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wgm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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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라.

어원인 마노라는 남녀공통 지체 높은 사람을 뜻하다 19세기 말 이전에 품격이 떨어져 중년이상의 아내나 늙은 부인으로 한정되었다.
조선멸망과 운명을 같이한 것이 대원군과 명성황후의 권력다툼이나 일본의 명성황후 시해(1895) 전후로 "민비마노라"라고 조롱하다 굳어졌나?
형식적인 신분제가 사라진 갑오경장(1894) 이전 신분제 붕괴 과정에서 돈주고 산 양반들을 조롱하다 세속어로 추락했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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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지 보석
미국의 뉴멕시코주에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한 흑인 소년이 어머니의 임종 앞에서 흐느끼고 있었습니다. ​ 어머니는 가쁜 숨을 몰아쉬며 마지막 유언을 남겼습니다. ​ “아들아, 너에게 남겨줄 것이 아무것도 없구나. 그러나 이 어미의 이 말을 꼭 기억하거라. 인생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세 가지 보석이 있단다. 그것은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란다.” ​ 1년 전 아버지를 잃은 소년은 어머니마저 돌아가셔서 결국 할머니 집에서 자라게 되었습니다. ​ 소년은 소아마비 장애인이어서 거동이 많이 불편한 데다가 흑인이어서 심한 인종차별과 지긋지긋한 가난, 병마의 고통이 그를 괴롭혔습니다. ​ 그러나 그는 단 한 번도 꿈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꿈을 이룰 수 있다는 ‘믿음’과 미래에 대한 ‘소망’은 그를 UN 중재 담당관 자리에 올라서게 했으며, ‘사랑’의 가르침은 세계 각국의 평화 협상을 이끌게 했습니다. ​ 그리고 1950년, 이스라엘과 아랍 진영 간의 휴전 협상을 성공하게 한 공로로 흑인 최초의 노벨 평화상 수상자가 되기도 했습니다. ​ 이 사람이 바로 미국의 정치학자 랠프 번치 박사입니다. 부모의 가르침은 아이들에게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합니다. ​ 자녀의 마음 밭에 ‘사랑’을 심으면 ‘사랑’이 많은 아이로 성장할 것입니다. 하지만, 자녀의 마음 밭에 ‘욕심’을 심으면 ‘욕심’이 많은 아이로 자라납니다. ​ 여러분은 자녀들의 마음 밭에 무엇을 심으시겠습니까?   # 오늘의 명언 가르치는 것은 두 번 배우는 것이 된다. – 조세프 주베르 – ​ ​ =Naver "따뜻한 하루"에서 이식해옴.....
인생은 선택이다
이탈리아 태생인 루치아노 파바로티는 플라시도 도밍고, 호세 카레라스와 함께 세계 3대 테너로 유명합니다. ​ 파바로티는 어렸을 때부터 성악에 재능을 보였지만, 가난한 가정형편으로 고등학교를 졸업 후 생계의 보탬이 되고자 교육학을 전공하였고 초등학교 교사가 되었습니다. ​ 그러나 성악가에 대한 꿈을 버리지 못하고 계속 마음에 갈등을 겪게 되었습니다. ​ 특히 성악가가 되는 것은 성공 보장이 없는 험난한 길이라는 걸 잘 알고 있었습니다. ​ 고민하고 있던 파바로티에게 아버지는 의자를 두 개 가져다가 앞에 두었습니다. 그리고 그 의자 두 개를 서로 멀리 떼어놓았습니다. ​ “아들아, 너는 이렇게 멀리 떨어져 있는 의자에 동시에 앉을 수 있겠니? 만약 그렇게 했다가는 앉기는커녕, 바닥에 떨어지게 될 거야.” ​ 동시에 두 개의 의자를 선택할 수는 없고, 반드시 한 의자만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는 충고였습니다. ​ 파바로티는 부모님에게 30세가 되어도 성악가로서 성공하지 못한다면, 다른 길을 모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그리고 파바로티는 노력과 열정을 다해 결국 세계적인 성악가로 성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선택과 집중’을 잘했다는 것입니다. ​ 우리의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며, 그 선택에 대한 집중이 성패를 좌우합니다. ​ 한 번에 두 가지를 잘하려 하기보다, 한 가지를 선택해 거기에 모든 것을 걸어보세요. 당신의 인생이 달라질 것입니다. ​ ​ # 오늘의 명언 인간은 스스로의 선택에 의해 자신의 모습을 만들어간다. – 사르트르 – ​ =Naver "따뜻한 하루"에서 이식해옴..... ​
역사적으로 가장 유명했을거란 소리 듣는 세자매
1900년대 초반 역사 속 주요 인물이던 송씨 가문의 세자매 왼쪽부터 셋째 송미령(쑹메이링), 첫째 송애령(쑹아이링), 둘째 송경령(쑹칭링) 1800년대말~1900년대 초 당시 혼란하던 중국의 상황에서, 신식교육을 받고 무역업자로 성공했던 아버지 쑹자수(찰리쑹)의 지론에 따라 "여자인 너희들도 조국을 위해 큰 일을 할 수 있다"며 십대 때 미국으로 넘어가 유학을 받고,  각자 중국 근현대 역사 속 거물들과 결혼하였으며 남편들의 내조 & 본인들의 직접 활약 등으로 그야말로 중국 근현대사의 산 증인들이 됨 첫째 송애령 (쏭아이링) 당대 중국 최고의 부호 중 하나였던 공상희(쿵샹씨)와 결혼  공상희는 금융계의 거두였던 데다 난징 국민정부의 행정원장을 역임했는데,  송애령은 자기 아버지의 인맥과 자신의 유학시절 인맥 등을 활용하여 남편을 크게 사업에서 성공하는데 도와주고 정계 진출하는데에도 힘을 씀 송씨 세자매는 각각 'OO를 사랑한 여인' 이게 별명으로 붙었는데, 송애령은 '돈을 사랑한 여인' 으로 불림 둘째 송경령 (쑹칭링) 남편은 그 유명한 쑨원.  (이상 노코멘트) 아버지가 쑨원의 조력자 중 하나였으며, 쑨원과 송경령은 무려 30여살 차이가 났는데 서로 가까워져서 사랑하는 사이가 됨 그 사실을 알게 된 아버지는 극대노했으나 기어코 둘은 결혼하게 되고, 쑨원이 먼저 사망한 후 쑨원의 정치/경제/사회적 입지를 물려받음 그 후 국민당 혁명위 간부 -> 중화인민공화국 부주석 -> 중화인민공화국 최초 여성 국가주석(명예직이긴 했으나)까지 올라감 세자매 중 별명은 '인민을 사랑한 여인' 공산당 중심 사관에선 송경령을 엄청나게 높게 치지만, 국민당 중심적 사관에서는 비현실적인 비난으로만 일관했다며 평가가 좋지는 않음 셋째 송미령 (쑹메이링) 남편은 그 유명한 장제스 (이상 노코멘트) 세자매 중에서도 어릴 때부터 가장 명석하고 외모도 뛰어났다고 알려졌으며, 대학교에서는 무려 6개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했다고 함 장제스와 결혼한 이후, 장제스가 서안 사건 당시 억류당했을 때 남편 대신 직접 서안으로 가서 담판을 벌여 사건을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 더 유명세를 떨침 (재밌는 건 첫째 송애령은 막내의 장제스 결혼을 성사하도록 도와주었고, 둘째 송경령은 장제스와 반대 노선이었기 때문에 결혼을 극력 반대했었음) 진주만 공습 당시엔 직접 미국으로 가서 유창한 영어로 중일전쟁에서의 항일운동 의지를 담아 의회 연설을 하기도 했음 당시 중국 내에서도 스타일 좋고 매력적이란 평이 많았고, 미국이나 소련의 외교관들도 송미령을 엄청난 매력을 지닌 여성이라고 평했음 둘째언니보다도 더, 자매 중 가장 적극적으로 정치 및 대외 활동을 했기 때문에 세자매 중 별명은 '권력을 사랑한 여인' 앞줄 맨 왼쪽 첫째 송애령, 맨 오른쪽 둘째 송경령 뒷줄 왼쪽 2번째가 아버지 찰리 송, 뒷줄 맨 오른쪽이 막내 송미령 셋째 송미령 - 둘째 송경령 - 첫째 송애령 둘째 송경령 - 첫째 송애령 - 셋째 송미령 첫째 송애령 - 둘째 송경령 - 셋째 송미령 ㅊㅊ ㄷㅋ 와 모야 대박 자매 클라스... 찢었다; 아니 대체 한 집안에서 이게 다 가능? 남편들 라인업 지렸음 ㅇㅇ ㅋㅋㅋ 자매 세명이 다 근현대사에서 이렇게 굵직한 사건과 인물들이 엮인 케이스가 또 있을깤ㅋㅋㅋㅋ
이집트의 마지막 개또라이왕 이야기
파루크 1세는 이집트의 마지막 왕인데 마지막인 이유를 온몸으로 보여주다 갔다 간단하게 몇 개만 추린 업적은 다음과 같다 1. 목표가 도둑왕이 되는 거였나보다. 왕인데 도벽이 엄청났다. 2. 도둑기술을 전수받기 위해서 이집트 최고의 소매치기를 국왕명령으로 사면시키고 소매치기 비법을 전수받음 3. 이 솜씨로 2차 세계대전 중에 회의하다가 처칠의 손목시계를 훔쳐 도망감. ㅇㅇ 그 처칠 맞음 4. 당연히 처칠은 개빡쳐서 외교문제로 번짐. 하지만 씹었다 5. 좀 더 특이한걸 훔쳐보고 싶어졌음. 마침 이란 왕이 죽어서 시체를 테헤란으로 이동시키던 중이었거든? 밤중에 이란왕 관을 털어서 보검과 보석을 훔쳐감 6. 이란은 당연히 개빡쳤음. 외교문제로 번졌지만 또 씹었다. 참고로 이건 유명한 것만 늘어놓은거고 평민들 물건은 그냥 평소에도 왕창 훔쳐갔다. 7. 도벽 뿐만 아니라 식탐도 존나 심했다. 몸무게가 130kg이었음. 아니 어떻게 도둑질을 한거지 민첩스텟이 제로일텐데 8. 한번은 잠을 자다가 사자한테 습격당하는 꿈을 꿨음. 그 자리에서 일어나서 카이로 동물원에 간 다음에 총으로 사자들을 다 쏴죽였다 9. 성욕도 엄청났다. 파루크가 가지고 있는 포르노 컬렉션은 당시 세계 1위에 해당하는 엄청난 분량이었다. 10. 포르노만 보면 좋겠는데 실제 여자도 존나 많이 건드렸다. 대충 추산한 것만 해도 파루크가 덮친 여자만 해도 5000명이 넘는 걸로 추정 11. 이 중에는 그리스 왕비도 있었다. 이란 왕은 죽어있기라도 했지 살아있는 그리스 왕비를 이집트 왕이 덮쳤다 12. 덮칠 때도 나름 머리 굴린답시고 왕궁 불을 정전시켜서 꺼버린 다음 어둠 속에서 덮쳤는데 그래봤자 냄새 때문에 다 들켰다. 그리스 왕비는 불 꺼지기 전에 문 밖에 서있던 근육헬창이 내 남편인데 마 자신있나 협박을 해서 간신히 정조를 지킬 수 있었다. 13. 한번은 프랑스 여배우를 데리고 캐딜락으로 카이로 시내를 질주하다 속도위반으로 경찰에게 단속됐다. 경찰이 다가오자 권총을 뽑아들어 격퇴 14. 낙찌년들이 폭격을 가할까봐 온 이집트가 불을 끄고 조심하고 있는데 왕궁 주변은 전부 불을 켰다. 왜냐면 어두우면 안 보이니까 15. 참다 참다 빡친 군대가 쿠데타를 일으켜서 나라를 뒤집어 엎었지만 털끝 하나 안 다치고 이탈리아로 탈출 성공. 탈출할 때 타고가는 배에 실려있던건 이집트 최고의 술들과 야동 컬렉션이었음 16. 거기 레스토랑에서 밥 먹다가 심장마비로 45세에 사망 거 앵간하면 민주주의 합시다 (출처) 아니 이렇게 하고싶은 거 다 하고 갔는데 어떻게 큰 외교 문제로 한 번도 안 번진 거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킬 당해도 한 두 번 당할 정도가 아닌데 지병으로 죽은 게 쩌는 점
연봉 10억을 받는 90년대생 게이샤
평균 연봉 10억 정도 수익으로 현재 일본 게이샤들 중 톱으로 알려진 언니 게이샤 '사츠키' 1994년생 오사카 출생 중학교 졸업 후 고등학교 진학을 하지 않고 현재 일본에서 유일하게 제대로 게이샤 전통을 지키고 있는  교토(京都) 기온 하나미치 게이샤 양성소에 입성 2011년 수습게이샤인 '마이코'로 데뷔 2017년 정식 게이샤로 독립 일본 전체 게이샤들 중 7년 연속 화대 매출 1위 역대 최고 게이샤 1등상을 7년 연속 받음 이 언니는 어릴 때부터 게이샤 세계에 대한 동경이 있었고 중학교 졸업 직전 직접 부모님을 설득해 게이샤의 길을 걷게 됨 엄마는 의외로 적극적으로 밀어줬지만 아빠는 그래도 고등학교는 졸업해야되지 않느냐며 엄청 말렸다고 함 ... 견습 게이샤 시절에는 연애는 물론 사소한 사생활도 일절 허락되지 않는 엄격한 교육생활을 했다고 함 게이샤들은 기본적으로 사미센 연주 전통 무용 다도 서예에 능해야 해서 웬만한 예술학교 전공생 수준으로 교육을 받는다고 함 특히 사츠키의 경우 정재계 손님들이 많아서 아침에 신문 5개를 정독하고 TV뉴스를 속독하는 것이 하루의 시작이라고 함 ... 후에 게이샤로 독립한 후에는 교토 최고 갑부 오사카 병원장 일본 모 아이돌 그룹 멤버 등을 지명 손님으로 두고 있으며 개인 아파트와 고급 골프장 회원권 등을 선물받는 등 정기적으로 스폰을 받고 있다고 함 그 외 게이샤로 일하며 손님들을 접대하며 받는 화대들을 다 합치면 연봉 10억 수준이라고... ... 참고로 아직도 일본 사회에서는 이런 최고급 게이샤를 후원하고  마음을 얻은 뒤 애첩으로 거느리는 것이  남자의 사회적 성공의 척도라고 여겨짐 ... 사츠키는 신세대 게이샤라서 인스타그램 등의 SNS 활동을 많이 하는 편 SNS를 이용해서 게이샤를 꿈꾸는 여자애들에게 많은 조언을 해주고 있다고 함 ... 추가적으로  연간 게이샤들 총 화대 비용 약 80억엔(한화 약 1000억원)  게이샤 1명 당 평균 연간 수입은 약 2900만엔(한화 약 4억원) 게이샤 한 명을 키우는데 소요되는 비용은 약 1억엔(한화 14억원) 수준이라고 함  유명 게이샤들은 절대로 아무나 돈준다고 만날 수 없고 교토 지역 내 유지 또는 대기업 임원 또는 정계 인사들의 소개로만 게이샤들과 만남이 가능하다고 함 게이샤가 뭔지 모르는 개붕이들을 위한 설명  게이샤 : 일본에서 요정이나 연회석에서 술을 따르고 전통적인 춤이나 노래로 술자리의 흥을 돋우는 직업을 가진 여성.이라고 해 (출처) 연봉 10억의 게이샤라니 아직도 이런 문화가 양지에서 양산(!)되고 있는줄은 몰랐네요. 그러니까 게이샤는 한국으로 따지면 고급 기생 같은 느낌인데... 남자의 사회적 성공의 척도가 저렇다 하니 흥미롭군요 아아 세상은 넓고...
이웃집 고양이가 되어 돌아온 이모 '약속을 지키셨군요'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셰릴이에요. 사랑스러운 고양이 스퀴시를 여러분께 소개해드리고 싶어요. 사실, 스퀴시는 옆집에 사는 17살 고양이에요. 그런데 왜 제가 옆집 고양이를 소개하냐고요? 녀석은 매일 우리 집에 놀러 오거든요. "안녕 스퀴시, 놀러 왔니?" (다음 날) 그것도 수년 동안 매일요. 네네. 하루도 빠짐없이요. "안녕 스퀴시. 오늘도 왔구나." 스퀴시의 보호자가 매일 우리 집으로 와 녀석을 데려갑니다. "스퀴시, 아빠가 데리러 왔네. 다음에 또 보자!" 우리 가족은 집을 비우거나 여행을 가면 그에게 대문 열쇠를 맡깁니다. 우리가 없을 때도 그가 스퀴시를 데려갈 수 있도록요. 하하! 여기서 잠깐 이모 이야기를 할까 해요. 이모는 절 딸처럼 대하셨어요. 저도 이모를 엄마라고 생각할 정도로 우린 특별한 사이였죠. 이모가 아프실 때도 우리 가족이 이모를 집으로 모셔 돌봐드렸어요. 그러던 어느 날, 이모가 저에게 말씀하시더군요. "얘야. 나에게 나쁜 일이 일어나도 너무 슬퍼하지 말렴. 내가 죽은 후 누군가 너를 매일 따뜻하게 안아줄 거란다. 그게 바로 나란다.' 그런데 이모가 돌아가신 날부터 거짓말처럼 스퀴시가 매일 놀러 오기 시작했어요. 이전에도 몇 번 놀러 온 적은 있었지만, 이렇게 매일 놀러 오진 않았거든요. "안녕. 스퀴시. 오늘도 왔구나." 스퀴시가 저를 쳐다볼 때마다 이모가 생각나요. 스퀴시가 따스하게 안아줄 때마다 돌아가신 이모가 느껴져요. "스퀴시. 오늘도 사랑스럽구나." 알아요. 제 말이 얼마나 이상하게 들릴지요. 더 이상 말로 표현할 수가 없지만 저는 분명하게 느끼고 있어요. 분명한 건 스퀴시가 이모와 같은 사랑을 저에게 베푼다는 거예요. "나도 사랑한다. 스퀴시." 사진 The Dodo, 인스타그램/squishy_furbaby17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꼬리스토리가 들려주는 동물 이야기!
펌) 끔찍한 낙찌 잠수함의 침몰.scat
그렇다. 오늘은 분뇨이야기다. 세심하고 깨끗한 성품의 여러분에겐 너무 자극이 강할 지도 모르겠다. 옆에 있는 유니콘이랑 드래곤의 손을 꼭 껴안고 보길 바란다. 흔히들 잠수함...이라고 하면 뭔가 프로페셔널하고 냉철하고 하여튼 개멋진 바다의 닌자 이미지가 있다 하지만 현실의 닌자가 별볼일없는 아저씨아줌마들이었던 것처럼 잠수함도 똑같다. 군머 관련된 모든 것이 늘 그렇듯 현실은 시궁창이다. 주거지로 따지자면 진짜 잠수함만큼 헬지옥이 없다 존나게 좁아터진 곳에서 존나게 냄새나는 아재들이랑 존나게 부대껴야하는데 겐고로적 취미가 없다면 가능하면 잠수함 생활은 권하지 않는다 예전에도 한번 다룬 적 있지만 괜히 잠수함 돌리는 친구들이 술만들어먹으려고 개지랄을 떤게 아니다 그만큼 스트레스가 끔찍했다 바다쟁이들이 지저분한거야 늘 그랬지만 잠수함쟁이들의 경우에는 그 차원이 틀렸다. 평범한 배에서야 최종결과물을 바다 밖으로 던져버리면 그만이지만 잠수함은 밖이 바다인고로 그게 안 된다. 분뇨 버리려고 창문 열었다간 안까지 바다가 되는데 그건 별로 좋은 일이 아니다 거기다 안 그래도 공간이 좁아터졌기 때문에 호화로운 화장실 같은건 꿈도 못꾸고 양동이나 하나 있으면 다행이다. 그리고 양동이는 당장은 비울 수가 없다. 즉 밥도 먹고 잠도 자는 좁아터진 공간에 운치까지 쌓아놔야 된단 소린데...당연하지만 잠수함도 배니까 존나 흔들리고, 그런 주제에 통풍도 안 된다. 운치신이 운치의 옥좌를 만든다면 그게 딱 잠수함이다. 나 같으면 진짜 자살한다 최신식 화장실을 장비한 최신 잠수함이 만들어지게 된 것도 뭐 당연한 일이었다 당연히 깔끔떨기 좋아하는 나치의 작품이었다. 우리 나치의 과학기술력으으으으은 곧 전쟁 역사상 전후무후한 지저분한 타이틀을 달게될 U-1206은 낙찌의 최신식 유보트였다. 밀스퍼거들이나 좋아할 잡다구리한 개선점 다 치우고 제일 중요한 것만 논하자면 최신예 화장실을 갖고 계신 대단하신 잠수함이었다. 운치굴 신세에서 해방된 것이다! 그 갱-장하신 화장실의 시스템은 나치 기술력의 총집합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정교했는데, 우선 운치 뿌다닷후 아주 간단한 공정을 몇번 거치면 마법처럼 운치가 가압 에어 록으로 빨려들어가는 방식이었다. 그 후에 에어 록에서는 압축 공기를 분사해 운치를 바다속으로 뿌다닷 날려버리는 것이다. 어뢰발사라고 해도 믿겠다. 과연 쓸데없이 기술력이 좋은 것이 딱 나치다웠다  물론 거기에 치명적인 문제점이 있는 것도 딱 나치였지 문제는 누가 최신식 낙찌 시설 아니랄까봐 변기 하나 사용하는 것도 존나 복잡했다는 것이다. 이 변기란 것이 얼마나 파이프랑 벨브가 주렁주렁 달려있는지 물 한 번 내리려면 무려 8단계에 달하는 공정을 정확한 순서대로 밟아야 했다. 거기다 압축공기를 사용하는 시스템이었기 때문에 잠수함의 수심이나 기온에도 영향을 받아서 진짜 졸라게 복잡했다. 다시 말하지만 화장실 물 내리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는거다. 어뢰 쏘는 것도 이것보단 쉽겠다. 아무나 할 수가 없었다! 그리하여 여기 역사상 전후무후한 폐기물 처리 장치 관리병, 다시 말해 변기병이라는 전문병종이 탄생했다. 정말이다. 변기병들은 24시간 변기 앞에 상주하면서 물 내리는 역할만 전담했다. 24시간 내내 남의 최종결과물을 압축공기로 때려박는 짓만 해야한다니 꿀보직이라고 하기엔 너무도 가혹하다. 나치는 이런 변기병들을 잠수함마다 태우고 다닌 것이다. 쓸데없이 기술력 좋아서 쓸데없이 비효율적인게 그야말로 나치 그 자체다. 아무튼 좀 비효율적이면 어떠냐, 운치굴에서 해방됐다는 것만으로도 u-1206에 배정된 낙찌들은 자기들이 존나게 운이 좋다고 여길만했다 출항하기 전까지는 말이지 1945년 4월, 최신식 화장실은 영국 바다로 향한다. 출항 9일차 되던 날 슐리츠 함장은 나치즘의 염원이 아랫배를 두들기는 것을 느꼈다. 함장 : 아아 독일민족의 소화활동의 부산물을 바다에 흘려보내고 올테니 기다리고 있어요 - 지랄말고 걍 화장실 간다고 하십쇼 하지만 자랑스런 도이치의 최신 변기 앞에 도착한 함장은 참 곤혹스런 상황에 처했는데 문제의 변기병이 땡땡이를 치고 있는지 어디에도 보이질 않았다 급한대로 도이치 내장의 부름에 화답하고나자 함장은 참 곤란해졌다 다시말하지만 독일 잠수함에서 물을 내린다는 것은 세심하게 상황을 판단한 후 8단계의 정밀공정을 거치는 것을 말한다 함장은 미친듯이 다급하게 기억을 더듬으며 레버를 돌려댔지만 변기통에서는 부글거리는 불길한 소리만이 답해올 뿐이었다 처절한 함장의 악전고투를 보고 급하게 땡땡이를 치고 있던 변기병이 달려와서 문제는 해결되나 싶었다 하지만 함장의 세심한 자존심은 함장 주제에 운치 하나 못 내렸다는 쪽팔림에 갈기갈기 찢겨져버렸다 곧 정신없이 함장의 운치를 내리기 위해 레버를 돌려대는 변기병의 뒤통수에 전격전같은 갈굼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뭐 쪽팔린 거야 이해는 된다만 상대가 정신없이 8단계의 새심한 운치배출공정을 거치고 있다면 좀 갈굼을 유보하는 것이 좋다 거기다 문제의 변기병은 생짬찌였기 때문에 함장만큼이나 변기 조작에 서툴렀고, 거기에 갈굼 때문에 패닉에 빠져버리면서 마침내 일이 장대하게 틀어지기 시작한다 아니 냄새나게 틀어지기 시작했다고 하는게 더 좋겠다 짬찌 변기병의 서툰 손놀림이 기어이 내림버튼이 아니라 '우연히도' 옆에 있던 역류버튼을 눌러버린 것이다. 에어 락 안의 바닷물과 압충공기와 함장의 분뇨가 폭풍처럼 변기 밖으로 솟구치기 시작했다. 도대체 어떤 새끼가 화장실에 내림 시스템이랑 역류 시스템을 같이 배치할 생각을 한 것일까. 그 참상은 실로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우주적 공포가 느껴진다 좁아터진 잠수한 복도를 질주하는 엄청난 속도의 오물이라니 그러나 이제 시작일 뿐이었다 아랫층에서 처절한 비명이 울펴퍼지기 시작했다 까스! 까스! 까스! 암만 냄새가 심해도 까쓰라니 좀 오바가 아닐까? 아니었다. 진짜로 선내에 독가스가 차오르며 죽음의 덫으로 바뀌고 있었다. 잠수함은 동력원으로 대형베터리를 쓴다. 근대 이 대형베터리의 문제점이 뭐냐면 오물이 섞인 바닷물과 만났을때 급격한 화학작용을 일으킨다는 거다. 그리고 그 화학작용의 결과물이 뭐냐면 대량의 염소가스, 즉 독가스였다. 결정적으로, 문제의 그 배터리는, '우연히도' 문제의 그 최신변기 바로 아래에 있었다. 이거 설계한 새끼 정신을 한번 들여다보고싶다.  똥물과 독가스가 차오르는 지옥으로 변한 낙찌 최신 잠수함은 살아남기 위해 필사적으로 몸부림쳤다. 환기! 환기가 필요한 데스우! 제일먼저 운치를 뒤집어쓴 함장은 헐래벌떡 긴급부상을 명했다. 가만히 앉아있으면 모두가 운치독가스에 '네게브'당할 지경이었으니 당연했다. 독가스가 선체를 가득 채우기 전에 창문을 열어야했으니 무게가 나가는건 몽땅 버려야했다. 결국 모든 어뢰가 바닷속으로 퐁당퐁당 유기된다. 이 시점에서 우리의 자랑스런 최신 나치 잠수함은 전투력을 완전히 상실한다. 그러나 전투수단까지 모조리 포기하며 필사적으로 몸부림친 끝에 간신히 바다 위로 떠오르는데 성공한다. 근데 그 위에 '우연히' 영국 전투기가 떠있었다.  혹시 파이널 데스티네이션이라고 틀딱 영화 시리즈 아십니까? 정말 뇌절 영화 시리즌데 거기서도 이 정도로 억지 전개는 안 나옵니다 그렇게 자랑스런 나치의 최신 화장실 탑제 잠수함 U-1206는 화장실 역류 때문에 격침된다. 인류 역사상 유일무이하게 운치 때문에 격침된 잠수함이라는 타이틀을 달게 된 것이다. 애국열사 아돌프가 히틀러 머갈통에 총탄을 박아넣기 겨우 몇주 전의 일이었는데 함장이 몇주만 변비에 시달렸으면 이런 끔찍한 꼴을 보지 않았을텐데 말이지 문제의 u-1206은 1970년에야 그 잔해가 발견됐다. 생긴 것도 뭔가 좀 변기같네. 문제의 그 화장실 조작 미숙범 함장은 살아남았지만 평생을 내가 화장실 손잡이 잘못 눌러서 침몰한게 아니라고 변명하며 살아야 했다. (출처) 아아 글에서 냄새가 난다 냄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