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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참견] 남친을 이미지메이킹 도구로 사용하는 인스타 셀럽 여친

*앞부분 간단요약*
고민남은 지방직 공무원이고
첫사랑을 8년만에 다시 재회함
첫사랑은 인스타 셀럽이고 쇼핑몰 운영하고 있음
그 첫사랑이 고민남 찾아와서 집에서 같이 맥주마시고 있던 상황
둘이 얘기하다가 자기 좋아하냐고 물어봄
근데 반응 별로 없으니까 자기 찼었다고 하는 첫사랑
8년 전 고등학생 시절
첫사랑한테 어떤 남자가 계속 추근덕대서
고민남이 도와주려다가 그 남자한테 맞았음
치료해주다가 주머니에서 뭘 주섬주섬 꺼내더니
사탕반지를 입에 물려줌
사탕반지 주면서 고백하는거였음
근데 대답도 안하고 그냥 자리를 피해버림 ㅠ
돌직구 던지는 첫사랑에 당황한 고민남
진짜 자기 마음 들킬까봐 말을 돌림
자기도 좋아했었다고 또 고백함 !! !!
그러더니 자고간다고 하는 첫사랑


그 후,
가까워진 둘은 사귀게 됐음
손달라고 하더니 사탕반지 끼워줌..
그 사탕반지 기억하고 있다가 사온거였음 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두개 사와서 자기 손에도 끼움
쇼핑몰 운영하는 여친의 스튜디오가 되어버린
고민남의 집
매일 듣던 라디오가 안보이길래 물어봤더니
버렸다는 여친 .. .. ..
고민남꺼 버리고 자기 감성에 맞는 물건으로
바꿔서 가져다 놓은 여친..
서운했지만 여친한테 맞춰주기로 함
고민남이 준 사탕반지 사진 인스타에 올리고
그거 반응 좋다고 이미지 많이 좋아졌다면서 고맙다 함..
... 이용당하는 느낌 나만 느껴지나 ...?
고민남 친한 형이 편의점 레시피라고
음식을 만들어 줌
사진만 엄청 찍더니
자긴 이런거 안먹는다고 함 ;;;
다른거 먹으러가자니까 이런게 반응이 좋다고 함
그저 인스타 생각밖에 안하는 것 같음...
곧 기념일이라 선물 고르는 고민남
비싼게 최고라는 친한 형 말에
조금 무리해보기로 함.. ㅠㅠ
기념일 선물로 목걸이를 준비했음
........................................
할 말이 없어진다.............
목걸이 선물은 됐고
인스타 올릴 100일 편지 써달라는거 ;;;
감성... 그 놈의 감성...
고민남은 열심히 써주고 있는데
멘트 별로라는 식으로 말하는 여친 ;;;
결국 고민남은 이정도면 사기라고 화냄
그랬더니 범죄자 취급하냐면서 오히려 더 화냄
고민남은 자기가 인스타 전시품이 된 것 같다고 함..
아파서 누워있는데 여친은 없고
친한 형이 약 사다가 줌..
여친이 연락 안받는다 함..
카톡도 하나도 안읽음..;
다짜고자 집에 찾아오더니 화냄
자기 허락 없이 아픈사진 올렸다고 화낸거였음 ;
알고 보니 남친 아픈 것도 모르고
파티 다니면서 열심히 놀았던거였음 ...;
사실 남자도 인스타 올려야 여친이 연락할거같아서
올린거임 ㅜㅜ...




뭐든 저렇게 깊게 빠지면 안됨..
과몰입은 일상생활을 해지는 지름길인듯...
어제 연참 산다라박 나와서 조곤조곤 할 말 다해주는게
ㄹㅇ 사이다 ㅋㅋㅋㅋ
4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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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사이에 관계가 중요한거지 남한테 보여지는게 더 중요한가보네 남한테 자랑하려고 연애하나?ㅋㅋ
에고..그냥 지 인생 좀 살지..요새는 sns다,뭐다..죄다,보여주기식 인생살이에 빠져사는것 같습니다. 행복한척 보이기 위해 정작 행복을 놓치고 사는건 알랑가 몰라😑
ㄷㄷ
실화인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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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이야기를 들어주실래요?
그냥 위로가 너무 받고 싶어서 한 번 글 써봅니다. 저는 8살 때 아빠가 돌아가셨습니다. 어린나이에 겪은 누군가의 죽음이라 크게 슬퍼할 겨를 없이 지내왔고 10살 즈음 부터는 오빠가 반항기와 사춘기가 오면서 잦은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습니다. 바로잡아줄 어른이 없었기에 날이 갈 수록 심해졌죠. 엄마는 아침 일찍부터 나가 저녁 늦게 들어오니 싸웠다고 해도 그저 흔한 남매들의 싸움으로 치부했습니다. 그치만 그건 싸움이 아니었어요. 난 시비를 걸지도 않았고 잘못한게 없었으니까요. 그저 잘잘못을 떠나 본인이 맘에 안들면 모든 화살은 저에게 날아왔습니다. 온갖 쌍욕부터 시작해서 물건을 집어던지고 때리고 발로차고.. 시간이 지나면서 울면 운다고 더 때리고 울때 소리내면 소리낸다고 때리고 움직이면 움직인다고 때리는..그냥 인간 샌드백이었죠. 그로인해 저는 남자들의 폭력적인 모습을 보면 움츠러들고 머리가 새하얘지고 아무 말도 아무런 행동도 하지못하는 트라우마를 갖게 됩니다. 12살부터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겪고 항상 불꺼진 방에서 혼자 벽에 머리를 박고 벽보면서 누군가와 대화하듯이 중얼거리고 자살을 생각하게 되고.. 그럼에도 나는 불쌍한 우리엄마에게 이러한 사실을 알리지 못했어요. 엄마가 알면 엄마가 힘들어 할 것 같아서.. 그렇게 나 혼자 묻어두고 밖에선 가면을 쓰고 행복한 척, 밝은 척 하면서 지내왔어요. 고등학교 입학하면서 오빠란 놈도 어느정도 정신을 차린건지 폭력만 줄어들었구요. 그 뒤로는 나만 과거에 갇혀 괴로워하는 미친년이 됬어요. 그러다 23살에 엄마가 속이 안좋다고 아프다고 그래서 내시경 받는김에 건강검진을 억지로 예약해서 받게 했는데 (무섭다고 단 한번도 받지않았어요.) 위암4기, 시한부 6개월 선고.. 위암이 원래 증상이 나타나면 늦은 거라고 하더라구요 초기엔 증상이 별로 없어서.. 그 전까지 매일같은 빚 독촉과 밀려가는 공과금들에 시달려살다가 어느정도 정리가 되고 이제야 숨통트인지 불과 2개월밖에 안된 시점이었는데 그런 일이 다가오니까... 저도 회사에서 자리잡고 이제 곧 1년차가 다 되어가는 시점이어서 쉽게 그만둘 수가 없었는데 오빠가 돈줄테니까 그만두라고해서 관두고 엄마 병간호를 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약속했던 생활비는 주지 않았고 한달 뒤 직장을 그만두고 집에 내려와 눌러앉아버립니다. 2주만 쉬겠다며...ㅋㅋ 알아서 하겠지 성질건드려서 좋을 게 없으니까 냅뒀는데.. 하루하루 살이 빠지고 아파하는 엄마를 보고서도 매일 방에 갇혀서 게임만 합니다. 그것도 새벽까지 야식도 매일같이 시켜먹으면서ㅋㅋ 생활비는 끝까지 단 한번도 주지않았구요. 나는 매일 엄마 옆에 붙어서 먹여주고 재워주고 씻겨주고 업고 돌아다니고..(엄마가 아프니까 어린아이가 되더라구요.) 제 시간이라고는 엄마 재우고 잠깐 같은동네사는 친구 한두시간 만나서 얘기하고 오는것 외에는 없었습니다. 근데 혼자 먹고 자고 게임하고 먹은거 치우지도 않고 저 방에 박혀있는 오빠놈을 보니 속에서 천불이 나더라구요. 엄마가 집 더러운 걸 못보는 성격이라 제가 매일 아침에 환기시키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밥하고 쓰레기버리고 다했습니다. 그렇게 4개월정도 지나니 증상이 갑자기 너무 악화되서 아예 병원에 입원하는데 단 한번을 안옵니다. 아들이고 장남이라는 놈이.. 대학병원이라 씻을곳이 마땅치않아 씻고오겠다고 잠시만 와서 보라고해도 절대 안옵니다. 결국 엄마 지인분들이나 이모들이 오면 잠시 부탁하고 전 씻고 바로 다시 병원에 옵니다. 며칠에 한 번씩 집에가면 전혀 치우지 않아 난장판이 된 집이 쓰레기더미와 함께 저를 반깁니다. 엄마가 저만 찾아서 저는 치울시간도 없어서 치우라고 말만하고 다시 나갑니다. 전 병원에서 엄마 간호하느라 잠도 3시간 남짓 겨우 쪽잠으로 자고 밥도 엄마가 움직일 수도 없어서 그냥 빵하나 김밥하나로 대충 한두끼만 떼우면서 지내는데 저 자식은 매일 시켜먹고 보일러 빵빵하게 틀어놓고 지내더군요ㅋㅋ 그 집도 내 집이고 모든 가구,전자제품도 내가사고 집 월세,각종 공과금 다 내가 내는데..ㅋㅋ 돈 한 푼 안주면서 아까운줄 모르고 지내는 저 자식을 보면서 또 한 번 살인충동을 느낍니다. 그러고 병원에서 지낸지 3주정도 됬을 때 혈압이 떨어지고 숨 쉬기를 버거워하는 엄마를 보고 의사 쌤이 준비하셔야 할 것 같다..라는 말을 하니 그제서야 병원에 오는데 오자마자 배고프다 비켜라 잘거다.. 엄마를 보고 다시 참고 있는데 2일 뒤 엄마는 끝내 돌아가셨습니다. 전 무덤덤하게 전화를 돌리고 혼자 엄마데리고 영안실가는데 그제서야 눈물이 왈칵 터지더라구요. 딱 거기까지 울고 장례 치르는 동안 울지않고 오히려 웃으면서 보내드렸습니다. 약한 모습 보이면 엄마가 좋은곳 못 갈 것 같아서.. 장례를 치르고 모든 서류정리와 뒷수습은 또 제 몫입니다. 근데 보험금 수익자가 저놈이었네요. 제게는 빚이 있었습니다. 이름만 제 이름으로 되어있는 엄마 빚이죠. 근데 저에게 딱 반을 주고 오빠는 잠적했습니다. 1여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전 저 혼자서 아직까지 모든 빚을 감당하고 있고 이젠 더 이상 빚을 갚아나갈 능력이 되지 않습니다. 도와줄 사람은 없습니다. 그래서 하루에 수십번씩 포기할까..? 포기하고싶다.. 라는 생각이 잠식합니다. 저는 더 이상 살아나갈 자신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