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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엉덩이는 뭐지?' 완벽하게 숨은 고양이의 자신감
다니 씨의 반려묘 키아누는 2가지의 장기가 있습니다. 이름을 부르면 냥- 하고 대답하는 것 그리고 완벽하게 숨는 은신 기술이죠. 물론, 숨었을 때는 절대 대답하지 않습니다. 다니 씨가 침대 아래로 통통하게 튀어나온 고양이의 엉덩이를 쳐다보며 외쳤습니다. "키아누, 키아누?" 하지만 그녀가 아무리 불러봐도 고양이는 아무런 대답이 없습니다. 그러자 다니 씨가 웃으며 말했습니다. "네. 그럼 숨은 겁니다." 그래도 다니 씨는 여전히 키아누가 보이지 않는다는 듯 큰소리로 녀석의 이름을 부릅니다. "키아누가 어디로 갔을까. 키아누우-." 가끔씩은 다니 씨가 키아누의 발바닥 젤리를 콕콕 건드려 보기도 하지만, 역시나 녀석은 아무런 반응이 없습니다.  다니 씨가 여러 번 속아주다 보니, 어느새 키아누는 누가 자신을 건드려도 '완벽하게 숨었다'고 착각하는 경지에 이른 것이죠. 다니 씨가 키아누의 엉덩이를 쓰다듬으며 외칩니다. "키아누 어딨나, 키아누우-" 그런데 자신감이 너무 넘치다 보니 키아누는 가끔씩 양옆이 트여있는 곳에 숨기도 합니다. 그래서 가끔씩 녀석이 모습을 드러낸 것인지 아직 숨어 있는 것인지 헷갈릴 때가 종종 있습니다.  "키아누우-" 그럴 땐 녀석의 이름을 크게 부르면 됩니다. "냥-" 그러자 키아누가 대답합니다.  그러자 다니 씨가 손등으로 코를 막으며 대답했습니다. "네. 대답한 걸 보니 지금은 안 숨은 겁니다." 최근에는 키아누가 자신의 능력에 의구심을 갖기 시작했는지 숨는 장소를 바꾸기 시작했는데요. 다니 씨는 크리스마스트리 아래로 삐져나온 고양이의 엉덩이를 만지고 싶은 충동을 참으며 외쳤습니다. "키아누 또 어디 숨었니, 키아누?" 사진 The Dodo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꼬리스토리가 들려주는 동물 이야기!
11월, 이달의 한 줄 입양 후기 '범인을 잡으러 가자'
벌써 보어드 판다에 11월의 입양 후기가 올라왔습니다. 시간이 매우 빠르게 흘러가는 느낌인데요. 유기견을 입양 문화도 빠르게 정착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01. 규칙을 깨고 말았어! '저는 동물 구조대원으로 많이 활동해왔지만 직접 입양해 본 적은 없습니다. 오랜 구조활동을 이어나가기 위해 그게 제 구조 철칙이기도 했고요. 그런데 오늘 그만 한눈에 반한 아기 고양이를 입양하며 그 규칙을 깨고 말았네요.' 02. 개바라기 '이런 사랑을 받아 본 적은 처음이에요. 댕댕이들이 원래 이렇게까지 사람을 좋아하나요.' 03. 보호소 찍고 갑니다 '한 여성이 더 이상 녀석을 키우지 못할 것 같다며 보호소에 데려왔어요. 그리고 우리가 녀석을 바로 첫날 입양했죠. 녀석의 이름은 셰셰입니다.' 04. 자, 범인을 잡으러 가자구 '내 아들의 꿈은 k9(경찰견)과 함께 근무하는 경찰이 되는 것입니다. 제 아들의 파트너인 조비는 보호자가 세상을 떠나며 보호소에 맡겨진 아이에요. 저 두 파트너가 앞으로 잘해나가리라 믿습니다.' 05. 딱 하나, 너만 있으면 돼 '애니몰 호더의 집에 살던 고양이를 두 번째 가족으로 입양했습니다. 첫날부터 녀석은 제 고양이의 소울 메이트인 게 드러났어요. 아, 이제 둘 다 제 고양이입니다.' 06. 크오 낮잠이 꿀맛이애오 '입양한 강아지가 온종일 잠을 잡니다. 몇 개월이나 살았다고 무슨 꿈을 이렇게 길게 꾸는 걸까요.' 07. 왜 거기서 자, 춥게 '아파트 복도 한켠에서 홀로 발견된 아기 다람쥐입니다. 녀석을 쓰고 있던 모자에 담아 집으로 데려왔어요. 앞으로는 따뜻한 곳에서 자렴.' 08. 입이 점점 벌어진다 '보호소에서도 하악질을 하느라 입을 다물지 않던 아이입니다. 입양 후엔 자느라 입을 다물지 않네요.' 09. 너랑 같은 생각 '보호소에서도 항상 붙어 다닌다고 해서 두 녀석을 함께 입양했습니다. 얘네들의 머릿속은 언제나 계획으로 꽉 차 있는 것 같습니다. 냐옹 거리며 말을 주고받지만 무슨 말을 나누는진 알 수 없네요.' 10. 새 친구를 사귀었어요 '오늘 마음이 정말 잘 맞는 친구를 만났어요. 언제나 밝고 긍정적인 녀석이에요. 습기를 잔뜩 머금은 촉촉한 코가 특징이죠.' 11. 콜록콜록 '여러분도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당신을 이렇게나 사랑해 줄 녀석들이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꼬리스토리가 들려주는 동물 이야기!
싱크대 등반 성공한 고양이가 가장 먼저 한 일
집사 예진 씨가 퇴근을 하고 돌아왔을 때 고양이 '보리'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싱크대를 올라가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싱크대 등반에 관심이 많았던 보리는 틈만 나면 점프를 해 올라가려고 했지만 노하우가 없어서 그런지 계속 실패를 했죠.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뛰던 끝에 겨우 싱크대에 올라가게 된 보리. 도대체 무엇 때문에 그렇게 집착을 한 건가 싶어서 얼른 싱크대 쪽으로 가본 예진 씨는 어이가 없어 웃음을 터트릴 수밖에 없었답니다. 숱한 실패를 딛고 싱크대에 올라간 역사적인 첫날, 보리가 한 일은 바로 접시에 담긴 물을 마시는 것이었습니다. 집에 물그릇도 많고 정수기도 있는데 왜 굳이 닿지도 않는 싱크대로 올라가 힘겹게 물을 마시려고 하는 건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예진 씨는 "첫 성공을 계기로 맛이 들렸는지 자주 싱크대에 올라가 물을 마시려고 하더라고요"라며 "혹시 몰라서 그날 이후로 싱크대 안의 식기는 다 엎어놓고 있어요"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런데도 포기하지 않고 싱크대에 조금이라도 물기가 있는 곳을 찾아 핥는답니다"라며 "눈치 보거나 이런 것 없이 아주 당당하게 들어가 있어요"라고 덧붙였습니다. <<< 노트펫 기사 바로가기 >>> [추천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