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tkorea
5 years ago50,000+ Views

서산 삼길포항의 맛대맛 대결 ~ 우럭 그리고 간재미 누가 더 맛있을까?

서산 삼길포의 명물은 누가 뭐래도 선상 어시장이다. 바다 위에 부교를 만들어 배를 정박시키고 즉석에서 활어회를 떠 판다. 취급하는 어종은 우럭, 광어, 노래미, 광어, 도다리, 간재미, 붕장어로 모두 같고, 가격도 어종에 따라 1~3만 원으로 동일하다. 도로 건너편에 횟집이 수두룩하지만, 이 배 저 배 기웃거리면서 구경하는 재미에 활어가 싱싱한 횟감으로 변신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재미까지 즐길 수 있어 삼길포항을 찾는 관광객 열이면 아홉이 선상 어시장에서 횟감을 구입한다. 요즘 맛있는 어종을 골라달라고 했더니 "전부 맛있다"는 답이 돌아온다. 우럭도, 간재미도 산란을 앞두고 살이 적당히 올라 지금이 가장 맛있다는 설명이 이어진다. 그래도 가장 인기 있기로는 역시 우럭을 따라올 생선이 없다고. 활어회의 탄탄한 식감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입맛에 우럭이 아주 안성맞춤이라는 것이다. 삼길포항 선상 어시장에서 파는 우럭은 자연산도 있고 양식도 있다. 초봄인 지금은 양식이 더 많고, 6월이 되면 자연산이 많아진다고 한다. 서더리탕도 먹어야 하니 회는 맛만 보자며 1kg을 주문했더니 배 밑바닥 수조에서 펄떡거리는 우럭 두 마리를 꺼내 순식간에 회를 떠준다. 가격은 단돈 1만 3000원. 이렇게 구입한 회는 길 건너 즐비하게 늘어선 횟집들 중 아무 곳에나 들어가 한 사람당 양념값 5000원을 내고 먹을 수 있다. 고추냉이를 푼 간장과 초고추장, 마늘과 상추 등이 기본으로 깔리고, 우럭 대가리와 남은 뼈로는 서더리탕을 끓여준다. 금방 뜬 우럭회는 쫄깃하고 탱탱한 살이 씹으면 씹을수록 달고 맛있다. 서더리탕도 예술이다. 우럭 대가리는 다른 생선들보다 살이 많아 발라먹는 재미가 있고, 국물도 맛있게 우러나 서더리탕을 끓이기에 제격이다. 주당들에게는 회도 좋지만 칼칼하게 끓인 서더리탕이야말로 소주를 부르는 환상의 짝꿍이다. 삼길포항을 찾는 대다수 관광객은 우럭을 회와 서더리탕으로만 즐기지만, 이곳 서산 사람들은 우럭포를 더 쳐준단다. 서산 최대 수산시장인 동부시장에 가보면 널린 것이 우럭포일 만큼 서산의 명물이자 밥상 위 단골손님이 바로 우럭포다. 우럭을 반으로 갈라서 소금에 절였다가 깨끗하게 씻어 꾸덕꾸덕하게 말린 우럭포는 쪄서 반찬으로 먹거나 새우젓을 넣어 우럭젓국을 끓여 먹는다. 옛날부터 서산, 태안 지역에서 일상적으로 먹어온 향토음식이다. 식욕을 돋우는 간재미회무침 요즘 우럭과 함께 가장 인기 있는 어종이 바로 간재미다. 사시사철 잡히지만 역시 산란을 앞둔 지금이 가장 맛있을 때란다. 간재미는 가오리를 일컫는 지역 사투리인데, 다른 말로는 '갱개미'라고도 한다. 주로 날로 무쳐 먹고, 찜이나 탕을 해 먹기도 한다. 수놈보다는 암놈이 훨씬 부드럽고 찰기 있다. 간재미회무침은 간재미를 뼈째 썰어 미나리, 깻잎, 오이, 양배추 등을 넣고 고추장, 설탕, 식초, 참기름으로 버무려낸다. 입맛 없는 나른한 봄날, 정신이 반짝 들 만큼 달고 맵고 새콤한 맛이다. 선상 어시장에서 작은 것 두 마리를 1만 원에 사서 손질해 일회용 도시락에 담아 횟집 주방에 맡기면 두세 명이 먹을 만큼 푸짐한 회무침 한 접시가 되어 돌아온다. 맛은 두 말하면 잔소리. 쫄깃한 살과 오도독 씹히는 연골, 아삭아삭한 오이와 향긋한 미나리가 어우러져 입안에서 춤을 춘다. 해변수산식당 : 우럭찜‧우럭젓국‧우럭매운탕 서산시 대산읍 삼길포4길 6 / 041-663-7180 삼길포횟집 : 생선회‧조개구이 / 서산시 대산읍 삼길포1로 34 041-669-9297 우리수산 : 생선회‧게장정식‧매운탕 서산시 대산읍 삼길포1로 55 / 041-663-0245 [더 재미있는 이야기를 원하신다면, 대한민국 구서구석을 방문해 보세요. http://bit.ly/1gFvCQh ]
0 comments
Suggested
Recent
Cards you may also be interested in
장미칼국수 ; 전북 군산
군산에서 꼭 가야한다는 장미칼국수에 다녀왔어요 처음에는 이름이 참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장미'에 슬픈 사연을 듣고 나니 이제는 숙연해지더라구요 그래도 이때까지는 그냥 예쁘다고만 생각되서 기쁜마음으로 다녀왔어요 식사시간보다 빨리왔는데 일단 사람이 참 많았어요 식사를 다 하고 나올때 보니깐 줄까지 서있더라구요 섞박지와 겉절이가 나왔는데 진짜 비주얼부터가 그냥 맛있어 보였어요 사진만 봐도 침이 고이는 그런 비주얼이에요 겉절이는 그날 만드는게 아니라 그때마다 만드시더라구요 테이블에 손님이 들어오는 동시에, 또 "더 주세요"하는 순간에 만드셔요 숨이 죽어서 맛이없어진다고 겉절이 맛을 살리는 노력을 하고 계시더라구요 이름답게 칼국수를 하나시켰어요 7,000원에 고명도 예쁘게 올라가고 양념장이 있어서 살짝 붉은 칼국수였어요 멸치다시마 향의 깔끔한 맛에 오통통한 면빨이 매력적이에요 얼큰칼국수처럼 많이 맵지도 않고 흔히먹는 칼국수와는 살짝 다른 느낌이에요 개인적으로 칼국수도 좋았지만 이 돌솥밥에 정말 놀랬어요 7,500원에 비주얼도 참 좋았고 양도 많았는데 맛도 담백하고 고슬고슬한 식감이 참 좋았어요 무엇보다 계란 노란자가 과하지 않고 고소한 향이 은은하게 남아있어요 사진보니까 또 먹고싶네요 진짜 군산에서 계속 입맛이 없었는데 다 싹싹 긁어먹었어요 40년 가까이 사랑받는 이유를 먹으면서 느꼈어요 먹을때 보니까 보통 관광객들이 우리처럼 시키고 현지인으로 보이시는 분들은 콩국수를 많이 드시더라구요 저도 나중에 가면 칼국수대신 콩국수를 먹어봐야겠어요 장미칼국수 ; 전북 군산 http://alvinstyle.com/221493216840
서울나들이 ㅡ 북촌한옥마을 둘러보기
서울하면 떠오르는 생각이 회색빛의 높은빌딩숲. 사람들로 빼곡한 출퇴근지하철. 매연. 바쁘게 살아가는 일상....등등 숨가쁘게 발전하고 개발되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그런데 서울에 600년의 세월을 느낄수 있는 아직도 사람 살아가는 장소가 있으니 그곳이 바로 북촌한옥마을이라는 곳입니다. 누군가들에게는 삶의 장소이고 누군가들에게는 여행지가 되는 북촌한옥마을.... 부산의 감천문화마을 통영의 동피랑 처럼 서울의 문화관광컨텐츠가 되어 많은 사람들이 여행의 목적지쯤으로 여기고 방문하는 곳이지만 삶의 공간이기에 지켜줘야할 에행객 에티켓도 있죠. 1.소곤소곤대화하기 2.금연 3.쓰레기버리지 않기 4.집안을 몰래 촬영하지 않기 5.집안으로 함부로 들어가지 않기 6.전화기는 진동으로 7.노상방뇨금지 8.불법주차 하지 않기 9.확성기 사용하지 않기 이고도 차츰 옛것과 현대의 감각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변화되어 가고 있는듯합니다. 북촌 한옥마을 서울특별시 종로구 가회동, 재동, 삼청동 일대의 한옥이 모여 있는 곳. 경복궁과 창덕궁, 금원(비원) 사이 북악산기슭에 있는 한옥 보존지구로 청계천과 종로의 윗동네라는 뜻으로 북촌이라고도 한다. 북촌은 고관대작들과 왕족, 사대부들이 모여서 거주해온 고급 살림집터로 한옥은 모두 조선시대의 기와집이다. 원래 이 지역에는 솟을대문이 있는 집 몇 채와 30여 호의 한옥만이 있었으나 일제강점기 말부터 한옥이 많이 지어졌고, 1992년 가회동한옥보존지구에서 해제되고, 1994년 고도제한이 풀리면서 일반 건물들이 많이 들어섰다. 총 2,297동의 건물이 있는데, 이 가운데 1,408동이 한옥이고 나머지는 일반 건물이다. 북촌 거리에는 북촌양반생활문화전시관과 북촌 한옥촌 상징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으며, 옛 선조의 생활모습을 구경할 수 있는 가회동 전통 마을축제가 열린다. 주변에 경복궁·창덕궁·덕수궁·금원·삼청공원 등의 관광지가 있다.
백종원 만능간장_몇주간 정리
남동생도 요리를 즐겨한다 아마도 요리사였던 아빠의.영향이 큰 것 같다 올케의 입덧으로.요즘 퇴근하고 이것.저것 만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가족단톡방에 시간에 상관 없이 마구마구 사진을 투척한다 ㅎ 그중에 오늘은 백종원의 만능간장 만드는 과정 몇컷과 지난 3주 정도의.사진이다 일단 완성되어 가져 온 만능간장 그래서 오늘 저녁은 간장 베이스로 조림 & 볶음 돼지고기 600그램 설탕 3컵 식당용이니??간장.모야??하고 내가.놀람 ㅎㅎㅎ 만능 간장 만들려고 샀단다 ㅎㅎ 남동생 손 큰거 이번에 알았다 간장6컵???이라고 한듯 함 ㅋ 끓여주면 끝~~~이라며 ㅋㅋ 남동생표 두부조림 재료가 한눈에.보임 ㅋ 난 두부를.들기름에 구운 뒤 조림하는걸.좋아함 남동생은 굽지 않고 바로 함 어묵볶음 양파와 파 썰어 볶다가 어묵.넣고 만능간장.넣어 볶아주면 끝~~~!! 가지볶음 진짜 초간단 볶다가 만능간장 넣고 마무리 내가.오늘 만능간장으로 두부조림 만들어 보니 이 정도 양이면 한 국자가 조리하기 좋은 것 같다 두부김치용 돼지고기 볶음 마늘 양배추 파 기본 밑간(소금,후추)후 볶다가 두부 데치고 고기는 양념하고 마무리 목살 김치찜 & 꽃게 된장찌개 된장꽂게찌개는 담날 나눠 먹었는데 소주를 부르는 얼큰함과 시원함 가득이었다 o(^^o)(o^^)o
18
Comment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