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nmoll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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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예민한 임산부 동서의 행동 , 제가 이상한건가요?

동서행동이 이상한 건지 아님 제가 꼰대같이 예민한 건지 봐주세요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저희 시어머니 너무 불쌍하세요
시동생은 여자친구랑 사고친 후 (둘 다 20대 초반) 시댁에 얹혀살아요.

현재 임신중기이고 시어머니는 이미 저지른 일 어쩌겠냐 하시고 듣자하니 동서네 가족도 시댁과 똑같은 입장이구요
식은 코로나때문에 미뤄서 애낳고 한다고 들었어요
근데 문제가 시댁가면 정말 돼지우리 못지 않게 더러워요
임심했어도 집아닐은 해야하는게 맞는 거 아닌가요?
집에서 일 안하고 뒹굴고 놀기만 해요.

심지어 지 먹다남은 과자봉지 설거지 빨래까지 다 손 놓고 있더라고요
시어머니가 왜 먹고서 안 치우냐니까 배가 뭉쳐서 안했대요.

저 또한 임산부엿고 애기 엄마 입니다.
하루종일 배가 뭉치면 병원을 가야하는 건데 어찌 매일 같이 24시간 내내 배가 뭉칠 수 있나요?
핑계거리가 늘 배가 뭉쳐서 걸어다니기 힘들어서 라네요.

늘 평생 장사만 해오시던 분이 코로나 때문에 손님이 줄어서 주간에 조립포장하는 공장에 다니십니다.
식구 두 명 더 늘었고 식비도 장난아니라면서요
그걸 왜 시어머닌가 감당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시동생은 일하긴 하지만 모든 비용 동서에게만 쓰고 화장품 옷 등등 그외는 저축 나머지는 시어머니 부담.

제가 오죽했음 저희집에 쉬다가시라고 할 정도로 많은 무리를 하고 있습니다. 돈 번 걸로 생활비는 주지 못할 말정 오히려 손 내밀고 받아먹는 꼬라지 보니 나중에도 어찌 살지 훤히 보이네요
와이프 쇼핑값 데이트 비용은 있으면서 생활비는 없다? 이게 말이 되나요
남편도 아주버님도 다 답답해하고 있어요 여자에 미쳤다고요

저번 저녁엔 동서한테 신생아 장난감 주려고 시댁아파트 주차하려고 보니 이미 퇴근시간 지난 시간대라 주차가 다 되어 있었어요
잠깐 깜빡이 키고 동서한테 차 댈 곳이 없다 잠시만 일 층으로 내려와줘 했더니
아 힘든데 잠깐만 걸어도 배 뭉치고 종아리에 쥐나요 하더라고요
갖고싶다 갖고싶다 저 주시면 안돼요? 하는 말에 퇴근하고 시간 짬내서 갖다줬더니 반응이 어이가 없어서 그럼 나중에 직접 찾으러 오라고 하고 그냥 갔죠
출발하니 전화가 오네요 자기 엘레베이터 앞이라고 지금 나가고 있어요 해서 이미 출발해서 신호 기다리고 있다고 낮둥에 우리 집으로 찾아러 와 했습니다.
오면 갖고 가고 안 오면 냅두려고요

시동생은 휴가낸 아주버님한텐 형 할 거 없으면 와이프 병원 데려다 주면 안 되겠냐고 했ㄷ네요
걸어가도 될 거리인데 비가 많이 왔고 천둥도 쳐서 무섭다고 병원에 못가겠다고 그랬다고..ㅋ
근데 병원은 가야하는데 어떡하냐고 난리가 났던 것 같아요
자기가 지금 퇴그도 못하는데 일 내팽겨치고 갈 순 없잖아요 했대요
아주 쌍으로 지x을 합니다.
초음파 보러가는 날 하루 이틀 지나서 병원 내원해도 큰 일 안나는데..

남편은 애초부터 둘다 마음에 안 든다고 시댁가도 본체만체 해요
그냥 답답하다 합니다. 보기 싫다하고요.
시어머니와 동서 사이에서 소통이 안되니 동서는 날이 서 있다고 하는데 시어머니가 하소연식으로 저에게 말하면 전 남편에게 그대로 전달해요
막상 한 사람 말만 들어보면 과장되게 말할 수가 있어서 남편이 시동생에게 연락해보면 임신하고 나서 예민해졌다고 가만히 아무것도 시키지 말고 내비뒀음 좋겠다고..;;;;
본인 먹은 그릇들 치우라는게 큰 문제인건가요?
강제로 집안일 시키는 것도 아니고 적어도 자기가 어지럽힌건 알아서 치우라는 건데..
말 안해도 먼저 정리하는게 순서 아닌가요
임신 한번 했다고 위험에 노출된 거처럼 방구석에 누워서만 하루를 보내고..
어찌보면 제가 오지랖일수도 있겠어요
근데 왜 자꾸 내 엄마같은 시어머니를 그렇게 부려먹는지 너무 화가 납니다.

출처 : 네이트 판

아니 아직 식도 안 올렸으면 그냥 자기 집에 가있지 ㅍ_ㅍ?????
왜 굳이 저기 붙어서 기생충마냥 시어머니 등골을 빨아먹고 있는지.. (어리둥절)
돈없어서 분가도 못하는 것 같은데 뻔뻔열매를 을매나 먹었길래 저러고 있을까요!?
거참나!! 이해가 안 되네요!! 답답!!
6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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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걸 보고 가정교육을 블루투스로 받았다고 하죠.......
새생명은 축복이지만...아기가 태어나도 걱정이겠네요.
나중에 애 낳을때 얼마나 개고생을 할려고 안움직이나..ㅋㅋ 아.., 제왕절개하면 되는구나! 암튼 야마리까진 놈들이네?
우찌 저런것을 만나 잉태를 시켰을꼬....... 새끼는 또 어찌 키울것인지... ㅉㅉㅉ
가정교육이 진짜 중요하다는걸 깨닫는순간이군....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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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시간 전에 뜬 네이트판 역대급 하객룩
결혼식은 약 세달전에 했었습니다. 결혼식 준비에만 거의 10개월이 걸렸고, 준비하던 와중에 코로나가 터져서 정말 마음고생 많이했었어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정말 판에서만 보던, 생각지도 못한 일이 제 결혼식에서 벌어졌어요. 중학교 동창중 한명이 이런 하객룩을 입고 왔더라구요? (참고로, 결혼식 초대할만큼 친하거나 연락하던 사이도 아님. 작년 12월쯤 그친구가 결혼하는데 부케 받을 사람이 없다며 저한테 부탁을 했고, 어차피 어려운 일은 아니다싶어 결혼식 참여해서 부케를 받아줌.) 그렇게 제 결혼식에도 부르게 되었는데 일이 이렇게 되었네요. 화이트 드레스같은 원피스에 화이트 구두, 그리고 화이트톤의 가방 .. 사실 그친구가 신부대기실에 도착하기 전에 카톡이 왔었어요. 옷이 없어서 밝은톤을 입게 되었다며. 구석에만 있겠다는식으로 카톡이 왔었고, 너무 정신없어서 잠깐 화면에 뜨는 내용만 보고 별생각 안했는데.. 정말 보자마자 너무너무 놀랬어요;; 티아라만 쓰면 누가 신부인지 모를만큼 이쁘게 꾸미고 왔더라구요 심지어 어깨 뽕... 너무 경악해서 뒤로 나자빠질뻔 했네요. 해봤자 얼마나 심하길래 라고 생각하실분들은 아래 사진 봐주세요. 구석에만 있겠다던 그아이는 함께 사진도 많이 찍고 단체사진 때 맨~~~앞줄에서 찍어주었어요 ^^ 아래 사진처럼 이쁜 화이트 원피스가 모두 나오게요. 큰 충격을 받았지만, 결혼식 특성상 계속해서 많은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고, 카메라 두대 + 영상카메라 1대 총 3대의 카메라가 찍고 있기에 표정관리하랴, 인사하랴, 너무나 정신없었습니다ㅠ 그렇게 피로연까지 마치고, 다음날 오후에 연락을 했습니다. 도대체 왜이렇게 입고 왔냐고, 그랬더니 이친구가 기분상했다면 정말 미안하다며 옷장에 단정한 원피스도 없고, 하객룩으로 입을 옷이 없어서 구입한 옷이 아래 사진의 원피스라고 합니다. 또한, 자기 자신은 화이트를 너무 좋아해서, 자기 결혼식에 모든 하객이 화이트톤 하객룩을 입고와서 같이 사진을찍는게 로망이였대요. 그래서 친구들한테도 본인 결혼식에 화이트색 입고 오라고도 했대요. 그래서 제가, 사람마다 취향의 차이는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결혼식에 신부가 웨딩드레스를 입는데 올화이트로 입고 가는 생각을 상식적으로 하지도 않고, 왜 그 로망을 내 결혼식에서 이룰려고 하냐고.. 신부가 저친구한데 뭐 크게 잘못한거 있어? 라는둥, 그런소리 듣는것도 기분나쁘고 올 화이트로 입고온 것도 상당히 기분나쁘다고 솔직하게 말을 했어요. 뒤에서 욕하는것도 제성격상 맞지않지만, 아닌건 아니다 알려주어야 그 친구가 다른 결혼식에 가서도 실수 하지 않을거라 생각했습니다. (보살) 어쨌든, 그렇게 그친구가 기분상하게해서 미안하고 미안하다고 진심으로 사과를 하기에 저도 100프로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기분이 풀렸고 카톡상으론 잘 마무리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보니 그친구가 저를 먼저 언팔했더라구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에선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뒤에선 기분나빴나봐요?? 결혼사진 올리는 제피드가 꼴보기 싫었을까요? 아님, 솔직하게 말한 제가 미웠을까요? 본식 촬영 사진을 전달받고 있는 요즘, 생에 한번뿐인 결혼식을 다시 곱씹게 되는데 아래와 같은 사진을 보고 참 너무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제가 너무한건가요? 출처 : 네이트 판 으아닛!?!?!?!?!?!?! 저건 너무 오바아닙니까아!?!?!?!? (경악) 어깨뽕은 대체 무엇!?!?!? (동공지진) 심지어 맨 앞줄!?!?!?!?!!?!?!?!? (소름) 집에 저 옷밖에 없는 것도 아니고 입을 옷이 없어서 새로 샀다면서... 저런 옷을 사서 입고 오면 어떡합니까 ㅠ 심지어 안 예뻐요.. 남의 기분 망쳐놓고 언팔까지 하다닝.... 거참나 너무하시네~
퍼오는 귀신썰) 엄마가 나 때문에 죽을 뻔 했대
눈이 정말 거짓말처럼 내리고 또 쌓였네 다들 출퇴근길은 괜찮았어? 여기저기 난리던데 정말 운전하는 사람들 정말 고생이었겠다 수고했어 오늘도 온통 하얀 세상에는 역시 귀신썰이 제격이니 오늘도 귀신썰 하나 두고 갈게 같이 보자! _______________ 이 곳, 웃대 공포란이나, 대중매체나, 혹은 주위 사람들을 둘러보면  영적 기운이 강한 사람들이 있죠. 그런데...글쎄요...영적 기운이 강하다기 보다는, 남들보다 영적 느낌을 더 잘 받는다는게 옳은 말이겠네요. 저희 어머니가 그러십니다. 참....어머니의 말씀이나 경험담을 듣고 있으면 당시에는 그저 그렇다가, 이렇게 남들에게 얘기를 들려주려 할 때면 항상 신기하기도 하고, 또는 자랑스럽기도(??) 합니다^_^;;; 예전에 2개 정도 제 경험담을 올려봤는데요, 반응이 참 좋아서 이젠 쓰지는 않지만 매일 여기 들리고 합니다만... 요즘 참 무섭다는 공포글을 잘 보지 못해 저도 참여해 이곳을 활성화 시키려고 글을 씁니다. 그럼, 저희 어머니의 신기한 경험담 몇 개를 들려드릴게요. 여러분들은 무당을 어떻게 보십니까? 무당하면... 방울 흔들고 작두 타고, "조심해!" 하는 눈매가 날카롭고 약간은 기괴한 사람들을 떠올리실 겁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일단 보통 사람들과는 약간 다르다고 생각되죠. 무엇보다도 [남들이 볼 수 없는 것을 보는 사람]이 바로 무당이니까요. 어머니는 이 무당들과 끊을 수 없는 연이 있는 것 같습니다. 때는 1985년, 어머니가 저를 잉태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제가 위로 누나가 둘이나 있었기 때문에, 어머니는 제가 여자인지 남자인지 구분하기 위해 여러 군데를 돌아다니셨다 합니다. 예를 들어 어디어디 병원이 초음파 검별을 잘한다 하면 빠짐 없이 다니시고, 어디어디 무당이 판별을 잘 한다 하면 그 곳도 빠짐없이 가신 것이죠. 정확히 몇 개월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몇 개월 후부터는 아이의 성별이 뚜렷하게 판별된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어머니가 그만 급한 마음에 절 잉태하고 얼마 안 돼 진단을 받으러 찾아다니셨던 겁니다 위로 딸만 둘이니 급하기도 하셨겠고, 또 저희 집이 유교적인데다 제가 남자라면 저희 가문의 장손이 되는 입장이라 ㅡ_ㅡ;;;; 압박감과 초조함이 있으셨던가 봅니다. 해서 병원이나 점집이나 그 판별이 서로 엇갈릴 때가 많았고,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될 것을 어머니는 초조해하신 거죠. 그러던 어느 날, 같은 동네에 또 다른 임산부에게서 정말 기가 막히게  잘 때려맞추는 점집이 있다는 소문을 들으신 어머니는 그 곳을 찾아가셨습니다. 어디에 위치한 곳인지 그 무당의 생김새가 어떠한 지는 어머니가  언급을 하지 않으셨고, 단지 그 무당이 어머니가 들어서시자 마자 일순 표정이 확 굳으셨다고 합니다. 어머니는 곧 자신의 이름, 나이 등등을 대셨고 무당이 한동안 점을 치고는 이렇게 말하셨다 하십니다. "니... 야 위에 아를 그래 잔인하게 죽여놓고도 야가 무사하길 바라나?" 어머니는 거의 혼절하다시피 하셨습니다. 사실 제 위로는 누나가 3명, 아니 그 이상일 지도 모릅니다. 그 때 당시 저희 할아버지가 살아계셨고, 또 집이 그렇게 부유한 것도 아니어서 계속해서 딸만 줄줄이 놓을 수는 없었던 어머니는 그만 저의 위의 누나가 될 그 분을 지우셨던 것입니다. 어머니는 경악하면서 말도 한 마디 하지 못하시다가 결국 오열하셨답니다. 그런데 더욱 청천벽력같은 무당의 말이 있었답니다. "니...야 놓을 생각하지 마래이. 야 놓으면, 니 죽는다!!" 집으로 돌아오신 어머니는 그 후로 많은 생각과 두려움에 떨다가 결국 절 낳으셨습니다. 병원에서 제가 남자인 것을 확인하셨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지나 어머니께서 절 낳으셨을 때, 저희 집은 경사가 났습니다. 간호사가 "고추입니다" 하는 순간 아버지의 입은 크게 벌려졌고, 할머니 할아버지는 집 문도 잠그지 않은 채 병원으로 달려오실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온갖 축복 속에서 저는 태어났고, 그 날 이후로 어머니는 시름시름 앓기 시작하셨습니다. 거의 6~70키로에 육박하시던 어머니는, 당시 40키로를 채 넘기지 못하는 몸무게까지 순식간에 빠져버렸습니다. 밥을 드시면 한숟갈을 드시지 못해 토해내셨고, 방에 누우신 채 눈만 흐릿하게 뜨고 계셨습니다. 웃기는 것은, 병원에서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했답니다. 사람이 몇 달 만에 살이 몇 십 키로가 빠지고 밥도 먹지 못하는데 병명이 없다니.....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는 온 힘을 다해 방도를 찾기 시작했고, 굿도 몇 번을 하고, 보약도 지어 먹여 보고 해도... 결국은 의사의 이 말이 떨어졌습니다. "저희도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그만...준비 하시는게 좋겠습니다." 거의 포기상태였답니다. 집안은 침묵에 휩싸였고 어머니도 거의 단념하신 듯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 옆에서 엉금엉금 기던 제가 갑자기 어머니 옆으로 가서 누워 잤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본 어머니는 갑자기 "살아야겠다!" 하는 생각을 하셨다네요. 바로 그 날 아버지께 부탁해 어머니는 예전 그 점집으로 다시 찾아가셨습니다. 피골이 상접하신 어머니를 보자마자 그 무당이 혀를 끌끌 차며 하시는 말씀이, "내가 말했재? 가 놓으면 죽는다고. 니 얼라가 니 살을 파먹고 있는데 내가 어쩌겠노? 다 니 죄다 생각하고...여기 올 필요없다 가봐라." 하셨답니다.  몇 번을 힘없이 간곡히 살려달라 부탁하시는 어머니를 방법이 없다며 계속해서 뿌리치시던 무당은  아버지가 안고 계신 저를 어머니가 부둥켜안고 우시는 걸 보고서야 조용히 말했습니다. "...그래도 지 동생이라고 쳐다보기는 쳐다보네. 휴....여기로 한 번 찾아가봐라....어쩌면 살 수도 있을끼라. 그런데 다 니한테 달렸대이. 니 마음이 하늘에 닿으면 상제님이 살려줄끼고...아니면 죽을끼다. 그리고 여기 다시는 오지말거래이." 일말의 희망을 가진 부모님은 무당에게 몇 번이나 절을 하며 고맙다고 하셨고, 곧 그곳으로 찾아갔다고 합니다. 부모님이 찾아간 그곳은 시골 산 속의 절이었다고 합니다. 거의 차를 타고 논 둑을 달리다가 산을 타고 올라가면 있는, 소설속에서나 나오는 깊은 산 중 절이었던 것이죠. 그 절에는 스님이 두 분 계셨다고 하는데, 한 분은 젊지만 한 분은 거의 허~~연 흰 수염의 주지스님이셨다네요. 어머니는 스님께 자초지종을 말씀 드렸고, 그 노스님은 알았다며 방을 하나 내주셨습니다. 골방이라고 하는 그런 방이었고 노스님은 매일 방 안이 펄펄 끓도록 불을 피우셨다고 하네요.  불을 피우면서 하시는 말씀이, "아가 얼마나 춥겠냐... 엄마 뱃속이랑 방이랑 똑같겠나." 전 할머니가 데리고 있었고, 어머니는 홀로 계셨으니 결국 그 말은 제 위의 분을 말씀하신 건가 봅니다. 어머니는 아무 말도 않고 그곳에서 지내시면서 약한 몸으로 부처님께 매일 수백번의 절과 몇 시간의 명상을 하셨다고 합니다. 그렇게 100일이 지났다고 합니다. 100일 기도라고 하면 100일 동안 기도만 한다고 쉽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저도 아직 해보지 못해 실감이 나지 않지만, 티비에서 절 체험이라면서 몇박 며칠로 기도하는 거 보셨을 겁니다. 사람들 다 파김치가 되죠... 100일이 지나고 105일이 지나고, 110여일이 지났습니다. 어느 날, 거의 120여일에 달하도록 기도를 올리고 계시던 어머니가 명상에 들어갔다 합니다. 어두운 밤 눈을 감고 고요한 절간에서 명상을 하고 계시던 어머니는 어느 순간 눈 앞이 확! 하고 밝아지는 것을 느꼈다고 합니다. 눈을 감고 있지만 새하얀, 그러나 눈부시지 않은 그 빛을 느끼며 어머니는 어느 순간 목소리를 들으셨다네요. [..그만 됐다...] 목소리를 듣는 순간 어머니는, "꺼어어억~" 하며 트림을 하셨다네요 그리고는 정신을 잃으셨는데, 깨어나 밖으로 나와보니 아침이었답니다. 그리고 주지스님을 찾아가 말씀을 들으니 웃으시면서 이런 말을 하셨다네요. "허허...다 됐는가 보네...이제 가보거라.." 무슨 말인지도 모른 채 아버지께 연락하신 어머니는 집으로 돌아가는 차안에서 그렇게나 구역질 나던 속이 편해지고 갑자기 배가 무척이나 고프셨다고 합니다. 차를 타고 가던 도중 몇 번이나 차를 세우며 미친 듯이 밥을 드셨다고 하네요. 그렇게 집으로 돌아오신 어머니는, 그 후로 점점 몸이 나아져 20살이 된 저의 곁에서 아직도 건강하게 잘 지내십니다 물론 세월도 있다보니 저를 낳기 전보다는 무척이나 약해지신 편입니다. 그런 생각을 할 때마다 정말 죄송스럽기만 하고, 저 하나 낳으실려고 자기 목숨 하나 어떻게 되도 상관없다 생각하신 어머니를 생각하면 눈물이 나오려고 합니다. 이 세상의 어머니 중 위대하지 않은 분이 어디 있겠냐마는, 저는 저희 어머니가 가장 위대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 또한 어머니에 대해 그렇게 생각하시겠죠? 효도 합시다... 무서운 이야기가 돼야 하는데 그럼, 어머니에 대한 얘기가 많으니 다음에 또....뵙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출처] 어머니의 일생에 걸친 영적 경험 | rain2054 (웃대) ______________ 아들이 뭐라고 옛날엔 이런 일들이 참 많았지 나 어릴 때만 해도 (내가 시골에서 자라서 그런지) 아들에 얽힌 이상한 풍습들이 참 많이 남아 있었는데 지금은 많이 나아졌으니 정말 다행이다 아들 아들하는 어른들 때문에 딸들은 얼마나 많은 설움 속에 살아왔는지, 또 어떤 딸들은 세상의 빛을 볼 기회도 박탈당했고 말이야 주변의 압박이 만든 결정을 오롯이 엄마만 책임져야 한다는 것도 너무 슬프구. 여러모로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이야기네 이제 대한민국은 태어나는 아기보다 사망자가 더 많게 됐지. 지금에 와서 저런 일들을 돌이켜보면 더 웃기지 않아? ㅎㅎㅎㅎ 세상 참~~~~~ 암튼 다들 건강하고 바르게 살자!
해외에서 발견한 신박한 아이템들.JPG
※ 일부 국내에 있는것들도 있음 !! 소변검사시 이름을 써낼때는 검은색펜으로 파트로부터의 폭력, 가정폭력을 당하는 사람일경우, 소변검사시 이름을 써낼때는 붉은펜으로 과거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재현한 투명패널 병/캔을 가져오면 일정 금액을 돌려주는 노르웨이, 노숙자들이 쓰레기통을 뒤지지 않도록 옆에 캔과 병을 꽂을 수 있도록 설치함 같은 종류의 재료를 묶어놓은게 아닌, 단계별로 필요한 재료를 묶어놓은 DIY 가구 밑에 레일을 달아서 그림자 있는 곳으로 옮길 수 있는 벤치 시각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즐길 수 있는 미술관 안쪽에 위아래/양옆이 표시되어있는 침대시트 그네를 타는 것 만으로도 핸드폰 충전이 가능 구석까지 손이 닿지 못해도, 판을 회전하면 되는 냉장고 눈 등으로 더러워진 도로에 비추는 횡단보도 프로젝터 노키즈존이 아닌, 의젓한 아이들에게 할인해주는 레스토랑 가방걸이가 있는 의자 체코에서 발견한 리필로 구매하는 세제 보고싶은 풍경을 바라보고싶은 쪽으로 앉을 수 있는 벤치 밖을 향하는 기차 아이들을 위해 잠수함처럼 만든 MRI 미국 공항에서 발견한 있는 CPR 교육 기계 안경닦기가 안에 달린 옷 들어가는 재료마다 효과/작용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음 노인/장애 카드를 대면 신호등 시간이 더 길어지는 싱가폴의 시스템 장거리 여행에서 밥줄때 깨워주세요/깨우지 말아주세요 안대 유모차 실험을 위한 다양한 도로형태 마지막으로 약뚜껑을 열었던 시간을 표시해주는 약통 대학에서 발급해주는 카드사이즈 학위 노르웨이에 있는 자전거 엘리베이터 손잡이이자 휴대폰, 지갑등을 놓을 수 있어서 절대 까먹지 않고 나가게해주는 손잡이겸 트레이 나사를 붙일 수 있는 팔찌 동물 카트가 있는 이탈리아 체스 초보자를 위해 체스말마다 갈 수 있는 방향이 표시되어있음 학대당하는 사람들이 떼어가도 들키지 않을 수 있도록 바코드 속에 휴대폰번호를 숨겨놓음 페인트 롤러와 페인트 트레이가 되는 패키지 마치 창문을 통해 보고있는 듯한 병원의 전등 옆에서 보면 흐릿하게 보이는 ATM기 흡연자/비흡연자를 나눠놓은 회사 코트걸이 비가와도 안장이 축축해지지 않음 빗자루를 위한 빗이 달려있음 독일에서 본 카트 세척기 캐리어 무게를 잴 수 있는 캐리어손잡이 위에 걸으면 에너지가 만들어지는 인도 사소한 아이디어가 삶을 바꾼다는 말이 진짜 실감나네 몇개는 한국에 들여오고 싶은 아이디어들도 보임 신박하다 출처
퍼오는 귀신썰) 아버지에게서 전화가 왔다
주말 잘들 보내고 있어? 날은 춥고 세상은 귀신보다 더 무서운 것 같으니 귀신썰 보면서 마음을 데우도록 하자 우리 ㅎㅎㅎ 오늘도 같이 이야기 볼까? ________________ 어느 금요일, 퇴근을 앞두고 아버지에게서 전화가 왔다. 마침 회의 중이었기에 일단 전화를 끊고, 회의가 끝난 뒤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아버지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일이 끝난 뒤, 밤 9시쯤. 편의점에서 야식거리를 사는데 다시 전화가 울렸다. 화면을 보니, 전화를 건 것은 아버지였다. 여보세요, 하고 받으니 [오, 나다.] 하고 아버지 목소리가 들렸다. [무슨 일 있어요?] 하고 묻자, 아버지는 낮고 분명치 않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조금 몸 상태가 안 좋아서 검사를 받으러 입원했는데, 가족분은 없냐고 그러길래 전화했다. 혹시 괜찮으면 좀 와줄 수 있겠니?] 어디냐고 묻자, 고향 시민병원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내가 중학생일 무렵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아버지는 홀로 나를 키워주셨다. 아버지는 내게 단 하나뿐인 소중한 가족이니만큼, [당연히 가야죠.] 라고 대답하고 전화를 끊었다. 어차피 다음날은 토요일이니, 오늘은 고향 집에서 자면 될테니 조금 늦은 시간이더라도 상관 없겠지. 렌터카를 빌려, 현 2개 너머 있는 고향까지 서둘러 향하면 2시간 정도 걸리려나. 여하튼 빨리 가야겠다 싶어, 렌터카 업체로 향했다. 운전하는 도중 생각했다. 아버지가 이런 일로 나를 부르는 건 처음이구나, 하고. 고향 수도국에서 일하는 아버지는, 고향에서 거의 떠나질 않고 평생 거기서만 사신 분이다. 사소한 일로는 좀체 전화도 하지 않으시는데다, 나한테 오라고 하는 일은 여태껏 한번도 없었다. 고속도로는 생각보다도 더 차가 없었다. 서둘러야겠다는 생각에 휩싸여, 액셀을 밟았다. 한동안 밟고 있자니, 걱정 탓인지 토할 것 같아졌다. 이명도 심했다. 조금 몽롱한 가운데서도, 아버지가 걱정되어 의식을 붙잡으려 핸들을 꽉 쥐었다. 2시간하고 조금 더 걸려서, 드디어 고향에 도착했다. 고속도로에서 나와 시민병원 쪽으로 향한다. 인구 수천명 정도의 작은 시골마을이라, 고속도로에서 나오자 금세 길이 어두워졌다. 시계를 보니 11시 반을 지나고 있었다. 이런 늦은 시간에, 시민병원에서 면회를 할 수 있는걸까? 당직의사가 있나? 묘한 의문이 들었지만, 그저 아버지가 걱정되어 나는 운전을 서둘렀다. 암이라도 걸린 거면 어쩌지? 아직 제대로 된 효도 한번 못했는데. 금방이라도 눈물이 쏟아질 것만 같았다. 사람 없는 시내로 들어서자, 멀리 흐릿하게 본 적 있는 편의점을 발견했다. 곧바로 시민병원에 가고 싶었지만, 목이 까끌까끌하게 말라붙은데다, 기분도 영 좋지 않아 시원한 거라도 하나 마셔야겠다 싶었다. 손님 하나 없는 편의점에서 차가운 캔커피를 들고 계산대로 향했다. [야마다!] 하고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계산대에 서 있던 건 중학교랑 고등학교 때 같은 반이었던 카와다였다. 맞다, 여기가 이녀석네 부모님이 운영하던 편의점이었구나. 카와다는 그립다는 듯 이런저런 말을 건네온다. [5년 정도만에 보네. 고향으로 돌아온거야?] [아니, 아버지가 시민병원에 계시다길래 만나뵈러 왔어.] [시민병원? 저 큰 연못 옆에 있는거?] 그렇다고 대답하자, 카와다는 고개를 갸웃거린다. [야, 잠깐 좀 괜찮겠냐?] 라고 말하더니, 카와다는 계산대에서 나와 나를 취식대 쪽으로 이끌었다. 다행히도 늦은 시간 때문인지, 나 말고 다른 손님은 없었다. 카와다는 말을 이어갔다. [그 시민병원 말인데, 거기 얼마 전에 시 재정 문제 때문에 망했단 말이야. 옆에 있는 F시 병원이랑 통합되서 지금은 완전 폐허야. 지금 시간에는 가봐야 아무도 없다고. 폐쇄되서 들어갈 수도 없을테고.] [어? 그게 무슨 소리야?] 하고 되묻자, 카와다는 내게 아버지의 전화번호가 뭐냐고 물었다. 내가 휴대폰에 저장된 아버지 번호를 보여주자, 카와다는 자기 휴대폰으로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기 시작했다. [병원에 계시니까 못 받으실거야.] 라고 말하는 나에게, 조용히 하라는 듯 왼손으로 제스쳐를 취한다. [아, 안녕하세요. 야마다군 친구입니다. 지금 옆에 있는데 바꿔드릴게요.] 라고 말하더니, 나에게 자, 하고 전화기를 건넸다. [여보세요?] 하고 전화를 넘겨받으니, [어, 무슨 일이냐?] 하고 아버지 목소리가 들려왔다. 무슨 일이고 자시고, 아버지가 병원에 있으니까 오라고 했잖아! 라고 말하고 싶은 기분을 꾹 참으며 물었다. [아니, 별 일 없어. 아버지, 몸은 좀 괜찮아?] [아아, 머리랑 주머니 사정은 영 좋지 않다면 그거 빼면 다 괜찮다.] 라고 말하며, 아버지는 쾌활하게 웃었다. 목소리 너머로 노래방 반주 소리가 흘러나온다. 12시가 다 되어 가는데, 정말 건강하구만. 적어도 병원이 아닌 것은 확실하고, 최소한 한밤중에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를 정도 건강은 있어보였다. [어, 아무 것도 아니에요. 일 때문에 근처에 좀 왔는데, 곧 돌아가려고. 나중에 전화할게요.] 나는 전화를 끊고, 카와다에게 휴대폰을 돌려줬다.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인가, 하고 멍하니 있었다. [뭐, 이제 된 거 같으니까 커피나 마셔. 지금 시민병원에 갈 것도 아니면 오늘은 그만 돌아가는 게 좋을 거 같다. 그런데 가봐야 양아치 놈들한테 습격당해서 연못에 빠질 뿐이라니까. 간만에 얼굴 봐서 다행이다.] 카와다는 싱긋 웃었다. 뭐가 어떻게 된 건지는 알 수가 없었지만, 어쨌든 아버지가 무사하다는 건 확인했다. 게다가 수수께끼의 전화를 곧이곧대로 믿고서 자정에 폐병원을 혼자 찾아가기도 싫었고. 석연치 않은 심정으로, 나는 내 아파트로 돌아가기로 했다. 카와다네 편의점에서 나와, 차를 돌려 집에 돌아오니 새벽 3시를 앞둔 시간이었다. 집에 도착하자, 퇴근하고 나서 4시간을 꼬박 운전한 탓인지 지칠대로 지쳐, 샤워도 하지 않고 그대로 침대에 쓰러져 자버렸다. 이튿날 아침, 전화벨에 눈을 떴다. 아버지의 전화였다. [여보세요...] 하고 받자, [어, 잘 지내냐? 어제는 집에 없어서 미안했다. 무슨 일 있었니?] 하고 아버지가 물었다. 괴상한 일을 굳이 말해야하나 싶었지만, 아버지한테 전화가 왔었다는 것, 병원까지 오라고 했다는 것, 카와다네 편의점에서 진상을 듣고 돌아왔다는 걸 그대로 털어놓았다. 아버지는 곧바로 휴대폰을 확인하더니, 그 시간에 나에게 전화한 기록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더니 잠시 아버지는 침묵을 지켰다. [...시민병원은 확실히 문을 닫았다. 그 새벽에도, 지금 대낮에 가도 아무도 없어. 그것보다... 카와다네 편의점에 갔었니? 카와다군도 있었고?] 나는 카와다와 이야기한 내용과, 카와다 휴대폰으로 아버지에게 전화했었다는 걸 말했다. 그러자 아버지는 [음...] 하고, 어딘가 괴로운 듯한 신음을 냈다. [카와다씨가 운영하던 편의점은 반년 전에 문을 닫았단다. 일가 모두 야반도주라도 했는지 사라져서 연락도 끊겼고... 그 집 할머니가 경찰에 신고해서 아직 찾는 중이야.] 나는 어안이벙벙해서 할 말을 잃었다. [어제 너한테 걸려온 전화는, 번호가 000-0000-0000 으로 뜨더구나. 나는 내 휴대폰이 고장났나 싶었는데, 받아보니까 왠 젊은 남자가 너한테 바꿔주는거야...] 나도 아버지도, 한동안 아무 말이 없었지만, 아버지가 먼저 입을 열었다. [일단 사정은 알겠다. 너 지치거나 하지는 않았니? 일에 문제는 없고? 교통사고 조심해라. 또 전화하마.] 카와다네 가족은 몇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실종 상태다. [출처] [번역괴담][5ch괴담]아버지에게서 전화가 왔다 | 괴담의중심 __________________ 카와다는 어떻게 된 걸까. 어쨌든 쓰니는 오랜 친구의 -어쩌면 유령- 덕분에 큰일을 모면하게 됐구나. 씁쓸하지만 뭉클한 이야기라 가져와 봤어. 주말 잘 쉬자!
퍼오는 귀신썰) 죽은 사람 집을 청소하다 겪은 이야기
온통 눈 쌓인 겨울왕국이 계속될 줄 알았는데 오늘은 정말 따뜻했다 그치! 그런 날에는 역시 귀신썰 아니겠어? ㅎㅎㅎ 오늘도 같이 귀신썰 보자아 시작해볼까? __________________ 부천에서 작업할 때 이야기를 해볼까해 ... 건물주의 의뢰를받고 부천지역으로 일을 나가게됐어... 일반주택가도 아니고 아파트 단지도 아니었지... 조그마한 동네 재래식 시장안으로 들어가면 골목 사이 사이마다 단독주택이 늘어서 있는 모양이었어.... 시장의 역사만큼이나 주택들마저도 오래돼 보였지... 골목 맨끝쪽에 허름한 집한채가 있었는데 감이 오더라구 현장을 많이 다녀서 그런지..그 집을 보자마자 닭살이 확 돋더라... 인부들과 문을 열고 집안으로 들어가는데...순간.... '뭔가 잘못온거 같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수년동안 이런일을 수백번 해와서 무서울것이 없었는데 이번 만큼은 자신이 나질 않는거야.... 오죽하면 직원들한테도 작업취소 해볼까?하면서 슬쩍 떠봤다니까... 사건정리 된지 일주일만에 건물주가 의뢰한거야 모녀가 스스로 목을 매어 죽은 사건인데 이유는 딱히 물어볼수도 들어볼수도 없었어... 우린 그저 청소만 해주면 그만이었으니까... 목을 맨 장소가 화장실하고 안방이었는데 의외로 깨끗했어 고독사처럼 한참의 시간이 지나 발견된게 아니고 사건 직후 그 다음날 발견된 거니까... 작업시작 시간이 새벽2시경이었어...최대한 조용하게 물건들을 차에 실어야했는데 시장골목이라 차가 좀금 떨어진 위치에 있었지.... 어두운 골목길을 수십번 왔다갔다 할정도로 짐이 많더라구 그런데 딸의 유품을 정리하는데 거의 개봉도 안한 물건이 너무 많았어..tv ...오디오 ...그 외의 것들도 엄청나더군... 중고가게에 팔아도 제 가격을 다 받을 수 있을 만큼 무척이나 새거였지.... 트럭 한차로 짐을 싣고 출발시키려는데 물건 하나가 툭하면서 바닥에 떨어지는거야... 깜짝 놀랐지...떨어진 물건은 옛날 앨범이었는데... 사진한장이 눈에 띄더라고... 아마도 돌아가신 분들이었겠지? 젊은 여인과 어린여자 아이사진으로 봐서는말야... 그건그렇고... 직원 하나가 잠깐 휴식하려고 집에서 나와 어두운 골목으로 나오고 있었어...가로등도 없는 어두운 골목길이라 누군지도 알아볼수도 없었지... 거의 내 앞에 다가왔을때 나도 모르게 말을 내뱉고 말았어... 현수야 너 등에 뭘 업고 나온거야 소리질러 버렸어.... 영문도 모른채 당황한 우리직원은 그자리에서 얼음이 되어버렸지... 형체는 뚜렸하지 않았지만 난 직감적으로 알았어... 등뒤에 업혀나온건 분명히 산사람은 아니었다는걸.... 눈 깜짝 할 사이에 형체는 사라져버렸고 내 고함에 놀란 직원은 아직까지 얼어있었지.. 난 담배 한개피를 입에물고 직원의 어깨를 툭툭치며.. "형이 장난친거야..미안..." 그러고 아무일 없는듯 담배를 폈어.그리고는 다시 집안으로 들어갔어...다들 분주하게 일하고 있었어.. 도배를 뜯어내고 장판을 뜯어내고 안방과 화장실에 소독을 하기 시작했지... 정말 그날은 일하는게 너무 힘들더라...왠지 모르게 너무 무섭게 느껴진거지... 아니나 다를까...안방에서 소독처리를 하는 우리 직원 등에 아까본 형체가 매달려 있었어..뚜렷하게 보이진 않았지만 여자귀신이라는건 확실히 알수가 있었지..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처럼 귀신은 뚜렷하거 보이진않아 그냥 사람의 형체를 한 희미한 무언가라고 생각하면 돼... 이사람 저사람등에 옮겨가며 뭔가를 찾는듯 두리번 거리는 모냥새는 정말 사람을 미치게 만들더군... 혹시나 눈이 마주칠까...나는 시선을 이리저리 돌리며 일하고 있었지... 온몸의 털이 곤두서고 너무 소름이 끼쳤지.. 그냥 문밖으로 뛰쳐나가고만 싶었어... 간신히 입을 열어 직원들에게 얘기했지..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고 일찍 철수하자"  모두들 의아한 눈으로 나를 쳐다보며  재빨리 장비를 서둘러 챙기기 시작했어.. 다들 나와 오랜시간동안 함께 한 동료들이라 내가 왜 정리하자는지는 대충 알고 있었을 거야....   우리는 아무런 말없이 봉고차에 장비를 싣고는 가까운 여관으로 향했어..그날은 누구하나 말이 없었지.. 우린 그저돈만 받으면 청소만 할뿐..어떤것도 궁금해 할 필요가 없었어... 그런데 이번 만큼은 달랐어... 나는 낮에 시장근처로 나와서 건물주를 만나서 물었지.. 도대체 왜 모녀가 자살했는지 너무도 궁금했거든...그러나 어떤 대답도 들을수는 없었어.. 그저 ..수고비를 더 쳐줄테니..최대한 빨리 정리해달라는 말 이외에는 말야... 너무나 궁금하더라구..잠도 못잘만큼... 그래서 평소 알고 지내던 형사계장을 만나서 그 사건을 물어보게 된거야... 이쪽일을 하다보면 경찰관계자들과도 어느정도 친분을 쌓거든...그 분들이 직접 일을 소개시켜 주기도하고..우리도 작업하다가 특이한 점들을  발견하게 되면 그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기도 하거든..서로 상부상조 하는거지... 그건 그렇고... 그 분에게서도 딱히 시원한 답을 얻을수는 없었어... 사건내용은 기밀이라고 말이지.. 근데 이거  하나만 말해주더라고... 모녀가 같은 시간..동시에 자살한것 같지는 않다고.. 그리고 특이한점은 그 어머니 시체는 안구돌출까지 있어서 끔찍했다고 말이야..목을 매달아 자살하면 간혹 그런 경우가 있긴하다고 하는데 자기는 처음 본다면서 치를 떨더라고... 결국 내가원하는 답은 얻을수 없었지... 그렇게 하루가 저물고 우리 다시 장비를 챙겨 그 무서운 곳으로 향했어.. 그때 시간이 새벽 한시경이었는데.. 시장골목을 들어서자 마자 또 그형체를 마주한거야.. 정말 미쳐버리는것 같았어...정말 돌아버리겠더라구 한밤중에 시장골목은 너무도 어두웠어.. 술 취한 취객 두서명이 맞은편에서 비틀거리며 걸어오고 있었는데... 어제봤던 여자 귀신이 그 남자들 등을 이리저리 옮겨가며 매달려 있는거야... 온몸이 돌처럼 굳어지기 시작하며 나두 모르게 눈물이 나더라 너무 무서워서...점점 그사람들이 우리 일행쪽으로 다가올 땐 차마 뭐라고 설명을 못하겠다... 결국 난 일도 못한채...숙소로 돌아가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웠어 우리 직원들에게는 너무도 미안했지만...그 집안으로는 죽어도 못 들어갈 거 같았어... 거두절미하고  팩트만 얘기하고 자야지... 다음날 우리는 일을 끝마치고 사무실로 향하기 전에 반주 한잔씩 하기로 하고는 시장골목에 있는 곱창집으로 향했어... 자리를 잡고 음식이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맞은편에 앉아 소주를 드시던 어르신들이 모녀에 관한 얘기를 나누시고 계시더라... 내가 얼핏 들은 바로는 그래... 20대 초반의 딸과 40대 후반의 모녀가 단둘이 그 집에서 살았대...남편은 뇌졸증으로 쓰러져서 병원에 입원한지 오래되었나봐..... 딸은 회사다니면서 아빠 병간호까지 도맡아 해왔는데 엄마라는 사람은 변변한 직업도 없이 그저 남자들과 시덥지 않은 만남을 가지며 생활했다 하더라구.... 그러다 산악회 동호회에서 자기보다 7살어린 남자를 만났는데 죽고 못사는 사이가 되었나봐... 안그래도 시장에서 장사하는 남자상인들과도 썸씽이 알게모르게 많았던터라 동네 아줌마들도 나쁜x 이라고 쌍욕을 해댔다고 하더라... 딸만 불쌍한거지..딸은 결혼을 전제로 오랬동안 만나오던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그남자랑 결혼약속까지 한 상태라 회사생활하면서 모은돈으로 여유가 생길때마다 혼수용품을 직접 마련하기 까지했대..... 아마도 청소할때 봤던 그 물건들이 딸이 자신의 혼자 힘으로 마련한 혼수용품 이었다는걸 생각하니 마음이 찡해졌지.. 근데 사건이 일어나고 말았대... 그 엄마와 만나던 남자가 자신들의 잠자리를 핸드폰으로 찍어서 인터넷에 유출시킨거지... 그 동영상을 하필이면 딸의 남친도 보게되었고... 그날로 딸과의 결혼은 없던일로 하고 헤어지게 된거야...  일이 커지자 엄마의 애인은 잠적했고...그 날밤 모녀의 싸우는 소리가  온 동네방네 울려퍼졌다고 하더라구... 싸우던 소리가 멈추고 엄마라는 인간은 시장안에 포차에서 만취가 되어 집으로 돌아가더래... 동네 사람들이 말하기를 엄마가 포차에서 떡이 될때까지 딸의 울음소리는 끝이질 않았는데... 아무래도 딸이 먼저 자살한 것 같다면서..안타까워 했다 하네 그리고는 엄마라는 인간도 뒤따라간거고..... 옆테이블에서 밥 먹으면서 얘기를 듣고 있는데 나도 모르게 딸에 대한 연민이 느껴졌어.. 너무 불쌍하고 안됐더라구... 근데..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왜 사람들 등에 업혀 있었던 거지? 몇 일이 지났어... 방씨형님을 (박수무당) 만나서 밥을 먹기로 했어.... 간만에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그 집 모녀얘기를 하게됐지.... "형님 왜 남자들 등에 그여자가 업혀 있었던 걸까요? 죽어서도 남자가 그리웠나? 그러자 형님이 넌지시 얘기하더라구... 근데 말이야 평소와는 다르게...나와 눈을 마주치지 않고 허공을 보면서 말이지... "두 눈을 잃어버린 귀신은 냄새로 사람을 찾고는하지.... 등에 업혀서든 목에 매달려서든 말이야... 지금도 자네 어깨 위에 매달려서 냄새를 맡고 있는 것처럼 말이지.................." 가끔 어깨가 무겁다고 느낄때는 거울을 봐봐.... 아직도 그 여자가 자기를 버린 남자를 찾으려고 니 어깨 위에 매달려 냄새를 맡고 있을지도 모르니까.......... [출처] 쓰면서도 너무 무서워서 못쓰겠다 | 대박이아빠 ______________________ 어휴 정말 몰카 찍는 ㅅㄲ들 죽여버려야돼 가장 가깝다고 생각했던 사람에게 배신 당하고 그 사람 때문에 손가락질 당하고 주변 관계조차 엉망이 되어 버리는 기분은 어떨까. 그 ㅅㄲ 부디 달게 벌을 받고 있으면 좋겠는데 정말 아 화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