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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냉혹한 종족전쟁의 세계 feat.뱃살

인간이랑 비슷한데 아무튼 인간이랑은 다른 오크나 귀쟁이와 목숨걸고 전쟁을 벌인다는 내용은 참 진부하지만 언제나 땡기는 소재다. 요즘에야 추함의 극치를 달리지만 와우가 이 로망을 잘 살려서 성공한 대표적인 예시다

호모 사피엔스가 지구를 다 해먹은 요즘에야 이런 건 게임 속의 소리지만 까마득한 옛날에는 진짜로 이런 종족전쟁이 있었다.

맹수가 아니라 인간처럼 두 다리로 걷고 말도 쓰고 무기도 쓸 줄 아는 진짜배기 유사인류 이종족과 호모사피엔스가 생존경쟁을 벌였던 시기는 바로 4만 년 전이다.

누가 인간한테 쳐들어왔냐고?
사실 인간들이 쳐들어갔다.
'네안데르탈인'이 바로 그 인간들과 경쟁한 이종족이다.

일단 네안데르탈인의 스펙부터 얘기하자.
짤만 봐선 그냥 원시인이랑 뭐가 다른지 궁금할텐데 네안데르탈인은 뼈만 봐도 인간과 상당히 다른 종족이었다. 
왼쪽이 네안데르탈인, 오른쪽이 인간이다.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건 키 차이다. 이 당시의 인간은 존나게 부럽게도 키가 평균 180이 넘는 위너들이 대부분이었다. 지금처럼 좆만해진건 후대의 진화를 거쳐가면서다.

한편 좌측의 네안데르탈 뼈를 보면 이 새끼들한테 갑자기 유대감이 생길 것이다. 네안데르탈인의 키는 당시의 인간보다 머리 하나 정도 작은 160 이하가 평균이었거든.

하지만 네안데르탈인에게 느낄 유대감은 딱 거기까지다. 키는 작아도 다른 모든 부분에서 현대인을 압도하는 전투종족 상남자가 바로 네안데르탈인이다.
네안데르탈인을 복원하면 이렇게 존나 쎄보이는 근육돼지가 튀어나오는데, 나약한 인간 쉐리들보다 키는 작아도 뼈가 훨씬 두껍고 흉곽도 어마어마하게 컸다.

인간보다 키가 작아도 몸무게는 비슷하거나 그 이상일 정도로 근육 밀도가 미쳐있었다. 현생 인류의 두 배 정도의 근육을 그 작은 키에 꽉꽉 눌러담았으니 어느 정도로 힘이 강했냐면 맨손의 악력으로 인간 뼈를 분질러 으깨버릴 수 있을 정도다. 
인간들보다 대갈통이 커서 뇌크기도 더 컸지만 지능 자체는 현생인류보다 좀 떨어졌던 걸로 추측되는데 그래서 네안데르탈인이 썼던 무기들을 보면 아무래도 인간보다는 좀 만듬새가 투박했음

그래도 일단 도구를 만들 수 있다는 것부터가 짐승들이랑은 차원을 달리하는 지능을 가졌다는 증거고 불도 쓸 줄 아는데다 원시적인 종교까지 있었다

도구 얘기가 나온 김에 무기 얘기도 좀 하자. 네안데르탈인의 전투방식은 그야말로 상남자 그 자체였다. 이렇게 근력이 미쳐있으니 성격도 존나 호전적이었다. 아무튼 좆간들이 쳐들어오기 전에는 네안데르탈인들이야말로 그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였을 것이다. 

일단 당시 좆간들의 무기가 어땠는지 보자. 좆간들은 기본적으로 졸렬한 원딜충들이다. 좆간들의 신체 자체가 그냥 원딜을 하라고 만들어졌다. 좆간들의 어깨뼈 모양을 보면 뭔가를 줘패는데는 병신인데 던지는데는 기막히게 효울적으로 잘 만들어졌다. 맨 처음에는 짱돌을 던져댔고 지금 다루는 시기 쯤 오면 투창을 발명해서 창질을 존나게 날려댔다. 이게 발전하고 발전해서 몇만 년이 지나고 나면 지금이 되는 거다.
아무튼 원시 인간들의 사냥하면 일단 투창이었다. 아픈 것도 무섭고 맞다이하기엔 힘도 딸리니 원거리에서 와리가리치면서 슉슉 창을 던져서 짤짤이를 해대는 것이 인간들의 주요전술이었다. 

반면 상남자 전투종족 네안데르탈인들은 졸렬한 원딜 따위 좆까셨다. 
네안데르탈인 무기의 가장 큰 특징이 뭐냐면 원딜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 거다. 이 새끼들 무기는 무조건 근접전 특화였다. 창도 존나게 두껍고 무거워서 던지는게 아니라 들고 쑤시는 전용이었고 빠따도 마찬가지였다. 네안데르탈인의 사냥은 졸렬한 인간과는 달리 멋잇감과 눈을 마주보면서 둘 중 하나가 뒤질 때까지 서로 후두려패는 로망 넘치는 맞다이였다. 이 당시에 네안데르탈인이 잡아먹었던 동물들도 공룡급으로 정신나간 몬스터들이었다.
사자급으로 덩치가 큰 시미터고양이에, 덩치가 8m를 넘고 무게가 3톤이 나가는 정신나간 땅나무늘보에 현존코뿔소보다 훨씬 크고 사납고 무거운 상위호환 털코뿔소에 원시시대하면 빼놓을 수 없는 맘모스까지 네안데르탈인들은 이런 미친 괴물들이랑 정면으로 근접 맞다이를 뜨면서 살았던 것이다. 괴물 전투종족이다.

왜 이렇게 사냥방식이 극렬하게 달라졌냐면 지능보다는 그 서식지의 차이에 있었다. 인간들은 아프리카에서 번성했는데 이 아프리카는 평야가 존나 많고 시야가 탁 트여서 원딜질하기 최적화의 장소였다. 반면 네안데르탈인들은 유럽에 사는 유럽남들이었는데, 유럽은 숲이 존나게 많고 시야도 좁아 원딜질에는 적합하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맹수를 만나도 도망가기 쉽지 않았고 어느 한쪽이 뒤질 때까지 싸우는 전투종족이 될 수 밖에 없던 것이다. 네안데르탈인이 인간의 졸렬한 사냥질을 본다면 계집새끼들이라며 경멸콘을 마구 찍어댔을 것이다.

이렇게 전투종족이다보니 수명도 인간보다 훨씬 짧았다. 2차성징도 좆간보다 훨씬 빨리 나타나서 번식도 이른 나이에 빨리빨리 싸지를 수 있었다.

이쯤에서 네안데르탈인의 특징을 정리해보면 뭔 판타지에서나 나올 법한 종족이 하나 튀어나온다
인간보다 약간 멍청하지만 그래도 말하고 불을 다룰 수 있을 정도의 지능 
덩치는 작지만 압도적인 근력과 맷집
원딜 따위 좆까는 근접 올인 상남자 전술
짐승이랑 정면에서 맞다이를 까는 미친 호전성에 짧은 수명에 빠른 번식
야 시발 딱 오크 아니냐?

그런데 오크랑 차이점이 있다면 얘들이 인간한테 쳐들어가는게 아니라 인간이 얘들한테 쳐들어간다는 것 정도다. 침략자 호드 새끼들이랑은 다르게 피해자 입장이었단 말이지. 힘도 약한 졸렬한 아프리카에 살던 원딜충들이 뭔 생각으로 유럽 살던 오크들한테 러쉬를 갔을까.
바로 빙하기가 시작되어버렸기 때문이다.

아프리카에서 눈에 띄는 모든 동물들을 원딜로 멸종시키고 있던 좆간들은 빙하기가 도래하면서 먹을 게 없어지니까 네안데르탈인이 버티고 있는 유럽으로 우르르 몰려가기 시작했다. 생태적 지위가 정확히 똑같은 최상위 포식자들끼리 마주치면 한 종족은 멸종할 수 밖에 없다. 이름 그대로 종족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누가 이겼는지는 뭐 지금 당장 키보드 뚜들기고 있는 빙글러들이 호모 사피엔스니까 다들 알겠지

좆간들은 이 전투종족 네안데르탈인을 좆처발라버렸던 것이다. 좆간들과 경쟁하기 시작한지 겨우 몇 만 년도 버티지 못하고 네안데르탈인은 처절하게 멸종하고 만다.

여기서 잠깐 의문이 들 것이다. 

원딜이나 써먹는 힘도 약한 졸렬한 좆간들이 어떻게 코뿔소들 근접전에서 때려죽이는 네안데르탈인을 때려잡았을까

개나 소나 존나 많이 써서 이젠 식상하게까지 들리는 유명한 적자생존에 관한 말이 있는데 쎈 놈이 살아남는게 아니라 살아남는게 쎈 놈이다. 좆간들의 개별 전투력은 상남자 네안데르탈인한테는 좆도 아니었지만 종족으로서는 압도적으로 우수했다.
일단 연료 효율부터 인간이 네안데르탈인보다 훨씬 우수했는데, 네안데르탈인은 근력도 압도적이고 맷집도 강한 대신 그만큼 에너지 소모가 인간보다 훨씬 컸다. 추정하는 방법에 따라 다르지만 네안데르탈인이 굶지 않고 살아남으려면 인간보다 1.1배에서 1.3배는 되는 음식을 처먹어야 했다.

근데 음식도 문제였다. 네안데르탈인은 전투종족 상남자였기 때문에 풀 따위는 좆까는 육식동물에 가까웠지만 인간은 풀때기만 처먹고도 문제없이 살 수 있는 잡식동물이었다. 게다가 시점이 빙하기라는 것도 중요했다. 동물들도 먹을게 없어서 굶어 뒤져가는 판국인데 고기만 먹을 수 있는 애들보다는 아무거나 다처먹는 놈들이 유리한 건 자명한 사실이다.

거기다 이 빙하기라는 환경은 네안데르탈인에게 개같게도 인간들에게 존나 유리한 환경이었다. 온도가 존나게 내려가면서 울창한 숲을 이루던 유럽은 숲이 다 말라뒈지면서 짧은 풀들만 간신히 살아남는 초원지대로 바뀌기 시작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네안데르탈인이 근접전 오크로 진화한 까닭은 숲에서 사냥할 때는 원딜이 필요하지 않아서였다. 근데 그 숲이 원딜충한테 최적화된 평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얼마 되지도 않는 사냥감들이 이제 몽땅 원딜충 좆간들에게 뺏기기 시작했다.

거기다 네안데르탈인들은 끝까지 상남자 기질을 버리지 못했는데 이게 결국 멸종을 재촉하는 원인이 되고 만다. 빙하기가 오면서 먹을 걸 존나 처먹어야 되는 중대형 동물들은 존나 빨리 멸종해가기 시작했다. 근데 이 중대형 몬스터들이 바로 네안데르탈인들의 먹잇감이었다. 이제 땅에는 존나 큰 몬스터들 대신 토끼나 사슴처럼 좆만하고 날쌘 새끼들이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힘만 쌘 네안데르탈인들은 이들을 잡을 수가 없었다. 이러면 함정을 만들던가 인간처럼 원딜테크를 타던가 해야 하는데 네안데르탈인들은 끝까지 상남자스럽게 존나 큰 몬스터들만 찾아다녔다. 

곧 극심한 기아가 찾아왔고 이 시점부터 네안데르탈인들은 서로를 잡아먹는 끔찍한 시기를 맞게 된다. 얼마나 굶주렸는지 애새끼들까지 잡아먹었는데, 식량부족을 해결하려고 뼈를 부수거나 구멍을 뚫어서 안에 있는 골수까지 빨아먹으면서 처절하게 버텼다.
이미 좆돼가고 있던 네안데르탈인들에게 결정타를 먹인 건 개뜬금없게도 개의 등장이었다. 인간들은 이 시점부터 개를 길들이기 시작했다. 상남자 네안데르탈인은 좆목질이나 해대는 인간들의 졸렬함에 치를 떨었다. 네안데르탈인들에게 댕댕이는 빠따로 대갈통을 부숴야 할 먹잇감이지 동업자가 아니었다.

그러나 인간들에게 있어 개의 등장은 도구의 등장만큼이나 엄청난 혁명이었는데, 빙하기의 척박한 환경에서 댕댕이들의 후각과 청각은 엄청난 도움이 되었던 것이다. 개를 기르지 않는 인간의 사냥 성공률보다 개를 기르는 인간의 사냥 성공률이 50%이상 높았다고 하니 안 그래도 병신 다 된 네안데르탈인이랑은 비교할 수도 없었다.

이쯤에서 그럼 두 종족 사이에 직접적인 전면전이 있었느냐는 궁금증이 들 텐데 유감스럽게도 화석 증거는 아직 없다. 존나게 옛날이라 전쟁질을 해도 흔적이 남기가 힘들다. 

근데 전투를 한다고 가정해도 네안데르탈인이 유리하진 않았을건데 왜냐면 머릿수가 존나게 딸리거든. 사실 아프리카 살던 좆간놈들이 막 러쉬왔을 때는 당연히 네안데르탈인이 머릿수가 더 많았는데, 얘들은 문제가 전투종족 답게 협동을 존나 안 했다. 네안데르탈인은 3,30명 정도의 씨족 단위끼리 독자적으로 사냥해서 생활했고 씨족들끼리 연계는 앵간하면 안 했다. 반면 인간들은 목표를 위해서라면 수백 수천명씩 뭉칠 정도로 활발하게 좆목질을 했다. 

이러니 네안데르탈인이 주먹질 한 방으로 좆간 뚝배기를 조사버릴 수 있어도 전체적인 판도에서는 존나게 밀릴 수 밖에 없다. 결국 좆간들이 유럽에 나타난 순간 네안데르탈인의 멸종은 이미 결정되어 있던 것이다. 뭐 그렇게 좆간들은 지구상에서 이종족을 전멸시키고 유일한 문명종족이 되게 된다.

근데 네안데르탈인이 아무것도 남기지 않은 건 또 아니다. 신박하게도 이 새끼들은 인간이랑 잠자리가 가능했다. 이종간 오크 교배 ㅗㅜㅑ
즉 네안데르탈인의 유전자가 빙글러들을 비롯한 인간한테도 남아있다는 것이다. 아까 좆간들이 아프리카에서 왔다고 했지? 그 아프리카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떠나지 않고 쭉 눌러산 인간들을 빼면 다른 모든 인간들에게는 네안데르탈인의 유전자가 조금씩 남아있다. 아무래도 이종간 교미가 꽤 인기있었나보다.

참고로 네안데르탈인의 유전자가 가장 많이 남아있는 종족이 아시아인이다. 그래서 키가 작나...
그리고 이 유전자의 대표적인 특성은 뱃살을 유발한다는 거다.
이 시발 새끼들 이런 식으로 복수를 하다니



오늘도 열심히 순화해서 퍼왔습니다. 빙글이니까 화자를 빙글러로 설정도 하고, 좆간 -> 인간 변경은 사실 중간에 귀찮기도 하고 네안데르탈인들한테 미안하기도 해서 넘어가기도 했고요 ㅋㅋㅋㅋ

하지만 킹받네
뱃살로 복수하다니 ㅂㄷㅂㄷ
3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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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그래서 뱃살만 그렇게 늘어나는거였구나
이럴수가‥이놈들 네안데르탈놈들아~~
네안데르타인이 우리조상이었다니.ㅠㅠ 조상님 사진과 내모습이 완전 복사본이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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