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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 치하 학생운동가, 고문 기술자와 다시 만나다

호세 마리아 갈란테(José María Galante) 씨는 프랑코 치하의 스페인에서 좌파 학생 운동을 하다 잡혀가 모진 고문을 받았습니다. 당시 그를 고문한 사람은 “빌리 더 키드”라는 별명으로 악명을 떨쳤던 고문 기술자 안토니오 곤잘레스 파체코(Antonio González Pacheco)였습니다. 수십 년이 흐른 후 갈란테 씨는 그가 자신의 집에서 1마일도 떨어지지 않은 마드리드 시내 고급 아파트에서 멀쩡하게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사람을 다시 만났을 때 제 기분이 어땠느냐고요? 이 놈, 잡았다, 싶은 심정이었죠. 저도 화해니 뭐니 다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다 읽지도 않은 페이지를 넘길 수는 없는 일이죠.” 갈란테 씨의 말입니다. 스페인 국민들은 민주화 과정에서 수많은 타협과 양보를 이루었다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정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불만도 사회 곳곳에 남아있죠. 프랑코가 사망한 이후 나온 주요 타협안 가운데 하나가 바로 사면법입니다. 모든 것을 잊고 미래로 나아가자는 취지에서 나온 법으로, 이 법에 따라 좌우를 막론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사면을 받았습니다. 갈란테 씨와 같은 피해자들은 법정에서 억울함을 풀 길이 없었죠. 그래서 나온 방법이 이런 사건을 국제법의 보편적 관할권 법칙에 따라 외국 법정으로 가져가는 것입니다. 현재 아르헨티나 법원은 파체코 등 두 사람을 송환할 것을 스페인 당국에 요청한 상태입니다. 스페인 법원이 자국민을 넘기는 일은 거의 없지만, 이번 사건은 스페인 사회의 해묵은 논란에 다시 불을 지폈습니다. 오늘날 스페인 사회 각계에는 여전히 프랑코 정권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인물들이 포진하고 있습니다. 한 사회당 소속의 국회의원조차 이런 식으로 사면법에 예외를 인정하다가는 끝이 없기 때문에 파체코를 송환하는 것은 스페인 사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죠. 하지만 UN의 의견은 또 다릅니다. 스페인이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 근현대사의 문제들을 잘 해결하지 못했다며, 프랑코 정권 당시의 피해자들이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스페인 정부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프랑코는 현대판 히틀러나 무솔리니라고 불릴 만한 인물이지만, 그의 유산은 훨씬 복잡하고 이에 대한 평가 또한 굉장히 엇갈립니다. 파체코의 아파트에서 멀지 않은 곳에는 프랑코 정권의 유산을 옹호하고 보존하려는 프랑코 재단 본부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프랑코는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지도자였고 죽는 날까지 대중의 지지를 받았다”고 이야기합니다. 이 재단의 대변인을 맡고 있는 한 변호사는 프랑코는 독재자가 아니었다며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 “역사에서 정당성을 박탈하려하는 좌파들의 시도”라고 잘라 말합니다. 대부분의 역사학자들은 프랑코 시대에 시민의 자유가 박탈되었고 공포정치가 이루어졌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합의를 보고 있습니다. 스페인에서는 프랑코 정권의 만행을 알리고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한 노력이 계속해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동시에 이를 저지하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동시에 몇 해 전에는 한 판사가 프랑코 정권의 반인도 범죄에 대한 재판를 진행하려다가 우익 단체들의 반발을 샀고, 결국 다른 사건에서의 불법 도청 혐의로 사직하는 사태가 있었죠. 그 재판을 지지했던 사람들은 판사가 정치 싸움의 희생자가 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파체코 재판를 두고도 스페인 사회는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습니다. 갈란테 씨가 고초를 겪은 때는 프랑코 정권의 공포 정치가 막을 내렸다고 여겨졌던 70년대였습니다. 그러나 갈란테 씨는 물고문과 성기 부위 구타 등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는 파체코가 완전히 법 위에 있는 사람처럼 행동했다고 회상합니다. 정보를 얻기 위한 고문도 아닌, 오로지 사람을 때리기 위한 고문이었다고요. 갈렌테씨와 다른 피해자들은 수 년 간 파체코를 추적한 끝네 그가 보안업체를 차리고 마라톤 대회에 출전하며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죠. 자택 주소까지 알아낸 후, 피해자들은 당했던 일을 고스란히 되갚아줬습니다. “무리지어 집 근처에 서있다가 그가 눈에 들어오면 따라갔죠. 뛰어서 도망가길래 우리도 조깅하는 척 하면서 따라갔습니다.” (NYT) 원문보기( http://www.nytimes.com/2014/04/07/world/europe/facing-his-torturer-as-spain-confronts-its-past.html?hp&_r=1 ) Tagged: 독재( http://newspeppermint.com/tag/%eb%8f%85%ec%9e%ac/ ), 독재자( http://newspeppermint.com/tag/%eb%8f%85%ec%9e%ac%ec%9e%90/ ), 민주화( http://newspeppermint.com/tag/%eb%af%bc%ec%a3%bc%ed%99%94/ ), 고문( http://newspeppermint.com/tag/%ea%b3%a0%eb%ac%b8/ ), 스페인( http://newspeppermint.com/tag/%ec%8a%a4%ed%8e%98%ec%9d%b8/ ), 프랑코( http://newspeppermint.com/tag/%ed%94%84%eb%9e%91%ec%bd%94/ ), 프랑코 정권( http://newspeppermint.com/tag/%ed%94%84%eb%9e%91%ec%bd%94-%ec%a0%95%ea%b6%8c/ ), 학생운동( http://newspeppermint.com/tag/%ed%95%99%ec%83%9d%ec%9a%b4%eb%8f%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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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코는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지도자였고 죽는 날까지 대중의 지지를 받았다”, “역사에서 정당성을 박탈하려하는 좌파들의 시도” 등의 대목에서 우리 나라가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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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신고한 걸까?' 쓰러진 집주인 곁에는 고양이밖에 없었다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 사는 로시슨 씨는 몸이 불편한 환자입니다. 그가 발작으로 쓰러졌을 때 누군가 그를 911에 신고해주었는데, 놀랍게도 신고 전화는 그의 집에서 걸려온 전화였으며, 그는 혼자 살고 있었습니다. 도대체 누가 신고해준 걸까요? 2015년도에 로시슨 씨가 겪은 기묘하고도 놀라운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로시슨 씨는 뇌로 공급되는 혈액의 흐름이 일시적으로 막혀 쇼크 상태에 빠지는 질환인 일과성뇌허혈 증상을 앓고 있어 잦은 발작에 빠집니다. 게다가 골다공증도 있어 휠체어에서 생활하는 등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죠. 그는 정신적으로 의지할 친구가 필요하여 귀여운 노란색 고양이 토미를 입양했습니다. 로시슨 씨는 항상 목에 비상호출 버튼 목걸이를 걸고 다닙니다. 예기치 못한 잦은 발작 때문에 갑작스러운위험이 찾아오기 때문이죠. 그러던 어느 날, 그가 비상호출 버튼이 달린 목걸이를 잠깐 벗어놓았을 때 이전에 겪지 못한 심한 발작이 찾아왔습니다. 발작으로 휠체어에서 굴러떨어진 로시슨 씨는 선반 위에 있는 비상호출 버튼을 누르려고 했지만 골다공증으로 인한 통증 때문에 일어서는 것조차 힘들었습니다. 그는 발작과 고통을 겪으며 그대로 정신을 잃었습니다. 한참 후 정신을 차린 로시슨 씨는 자신이 병원 침실에 누워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혼자 사는 로시슨 씨는 자신을 구해준 사람이 누구인지 궁금했죠. 하지만 정작 신고를 받고 출동한 911과 경찰도 자세한 사정을 알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신고 전화에서는 아무 말도 들려오지 않았으며, 자신들은 신고자가 협박 받는 상황이거나 말 못 할곤란한 상황일 수도 있다고 판단해 긴급 출동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로시슨 씨의 집에 출동한 패트릭 경찰관에 의하면, 로시슨 씨는 방 안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으며 그의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고 합니다. 누군가 911에 신고한 것으로 보이는 전화기 옆에는 로시슨 씨의 반려묘 토미가 누워있었다는 게 전부였습니다. 로시슨 씨는 이 얘기를 듣는 순간 고양이 토미가 신고했다는 것을 단번에 알아챘습니다. 지난 3년간 로시슨 씨는 자신이 쓰러졌을 상황을 대비해 토미에게 911에 신고하는 훈련을 시도하다가 포기한 적이 있습니다. 전화기를 바닥에 설치하고, 911로 지정된 단축키를 누르도록 훈련시켰지만 아무리 어르고 달래도 토미는이해를 하거나 관심을 갖지 않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로시슨 씨는 토미가 자신을 구한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비록 실패했다고 생각했던 훈련이 자신이 쓰러진 순간 빛을 발한 것이라고 말이죠! "토미가 분명해요. 저는 토미가 제 목숨을 구한 거라고 믿어요." 꼬리스토리가 들려주는 동물 이야기!
5,300여 년간 얼음 속에 갇혀 있던 사람(사진주의)
1991년 9월 19일 알프스 산맥 피나일봉 등반을 마치고 하산하던 독일인 등반가 헬무트 지몬과 아내 에리카는 해발 3,200m 부근 외치 계곡 빙하지대에서 얼음 위로 상반신이 드러난 사체를 발견하게 된다. 발견 당시 두 부부는 조난 당한 산행가의 사체로 오해하여 지역 경찰에 신고를 하게 된다. 그만큼 사체의 상태는 그리 오래되어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냉동 미이라 곁에서 현대인의 것이라고는 볼수없는 유물들이 함께 발견되면서 뼈와 피부로 연대를 측정한 결과 5300년 전의 석기시대인으로 밝혀졌다. 또 미라의 뼈와 근육에서 DNA를 뽑아내 분석한 결과 유럽인의 조상으로 판명 되었다. 그리하여 그를 발견된 지역명 Oetzi 을 본따 아이스맨 외치(Oetzi The Ice Man)로 부르게 된다. 외치의 사체를 현대 의학 기술로 철저하게 분석한 결과 외치는 159cm 키에 46세의 남자이며 웨이브진 머리카락과 눈은 갈색이였다. 많은 학자들이 당시 유럽인이 푸른 눈을 가졌을 것이라고 추측했던 것과 달리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이 때까지는 푸른 눈이 나타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내장에 든 내용물을 2년간 DNA 분석한 결과 두 번에 걸친 식사의 음식물이 밝혀졌다. 그는 죽기 전에 산등성이에서 곡식 야채 야생 염소고기를, 해발 3200m 지역에서는 곡식과 붉은 사슴고기를 먹었다. 그리고 그는 염소가죽 정강이받이에 풀잎 망토를 입었고 잘 짠 신발을 신었으며 곰 가죽 모자를 썼으며 뼈에 도끼날을 묶어 만든 구리도끼와 함께 돌촉 화살이 든 화살통을 갖고 있었다. 처음에는 연구팀은 외치가 추위와 굶주림 때문에 죽었다고 예측되었지만 발견 10년 후인 2001년 X선 촬영에서 왼쪽 어깨 뒤에 깊이 박힌 돌 화살촉이 드러나면서 살해된 것으로 추론됐다. 그리고 그는골반뼈 세포핵으로부터 추출한 DNA 분석 결과 O형 혈액형을 가졌으며 젖당(락토스) 소화장애증, 심장병 소인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중추신경계, 심장혈관계, 관절, 피부 등에 통증 및 발진 등을 일으키는 라임병을 유발하는 보렐리아 박테리아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미라의 등, 발목, 오른쪽 무릎 뒷부분의 피부에 문신이 돼 있는 것은 라임병으로 인한 통증치료 차원에서 시술된 듯하다고 추측했다. 2002년 3월에는 외치의 오른손에서 적을 방어하면서 생긴 듯한 상처가 발견됐고 2007년 8월에는 외치의 칼 화살촉 옷에 묻은 혈흔의 DNA를 분석한 결과 이 피가 네 사람의 것으로 확인되었다. 결국 외치는 여러 사람들과 격렬하게 싸우는 과정에서 어깨에 화살을 맞아 죽은 것으로 결론 났다. 하지만 사체를 연구한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대학의 고고학 연구진은 아이스 맨이 화살에 맞아 숨졌다는 기존의 가설을 뒤엎고 직접적인 사인을 실족사로 확인했다고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아이스 맨은 살해당한 게 아니라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연구팀을 이끈 볼프강 레체이스 박사는 “그가 화살에 맞은 건 죽기 전에 일어난 일이었다. 사냥을 하려고 산에 오르던 중 추락해 왼쪽 쇄골 아래 동맥에 구멍이 나는 치명상으로 사망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얼마전 그의 생전모습을 복원한것이 대중에게 공개되었다. 복원된 외치의 외모는 주름이 많고 볼이 움푹 패여 현재의 45세 남성과는다소 다른 이미지지만, 5,300년전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지만 미이라로 발견되어 현세에 많은 것을 알려주고 있는아이스맨 외치. 그는 선사시대 인류를 파악할 수 있는 매우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으며 현재까지 이탈리아 사우스 타이럴 고고학박물관에 –6°C가 유지되는 특수한 방에 보존돼 있다. 출처 : 인스티즈 와 5300년전 미라로 뭐먹었는지 무슨병있는지 DNA고 다 밝혀내네 미친과학;; 세상좋아졌다 정말로;; 누군 연구해서밝혀내고 난 가만히 폰으로 쉽게 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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