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0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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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때렸습니다.. 제 행동이 잘한걸까요..



오 모야.. 존멋인걸?

미친개는 매가 약이지
쳐맞고 나니까 꼬리 내리고 기죽어있는 꼴이 너무 웃기네^0^ㅋ
운동 뽐뿌 쥑이네
21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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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77TOP
아주 정상같음.
잘하셨음..다신 아내분께 폭력을 못쓰겠지만 그버릇 고치지 못하고 밖에서 그러하다면...음....
@jslady 놉... 저런놈들은 또 밖에서는 개찐따일 확률 99퍼. 밖에서는 병신 같은 것들이 집에서는 지가 김일성인줄 암
한시간동안 줘팼으면 아마 평생 기죽어 지낼듯....
예전에도 나왔던 글인데 남편은 학창시절에 학교폭력에 시달리거나 말하자면 찐따 였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런 사람들이 이상하게 자기보다 신체적이든 아니면 다른모습에서든 약하다고 판단되는 상대에게는 정말 막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전에 있던 일화입니다 항상 남자애들에게 굽신거리던애가 여자애에게는 쌍욕을 하던애였는데 그 아이는 어느날 자신감이 생겼는지 보는 사람마다 시비를 걸었고 신체적으로 자신있던 내가 그모습을 보며 상대방 친구들을 전부 말렸었죠 ㅋㅋㅋㅋ 나중에 그아이는 자기가 그렇게 시비걸었는데도 친구들이 본인을 안때리는걸 보고 더 자신감 얻었는지 제게도 시비를 걸었고 제가 말렸던 친구들이 단체로 절 말리더군요...그렇게 그친구는 더욱 자신감을 얻어서 시비걸고 다니다 어느날 다른 반 유명한 찐따에게 털리고 다음날부터 조용해 졌습니다. 근데 그애는 일관된게 있었는데 항상 여자애들에게는 함부로 대했습니다. 멀리서 보여서 손흔들어준 여자애에게 가까이 오라고해서 가면 피고있던 담배연기를 얼굴에 불어대는등... 결론적으론 자기보다 약하다고 생각하면 막대하고 반대라고 생각하면 굽신거리는거죠 참 안타까워요 그리고 폭력이 정당화 되기는 힘들지만 그렇게 힘으로 누를 수 있다는걸 알려주면 아마 더이상 함부로 하지 못할거라서 오히려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중간한것들이 약자에게 힘자랑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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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무당이 저주내린 택배를 보내는 15년지기 친구... 정상인가요...?
안녕하세요.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자 결시친에 올립니다. 저는 양쪽 모두의 지인이고 일련의 상황을 지켜보다 여러분들의 객관적인 시선은 어떠할까 해서 글을 씁니다.  제 친구 A와 B가 있습니다. 이들을 포함해 총 6명이 어릴 적 초등학교 시절부터 단짝친구였고 15년을 함께 해왔습니다.  이 중 A와 B가 고향인 사천을 떠나 서울로 올라와서 각자 살던 중 월세가 너무 비싸서 함께 살아보자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A는 아직 취직 전이었고 용돈을 받으며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B의 경우 인턴(세전 150만원)을 하고 있었고 혼자서 월세, 휴대폰, 보험비 등을 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A와 B는 각자 살던 월세방의 계약 종료기간에 맞춰 2월 초 보증금과 월세가 각각 1000/70(관리비 8만원)짜리 원룸을 구했고 각각 500만원/39만원씩 내기로 결정한 뒤 살게 되었습니다.(친구사이기 때문에 공동명의는 하지 않고 B가 임차인 명의) 다만 가족끼리도 안맞는 경우가 많은데 친구라고 잘맞는 법은 없죠,,  A는 전혀 치우지 않는 성격, B는 원체 깔끔한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었습니다. 서로 그것을 감안하여 함께 살기로 결정하였고 B가 8할 정도의 집안 청소를 했고 A가 간단한 요리를 가끔하는 걸로 정했더라구요. (제가 자주 놀러갔을 때마다 보이던 풍경.) 그래도 이해하며 무난히 살던 와중 A의 생일이 다가왔습니다. A, B, C, D(서로 다 아는 지인)가 모여 파티를 하기로 약속했었는데, 생일 당일 C와 D가 피곤하다는 이유로 파투를 냈습니다. A는 매우 속상해했고, 그때 일이 막 끝난 제가(저를 E라고 칭하겠습니다) 급하게 참석했습니다.(원래 야근이었는데 일찍 끝났어요) A, B, E 셋이서 파티를 하게 된거죠. B는 A 생일에 맞춰 케익을 준비하는 것을 시작으로, 날짜와 시간을 맞추어 유명한 와인바 예약, 명품 화장품 생일선물도 챙겨줬으며 A는 신나게 유튜브에 올리기 위한 영상과 사진도 찍었구요. 그런데 집으로 가는 길에 A가 B에게 E의 사진을 많이 찍어준 것이 속상했다며 울었답니다.. (3~4번 찍어줬긴 했어요..) B는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이었지만, 생일인데 속상하게 만든 것이 너무 미안하여 거듭 사과를 하고 A는 알겠다며 괜찮다고 마무리 지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A는 그러고 며칠 후 갑자기 본가로 내려가서 일주일간 B의 카톡을 씹더니, 갑자기 전화를 걸어서는 같이 산지 3개월밖에 안 지난 시점(총 1년 계약)인데 자취를 그만두고 본가로 내려가겠다고 통보합니다. 코로나 때문에 집안사정이 힘들어져, 월세를 낼 수 없다는 이유에서 였습니다. B는 A에게 “상황은 이해하고 어쩔 수 없다만, 이미 코로나 이슈가 터진 후(2020년 2월)에 계약을 결정지었고 둘의 경제 사정에 비해 비싼 월세인 만큼 신중하게 몇 번이고 상의해서 결정한건데, 이렇게 내려가면 조금 그렇다. 집안사정이 어려우면 알바라도 하면 안되겠느냐”고 얘기했지만 A는 싫다고 합니다. 그래서 B는 A의 의견을 받아들이고, A가 이사 비용을 지불하겠다고 하여 B는 혼자 낼 수 있을만한 월세의 새로운 집으로 가기로 합니다. 저녁시간 쯤 B가 외출중일때 갑작스럽게 걸어온 전화라, B는 일정이 끝나 귀가한 후 생각을 정리하여 다시 전화를 겁니다. 그러나 A는 친구들과 술마시는 중이라며 혀꼬인 목소리로 통화를 거부합니다.  B는 성의없는 태도와, 1년을 채우기로 했던 약속을 감정이 상한 이후에 갑작스럽게 깨버린 것이 황당하여, A에게 “너무 갑작스럽지만 받아들일테니 앞으로는 그러지 말고 책임감있게 행동하라”며 카톡으로 충고를 합니다. 그랬더니 다음 날 카톡을 본 A는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고 더 화를 냅니다. 그렇게 서로 감정이 격해지던 중 A가(원래 좀 막말을 잘합니다) B에게 “부모없는거 티내냐, 니가 그러니까 그렇게 밖에 못사는거다” 욕설과 함께 막말을 퍼부었고(우연히 카페에서 같이 놀고 있는 와중에 일련의 상황을 알게됐음. (B가 사생활 잘 얘기안함) 얼떨결에 옆에서 전화내용을 들었습니다) A와 A의 엄마가 B에게 오후 10시, 새벽 1시, 새벽 3시 등 시도때도 없이 전화하며 소리를 질러대고, 이사비용은 주지도 않고 보증금 500을 바로 내놓으라며 “가만히 안두겠다,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등 협박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때, A는 이사비용을 주지 않겠다며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태도를 바꿉니다. B는 "너가 사정이 안좋아졌다하고 친구라서 어느정도 이해하려했지만 이건 아닌 것 같다. 그런 소리까지 들으며 너의 개인적 문제를 내가 수용할 필요는 없다 생각한다"며, "이사비용을 주지 않는 이상, 와서 살든 안 살든 집주인과 계약이 마무리되어 보증금을 받으면 안 낸 기간 만큼 39만원씩 제하고 남은 돈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B는 혼자 본가를 오가며 살아가던 도중, A가 사전통보 없이 일부 짐을 가지러 오면서 몰래 모르는 성인 남성을 데려왔습니다.(사촌오빠라고 칭하였지만 저 또한 15년간 그런 오빠가 있다는거 몰랐음) B는 A만 온줄 알고 자다 깨서 잠옷만 입은 상태로 문을 열어주었으나 남성을 보고는 수치심에 A만 들어오라고 합니다. 하지만 남성은 힘으로 문을 못닫게 잡고 놓아주지 않아 30분 정도 실랑이 끝에 겨우 닫고 B는 공포심에 비밀번호를 바꿉니다.(남성이 짐을 옮겨야한다는 이유, 하지만 당일에 챙겨간 짐은 작은 캐리어안에 다 들어가는 양 이었음) 그러고도 2시간동안 계속 문을 발로 차고 초인종을 쉼없이 누르고, 전화도 수십통 연속으로 걸며 문열라고 협박해서 경찰을 불러 보는 앞에서 짐을 빼는 상황도 있었네요..(경찰에게는 남성이 A 친동생의 남자친구라며 말 바꿈) 상황이 모두 마무리되고 모르는 남성이 돌아간 걸 확인한 후, B는 A와 공유했던 원래 비밀번호로 돌려놓습니다. 그 때, A가 B의 소지품 하나를 몰래 훔쳐갔습니다... 그리고 그걸 다시 택배로 보내왔는데 섬뜩한 포장, 무당집에서 쓰는 저주 담긴듯한 지푸라기와 비꼬는 편지, 호박엿(엿 먹으라는거죠..) 등을 넣어 소지품을 청테이프로 칭칭 감았네요...A 엄마가 무당이긴해요.. (솔직히 처음에는 둘이 좋게 풀었으면 하는 입장이었는데 이걸보자마자 A의 정신상태가 의심됐었고 저 또한 엄청나게 소름이 돋았구요) B는 그때부터 잠을 제대로 자지도 못했고 혼자 그 집에 있으면 가위를 눌리는 등 정신적 고통에 시달려서 저희집이나 다른 친구집에 전전하면서 잠을 자는 등 반년간 편하게 지내질 못했어요. 지금도 불면증에 시달려 아침해가 다 뜨고나서야 잠에 든다고 합니다. 식욕도 없어져 살은 9kg이나 빠졌구요. 코로나로 인턴도 짤리자 알바로 겨우겨우 일하며 혼자 공과금까지 달에 90여만원을 꾸역꾸역 내왔어요. 시간이 흐른 뒤 친구들로부터 전해들은 소식은 A가 사천에서 바로 새 집을 구해서 자취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코로나로 35만원 월세내기 힘들다고 했으면서 38만원짜리 월세를 내면서 살고 있다고.... 남자친구와 동거도 하고있다는 말도 들려왔습니다. B는 코로나는 핑계고 결국 생일파티가 맘에 안들어서 이런거였다고 확신하던 찰나 B에게 소송이 걸려 옵니다. 자기가 낸 보증금 500만원을 내놓으라는 내용으로요. B도 억울하다는 내용으로 몇 번 서면을 주고받다 결국 법원으로 가게되었어요. B는 A에게 보증금 500만원에서 그간 안낸 월세를 제하면 딱 188만원이지만 걔가 안들어온 것도 있으니 250만원까지 돌려주고 싶단 입장이었어요.(걔 짐은 가구, 옷가지, 신발, 화장품 등 집에 여전히 많아요) 걔 때문에 소송비용(법조인을 선임한 돈), 정신적 고통을 생각하면 돈을 더 받아야겠지만 너무 힘들어서 그냥 빨리 끝내고 싶단 생각인 듯해요. 그런데 판사가 피고인 B에게 300만원과 소송비용을 지불하라고 하더군요. 아마 친구사이였던 젊은 여성 둘이 소액(법원 기준)으로 싸우는거다보니 전체적인 내용을 숙지하지 않은걸로 보였습니다.  B가 얘기할 때마다 판사는 코웃음치고 말 짜르고..방청석에서 보는데 참.. 저건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전 둘의 친구였지만 정말 이건 아니다 싶었거든요. 사실 집 계약을 하고나면 집에 전혀 들어가지 않았아도 집주인에게 월세를 내는 것이 당연한거잖아요. 저는 B는 A가 안 낸 월세와 소송비용 모두 돌려받아야 한다고 생각되는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정리 1. 15년지기 A와 B가 서울월세가 비싸서 같이 합쳐 살기로함 (보증금 1000/월세 약 40만원) 2. A가 자기 생일 제대로 안챙겨줬다고 삐졌다가 갑자기 코로나 핑계대고 못살겠다 함. 일방적으로 내려감. 3. A는 이후 9개월동안 지금까지 한번도 월세 보낸 적 없음. 중간에 남자 데려와서 개판치고 자기엄마 무당인데 저주한 택배 보내기도 함. (B는 걍 대응안하고 참음) 4. B는 코로나로 인턴짤리고 알바로 겨우겨우 월세 내며 살았음. 5. A가 갑자기 자기 보증금 500만원 다 돌려달라고 고소함. B는 안낸 월세 빼고 주겠다 함. 출처 와... 대박.. .아니 판사는 대체 뭔 생각인지....... 그리고 딸내미 친구한테 저주내리는 무당엄마는 또 왓...? 돌려받지 않으려나..... 거참나 무서운 세상입니다..
퍼오는 귀신썰) 죽은 사람 집을 청소하다 겪은 이야기
온통 눈 쌓인 겨울왕국이 계속될 줄 알았는데 오늘은 정말 따뜻했다 그치! 그런 날에는 역시 귀신썰 아니겠어? ㅎㅎㅎ 오늘도 같이 귀신썰 보자아 시작해볼까? __________________ 부천에서 작업할 때 이야기를 해볼까해 ... 건물주의 의뢰를받고 부천지역으로 일을 나가게됐어... 일반주택가도 아니고 아파트 단지도 아니었지... 조그마한 동네 재래식 시장안으로 들어가면 골목 사이 사이마다 단독주택이 늘어서 있는 모양이었어.... 시장의 역사만큼이나 주택들마저도 오래돼 보였지... 골목 맨끝쪽에 허름한 집한채가 있었는데 감이 오더라구 현장을 많이 다녀서 그런지..그 집을 보자마자 닭살이 확 돋더라... 인부들과 문을 열고 집안으로 들어가는데...순간.... '뭔가 잘못온거 같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수년동안 이런일을 수백번 해와서 무서울것이 없었는데 이번 만큼은 자신이 나질 않는거야.... 오죽하면 직원들한테도 작업취소 해볼까?하면서 슬쩍 떠봤다니까... 사건정리 된지 일주일만에 건물주가 의뢰한거야 모녀가 스스로 목을 매어 죽은 사건인데 이유는 딱히 물어볼수도 들어볼수도 없었어... 우린 그저 청소만 해주면 그만이었으니까... 목을 맨 장소가 화장실하고 안방이었는데 의외로 깨끗했어 고독사처럼 한참의 시간이 지나 발견된게 아니고 사건 직후 그 다음날 발견된 거니까... 작업시작 시간이 새벽2시경이었어...최대한 조용하게 물건들을 차에 실어야했는데 시장골목이라 차가 좀금 떨어진 위치에 있었지.... 어두운 골목길을 수십번 왔다갔다 할정도로 짐이 많더라구 그런데 딸의 유품을 정리하는데 거의 개봉도 안한 물건이 너무 많았어..tv ...오디오 ...그 외의 것들도 엄청나더군... 중고가게에 팔아도 제 가격을 다 받을 수 있을 만큼 무척이나 새거였지.... 트럭 한차로 짐을 싣고 출발시키려는데 물건 하나가 툭하면서 바닥에 떨어지는거야... 깜짝 놀랐지...떨어진 물건은 옛날 앨범이었는데... 사진한장이 눈에 띄더라고... 아마도 돌아가신 분들이었겠지? 젊은 여인과 어린여자 아이사진으로 봐서는말야... 그건그렇고... 직원 하나가 잠깐 휴식하려고 집에서 나와 어두운 골목으로 나오고 있었어...가로등도 없는 어두운 골목길이라 누군지도 알아볼수도 없었지... 거의 내 앞에 다가왔을때 나도 모르게 말을 내뱉고 말았어... 현수야 너 등에 뭘 업고 나온거야 소리질러 버렸어.... 영문도 모른채 당황한 우리직원은 그자리에서 얼음이 되어버렸지... 형체는 뚜렸하지 않았지만 난 직감적으로 알았어... 등뒤에 업혀나온건 분명히 산사람은 아니었다는걸.... 눈 깜짝 할 사이에 형체는 사라져버렸고 내 고함에 놀란 직원은 아직까지 얼어있었지.. 난 담배 한개피를 입에물고 직원의 어깨를 툭툭치며.. "형이 장난친거야..미안..." 그러고 아무일 없는듯 담배를 폈어.그리고는 다시 집안으로 들어갔어...다들 분주하게 일하고 있었어.. 도배를 뜯어내고 장판을 뜯어내고 안방과 화장실에 소독을 하기 시작했지... 정말 그날은 일하는게 너무 힘들더라...왠지 모르게 너무 무섭게 느껴진거지... 아니나 다를까...안방에서 소독처리를 하는 우리 직원 등에 아까본 형체가 매달려 있었어..뚜렷하게 보이진 않았지만 여자귀신이라는건 확실히 알수가 있었지..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처럼 귀신은 뚜렷하거 보이진않아 그냥 사람의 형체를 한 희미한 무언가라고 생각하면 돼... 이사람 저사람등에 옮겨가며 뭔가를 찾는듯 두리번 거리는 모냥새는 정말 사람을 미치게 만들더군... 혹시나 눈이 마주칠까...나는 시선을 이리저리 돌리며 일하고 있었지... 온몸의 털이 곤두서고 너무 소름이 끼쳤지.. 그냥 문밖으로 뛰쳐나가고만 싶었어... 간신히 입을 열어 직원들에게 얘기했지..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고 일찍 철수하자"  모두들 의아한 눈으로 나를 쳐다보며  재빨리 장비를 서둘러 챙기기 시작했어.. 다들 나와 오랜시간동안 함께 한 동료들이라 내가 왜 정리하자는지는 대충 알고 있었을 거야....   우리는 아무런 말없이 봉고차에 장비를 싣고는 가까운 여관으로 향했어..그날은 누구하나 말이 없었지.. 우린 그저돈만 받으면 청소만 할뿐..어떤것도 궁금해 할 필요가 없었어... 그런데 이번 만큼은 달랐어... 나는 낮에 시장근처로 나와서 건물주를 만나서 물었지.. 도대체 왜 모녀가 자살했는지 너무도 궁금했거든...그러나 어떤 대답도 들을수는 없었어.. 그저 ..수고비를 더 쳐줄테니..최대한 빨리 정리해달라는 말 이외에는 말야... 너무나 궁금하더라구..잠도 못잘만큼... 그래서 평소 알고 지내던 형사계장을 만나서 그 사건을 물어보게 된거야... 이쪽일을 하다보면 경찰관계자들과도 어느정도 친분을 쌓거든...그 분들이 직접 일을 소개시켜 주기도하고..우리도 작업하다가 특이한 점들을  발견하게 되면 그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기도 하거든..서로 상부상조 하는거지... 그건 그렇고... 그 분에게서도 딱히 시원한 답을 얻을수는 없었어... 사건내용은 기밀이라고 말이지.. 근데 이거  하나만 말해주더라고... 모녀가 같은 시간..동시에 자살한것 같지는 않다고.. 그리고 특이한점은 그 어머니 시체는 안구돌출까지 있어서 끔찍했다고 말이야..목을 매달아 자살하면 간혹 그런 경우가 있긴하다고 하는데 자기는 처음 본다면서 치를 떨더라고... 결국 내가원하는 답은 얻을수 없었지... 그렇게 하루가 저물고 우리 다시 장비를 챙겨 그 무서운 곳으로 향했어.. 그때 시간이 새벽 한시경이었는데.. 시장골목을 들어서자 마자 또 그형체를 마주한거야.. 정말 미쳐버리는것 같았어...정말 돌아버리겠더라구 한밤중에 시장골목은 너무도 어두웠어.. 술 취한 취객 두서명이 맞은편에서 비틀거리며 걸어오고 있었는데... 어제봤던 여자 귀신이 그 남자들 등을 이리저리 옮겨가며 매달려 있는거야... 온몸이 돌처럼 굳어지기 시작하며 나두 모르게 눈물이 나더라 너무 무서워서...점점 그사람들이 우리 일행쪽으로 다가올 땐 차마 뭐라고 설명을 못하겠다... 결국 난 일도 못한채...숙소로 돌아가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웠어 우리 직원들에게는 너무도 미안했지만...그 집안으로는 죽어도 못 들어갈 거 같았어... 거두절미하고  팩트만 얘기하고 자야지... 다음날 우리는 일을 끝마치고 사무실로 향하기 전에 반주 한잔씩 하기로 하고는 시장골목에 있는 곱창집으로 향했어... 자리를 잡고 음식이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맞은편에 앉아 소주를 드시던 어르신들이 모녀에 관한 얘기를 나누시고 계시더라... 내가 얼핏 들은 바로는 그래... 20대 초반의 딸과 40대 후반의 모녀가 단둘이 그 집에서 살았대...남편은 뇌졸증으로 쓰러져서 병원에 입원한지 오래되었나봐..... 딸은 회사다니면서 아빠 병간호까지 도맡아 해왔는데 엄마라는 사람은 변변한 직업도 없이 그저 남자들과 시덥지 않은 만남을 가지며 생활했다 하더라구.... 그러다 산악회 동호회에서 자기보다 7살어린 남자를 만났는데 죽고 못사는 사이가 되었나봐... 안그래도 시장에서 장사하는 남자상인들과도 썸씽이 알게모르게 많았던터라 동네 아줌마들도 나쁜x 이라고 쌍욕을 해댔다고 하더라... 딸만 불쌍한거지..딸은 결혼을 전제로 오랬동안 만나오던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그남자랑 결혼약속까지 한 상태라 회사생활하면서 모은돈으로 여유가 생길때마다 혼수용품을 직접 마련하기 까지했대..... 아마도 청소할때 봤던 그 물건들이 딸이 자신의 혼자 힘으로 마련한 혼수용품 이었다는걸 생각하니 마음이 찡해졌지.. 근데 사건이 일어나고 말았대... 그 엄마와 만나던 남자가 자신들의 잠자리를 핸드폰으로 찍어서 인터넷에 유출시킨거지... 그 동영상을 하필이면 딸의 남친도 보게되었고... 그날로 딸과의 결혼은 없던일로 하고 헤어지게 된거야...  일이 커지자 엄마의 애인은 잠적했고...그 날밤 모녀의 싸우는 소리가  온 동네방네 울려퍼졌다고 하더라구... 싸우던 소리가 멈추고 엄마라는 인간은 시장안에 포차에서 만취가 되어 집으로 돌아가더래... 동네 사람들이 말하기를 엄마가 포차에서 떡이 될때까지 딸의 울음소리는 끝이질 않았는데... 아무래도 딸이 먼저 자살한 것 같다면서..안타까워 했다 하네 그리고는 엄마라는 인간도 뒤따라간거고..... 옆테이블에서 밥 먹으면서 얘기를 듣고 있는데 나도 모르게 딸에 대한 연민이 느껴졌어.. 너무 불쌍하고 안됐더라구... 근데..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왜 사람들 등에 업혀 있었던 거지? 몇 일이 지났어... 방씨형님을 (박수무당) 만나서 밥을 먹기로 했어.... 간만에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그 집 모녀얘기를 하게됐지.... "형님 왜 남자들 등에 그여자가 업혀 있었던 걸까요? 죽어서도 남자가 그리웠나? 그러자 형님이 넌지시 얘기하더라구... 근데 말이야 평소와는 다르게...나와 눈을 마주치지 않고 허공을 보면서 말이지... "두 눈을 잃어버린 귀신은 냄새로 사람을 찾고는하지.... 등에 업혀서든 목에 매달려서든 말이야... 지금도 자네 어깨 위에 매달려서 냄새를 맡고 있는 것처럼 말이지.................." 가끔 어깨가 무겁다고 느낄때는 거울을 봐봐.... 아직도 그 여자가 자기를 버린 남자를 찾으려고 니 어깨 위에 매달려 냄새를 맡고 있을지도 모르니까.......... [출처] 쓰면서도 너무 무서워서 못쓰겠다 | 대박이아빠 ______________________ 어휴 정말 몰카 찍는 ㅅㄲ들 죽여버려야돼 가장 가깝다고 생각했던 사람에게 배신 당하고 그 사람 때문에 손가락질 당하고 주변 관계조차 엉망이 되어 버리는 기분은 어떨까. 그 ㅅㄲ 부디 달게 벌을 받고 있으면 좋겠는데 정말 아 화난다!!!!
퍼오는 귀신썰) 무녀가 전하려던 말
안녕!!! 요즘 옵티믹님 글 너무 재밌더라 나는 퍼다 나르는 사람이지만 빙글에 있는 걸 빙글에 퍼올 수는 없으니까 옵티믹님 이야기를 퍼올 수가 없네 ㅋㅋ 더 많이들 보고 더 많이 응원해드리면 좋겠다 그러면 연재를 좀 더 빨리 해주시지 않을까 ㅋㅋㅋㅋ 아무튼 옵티믹님 글을 기다리며 오늘도 퍼온 썰 같이 볼까? 시작! _______________ 이것은 제 외할머니께서 실제로 체험한 이야기라고 합니다. 어렸을 적 이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 등줄기가 오싹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먼저 말해두자면, 당시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께서는 각각 다른 침실을 사용하고 계셨습니다. 어느 날 아침, 외할머니가 외할아버지에게 " 최근 이상한 꿈을 꾼다"고 털어놓았다고 합니다. 외할아버지께서 어떤 꿈이냐 물으니 " 자고 있으면 어떤 존재들에게 머리카락을 밟힌다"고 했답니다. 그리고 그 발은, 외할머니의 몸을 본뜨듯 딱 달라붙어서 걷는다고 합니다. 또 그중 몇 명이 머리 주변에 머물러 집요하게 머리카락을 밟아대는 통에 고통은 느끼지 않아도 상당히 불쾌한 기분이 든다고 합니다. 외할아버지는 기분 나쁜 이야기라고 생각하면서도 "괜찮아 어차피 다 꿈이야. 너무 신경 쓰지 마. 피곤해서 그런걸거야. " 라고 외할머니가 평소 피로가 쌓인 것을 염려하는 말을 했을 뿐, 그 이후에는 딱히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난 어느 날, 외할머니가 진지한 얼굴을 하고 외할아버지에게 말했습니다. "아무래도 꿈이 아닌 것 같아." 외할아버지는 "또 그 소리인가?" 라고 내심 흥미는 없었던 모양이었지만 외할머니의 진지한 얼굴을 보고서는 "왜 그렇게 생각하는데?" 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외할머니가 이야기를 털어놓았다고 합니다. " 요전에 말했던 얘기의 그다음이 있어. 머리카락을 밟힌다는 이야기뿐만이 아니야. " " 그뿐만이 아니라니? " " 사실, 머리카락을 밟힌 뒤면 반드시 벽장 문이 열려. 스윽-하고. " " 벽장? " " 그러고 나면 위에서 내려와. 털썩하고. " " 내려와? 내려온다니 뭐가? " " 무녀님. 무녀님이 내려오셔 " 외할아버지는 이 말을 들은 순간 깜짝 놀라서 입을 다물어버렸다고 합니다. 무녀님이 내려온다는 이야기는 아무리 봐도 꿈이라고 밖에는 생각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그런데도 그것을 꿈이 아닌 것 같다고 진지하게 말하는 외할머니를 보고 바로 걱정스러운 맘이 들었다고 합니다. "노이로제라도 걸린 게 아닌가하고 진심으로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런 외할아버지의 생각을 눈치챈 것인지, 외할머니는 "나 멀쩡해. 현실인지 아닌지 확실히 확인해 봤으니까." 라고 말했습니다. 외할머니의 이야기에 따르면 벽장문이 열리면 위에서 무녀님이 내려온다고 하는데 긴 흑발을 늘어뜨려 위아래로 격렬하게 흔든다고 합니다. 워낙에 격렬하게 흔드는 통에 조용한 방 안에는 흔들흔들하고 머리카락이 흔들리는 소리가 기분 나쁘게 울려 퍼졌고, 얼굴을 보려고 해도 대량의 긴 머리카락과 격렬한 움직임, 물론 어두웠던 탓도 있어 남녀 구분조차 할 수 없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저 무녀님이 입는 흰색과 빨간색 하카마 차림을 하고 있어서 '여자겠지' 라고 생각했을 뿐이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꿈이라고 생각했던 외할머니도 며칠을 같은 광경을 보는 것에 의문을 가지게 되어 어떤 행동을 하게 됩니다.무녀님이 내려오는 벽장 문을 꽉 닫아놓고, 그 사이에 종잇조각을 한 장 끼워놓습니다. 자기가 자고 있는 틈에 누군가가 벽장 문을 여닫으면 이 종잇조각은 당연히 바닥에 떨어질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이 꿈에 대해 마을의 다른 친구에게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 "속는 셈 치고 가지고 있어." 라는 말과 함께 받은 부적을 베갯머리에 놓아두고 자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잠에 빠져들 즈음, 외할머니는 기분 나쁜 소리에 눈을 뜨게 됩니다. 흔들 … 흔들 … ' 아 … 역시 또 나타났군 ' 라고 생각하며 벽장 쪽을 보니 그곳에는 무녀님이 내려와 있었고, 평소와 같이 머리카락을 마구 흩뜨리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무슨 짓을 당한 것은 아니었지만 이전과 다르게 그 순간부터 갑자기 공포를 느낀 외할머니는 손을 모아 필사적으로 잘못을 빌었다고 합니다. 무엇에게 잘못을 빈 거냐고 지적할 부분일지도 모르지만 그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외할머니의 행동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그러던 사이 외할머니는 그대로 의식을 잃었고 평소와 같이 아침을 맞았다고 합니다.벽장문에 끼워둔 종잇조각은 누렇게 풍화된 것 같은 상태가 되어 있었습니다. 여닫은 흔적은 없었지만 마치 한참 오래된 종이 같은 상태였던 모양으로, " 이쪽이 훨씬 기분 나빴어 … " 라고 말하며 외할아버지에게 보여줬다고 합니다. 그리고 외할머니가 가장 기분 나쁘다고 이야기 한 것은 부적의 효과였습니다. 부적을 베갯머리에 놓고 잤던 그때, 몸 주변을 돌아다니던 발의 꿈을 꾸지 않게 되었다고, 다시 말하자면 분명히 그 존재가 자기 주변에서 사라지고 없어졌다고 느꼈다고 합니다. 그것은 일종의 영적인 무엇인가로, 그 무언가에게 친구에게 받은 부적이 들었다는 것입니다.지나친 생각이라고 받아들일 수도 있습니다만, 그때는 외할머니 나름대로 필사적으로 생각해내신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외할아버지도 그 이야기를 듣고 매정하게 대할 수도 없었던 데다가 혹시나 보통 일이 아닐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모양인지, 그날 밤 외할머니와 같은 방에서 자기로 했다고 합니다. 다음날 잠에서 깬 할아버지는 외할머니에게 " 완전히 같은 꿈을 꿨다 " 고 말했습니다. 아마도 외할아버지 생각으로는 아직 믿기 힘든 부분이 있었던 모양인지 그것을 꿈이라고 말씀하셨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두려워하고 있어서, 부적을 준 친구에게 함께 찾아가 상담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러자 이야기를 들은 외할머니의 친구는, " 부적 가지고는 부족해. 그 발과 무녀는 완전히 다른 존재일지도 모르니까 그게 무엇인지 제대로 확인받는 게 좋겠어 " 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듣고 슬슬 무서워진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는 친구가 일하는 절을 찾아가서 불제를 받기로 했지만, 실제로 무녀는 사람에게 씐 것이 아니었다는 것 같았고 " 벽장에서 튀어나온다는 건 그곳에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 라는 견해를 내놓았다고 합니다. 그 이상은 본인의 힘이 부족해서 알수가 없다고 했습니다. 문제의 벽장은 아는 목수에게서 제작을 부탁한 것인데, 이번 현상을 이야기하고 뭔가 아는 것이 없느냐고 묻자 새파랗게 질린 얼굴을 하고 사죄했다고 합니다. 들은 이야기에 의하면, 벽장 문 테두리 부분에 사용한 벚꽃나무가 아무래도 꽤 복잡한 사정이 있다는 것 같았습니다.간단하게 밖에 듣지 못했지만 꽤 오래전 무녀님이 목을 매 자살한 나무를 그대로 목재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런 부담이 있는 목재는 어떤 경로를 통해 저렴하게 나오는 경우가 있어서 비용 절감을 위해서 몰래 사용한것 같은데 지인이기도 했고 그쪽에서도 지나치게 사죄하는 태도여서 이 일에 대해서는 원만히 해결을 봤다고 합니다. 그리고 떼어낸 벚꽃나무는 절로 가져가 불제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 뒤로는 아무 일 없이 현재에 이르렀습니다.다만 무녀님과 발이 대체 어떤 관계였는지는 결국 아무것도 모른 채로 끝난 모양이었고 무녀님이 뭘 전하고 싶었는지도 알 수가 없었습니다. 여러모로 마음에 걸렸던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는 마을에서 자살한 무녀에 대해서 아는 사람이나 얘기가 없나 알아보기도 하고 불제를 해준 절에 방문해서 자세히 얘기를 물어보았는데 절에서 들을수 있었던 말은 " 저희도 무녀분이 자살한 이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지 못합니다. 다만 일반적인 자살은 아닌것 같다는 추측만 하고 있습니다." " 본래 그 자살한 무녀와 저희 절은 이 마을을 아주 옛날부터 사악하거나 이롭지 못한것들로부터 함께 지키는 양대 축이었는데 그 자살한 무녀분의 대에 이르러 어떤 악한 존재와 대립하게 된것 같습니다. 무녀와 저희 절이 함께 어떤 의식을 치루었다는 기록만이 남아있을 뿐입니다 " " 대립했다는 악한 존재는 제대로 된 본체도 아니었다고 하고 극히 일부분의 신체만이 나쁜 영향을 주변에 주었던 것 같은데 대립했던 결과는 무녀분이 자살한 결과만이 남았을 뿐입니다. 그 의식에 참여했던 당시 주지스님도 거동이 불편할 정도로 크게 몸을 상하기도 했습니다." " 남아 있는 가장 구체적인 기록은 아주 먼 옛날에 이 마을 부근에 어떤 악한 존재의 사지를 잘라서 각각 다른 장소에 봉인했다는 글 하나만 짧게 남아 있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관련기록이나 방법등은 모두 소실된 상태라 저희도 더 이상은 알 수가 없습니다." 지금에 이르러서는 무녀분이 자살할 때 마땅한 후계가 없었기 때문에 마을 대대로 이어지던 무녀는 이제 완전히 명맥이 끊긴 상태라고 합니다. [출처] [일본 2ch 괴담] 무녀가 전하려던 말 ___________________ 일본 무녀 이야기는 항상 신기해 지금도 무녀라는 게 있기는 할텐데 옛날처럼 저렇게 신비로운 느낌은 아니겠지? 근데 밤에 긴 머리를 늘어뜨리고 소리가 날 정도로 세차게 흔드는 건 진짜 무섭다ㅠㅠㅠㅠ
영국왕실에서 여왕 다음가는 티아라 컬렉션을 보유한 사람
은 바로 엘리자베스 여왕을 포함한 조지5세(여왕 할아버지)의 아홉 손주 중 가장 어린 현 글로스터 공작 리처드의 아내, 글로스터 공작부인 브리지트 수십개에 달하는 여왕의 티아라 컬렉션과 달리 브리지트는 단 네개의 티아라를 소유하고 있음에도 여왕 다음가는 컬렉션을 보유했다고 평가받는데 그 이유는 1. 며느리 둘과 고명딸, 세사람이 나눠가져야 했던 켄트 공가와는 다르게 브리지트는 아들만 둘이었던 글로스터 공가의 유일한 며느리로서 시어머니 앨리스 공주의 컬렉션을 온전히 물려받음 2. 마지막 ‘플러스원’이 있음 이 두가지가 주로 언급되더라구 그럼 티아라 네개를 한번 살펴보지 않을래~?~?~? 1. [글로스터 허니서클 티아라] 약간 머리띠 같기도 하고? 화려한건지 심플한건지 그냥 봐서는 종잡기 힘든 이 티아라는 절대다수의 영국왕실 티아라들이 그렇듯, 메리 왕비(조지5세의 아내. 현 여왕의 할머니)의 소유였어ㅋㅋㅋ 왕실규모나 국력을 생각하면 빈약하기 그지없던 영국왕실의 주얼리 컬렉션은 이분이 거의 재창조 했다고 보면 됨... (주얼리 뿐만 아니라 이집안 근간을 다시 세운 인물) 1935년, 셋째 아들 헨리가 버클루 공작의 셋째딸 레이디 앨리스 몬태규 더글라스 스콧과 결혼할때 메리는 이 티아라를 새 며느리에게 결혼선물로 주었고 2004년 메리가 102세(!!!)의 나이로 사망하며 이 티아라는 며느리 브리지트의 소유가 되었고, 그녀가 가장 즐겨 착용하는 티아라야 이 티아라에는 재밌는 기능?이 하나 있는데 요렇게 또 요렇게 공주놀이 세트에 들어있는 티아라 마냥 센터스톤을 바꿔서 착용할 수 있다는 점ㅋㅋㅋㅋ 한가지 티아라로 여러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는 특이점이 있어 2. [테크 터콰이즈 티아라] 그동안 막연하게 터키석은 촌스럽고 안예쁜 보석이라고 생각했던 나새기... 반성중... 카보숑컷의 질 좋은 터키석들이 너무나 아름다운 이 티아라는 1893년에 테크 공가의 메리 공녀가 부모님께 결혼 선물로 받은 티아라라고 해. 메리 공녀가 누구냐고? 누구긴 누구겠어 또 메리 왕비야...ㅋㅋㅋㅋㅋㅋ 근데 위의 티아라와는 약간 모양이 다르지? 이 티아라도 앨리스에게 결혼 선물로 주었는데, 그당시에 촬영된 이 영상을 보면 현재의 형태와 같은 모습이야! 메리가 1912년에 왕실 보석상에게 의뢰해 모양을 변형했다고 해 시어머니에게 물려받은 이 티아라는 앨리스의 최애 티아라가 되었고 본인이 사망하기 이전에도 종종 며느리 브리지트에게 티아라는 물론 귀걸이와 목걸이, 브로치까지 풀 스윗을 빌려주다가 위의 허니서클 티아라와 마찬가지로 이제는 브리지트의 소유가 되었어 3. [Iveagh 티아라] 이 티아라는 디테일샷이 없어서 원주인의 착샷으로 대신할게. 메리 왕비야. 이쯤되면 놀랍지도 않음ㅋㅋㅋ 메리에게 이 티아라를 선물한 사람은 가족도, 남편 조지5세도 아닌 아일랜드 최고의 갑부이자 귀족 Iveagh 경이었어 (아일랜드 사람들은 그냥 ‘아이비’로, 저 집안 사람들은 ‘아이브어~’로 발음한다길래 그냥 영어 그대로 표기할게) tmi인데 이 귀족 아저씨 이름이 뭔줄 알아? 에드워드 ‘기네스’래 아일랜드 사람인데... 기네스...? HOXY...? YES... 그 기네스 맥주가 이 아저씨 집안꺼였음... 위인이야 진짜... 암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메리는 1953년 사망하면서 이 티아라를 일평생 사람 취급도 안했던 첫째 며느리, 왕비가 될 둘째 며느리, 말 많고 탈 많았던 막내 며느리 그리고 단 하나뿐인 딸 대신 셋째 며느리 앨리스의 몫으로 남겼고 앨리스는 1974년 남편 헨리가 사망하고 아들과 며느리가 새로운 공작부인이 되기 전까지 이 티아라를 즐겨 착용하다 이후로는 브리지트가 몇번 착용하고 공식석상에 등장함 2008년 브리지트의 둘째딸 레이디 로즈 윈저가 웨딩 티아라로 착용해서 재조명 되기도 했어! 4. [까르띠에 인디안 티아라] 드디어 나왔다 플러스원!!! 까르띠에가 만든 주얼리 중 가장 exquisite한 피스라는 찬사가 붙는 이 티아라는 빅토리아 여왕의 셋째딸, 헬레나 공주의 막내인 마리 루이즈 공녀의 소유였어. 마리 루이즈는 자식 없이 남편과 이혼한 후(남편의 동성애 성향 때문이었다고 함) 재혼하지 않고 평생 독신으로 살았는데, 그녀의 대자(godson)이 바로 이 글의 주인공 브리지트의 남편 리처드야! 마리 루이즈는 이 티아라를 리처드에게 유품으로 남겼고 이는 브리지트가 시어머니에게 물려받지 않은 유일한 티아라가 되었어. 혹자는 브리지트의 티아라 컬렉션이 여왕의 그것과 견줄 수 있는 단 하나의 이유가 바로 이 티아라의 존재라고 말할 정도로 존재감이 어마무시한 티아라야 보기만 해도 그 평가가 이해되지 않니? 진짜 엄청나다는 말이 어울리는 티아라라고 생각해! 프로필 사진 촬영중에 딸과 이 티아라로 장난치는(ㄷㄷ) 브리지트 사진으로 글 마무리 할게! ㅊㅊ 디미토리 와 뭐야 부내 개쩐다ㅇㅇ; 글 퍼오면서 대체 이런 글은 어떤 사람들이 쓰는 건가 궁금해짐 살면서 1도 몰랐을 이야기인데.. 덕분에 개흥미돋 꿀잼 근데 티아라.. 한번 실물 봐보고 싶다 눈뽕 오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