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antaylor0521
5,000+ Views

[펍 여행 일지]: 22. 와일드 웨이브 - 부산 (사워 와 와일드 에일을 생산하는 대한민국 양조장)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정말 오랜만에 양조장을 하나 소개해볼까 하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양조장은 부산에 위치하고 있는 와일드 웨이브(Wild Wave) 양조장입니다.



와일드 웨이브는 2015년에 설립된 국내 최초 사워, 와일드 에일을 중점으로 운영하고 있는 양조장입니다. 처음에는, 부산 송정에서 시작했으며, 현재는 광안리에서도 펍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는 조금 이른 시간에 방문했는데요. 숙소에서 광안리랑 가까워서, 광안리 지점을 찾아갔습니다.


이렇게 예쁜 로고가 보이고,




내부는 이렇게 넓은 공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벽면에 있는 네온사인도 눈길을 끕니다 ㅎㅎ


오늘은 다양한 맥주 맛보기 위해서, 샘플러를 시킬려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흔치 않는 스타일 위주로 운영되는 펍인 만큼, 처음에는 기본 라인업을 주문하시고, 그 다음에 다른 맥주도 시도해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샘플러를 주문했는데요. 갖가지 맥주를 마시고 싶은 저에겐 더없이 좋은 메뉴입니다 ㅠㅠ


이렇게 첫번째 샘플러를 주문했습니다.


첫번째로 마셔본 맥주는 유자 설레임 입니다.
이 맥주는 와일드 웨이브의 대표 맥주인 Dry-Hopped Sour 설레임 베이스로 남해 유자를 넣은 사워 에일 입니다. 도수는 5.3% IBU: 20 입니다.


외관은 약간 불투명한 어두운 오랜지 색을 띄면서, 얇은 헤드가 형성 됩니다. 향은 상큼한 유자 향과 약간의 시큼한 레몬향 도 느껴집니다. 마셔보면, 산뜻한 유자 향과 레몬 향이 느껴지고, 신맛도 부담 없어서, 높은 음용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자 향이 매력적으로 다가온 사워 맥주여서, 부담없이 마실 거 같습니다.

두 번째 맥주는 세종 블랑 이라는 맥주입니다. 도수 6%, IBU: 29
이 맥주는 브렛과 함께 배럴에서 한달 숙성한 세종입니다.

외관은 투명한 밝은 황금색을 띄면서, 얇은 헤드를 형성합니다. 약간의 살구와 레몬 향이 느껴지면서, 약간의 허브 향 그리고 허브 향이 느껴집니다. 마셔보면, 은은한 레몬 향과 메실 향이 느껴지면서, 뒤에 은은한 꽃향이 느껴지고, 짧은 여운으로 마무리 됩니다. 상당히 복합적이고 향기로운 맥주였지만, 맛은 생각보다 단순해서 놀랬던 맥주였습니다. 물론 세종 스타일 자체가 음용성 높고 쉽게 마실 수 있는 스타일 이지만, 베럴에 숙성한 장점을 잘 살리지 못한 듯한 느낌을 지우기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맥주 자체로는 세종의 특징을 잘 살린 맥주였습니다.

세 번째 맥주는 핑크 블라썸 이라는 맥주입니다. 도수 4.4% IBU: 7
이 맥주는 Azzaca, El dorado, Idaho, Gem, Loral 홉을 블랜딩 해서 만든 Hoppy Sour Ale 맥주입니다.


외관은 불투명한 옅은 오랜지 색을 띄면서, 유지력이 낮은 맥주 헤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향을 맡아보면, 파인애플, 구아바, 패션푸릇 같은 열대과일의 새콤달콤한 향이 느껴지면서, 약간의 시트러스 향도 느껴집니다. 마셔보면, 다양한 과일 향들이 잘 느껴지면서, 살구 향도 잘 느껴집니다. 맥주의 산미도 낮고, 쓴맛도 낮아서, 부담없이 마실 수 있지만, 홉의 특징과 사워 에일의 특징 사이에서 균형을 잘 잡았다는 맥주라고 느껴졌습니다.

네 번째 맥주는 브렛 호피 에일입니다. 이 맥주는 1년간 베럴에서 숙성한 BA Brett IPA 입니다.



외관은 약간 불투명한 어두운 노랑색을 띄면서, 맥주 헤드의 유지력도 낮습니다. 향은 약간의 녹진한 허브 향과 잘 익은 살구 향이 느껴지면서, 짧은 마무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마셔보면, 약간의 허브 향이 느껴지면서, 맥주의 쓴맛도 느껴집니다. 뒤에서는 약간은 뭉개진 살구 향과 레몬향도 살짝 느껴지면서, 짧은 여운과 함께 마무리 됩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아쉬움이 남았던 맥주였는데요. 일단, BA IPA 스타일 자체가 유명한 스타일은 아니고, 상당히 난이도가 높은 스타일이지만, 홉에서 나오는 녹진한 허브 향과 홉의 쓴맛이 베럴의 나무 향과 브렛에서 나오는 복합미가 서로 화합이 아닌 충돌이 일어나고 있어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네 잔으로 끝내긴 아쉬워서, 추가로 맥주를 주문했는데요. ㅎㅎ

다섯 번째 맥주는 쥬시 웨이브 입니다. 도수 7% IBU: 42


이 맥주는 와일드 웨이브의 대표 NEIPA 맥주이고, 외관은 탁한 오랜지 색을 띄면서, 얇은 헤드가 형성됩니다. 향을 맡아보면, 시트러스 향과 특히 자몽 향이 강하게 나오면서, 약간의 홉의 풀 내음 도 느껴집니다. 마셔보면, 자몽 오랜지의 시트러스 향이 먼저 느껴지고, 적절한 쓴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7도의 도수가 무색할 만큼, 부담없이 마실 수 있고, NEIPA 스타일을 잘 보여주고 있어서, 인상깊었습니다.

여섯 번째 맥주는 레드홀릭 입니다. 도수 7.5% IBU: 24
이 맥주는 설레임 플러스를 레드와인 베럴에서 다양한 베리와 함께 장기간 숙성한 BA Fruit Sour Ale 입니다.


외관은 어두운 붉은 색을 띄면서, 옅은 핑크색의 얇은 헤드가 형성됩니다. 향은 새콤달콤하고 은은한 베리 향과 약간의 나무 향 그리고 살구와 포도 껍질의 향이 느껴집니다. 마셔보면, 다양한 베리 향이 주를 이루면서, 약간의 레몬 향이 느껴집니다. 또한, 뒤에서 나무 향이 전체적인 맛을 잘 잡아주면서, 기분좋은 마무리로 이어집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했던 맥주라고 생각됩니다.다양한 과일 특징 잘 살리면서, 베럴에 장점도 잘 이용하면서, 아주 매력적인 맥주라고 생각됩니다.

일곱 번째 맥주는 세종 루즈 입니다. 도수 6% IBU: 29
이 맥주는 다양한 베리와 함께 베럴에서 한 달간 숙성한 세종입니다.

먼저 외관은 투명한 어두운 붉은 색을 띄면서, 낮은 유지력의 헤드가 형성됩니다. 향은 약간의 베리와 허브 향이 느껴지고, 향이 짧게 마무리 됩니다. 마셔보면, 베리 향은 낮게 느껴지고, 은은한 허브 향이 나오면서, 약간의 꽃향이 느껴지지만, 곧바로 짧고 드라이 한 피니시 로 마무리 됩니다. 이 맥주 역시, 베럴의 장점을 잘 못 살린 세종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차라리, 요즘 트랜드에 맞게 한 달 베럴 숙성 보다는, 과일의 특징 더 살리면서 좋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던 맥주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마신 맥주는 패션 프룻 사워 입니다. 도수 5% IBU: 20
이 맥주는 베럴에서 패션 프룻 과 함께 장기간 숙성하며 만든 사워 에일입니다.

먼저 외관은 불투명한 어두운 노랑색을 띄면서, 맥주헤드가 소복히 쌓입니다. 향을 맡아보면, 새콤달콤한 패션 프룻 과 레몬 향이 느껴지면서, 약간의 나무 향도 느껴집니다. 마셔보면, 약간의 살구, 그리고 패션 프룻 향이 느껴지고, 맥주의 산미와 쓴 맛도 낮게 느껴집니다. 이 맥주 역시 매력적으로 다가왔는데요. 낮은 산미와 쓴맛 덕분에 대중성을 잃지 않으면서, 과일의 캐릭터를 잘 살려서 기억에 남는 맥주였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테이크 아웃 할 수 있는데요. 가격도 너무나 괜찮아서, 마음에 드시는 맥주가 있다면, 테이크 아웃 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이렇게 해서, 와일드 웨이브 8종 맥주를 마셔봤는데요. 8종 모두 각각의 특징과 컨셉을 가지고 있어서, 너무나도 즐거운 시간을 보낸 거 같습니다. 만약에, 부산 여행 오셔서 부산 로컬 브루어리를 가보고 싶으시다면, 이곳 와일드 웨이브도 아주 좋은 선택지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송정 지점이 가기가 어렵다면, 이곳, 광안리 지점을 와보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하지만, 이곳 주력 스타일이 대중에게는 생소한 만큼, 개인적으로 샘플러로 먼저 맛을 보신 후에 재 주문한 것도 나쁘지 않을 방법이라고 생가합니다.



이상으로 모든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다음에는 더욱더 알찬 맥주 이야기와 함께 찾아뵙겠습니다.

양조장 정보: http://naver.me/GCMdzJOu
Cards you may also be interested in
도심 마실 여행, 부산
잠시 쉼표를 가지고 싶어서 부산으로 떠났다. 잘 몰라서인지 크게 돌아다니기 위해서가 아닌지 몰라도 부산으로 떠나지만 크게 보고 싶은 것도, 먹고싶은 것도 없는 그런 여행이었다. 급한 일들로만 몰아쳤던 업무에 그냥 잠시 서울을 떠나 있고 싶었다. 금요일 밤에 내려가 미리 쉬어두고 토요일 아침에 밥겸,커피를 찾아 마실을 나갔다. 첫번째 방문지는 감천문화마을, 가는길에 엄청난 경사에 마실은 커녕 등산이 되어버렸지만 전망이 좋아지는 곳으로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점점 많아지는 사람들, 특히나 어린왕자와 함께 찍을 수 있는 곳은 사람들이 어마어마하게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파스텔톤의 건물들이 빼곡하게 차있어서 하나의 그림처럼 보이는 매력이 사람들을 끌어당기는것 같다. 빛이 조금 애매하게 비추게 되면 레고같은 느낌도 조금은 든다. 감천문화마을 보고 숙소로 이동했다. 금요일 잠시 머물렀던 숙소를 대신하여 오랜 시간 쉬어도 좋을 전망이 좋은 숙소로 잡았다. 에어비앤비 앞에서 찍은 사진, 비와 함께 돌풍이 몰아친다는 기상일보와는 다행이도 다르게 푸른 하늘을 볼 수 있었다. 전망이 좋은 숙소인줄만 알았는데 화장실이 더 좋다. 푸른 하늘에 잠시 밖의 전망을 구경했던 시선이 화장실에 머물러 또 다른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감천문화마을 하나 보는 것으로 하루 일정을 마무리하고 숙소에서 쉼표를 찍는다. 야경에 맥주 한 잔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괜한 분위기를 잡는다고 짐빔 위스키에 탄산수까지 섞어 쓸데없는 1장소 2차까지 달려본다. 야경 하나만큼은 참 끝내주는 숙소로 잡은것 같다. 마치 숙소 하나로 부산에 내려온 듯한 느낌이다. 마냥 바라볼 수 있는 야경에 어울릴듯한 노래 찾느라 시간이 안타깝게 흘러간다. 다음날 섞어 마신 위스키의 향이 아직까지 목구멍을 타고 올라오는 듯 하다. 술도 좀 깰겸 해장을 위한 마실로 숙소를 나선다. 어디를 가야할지 찾다가 눈에 띈건 보수동 책방 골목이었다. 옛날 책들의 꿉꿉하면서 바랜 종이의 냄새 이런거 보다는 옛날에 진짜 재밌게 읽었던 삼국지 만화책을 찾아보고 싶었다. 정확한 제목은 모른채 총 2권에 1편이 파란색 표지, 2편이 빨간색 표지였던것만 기억난다. 진짜 재밌었는데.. 생각보다는 짧은 골목이지만 쌓여있는 책들이 가게 하나하나 지나가는 발걸음을 잡아 오래 머물게 한다. 책에 대한 설명을 거의 추천인 평론가처럼 해주시는 사장님의 설명에 지쳐가도 신기한 책에 다시 호기심이 생긴다. 업무와 여행에 지친 체력을 충전좀 할겸 밥 하나는 장어 덮밥으로!! 장어도 장어의 맛이지만 달콤 짭짤하며 생강의 향이 은은하게나는 소스가 배어든 밥이 예술이다. 맛있는 밥이라 기분마저 몸보신되는듯 힐링되는 것 같다 정말 마실 같았던 잠시 잠깐의 휴식을 위해 도착한 부산에서 이틀간 구경한 곳은 감천 문화마을, 깡통시장, 보수동 책방골목이 전부 였고 맛집도 찾아다니지 않는 동네 마실 컨셉의 여행이 되었지만 크게 좋았던 것도, 그러나 아쉬울 것도 없는, 따뜻한 물로 가득 채운 욕조에 식어가는 물을 뜨거운 물로 보충해 나가면서까지 몸을 익히고 있는 모습이, 숙소 옥상에 올라 의자에 앉아서 하염없이 야경이나 바라보며 버린 시간들이 기억의 대부분인 조금은 이상한 마실 여행이었다.
강원도 고성 가볼만한곳 봉포 해수욕장 한적한 해변, 봉포항과 바다 낚시
<<강원도 고성 가볼만한곳 봉포 해수욕장 한적한 해변, 봉포항과 바다 낚시>> 강원도 고성 가볼만한곳 한적한 동해바다 1. 봉포해수욕장(봉포해변) 2. 봉포항 3. 보포항활어회센터 4. 봉포방파제 5. 봉포맷돌바위 * 댓글 링크를 누르면 상세한 여행 정보와 생생 영상을 볼 수 있어요. * * 풀영상으로 감상해요. 안녕하세요. 호미숙 여행작가입니다. 8월 신나게 맞이해요~~ 뜨거운 열기가 이어지는 주말 아침입니다. 구름이 약간 있긴 하네요. 전국에 소나기 예보가 있는 가운데 토요일 어디에 머무시나요? 요즘 낮에 움직이는 것이 겁이 날 정도인데요. 그래서 해질 녘에만 바깥으로 향합니다. 어제는 모처럼 제가 살고 있는 서울 강동구 일자산 허브천문공원을 다녀왔네요. 요즘 하늘이 예뻐서 혹시나하고 일몰 사진을 찍으러 갔다가 짙은 구름에 담지 못했네요. 오늘 같은 주말에는 한적하고 조용한 해수욕장도 좋고 일전에 다녀왔던 춘천 강촌의 구곡폭포 같은 계곡을 찾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언제나 건강과 행복 충만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국내 여행지는 강원도 고성의 한적한 동해바다로 봉포해수욕장을 비롯해서 봉포항 일대 볼거리와 즐길 수 있고 먹거리가 맛집이 풍성해서 소개합니다. 유명 해수욕장에 비해 사람이 많지 않을 것 같아요. 유난히 파란 하늘 아래 펼쳐진 푸른 동해바다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었어요. 해변도 깊지 않고 아이들 놀기도 좋고 어른들은 바다 낚시하면 좋겠더라고요. #강원도고성가볼만한곳 #고성가볼만한곳 #봉포해수욕장 #한적한해수욕장 #한적한해변 #봉포항 #바다낚시 #강원도바다 #강원도해수욕장 #봉포항활어회센터 #봉포방파제 #동해바다 #강원도고성 #조용한해수욕장 #조용한여행지 #동해드라이브 #동해바다 #8월에가볼만한곳 #여름에가볼만한곳 #강원도고성날씨 #강원도가볼만한곳 #강원도여행 #국내여행지추천 #국내여행지
[맥주 상식]: 이것은 스무디인가 맥주인가
안녕하세요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제가 맥주를 리뷰하면서 자주 맥주 트랜드를 말하곤 하는데요. 저번에도 말했지만, 현재 뉴잉글랜드 IPA, 페이스트리 스타우트 그리고 과일 사워 맥주가 현 세계 크래프트 비어 트랜드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현 트랜드 중심에 있는 스타일에 대한 카드: https://www.vingle.net/posts/3710486?q=ipa https://www.vingle.net/posts/3861073?q=%ED%9D%91%EB%A7%A5%EC%A3%BC 그리고 오늘 소개해 드릴 맥주 스타일은 바로 과일 사워 맥주에서도 가장 핫하고 트랜드 중심에 있는 스무디 맥주입니다. 스무디 맥주는 스무디 에일(SMOOTHIE ALE)이라고도 하며, 현재 세계 크래프트 비어 시장에서 가장 핫한 스타일 중 하나입니다. 해당 스타일은 미국 사워 맥주 역사와 같이 하는데요. 스타일에 시작은 2010년을 기점으로 몇몇 미국 크래프트 비어 양조장들이 베를리너 바이세 혹은 고제 등 가볍게 마시기 쉬운 스타일을 기반으로 몇몇 과일 부재료를 사용하여 과일 사워 맥주를 출시하면서 시작됩니다. 아무래도 마시기 편하며, 과일 캐릭터가 펑펑 터지니 점점 수많은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얻게 됩니다. 그리고 여기서 사람들은 더 많은 과일을 넣으면, 맥주가 더 맛있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죠. 하지만, 여기에는 우리가 주의할 점은 바로 맥주는 술이고, 술은 효모가 당분을 먹고 알코올을 생서하기에 아무리 많은 과일을 넣어도 효모가 다 먹어치워버리기에 과일 캐릭터를 극대화하는 것은 한계가 존재합니다. 그럼 그렇다고 과연 미국 양조장들이 포기할까요? 답은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한 미국 양조장은 이런 생각을 하게 되죠 (그냥 맥주 다 만들고 과일을 섞어버리면 안되나?) 그리고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미국 크래프트 양조장 디 엔서(The Answer)양조장은 시중에 파는 맥주를 가져와 직접적으로 과일을 섞는 작업을 거칩니다. 정말 근본 없는 양조 방식이지만 이것이 소위 말하는 초대박을 치면서 미국 다른 양조장들도 너도 나도 따라하기 시작하고 현재는 수차례 개선 작업을 거쳐 더 높은 퀄리티의 과일 맥주들을 출시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현재는 과일 뿐만 아니라 디저트에서 영감을 얻어 초콜릿, 코코넛, 비스킷 등 다양한 부재료를 활용하여 정말 디저트 음료처럼 달달하고 마시기 편한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맥주를 넘어 칵테일 등 수많은 영역까지 확장하다 이런 스무디 맥주가 등장하면서, 현재 미국에서는 맥주를 넘어서, 하드 쉘처, 칵테일 등 다양한 영역까지 진출하며 해당 트랜드까지 주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이런 다양한 음료 혹은 재료들을 섞는 거에 대한 논쟁은 여전히 진행중이지만, 기존에 자유분방한 문화와 다양성을 존중하는 맥주 문화 덕분에 이런 스타일은 앞으로도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이를 통해서 현재 더욱 더 다양한 스무디 맥주가 등장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대표 스무디 맥주 양조장 더 베일 맥주가 수입되고 있기에 다음에 기회되시면 한번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대한민국에 수입되고 있는 더 베일 스무디 맥주 어떻게 보면 개인적으로 맥주라는 영역이 점점 확장되어가고 있는 과정에서 탄생한 스타일이라고 생각되며, 수많은 새로운 양조 스킬과 양조 장치들이 적극적으로 사용되는 스타일이기에 해당 맥주를 드실 때는 맥주라는 생각보다는 그저 또 하나의 술 혹은 음료라고 생각하시고 드시면 정말 재미있는 경험을 하실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럼 저는 다움에 더 재미있는 맥주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거제&통영 가족여행
요금 공룡에 푹 빠져있는 금동이를 위해 고성 공룡박물관에 갔습니다 한낮 땡볕인데 아이들은 너무 신나게 노네요;; 엄마 아빠들은 표정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들 양산 씌우고 물 먹이느라 바쁜데 애들은 엄청 뛰댕겨요 실내 박물관은 수리를 하는건지 문을 닫아서 공원하고 카페 정도만 문을 열고있다고합니다 그래서 입장료는 안받고 주차비만 2-3천원냈습니다 공룡 박물관에서 상족암쪽으로 내려가는데 넘나 멋지네요 ㅜㅜ 이거 볼라고 5시간 달려온거지 상족암이랑 공룡발자국을 보러 내려가고 싶었는데 금동이는 관심도 없고 계단이 너무 많아서 아이를 데리고는 내려가기 어려웠어요 그냥 공룡반 좀 더 보고 거제로 체크인하러 출발 라마다 스위츠 거제 로비 깨끗하고 체크인 시간 약간 지나서 도착했더니 한산하네요 목요일이라 어딜가도 사람이 별로 없었어요 올거제와 스위츠 거제가 따로 운영? 하고있어요 무슨 차이인지 ㅎ 룸은 18층이였습니다 전객실 오션뷰라는데 정말 멋지네요 룸에 들어와서 자기 짐을 꺼내놓고 (인형이랑 자동차 공룡들;;) 쉬고 계십니다 ㅎ 연화 고등어 전갱이 가서 고등어회 포장했습니다 요즘 고등어가 매우 작아요 ㅜㅜ 하지만 꿀맛이였어요 감동 라인도이치가서 맥주랑 로코모코 치킨&새우 콤보바스켓 포장해왔어요 다 맛있었지만 골든에일 바이젠 완전 꿀맛 ㅜㅜ 특히 바이젠은 진짜 꿀타놓은 느낌이에요 !!! 추천합니당 첫째날이 저물어 가네요 ㅎ 기술의 상징 ㅋㅋㅋㅋ 안주로 딱이네요 달달 ㅎ
[오늘의 맥주]: 164. Brooklyn Sorachi Ace - Brooklyn Brewery( 홉에서 코코넛 향이 나오는 맥주)
오늘 마신 맥주는 미국 브룩클린 양조장의 소라치 에이스(Sorachi Ace) 입니다. 이 맥주는 일본 훗가이도 소라치 지역에서 재배되는 홉을 사용하여 만든 세종 스타일입니다. 어떻게 보면 정말 다양한 홉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는 맥주이며, 어떤 홉을 사용하냐에 따라서 맥주 맛도 달라지는 것을 잘 알려줍니다. 이 맥주는 2008년에 탄생한 맥주이며, 현재까지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브룩클린 맥주입니다. 단 작년부터 재 생산은 되고 있지 않아서 언제 다시 생산될지는 모른다고 하네요 ㅠㅠ 맥주정보; 이름: Sorachi Ace ABV: 7.2% IBU: 34 먼저 외관은 탁하고 약간 짙은 노랑색을 띠면서, 맥주 헤드는 비교적 풍성하게 형성됩니다. 향을 맡아보면, 향신료 스파이스, 레몬 캐릭터와 약간의 밀키한 느낌도 느껴집니다. 마셔보면, 밀키한 코코넛 향이 느껴지며, 레몬과 약간의 스파이스 향이 뒷맛까지 잘 이어집니다. 적절한 탄산감과 미디엄 바디감은 이 맥주가 어느정도 무게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음용성을 챙기고 있는 맥주라고 생각됩니다. 단종되기에는 너무나 아쉬운 맥주 참으로 희소성이 높은 맥주라고 생각되며, 맛과 향들의 유니크함이 정말 크며, 맥주 자체의 퀄리티도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종될 예정에 있는 맥주인데, 개인적으로는 정말 아쉽게 느껴질만큼 인성적이었던 맥주였습니다.
가성비 좋은 제주 애플망고 빙수 애플망고1947
간만에 글을 쓰는 거 같네요. 둘째가 나오면서 정신이 없어서 매번 카드 발행만 하고 나갔는데요. 일상이라도 적어보려고 하나씩 올려봐요. 코로나 때문에 제대로 돌아다니지 못하는 것도 한 몫을 하는데 간만에 마음을 먹고 다녀와봤던 카페 애플망고1947이네요. 딱 사람 없을 때 다녀와서 제대로 먹고 왔던 애플망고 빙수가 매력적이었는데요. 몰랐는데 근처 롯데호텔과 신라호텔에서도 팔고 있더라고요. 가격이 두배 이상 된다는데 거기까진 도전 못해보고 가성비 좋게 여길 다녀왔어요. 한적한 제주의 한 시골에 위치해 있는 카페인데 붐비지 않아 좋았던 거 같아요. 달달하면서도 제주에서 직접 재배한 애플망고를 가지고 영업을 하시는 거라서 더 싱싱한 느낌이 들었어요. 여기 사장님이 재배를 하시기 때문에 가격도 이렇게 가성비 좋게 나올 수 있는 거 같네요. 사진은 많이 찍었는데 글솜씨가 좋지 못해 몇장만 투척하고 가요. 제주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고 한번 들러보셔도 좋을만한 카페인 듯해요. 주스와 스무디도 있으니 테이크아웃도 괜찮은 거 같네요. 애플망고1947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중산간서로 2602 영업시간 11:00 - 19:00 수요일 휴무 애플망고빙수 29,000원 / 스무디 7,500원 / 주스 12,000원
꿀로 발효한 술 미드 - MEAD
오늘 소개할 술은 맥주가 아닌 꿀로 발효한 술 미드(MEAD)를 소개해드려볼까 합니다. 미드는 앵글로색슨에 의해서 발달한 가장 오래된 발효주인데요.(미국 드라마 아닙니다 ㅎㅎ) 한국에서는 보통 허니 와인 혹은 아이스 와인과 같은 선성에서 같이 보는데, 미드는 브리튼 섬에서는 맥주 에일(Ale)을 대신하는데, 약초를 넣은 것을 메시클링이라고 합니다. 미드(Mead)는 아직도 잉글랜드와 북유럽 지역에 여전히 전통이 남아있으며, 맛은 드라이 한 맛부터 달콤한 맛까지 정말 다양하게 있으며, 체리, 라즈베리 등 다양한 과일 부재료를 활용하기도 합니다. 또한, 미드는 신혼부부가 영원한 사랑의 맹세를 교환하는 술로 유명한 만큼, 연인과 많이 마시기도 하는 술이기도 하는데요. 현재 한국에는 주로 영국 양조장에서 만들어진 미드 위주로 수입되며, 대한민국에서도 우리나라 미드 출시되고 있습니다. 이 미드는 제주 미더리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귤을 넣어서 만든 제주 허니 와인입니다. 단지 단맛이 지백적인 것이 아닌 꿀의 단맛이 잘 느껴지며, 귤 향도 상당히 인상적으로 다가옵니다. 저도 여러 미드를 마셔봤지만, 어느정도 바디감을 가지고 있으면서, 이렇게 꿀 뉘양스를 잘 보여주었던 미드는 정말 오랜만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전통주에 포함되어 있는 만큼, 온라인 구매가 가능하며, 기회가 된다면 한번 드셔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현재, 미드는 세계 크래프트 비어와 함께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술이며, 특히 미국 크래프트 양조장을 중심으로 트랜디하고 다양한 미드가 세상에 출시되고 있는데요. 미국에서는 이미 프리미엄 술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현재 점점 더 많은 양조장들이 미드를 출시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오늘 저녁은 꿀 주(酒)한 잔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