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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약혐) 카레국 미스테리의 '해골호수'

히말라야 산맥 해발 5000m정도 중턱에 가보면 '루프쿤드'라는 이름의 호수가 갑자기 나타남

짤 보면 알겠지만 그렇게 큰 호수는 아님 깊이도 3m 정도 밖에 안 되고 일 년 중에 한 달 정도 빼곤 내내 얼어붙어있음

존나 별볼일없는 연못 같은데 해골호수라는 좀 섬뜩한 별명으로 유명하다
저 좆만한 호수 바닥이 전부 해골로 덮여있거든
저만한 크기에 500명이 넘는 해골들이 깔려있으니 진짜 말 그대로 해골호수임

묻혀있는 해골들은 수백년이나 된 것들이지만 호수가 평소에 얼어붙어있기 때문에 1940년대가 될 때까진 아무도 몰랐음

추운 곳인 덕분인지 발견된 것들 중엔 아직도 살점이 남아있는 뼈도 꽤 있었다고
해골로 가득한 호수라는 것 자체만으로도 꽤 섬뜩한데 지리적 위치까지 생각하면 뭔가 존나 이상함

땅바닥에 있어도 이상한데 해발 5000m 까마득한 산중턱 호수에 왜 수백명이 해골바가지 신세로 퐁당했을까

인도 침공했다 얼어죽은 일본군이란 추측도 있었지만 여자나 어린애도 많이 섞여있어서 그건 또 아닌거 같고 갈팡질팡하다

이 지역 전설에서 우박에 맞아죽었다는 순례단이 아닐까 하는 의견이 유력해졌음. 실제로 시신들 상당수 대갈빡에 존나 큰 둥근 물체에 맞아서 빠개진 자국들이 많았기 때문에 이게 정설이 되기도 했음. 연도도 850년 정도라 전설이랑 대충 일치했고

근데 또 최근 연구는 이야기를 더 섬뜩하게 만든다
40명 정도 골라서 방사성 탄소 연대로 측정해보니 전설에서 말하는 것처럼 850년 경의 순례단일수가 없는 거임

그것보다 훨씬 최근인 1700년대의 시신들이었고, 거기다 순례단이면 대부분 인도 사람이어야 했는데 지중해 쪽에서 온 유럽인도 섞여있고 심지어 동남아인까지 섞여있던 거임. 그러니까 세계 각지에서 모여든 외국인들인거지

거기다 뼈들의 연대가 각자 달라서 1000년씩이나 차이나기도 했음

그러니까 저 호수 바닥에는 수천년 동안 세계 각지의 시체들이 차곡차곡 모여들여 쌓였던 거임

도대체 뭔 일이 있었기에 수천년동안 각자 다른 시기의 각자 다른 인종들이 히말라야 중턱의 얼음호수에 모여들었는지는 며느리도 모른다



덜덜..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수천년간 각자 다른 시기의 다른 인종들이 다른 곳도 아니고 해발 5000미터의 히말라야 얼음호수에서 죽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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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명소인가..
제물?
불토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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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숙박비가 싼 온천
제가 예전에 시즈오카 현 모 온천지에 갔을 때 겪은 이야기입니다. 저는 여자친구를 데리고 집과 가까운 시즈오카 현 모 온천에 방문했는데 거의 즉석으로 숙소를 정했고 숙박비는 조식, 석식 포함하여 2만 6천 엔이었습니다. 예약도 없이 무작정 갔었는데 " 이 정도면 괜찮은 가격 아닌가 ?"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바로 방을 안내받았는데 생각보다 큰 크기에 여자친구와 저 모두 놀랐습니다. 거실이 18평 정도 되어보였고 맹장지로 구분된 침실이 별도로 12평은 되는것 같았습니다. 개별 욕탕도 고급스러운 히노키 재질이었습니다. " 이 정도 방이면 숙박비가 되게 싼 편이네," 라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방은 오래됐지만 위엄이 느껴지는것 같았고 아무튼 바로 온천으로 들어갔고 푹 쉬게 되었습니다. 밤이 되어 저녁식사를 부탁하니 엄청 화려하게 차려졌습니다. 신선한 해산물에 무슨 소 철판구이 그리고 술 몇 병이 제공되었는데 그걸 보고 여자친구와 저는 "여기 너무 좋지 않아? 분명 숨은 명소야. 대성공이야" 라며 둘만의 연회를 즐겼습니다 적당히 취한상태에서 맹장지 너머 침실로 이동해서 나란히 깔린 이불 위에 함께 누워불을 끄고 심야방송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여자친구가 잠자는 듯 옆에서 고른 숨소리를 내기 시작했고 저도 꾸벅꾸벅 졸며 TV 시청을 하다 어느 순간 잠들어버렸숩니다. 그러다 얼마 후. 갑자기 저는 잠에서 깼는데 아마도 한밤중이었던 것 같습니다. 빛이라고는 맹장지 틈으로 보이는 달빛 정도로, 주변은 거의 암흑이었고 취침예약을 한 것도 아닌데 TV는 어느새 꺼져 있었습니다. " 여자친구가 끈 건가 ? 지금 대체 몇 시지 ? " 라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휴대폰으로 시간을 확인하려 주변을 더듬기 시작했는데 그러자 어디선가 소리가 들렸습니다. "흐-윽, 흐 …" 하는 거친 숨소리 비슷한 소리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여자친구 코 고는 소리가 이상하다고 생각하며 휴대폰을 찾았는데 시간을 확인하니 새벽 2시가 조금 지난 시간이었습니다. " 아직 한참 더 잘 수 있겠다. " 라고 생각하며 화면 불빛으로 여자친구의 얼굴을 살짝 비추니, 여자친구는 자지 않고 깨 있었는데 휴대폰 불빛에 어렴풋이 비치는 여자친구의 얼굴은 어째선지 눈을 크게 뜨고 이를 드러내며 뭔가 웃고 있었는데 아까 들었던 거친 숨소리는 드러낸 이 사이로 흘러나온 여자친구의 숨소리였습니다. 그 모습에 순간 놀란저 는 조금 패닉에 빠졌지만, 아무튼 여자친구에게 "괜찮아? 왜 그래?" 라고 말을 걸며 가까이 다가가자 여자친구는 내 쪽으로 얼굴을 향한 채 뭔가를 손으로 가리켰습니다. 목만 살짝 돌려 가리킨 쪽을 보니 어느샌가 맹장지가 열려있었는데 안쪽의 거실은 완전한 암흑이었습니다. 그리고 여자친구가 가리킨 곳에 휴대폰 불빛을 비춰보니 천장에 목매달기 위한 고리를 만든 유카타 비슷한 게 걸려서 흔들거리고 있었습니다. " 어?! 뭐야 이거? 무슨 일이야 이게 ? " 제 머릿속은 방금 일어난 일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혼란에 빠졌고 몸을 움직일 수가 없었는데여자친구는 제 옆에서 여전히 눈을 크게 뜬 상태로 만면에 미소를 짓고 있었는데 입만 움직여 작은 목소리로 어떤 말을 하는게 들려는데 그 말은 "써라, 써라, 써라, 써라 … " 전 오컬트 영화 등을 좋아하긴 하지만 굉장한 겁쟁이였기 때문에 뇌는 상황을 처리할 수 없다는 메시지만을 도출했고 그대로 혼절했습니다. 그 이후 기억은 없습니다. 그리고 어렴풋이 들리는 TV소리에 눈을 뜸과 동시에 벌떡 일어났고 " 그건 꿈이었나 ? " 하는 생각이 들었고 주변을 둘러보자 맹장지는 닫혀있었고 이상한 줄도 걸려있지 않았습니다. TV도 잠들기 전 켜진 그대로였습니다. " 역시 꿈인가, 다행이다. " 라며 굉장히 안도했고 여자친구를 보자 그녀는 여전히 자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째선지 얼굴 표정이 엉망이었는데 일단 깨워야겠다 싶어 여자친구를 흔들어 깨웠고 그러자 여자친구는 움찔, 하고 몸을 떨며 깨어났습니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공포와 불신이 뒤섞인 얼굴로 저를 보고 있었습니다. "왜 그래? 괜찮아?" 라고 물으니 머뭇대며 이야기를 꺼냈는데 어젯밤 너무 무섭고 이상한 꿈을 꾸었다고밤중에 잠에서 깨고 보니 내가 이불에 없었다고 했습니다. 수면등을 켜보니 어두운 방 안에서 천장에 끈을 걸고 있었고 마치 목이라도 매려는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았다며 그 모습을 보고 놀란 여자친구가 "뭐해?" 라고 말을 거니, 내가 만면에 미소를 띤 채 돌아보며 "자, 준비됐어. 이걸 쓰도록 해." 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저는 펄쩍 뛸 정도로 놀랐고 일부러 제 꿈 얘기는 여자친구에게 하지 않았는데 둘이 같은 꿈을 꾸었다는 걸 알면 어떤 저주 같은 것에 걸린 기분이 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무서운 꿈을 꿨구나. 괜찮아, 괜찮아." 하고 달래며 "일단 아침식사를 하러 갈까" 라며 방에서 함께 나갔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아침식사를 거의 하지 못하고 식당에서 나갔는데방으로 돌아가는 도중 있었던 리셉션 카운터로 가서 "실례합니다. 저희가 묵었던 방이요. 누군가 목을 맸었나요? 하고 직원분 중 하나에게 물어보았습니다 물론 상대는 대답을 흐렸지만 체크아웃을 할 적 어째선지 숙박비가 6천 엔 정도 더 싸게 나왔습니다. 자잘한 부분을 생략하긴 했습니다만, 정말 실화이고 시즈오카 현의 모 온천지에서 숙박하시는 분들은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 방은 정말 좋았고, 요리도 화려하고 맛있었지만 동반자살에 휘말릴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 (출처) 너무 무섭네요... 일본 귀신이야기는 언제 봐도 뭔가 기괴해....
바닷속의 블랙홀 '블루홀(Blue Hole)'의 신비한 세계.jpg
블루홀 미스테리 바다속 은밀한 세계 사진에 보이는 물음표들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곳임 하늘에서 내려다 본 블루홀. 저희가 직접 뛰어들어 보겠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왠지 빨려들 것만 같은 곳 블루홀의 소용돌이. 이 소용돌이에 휩쓸려서 죽은 다이버의 동영상이 많이 떠돎. 실제로 블루홀 입구의 소용돌이 때문에 빨려들어가 죽은 다이버가 정말 많다고 함 블루홀의 입구 근처 구조 자 이제 블루홀 속으로 들어가 보겠음. 입구의 소용돌이가 보임  블루홀의 입구 부분 여기서 좀 더 들어가면 이런 곳들이 나옴  그리고 블루홀 내에서 발견 된 생물들 remipede라는 벌레인데 3억년 동안 거의 변함이 없어서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린다 함. 독니로 독을 주입해서 동굴새우 같은 갑각류를 사냥한다고 함. 빛이 없는 블루홀에서 발견한  Agostocaris 동굴 새우는 무색 생물임. 소화기관 일부에만 색을 갖고있다고 함 그리고 탐험은 계속됨  심해 110m 부근 격자무늬 지역에서 몇 Lucayan 인도인 두개골을 발견. 역사적인 발견임. 몇 세기 전의 유골이라고 함. 좀 더 깊이 들어가면 산소가 거의 없는 박테리아 황화수소층도 나옴. 유독하므로 굉장히 위험하다고 함. 황화수소층 사진은 저 스쿠버들이 던진 조명탄 색이 붉은 색이라(물속에서 발화되는 수중조명탄) 사진에 플래시가 터지면서 조명색이 섞여 들어간 듯합니다. 그 외 다른 색상을 가진 조명탄도 있음. 이렇게 탐험은 끝을 향해 달림  지상으로 통하는 또 다른 블루홀. 모험이 끝난건 해가 지는 저녁이었음... 세상은 넓고 아직 인간이 모르는 것은 무궁무진하다. 출처 어우 소름 인간이 모르는게 무궁무진하다는 사실과 동시에 모르는게 낫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덜덜
펌) 내게 일어난 믿지 못할 기이한 사건들
먼저 제가 글을 남기는 이 글들은 절대 사실임을 밝혀 둡니다. 이 곳에 와서 이런저런 심령관련 글들을 읽어본 후, 용기가 나 글을 남겨 봅니다. 물론 제가 환각이나 환청에 시달릴 정도로 심신이 미약한 것은 아니고, 군대 만기전역한 대한민국 28세 건장한 남자 입니다. 군대를 제대하고 빈둥빈둥 놀던 시절의 이야기 입니다. 몇몇 분은 알고 계실지 모르겠지만 제대하고 할게없어서 '수X시스템'이라는 보안전문 업체에서 잠시 일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마침 용인 '죽X'쪽에 이마트를 오픈한다고 해서 보안요원을 여럿 뽑고 있었는데 그때 지원하여 '죽X점 이마트' 보안파트로 들어가게 되었씁니다. 뭐 하는일은 아시다시피 행사나 이벤트때 아줌마 아저씨들 몰리니 폴리스라인으로 막고 해당 지점장 출퇴근 할때 내려와서 수행하고 문열어주고, 이마트안에서 일하는 알바나 직원들 퇴근할때 뭐 안훔쳐가나 검색도 하고 그런겁니다. 주야간으로 나눠져 있는데 야간은 둘이서 지키는데, 한명은 지키고 한명이 후레쉬 들고 순찰을 돕니다. 3번씩 도는데 그 큰 매장이 온통 불도 꺼져있고 그러면 새벽에 순찰돌때 엄청 으스스 합니다. 특히 마네킨 같은거 있는곳 지나갈때면 섬뜩하기도 하지요. 이때의 일 입니다. 이 일을 시작하고 3달정도 지나니 매일 같은 일에 뜬눈으로 밤을 샌다는것이 너무 고되더군요. 같이 일하던 분은 나이 좀 많으신 형이었는데 온라인 게임을 좋아해서 보안실에서 오락하고 그러더군요. 아무튼 그날도 어김없이 야간순찰을 돌고 있었을 때 입니다. 뭐 자정, 2시, 5시 이렇게 3번도는데 2시 순찰이었을 겁니다. 푸드코트를 지나 마켓플레이스라고 뭐 마트에 수퍼 거기돌때 였습니다. 후레쉬 키고 도는데 섬뜩해서 무전기로 형이랑 얘기하면서 돕니다. 가다가 저 끝쪽 냉장쪽에 불이 켜져 있어서 누가 안끄고 갔나보다 해서 갔었죠. 부스럭 부스럭 소리가 나길래 가봤더니 누가 그 진열 냉장고쪽에 틀을 들어내놓고 꺼내서 우걱우걱 먹고 있더라고요. 뒷 모습으로 보아 헝클어진 머리의 남자였는데 순간 겁이났지만 무전칠 생각도 못하고 '거기 누구세요?'라고 얘기했죠. 잠깐 멈칫 하더니 다시 꾸역꾸역 앉아서 먹더라구요. 그러면서 혼자 뭐라고 중얼중얼 거렸는데 처음엔 중국인인줄 알았습니다. 난 그제서야 무전으로 여기 누구 있다고 잠깐 와보라고 형한테 무전을 쳤죠. 그런데, 무전을 치기위해 누르는 버튼을 누르고 말했음에도 아무작동도 안되는 듯한 느낌. 분명 파인을 해주고 달려왔어야 하는데 아무 응답이 없는 느낌. 그리고 말 그대로 시야가 좁아집니다. 누워서 물에 빠져 시야가 물결에 일렁이는것 처럼 앞이 제대로 잘 안보일 정도로 시야가 흐려지는데 그 사람이 일어납니다. 큭큭대면서 앞에 있는데 몸이 천근만근 무기력해지고 당장 쓰러질 것만 같은 느낌. 의식은 살아있었습니다. 그 남자가 이렇게 분명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분명 '죽겠지? 죽겠지?' 그리고 몸이 나른해지고 마치 내 몸인데 내 몸이 아닌것 같은 느낌. 유체이탈? 아무튼 의식은 있었습니다. 그 남자가 나를 마구 패고 있다는 것이 쌀알같이 좁아진 시야로 볼수가, 아니 느낄수가 있었씁니다. 그리고 잠시 뒤 마치 뭔가가 싸악 시원해지는 것처럼 시야가 밝아 집니다.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씁니다. 축축해진 옷, 저는 누워 있었는데 머리가 띵 하더군요. 비춰보니 축축한건 내 입술이 터지고 코에서 흐른 피. 정신이 들었을때 옆에서 툭탁탁 막 뛰는 소리 들리고 욕하는 소리 들리고 그러더군요. 정말 학창시절 아이들과 개싸움도 해보고 그랬어도 이렇게 누군가에게 맞기는 처음이었습니다. 앞니가 깨졌는데 몸이 아프다기 보다는 어서 밝은 곳으로 나가고 싶더군요. 그래서 뛴다기 보다는 터벅터벅 걸어서 보안실을 향해 갔습니다. 정말 너무나 멀고 이 상황에 대해 알고 싶었씁니다. 과연 이 상황은 어떻게 된 걸까.. 보안실에 들르니 형이 없더군요. 의자에 앉아 거울을 보니 안면이 까지고 정말 제대로 얻어터졌습니다. 그리고 왠지 뭔가 잘 못 됐다는 생각에 형에게 무전을 쳤습니다. 그거 쫓지 말라고 죽을지도 모른다고 그냥 빨리 오라고 나 다쳤다고... 무전으로 바로 응답이 오더군요. 지금 가고 있으니까 누워있으랍니다. 그리고 그 형이 보안실에 도착하고 앰불런스와 경찰을 부르고 저는 그때 정말 말도 못할 피로감에 스르르 잠이 들었고, 새벽쯤 병원에 들것에 실려가면서 잠이 깼죠. 얼굴이 퉁퉁 부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시 정신을 잃으면서 '이거 일났다..' 생각했죠. 다음날 가족들이 오고 형이 왔는데 뭐 아는게 있어야 설명을 하지, 제가 겪은 그 기이한 현상에 대해서만 반복적으로 설명을 했습니다. 그리고 정신들고 형사인지 아저씨들이 왔는데 똑같은 설명을 했습니다. 그리고 자초지종을 들을 수가 있었는데, 내용은 이렇습니다. (같이 일했던 그 형의 진술 입니다) 보안실에서 인터넷을 하고 있었는데 제가 순찰을 나간뒤 조금 있다가 무전기에서 계속 치이익- 하는 소리가 끈이지 않고 들리더랍니다. 무전기 배터리를 꼈다끄고 해봐도 계쏙 치이익 거려서 불러봐도 안되서 고장이 났나 싶었더랍니다. 그래서 별일 있을까 싶어 꺼놓고 있었는데 어느 넥타이 맨 남자가 안쪽에서 나오더라는 겁니다. 그리고 나가길래 PM급 사원인줄 알고 엑스레이 투시기에 가방 넣어주시고 안녕히 가라고 인사를 했답니다. 그런데 그 남자가 실실 웃으면서 형한테 그랬답니다. 안에 보안아저씨 괴물한테 맞고 있어요. 저러다 죽어요 죽어. 이러길래 형이 속으로 이게 뭔소린가 생각 했답니다. 그 남자는 가고 아까 무전기와 더불어 뭔일인가 싶어 달려갔더니 불빛속에서 누가 발로 밟는 소리가 나는데 직감적으로 싸운다고 느꼈답니다. 달려갔는데 그 사람이 도망가고 쫓아 갔답니다. 처음엔 제가 죽은줄 알았답니다. 그때 피가 엄청 나서 바닥에 고일 정도 였으니까요. 뛰어서 쫓다보니 앞에가는게 인간인지 사슴인지 계단을 말도 못하는 속도로 올라가서 뒤늦게 올라갔는데 없더랍니다. 그리고 갑자기 무슨 환영을 보았는데, 따라가다가 자기가 차에 치일거 같다는 환영을 보았다고 합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겪은 이야기 입니다. 지금은 그 일을 그만 두었지만 당시 그 일로 수X시스템 본사에서도 연락오고 병가금까지 받기도 했으며, 몇년 지난뒤에 어떻게 알았는지 취재요청 전화도 왔었습니다. 그때 일했던 형과 술을 먹으며 그 일을 얘기하면서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그 일로 인해 '심령'이나 '흑마술' 따위가 실존하는게 확신한다고. 제 느낌으로 저는 날 공격했던 그것에 의해 흑마술에 당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인터넷이나 여타 자료에서 얻을 수 있는것은 수박 겉 핥기식의 자료들 뿐이지만 분명 그것은 어떤 형태로든 존재 한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벌써 3년이 흘렀지만 그 때는 꿈도 무엇도 아닌 실제 상황이었고, 그 일 이후 다른 기이한 현상은 없었습니다. 부러진 앞니는 브릿지를 하였고 말이죠. 자세한 내용이나, 비슷한 이야기를 공유했으면 합니다. 혹시라도 연락처로 통화하며 얘기하고 싶으시면 쪽지로 전화번호 주십시오 (출처) 와.... 뭐였을까요? 안죽어서 진짜 다행이긴 한데 너무 무섭네요 ㄷㄷ
펌) 거짓말을 할 때마다 흉터가 생기는 세계
오늘은 뭔가 묘한 감정을 주는 레딧을 퍼왔습니다. 가끔 이렇게 여운이 긴 글을 보는 것도 좋더군요 맨날 무서운 것만 보면 심신에 안 좋으니께..... 자 Voyou의 공포파티 태그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wjddl1386 @sadyy50 @jeongyeji @kmy8186 @hjoh427 @leeyr0927 @terin @yjn9612 @znlszk258 @ww3174 @oan522 @qaw0305 @darkwing27 @dkdlel2755 @mbmv0 @eyjj486 @Eolaha @chooam49 @gusaudsla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썰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조는 멋진 남자었다. 그와 같은 사람은 만나본 적도 없었고, 앞으로 만날 것 같지도 않다. 운이 좋아야 일생에 한 번 만날 수 있을 테지, 그와 같은 사람은. 내가 살면서 만난 사람들은 모두 하나같이 손가락 끝에 종이에 베인 것 같은 흔적을 갖고있었다. 선의의 거짓말, 격식의 대가-모두가 조금씩 흉터를 지니고 있었다. 남들보다 약간 깊은 흉터를 가진 사람들도 있었는데, 그것들은 몇 년에 걸쳐 파고들어간 흉터들이다. 긴 시간에 걸쳐 갈라지고 다시 갈라진 흉터들! 뿐만 아니라 더 큰, 팔뚝과 정강이에, 목과 등허리에 패여 들어간 큼직한 은빛 흉터들도 나는 몇 번 보았다. 선한 사람도, 악한 사람도, 결국 사람들은 모두 거짓을 입에 담는다. 그저 당연한 이치일 뿐이다. ‘군에 입대하는 건 내가 항상 바라온 일이야,’ 나는 스스로에게 거짓말하고는 했다. 계속해서 계속해서 깊게 긁어 내려간 거짓말. ‘나도 스스로를 바꾸고 싶었는걸’, ‘나는 부모님이 나를 자랑스러워했으면 좋겠어.’ 그 모든 거짓말들, 그 자그마한 긁힌 자국들은 이제 긴 선이 되어 내 어깨에 쉽게 아물지 않을, 기이하고도 기만적인 묘한 패턴을 이루었다. 조 교관을 만난 건 그 때쯤이었다. 나는 대부분의 다른 사람들보다 흉터가 많았고, 때문에 사람들은 나를 잘 신뢰하지 않았다. 그러나 사람들이 내게 있어 정중하게 거리를 두었다면, 조 교관에게 있어서는 대놓고 냉랭하게 굴고는 했다. 교관은 보통 사람들 같은 손끝의 자국들이 없었다. 팔뚝에도 흉터나 자잘한 자국이 없었으며 얼굴과 목은 요철 없이 깨끗했다. 어쩌면 당신은 조 교관이 세상에서 가장 정직한 사람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사실, 실제로 다들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다. 삼십이 넘어가는 남자가 흉터 하나도 없다니! 그건 거의 유니콘이나 마찬가지였다. 전설과 신화 속 존재-그러나 조 교관은 전설도 신화도 아니었다. 모두들 첫 한 주 정도는 그를 좋아했다. 다들 조 교관에게 잘 보이고 싶어했다. 누군들 안 그러겠는가? 거짓말쟁이와 사기꾼들의 세상에, 이웃과 친구가 거짓말쟁이와 사기꾼임을 매 시간마다 상기하게 되는 이 세상에, 신뢰 할 수 있는 누군가를 곁에 두고 싶지 않아하는 이가 어디 있겠는가? …조 교관이 로커룸에서 셔츠를 벗기 전까지는 그러했다. 조 경관의 넓은 등 절반을 뒤덮고 있는 커다랗고 흉측한 흉터를 보기 전까지는. 단 하나의 거짓말, 그러나 세상에서 가장 끔찍한 거짓말. 어깻죽지에서 갈비뼈들을 걸쳐 수놓아진, 마치 붉고 흰 유성이 곤두박질 치는 듯한 거대한 흉터였다. 흉터의 작은 끝부분만이, 거칠게 찢어진 피부의 끝 조각만이 간신히 조금씩 회복되어가고 있는 듯 보였다. 조 교관은 흉터에 대해 말을 꺼내고 싶지 않아했다. 그는 그저 여타의 격식적 미소를 지으며, 늘 그렇듯 다른 병사들을 지도할 뿐이었다. 그는 분명 긍정적이고, 다른 사람들의 기운을 북돋아주는, 믿을만한 남자였다. 그러나 그 흉터는 모두의 머리 속에 남아있었다. 깊고, 검붉고 끔찍한 흉터. 대체 어떤 인간이 그런 거짓말을 할 수 있는가? 조는 분명 경계해야 할 남자일테지. 그 날은 실탄 사격 연습이 있는 날이었다. 이미 수천 번은 한 연습이었지만, 그 날은 누군가가 무언가를 깜빡 잊어버린 모양이었다. 아니면 생각을 너무 하다가 흐름을 놓쳤을지도 모르고, 혹은 그저 누군가가 그날따라 조심스럽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그 이유가 어찌되었든 간에 잘못된 타이밍에 잘못된 탄환이 솟아올랐다. 놋쇠가 불길을 머금었고, 공기는 쇠를 집어삼켰고, 달궈진 쇠는 철을, 석회를, 다시 철을, 그리고 먼지를 훑었다. 우리는 모두 멈춰 섰다. 어린 병사가 느리게 바닥에 무너지는 모습을 휘둥그래 뜬 눈앞에 두고. 병사는 처음에는 그저 가만히 서서 자기 팔이 스르륵 미끄러지는 것을 응시하다가-어린 병사는 겁에 질리지도 않았었다, 단지 깜짝 놀랐을 뿐-. 바닥을 붉게 젖어들이며 퍼져나가는 깊은 선홍빛 위에, 병사는 무릎부터 쓰러졌다. 바로 그 때 조 교관이 소년을 붙잡았다. 그제서야 비명이 하늘을 꿰뚫기 시작했다. 아수라장이었다. 우리 소대가 정말로 피를 보게 된 건 처음이었다. "의무병!", "응급상자!" 따위를 외치는 울음이 사방으로 어지러이 뛰어드는 병사들 사이에 울려 퍼졌다. 나는 부상병과 가까이 있었기에 그래 봤자 소용 없을 것임을 이미 눈치챘었다. 우리는 이미 훈련을 통해 충분히 알고 있었다. 쏜다, 죽인다. 때문에 나는 내 자리에 가만히 앉아있었다. 무거운 중장비를 손에 쥔 채, 소년을 품에 안은 조 교관을 바라보았다. 교관의 몸은 흙 위에 내던져진 수도꼭지처럼 피를 솟구쳐내며 작은 피 웅덩이를 조금씩 더 커다랗게 만들고 있었다. 나는 그의 몸을 깊게 배는 웅얼거림을 들었다. 계속해서 반복되는 속삭임, 계속해서 솟아오르는 핏망울. 계속해서, 계속해서… “조금만 버텨. 나를 봐. 걱정마, 다 괜찮아질 거야.” 계속해서, 계속해서, 그는 속삭였다. “전부 다 괜찮아질 거야.” 출처 : 레딧
펌) 여대생 언니 괴담
부모님 인맥으로 아는 사람중에 미술 전공하는 언니가 있었는데 학식생활 할 때쯔음부터 집이 갑자기 기울었다고 함. 아버지 죽고 큰혈육도 교통사고로 죽고, 작은혈육은 갑자기 열병에 걸려 죽다 살아날정도로 아팠음. 주변에서 많이 걱정했는데 이상하게 이 언니만 유난히 아무 탈 없이 건강했다고 함.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이 언니의 n년지기 단짝친구까지 높은데서 떨어져 죽으니까 언니도 불안해하기 시작했다고 함. 게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자꾸 누가 자길 쓰다듬는듯한? 느낌이 들고 몸은 솜이불을 덮은 것처럼 덥고 답답해졌음. 혼자서 끙끙 앓다가 친척 어른한테 부탁해서 무당집까지 가봤다고 함. 무당은 그 언니를 보더니 다시 다른 주소 써주면서 ㅇㅇ로 가봐라 하고, 찾아간 ㅇㅇ무당은 또 ㅇㅇㅇ한테 가봐라 하면서 언니를 밖으로 밖으로 돌렸음. 그렇게 너댓명 거쳤나? 소개받은 점집에 갔는데 무당이 벌떡 일어나더니 여기(자기 자리) 앉아있어야 할 년이 왜 거기(손님자리)에 있냐 하면서 자리를 바꾸자고 졸랐다함. 친척 어른이 그럼 얠 무당으로 만들라는 소리냐 화를 냈는데 무당은 기어이 언니를 자기 자리에 앉혔음. 언니는 시키는대로 앉으니까 갑자기 마음이 편안해지고 졸음이 쏟아지더래. 무당은 거 보라면서 얘는 태어날 때부터 무당이었어. xxx이 무릎위에 앉혀놓고 얼러주는데 어딜 밖으로 나돌아. 하고 무구를 가지런히 정리했음. xxx는 나붕도 처음 듣는 이름이라 기억을 못 함. 아무튼 무가에서 모시는 신 중에서도 꽤나 급 높은 악신이라함. 무당은 주변사람 다 살리려면 얘를 신내림해야 한다고 하고, 친척 어르신은 안된다고 따지다가 그냥 언니 끌로 돌아왔는데 얼마 있다 그 친척어르신도 크게 다쳐서 입원까지 함. 언니가 혼자 무당집을 찾아갔더니 이번엔 무당이 그 언니를 아주 극진히 모시더래. xxx몸이 왔다고. 무당 말로는 이 언니는 엄마 뱃속에 있을 때부터 xxx한테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함. 어렸을때도 쭉 붙어서 기다리다가 이제 어른이 되었으니까 제 신부를 해야된다, 자길 모셔야된다, 대충 그런 주장을 하는건데 주변에서 자꾸 그 언니를 못살게(무당 못하게)하니까 강짜를 부리는 거라고. 자긴 언니가 너무 좋은데 언니가 자기보다 가족/친구/주변사람을 더 좋아하니까 자꾸 강짜를 부리는 거라고 말해주더라함. 그러면서 언니한테 몸이 답답하냐, 포근하냐, 꽉 조이냐, 그런 걸 물어보더니 그게 다 xxx가 네가 너무 좋아서 어쩔줄 몰라 그렇다고 빨리 신내림 받으라고 채근하더래. 그뒤로 그 언니는 주변인하고 연락도 끊고 숨어버렸는데 나중에 좀 신기 있는 지인이 옛날에 그집 놀러갔다가 그 언니 본 적 있다고 털어놓음. 엄청 미인인데 머리카락이 징그러울 정도로 긴 아가씨가 그 언니를 자기 머리카락으로 꽁꽁 감싸놓곤 계속 얼굴 한 번 들여다보고, 볼 한 번 쓰다듬고, 아주 예뻐 죽겠다는 얼굴로 만지고 껴안다가 그사람이랑 눈 마주치자마자 표정을 무섭게 굳혀서 도망쳤다고... 그 언니 알고 지내던 사람들은 아직도 언니랑 연락 끊고/죽은사람 취급하고 지냄. (출처) ---- 나쁜 마음 아니고 예뻐해서 주변 사람을 다 죽이는 거라니 너무 슬프네요ㅠㅠ 귀신손은 가시손이라 아무리 예뻐해 줘도 당하는(?) 산사람한테는 불행이 된다네요. 귀신도 사람도 슬픈 일이네ㅠㅠ
공포 마니아에게도 너무 충격적이었던 사건
오늘 얘기할 사람은 우범곤 전 경찰 김복준 아재 바로 윗 경찰 선배 + 나이도 차이도 얼마 안나는 또래. 근데 경찰들은 이 얘기 하는 게 썩 유쾌하지 않지 (여기 세명 다 경찰 출신) 왜냐 단기간 수많은 사상자를 낸 어마어마한 사건의 가해자거든 공부엔 소질이 없는 거의 꼴지 내성적인 성격 얼마 안 가 아버지가 대장암으로 사망하고 그때부터 유리깨서 배에 기스내고 거의 반 돌았었나봐 2년제 대학도 중퇴함 그리고 해병대에 갔는데! 이게 총을 오지게 잘 쏴서 주는 거라며 ㅇㅇㅋ 우범곤 인생 황금기 ㅋ 그리고 아버지 직업을 따라 경찰이 됨 옆에서 "근데 공부를...ㅋ (못했다는데)" 김복준: 그 시기에 순경이 들어오는게 어느정도 난이도인지 별로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ㅠㅋㅋ ✌🏻지금이면 못 들어와요✌🏻 지금이면 이 사람 심리검사에서부터 못 들어와요 적성검사 심리검사 다 ㄴㄴ 구체적으로는 말씀 못 드리지만 구멍이 많았고 아버지가 경찰이면 블라블라 그 시대엔 자연적으로 계급이 올라가는 게 아니라 할배 순경이 많았대 나이가 많아서 어쩌면 더 윗사람보다 힘이 센 느낌..? 보고서 쓰는데 타자도 맞춤법 다 틀리는 거 보고 경찰 한 거 약간 후회 됐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 전두환 정권끼면서 시위 잘 막으면 경찰 시켜주는 등 온갖 특채 때려박으면서 또라이가 검열이 안된 거야; 지금은 아예 또 심리 전문가가 들어가서 본다네 그리고 부산 남우 감만파출소로 들어가는데 술만 마시면 거기 온 사람 패고 별명이 미친 호랑이었대 근데 이런 또라이가 어케 청와대 백일 경비단에 합격함 (청와대 외곽 순찰? 도는 사람) 아마 총 잘 쏴서 그렇지 않을까 사람들도 그러네 근데 여기 들어가서 좀만 버티면 경사까지 진급 하이패스라는 거야 근데 개웃긴게 8개월만의 재심사에서 짤린거야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어디로 갔느냐 (잘모름;;) 1급이 청와대 4급이 궁류지서 이런 건가봐 완전 시골이래 그니까 청와대까지 갓다가 완전 곤두박질 친 거지;; 배상훈 아재 ...웬만하면 잘 안 내보내거든요 진저 큰 사고를 쳤거나 총기 사고가 있거나.. 의령 파출소에서 일하면서 하숙을 하는데 전모씨랑 결혼할라고 했지만 노머니;; "80년도 초반에 3호봉 군필 순경 월급 얼마일 거 같아요?" "..13만 3천원" 그때 짜장면이 500원이었던 시기 ㅇㅇ 쌀 두가마 사기 간당간당한 돈 ㅇㅇ 일반 기업체 50만 일반 공무원 15만 경찰이 제일 적었다네 일단 처가살이 의령이 양반 동네래 (나쁜뜻은아니고) 그때엔 결혼 안한 남녀가 동거하는 건 말도 안되고;; 동네에서 엄청 수근대서 스트레스 오졌을 거라고 ㅇㅇ 처가살이 + 인생 곤두박질 크리 ㄷㄷ 열등감 애지는 범곤이는 아내의 정상적 타박에도 존나 화냄 야간 근무 오후 6시 출근한다고 자고있던 범곤이 가슴 위에 파리가 딱 앉은 걸 아내분이 딱 때려서 잡아주신 거지 자다가 발딱 깬 우범곤 "너 평소에 내가 얼마나 미웠으면 자는 사람을 때리냐? 거짓말 하지마" 너무 빡돈다고 지 와이프를 개패듯 팸 +말리는 친적언니도 팸 일찍 나왔으니까 그 한두 시간 방위병이랑 짬에 또 술을 마심; 방위병 : 파출소 무기고 지키는 출퇴근 군인 우리 엄마랑 이모 팼으니까 개빡친거지 여기서 뺑 돌아버렸다는 거예요 예비군 무기고에 키를 들고 가는데 그걸 아무도 안말렸죠 있어야할 담당자가 자리에 없었음ㅋ 카빈 총이랑 엠오원도 처음엔 같이 챙겼다고 "카빈총이 타격률이 상당히 낮은데 한 방에 다 했다는 거 보고 깜짝 놀랐어요" 엠오원은 무거웠는지 버리고 상대적으로 가벼운 카빈총 두 자루 실탄 180발 수류탄 7개 챙김 이걸 방위병 2명이 봤고 하늘에 공포탄 한 발쏘고 지들도 무서워서 런 위에 보고도 안함 그래서 나중에 구속됨 ㅎ 이제 고삐가 제대로 풀리는데 예비군하러 이 동네에 온 26살 남자애? 쏴죽임 그대로 시장가서 전화 교환원 두명 죽임 근데 이 사람들이 있어야 전화가 되는거거든? 여기 전화선 다 끊고 무기들고 나오면서 경찰서 전화도 다 끊었대 내부랑 외부랑 연락을 못하게 하려는 거지; 완전 고립 통신이 안되는 동네가 된 거야 이제;; 근데 진짜 마음 아픈 건 교환원 분이 죽어가면서 마을 이장- 우체국 코드는 꽂아두고 돌아가셨대ㅠㅠ..... 경찰서 지키는 건 원래 3인 체제인데 한 명은 비번 두명은 접대 받고 있얶음ㅋ 이제 진짜 본집으로 간 거지 시골에는 친적끼리 좀 모여 살았대 와이프 찾으러 가는 길에 여자 한 명 죽이고 가보니까 마침 반상회 하는 날이라 수류탄 던젔는데 불발 와이프를 조준 사격했는데 잠시 살으셔서 파리사건 진술도 들을 수 있던 거지 딸이 걱정되서 달려가던 택시기사 조준사격 번화가고 10시 밖에 안됐는데 불이 다 꺼져있었다고 방위병들이 불 다 끄고 없는 척하라고 소리 지르고 다님 다른 동네 상갓집에 쌍총끼고 감 조의금내고 술상 받아서는 경찰대우 ㅈ같아서 못하겠다 ~ㅇㅈㄹ 신세한탄하는데 옆에서 놀라운 건 당시 우범곤 나이 겨우 27살 지금으로 치면 94가 이런거임;; 진짜 최악이다 피해의식 열등감에 찌들은 루져새끼;;; 쌍놈새끼 지옥가서 천벌받길 빈다 대체 아무 잘못 없는 사람 목숨을 얼마나 앗아간거야
유명 대학교가 이름을 갑자기 바꾼 사건
때는 1986년 8월 14날 벌어진 사건 유명했던 대학교의 이름까지 바꾸게 만든 경악스러운 사건이 벌어지게 되는데 그건 바로 서울목포파 12명이 같은 룸사롱에서 출소파티를 벌이고 있던 맘보파 조직원들을 회칼과 도끼로 난도질한 사건 서진 룸살롱 살인 사건이다. 원래 서진 룸살롱은 서울목포파 애들이 관리하던 곳으로 사실 서울목포파라는 이름은 경찰들이 수사과정에서 생긴 이름이고 원래는 유도대학교 출신 젊은 20대 청년들이 논두렁 무리식으로 어울리던 무리들이였다. 사건이 벌어진 그날 하필 서진룸살롱 17호실에는 교통사고로 인하여 교도소에 있다가 출소한 맘보파 조직원 고용수를 축하하는 술자리가 벌어지고 있었다. (당시 총 7명의 맘보파 조직원들이 있었음) 하필 꼬일 운명이였는지 바로 옆 16호실에서는 당시 서울목포파 조직원 12명이 같은 시간에 술자리를 가지고 있었다. 사건이 벌어지게 된 계기는 어이가 없게도 웨이터가 맘보파가 있는 17호실에서 얻어맞게 되고 울면서 나오는것을 서울목포파 일행이 보게 되면서 시작됐다. 자기들이 아끼던 동생같은 웨이터가 얼굴이 부은채 울면서 나오는걸 보고 서울 목포파 조직원들이 왜그러냐고 따져 묻자 17호실에 있던 맘보파 행동대장이자 전라도에서 싸움꾼으로 널리 알려진 조원섭에게 얻어 맞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평소 자신들을 무시하고 깔봐왔던 조원섭이 자신들이 봐주는 가게에서 그랬다는 사실을 안 서울목포파 조직원들은 분노했다. 때마침 화장실로 가려던 조원섭이 나오게 되고, 앞에서 웨이터와 같이 있는 서울목포파를 마주치게 된다. 당시 서울목포파 고참격이던 김승길은 조원섭을 마주치자 넉살 좋게 인사를 건냈다. (김승길은 조원섭의 고향후배) 허나 김승길 옆에 있던 고금석은 달랐다. 이미 열이 받을대로 받은 고금석은 조원섭을 노려 보았고 조원섭은 그게 마음에 안들었다. 한참 어린 고금석이 노려보자 열이 받은 조원섭은 사정없이 고금석을 일방적으로 구타했다. 당시 유도대 선출로 은메달까지 딴 실력자 였던 고금석이였지만 실전 싸움에서 잔뼈가 굵은 조원섭의 상대가 되질 못했다. 일이 벌어지자  김승길은 급히 서울목포파 조직원들을 불렀고 밖에서 소란이 나자 룸에있던 맘보파 조직원들도 쏟아져 나왔다. 허나 서진룸살롱은 서울목포파가 상주하던 곳으로 전부다 회칼과 도끼로 무장을 하고 있었으나, 그에 비해 맘보파 조직원들은 맨몸으로 그들과 대치하게 된다. 서울목포파가 전부 무장한걸 본 조원섭은 열이 받을대로 받아 덤빌테면 덤벼 보라고 소리쳐댔다. 무장을 하고 있었으나 조원섭의 싸움실력을 익히 들어온 목포파 조직원들은 섣불리 달려들 수 없었다. 그 모습을 본 조원섭은 비웃으며 말했다 "근본도 없는 유도대 양아치 새끼들." 자신들이 숫자도 많고 무장을 하고 있음에도 무시를 당하자 열이 받은 서울목포파 조직원 김동술이 도끼로 조원섭을 내려찍으며 공격이 시작됐다. 이때 공격으로 팔이 잘린 조원섭은 급히 자신들 방으로 후퇴하고 맘보파 조직원들은 문을 가로 막으며 필사적으로 서울 목포파 조직원들을 막았다. 허나 칼과 도끼로 무장한 유도대 출신들을 숫자가 적었던 맘보파 조직원들이 막기에는 역부족이였고, 결국 문이 뚫리며 서울목포파 조직원들이 방으로 들이 닥치게 되었으며 룸을 피로 적시며 맘보파 조직원들과 조원섭을 칼과 도끼로 난도질 하게 된다. 때마침 화장실에 갔다가 광경을 목격한 맘보파 조직원 한 명과 문이 뚫리면서 운좋게 도망간 2명을 제외한 조원섭과 맘보파 조직원 3명은 무참히 살해된다. 일을 벌린 목포파 조직원들은 시체들을 인근 병원에 던져놓고 뿔뿔히 흩어져 도주 했으나  얼마되지 않아 전부 검거하게 된다. 가뜩이나 유도대 출신 조폭들이 많았던 터라 이미지가 좋지 않았던 유도대학교는 서진 룸살롱으로 학교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되고 결국 기존 용인 유도대학교라는 이름을 버리고 용인대학교로 이름을 변경하게 된다. 끝 출처
펌) 모녀 살인사건
빨간방을 쓰셨던 작가님의 다른 소설을 줍줍 히야 이제 너무 추워서 카페에 앉아 노트북을 하고 있으면 손이 시렵군요.. 그래서 괴담이나 공포소설 읽으면 막 더 무서운 느낌 ^^ 저만 그런가요? 그렇다면 뭐 쩔수 하하하 자 Voyou의 공포파티 태그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wjddl1386 @sadyy50 @jeongyeji @kmy8186 @hjoh427 @leeyr0927 @terin @yjn9612 @znlszk258 @ww3174 @oan522 @qaw0305 @darkwing27 @dkdlel2755 @mbmv0 @eyjj486 @Eolaha @chooam49 @gusaudsla @sy0371sy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썰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세상에는 늘 명확히 규명하기 어려운 사건들이 있다. 개중에는 단지 우리의 관찰이 충분히 세심하지 못해 진실을 놓친 사건도 있을 것이다. 한편 아무리 우리의 상식과 과학을 총동원해 파헤치고 추론해도 도저히 그 아래 진실을 찾을 수 없는 사건도 있다. 우리는 이러한 사건들이 우리가 아직 과학적으로 구명하지 못한 어떤 알 수 없는 원리에 의해 지배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부터 내가 쓰는 이야기는 80년대 중반 벌어진 한 살인사건의 뒷이야기다. 일간지의 귀퉁이를 조그맣게 장식했던 이 사건은, 당시에는 그저 하나의 패륜적 살인사건으로 치부되었다. 혹자는 우리 사회의 효 정신이 무너지고 있다고 개탄했고, 혹자는 가족의 붕괴라는 관점에서 심각하게 우리 사회의 미래를 걱정했다. 그러나 이 사건 뒤에는 앞서 말한 우리가 알 수 없는 무언가가 도사리고 있었다. 이 사건의 재판 결과에 대해 미리 밝혀두자면, 범인으로 지목된 19세 최지현(가명) 양은 존속살해 혐의로 20년 형을 선고받았다. 그리고 충주의 한 교도소에 수감되어있던 중 자살했다. 자살의 방법과 원인에 대해 교도소 측의 간략한 설명이 있었지만 미심쩍은 점이 많았다. 이에 대해서는 뒤에 다시 서술하도록 하겠다. 한 가지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이러한 일련의 사건이 결코 쉽게 간과해서는 안 될 진실을 숨기고 있다는 사실이다. 세상 누구도 죄수의 자살에 관해 관심을자살에 대해 관심을 가지지 않는 까닭에 감독자에 대한 간단한 문책과 함께 자살 사건은 이미 시간 속으로 묻혀버렸지만, 나에게는 이 사건을 처음부터 다시 조사하는 계기가 되었다. 최지현은 아버지 최명호(가명)의 가슴과 복부를 식칼로 세 차례 찔러 살해했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 최지현은 아버지의 시체 옆에 쪼그리고 앉아 울고 있었다. 그녀가 입고 있던 회색 셔츠와 청바지는 온통 피로 젖어있었다. 최명호의 사인은 출혈 과다였고, 현장에 있던 최지현은 현행범으로 체포되었으며, 범행에 사용된 흉기에서 그녀의 지문이 다량 발견되었다. 그녀의 범행이 이루어진 모든 상황을 기억하고 있었으며 법의학팀의 감정 결과와 그녀가 진술한 범행 사실은 정확히 일치했다. 그녀가 아버지의 집으로 들어가는 것을 목격한 이웃 주민도 세 명이나 되었다. 그렇다면 내가 이 사건에 의구심을 가지는 이유는 무엇인가? 겉으로 보아서 이 사건의 진범이 최지현이라는 사실에 일말의 의구심을 가질 까닭이 없다. 그리고 이러한 명확성이야말로 세상 모든 이가 이 사건의 진실을 발견하는 데 관심을 가지지 아니하게 된 까닭이라 할 수 있다. 그녀가. 처음 경찰에 발견될 당시 그녀를 체포했던 박 모 경장의 기억은 이러했다. 그녀는 전혀 도주 의사를 보이지 않았으며 구석에 조용히 앉아 흐느끼고 있었다. 경찰이 그녀를 체포하려 했을 때, 그녀가 처음 한 말은 이러했다. “난.. 난 죽이지 않았어요. 내가 죽이지 않았어요.” 박 경장이 물었다. “그럼 누구니? 누가 죽였니? 범인을 봤어?” “아뇨. 제가 찔렀어요. 제가 칼을 가지고 와서 제가 찔렀어요. 그런데.. 그런데 제가 죽인 건 아니에요. 제가 죽이지는 않았어요.” “무슨 말이야? 네가 아버지를 찔렀어?” “네. 제가 찔렀어요. 그렇지만 전 찌르려 하지 않았어요. 그냥 제 손이.. 제 몸이 찔렀어요. 저는 찌르지 않았어요.” 도대체 무슨 말일까? 자신이 질렀지만, 자신이 찌른 건 아니라는 말. 당시 박 결장은 그녀가 범행 후 죄책감과 혼란 때문에 횡설수설한다고 생각했고, 당연히 그녀를 체포했다고 한다. 체포 과정에서도 그녀는 아무런 반항도 하지 않았다. 경찰로서도 별다른 의구심을 품지 않았던 이유는, 충동적으로 살인을 저질렀지만, 본성은 선량한 범인들 상당수가 현장에서 체포될 때 그러한 반응을 보인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녀의 경우는 다른 케이스였음을 경찰은 짐작조차 하지 못했다. 경찰 조사에서 그녀는 살인 전 과정을 진술했다. 그녀는 그날 밤 친구들과 어울린 후, 버스를 타고 어머니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당시 그녀의 어머니 박진이(가명)와 아버지 최명호는 별거한 지 1년이 약간 넘은 시점이었다. 주위 사람들의 진술에 따르면 최명호의 심각한 여성 편력이 문제지 원인이었다고 한다. 일주일에 집에 들어오는 날이 사흘을 넘기지 않았다는 것이다. 결국 별거까지 가게 되었지만, 외동딸 최지현은 어머니와 함께 살며 자주 둘 사이를 오갔다. 둘은 성격 차이로 인한 합의이혼 절차를 밟기도 했지만, 어떤 이유인지 법적으로 이혼까지 이루어지지는 않았다. 별거 후에도 박진이는 최지현을 통해 밑반찬이나 김치 따위를 최명호에게 전해주는 등 그들 셋의 관계는 그다지 나쁘지 않았고, 오히려 언제 다시 합칠 것이라는 소문마저 동네에 무성했다고 한다. 다시 말해, 그들 중 누구 한 명이 다른 한 명을 죽일 만큼의 원한 관계는 없었다는 뜻이다.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가장 곤란을 겪은 부분이 바로 이 범행 동기의 문제였다. 최지현이 그토록 잔인한 방법으로 아버지를 상해할 만한 원한을 가졌냐는 의문이었다. 그렇지만 현행범으로 바로 검거된 데가 이후 새로이 밝혀진 사실에 의해 어느 정도 범행동기가 드러났다는 것이 판결문의 설명이었다. 당시 최명호와 박진이는 주위 사람들이 기대처럼 재결합을 심각하게 고려 중이었다. 최명호 자신이 부인과 딸을 버렸다는 죄책감을 견디지 못했고, 박진이 역시 경제적인 부담 등으로 인해 최명호와의 재결합이 절실했다. 박진이는 법적인 이혼 절차를 밟을 무렵 위자료 조로 받은 얼마간의 돈이 있었지만 복잡한 사정으로 그 돈 대부분은 써버렸고, 생활을 위해 목걸이 구슬을 꿴다든지 하는 몇몇 가내 아르바이트를 했지만, 본인과 딸을 위한 최소 생활비에 턱없이 못 미치는 벌이였다. 주위 사람들이 본 바대로 최지현 편으로 최명호에게 반찬이나 김치 등을 전해준 것도 최명호가 그들에게 경제적 원조를 해주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방증이었다. 그렇게 서로 간에 다시 믿음을 확인하고 재결합을 위해 차근차근 준비래 나가던 중 최명호의 못된 버릇이 재발했다. 최명호가 돌연 태도를 바꾸어 다른 여자를 가까이하기 시작했다.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기는 어려웠지만 당시 최명호가 며칠씩 집을 비웠다는 목격담으로 미루어 다른 고장의 여자라고 여겨진다. 여하튼 그러한 최명호의 배신이 이 사건에서 최지현이 최명호를 살해하게 된 직접적인 동기라고 조서에 적혀있다. 그러나 이 역시 살해 동기라 하기에는 미심쩍었다. 최명호의 여성 편력이 하루 이틀 일이 아닌 까닭이다. 최지현은 최명호와 한집에 살던 시절에도 최명호가 집을 비우면서까지 여색을 밝히는 것을 수없이 보아왔는데, 부모님이 별거하고 게다가 자신은 어머니와 함께 살고있는 마당에 아버지의 외도 아닌 외도를 이유로 그토록 잔혹한 살인을 저질렀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나는 여기서 이러한 살해 동기의 존재 여부보다 이 살해 동기가 드러나게 된 계기에 더욱 주목했다. 각종 조서에는 그저 탐문 수사와 익명의 제보로 이러한 원한 관계가 드러났다고 되어있지만, 실상 하나의 중요한, 그러나 이러저러한 이유로 밝혀지지 않은 이유가 있었다. 사건이 있은 다음 날 아침, 어머니 박진이가 경찰서로 찾아와 자신이 사건의 진범이라고 자수한 것이다. 자신이 지난밤 칼로 자신의 남편을 찔렀다는 말이었다. 그러나 경찰은 그녀의 이러한 진술을 그저 모성애의 발로라 치부하여 일축했다. 최지현이 현장에서 검거되었고, 당시 범행 수법과 정황까지 모두 기억하는 마당에 박진이가 자신이 진범이라 주장하여 본댔자 믿을 근거가 없었다. 게다가 박진이는 그날 밤 자신의 집에서 자고 있었고, 주인집 부부도 박진이가 밖으로 나가는 것을 보거나 듣지 못했다고 했다. 박진이 역시 자신이 바깥출입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부인하지 않았다. 박진이의 주장은 이러했다. 그날 박진이는 전화로 최명호와 심각한 말다툼을 벌였고, 초저녁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어느 순간 꿈에서 깨는 기분이 들어 둘러보니 자신이 버스 정류장에 서 있더라는 것이었다. 갑자기 강한 살의가 인 박진이는 근처 가게로 들어가 식칼을 구입했다. 식칼을 들고 남편의 집으로 간 박진이는 충동적으로 최명호를 찔렀다. 그리고 심한 죄책감에 주저앉아 울다 정신을 차렸는데, 자신이 방에 누워있더라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꿈이라고 생각했지만 미심쩍은 마음에 최명호에게 전화를 걸었고, 그 전화를 받은 것은 최지현이었다. 나는 박진이의 자수가 어째서 경찰 수사 기록에 그토록 완벽하게 누락될 수 있었는지에 의문을 품을 수밖에 없었다. 분명 사건과 관계된 중요한 단서임에도 불구하고 경찰의 수사 기록에는 박진이의 자수에 관한 부분이 의도적인 것처럼 쏙 빠져 있었다. 당시 수사를 맡았던 경찰의 설명으로는 박진이의 진술이 너무 황당한 이야기여서 도대체 수사에 관련한 기록으로 볼 수조차 없었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꿈에서 자신이 죽였다니. 그러나 나는 이 설명에 쉽게 수긍할 수 없었다. 박진이가 분명 사건 다음 날 새벽 자진해서 경찰서로 찾아와 자신이 진범임을 내세웠고, 박진이의 진술까지 들었다면 참고 사항 정도로라도 기록을 남겨놓았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게다가 박진이는 재판 과정에서도 줄기차게 이 주장을 했다고 한다. 경찰이 자료를 누락시킨 데는 분명 다른 이유가 있었다. 이리저리 수소문한 끝에, 나는 이 모 씨를 만날 수 있었다. 그는 당시 최지현의 사건의 초동 수사를 담당했고, 지금은 경찰 일을 그만두고 서울 변두리에서 자영업을 하는 사내였다. 그의 진술에 따르면, 당시 박진이의 진술은 놀라울 정도로 사건의 정황과 일치했다고 한다. 하지만 박진이는 경찰서로 찾아오기 전까지 최지현과 만날 수도 없었고, 최지현과 나눈 대화라고는 그날 새벽의 간략한 전화 통화가 전부였다. 전화로 나눈 대화의 내용은 완벽히 재구성할 수 있을 정도로 관련자들의 진술이 명백히 일치했다. 다음은 둘의 통화 내용이다. “지현이니?” “응, 엄마. 무서워. 너무 무서워.” 최지현의 목소리는 처음부터 매우 떨리고 있었다고 한다. “지현아, 뭐가? 뭐가 무서워.” “아빠가.. 아빠가 죽었어. 아빠가.” “아빠가 죽었어? 칼에 찔려서? 칼에 찔려서 죽었어?” “응. 내가 찔렀는데.. 내가 그런 게 아냐. 엄마. 내가 그런 게 아냐.” “알아. 지현아. 엄마가 찔렀어. 엄마가 아빠를 죽였어.” “엄마. 무서워.” “지현아. 거기 있어. 엄마가 갈게. 거기 있어.” 그리고 통화가 끝났다. 절묘하게 통화가 끝나자마자 현장에 경찰이 들이닥쳤다. 따라서 범죄 정황에 대해 박진이가 정확히 알 리 만무했다. 그런데 이 모 씨의 진수에 따르면, 당시 박진이가 경찰에 진술한 내용은 후에 최지현이 진술한 애용, 그리고 경찰의 추정과 정확히 일치했다. 당시 수사 지휘부는 매우 난감해했다고 한다. 최지현이 진범임이 확실한 상황에서 의외로 진술로 의해 수사가 혼선을 빚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언론의 이목이 집중된 사건이었고, 경찰이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노출해서 좋을 것이 없었다. 고심 끝에 지휘부는 박진이의 진술을 완전히 무시하기로 했다고 한다. 박진이의 진술조서 원본을 파기함으로써 박진이의 주장이 딸 대신 죄를 뒤집어쓰고자 하는 한 어머니의 가당찮은 주장으로 몰아버렸다. 그 후 경찰 수사기록이 검찰로 넘어가고 재판에 회부되면서, 내내 박진이의 변호를 맡았던 최모 변호사를 나는 찾아내었다. 그는 당시를 이렇게 기억하고 있었다. “글쎄요. 어떻게 보면 황당한 사건이었죠. 당시 박진이 씨의 주장이 저로서도 수긍이 가기 힘든, 말도 안 되는 주장이었고.. 무엇보다 정식 재판에서 그런 주장을 한다는 것 자체가 말도 안 되는 것 아닙니까? 꿈에서 살인을 했다니요.” “그렇다면 당시 변론은 어떤 식으로 하셨나요?” “방법은 하나였죠. 일시적인 정신 착란을 이유로 어떻게든 형기를 줄여보는 건데, 그것도 쉽지 않았어요. 피고인 최지현이 워낙 당시 정황을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었고.. 범행 수법도 너무 잔인했어요. 게다가 중요한 증인의 한 사람인 박진이 씨를 증인석에 세울 수가 없었어요. 자신의 범행이라고 워낙 난동을 피우는 바람에. 결국 검찰이 바라는 그래도 20년 형이 나왔죠.” “한 가지 궁금한 것이, 당시 항소를 하지 않았더라고요. 항소를 하지 않은 이유는 뭔가요?” “글쎄요. 저는 항소를 하시라고 권했는데, 박진이 씨가 거부하더군요. 이유는 저도 잘 모릅니다. 다만 무슨 박사라는 사람이 관련되었다는 것 밖에요.” “무슨 박사라뇨?” “확실히 기억나지는 않습니다만 심리학을 전공한 괴짜 박사라는 이야기만 들었습니다. 어머니와 딸의 혼이 일시적으로 뒤바뀔 수 있다는 걸 증명할 수 있다는, 뭐 그런 황당한 사람이었습니다.” 혼이 뒤바뀐다. 나는 순간적으로 이 사건의 배후에 있는 그 박사라는 사람이 이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열쇠를 쥐고 있음을 눈치챌 수 있었다. 혼이 뒤바뀐다. 그리고 그것을 증명한다. 나는 이 사건의 취재를 한시도 미룰 수 없었다. 대학원에 휴학 신청까지 하고 이 괴짜 박사라는 사람을 찾아 나섰지만, 그를 찾기가 쉽지만은 않았다. 한국 심리학회를 찾았지만, 그는 오래전 제명되었다는 소리만 들었다. 차지수(가명) 박사는 한때 도쿄대학 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으며 우리나라의 차세대 심리학자로 크게 주목받았다고 한다. 그가 20대 후반에 쓴 논문들이 아직까지 매년 대단한 인용 횟수를 기록하며 한국 심리학계에서 고전처럼 인용되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한창 연구를 계속할 나이인 서른 초입에 이상한 쪽으로 눈을 돌리게 되었다고 한다. 고대 주술에 관한 연구를 시작하면서부터 주류 학자들과 사이가 멀어지고, 점점 교류도 줄어들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다가 마침내 아프리카로 자료 수집을 떠났고, 이후 그가 귀국했는지 어땠는지도 사람들은 제대로 알지 못했다. 나는 심리학회에서 제공받은 연구자들의 명부를 중심으로 그의 소재를 아는 사람을 찾기 시작했다. 아무리 골방에 틀어박혀 괴상한 연구에만 몰두하는 이라 해도 한두 명쯤은 연락되는 사람이 있을 터였다. 괴상한 연구라고 하지만, 한 사람의 젊은 석학이 완전히 빠져든 주제라면, 그의 후배들 중 몇몇은 그의 연구 성과에 조심스럽게 촉을 세우거나 더 나아가 남다른 추종을 보낼 법도 했다. 아니나 다를까, 나는 그가 졸업한 S 대학의 대학원 심리학 박사 후 과정에 있는 한 청년을 통해 그의 소재를 캐낼 수 있었다. 그렇지만 청년의 입으로 들은 그의 상태는 생각보다 심각했다. “그분이요? 이젠 폐인이죠. 전혀 가망 없어요.” “그분이 혹시 최지현 사건에 대해 말을 하는 걸 들은 적 있나요?” “최지현 사건이요? 네. 아마 그 사건에 연루되고 얼마 지나서부터 사람이 더 이상해졌죠? 연구도 집어치우고 지금은 뭐 하고 있는지, 원.” 나는 그가 가르쳐준 대로 서울 외곽의 한 빈민촌으로 박사를 찾아갔다. 언덕배기를 한참 걸어 올라가야 그의 거처가 나타났다. 그는 옛날에 어느 공장 창고였던 곳을 개조한, 다 쓰러져가는 건물에 살고 있었다. 한눈에 봐도 도저히 사람이 살 것이라고는 짐작조차 되지 않는 곳이었다. 페인트가 다 벗겨진 철문을 열고 들어서자 먼저 눈에 뜨이는 것은 건너편 벽에 그려진 거대한 그림이었다. 고대 벽화 같은 괴기스러운 모양의 그것은 딱히 그림이라고 할 수도 없었다. 누군가 벽의 페인트를 긁어 모양을 새긴 듯했고, 그 누군가는 차 박사일 수밖에 없었다. 벽에 이런 짓을 할 정도면 이미 제정신이 아닐 거라 생각했다. 영화에서나 나오는 폐인의 형상을 상상하며 나는 박사의 이름을 불렀다. “차지수 박사님. 차지수 박사님 안 계세요?” 이윽고 합판으로 둘러쳐진 방 안쪽에서 달그락거리는 소리가 나더니 박사의 모습이 나타났다. “누구십니까?” 눈앞에 나타난 박사의 모습은 의외로 깔끔했다. 푸른색 와이셔츠에 검은 면바지를 단정하게 입고 걸어오는 그의 모습에서 일견 엘리트 연구자의 모습이 엿보이는 듯했다. “안녕하세요? 저는 강민정이라고 하구요, 지금 대학원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그런데요?” 용무를 물어오는 박사의 눈빛이 매서웠다. 어쩐지 한풀 꺾이고 들어가는 기분이었다. “저기, 제가 이번에 최지현 사건을 취재하고 있는데요. 최지현 사건 기억하시죠?” “네.” 대답하는 박사의 표정에 살짝 놀라움이 내비쳤다. “오래된 사건인데, 어째서 그 사건을 학생이..” “그냥 어찌어찌하다가 이상한 말을 들어서요. 분명 밝혀지지 않은 뭔가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박사님께서 그 사건에 깊숙이 연관되신 거로 알고 있는데요.” “박진이 씨라는 사람이 저를 찾아왔었죠. 그의 어머니.” “네. 알고 있습니다. 아마 박사님께서 뭔가를 부탁하려고 왔었겠죠.” 박사는 뭔가 생각하는 듯 한참을 서성거렸다. 그리고는 입을 열었다. “이야기가 길어질 것 같군요. 앉으세요. 뭐라도 마시겠어요?” “아, 네. 감사합니다.” 박사는 한쪽에 있는 낡은 냉장고의 문을 열고 한참을 뒤적거렸다. “제가 뭐라도 사 들고 왔어야 하는데 죄송하네요.” “아닙니다. 아마 제가 여기 있을 거란 사실도 반신반의하면서 찾아오셨을 텐데요.” 심리학 박사답게 그의 분석은 정확했다. 그의 소재를 찾는 과정에서 몇 번이나 허탕을 쳤던 경험이 있는 까닭에 이곳에 도착하는 순간까지도 나는 그가 여기 있을 거라고 믿지 않았다. “기자 지망생인 모양이죠?” “네. 그런 셈이죠.” “젊은 여학생이 이렇게 찾아와서 깜짝 놀랐어요. 어디 보자.. 어쩌죠? 마실 거라고는 포도주밖에 없군요. 괜찮으시겠어요?” “네.” 그는 딱히 위생적으로 보이지 않는 유리잔 두 개에 포도주를 담아 들고 나에게 왔다. 테이블 위에 놓인 두 잔의 포도주와 함께 그의 이야기는 길게 이어졌다. 차지수 박사가 서른이 넘어 들면서 빠져든 연구는 고대인의 환혼 주술에 관한 주제였다. 사람의 혼을 바꾼다는 고대인의 믿음이었다. 그러한 혼의 뒤바뀜은 주로 농경 제례 때에 어머니와 딸의 관계를 바탕으로 이루어졌고, 일정한 주술을 통해 그러한 일이 일어났다고 고대의 몇몇 기록이 전하고 있었다. 주술에 대한 일반적인 해석은 이러했다. 농경문화 하에서 새로운 싹이 자라는 봄이나 한 해의 결실을 거두는 가을 추수기가 되면 고대인은 낡은 것을 새것으로 교체하는 의식을 가진다. 그 과정에서 어머니와 어린 딸의 혼이 뒤바뀌는 주술을 행함으로써 상징적인 의례를 치렀다는 것이다. 박사는 그러한 고대 주술을 아직까지 아프리카 중부의 아이누와 부족이 매년 행하고 있다는 보고를 접했고, 자료 수집을 위해 그곳을 찾았다. 그리고 그는 그곳에서 놀라운 사실을 목격하게 되었다. 그의 눈앞에 펼쳐진 것은 결코 의례적 연중행사나 부족의 믿음을 형상화한 연극이 아니었다. 아이누와 족에서 선발된 어머니와 딸은 그들이 고대로부터 지켜온 신성한 동굴에 들어가 일주일간 머물렀다. 그곳에서 둘은 주술사가 만든 신비한 약을 먹고 혼이 서로 바뀌어 나왔다. 그러한 환혼 현상은 추수가 이루어지는 짧은 기간 동안 계속되었고, 어느 날 갑자기 다시 둘은 자신의 영혼을 되찾았다. 박사는 행사가 이루어지는 내내 어머니의 주위를 맴돌며 스물네 시간 관찰했지만, 절대 연극이 아니었다. 어머니의 몸에 딸의 영혼이 들어왔을 때, 그녀는 딸이 이전에 했던 모든 것을 알고 있었고, 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것과 딸이 하고 있는 것을 동시에 느끼고 있었다. 다시 말해, 환혼이라기보다 서로가 서로의 혼을 나누는 형태로 일종의 교접이 이루어져 있었다. 둘은 멀리 떨어져서도 서로가 무엇을 하고 있는 중인지 그대로 말할 수 있었다. 박사는 이후 그러한 주술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연구에 매진했다고 한다. 그러나 아무도 그 연구의 가치를 인정해주지 않았고, 모두들 박사가 허황된 미신에 사로잡혀 있다고 폄하했다. 그러던 중, 박사는 우리나라에도 비슷한 사례가 몇 건 보고된 적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러나 사례의 당사자들은 다들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다. 박사에게 필요한 것은 이를 증명할 수 있는 단 한 건의 사례였다. 그때 마침 박진이가 박사를 찾아왔다. “어떻게 박진이 씨가 박사님을 찾아왔을까요?” “글쎄요. 그건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저로서는 절호의 기회였어요.” “그렇지만 박사님을 찾고 2심을 포기한 거로 알고 있는데요.” “제가 권고했습니다. 일단 실험을 성공시켜야 했으니까요. 환혼이 정말 가능하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아야 딸의 무죄를 주장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딸은 감옥에 갇힌 상태인데.” “면회를 가서 최지현 양에게 약물을 소량 섭취시키고, 다시 박진이 씨가 환혼을 시도하는 식으로 계속 되풀이했지요.” “그렇지만 성공하지 못하셨군요.” “네. 당시에는. 그리고 그녀가 죽어버리는 바람에.” “자살이라고 들었습니다. 박사님께서도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글쎄요.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이후의 일에 대해서는 박진이 씨를 직접 만나서 물어보시죠.” 박사는 갑자기 차가운 태도를 보이며 더 이상 물음에 답하지 않았다. 그의 태도가 순식간에 변하자 당황스러울 정도였지만, 나는 어쩔 수 없이 자리에서 일어설 수밖에 없었다. “그럼, 말씀 감사했습니다.” “네.” 박사는 마당까지 따라 나왔다. 철제 대문 앞에서 뒤돌아보자, 들어가면서 보았던 거대한 벽화를 뒤로하고 선 박사의 모습이 새삼 괴기스럽게 보였다. 마치 배경 그림과 박사가 하나의 형상으로 합쳐져 요사스러운 기운을 뿜어내는 느낌이었다. “저 그림은 박사님이 그리셨나요?” 어쩔 수 없는 호기심에 이끌려 나는 마지막으로 박사에게 물었다. “아, 저 그림이요? 참 재미있는 그림 아닙니까?” “네. 뭔가 알 수 없는 기운이 나오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럼 안녕히 가세요.” 냉정하게 철문을 닫는 박사의 모습을 뒤로하고 나는 그곳을 나왔다. 박진이 씨를 만나기에 앞서 나는 당시 최지현이 수감되었던 교도소의 교도관을 찾았다. 당시 최지현의 죽음은 단순 자살로 처리되었고, 그와 관련해 몇몇 교도관이 징계를 받았다고 했다. 하지만 앞서 말한 대로 그녀의 죽음에는 의문점이 있었다. 우선 그녀의 행적이었다. 그녀는 죽던 날 아침에도 교도관에게 야생화에 관한 어떤 책을 구할 방법이 있는지 물었다는 것이다. 그녀가 죽기 전날 어머니에게 보낸 편지에도 절망이나 자포자기의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 목격담에 따르면, 사고 당일에도 그녀는 대체로 명랑한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자살을 기도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적극적인 신호를 보낸다. 자신이 죽음을 생각하고 있음을 암암리에 주위에 알리게 마련이다. 절망감을 토로하고 내내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 그렇지는 않더라도 읽고 싶은 책을 구해달라거나 하는 등의 적극적인 자기 욕구를 표출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무엇보다 의문스러운 점은 그녀의 자살 방법이었다. 그녀는 자신의 목을 자신의 손으로 졸라 자살했다. 한마디로 말도 안 되는 자살 방법이었다. 숨이 막혀 죽을 때까지 자신의 목을 조를 수는 없었다.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았다. 뇌에 산소 공급이 끊어져 졸도할 지경에 이르면 자연스럽게 손에 힘이 풀어지고, 그렇게 되면 다시 호흡이 이어지기 때문에 죽음에 이를 수 없었다. 하지만 사체 감정 결과는 자살이라고 보는 외에 도리가 없었다. 손자국이 그녀의 것이 확실했기 때문이었다. 그녀가 숨을 거두기 직전에 상황을 발견한 교도관도 팔에 힘이 뻣뻣하게 들어간 채 자신의 목을 조르는 그녀의 모습을 똑똑히 목격했다. 나는 어렵게 당시 그녀를 처음 발견한 교도관을 만날 수 있었다. “지금 생각해도 섬뜩합니다. 인간이 어떻게 그런 식으로 자기 목을 조를 수 있는지… 죽어가면서도 자신의 목을 조르는 그 모습이란…” 그는 말을 하면서도 몸에 소름이 돋는 모양이었다. “분명 외부에서 그녀를 살해하거나, 혹은 자살에 도움을 주진 않은 거죠?” “당연하죠. 지금 저희를 의심하시는 겁니까? 그때 부검결과까지 있습니다. 의심나면 확인해보세요.” “아뇨. 그런 게 아닙니다.” 나는 잔뜩 화가 난 그를 진정시켰다. 어떻게 인간이 자신의 목을 졸라 자살할 수 있을까? 나는 끝까지 납득할 수 없었다. 그러다 마침내 이런 생각이 들었다. 만일 그녀가 자살하던 그 순간, 그녀 안에 다른 사람이 들어와 있었다면? 만일 박사의 실험이 성공했고, 그 덕에 박진이의 혼이 최지현의 몸에 함께 씌어 있었다면? 그러나 이 가정에도 문제가 있었다. 박진이가 최지현을 살해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딸의 범행을 자신이 저지른 일이라고 자백까지 한 어머니가 그토록 잔인하게 딸의 육신을 죽음으로 몰고 간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었다. 결국 모든 의문은 박진이 본인을 만나야 해소될 문제였다. 바로 며칠 전, 나는 그녀를 만났다. 그녀는 현재 부산에 살고 있었다. 최명호의 죽음으로 그의 유산이 박진이에게 상속된 까닭에 그녀는 재정적 어려움 없이 살고 있었다. 조그마한 과일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박진이는 처음에 나의 취재 요청을 한사코 거부했다. 하지만 내가 차지수 박사의 이야기를 꺼내자 의외로 차분하게 취재에 응하기 시작했다. “가장 궁금한 것은 그 실험이 성공했느냐 하는 겁니다. 박사님은 이 질문에 대해 대답을 회피하셨습니다. 알고 계신 것이 있나요?” 질문을 받은 박진이의 눈에 불꽃같은 분노가 이는 것을 나는 본능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그 짐승 같은 년이 그렇게 말했겠지.” “짐승 같은 년이라뇨?” “학생이 만난 사람은 차지수 박사가 아니야.” “그게 무슨 말씀이시죠?” “그 짐승 같은 년이 박사의 몸을 가로챘지.” 뒤이어 그녀의 입에서 쏟아진 말은 가히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충격적이었다. 나 역시 그녀의 말을 들은 후 다시 차지수 박사를 찾지 않았다면 결코 믿지 않았을 말이었다. 그녀와 박사의 실험은 조금씩 진전을 보이기 시작했다. 박진이는 매일 밤마다 감방 안의 풍경을 조금씩 보기 시작했고, 최지현 역시 일정기간 자신의 몸을 통제할 수 없다는 느낌을 받기 시작했다. 차 박사는 객관적으로 증명 가능한 수준의 성공이라고 판단했고, 둘은 차근차근 법적인 절차와 박사의 학계 발표 및 검증을 계획했다. 그러던 중, 박진이와 최지현 사이에 감정의 골이 생기기 시작했다. 넉넉잡아 두세 달의 정도 기간을 잡고 일을 추진하기로 계획하고 최지현을 찾았을 때, 최지현의 의심은 극에 달해 있었다고 한다. “다 알아. 엄마의 그 위선. 날 이렇게 살인마로 만들어 놓고 이제는 혼자 잘 먹고 잘 살겠다는 거지? 날 구해주지 않을 작정이라는 거 다 알아.” “무슨 말이야. 조금만 기다리면 된대도.” “흥. 조금만, 조금만. 언제나 그 말만 반복하잖아. 실험이 성공한 게 벌써 언젠데. 아직도 조금만, 조금만. 나도 이미 짐작했어.” “도대체 왜 그러는 거야.” “쳇. 살인마는 내가 아니고 엄마야. 그렇지 않아? 난 죽이지 않았어. 엄마가 죽인 거야. 그런데 내가 왜 감옥에 있어야 하지? 내가 왜?” 최지현의 의심은 계속 정도를 더해 박진이와 차지수 사이의 관계를 의심하기에 이르렀다. “둘이 어떻게 서로 알게 되었지? 이미 계획된 거였어. 그렇지? 아버지를 살해할 때에도 이미 처음부터 나에게 뒤집어씌우려고 계획했던 거야. 그리고 이번에는 실험을 구실로 항소조차 못하게 했잖아?” 나는 이 대목에서 그간 궁금했던 부분을 박진이에게 물었다. 박진이와 최지수 박사가 서로 어떻게 처음 만나게 되었는지에 관해서였다. “그가 먼저 나를 찾아왔어요. 재판 참관인 명단 같은 게 있다면, 보시면 알 수 있을 거예요. 그 사람이 어느 날 저를 먼저 찾아왔어요.” 이는 먼저 말한 차지수 박사의 설명과 정반대였다. 박사는 박진이가 먼저 자신을 찾았다고 하지 않았던가? “여하튼 그년이 날 의심했어. 난 그토록 저를 위해 발이 닳도록 뛰어다녔는데…” 박진이는 이 대목에서 눈물을 글썽였다. “너무 분해서, 너무 분해서 그날 밤 잠이 들었어. 그날도 내가 지현이 몸속으로 들어갔는데, 이상하게도 그렇게 혼이 씌면 너무 충동적으로 변해. 내가 지현이를 죽여 버렸어. 내가 죽여 버렸어.” 마침내 박진이가 울음을 터뜨렸다. 내 예상이 일단 맞았다. 인간이 스스로의 의지만으로 자신의 목을 졸라 숨진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박진이의 다음 고백이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렸다. 한참 울고 나서야 마음을 진정한 박진이는 돌연 분노 섞인 표정으로 고개를 들었다. “그런데, 그런데 그년이 내 몸속에 남아있었던 거야. 그년이 내 몸속에 남아있었어.” “몸속에 남아있었다니요?” “그년 혼이 내 몸속에도 들어와 있었던 거야. 하루에도 수십 번씩 그년과 내가 내 몸뚱이 속에서 엎치락뒤치락했어.” 그랬다. 환혼이 서로의 혼이 겹쳐지는 형태로 이루어진 상태에서 최지현의 육체가 죽어버리자 박진이의 몸속에 둘의 영혼이 공존하는 기묘한 형태가 되어버렸던 것이었다. 나는 당시 그 말을 그대로 믿지 않았지만, 그녀와 헤어진 후 그녀의 병원 기록을 조사함으로서 사실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지현의 자살 후, 그녀는 약 2년간 이중인격 장애로 정신과 치료를 받은 기록이 있었다. 담당의의 소견에는 별다른 징후 없이 장애가 저절로 치유되었다고 적혀있었다. “그렇다면 어떻게 정상으로 돌아오신 거죠?” “그년이 떠났지.” “떠나다니요?” “차지수 박사의 몸을 빼앗았어.” 말을 듣는 순간 약간 섬뜩해짐을 느꼈다. 내가 만난 차지수 박사가 최지현이었다고? “어떻게요?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하죠?” “나도 몰라. 그년이 알아서 했으니까. 미친년.” “그렇다면 차지수 박사는 어떻게 된 겁니까?” “그년이 죽여 버렸어. 박사의 혼을 소멸시켜버렸어.” 나는 더욱 궁금해졌다. 그러나 그녀는 더 이상 답해주지 않았다. 남은 일은 차지수 박사 본인에게 물어보는 방법뿐이었다. 솔직히 박사를 다시 찾기 전까지 나 역시 그녀의 말을 완전히 믿지는 않았다. 그러나 나는 지금 그 말을 믿을 수밖에 없다. 다시 찾은 박사는 지난번 만났을 때와 다름없었다. 다만 얼굴이 약간 더 초췌해져 있었고, 눈썹 밑에 그늘이 더 진 것처럼 보였다. 그는 내가 들어서자 마치 다시 돌아올 줄 알았다는 듯 은근히 반기는 기색이었다. 예의 그 괴이한 벽화를 배경으로 선 박사는 그 몸속에 최지현의 영혼이 들었다고는 보이지 않았다. 내가 박진이의 말을 너무 곧이곧대로 들은 것은 아닐까? 경찰의 말처럼 그녀는 처음부터 정신 이상을 앓았던 게 아닐까? 나는 이 모든 궁금증을 단번에 풀고 싶었다. 성급한 줄 알지만,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박진이 씨를 만났습니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당신은 최지현 씨라고 하더군요.” “하하.” 의외로 차지수 박사는 냉소 어린 헛웃음을 터뜨렸다. “일단 들어와 앉으세요.” 나는 그를 따라 안으로 들어갔다. 그는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냉장고에서 포도주를 꺼내왔다. 냉장고를 뒤지는 그의 그림자가 뒤쪽 벽화에 비치자 더욱 해괴한 풍경으로 변모했다. 계속 그림을 들여다보고 있노라니 어쩐지 높은 곳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듯한 아찔한 느낌마저 들었다. “박진이 씨가 그러던가요? 내가 최지현이라고?” 양손에 포도주 두 잔을 들고 걸어오면서 그가 물었다. “네. 실험이 성공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자신이 딸을 죽였다고, 아니 엄밀히 말하면 딸의 육체를 죽였다고 하더군요.” “그 말을 믿어요?” “글쎄요. 이제부터 박사님께서 하시는 말씀에 달려있겠죠.” 나는 건네받은 포도주를 한 모금 목으로 넘기며 대답했다. “네. 실험은 성공적이었어요. 그렇지만 박진이가 최지현을 죽여 버린 게 문제였죠. 연구를 증명할 방법이 없어져 버렸으니까요.” “박진이와 최지현이 한 몸에서 살았다는 것도 사실인가요?” 박사는 내 물음에 잠시 다른 생각을 하는 듯 미간을 찌푸렸다. 그리고는 한참 만에 입을 열었다. “연구 초기에는 환혼 현상이 모녀간에만 일어날 수 있는 특이한 현상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렇지만 연구 범위가 확장되면서 전혀 다른 사례도 많이 접할 수 있었어요. 가령 이탈리아 북부 고대 남프칸 족은 성인 남자 사이에 그러한 환혼이 이루어졌다고 기록되어 있지요. 이집트 고대 부족에서는 늙은 왕이 젊은 후계자에게 직접 환혼하여 들어갔다는 기록도 있어요. 더 나아가서 매우 공격적인 주술도 있었죠.” “공격적인 주술이라뇨?” “여태껏 연구한 것은 일시적이고, 이른바 혼이 겹치는 형태로 환혼이 이루어졌는데, 터키 북부 치와빌라 부족의 주술은 그것과는 다른 종류였어요. 환혼의 대상이 되는 이의 혼을 소멸시켜 버리고 그 육체를 다른 영혼이 차지하는 형태였죠.” “그것도 연구의 대상이었나요?” “처음에는 아니었어요. 기존에 연구한 주술은 주로 약물을 이용한 주술이었으니까요. 이 공격적인 주술은 다른 형태로 이루어지지요.” “다른 형태라면?” 나의 물음에 박사는 다시 한참 고민했다. 그리고는 마침내 큰 결심이라도 한 사람처럼 내 눈을 쏘아보면 입을 열기 시작했다. 이어지는 설명은 충격적이었다. “솔직히 말할게요. 난 차지수 박사가 아닙니다.” “그렇다면…” “네. 최지현이예요. 난 박사의 몸이 필요했어요. 언제까지나 엄마의 몸속에서 함께 살 수 없었으니까.” 나는 온몸에 소름이 확 돋았다. “어떻게 그럴 수가… 그렇다면 왜 하필 차 박사의 몸을 택한 거죠?” “선택의 여지가 없었어요. 그의 몸으로 완전히 들어가려면 공격적인 주술의 형태로 그의 혼을 소멸시켜버려야 했으니까요. 공격적인 주술은 완전히 다른 형태로 이루어졌어요. 그는 터키 옛 부족의 잔재를 찾아 다녔고 마침내 한 동굴에서 주술의 그림을 보게 되었어요. 그는 그걸 사진으로 찍어와 똑같은 크기로 이곳에 그렸죠. 뒤에 그림이 보이죠?” 나는 눈을 들어 차지수, 아니 최지현의 뒤에 펼쳐진 거대한 벽화를 쳐다보았다. “주술을 저 그림을 통해서 이루어져요. 고대인들은 동굴 속에 들어가 계속 저 그림의 영향력 아래에서 생활하죠. 그러다 어느 순간 혼이 스며들어가는 거예요. 따라서 그림을 계속 보아온 차지수 박사만이 주술의 대상이 될 수 있었어요. 난 어쩔 수 없이 그의 몸을 택해서 들어왔어요.” “어떻게 그런 일이…” 나는 다시 한 번 그 그림을 쳐다보았다. 여전히 알 수 없는 기운이 쏟아지고 있었다. 어쩌면 진짜 주술 벽화라는 말이 맞을지도 모르겠다는 느낌마저 들었다. “놀라운 그림이죠? 첫눈에도 뭔가 신비한 느낌이 오잖아요.” “네.” 나는 그림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어쩐지 자꾸 머릿속이 흐려지는 기분이었다. 그림의 주술에 내가 빨려든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뭔가 사람의 얼굴 형상 같기도 하고 어떤 풍경 같기도 한 그림은 내 눈앞에서 요동치며 일렁거렸다. 정신이 아득해지는 느낌이 점점 강해졌다. 그와 함께 그림도 어떠한 알 수 없는 형체로 변해가는 듯했다. “난 지금은 차지수 박사의 몸에 들어와 있지만, 여기서 영원히 머물 수 없어요. 난 내가 잃어버린 것과 같은 몸, 젊은 여자의 몸으로 다시 들어가고 싶어요. 당신 같은 젊고 아름다운 여자의 몸으로…” 그가 뭐라고 말을 하지만 나는 더 이상 알아들을 수 없었다. 눈앞에 있는 그림은 점점 나를 빨아들이고 있었다. 자꾸만… 자꾸만… 꿈틀거리며 온 공간이 휘어지기 시작했다. 내 앞에 앉아있던 박사마저 공간 속으로 빨려 들어가기 시작했다. 하늘 끝에서부터 검은 기운이 나를 싸고돌며 내려왔다. 나는 무척 두려우면서, 한편 설렘을 느꼈다. 전혀 새로운 경험이 눈앞에 펼쳐졌다. 나는 거부할 수 없는 힘이 이끌려 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점점… 점점… 나는… 점점… 내가 아닌… 누군가로… 자꾸만… 이제는 내가 이 모든 사실을 믿게 된 까닭을 독자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까? 최지현이라는 삶에서 어머니의 육체를 거쳐, 그리고 저 둔한 차지수 박사의 몸을 거쳐 이렇게 젊은 여인 ‘강민정’이 되어 다시 태어난 나의 고백을… 믿을 수 있겠는가? 끝으로 이 글을 읽는 이들에게 그 주술의 벽화를 공개한다. 다만, 이 그림을 본다면 언제든 내가 당신의 육체에서 당신의 혼을 빼앗고 그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사실만 명심하길… 출처 : https://britg.kr/novel-author/2327/
펌) 홋카이도의 불곰
와 뭘했다고 추석연휴 끝..? 놀 때는 시간이 마하의 속도로 흘러가는데 왜 출근하면 기어가는지;; 도랏나.. 참담한 심정을 뒤로하고 괴담 하나 올려봅니다.. 이런 글은 현실공포라 괜히 더 섬짓한듯.. 자 Voyou의 공포파티 태그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wjddl1386 @sadyy50 @jeongyeji @kmy8186 @hjoh427 @leeyr0927 @terin @yjn9612 @znlszk258 @ww3174 @oan522 @qaw0305 @darkwing27 @dkdlel2755 @mbmv0 @eyjj486 @Eolaha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썰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홋카이도는 예로부터 불곰으로 인한 문제가 잦은 것으로 유명하다. 외지 사람들에게는 딱히 감이 오지 않겠지만, 홋카이도 사람들 사이에선 산을 다닐 땐 방울을 차고 다니는게 필수다. 곰 스프레이 또한 필수품이다. 불곰은 왠지 북미나 러시아 같은 곳에나 살 것 같은 이미지지만, 사실 전 세계 어디에도 홋카이도만큼 불곰이 밀집해 있는 곳은 없다. 그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실제 자료로도 검증된 사실이다. 이 이야기는, 그런 홋카이도에서 대학을 다니며 아웃도어 동아리에서 활동했던 내가 친구에게 들은 것이다. 어느 여름, 토카치 산맥 종주에 도전한 등산 동호회가 있었다. 구성원은 A, B, C, D, E로 총 5명. A가 회장이고, B가 부회장이었다. 그들 중 A, B, C, D는 산에 자주 다니던 중급자였고, E는 그 해 갓 산에 다니기 시작한 초급자였다. 동호회 중 거개는 일찍이 불곰과 산에서 마주친 적이 있었지만, 큰 마찰 없이 지나갔었다. 여기부터는 A가 수첩에 적고 있던 일기를 정리한 것이다. 산에 들어온 첫날째다. 딱히 사고도 없고, 계획대로 가고 있다. 다들 경치를 즐기며 열심이다. 이틀째. 이니 능선 상의 루트를 나아가고 있지만, 어젯밤 일기 예보에서 오늘 날씨가 영 좋지 않다기에 일단 머무르기로 했다. 예보대로 비바람이 점차 강해져, 텐트 안에서 식사를 했다. 트럼프를 하기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며 즐겁게 시간을 때운다. 일기 예보를 확인하고, 내일 아침 비가 잦아들면 출발하기로 했다. 이틀째도 딱히 별 일 없이 끝났다. 사흘째 아침에 가장 먼저 일어난 C가 바깥 날씨를 확인하려 텐트에서 나갔다. 돌아온 C에게 어떤지 물었따. “조금 안개가 심해. 이대로 기다리는 게 나을지도 몰라.” 텐트 입구를 열고 바깥은 보니, 주변은 안개가 짙어 새하얗다. 우선 출발을 늦추려고 한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텐트 밖으로 나왔지만, 안개가 갤 기미는 전혀 없다. 다들 어제 하루 쉰 것도 있어 가능하면 출발하고 싶어하지만, 사고가 나고 후회하는 것보다는 신중한 게 낫다. 그렇게 의견을 나누고, 오늘도 여기서 머물기로 했다. 낮이 되자 안개가 오히려 더 짙어진다. 비는 내리지 않지만, 앞도 잘 보이지 않는 안개 속을 걸어다니는 것은 위험하기에 텐트 밖으로 나가는 걸 금했다. 밤에 작은 사고가 있었다. E가 무슨 생각을 한 건지, 식사를 하고 냄비를 텐트 바깥에 내버려 뒀다. 밤이 되면 야행성 동물들이 돌아다니기에 음식 냄새를 풍기는 것은 위험하다. 냄비는 금새 들여놓았지만, 잠시 뒤 동물의 가벼운 발소리가 텐트 주변에서 탐색이라도 하는 것처럼 걷는 것이 들린다. 여우다. 텐트에서 나와 멀리 쫓아냈다. 방금 그 냄비 때문에 온 걸까. 이 주변에는 불곰이 나온다. 낮에 만난 적은 몇 번 있지만, 밤에는 훨씬 위험하다. 어쨌거나 셋째날도 이렇게 지나간다. 나흘째. 아침에 바깥 정황을 살폈지만, 2m 앞도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안개가 심하다. 원래 일정은 이 날이 되도록 날씨가 풀리지 않으면 계획을 중지하고 다른 루트로 산을 내려온 작정이었지만, 안개가 너무 짙어서 걷는 것 자체가 위험하다. 따로 의논할 것도 없이 이 날도 텐트에서 머무르기로 했다. 오후에 조금이라도 안개가 걷히면 하산하려 했지만, 안개는 더욱 더 짙어질 뿐, 낮이 되어도 어슴푸레할 뿐이다. 트럼프 치는 것도 질리기 시작하고, 슬슬 이야깃거리도 떨어져 간다. 날이 저물자 빨리 불을 끄고 일찍 잠을 청했다. 텐트 안이 안개 때문에 축축해져 텐트 안의 강한 습기 때문에 불쾌감만 높아진다. 잠자리에 누운지 몇 시간이 지나지 않아 심상치 않은 일이 일어났다. 가장 먼저 눈치 챈 B가 옆에서 자던 나를 깨웠다. “아까 전부터 발소리가 들려. 여우가 아닌 거 같아..” 다들 깨어 있던 것인지, 다들 몸을 일으켜 귀를 기울인다. 무겁고 느릿느릿한 발소리가 들린다. 저벅. 저벅. 때때로 습기 찬 콧김 소리가 들려온다. 다들 숨을 죽인 채, 말 없이 바깥 모습을 상상만 하고 있다. 불곰인가.. 텐트 주변을 따라 빙글빙글 발소리가 돈다. 아무래도 한 마리 뿐인 듯 하다. 심한 짐승 냄새가 코를 찌른다. 다들 누구부터랄 것 없이 텐트 가운데에 모여, 서로 몸을 붙인다. 그 사이 곰은 텐트에 코를 붙이고 열심히 냄새를 맡기 시작한다. 냄새를 맡고는 텐트 주변을 돌고, 또 다시 냄새를 맡는다. 다들 공포에 질려 숨죽여 덜덜 떨면서, 서로 몸을 의지하고 옴짝달싹 않는다. 하지만 잠시 뒤 전원이 몸을 크게 움직여야 했다. 곰이 쿵쿵 텐트에 온 몸을 던지기 시작했던 것이다. 텐트 천이 안으로 크게 밀려 들어오며, 곰의 형태를 만든다. 어떻게든 거기 닿지 않으려 몸을 움츠린다. 곰이 마음만 먹으면 텐트 따윈 종이조각만도 못하다. 터져나오려는 비명을 어떻게든 참으며, 마구 흠들리는 텐트 안에서 견딘다. 곰은 5분 정도 계속 부딪히더니, 또 한동안 텐트 주변을 빙글빙글 걷는다. 다시 부딪히고 걷는다. E는 이미 울고 있었다. 나도 울 것만 같았다. 새벽녘까지 그것이 반복되다가, 갑자기 조용해졌다. 긴장이 풀려서인지 다들 잠시 잠을 청했다. 닷새째. 새가 우는 소리에 눈을 떴지만, 아직 안개는 개이지 않았는지 어슴푸레하다. 불곰의 냄새는 아직 지워지지 않았다. 어디선가 아니, 텐트 바로 옆에서 살펴보고 있는 걸까. 다들 잠자코 앉아 있을 뿐이다. 몇시간이고 침묵만 이엉진다. 오후가 되자 다시 발소리가 들려온다. 한동안 걸어다니더니 다시 사라진다. 저녁 무렵, D가 용기를 내 텐트 문을 살짝 열어 바깥 모습을 살핀다. “안개가 개기 시작했어.” 희미하게 햇볕이 들어 안개가 갤 조짐이 보였다. 바로 산에서 내려가야 한다는 의견과 내일까지 기다려보자는 의견이 나뉘었다. 하지만 아직 곰이 근처에 있을지도 모르는데다, 지금부터 하산을 시작하면 걷는 사이 밤이 되어 버린다. 제대로 쉴 수도 없는 등산로 중간에서 노숙을 해야하는 것이다. 게다가 아직 완전히 안개가 걷힌 것도 아니다. 악천후에 밤이라는 악조건까지 겹친 상황에서 섣불리 움직이는 것은 사고의 지름길일 뿐이다. 회장으로서 도저히 하산을 허가할 수 없었다. 물론 나조차도 공포에 질려 있었으니, 냉정한 판단이었을지는.. 하여튼, 그렇게 해가 졌다. 아무도 말을 꺼내지 않는다. 단순한 공포 때문만이 아니라, 아까 서로의 생각이 대립했던 것이 원인이겠지. 그날 밤도 곰은 텐트 주변을 빙빙 돌다가, 종종 몸을 던져 부딪혀 왔다. 아무도 잠을 자지 않는다. 엿새째. 어제 오후 잠깐 안개가 갰던 것이 거짓말이었던 것 마냥, 안개가 짙다. 아침에 일어나서도 다들 아무 말이 없다. 혹여나 냄새 때문에 곰을 자극할까봐 아무 것도 먹지 못한다. 하지만 오늘은 아침부터 주변이 무척 조용하다. 곰의 냄새도 옅어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몇 시간 뒤, C가 “밖에 나갈래”라고 말했다. 다들 반대했지만 “바깥 상황을 확인만 할게. 곰도 지금은 주변에 없는 것 같잖아.”라며 C는 끈질기게 허가를 요구했다. 금방 돌아오는 것을 조건으로, 나는 그것을 허락했다. C가 안개 속으로 들어간 후 B는 비난을 했지만 갑자기 입을 다물었다. 잠시 뒤 발소리가 들린다. C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던 우리는 텐트 문을 열려 했지만, 바로 손을 멈췄다. 짐승 냄새가 난다.. D가 가냘픈 목소리로 “C는?”하고 묻는다. 곰의 콧김이 어제부터 훨씬 격하다. 곧바로 몸을 부딪혀 온다. 우리는 소리없는 비명을 지르며, 서로 몸을 의지한다. 한동안 텐트 주변을 맴돌다, 곰이 주저 앉았는지 발소리는 사라졌지만 냄새는 변함 없이 지독하다. 그 날 내내 곰의 냄새는 사라지지 않았고, 우리는 움직이지 않았다. C는 돌아오지 않는다. 습격당한 걸까? ..여기서부터 조금씩, 일기의 필적이 흐트러지기 시작한다. 한자도 쉬운 것을 빼면 히라나가의 비중이 커진다. 이레째. 오늘도 안개가 진하다. 배라도 채우러 간건지, 곰의 낌새가 사라졌다. 한동안 다들 말이 없었지만, E가 “산에서 내려갈래”라고 말했다. 수면 부족 때문에 눈에는 핏발이 섰고, 목소리는 히스테리에 가득 차 있다. 설득을 해봤지만 듣지도 않고 E는 “내려가며 구조를 요청할게. 기다리고 있어.”라고 말하고 짐을 가지고 안개 속으로 사라졌다. 다섯 명이서 출발했는데 이젠 나와 B, D 셋 뿐이다. 곰이 나타나지 않는 사이 냄새가 나지 않는 칼로리 메이트로 배를 채운다. 대화는 없다. 시간이 흐른다. 오후가 되어 밖을 봤지만 안개는 그대로다. 저녁 무렵, 곰이 왔다. 중앙에 모여 앉아, 곰의 충돌을 어떻게든 견딘다. 습도가 높아 붙어있는 사이 땀이 엄청나게 흐르지만, 다들 벌벌 떨며 그저 소리를 내지 않으려만 했다. E는 산을 내려 갔을까. 여드레째. 안개는 그대로다. 아침이 되자 곰의 낌새가 사라져 있었다. 아무도 “하산하자”는 말을 꺼내지 않는다. 그간 밀려 있던 일기를 쓰며 마음을 달랜다. 이 일기를 가지고 무사히 돌아가고 싶다. 오후 2시경, B가 미쳤다. 처음에는 웃기 시작하더니, 새된 목소리로 소리를 지르고는 웃으며 빈 손으로 텐트를 뛰쳐나갔다. 안개 속으로 사라지는 그를 잡지 못한 채, 한동안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하지만 그것도 금새 사라져간다. D가 천천히 텐트 입구를 닫고, “가 버렸네”라고 말했다. 오랜만에 D의 목소리를 들었다. 그 밤도 곰이 왔다. 우리는 둘이서 몸을 맞대고, 아침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아흐레째. 오늘도 안개가 짙다. 곰은 한동안 주변에 있는 것 같았지만 낮이 되자 어딘가로 가버렸다. 텐트 중앙에 붙어서, 잠시 눈을 붙인다. 몹시 조용하다. 저녁에 곰의 발소리 때문에 깼다. 곰이 부딪힐 때마다 울고 싶지만, 어떻게든 참았다. 집에 가고 싶다. 곰은 왜 우리를 공격하지 않는 걸까? 열흘째. 오늘도안개가짙다. 오후에D가일어나조용히밖으로나갔다. 말리지않았다 안개가걷히지않는다 곰은밤늦게왔다 미쳐버릴것같다 열하루째. 오늘도 안개가 짙다 곰은 있다 열이틀째. 오늘도 안개가 진하다. 이들은 사전에 등산 계획을 경찰에 제출했었기에, 이상 사태가 일어났다는 것은 곧 알려졌다. 하지만 보기 드문 악천후 때문에 경찰의 수색도 차일피일 미뤄질 뿐이었다. 안개가 걷히고 발견된 것은 아무도 없는 텐트와 마구 흐트러진 짐, 그리고 일기. 맨 처음 텐트에서 나왔던 C는 텐트에서 50m 정도 떨어진 곳에서 사체로 발견되었다. 목에 치명상을 입어서 즉사한 듯 했다. 그 다음으로 텐트를 나섰던 E는 등산로 도중의 벼랑에서 실족해 떨어져 사체로 발견되었다. B는 1km 정도 덜어진 곳에서 곰에게 잡아 먹힌 끔찍한 모습으로 발견되었따. D는 등산 루트 도중에 있던 벼랑 밑에서 사체로 발견되었다. A는 아직도 행방불명이다. 출처 : http://vkepitaph.tistory.com/724#comment12696657
본 것 중 가장 공포스러웠던 비행기 사고(유령 비행기)
키프로스의 항공사 헬리오스 항공 522편 추락 사고, 그리고 일명 <유령비행기> 사건 비행기 사고 5개월 전 찍힌 사진 2005년 승무원을 포함한 121명을 태운 비행기가 키프로스에서 출발. 그리스 아테네를 경유해서 프라하로 갈 예정이었음 비행기는 겉보기에는 예정대로 순항하는 것 같았고, 목적지인 그리스에 도착. 근데 이 비행기가 아테네 공항에 착륙하지 않고, 계속 고도를 유지한채로 상공에서 떠있기만 했음 관제탑과 교신도 계속 되지 않자, 대략 2시간후 사태가 심상치않다고 판단한 그리스에서 비행기의 상황을 확인하러 전투기를 보냈는데 비행기에 가까이 접근한 전투기 조종사가 창문을 통해 확인한 비행기 내부의 모습은.... 비행기내에 움직이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음. 승객들은 산소마스크를 쓰고 있었지만, 전혀 미동도 없었고 조종석에서도 기장은 자리에 없고, 부기장은 이미 기절해있던 상태.. 그때 어떤 한 남자가 갑자기 조종석으로 들어와서 조종간을 잡았는데, 곧 비행기의 고도가 떨어지면서 그대로 추락 결국 121명 전원 사망했음... 사고를 조사하는 와중에, 사망자들은 사실 추락으로 인해 사망했다는 사실이 밝혀짐.. 그러니까 어찌됐든 의학적으로 살아있는 상태였기는 했다고;; 사고원인은 정말 아주 단순한 정비사의 사소한 실수 때문이었는데, 여압장치를 '자동'으로 설정하지 않았다고 함 비행기가 이륙하고 고도가 점점 올라가자 기장과 부기장, 그리고 승객들 모두 산소부족으로 실신. 비행기내에 있는 사람들이 저산소로 인한 뇌사상태에 빠져 사실상 죽은 것과 다름없던 상황에서 비행기를 조종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데, 자동조종장치 덕분에 목적지까지 혼자서 비행했던 것이었음. 그리고 비행기가 추락하기 직전, 전투기 조종사가 목격했던 비행기내의 유일한 생존자는 조사결과 그 비행기의 승무원이었음.... (그것도 원래는 그 비행기에 탑승할 예정이 아니었던;;) 특수부대 출신에, 스쿠버다이빙 경력이 있었기때문에 기내에 남아있는 여분의 산소통과 비상용 산소탱크을 이용해서 살아남을 수 있었고 쓰러져있는 기장을 깨우려고 하는 등 상황을 해결하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했지만 결국 연료부족으로 인해 땅으로 추락하는 비행기의 조종석에 앉아 비행기의 고도를 유지하려는 마지막 시도가 실패로 끝나는걸 보면서 몇분후 자신이 죽을거라는 사실을 직감하며 곧 추락으로 사망 (마지막의 마지막에.. 옆에 비행해있던 전투기를 발견하고 추락한다는 손짓을 한 후 비행기는 급하강하면서 그대로....) 다른 승객들은 잠자듯이 조용히 죽음을 맞았을거라고 하더라.. 그나마 다행일지도;;;; 9시 출발 30분만에 승객들 실신 12시 4분 추락 사고당한 비행기 비행궤적 조사관들이 사고를 면밀히 조사해서 사고 당시의 상황을 재구성해봤는데 이륙후 얼마 안 돼 경고음이 울렸고, 조종사들은 경고음이 울린 원인을 몰라 지상의 항공사 운영에 문의함. 원인을 찾는 동안 객실내에 산소가 희박해지면서 일대 혼란이 발생했음 지상 운용 본부에서 여압 장치가 자동으로 되어 있는지 물었으나 판단력이 흐려진 조종사들은 이 질문을 무시하고 냉각장치가 어딨냐고 물었다 함 (이때 조종사들이 알아들었으면 이런 참사를 막았을거라고) 이게 이륙한지 30분도 안 돼 일어난 일이고, 기장은 무슨 일인지 확인하러 객실로 가다가 실신해버림. 이후 부기장도 이어 실신 한편 사태가 심각하다는걸 깨달은 그 승무원은 통로의 산소마스크를 사용하면서 이동하여 비밀번호를 누르고 조종실에 들어갔다가 기장과 부기장이 기절해있는걸 발견하고 조종석에 있는 산소통을 이용해서 기장을 깨우려했으나 실패 그 사이 객실에 있던 승객들과, 자신의 동료들... 그리고 동승했던 애인은 산소부족으로 이미........ 비행기가 추락하기 직전에 다시 조종실에 들어가 조종간을 잡을때까지 그 몇시간동안 살아있는 사람이 한명도 없는 그 객실에 홀로 남아 2시간 30분동안 무슨 생각을 했고, 어떻게 있었는지는 영원히 풀리지 않을 미스터리일거라고... 출처는 예전에 봤던 항공사고수사대.. 정확하게 기억이 안나는 부분은 사건을 다시 검색해서~ 인명피해만 따지자면, 이것보다 훨씬 더 끔찍하고 안타까운 사건들도 있지만, 갠적으로는 저 사건이 제일 무섭더라. 자동조종장치로 혼자서 그리스까지 날아간 비행기, 그 안에 있던 승객들은 이미 모두 사망, 그와중에 수천미터의 상공에서 홀로 남아 마지막까지 필사적으로 노력했으나 결국 비행기의 추락과 함께 죽은 승무원까지;;; 항송사고수사대를 쭉 보다보면, 진짜 웬만한 공포물보다 더 무서움..ㅠㅜ - 내가 혼자 남은 저 남자라고 상상해봤는데 진짜 너무 무서운 것 같음ㅠㅠ혼자 남았어...아무도 안 일어나..원인도 몰라... 그래도 나도 저 남자처럼 무전기같은거 뭐든 다 눌러보고 어떻게든 해보려고 했을거같음 ㅠㅠ 더 무서운건 국내 항공사 중에 비슷한 사례가 2011년, 2015년에 있었다는 거임...... 출처 와 그시간동안 얼마나 패닉상태에서 이것저것 시도해봤을까...산소 마스크도 씌워보고 했을 것 같은데... 아무리해도 기장은 일어날 수 없는 상태였나보군요....ㅠㅠ 결국승객들은 착륙잘했어도 뇌사였겠네... 난 솔직히 너무 무섭고 비참해서 그냥 아 모르겠다 어차피 뒤질거하고 산소통 다 벗고 같이 뇌사상태 됐을듯........
미국 대통령들에게 내려진 저주
테쿰세는 인디언 쇼니족의 추장으로, 인디언들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던 윌리엄 헨리 해리슨 장군 (9대 대통령)에게 목숨을 잃었는데, 그가 죽으면서 이런 저주를 남겼어. "매 20년 마다 0자가 붙는 해에 당선되는 미국 대통령들은 저주를 받아 임기 중 목숨을 잃게 될 것이다." 저 말만 봐선 선뜻 이해하기가 어려울 수 있어. 쉽게 말하면 20년 주기로 당선되면 죽는다는 뜻인 듯해. 그래서 테쿰세의 저주에 걸려 죽은 대통령들을 나열 해 볼게. 1. 윌리엄 헨리 해리슨 (1840년 당선, 병사) 테쿰세를 죽인 장본인인 윌리엄 해리슨, 그는 대통령이 되자마자 1달 만에 폐렴으로 병사한다. 2. 에이브라함 링컨 (1860년 당선, 암살) 에이브라함 링컨은 남북전쟁이 끝난 직후에 포드 극장에서 존 부스에게 암살 당한다. 3. 제임스 가필드 (1880년 당선, 암살) 제임스 가필드는 취임 한지 4달도 안되서 찰스 J.가토에게 암살된다. 참고로 그는 고통스럽게 11주를 버텼지만, 의사들은 끝내 그의 몸속에 박힌 총알을 찾지 못했다. 4. 윌리엄 매킨리 (1900년 당선, 암살) 매킨리는 버팔로에서 레온 촐고츠라는 무정부주의자의 총에 맞아 암살당했다. 5. 워렌 G.하딩 (1920년 당선, 병사) 하딩은 임기중 시애틀에서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던 기차안에서 쓰러져, 샌프란시스코의 한 호텔에서 병사했다. 6. F.D.루스벨트 (1940년 당선, 병사) 미국 최초로 4번 대통령을 했던 프랭클린 루스벨트는 4번째 임기중 병사했다. 7. 존 F.케네디 (1960년 당선, 암살) 케네디는 인기가 최절정이었던 1962년 11월22일 텍사스의 댈러스에서 오스월드의 총에 맞아 암살당했다. 8. 로널드 레이건 (1980년 당선, 암살 미수) 레이건은 1981년 3월 30일, 괴한의 총격으로 암살 당할 뻔했는데, 빠른 대처 덕분에 겨우 살아났다. 테쿰세의 저주에서 최초로 죽지 않은 대통령 레이건이 인디언들에게 잘 해줘서 저주를 피해갔다는 속설도 있음 9.조지 W.부시 (2000년 당선, 암살 미수와 자기 부주의로 죽을 뻔함) 부시는 죽을 뻔한 위기가 2번이나 있었는데, 2005년 연설 중에 수류탄이 날라왔지만, 수류탄이 불발되어서 목숨을 구했고, 2002년엔 프레첼 과자를 맛있게 먹다가 과자가 목에 걸려서 죽을 뻔함 미국 역사상 임기 중에 죽은 대통령은 총 8명인데 그 중에 12대 대통령인 재커리 테일러만 빼고 7명이 테쿰세가 예언한 기간에 당선되어 죽었어ㅎㄷㄷ; 참고로 재커리 테일러도 참 허무하게 죽었는데, 무더위 속에 체리와 우유를 급하게 먹다가 체해서 사망함 당시 워싱턴의 위생 상태로 보아 콜레라로 죽었다는 설도 있어. 아무튼 미신이긴 하지만 섬뜩한 저주임ㅇㅇ 2020년에 당선되는 대통령이 어떻게 될지.. ㅊㅊ ㅍㅋ 오 모야 무서워잉 바이든... 할배는 테쿰세의 저주를 피해갈 수 있을 것인가 출마했을 때부터 너무 늙어보여서 (사실 바이든은 이맹뿌보다 1살 동생임) 저러다 임기중에 자연사하는 거아니냐; 하는 걱정도 많았는데 두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