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ongk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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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앞에서 슬픈척 해봤따.gif

우리집 작은 공룡이랑 뭐 획기적으로 놀아줄 방법없나 생각해보다가

장난기 발동하여 슬픈척 해보았음.


멀리서 쪼그리고 앉아 고개를 푹 숙였더니

'저 애비가 왜저러나' 하면서 육식공룡처럼 걸어옴.


초식공룡이 살아있었다면 아마 이런식으로 애교부리지 않았을라나

부비고 꼬리로 치고 업계포상을 잔뜩 해줌


그래도 고개를 들지않으니 뭔가 심각함을 느꼈나봄.

괜찮냐고 물어보는 것처럼 머리를 막 밀고들어옴.

긴장했는지 숨을 가쁘게 푹푹 쉬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음.


업계포상이 듣질 않자 뭔가 더 심각해짐.

커여워서 웃음터질거 같은데 분위기깰까봐 필사적으로 참는 중.

웃음참기 lv.50


팔짱낀 것좀 풀어보라고 앞발로 꾹꾹

귀에다 바람넣고 으애애앵이이이잉 거림.

울먹울먹거리는 것 같음.

엌ㅋㅋㅋㅋ


기특하기도 하고 귀엽기도 해서 자세풀고 막 웃어줬더니

긴장풀렸는지 벌러덩 드러누워버림.

안아주고 많이 쓰다듬쓰다듬 해줬음.


정말 착하게 잘 기른 것 같아서 기분좋음



1가구 1개냥이 법으로 재정해주세요. (진지함)
6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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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개딸뇬은 그냥 보고 있던데 ㅠ ㅠ 개 부럽다
오메오메♡♡♡ 이뻐 죽것네~~~~~~~~~~~♡♡♡
이쁘다 이뻐ㅋㅋㅋㅋㅋ 집사 손위치 거 너무 위험한거 아니오!!!
우리 개는 나울면 지하우스에 들어가서 잠ㅡㅡ 으휴
착하게 잘키우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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