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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부모에게 전하는 힐링도서 01
초음파로 아기 집이 생겼다는 사실을 확인한 그 순간부터 부모가 되었음을 알게 된다. 물론 그렇게 빠르게 자각할 수는 없으나, 대부분의 부모들은 새 생명을 알게 된 순간부터 기뻐하며 자신이 부모가 되었음을 공식적으로 선포한다. 그리고 부모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한다. 주변인들에게 숱하게 이야기 듣고, 보았음에도 이제껏 살아오던 삶과 전혀 다른 그 삶을 시작할 거라는 걸 제대로 상상하기가 어렵다. 실제로 나에게 일어나게 되면 하나의 경이로움이 된다. 그렇게 많은 이들이 다짐한다. 좋은 부모가 될 거라고. 우리 아이가 행복하게 자랐으면 좋겠다고.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왠지 임신한 이들의 로망인 듯한 자그마한 아기 신발. 그 앙증맞은 신발들을 찾아보기도 하고, 엄마가 되었으니 맘 카페도 찾아 가입해보기도 한다. 너무 많은 정보들이 넘쳐나는 혼란에 갈피를 못 잡겠다는 기분도 든다. 베페, 유축기, 훗배앓이, 모유 수유, 혼합수유 등등 처음 들어 보는 단어들 속에서 정신이 혼미해지기도 한다. 혹은 어떤 이들은 임신의 기쁨을 뒤로 한 채 자신의 삶이 흐르는 물결에 휩쓸려 떠내려가느라 그럴 여유도 만끽하지 못한 채 어느새 품에 고물고물한 쪼꼬미가 안겨 있다.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게 만드는 작디작은 그 생명에 웃음이 나기도 하지만, 어쩐지 두렵기도 하다. 육아에도 하나로 쭉~ 나열되어 있는 목록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출산 가방 싸기, 혹은 출산 용품 정리 목록과 같은. 임신과 출산, 그리고 육아를 시작하기에 앞서서 일련의 목록이 제시되어 하나하나 확인할 수 있다면? 내가 가야 할 길을 확인해보고 가늠해볼 수 있다면 훨씬 마음이 안정이 되지 않을까? 애착 육아, 전통 육아, 책 육아, 각종 엄마표 등등.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내가 감내해야 하는 것인지 생각해볼 기회를 알아 두면 좋을 것이다. - 01 책정보 바로가기 > http://www.flybook.kr/book/20033 예비 혹은 신생아 부모들에게 전하고 싶은 첫 번째 책은 <부모공부>(고영성, 스마트북스, 2016)이다. 저자 고영성은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들의 성장, 학습, 독서, 양육법 등에 대한 과학적이고 종합적인 안목이 필요함을 절감했다.(부모공부 앞날개)’ 앞서 이야기한 딱 그 목록처럼 말이다. 부모들이 앞으로 들을 많은 정보들 속에서 실제 과학적인 증거들이나 실험의 내용들을 미리 살펴 선별하여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는 책이다. 그는 이 <부모공부> 책을 쓰기 위해 ‘발달심리학, 교육학, 뇌과학, 생물학, 행동경제학을 기초로 많은 연구 자료를 종합하고 분석하여 부모들이 꼭 알아야 할 과학적 사실 (부모공부 앞날개)’을 담았다. 책은 아이의 환경, 정신, 마음을 다루는 3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안에는 ‘아이의 미래, 성장, 행복을 위해 모든 부모가 알아야 할 과학적 사실 22가지(표지)’를 담아낸다. 과학적 사실이 무조건적으로 옳은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방향성은 제시해줄 수 있다. 앞으로 아이를 키우다 보면 마주치게 될 세세한 상황 하나하나를 코치하는 많은 이야기들과 책들 사이에서 기준점을 세울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이 딱 그런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의 다른 장점은 아이의 환경에 가장 큰 부모를 또한 함께 살펴본다는 것이다. 아이만 놓고 모든 원인과 결과를 아이에게서 찾는 것이 아니라, 아이에게 큰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 부모의 환경도 함께 고려한다는 것이다. 이는 부모의 자아를 잃고 아이만이 살아남는 가정이 아니라, 가족 모두가 함께 살아갈 수 근간이 된다. 부모가 없는 아이는 있을 수 없다. 아이에 앞서 부모를 먼저 알아보아야 아이를 볼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뿐만 아니라 그때그때 필요할 때마다 자신이 원하는 내용을 찾아 읽기에도 수월하다. 사실 아이를 좀 더 잘 알기 위해, 아이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는 마음만으로 ‘뇌과학’까지 선뜻 진지하게 연구해볼 수 있는 부모는 많지 않으리라. 그런 우리들을 위해 저자의 일목요연한 내용들이 편하게 읽히고 참고할 만 하다. - 02 책정보 바로가기 > http://www.flybook.kr/book/105736 앞의 책이 딱딱한 내용이라면 이번 책은 제목부터 눈물 나는 <무조건 엄마편>(한혜진, 위즈덤하우스, 2018)이다. 독박육아를 하든, 그냥(?) 육아를 하든, 대한민국에서 아이를 키우면서 서 럽고 힘든 마음이 생기지 않을 수 없다. 육아를 하는 것이 마냥 행복해요~ 라는 사람들도 있으나, 대부분의 이들이 혼자 삭혀야만 하는 울분이 있기 마련이다. 그리고 아직 경험하지 못하고 있는 임신부나 신생아 부모들에게 미리 알려주는 육아의 현실. 하지만 그만큼 응원 가득한 이 책. 특히 엄마들을 위한 예방접종 책이라 할 수 있다. 제목만 봐도 든든하다. ‘애 잘 키우라고 쓴 책이 아니다. 덜 헤매라고, 덜 아프라고 쓴 책이다.(prologue)’ 각종 아이 천재/영재 만들기에 내가 얼마나 노오력! 했는지 자랑하는 책이 아니라, 자신이 겪은 육아헬을 바탕으로 ‘그래도 우리가 이렇게 살아내고 있다’를 칭찬해주고 힘을 주고 응원해주는 책이다. 엄마가 살아야 아이도 살고 가정이 산다. 하지만 무조건 이 악물고 버티라고, 그런 걸로 안 죽는다고 타박하는 책이 아니라, 힘들 때도 있는 거지 뭐.. 라며 곁에 있어 주는 책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내용은 더 든든하다. 힘들지? 앞으로 힘들 거야. 그래도 힘내보자. 라며 토닥여주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자신 또한 육아헬에서 허우적거리다가 간신히 돌아온 전우이기에 어떤 지점에서 자신이 힘들었는지, 그래서 어떻게 했는지 혹은 어떤 부분을 생각해보면 좋을지를 상세하게 이야기해준다. 나의 지나온 시기들을 돌이켜 보면 이런 조언들이 정말 도움이 된다고 느꼈다. 아주 세세하게 생각지도 못했던 면까지 들추어 이야기해준다는 점이 좋다. 내가 이 책을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다. <부모공부> 객관적인 사실들을 종합적으로 다룬다면 이 책은 감정적이고 실전에 투입될만한 육아의 종합서가 된다. - 03 책정보 바로가기 > http://www.flybook.kr/book/62739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책은 <똑게육아 올인원>(로리, 예담friend, 2017)이다. 이 책은 혁명적이라고 해야 할까? 육아 방식에 대해 단 한 번도 고민해본 적 없는 이들에게 소개할 만한 책이다. 우리가 이제껏 보고 들었던 육아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준다. 이 책을 이야기하는 이유는 여기 나오는 방법들이 다 좋고, 옳다고 생각해서가 아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업어 키우는 방식, 안아 키우는 방식이 아니라 다른 방식도 있고, 여러 가지 길이 있으니 참고해보자는 의미이다. 한 길밖에 보지 못해 거기에만 매달리지 말고,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여러 방안들을 만들어 두어야 한다. ‘똑게육아’는 ‘똑똑하고 게으르게’를 줄인 말이다. 나태해지라는 것이 아닌 엄마의 살 구멍을 만들어 놓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주면서 엄마가 조금은 마음이 여유로워지는 방법론이다. 세 권 중에서 유일하게 세밀한 방법론에 대한 내용이 주다. 아이를 먹이고, 놀리고, 재우는 것에서 훈육까지 이제껏 우리가 생각했던 혹은 경험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전해주는 것이 포인트이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보다는 전책인 <똑게육아: 내 아이에게 ‘꿀잠’ 선물하기 프로젝트>가 더 좋았다. 하지만 아직 본격적인 육아에 입성하기 전의 분들이라면 이 올인원 책으로 한번 훑어보고 관심이 생긴다면 꿀잠 책을 읽어 보길 추천한다. 혹은 카페와 블로그를 참고해도 좋다. 유튜브와 팟캐스트도 있기 때문에 접할 기회가 많으므로 미리 살펴보면 좋을 듯하다. 지금은 아예 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어 더 큰 도움을 얻고자 한다면 길은 많아 보인다. 플라이북 앱에서 더보기 > https://goo.gl/o2WsN6
여름철 인기있는 선풍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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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를 위한 힐링 도서 3
‘나만 이렇게 힘든가? 얘는 왜 이렇게 안 자는 거지? 얘는 왜 이렇게 안 먹지?’ 아니면 ‘다들 이렇게 힘들지만 잘 해내는 건데, 내가 엄살을 부리고 있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든다. 건너 건너 집들은 다들 알콩달콩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 같은데.. 오늘도 모두 잠든 시간, 문득 거울에 비친 나는 초췌하고 나 자신을 잃은 지친 모습이 역력하다. 그렇게 정신없이 살다가 아이에게 소리라도 한 번 지른 날에는 죄책감이 더해진다. 많은 육아서에서 화내는 것이 안 좋다는 이야기를 봤지만, 순간적인 감정에 정신 나간 내가 되어 소리 지르는 날도 있다. 이럴 때일수록 나의 마음을 안정시킬 수단이 필요하다. 내가 잘못했음을 이야기하는 이론서들이 아니라, 나의 힘듦을 인정해주고, 알아주고, 위로해줄 무언가가 있으면 좋겠다. 어떻게 하면 나를 다잡을 수 있을까? 아니면 헝클어진내 마음을 차분히 돌아볼 수 있을까? 그럴 때 많이들 일반 실용 육아서를 읽기도 하지만, 많은 이들이 더 이상 골치 아픈 이야기에 힘들지 않기 위해서 편한 것을 읽기를 원한다. 이론서나 방법론이 가득한 책들을 통해 방향성을 다시 생각해 볼 수도 있다. 하지만 가끔은 몸도 마음도, 그리고 머리도 좀 편하게 쉬게 해 줄 수 있는 그런 책이 좋을 때도 있다. 육아 힐링서들은 두 가지 종류가 있다. ‘당신은 이미 충분히 괜찮아요.’ 이거나 ‘당신도 이런 아름다운 추억이 있으시죠?’이다. 어느 쪽이든 부모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순간이나마 마음의 안정을 준다. 가끔 글보다는 더 큰 울림을 줄 수 있는 그림들로 가득한 책이 더 좋을 때가 있다. 엉클어진 내 마음에 그저 눈도장 찍듯이 꾹꾹 눌러 담기에 좋은 컷들로 가득한 책. 그런 책 한 권에 한 장면에 마음이 풀어지고, 내일은 덜 정신 나가기 위해서 파이팅! 을 다짐해본다. 소개할 책들의 특징은 말로 전하기에는 많은 글을, 혹은 많은 감정들을 한 컷의 그림으로 알뜰하게 압축시켜 두었다는 것이다. 한 컷만으로도 나를 알아주는 이가, 내 마음을 알아주는 이가 있다는 느낌만으로도 마음이 편해진다. 그러니, 곁에 두고 보기에 좋다. 어디든 손 닿는 곳에 두고, 마음의 여유가 없어도 문득 펼쳐 다가오는 그림에 마음의 위안을 얻을 수 있는 책들이다. | 엄마가 그려주는 육아 미화 | 문션 작가는 아들 둘 엄마이다. <엄마인 당신, 안녕한가요?>(문션, 넥서스 BOOKS, 2018)는 아이들의 모습을 남기기 위해 그린 그림일기를 묶은 책이다. 그 모습이 한치도 우리에게서 벗어나는 점이 없다. 남자아이만 둘이 있는 집이라, 악동 같은 아이들의 모습과 그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 동안 체력이 방전되어 가는 모습이 곳곳에 드러난다. 그런 아이들을 돌보느라, 키우느라 고군분투하는 엄마와 아빠의 모습. 성장하는 아이들과 함께 나이 들어가는 우리의 모습도 말이다. 그림일기로 만들어진 책이라 글이 다른 책들에 비해서는 많은 편이다. 하지만 부담스럽지 않고, 공감 가득한 내용이다. 그녀의 일상이 우리의 일상이 되어 서로의 일상이 섞여 들면서 우리 모두 힘들지만 참 행복하죠?를 전한다. 그녀의 아이들의 모습에 절로 웃음 지어지고, 같은 행동을 했던, 혹은 그럴 것 같은 나의 아이들의 모습에 절로 웃음이 지어진다. 그렇게 사랑스러운 우리 아이들의 모습. 문션 작가의 그림체는 사진을 그림으로 옮겨 놓는 듯하다. 그림이지만 실제 모습 같은 느낌이라 참 좋다. 그렇기에 실제 우리의 모습도 미화시키기에 딱 좋은 그림 스타일이다. 따뜻한 그림체를 바탕으로 몰입하여 대입시키기가 좋다. 게다가 엄마의 관점으로 그려졌기 때문에 좀 더 대입하기가 쉽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실제 엄마와 아이가 함께 하는 시간들을 온전히 녹아낸다. 이 책이 엄마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이유다. 온전히 엄마의 눈으로, 우리가 느끼는 각각의 장면들과 감정들을 담아낸다. 엄마가 엄마에게 전하는, 따뜻한 공감 육아 에세이. | 아빠가 그려주는 육아 미화 | 이미 너무나도 유명해 굳이 추천해야 하나 싶지만, 이 추천 도서 목록에 가장 적합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림에다 작가님의 <완벽하게 사랑하는 너에게 (뻔하지만 이 말 밖엔)> (심재원, 위즈덤하우스, 2018)이다. <엄마인 당신, 안녕한가요?>는 엄마의 관점에서 아이들과 남편, 그리고 가족을 그려냈다면, 이 책은 아빠의 관점에서 아이와 아내, 그리고 가족을 그려낸다. 가족 간의 따뜻한 장면들을 그러낸다는 공통점이 있으나, 다른 종류의 울림을 준다. 그림에다 작가님의 그림들의 특징은 이목구비가 없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전혀 어색하거나 이상하지 않을뿐더러, 많은 이들이 자신을 대입시켜 장면들을 그릴 수 있다. 독자들이 자신을 넣어 각 장면을 느낄 수 있기에 이 책은 더 큰 감동으로 다가온다. = 어쩌면 그래서 많은 이들을 감동하게 만들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 책의 가장 큰 문제점은 이런 천상계에 있을 것 같은 남편이 나의 신랑이 아님에 격분하지 말아야 한다.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음을. 나의 남편은 또 그 나름의 가족을 돌보고, 사랑하는 멋진 사람임을 찾아보자. 이렇게 그림을 그리며, 아내를 이해해주려고 노력하고, 부차 수입을 벌어 오는 능력자 남편. 부럽긴 하지만, 우리 남편들도 우리를 이렇게 생각하고 아끼고 사랑해주고 있음을 인식하자. | 웃프지만 거부하고 싶은 엄마들의 현실 | 마지막 책은 잔인하다. 이렇게 팩트 폭력 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무섭게 몰아친다. 뭘? 현실을. 이 책은 일본 작가가 자신의 임신 시절부터 아이의 돌쯤까지의 ‘엄마의’ 모습을 인스타로 올렸던 걸 묶어 출판한 책이다. 제목부터 파격적이다. 갓난쟁이 엄마를 현실적으로 잘 묘사하다니. <섹시함은 분만실에 두고 왔습니다.> (야마다 모모코, 비채, 2018) 라니! 많은 책에서 얻는 힐링을 코믹으로 승화시켜보자! 많은 육아 힐링 도서를 읽으며 눈물짓는 분들이 많다. 단언컨대 이 책도 울면서 읽을지도 모른다. 웃느라. 엄청나게 웃느라 정신을 놓을 정도로 울기도 했다. 병원이나, 문화센터를 가보면 많은 우아한 엄마들도 있다. 같은 엄마인데 어쩌면 이렇게 다르지? 싶을 정도로. 나의 경우 정말 내 이야기를 묘사한 건가 싶을 정도로 많은 부분에서 공감했다. 그리고 웃다 보면 허탈해진다. 이런 슬픈 모습에 공감하며 웃고 있다니. 아이를 낳고 아줌마로 승격(?) 되는 많은 분들에게 전하는 책이다. 여기에 나오는 모습이 나쁜 것이 아니다.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저자가 이런 우리들의 모습을 희화화했다고 해서 나쁜 무언가로 깎아내린 것이 아니다. 여성성이 사라지는 우리의 모습은 그저 웃고 털어 버릴 수 있을 정도의 가벼움으로 여겨도 좋을 것이다. 아이를 낳기 전과는 너무나도 달라진 내 모습에 좌절하는 힘든 생각들을 한바탕 웃으며 흘리는 눈물 한 방울로 날려버리자. 이렇게 아이를 사랑하는 엄마의 모습임을 받아들일 수 있는 수단이 될지도 모른다. 플라이북 앱에서 더보기 >> https://goo.gl/y8Q2j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