았다. 담에 또 볼 수 있으면 보자" 등등... 사사로운 이야기들. 그리고 할머니가 갑자기 손에 찹살인가 좁살인가 그걸 들고 바닥에 곱게 까시더라. 그리고 나보고 거기에 절하라더라. 난 바로 절했다. 그때는 내가 내가 아니었다. 먼가 정신이 나가 버리는 느낌. 그런데 그 많은 사람의 눈 앞에서 좁살 위로 천천히 새 발자국이 차근 차근 차근 찍혀나가더라. 천천히... 정말 새가 밟고 지나는 것처럼 말이다. 엄마, 아빠, 동생, 여자친구까지 완전 얼어서 쳐다보고 계시더라. 그리곤 할머니가 조용히 말씀하시더라. "그 날이 너 살이 낀 날이다. 너가 죽을 날이었다. 그런데 니 친구가 기일날 하루 내려올수있는데, 그날 안오고, 너 때문에 일찍 왔었다. 너를 업고 다닌건 니 친구다. 그리고 너를 따라 다녔던 것은 귀신들이다. 너를 해할려는... 그게 니 업이고, 니 살이다. " 라고 하시더라. 친구 덕분에 살은거라고... 식은땀이 등 뒤로 흐른다는거... 더운거랑은 다른거다. 정말 그 느낌. 더럽다. 그리고 내려와서 친구어머님을 뵙고, 그 놈을 떠나 보냈던 강에 백화를 뿌려주었다. 사랑하는 내 친구...안녕. [출처] 아무도 믿지못할 그때의 이야기 ____________________ 친구가 최선을 다해서 살린거였구나 ㅠㅠ 소중한 사람을 지키고 싶은 마음은 살아서나 죽어서나 마찬가지인가봐 무섭고 나쁜 귀신들도 많지만 이렇게 고마운 영혼들도 많으니 위안이 되는 듯 살아있는 사람들도 그러니까.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또 그런 사람들이 소중해하는 나를 위해 기운내보자 모두!
유명 대학교가 이름을 갑자기 바꾼 사건
때는 1986년 8월 14날 벌어진 사건 유명했던 대학교의 이름까지 바꾸게 만든 경악스러운 사건이 벌어지게 되는데 그건 바로 서울목포파 12명이 같은 룸사롱에서 출소파티를 벌이고 있던 맘보파 조직원들을 회칼과 도끼로 난도질한 사건 서진 룸살롱 살인 사건이다. 원래 서진 룸살롱은 서울목포파 애들이 관리하던 곳으로 사실 서울목포파라는 이름은 경찰들이 수사과정에서 생긴 이름이고 원래는 유도대학교 출신 젊은 20대 청년들이 논두렁 무리식으로 어울리던 무리들이였다. 사건이 벌어진 그날 하필 서진룸살롱 17호실에는 교통사고로 인하여 교도소에 있다가 출소한 맘보파 조직원 고용수를 축하하는 술자리가 벌어지고 있었다. (당시 총 7명의 맘보파 조직원들이 있었음) 하필 꼬일 운명이였는지 바로 옆 16호실에서는 당시 서울목포파 조직원 12명이 같은 시간에 술자리를 가지고 있었다. 사건이 벌어지게 된 계기는 어이가 없게도 웨이터가 맘보파가 있는 17호실에서 얻어맞게 되고 울면서 나오는것을 서울목포파 일행이 보게 되면서 시작됐다. 자기들이 아끼던 동생같은 웨이터가 얼굴이 부은채 울면서 나오는걸 보고 서울 목포파 조직원들이 왜그러냐고 따져 묻자 17호실에 있던 맘보파 행동대장이자 전라도에서 싸움꾼으로 널리 알려진 조원섭에게 얻어 맞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평소 자신들을 무시하고 깔봐왔던 조원섭이 자신들이 봐주는 가게에서 그랬다는 사실을 안 서울목포파 조직원들은 분노했다. 때마침 화장실로 가려던 조원섭이 나오게 되고, 앞에서 웨이터와 같이 있는 서울목포파를 마주치게 된다. 당시 서울목포파 고참격이던 김승길은 조원섭을 마주치자 넉살 좋게 인사를 건냈다. (김승길은 조원섭의 고향후배) 허나 김승길 옆에 있던 고금석은 달랐다. 이미 열이 받을대로 받은 고금석은 조원섭을 노려 보았고 조원섭은 그게 마음에 안들었다. 한참 어린 고금석이 노려보자 열이 받은 조원섭은 사정없이 고금석을 일방적으로 구타했다. 당시 유도대 선출로 은메달까지 딴 실력자 였던 고금석이였지만 실전 싸움에서 잔뼈가 굵은 조원섭의 상대가 되질 못했다. 일이 벌어지자  김승길은 급히 서울목포파 조직원들을 불렀고 밖에서 소란이 나자 룸에있던 맘보파 조직원들도 쏟아져 나왔다. 허나 서진룸살롱은 서울목포파가 상주하던 곳으로 전부다 회칼과 도끼로 무장을 하고 있었으나, 그에 비해 맘보파 조직원들은 맨몸으로 그들과 대치하게 된다. 서울목포파가 전부 무장한걸 본 조원섭은 열이 받을대로 받아 덤빌테면 덤벼 보라고 소리쳐댔다. 무장을 하고 있었으나 조원섭의 싸움실력을 익히 들어온 목포파 조직원들은 섣불리 달려들 수 없었다. 그 모습을 본 조원섭은 비웃으며 말했다 "근본도 없는 유도대 양아치 새끼들." 자신들이 숫자도 많고 무장을 하고 있음에도 무시를 당하자 열이 받은 서울목포파 조직원 김동술이 도끼로 조원섭을 내려찍으며 공격이 시작됐다. 이때 공격으로 팔이 잘린 조원섭은 급히 자신들 방으로 후퇴하고 맘보파 조직원들은 문을 가로 막으며 필사적으로 서울 목포파 조직원들을 막았다. 허나 칼과 도끼로 무장한 유도대 출신들을 숫자가 적었던 맘보파 조직원들이 막기에는 역부족이였고, 결국 문이 뚫리며 서울목포파 조직원들이 방으로 들이 닥치게 되었으며 룸을 피로 적시며 맘보파 조직원들과 조원섭을 칼과 도끼로 난도질 하게 된다. 때마침 화장실에 갔다가 광경을 목격한 맘보파 조직원 한 명과 문이 뚫리면서 운좋게 도망간 2명을 제외한 조원섭과 맘보파 조직원 3명은 무참히 살해된다. 일을 벌린 목포파 조직원들은 시체들을 인근 병원에 던져놓고 뿔뿔히 흩어져 도주 했으나  얼마되지 않아 전부 검거하게 된다. 가뜩이나 유도대 출신 조폭들이 많았던 터라 이미지가 좋지 않았던 유도대학교는 서진 룸살롱으로 학교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되고 결국 기존 용인 유도대학교라는 이름을 버리고 용인대학교로 이름을 변경하게 된다. 끝 출처
펌)  13년 전 실제로 겪었던 이야기_상
실화썰을 퍼오다 보면 이런 일들이 나랑 같은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한테 일어난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나는 어떠한 능력도, 감도 없는 사람이라는게 감사하기도 하고요.. 역시 평범한게 최고아닙니까? 핳핳핳 자 Voyou의 공포파티 태그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wjddl1386 @sadyy50 @jeongyeji @kmy8186 @hjoh427 @leeyr0927 @terin @yjn9612 @znlszk258 @ww3174 @oan522 @qaw0305 @darkwing27 @dkdlel2755 @mbmv0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썰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이 이야기는 실화입니다. 글이 조금 길어서 가독성을 위하여 2부로 나누어 쓰겠습니다. 읽는 분에 따라서 식상하거나 별로 무섭지 않을 수도 있지만, 저는 지금도 그 때의 일을 생각하면 머리가 멍해지고 무슨 환상 체험을 한 기분입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때는 2007년 12월의 겨울, 제가 의경으로 군 복무를 할 때였습니다. 의경들은 시위진압이나 방범 이외에서 ‘실종자 수색’이라는 업무가 있습니다. 실종자 수색이란, TV뉴스에서 흔히들 보셨듯 실종사건의 주인공들을 찾아 야사니나 들 등을 돌며 실종자의 유해나 흔적 등을 찾는 일입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군대 특성상 거의 찾는 시늉만 할 뿐, 실제로는 잘 안 보이는 곳에 짱박혀 간식 먹으며 분대원, 소대원들끼리 노가리를 까며 노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군 복무할 땐 그랬습니다.) 그 날은 날씨가 꽤 추웠습니다. 햇볕도 없었고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었습니다. 닭장버스를 타고 저희가 수색 업무를 나갔던 곳은 경기도 안산 외곽의 재개발 예정 지역이었습니다. (아마 화성과 안산의 중간쯤 되는 곳이었던 것 같습니다.) 원래 평소에 수색 업무를 나가면 보통 야산이나 인적이 드문 농지로 나가게 마련인데, 그 날은 특이하게도 재개발을 하느라 폐허가 된 마을로 보내더군요. 마을 입구에 도착하여 저희 중대 닭장버스 세 대가 정차했고, 각 소대, 그 소대에서 또 분대 단위로 쪼개어 각각 수색 지역을 정했습니다. 당시 저는 전역이 얼마 남지 않은 수경(병장)으로, 1분대장(7,8명으로 이루어진 조의 조장이라 생각하면 됨)이었습니다. 1분대장인 저는 소대에서 짬밥이 가장 높았기 때문에 수색 지역을 마음대로 정할 권니가 있었습니다. 당연히 추운 날에 바람 맞아가며 고생하기 싫었기 때문에 마을 중앙 폐허가 된 집 사이들을 수색한다고 했습니다. 폐호가 된 건물들이 바람을 막아줘서 비교적 덜 춥고, 만약에 진짜 추우면 분대원들이랑 폐가 아무데나 들어가서 대충 간식 먹고 시간 때우다가 귀대할 생각이었죠. 이윽고 수색이 시작되고, 각 분대가 맡은 지역으로 수색을 나갔습니다. 12월의 찬 바람은 방한파카를 입어도 견디기가 어려웠고, 저희 1분대는 계획했던 대로 대충 어슬렁 거리며 수색하는 척 하다가 약 20분쯤을 걸어 지휘관의 시야에서 한참 벗어난 뒤 폐어가 된 마을 중앙을 어슬렁거리며 짱박혀서 쉴 폐가를 찾았습니다. 낮은 농가드 사이를 지나고 마침내 짱박혀서 쉬기에 안성맞춤인 집 하나를 찾았습니다. 대문이 있고 가운데 큰 마당이 있으며 사랑채와 화장실, 그리고 각 방들이 분리돼 있는 집인데 겉에서 보면 전형적인 농가지만 복층으로 이루어진 2층 집이었습니다. 대문을 열고 들어가니 마당은 폐 건축자재와 쓰레기 등으로 난장판이었고, 건물 외벽의 유리창들은 대부분이 깨져있었습니다. 집 문을 열고 들어가 7명의 분대원들과 쉴 자리를 찾았습니다. 집 안도 난장판이었는데, 이상한건 TV나 냉장고, 카페트, 소파 등 가재도구들이 그대로 있었습니다. 뭔가 급하게 이사를 간 느낌이었죠. 분대원들에게 이 집 밖으로 나가지 말라고 지시하고, 집 안에서 쉬되 무전은 항상 들으라고 지시했습니다. (원래 무전기는 분대장이 갖고 있는게 맞습니다만, 짬밥이 있어서 귀찮기 때문에 대부분 졸병에게 맡깁니다.) 그렇게 분대원들과 한 30분쯤 수색 업무 시작 전 받아온 간식을 까먹고 노가리 털며 놀았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분대원 중 유독 음담패설이나 성경험 등을 자랑하기 좋아하여 ‘변태’라는 별명을 가진 ‘박’ 뭐시기가 집안 여기저기를 휘저으며 다니더군요. 박변태가 한 10여분을 막 집안의 이것 저것 만져보고 다니다가 돌연 큰 소리로 저를 부릅니다. 박변태 (가명) : 오 수경님, 이것 좀 보십시오. 제가 존나 좋은 거 찾았지 말입니다. 박변태가 싱글벙글 웃으며 들고 온 것은 이 집에선 전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의 고등학교 졸업앨범이었습니다. 앨범 표지가 떨어져 나갔고, 하도 오래 전의 일이기도 해서 어느 고등학교였는지 기억은 안 납니다만, 앨범의 속은 매우 깨끗한 상태였습니다. 앨범을 펴보니 여고의 졸업사진을 모아둔 앨범이었습니다. 맨날 시커먼 남자놈들만 득실대다가 갑자기 여고의 졸업앨범을 보니 다들 눈이 돌아갔죠. 무슨 맥심같은 야한 잡지도 아니었는데 다들 침을 삼키며 열심히 앨범 속 여학생들 한 명 한 명을 품평까지 해가며 봤습니다. 군대란 곳이 그렇듯 음담패설도 당연히 오고갔죠. 페이지 한 장 한 장을 넘기다 보니 그 앨범의 주인으로 추정되는 여자의 개인 필름 사진 세 장이 앨범 가운데 꽂혀 있었습니다. 검고 긴 머리에 턱이 갸르슴했고, 진한 눈썹에 가냘픈 눈매인 것이 한 눈에 봐도 상당한 미인이었습니다. 열심히 사진을 보다가 갑자기 아까 앨범을 발견한 ‘박변태’가 사진을 기동복 바지 건빵주머니에 쑤셔 넣는겁니다. 박변태 : 오, 시바~ 오 수경님 저 이거 가져갑니다. 저 제대하면 이 여자 찾을겁니다. 저 : 야이 미친 색기야, 이 색기 진짜 변태네. 너 그거 가져가서 몰래 딸칠려고 그러는 거 모를 줄 알아? 박변태 : 아, 왜그러십니까. 제겁니다. 미쳐 말릴 틈도 없이 주머니에 사진을 쑤셔 넣는 박변태는 득의양양하게 웃었습니다. 그런데 옆에 있던 분대원 중 입대한지 4개월 된 막내인 ‘기’씨 성의 신병의 작은 목소리로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며 말렸습니다. 기영도 (가명) : 저, 박상경님. 사진 안 가져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게 그러니까.. 어떤 사람 사진인 지도 모르고.. 아무튼 가져가시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지금이야 군대가 많이 자유로워졌다고 하지만, 그 땐 신병이 부대 고참에게 저렇게 말하는 거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더군다나 구타와 가혹행위 난무하던 의경 기동대 부대에서는 용납이 안 되는 행동이었죠. 그런데도 신병 ‘기’는 박변태 상경에게 소극적이지만 분명하게 가져가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박변태 : 야, 미쳤냐? 너 부대와서 나한테 한 번도 안 맞아봤지? 이새끼 쳐 돌았냐? 저 : 야, 박변태 그만해, 임마. 이새끼 어디 소대 최고참 앞에서 애를 갈궈? 박변태 : 아니, 그게 아니고 오 수경님 이새끼 존나 빠졌지 말입니다. 저 때는 고참 눈도 못 마주쳤는데 어디 쌔뺑 새끼가 미쳐가지고.. 저 : 아, 그만 하라고 새끼야. 야, 그건 그렇고. 기영도, 왜 그래? 이 사진 가져가면 안 되는 이유가 뭔데? 기영도 : (기어들어가는 목소리) 저희 외할머니가 이런 데서 그런 거 함부로 가져가면 안 된다고 그랬습니다.. 저 : 너네 외할머니가 뭐하는 분이신데? 기영도 : 무속인이십니다. 저 : 오, 무속인이시면 막 굿하고 사주보고 그런 거 하시는 분이셔? 기영도 : 요즘 굿은 잘 안 하십니다. 제가 어릴 때부터 귀신을 자주 보고 가위도 자주 눌렸습니다. 그 때마다 외할머니가 여러가지 조치도 해주시고 이야기도 많이 해주시고 그랬습니다. 괜히 무당의 외손자 얘기를 듣고 나니 저도 꺼림직 하더군요. 그래서 박변태에게 사진을 그냥 다시 놓고 가자고 권했으나, 박변태는 한사코 사진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폐허가 된 남의 집에서 간식 먹고 남의 졸업앨범 사진 보고 놀다보니 어느새 귀대 시간이 되었습니다. 시간을 보니 한 2시간 정도를 그 집에서 때웠더군요. 슬슬 갈 시간이 되어 무전기를 가진 졸병에게 지시했습니다. 저 : 야, 김똘똘. 중대 수인(중대 지시병)한테 무전쳐서 우리 지금 출발한다 그래. 김똘똘은 알겠다고 대답을 하고 무전기를 꺼냈습니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무전기가 꺼져있는 겁니다. 의경들이 사용하는 무전기는 보통 무전기 관리병이 출동 전날 모두 충전을 하고 예비 배터리까지 챙겨서 나옵니다. 분명히 볼륨 레버로 전원을 켜는 구조의 무전기인데 볼륨레버를 아무리 돌려봐도 전원이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예비 배터리를 끼워봐도 마찬가지로 무전기가 켜지질 않았습니다. 김똘똘 : 오수경님, 이거 무전기가 맛탱이 간 거 같습니다. 저 : 야, 보고 안 하고 갔다가 좆될 수도 있어. 다시 잘 켜 봐. 김똘똘 : 진짜 안 켜집니다. 그냥 귀대해서 중대 수인한테 무전기 고장났다고 하면 안 됩니까? 하는 수 없이 저희 분대는 그 자리를 일어나 그 집의 대문을 나왔습니다. 찬 바람은 여전히 쌩쌩 불었고, 저희는 다시 터벅 터벅 걸어 닭장버스가 주차한 마을 입구를 향해 되걸어 갔습니다. 그런데 또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분명히 닭장버스가 주차된 마을 입구에서 저희가 쉬었던 폐가까지는 20분 거리였는데, 아무리 걸어도 마을 입구가 나오질 않는 것이었습니다. 마을이 대단히 복잡한 구조도 아니었고 그냥 골목길, 갈림길 몇 개를 지나왔으니 그걸 기억 못 할리도 없는데 계속 같은 자리만 빙글빙글 돌도 있는 것입니다. 무너진 구멍가게, 농작물이 없는 메마른 논 큰 나무 이 세 곳만 계속 나올 뿐이었습니다. 한 50분쯤 헤멘 것 같습니다. 무전기가 고장났으니 소대장이나 중대 수인에게 연락할 길도 없었습니다. 손목시계를 보니 이미 귀대시간이 30분 가까이 지났습니다. 이러다가 말년에 지시불이행이나 근무지 이탈로 분대원들이랑 단체로 기율교육대 (육군의 군기교육대) 가서 15일간 뺑뺑이 도는 건 아닌지, 막 불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헤매고 헤메이다 간신히 귀대 위치인 마을 입구를 찾았습니다. 저희 빼고 모든 중대원이 도착해 있었고, 저는 중대장과 소대장에게 쌍욕을 먹으며 졸병들 앞에서 개털렸습니다. 털리다가 이건 뭔가 해명을 해야겠다 싶어서 무전기 얘기를 꺼냈습니다. 저 : 소대장님, 저 사실 무전기가 고장났습니다. 전원이 안 들어와서 보고를 미처 못 드렸습니다. 소대장 : 이새끼가? 분대장 새끼가 변명이나 쳐 하고 자빠졌네? 야, 너네 무전기 가져와봐. 김똘똘이 무전기를 가져오고, 소대장이 김똘똘에게 무전기를 받아 볼륨 레버를 돌렸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무전기가 켜지는 것이었습니다. 무전기가 켜지면서 선명하게 저희 중대에서 쓰는 무전망이 잡히고, 무전도 정상적으로 수신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소대장이 이를 빠득빠득 갈며 제게 말했습니다. 소대장 : 너 이 새끼, 부대 들어가서 보자. 말년이라고 이새끼가 소대장한테 거짓말도 자연스럽게 하네? 그렇게 부대에 들어가 저는 소대장한테 2차로 쌍욕을 먹으며 털렸고, 싹싹 빌어 간신히 기율교육대행은 면했습니다. 출처 : 웃대, 죽엽청주 저거 변태가 자꾸 사진 챙기려고 하는 거 보면 귀신들린 사진 아닐까요? 원래 뭐에 홀리면 물건에 집착한다고 하지 않습니까
빙글발 괴담) 이사간 집이 뭔가 이상하다
오랜만이지! 다들 잘 지내고 있으려나 모르겠다 2020년이야말로 정말 공포미스테리라 2020년만한 무서운 썰이 잘 없더라구 그래서 올 수가 없었다고 한다 ㅋㅋ 그래도 귀신썰 올려주시는 분들 글 다 보면서 종종 댓글도 남기고 그러고 있으니까 같이 나누고 싶은 귀신썰 있는 친구들은 올려주면 좋겠다! 그것이 바로 재미니까!!! 오늘은 오랜만에 빙글 공포미스테리 톡방에서 주운 이야기를 가져와 봤어 @Lr7rZl 님의 이야기. 쓰고보니 나가리구나... 오... 암튼 같이 보자! 텍스트로 가져올까 하다가 이야기 듣는 느낌을 주기에는 역시 말풍선이 짱이니까 그냥 캡처를 했어 ㅋㅋ 시작! + 그의 보충 설명 그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 그림 킬퐄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ㅋㅋㅋㅋㅋ 왜 그런 게 옷장 안에 있어... 뭔가 저주를 하는 거였나 영문 모를 일이 제일 무섭다 정말 ㅠㅠ 그래도 나가리님은 친구들 덕분에 살았네 어찌나 다행인지! 이야기 전해주셔서 고맙다고 나가리님께 인사를 드리며, 여기서 마무리할게 그 전에! 아는 사람들은 다 이미 알고 있겠지만 공포미스테리 톡방에는 종종 썰을 풀어주시는 분들이 계셔 내가 틈이 날 때마다 보고 흘러가는게 아까워서 카드로 박제하고 있긴 하지만 ㅋㅋ 실시간으로 보고싶다면 톡방에 가서 보면 돼! https://vin.gl/t/t:7yru6nchfm?wsrc=link 여기 들어가서 한마디씩만 남겨놓으면 내톡에 추가가 돼서 나중에도 쉽게 들어갈 수 있고, 아니면 위에 있는 종모양 아이콘을 누르면 알림을 받을 수 있으니까 편한대로 하면 좋을 거야 그럼 난 조만간 또 올게 맘에 드는 이야기 찾는 거 너무 힘들다 ㅎㅎ 눈이 너무 높아졌나봉가... 재밌는 귀신썰 있으면 많이들 남겨줘! 직접 가져오기 귀찮다면 나한테 제보해줘도 좋구 다들 건강하자!
퍼오는 귀신썰) 우리 지역 저주받은 무당집
정말 덥다 그치. 이렇게 더운 날은 역시 귀신썰이니까 오늘도 짧은 이야기 하나 가져왔어 같이 보자! _________________ 내가 사는 군에는 정말 유명한 흉가가 있다. 산 중턱에 위치했는데 옆에는 우리 군에서 제일 처음 지은 아파트(35년이나 됨..)가 있고 오른쪽에는 도로옆으로 교회가 있어. 그 집은 예전에 부부무당이 살았는데 일명 벌전을 받아서 죽었다고 알려졌음. 원래 무속인들은 함부로 남을 저주하고 해하는 비방.굿.방술을 쓰면 신이 노해서 벌전을 준다고 함. 그렇게 벌을 받아 죽었는데 그 부부무당은 근방에서 정말 용하기로 유명했어. 1970년대 tv에도 나올정도로 유명했던 그들은 재물에 눈이 멀어서 신도들에게 큰 값을 받고 남을 저주하는 부적.비방.굿을 하기 시작했고 벌전을 받게 되었어. 부인인 무속인은 뒷산에서 돈 받고 퇴마의식을 하다가 마지막에 화전치기를 하던 중 옷에 불길이 붙어서 그대로 타죽었음. 진짜 의문인건 굿을 옆에서 돕던 다른 보살들.악사들 모두 이 여자가 불이 몸에 붙어서 끄지도 못하고 비명지르며 허우적대는데도 마치 뭐에 홀린것처럼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는거지 다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이미 여자 무당은 숯덩이가 되어서 쓰러져 죽은뒤였음..부인이 벌전을 받아죽었으면 남편이 정신을 차려야 되는데 이미 재물에 정신이 팔려서 이 남편무당은 계속 남을 저주하는 일을 했고 어느날 갑자기 신병이 온 사람에게 내림굿을 해주고 작두를 타던 중 그대로 뒤로 넘어져 뇌진탕으로 죽어버림.. 그 뒤 그 집에 한 부부가 이사왔어. 30대 부부였고 자식 2명을 데리고 왔는데 집에 강도가 들었고 아내는 2층계단에서 눈에 칼이 찍힌채 발견.. 남편은 부엌에서 목을 찔렸는지 입과 찔린 목에서 피가 끊임없이 나와서 부엌이 피바다가 됬다고 하더라. 자식들은 2층 자기들 방에서 입에 양말이 물려진체 발견됬는데 경찰들 말로는 질식사된거 같다고 했어. 이런 일이 벌어졌지만 그 동네 사람들은 집값이 떨어진다고 엄청 쉬쉬하면서 지냈다. 그리고 그 집을 철거하고 건설회사가 아파트를 짓는다고 발표함. 근데 아파트를 지을려고 그 집을 밀려고 할때마다 사고가 터졌고 인부 여럿이 죽어나가고 그래서 그 집만 빼고 그 집 주위로 아파트를 지었어. 그 뒤 한 2년간 집이 텅 빈집으로 있다가 또 한 부부가 이사왔어. 이 부부는 40대였는데 70대 할아버지를 모시고 살았고 슬하에 고등학생 아들이 하나 있었어. 근데 어느날부터 할아버지가 이상한거... 갑자기 며느리 블라우스를 입고 동네를 돌아다니거나 손주 교복을 입고 동네를 돌아다녀서 사람들은 할아버지가 노망이 났다고 수근댔지. 어느날부턴가 이 부부가 이유없이 엄청 싸워대는거야. 진짜 금술좋던 부부가 서로 머리끄댕이 잡고 물건 던지고 매일같이 싸워댐. 심지어 이 아들도 이상해져서 전교 1등하고 정말 모범생에 인싸스타일이던 놈이 학교에서 갑자기 미친놈처럼 실실웃고 책상에 머리를 밖아대고 여자화장실 숨어서 여자애들 놀래키고 학교 창고에서 죽은 쥐 시체를 가지고 와서 마치 아기 다루듯이 지 교복상의를 이용해서 아기 다루듯이 하고 다님... 동네에서는 이제 혹시 저 죽은 무당부부가 저주를 내린거 아니냐고 엄청 수근수근 거렸어. 정상이던 가족들이 저 집 이사오고 다 이상해졌으니 상식적으로 봐도 그집이 이상하다는 결론이 나옴. 보다못한 마을 부녀회장이 이 집 엄마(안주인)에게 집에 어떤일이 있었는지 알려주고 무속인이라도 불러서 굿이라도 하라고 했지만 이 부부는 타 종교였던터라 아예 무시했다. 그로부터 2주뒤 추석때 이 집 남편이 자기 아들.부인.아버지를 다 살해하고 자기도 뒷산에 가서 목매달고 자살했어. 공교롭게도 그 남편이 죽은곳은 20년전 여자무당이 굿하다가 불타죽은 그 장소였고 마을 노인들은 무속인부부의 저주라고 확신하고 다녔음. 그 뒤 이집은 아예 사람이 안살게 되었음. 근데 이상한 일이 생김. 그 동네 사람들이 죽어나가기 시작한거..처음에는 연세드신 어르신들이 가셨는데 뭐 사람들은 노인분들은 오늘내일 하니깐 그냥 넘어갔음. 근데 젊은 사람들이 다 죽어가는거야. 내 어린시절 기억으로는 2주에 1명씩 죽어나갔다...보다못한 마을 이장이 이러다가 다 죽겠다고 무속인을 불러다 굿을 했다. 굿을 하면서 의식을 하던 무속인이 갑자기 까무라치더니 이 집은 우리 집이야!!!!!!! 절대 아무도 못들어와!!!!!! 이 집에 손대는것들은 씨를 다 멸할것이야!!!!!!!!!! 이런 말을 하고는 피 한바가지를 토하더니 그대로 쓰러짐..정신을 차린 무속인은 그길로 나는 절대 해결 못한다고 도망갔다. 이 이야기를 들은 만신인 우리 친척할머니는 벌전받은 무당부부가 내린 저주라고 그 동네는 우리 가족보고 절대 가지 말라고 했고 무속인이 굿을 한 뒤 마을에 줄초상은 멈췄지만 30년이 거의 다 지난 지금도 그 집은 흉가처럼 그대로 있음. 군청에서 그 집을 용역업체 시켜서 밀려고도 했지만 그때마다 기사가 사고로 죽던가 담당공무원이 변을 당하던가 안좋은일만 생겨서 여전히 흉가로 남아있음. [출처] 우리지역 저주받은 무당집 | 출처 불명 _____________________ 맞아 그런 얘기 들었는데 신을 받았는데 자기 배만 불리려는 무당들은 끝이 안좋을 수밖에 없다고. 근데 그 무당들의 끝이 안 좋은 건 안 좋은 건데 그 집에 들어선 죄 없는 사람들은 왜 그렇게 못 살게 굴었는지 너무 안타깝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