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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에 귓속말 김평화…재판에서 드러난 '실세'

CBS노컷뉴스 이준석 기자
가평 평화의궁전서 이만희에 귓속말 김평화…그는 누구?
지파장 등 간부들에 지시…이만희 대리인 노릇
신현욱 소장 "1인자 이만희에게 가장 총애받는 김평화가 2인자"
지난 3월 2일 가평 평화의궁전에서 열린 기자회견이 끝나고 이단 신천지 이만희 교주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 김평화씨(사진=이한형기자)
대구 신천지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던 지난 3월, 이만희 교주가 가평 평화의궁전에 모습을 드러냈다. 기자들 앞에 앉은 이 교주는 귀도 잘 안 들리는 듯 했고, 말도 어눌해 어딘지 모르게 어리숙해 보였다.

그런 그에게 '육체영생'에 대한 질문이 던져졌고, 머뭇거리다 대답하려는 이 교주의 말을 옆에 있던 한 여성이 막아섰다.

자색 정장에 안경을 쓴 그 여성은 이 교주에게 "질문 아니에요. (대답) 안하셔도 돼요"라며 귓속말로 속삭였다.

이어 이 교주에게 "최근 어디 있었냐"는 질문이 나왔을 때도 여성은 또 다시 이 교주의 말을 끊고 "움직이지 않고 여기에 있었다고 하세요"라며 속삭였다.

20여분 간 이어진 기자회견 동안 여성은 마치 이 교주를 조종하듯이 귓속말을 이어갔고, 이 교주는 그의 말대로 말하기 바쁜 모습이었다.

이 모습을 지켜본 사람들은 노쇠한 모습으로 나타난 이만희 교주보다 그의 옆을 지켜서 있던 이 여성에 주목했다. 그가 바로 김평화다.

◇지파장·부서장들도 김평화에게 업무 보고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김평화가 이단 신천지의 '숨은 실세'임을 짐작할 수 있는 증거들이 최근 이만희 교주의 재판과정에서 나왔다.

지난 14일 수원지법 제11형사부(김미경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교주에 대한 2차 공판에서 검찰은 김평화와 신천지 신도들과 나눈 대화 내용을 증거로 공개했다.

증거 자료를 보면 김평화가 이 교주의 옆에서 지파장이나 간부급 교인들로부터 전달받은 업무 내용에 대해 이 교주를 대신해 방침을 전달·지시하는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실질적인 '2인자'였던 것이다.

자료에는 김평화와 한 신천지 간부의 대화 내용 중 간부가 김평화에게 이 교주에게 보고할 내용을 전달하자 "지금 식사하시고 쉬고 계시니 이따 말씀드리겠다"는 대목 나온다.

나이가 많은 이 교주의 사생활을 일일이 챙겨온 김평화가 자신을 거쳐야 이 교주에게 보고가 전해진다는 사실을 보여준 것이다.

신천지내 12명의 지파장과 24명의 부서장들도 김평화에게 행동 지침을 묻고, 김평화는 이만희 교주의 이름으로 지시를 전달했다.

검찰이 제시한 또다른 증거에는 신천지 총회내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알려진 총무가 행사 장소 대관에 문제가 생기자 김평화에게 보고를 하고 지시를 받는 내용도 포함됐다.

김평화는 "민원을 많이 넣다보니 대관이 취소될 수도 있다. 일단 대화해 보는 것으로 결론지었다"는 총무의 보고에 "예"라며 짧게 답했다.

김평화는 재판 중에도 매번 재판정에 나와 방청하는 등 여전히 이 교주를 챙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평범한 신도에서 실세로 올라선 김평화
과거 김평화는 요한지파에서 행정서무로 근무하던 평범한 신천지 신도였다.

하지만 지난 2018년 이만희 교주의 부인인 김남희 세계여성평화그룹 대표가 신천지에서 탈퇴하자 그의 빈자리를 대신해 비서로서 이만희 교주의 최측근으로 활동하고 있다.

신천지 관계자들은 "언론에서 김평화가 2인자라는 말을 하는데 우리 안에서는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지위로 치면 200인자도 안 된다"고 반박하고 있다.

하지만 외부에서 바라보는 시각은 전혀 다르다.

신천지 고위 간부 출신인 신현욱 구리이단상담소장은 "신천지는 공산주의 체제, 독제정권과 다를 바 없다"며 "지파장이라 할지라도 절대적인 1인자인 이만희가 가장 총애하는 김평화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만희의 신변에 문제가 생겨 지금 구조가 무너지지 않는 이상 현실적인 2인자는 김평화밖에 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5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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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unwu ㅋㅋㅋㅋㅋㅋ
대답하지 마세요 진짜 이 멘트 역대급이였지
뱀같이 사악한 년‥😡😡😡
저런거 누가 암살안하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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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길음역 10번 출구를 나오면 ‘청소년 통행금지구역’이라는 문구와 함께 길게 드리워진 천막을 볼 수 있다. 일명 ‘미아리 텍사스’라고 불리는 집창촌의 입구다. ‘미아리 텍사스’는 1980년대와 1990년대에 ‘청량리 588’, ‘천호동 텍사스’와 함께 서울의 3대 사창가로 불리며 호황을 누렸다. 2004년 성매매 금지 특별법이 시행되며 쇠퇴했지만 여전히 남아 있는 성매매 업소들은 계속 운영을 하고 있다. 이러한 성매매 업소가 모인 골목에 자리 잡고 있는 ‘건강한 약국’의 이미선 동문(약학86졸)은 일명 ‘약사 이모’로 불리며 약국과 건강한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후원금을 모아 성매매 피해 여성들을 위해 무료 천연 비누 만들기 수업을 하기도 하고, 후원 받은 사랑의 물품(신발, 의류 등)을 여성들에게 무료로 나눠 주기도 한다. 올 추석에는 송편과 한과, 약과 등의 사랑바구니를 만들어 나눔을 하였다. 2012년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을 딴 이미선 동문은 무료 복지 상담을 제공하고, 약국 안 작은 ‘건강한 문고’에서 책을 빌려주기도 한다. 23년째 이 골목에서 사회적 약자들을 보듬고 있는 이미선 동문의 이야기를 숙명통신원이 직접 들어보았다. 1. 먼저 동문님에 대해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숙명여대 약학부 80학번으로 입학을 했습니다. 대한민국이 혼란했던 그 시기에 대학을 들어간 거죠. 졸업은 86년에 했어요. 4학년 때 집시법 위반으로 구속되어 수감 생활을 했고(웃음) 나중에 다시 복학해서 졸업을 했습니다. 저희 약국은 작고 아담하지만 튼튼한 일인 약국입니다. 이 자리에서 약국을 한 지 벌써 16년이 되었어요. 2. 처음 성매매 피해 여성을 돕게 된 계기 혹은 일화와 그 때의 심정이 궁금합니다. 제 성향을 굳이 이타심과 이기심으로 나누자면 아마 이타심이 5.5, 이기심이 4.5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이타가 아주 조금 높다고 할 수 있죠. 어렸을 때부터 타인의 힘듦이나 어려움을 보면 지나치지 못했어요. 그래서 대학생 때도 학생운동이나 민주화운동을 하는 게 가능했던 것 같아요. 사실 돕는다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요. 내가 저 사람을 도와줘야겠다는 거창한 생각에서 비롯된 게 아니에요. 그냥 아프고 힘들어하는 사람을 보면 그 사람의 손을 잡아주고 싶고 어디가 아픈지 물어보고 싶어 하는 태생적인 습관이라고 할까요. 그리고 전 여기가 고향이에요. 제가 이곳에서 태어나서 여기서 대학을 다녔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 동네와 이 지역에 대한 애정, 애착이 많죠. 그런 것들이 계기가 되었던 것 같아요. 많은 일화 중에서도 제가 이곳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봉사를 하게 된 계기가 있어요. 약국을 개업한 몇 년 안 었을 땐데 솜털이 보송보송한 아이가 쭈뼛거리며 약국에 들어오더라고요. 분명 미성년자로 보이는 아이가 저에게 피임약을 주문했어요. 그러면서 이 약을 먹으면 오늘 피임이 되느냐고 물었죠. 그 순간 분노를 느꼈어요. 여린 꽃봉오리 같은 아이를 이 골목까지 오게 한 사회가 원망스러웠죠. 그래서 그 아이의 손을 잡고 “이곳에 온 건 네 잘못만은 아니야. 꼭 살아남아서 세상으로 건강히 나가렴.” 이렇게 말을 했어요. 이것 말고도 일화는 정말 많죠. 대학생인 여러분들이 이해할 수 없고, 공감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많지요. 아프고 힘들어하는 친구들이 정말 많아요. 몸도 그렇지만 마음도요. 그래서 제가 좀 더 알고 싶은 마음에 공부를 해서 사회복지사 자격증도 따게 됐어요. 3. 많은 이들의 삶을 보듬어주는 약국을 운영하고 계신데 가장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신문을 찾아보면 2005년 하월곡동 성매매 업소 화제 사건이 나와요. 우리 약국 바로 앞의 건물에 불이 나서 사람이 5명이 죽었어요. 그중에 저랑 친했던 아이도 있었어요. 보면 알겠지만 이곳과 굉장히 거리가 가까워요. 그래서 실제로 불이 나는 걸 보게 되었지요. 사람이 살아가면서 인생에서 몇 가지 터닝 포인트를 만나게 되잖아요. 그 사건이 저한테는 인생에서 가장 컸던 터닝 포인트에요. 아이들의 죽음을, 시신을 직접 봤어요. 또 그 죽음이 정확하게 명명백백하게 드러나기보다는 각자의 입장에 의해 왜곡되기도 하는 모습도 보았고요. 어쩔 수 없는 그런 것들에 대한 아픔과 미안함 같은 것들이 되게 많았어요. 그래서 이런 일들을 더 열심히 할 수 있었죠. 4. 그렇다면 약국을 운영하시면서 가장 힘들었을 때는 언제인가요? 힘들었던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이전에 한 인터뷰에서 ‘이 삶에서 도망치고 싶은 적 없으셨냐’라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어요. 곰곰이 생각을 해봤는데, 한 번도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영어에 ‘duty’라는 말 있잖아요. 저는 그 말을 되게 좋아해요. 내가 해야 하는 의무가 항상 뼛속에 새겨져 있는 사람이다 보니,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 닥치더라도 절대 도망치는 건 안 요. 무엇을 하든, 내가 뭘 해야겠다고 하면 그것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해요. 단, 나의 일을 즐겁게 합니다.(웃음) 즐겁지 않다면 왜 그런가 진지하게 고민하여, 뭔가를 수정하기도 하지요. 5. 미아리 텍사스가 여전히 그대로이고, 성매매 피해 여성들의 삶이 개선되지 않는 모습도 보셨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변화되지 않은 것들에 대한 느낌이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 ‘미아리 텍사스’라는 성매매 집창촌의 공간이 변화되고, 성매매 피해 여성들의 문제가 해결이 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는 안 했어요. 왜냐하면 그것들은 너무 복잡한 사회적 문제잖아요. 칼로 두부를 자르는 것처럼 단순하게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니까요. 그렇기에, 5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변화된 것이 없다는 것에 대하여 첫 번째로는 슬펐고, 두 번째로는 마음이 아팠습니다. 어느 한 개인의 힘으로 해결될 수 없는 문제라는 걸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제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결할 수는 없는 것 같아요. 근데, 그렇다고 해서 그 아픔과 슬픔을 외면할 수도 없잖아요. 그래서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요. 계란으로 바위를 쳐서 계란이 깨지고 바위는 멀쩡하다고 해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계란으로 바위 치는 일 밖에 없다면 그렇게 해야죠. 6. 동문님께서 대학 재학 중에 민주화운동에 힘쓰셨고, 지금은 성매매 피해 여성을 돕는 일을 하시면서, 용기있는 행보를 이어오셨는데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할 때 인생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가 있으신가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영어가 있어요. 제가 만든 문장인데. (웃음) I can do my best now and here in my life. ‘나는 여기서 나의 최선을 다한다’라는 의미에요. 저는 살면서 누구 뒤에 숨어본 적이 없어요. 누군가의 뒤에 숨어서 묻어가는 건 옳지 못한 행동이라고 생각해요. 잘하든 못하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것, 이게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또한 앞서 말씀드렸던 ‘Duty’, 의무도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해요. 남성과 여성 혹은 젊음과 늙음에 상관없이 내가 해야 할 의무가 있는 거잖아요. 지금 저의 의무는 약국을 열심히 운영하고 좋은 약사가 되는 것,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어떻게든 작은 도움이라도 주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제가 아들이 한 명 있는데, 아들이 존경할 수 있는 사람으로서의 삶을 사는 것 또한 제게 주어진 하나의 의무인 것 같아요.
 7. 동문님께선 재학 시절 어떤 학생이셨는지 궁금합니다. 학교를 다닐 때, 약대 쪽에 넓은 잔디밭이 있었어요. 저는 그 잔디밭에서 잘 노는 학생이었죠(웃음). 앉거나 누워서 책 보고, 하늘 보고, 풀 냄새 맡고, 또 졸리면 자고. 다른 학교로 데모하러 나가느라 전공 공부는 그다지 열심히 하지 않았어요. 그 당시는 한 달에 한 번 씩은 데모를 했어요. 그래서 저희 과 교수님들이 학교에 데모 사이렌이 시작되면 저를 찾으러 다녔어요(웃음). 8. 숙명의 학생들에게 특별히 꼭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일단은 열심히 했으면 좋겠어요. 공부도, 연애도, 노는 것도 모든 걸 열심히. 열심히 하라는 것은 ‘완벽하게 잘’ 하라는 소리에요. 대학생이라는 시기가 인생에 있어서 생각, 삶에 대한 태도 등을 만들어가는 시기니까 그 귀한 시기를 잘 만들어갔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많은 생각을 하기를 바라요. 저는 머리 나쁜 사람은 용서해도 게으른 사람은 용서가 안 돼요. 직업 생활도 대충, 연애도 대충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같은 여성을 볼 때 안타까운 적이 상당히 많아요. ‘좀만 더 하면 좋을 것 같은데’라고 생각을 많이 하죠. 그렇다고 제가 “너 왜 그렇게 하냐”라고 말할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특히 여중, 여고를 가면 제발 열심히 하라고 열변을 넘어 혈변을 토하고 와요(웃음). 특히 우리대학이 여대니까 덧붙이는 말인데 지금은 남녀 차별이 없다고들 하지만 사회 나가면 훨씬 더 많아요. 그런 남녀 차별이 만연한 한국 사회에서 건강한 여성으로, 건강한 숙명인으로 살아가기 위해서 첫째는 실력, 둘째는 쿨한 성격을 가져야 해요. 상대방이 날 무시한다면 “그래, 너는 욕해. 나는 내 갈 길 갈게”라고 생각하는 태도. 그리고 남편 뒤에 숨는 아내 역할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숨으려면 완전히 숨으세요. 아내로써 순종적인 삶을 살고 싶으면 정말 순종적으로 살아도 돼요. 그 사람이 선택한 길이니까, 그 사람이 책임을 다해야겠죠. 하지만 전제는 그게 옳다고 생각한다면 그렇게 행동하라는 거예요. 엄마가 밀었건, 사회가 밀었건 삶에서의 선택은 남이 하는 게 아니라 결국은 자기 자신이 하는 거예요. 숙명인들은 선택해서 간 길에 대해서 최선을 다하길 바라요. 일을 하는 여성으로써 만만치 않은 세상 속에서 건강하게 버티고 살 수 있는 방법은 ‘버리는 것’이에요. 만약 실력을 키워서 일을 열심히 하고 싶다면 반찬 잘 만들고, 살림 잘 하는 것은 포기하시고, 포기한 것에 대해 미련을 갖지 마세요. 지나간 과거에 대해 후회하고, 다가올 미래에 불안해하는 친구들이 굉장히 많아요. 다가오지도 않는 미래는 그때 가서 해도 돼요. 제가 요즘 온라인 앵벌이를 종종 합니다(웃음). ‘바하밥집’이라고 성북구 동문동에 있는 노숙자 급식센터가 있는데 그 센터 이사장을 맡고 있어요. 코로나19 때문에 후원이 적어져서 서울 노숙자 급식센터의 3분의 1이 문을 닫았어요. 바하밥집도 추석에 노숙자들에게 특식을 줘야 하는데 후원금이 적어져서 곤란해졌어요. 그래서 아는 약사, 친구 등등에게 다 기부금을 요청하는 장문의 메시지를 보냈어요. 당당하고, 우아하게. 그렇게 200만 원쯤 모금이 돼서 200명에게 송편과 한과, 식혜, 생수가 들어있는 추석선물이 나갔어요. 나의 수고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게 얼마나 좋은 일이에요. 그런데 누가 저한테 그런 얘기를 했어요. “너 손에 들어가는 단 돈 만 원도 없는데 너는 왜 그걸 해?” 그 말의 행간은 너는 쪽팔리게 그 짓을 왜 하냐는 거죠. 중요한 건 나의 행간은 하나도 안 쪽 팔리다는 거예요. 쪽은 누가 팔아요? 내가 파는 거잖아요. ‘내가 쪽을 안 파는데 누가 내 쪽을 사’ 이렇게 생각하면 딱 좋아요. 언제나 당당하고, 우아하게 해나갔으면 좋겠어요. 9. 동문님의 사명은 무엇인가요? 우리 인간은 유한한 존재죠. 이 유한한 시간을 살고 있는 가운데에서, 위에 말한 것들을 인생이 끝나는 날까지 열심히 실천하면서 사는 것이 제 사명이에요. 여기서 약국을 하는 동안 내가 만나는 사람들이 성매매 피해 여성들이니까 그 여성을 위한 나의 노력을 다하는 것이겠지만 또 다른 사회 약자 계층을 만났더라면 저는 그 사람들을 위해 똑같이 최선을 다했을 거예요. 하지만 이러한 모든 일의 전제는 내가 행복해야 한다는 거예요. 이렇게 사는 내가 행복하지 않다면 그건 다시 점검을 해봐야 하는 일이에요. 결론은 저는 이렇게 사는게 행복하고, 즐겁답니다. 행복과 나의 최선, 이 두 가지가 제 삶의 사명이네요. 취재: 숙명여자대학교 통신원 18기 김예림(역사문화학과18), 배주은(가족자원경영학과19), 19기 김현경(영어영문학부19) ㅊㅊ 학생들 뿐만 아니라 모두 한번쯤 읽어볼만한 굉장히 좋은 인터뷰라고 생각해서 퍼왔습니다. 예전에 이 영상을 통해서 약사님을 처음 알게됐는데, 역시나 너무 멋진 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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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범 채종기 토지보상금 문제로 화가나서 방화를 저질렀다고 함. "지금 생각하면 이런 일은 누가 시키더라도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국민이 좋아하는 국보를…. 국민들에게 마음으로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그는 불을 낸 지 5일 만에 현장검증 자리에서 "그래도 인명피해는 없었잖아. 문화재는 복원하면 된다"고 말해 또 국민들의 분노를 자아냈었다. 채씨는 이에 대해 "당시 화가 나서 내뱉은 말이었고, 지금 생각해보면 말도 안 되는 말이었다"며 고개를 숙였다. 채씨는 "출소하면 복원된 남대문(숭례문)을 꼭 보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자신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은 것을 알고 있는 듯 "사람들로부터 뻔뻔하다는 말을 들을 것 같아 조심스럽다"고 말끝을 흐렸다. 그는 "교도소 안에서 내가 숭례문 방화로 이곳에 들어왔다는 것을 알게 된 다른 죄수들로부터 싸늘한 시선을 받았다. 하지만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눈을 감았다.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300만 원 (2006년 창경궁 문정전 방화 사건) 나이 많다는 이유로 감형 징역 10년 (2008년 숭례문 방화 사건) 가족들이 차라리 우리집에 불을 지르지 했던거 기억남 전쟁통에서도 살아남은 국보 1호 숭례문이 노인 한 명때문에 몽땅 불타버려 국민들에게 충격을 주었던 사건 특히 나이 지긋하신 분들중에선 숭례문이 무너지는거=나라의 큰 어른이 무너지는것과도 같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다들 엎드려 절하고 우셨던... ㅊㅊ 다음카페 아직도 저 날이 기억나네요.. 뉴스를 보면서도 믿기지가 않았는데.. 민족정신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꼈던 것 같습니다.. 진짜 속에서 뭔가 무너지는 기분 상징성 큰 국보가 저런 인간 때문에 무너지는 모습을 보며 많은 시민들이 눈물을 흘렸죠.. (저도 포함) 아이러니하게도 저 일 이후에 문화재 보호나 보존 정책이 발전했죠.. 엄청나게 허술했던 관리에 충격받았는데.. 아직도 숭례문 앞을 지나갈 때는 기분이 묘합니다.
[뉴스쏙:속]당대표 성추행에 '해체론'까지… 정의당 최대위기
CBS노컷뉴스 장규석・조태임 기자 “1일 1쏙이면 뉴스 인싸!” CBS <김덕기의 아침뉴스>가 보내드리는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필수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날려드리는 [뉴스쏙:속]입니다. ■ 방송 : CBS라디오 김덕기의 아침뉴스 (1월 26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16) ■ 진행 : 김덕기 앵커 ■ 연출 : 장규석, 조태임 1. IEM국제학교, 열흘 넘게 의심증상 방치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 IEM국제학교에서는, 이미 지난 12일 학생들 사이에서 코로나 의심 증상이 나타났는데 학교 측은 방역매뉴얼을 가동하지 않았습니다. 격리도 안됐고, 선별진료소는 아예 찾지 않았습니다. 열 흘 넘게 다른 학생들과 함께 생활했습니다. 이들은 부모들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서야 검사를 했고, 이후 학생 120명 가운데 무려 114명이 감염됐습니다. 추가 확산 우려도 큰 상황입니다. 대전 IEM국제학교 학생과 인솔자인 목사 부부 등 40명이 수련회 목적으로 강원도 홍천의 한 교회에서 머물던 도중 39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IM 선교회는 강원도 홍천의 교회에서 오는 3월부터 국제학교를 운영할 계획으로 알려졌는데요. IM선교회가 운영 중인 교육시설은 전국에 23곳이나 있고 홍천처럼 추가로 운영을 계획 중인 곳도 있어서 전국에 퍼져있는 이들 시설에 대한 방역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2. 방역사각 비인가 교육시설 300곳…정부 “전수조사” IEM 국제학교가 방역지침을 지키지 않고 운영할 수 있었던 데에는, 비인가 시설이었던 점도 크게 작용합니다. 법적으로 교육청 인가‧신고를 받지 않은 기관으로 학교도, 학원도 아닌 탓에 교육당국의 지도감독 범위에 들어가지 않았던 겁니다. 이렇게 교육당국의 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비인가 대안교육시설은 현재 전국적으로 300 곳 안팎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역학조사 역량을 최대한 투입해 추가 확산을 차단해 달라고 주문하는 한편, 문체부, 교육부, 지자체와 협력해 전국 대안학교를 하나로 보고 방역조치에 나서달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유사한 대안학교 기숙시설을 일제히 점검하고 필요한 방역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라고 했습니다. 3. 백신접종 개시에도 코로나 확산일로…1억명 확진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는 오늘 오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억명을 넘어섰다고 집계했습니다. 전 세계인구 100명 중 1.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있는 셈입니다. 현재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확산세가 잦아들 줄 모르는 상황. 지금 가장 우려되는건 변이바이러스인데요. 영국발 변이는 70%, 남아공발 변이는 50% 더 전염력이 강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의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백신을 맞아도 백신에 대한 우려는 여전합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 정부는 2월 안에는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9월까지 전 국민 70%에 대한 1차 예방접종을 끝내고, 11월에는 2차 접종을 완료해 집단면역을 형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다음달 중 시작될 예방접종은 요양병원과 고위험 의료기관에서 먼저 이뤄지고, 2분기부터 65세 이상 고령층이 맞게 됩니다. 3분기엔 일반 성인에 대한 예방접종이 시작되며 이를 통해 9월까지 1차 접종이 끝나게 됩니다. 코로나19 백신은 대부분 한 달 안팎의 간격을 두고 두차례 맞아야 하기 때문에 정부는 집단면역이 형성되는 시점을 2회 접종이 끝나는 11월로 내다봤습니다. 4. 민주, “자영업 보상 늦어도 4월 지급”…안철수 “금권선거냐” 손실보상제를 놓고 연일 여당과 기재부 간, 또 국무총리・여권 대선주자들까지 가세하며 논쟁의 불이 붙었었는데요. 여권 인사들은 손실보상제의 빠른 도입을, 기재부는 재정악화를 언급하며 난색을 표했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중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위해 손실보상제를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손실보상제 법제화를 이야기한 것은 처음인데요. 문 대통령은 ‘재정이 감당하는 범위 안에서’라고 제한을 두긴 했지만 손실보상 제도화 방안 검토를 지시함에 따라 속도가 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3~4월 안에는 지급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대통령이 재정 긴급명령권을 발동해 100조원의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더욱 적극적인 재정투입을 촉구한 반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민주당이 돈풀기를 통한 노골적인 금권선거를 선언했다"고 비판했습니다. 5. 당대표가 성추행…정의당 창당이래 최대 위기 진보진영을 대표하는 정의당이 김종철 전 대표의 성추행 사건으로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당대표가 성비위로 불명예 퇴진하면서 정의당은 창당 9년 만에 최악의 위기 상황에 놓이게 됐습니다. 일각에선 발전적 당 해체론까지도 거론하고 있습니다. 정의당 지도부는 일부 대변인단을 제외하고는 언론과의 접촉을 피하며 사태 수습에 골몰했습니다. 김 전 대표도 휴대전화를 꺼 외부 연락을 차단하고 가족들과 함께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의당은 무엇보다 김 전 대표가 70년대생으로, 사실상 1세대인 '노회찬-심상정'의 뒤를 이어갈 차기주자란 점에서 큰 충격을 받은 모습입니다. 당 안팎에선 성폭력 근절이 김종철 지도부의 핵심 의제였던 만큼 그 후폭풍을 가늠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정의당 당원 게시판에는 "당대표 사퇴로 끝날 사안이 아니다. 집행부 전부 사퇴해야 한다", "당대표가 저리했으면 당 해산해야 하는 것 아니냐" 등의 격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정의당 김종철 대표가 성추행 혐의를 인정하고 사퇴한 가운데 2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 적막이 흐르고 있다. 윤창원 기자 # 코스피 종가기준 처음으로 3200 넘어..,코스닥도 1000 근접 # 인권위 “박원순 성희롱 인정” # 서울 아파트 절반 9억원 넘어 # 박범계 청문보고서 채택 불발…재송부 요청 수순 # 이재용“재판부 결정 수용”...재상고 포기
[뉴스쏙:속]'3·5 법칙’ 깨졌다…이재용 법정구속 충격
CBS노컷뉴스 장규석ㆍ조태임 기자 “1일 1쏙이면 뉴스 인싸!” CBS <김덕기의 아침뉴스>가 보내드리는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필수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날려드리는 [뉴스쏙:속]입니다. '국정농단' 뇌물공여 혐의를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1/19(화), 오늘을 여는 키워드 : 지진 오늘 새벽 집이 흔들리는 느낌 때문에 잠에서 깨신 분들이 꽤 있는 것 같습니다. 지진을 감지했다는 제보가 전남 전북은 물론, 서울과 경기도에서도 잇따랐는데요. 오늘 새벽 3시 21분쯤 중국 칭다오 동쪽 332킬로미터 지점 서해상에서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우리나라 서해안 쪽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고 합니다. 흔들림은 누워있으면 더 잘 감지된다고 하지요. 전남 영광의 한빛원전은 큰 문제없이 가동 중이라고 합니다만...지진에 대한 경각심은 언제고 늦춰서는 안될 것입니다. ■ 방송 : CBS라디오 김덕기의 아침뉴스 (1월 19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16) ■ 진행 : 김덕기 앵커 ■ 연출 : 장규석, 조태임 1. '3·5 법칙’ 깨졌다…이재용 법정구속 충격 과거 재벌 총수들은 무슨 죄를 짓든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으로 풀려난다고 해서 '3·5 법칙'이라는 말이 있었는데요.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재판에선 그 법칙이 깨졌습니다. 실형과 집행유예의 엇갈린 전망 속에 어제 파기환송심 재판부는 이 부회장에게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 했습니다. 재판부는 지난해 10월 대법원의 파기환송 취지를 반영해 이 부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서원(최순실)에게 건넨 회삿 돈 86억원을 뇌물액수로 최종 판단했습니다. 이 부회장이 삼성그룹의 경영권 승계작업을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뇌물을 제공했다고 본 겁니다. 삼성 준법감시제도의 경우, "실효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감형 요소에서 배제했습니다. 어제 법원의 판결을 놓고 평가는 엇갈리고 있습니다. 그간 재벌 총수들에게 관대했던 법원의 기조가 달라진 것 아니냐는 반응과 함께. 재판부가 과도하게 형량을 깎아줬다는 비판도 만만치 않습니다. 대법원 양형기준에 따르면 이 부회장처럼 뇌물, 횡령 액수가 클 경우 최소 4년형을 선고하도록 권고하고 있는데, 재판부는 재량권을 최대한 발휘해 2년6개월을 선고했기 때문입니다. 2. “윤석열은 文정부 검찰총장” 논란 정리나선 文 어제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은 비대면 온라인 질의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되는 한편, 논란이 됐던 사안들에 대한 문 대통령의 입장을 들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화제가 됐었는데요. 가장 관심을 모은 건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한 입장이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선고가 끝나자마자 돌아서서 사면을 말하는 것은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인들이 말할 수 있는 권리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추・윤 갈등에 대해 말을 아꼈던 문 대통령은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다. 윤 총장이 정치를 할 생각을 하면서 검찰총장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윤 총장을 감싸는 한편, 정치 활동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번 정부의 가장 아픈 곳, 바로 부동산인데요. 대책을 내놓을때마다 거꾸로 갔던 부동산 정책에 대해 투기를 차단하면 될 줄 알았지만 세대수가 급증하면서 공급이 따라가지 못했다고 잘못을 인정하면서 설 전에 특단의 공급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문제의 발언도 있었습니다. 16개월 입양아 사망 사건으로 불리는 이른바 정인이 사건과 관련해 ‘입 입양을 취소한다든지, 입양아를 바꾼다든지’라고 말하면서, 입양가정에 두 번 상처를 줬다는 지적과 함께 문제의 본질은 아동학대인데 문제를 잘못 인식하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3. 내일이면 코로나 발발 1년…벼랑끝 자영업자들 내일이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 꼭 1년째가 되는 날입니다. 누구도 이렇게 오랜시간 코로나가 우리 사회를 지배할지 예상하지 못했었을텐데요. 모두가 힘들었지만 특히 영업 제한에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생계가 막막해진 자영업자들의 눈물과 시름을 빼놓고는 지난 1년을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CBS노컷뉴스가 만난 특공무술 체육관 관장은 지난 1년을 되돌아보다가 참았던 눈물을 터뜨려야 했습니다. 처음에는 방역에 동참하기 위해 스스로 문을 닫기도 했지만, 이 같은 상황이 지난하게 이어지면서 수강생 숫자는 평소의 1/3로 쪼그라 들었고, 현재는 사범에 운전기사 역할까지 혼자 도맡아 하며 체육관을 혼자 운영하고 있습니다. 수입은 형편없이 줄었는데 임대료와 각종 공과금은 다달이 목을 죄면서, 월셋방도 빼서 체육관으로 거처를 옮겨야 했습니다. 식당을 운영하던 자영업자 역시, 단체 손님들이 사라지고 예약은 인원이 줄거나 아예 취소되는 일이 1년 내내 반복되면서 아침 8시부터 밤 9시까지 배달일을 하며 월세만 겨우 맞추고 있는 형편입니다. 코로나 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수도권 방역 조치에 반발해 실내 체육업종 일부가 일방적으로 문을 열기도 했고 PC방과 카페 업주들은 정부를 상대로 법적 조치에 나서기도 하는데요. 결국 정부도 방역 조치를 완화해 18일부터 실내 체육시설과 노래방,학원 등 일부 업종의 영업을 재개하도록 했습니다. 한달여만에 가게 문을 연 까페 주인들과 체육시설 업자들은 오랜만에 활기를 띈 모습을 보였습지만 계속 영업 금지가 유지된 업자들의 반발과 함께 영업재개 조치를 하면서 둔 제한 역시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부 방역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방역 개념을 지난해와는 달리 가져갈 필요가 있다고 조심스럽게 말합니다. 지난해 높은 방역 수준을 유지해 확진자 수를 줄이기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확진자가 나오더라도 의료적 대응이 가능할 정도면 방역 수준을 낮춰 사회 경제적 충격을 줄이는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는 겁니다. 두 마리 토끼, 잡기가 쉽지는 않아보입니다. 헬스장과 당구장, 노래방, 코인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이 재개된 18일 서울 용산구 한 헬스장에서 시민들이 운동을 하고 있다 이한형 기자 4. 바이든 취임식 D-2, 축제 아닌 준전시 상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을 이틀 앞두고 수도 워싱턴DC가 사실상 전시상태에 들어갔습니다. 무장한 수만명의 주방위군과 경찰이 배치되고, 거리 곳곳이 바리케이드가 설치됐습니다. 백악관 주변이 통제된 영향도 있지만 일반 시민들보다 군과 경찰이 더 많이 눈에 띕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 시위대가 최후 저항에 나서고 있어 당국이 긴장의 끈을 바짝 죄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트럼트 지우기’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임기 첫날 바이든은 대통령으로서 행정명령 12개에 서명할 거라는 이야기가 인수위에서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공공기관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을 뒤집는 내용들이 대부분입니다. 트럼프 탄핵 등으로 국내정세가 어수선한 상황에서 속도감과 무게감으로 세상이 바뀌었다는 걸 피부로 느끼게 해주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공화당의 비협조로 장관 한명 없이 취임하는 대통령으로서 할 수 있는 조치가 행정명령 발동 뿐이기도 합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별도의 취임연설에선 국민 통합과 치유도 강조한다는 계획입니다. 론 클레인 백악관 비서실장은 CNN과 인터뷰에서 대통령 자리를 훔쳤다고 주장하는 의원들이 취임식에 참석하는 게 맞냐는 기자의 질문에 '단합'이라는 말로 우회적으로 답했습니다. 그는 "취임식날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이 전진할 수 있는, 미국이 단합할 수 있는, 문제가 풀리도록 하는 메시지를 내놓을 것"이라는 전했습니다. 5. 유명 1타 강사, 댓글 조작하다 구속 대입 수능 국어 '1타' 강사인 박광일 씨가 댓글 조작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수백개의 차명 아이디를 이용해 경쟁 강사를 비방하는 등 댓글을 달았다는 혐의입니다. 앞서 입시 업계에서 일명 '댓글 알바' 논란은 여러 번 있었지만, 유명 강사가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업계 관계자 등에 따르면 댓글에는 박 씨 자신의 교재와 강의는 추천하고, 경쟁 강사인 김승리·김동욱·전형태 씨 등을 비방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다른 강사의 외모를 비하하거나 발음 등 신체적 약점을 들먹이는 내용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실 온라인 댓글 등 수강생들의 평가에 민감한 인터넷 강의 업계 특성상 경쟁 강사를 비방·비난하는 '댓글 조작'은 업계의 고질적인 문제입니다. 지난 2017년에는 '삽자루'로 불리는 유명 수학 강사 우형철씨가 "이투스가 댓글 알바를 고용해 경쟁 학원이나 강사를 깎아내리는 글을 작성하고 마케팅을 한다"고 폭로했습니다. 우씨는 입시·학원가 댓글 조작 관행을 고발하고 '클린인강협의회'를 결성한 인물입니다. 우씨의 폭로로 움직인 학부모 단체는 유명 강사들을 연달아 업무방해 등 혐의로 형사 고발했습니다. 수사 결과 설민석·최진기·최태성·신승범 등 유명 강사들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강사들은 강의만 했을 뿐, 홍보는 소속사 이투스가 담당했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김진욱 공수처장 후보 오늘 인사청문회…주식거래 송곳검증 예고 #검찰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 오늘 관련 사건 결과 발표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에서도 교통사고 내면 처벌 #오늘부터 설 승차권 예매 시작 ■ 클로징 코멘트 by KDK ■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뛰는 게 있습니다. 증시가 그렇지만 ‘장바구니 물가’ 이야기로 양파와 대파, 쌀, 닭, 돼지 고기에 계란까지 크게 올라 코로나로 어려워진 가계살림이 더 팍팍해지고 있는데요. 재난지원금과 달리 물가 안정은 큰돈을 들이지 않고 국가가 펼 수 있는 효과적인 복지 정책입니다. 설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코로나 방역만큼 물가 방역이 중요한 때입니다.
1월 27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및 만평모음
= 2021/01/27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 1. 권인숙 의원은 김종철 대표 성추행 사태와 관련한 민주당의 ‘충격’과 ‘경악’이라는 논평에 대해 “너무 부끄럽고 참담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당으로서 반성과 성찰의 태도로 걸어가는 모습이 필요하다”며 당의 자성을 촉구했습니다. 그동안 받았던 충격과 경악이 가시기도 전에 또 뒤통수를 때리는 거지... 2. 안철수 대표는 자신이 바라던 신속한 야권 단일화가 사실상 무산되자 선관위에 ‘기호 4번'으로 후보 등록을 함으로써 배수진을 쳤습니다. 국민의힘의 입당 요구를 거부하고 일단 국민의당 후보로 뛰겠다고 선언한 셈입니다. 국민의힘이든 국민의당이든 국민이 보기에 국민은 없어 보이긴 매한가지~ 3. 정의당이 김종철 전 대표 성추행 사태의 쇄신 방안의 하나로 오는 4월 재보궐선거에 공천을 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의 성추행 행위나 음주 유무에 대해서는 사실 관계와 상관 없는 일이라며 밝히지 않았습니다. 뭘 우려한다는 건 알겠지만, 우리끼리 알아서 할 거면 대중 정당이 맞아? 4. 경기도가 인사위원회를 열어 ‘성범죄 의심’ 게시물 등을 일베 게시판에 게시해 논란이 된 7급 신규임용후보자에 대해 ‘자격상실’을 의결했습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임용후보자 자격을 상실하게 되며, 후보자 명단에서도 제외됩니다. 남의 삶을 오락 거리로 생각하다간 본인 인생은 망가진다는 걸 알아야지~ 5. 다른 작가 소설을 무단 도용해 5개 공모전에서 문학상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손 씨가 이번에는 국민의힘 여성 당원으로부터 피소 당했습니다. 손씨가 카카오톡을 통해 공포심을 유발하는 메시지를 100회 넘게 보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양반은 국민의힘의 짐이 아니라 그냥 국민의짐이 맞네 맞아~ 6.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은 20대 두 자녀에게 500억 원이 넘는 카카오 주식을 증여했습니다. 그런데 이 자녀들이 사실상 카카오를 지배하는 비상장 회사에 다니는 걸로 확인돼 ‘재벌식 승계'가 가능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매출은 4억인데 급여는 14억에 총비용만 24억을 쓰는 회사... 회사 맞아? 7. ‘중국산 김치 없이 한국인은 식생활을 유지할 수 없다’고 일본 언론이 주장했습니다. 일본의 ‘재팬비즈니스프레스'는 '한중 김치 기원 논란으로 엿보는 한국의 반론 문화' 제목으로 한국의 김치 수입량은 수출량의 7배라고 전했습니다. 그런 식이면 일본의 문화는 한국 문화에 종속되어 있다고 봐야 하는 거지? 8. 불법 댓글조작 혐의로 최근 구속된 ‘1타 강사’ 박광일 씨가 동료 강사의 출신 지역을 비하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글을 게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쟁 강사를 비방하는 수준으로 알려졌던 댓글의 수위가 심각했습니다. ‘1타 강사’ 좋아하네~ 1타 저질 강사로 1타씩 맞아야 쓰것다~ 9. 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본 추모관의 모습을 두고 "워터파크" "사골곰탕" "미숫가루" 등으로 고인을 비하하는 내용의 글을 쓴 이들이 끝내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유가족들은 "억울하다"며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상식을 넘는 도를 넘는 막말에 이런 식의 관대함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아~ 10. 자신의 자녀를 학대했다며 어린이집 교사를 폭행한 30대 부모가 법원에서 벌금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해당 부모는 ‘피해자가 벌을 받겠다는 취지로 승낙해 이뤄진 것으로 정당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심정은 이해 하나 제 각자 응징하겠다고 나서면 법은 왜 있겠어요~ 11.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이 4개월째 이어지면서 국내 계란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정부는 국내 계란 가격의 안정을 위해 미국산 계란을 수입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21일부터 초도 물량 운송을 시작했습니다. 골목골목을 돌며 울리는 “계란이 왔어요”~ 는 영어로 뭐라고 하나?~ 일본 언론 "한국 김치는 중국 파오차이에서 유래한 음식". 박수현 "충격·경악 논평, 민주당이 자격 있느냐는 말 공감". 장혜영, 시민단체 고발에 "일상복귀 방해하는 경솔한 처사". 코로나 시국에 합숙, 광주 TCS국제학교 확진자 100명. 대전시 "코로나 방치 IEM국제학교, 도대체가 이해 안 돼". 자기 자신을 믿어라. 그러면 자기 자신이 가야 할 길을 자연스럽게 알게 될 것이다. - 괴테 - 자존감이 강한 사람, 자기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사회도 세상도 사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자기 자신만 사랑하는 이기적인 사람 말고 말입니다. 세상에 그 무엇보다 바꿀 수 없는 것은 바로 나 자신이라는 것 잊지마세요. 오늘부터 또 추워지는 모양입니다. 따뜻하게 입고 나오세요. 류효상 올림.
[뉴스쏙:속]거리두기 완화에 찬물…127명 무더기 감염
CBS노컷뉴스 장규석ㆍ조태임 기자 “1일 1쏙이면 뉴스 인싸!” CBS <김덕기의 아침뉴스>가 보내드리는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필수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날려드리는 [뉴스쏙:속]입니다.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추춤해진 가운데 29일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인근에서 한 시민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반려견과 산책을 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1/25(월), 오늘을 여는 키워드 : 널뛰기 날씨 북극 한파가 찾아오고 큰 눈이 내렸던 것이 불과 1-2주 전인데 이번 주는 초봄 같은 포근한 날씨가 주 중반까지 이어진다고 합니다. 오늘은 낮 최고 기온이 영상 13도까지 오르는 곳도 있다고 하는데요. 올 겨울은 특히나 날씨가 널뛰는 것 같습니다. 이번 주가 끝나면 다시 추워진다고 하니 섣불리 외투를 넣어두진 마시고, 건강에 항상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방송 : CBS라디오 김덕기의 아침뉴스 (1월 25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16) ■ 진행 : 김덕기 앵커 ■ 연출 : 장규석, 조태임 1. 거리두기 완화 앞두고…비인가 선교시설서 127명 확진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일주일째 400명 안팎을 기록하는 등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거리두기 2단계 수준으로까지 떨어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의 유입, 설 연휴 등 위험 요인은 계속 잠재해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대전의 한 종교 교육시설에서 127명이 한꺼번에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대전 중구의 IEM 국제학교에서 어제 하루에만 학생과 교직원 127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 대전에서 하루 1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온 것은 코로나 발생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IEM국제학교는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로 기숙사를 통해 집단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학교는 선교사를 양성한다며 최근 전국에서 입학 설명회를 열었고, 대전에서는 지난 15일부터 기숙사 생활을 했습니다. 이 선교회가 광주에서 운영하는 국제학교에서도 집단 생활을 하다 10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2. 반려동물 감염 첫 확인…사람 감염 사례는 아직 없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반려동물이 코로나 19에 감염된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최근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진주기도원 관련 확진인데요. 진주 국제기도원에서 머물던 모녀가 키우던 고양이에게서 코로나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확진판정을 받은 주인으로부터 옮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국내에서는 동물 감염이 처음이지만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240건의 동물 감염 사례가 보고된 바 있습니다. 사람으로부터 동물에 감염된 사례가 확인된 만큼, 반대의 상황, 동물에서 사람으로도 감염이 될 수 있는지가 관심인데요. 방역당국은 동물로부터 사람이 감염된 사례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반려동물 감염에 대한 보다 세밀한 조사에 나섰고 정세균 국무총리는 반려동물 관리지침을 마련하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습니다. 3. 자영업자 손실보상제 논란 속 홍남기 회의 불참 코로나로 인한 자영업자들의 손실을 국가가 보상해 주는 '손실보상제' 도입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 정부와 여당이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지만 나라 곳간의 열쇠를 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제(24일) 저녁에도 총리공관에서 비공개 고위 당정청 협의회가 열렸습니다. 그런데 이날 회의에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불참한 것으로 전해져 갈등설이 불거졌습니다. 기재부는 “감기몸살이 심해 부득이 불참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부총리의 회의 불참을 놓고 최근 손실보상제에 대해 기획재정부가 여권으로부터 잇달아 질타를 받은 상황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홍 부총리가 “항의 차원에서 회의에 불참한 것”이라는 해석입니다.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기획재정부가 손실보상제 입법화에 난색을 보이자 “기재부의 나라냐”며 크게 화를 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홍 부총리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재정은 화수분이 아니기 때문에 재정 상황, 재원 여건도 고려해야 할 중요한 정책 변수 중 하나”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24일 국민의힘 주호영원내대표가 국민 참여 인사청문회에 참석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4. 박범계 법무장관 후보자 청문회, 여야 격돌 예고 오늘(25일) 오전 10시 국회 회의실에서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립니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재산 신고 누락, 법무법인 출자 논란 등 야당이 각종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앞서 ‘국민 참여 인사청문회’를 자체적으로 열고 고시생 폭행 사건 의혹 등을 제기하며 장외 공세에 나선 만큼 청문회에도 치열한 공방을 예고했습니다. 박 후보자 개인 신상과 관련해서는 재산 신고 누락 의혹, 과거 공동 설립한 법무법인(로펌) '명경' 관련 의혹 등이 주된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수사지휘권 행사와 징계 청구 등으로 법무부와 검찰 간 갈등이 깊어진 상황에서 '검찰개혁'을 어떻게 추진해나갈지에 대한 질의도 예상됩니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가 연루된 김학의 전 차관 출국금지 논란에 대해서는 박 후보자는 "야당의 수사 의뢰로 관련 조사가 진행 중이고, 후보자 입장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보고받지 못해 답변드리기 어려운 점을 양해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5. 이용구 폭행 영상, 경찰이 보고도 “못 본 것으로” 경찰이 지난해 11월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장면이 담긴 블랙 박스 영상을 보고도 이를 덮은 사실이 뒤늦게 확인돼 경찰의 ‘봐주기 수사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사건 발생 11월12일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과 관련해 사건을 내사종결했습니다. 피해자인 운전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고, 블랙박스를 비롯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는 이유였는데요. 당시에도 부실수사 논란이 있었습니다. 운행 중인 운전자를 폭행하면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혀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을 적용해 입건해야 하는데, 특가법을 적용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택시기사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담당수사관이 블랙박스 영상을 봤다”고 밝히면서 봐주기 수사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습니다. 택시기사는 여기에 더해, 담당수사관이 영상을 보고 ‘차가 멈춰있다. 영상을 못 본 것으로 하겟다’고 말한 사실도 전했습니다. 특가법에서는 운전자가 승객의 승하차를 위해 일시 정차한 경우도 운전 중에 해당한다고 보고, 담당수사관이 ‘멈춰있다’고 상황을 축소했다는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을 부인해왔던 담당수사관은 결국 영상을 본 게 맞다고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고, 경찰은 담당수사관을 대기 발령 조치하는 한편, 진상조사단을 꾸려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담당수사관을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유럽서 아스트라네제카 백신 공급차질 예상…우리나라는 “계획대로” #AI확산에 계란값 전년동월 대비 70% 이상 급등…긴급수입 시작 #오늘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 추가 신청 #러시아 전역서 야권 운동가 나발니 석방 촉구 시위 #오늘 故박원순 시장 관련 인권위 조사결과 발표 ■ 클로징 코멘트 by KDK ■ 주 후반까지 3월과 같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다는 소식이죠. 봄처럼 포근한 하루, 생기 넘치는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여중생 집단성폭행' 중학생 2명 구속…"소년이지만 구속 사유 있어"
경찰, 피해자 몸에서 가해자들 DNA 확인 영장실질심사 당시 주머니에 손 찔러 넣은 채 등장해 '공분'사기도 범행 3개월 전 이미 학교폭력으로 강제전학 처분 상태서 범행 저질러 같은 학교에 다니던 여중생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A(15)군 등 2명이 9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같은 학교에 다니던 여중생을 잇따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중학생 2명이 사건 발생 4개월 만에 경찰에 구속됐다. ◇ 법원 "소년이지만 구속해야 할 부득이한 사유 있어" 영장 발부 인천 연수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간 등 상해·치상 혐의로 A군 등 중학생 2명을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날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김병국 인천지법 영장전담 판사는 "소년(미성년)이지만 구속해야 할 부득이한 사유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23일 새벽 시간대 인천시 연수구의 한 아파트 헬스장에서 같은 중학교에 다니던 B양에게 술을 먹인 뒤 옥상 인근 계단으로 끌고 가 잇따라 성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은 A군 등 2명이 괴롭히던 학교 후배와 친하다는 이유로 범행 대상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자 측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해 이들과 B양을 각자의 부모가 동석한 가운데 조사했다. 또 A군 등 2명의 DNA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B양의 몸에서 피의자의 DNA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국민청원 (사진=연합뉴스) ◇ 가해학생, 범행 3개월 전 이미 학교폭력으로 학교서 강제전학 처분 학교 측은 올해 1월 3일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열에 A군 등 2명에게 출석 정지 3일과 함께 강제 전학 처분했다. 그러나 인천시교육청은 이들 중 A군이 범행 3개월 전인 지난해 9월 이미 학교 폭력으로 강제전학 처분을 받은 상태에서 성폭행 범행을 저지른 사실을 확인했다. 강제전학 처분이 곧바로 이행됐다면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강제전학이 미뤄진 이유에 대해 해당 학교는 '강제전학 조치 전 반드시 상담시설에서 특별교육을 이수해야 하는데 A군은 이미 이전에 여러 차례 학교폭력 등으로 교육을 받아 더 이상 받을 수 있는 교육이 없어 전학이 진행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일반적인 학생 교화 프로그램의 수준을 넘어섰다는 의미다. 앞서 전날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인천지법에 모습을 드러낸 A군 등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또 "피해자에게 할 말은 없느냐"는 물음에도 침묵했다. 특히 이들 중 한 명은 바지 주머니에 손을 찔러 넣은 채 모습을 드러내 지켜보던 이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 피해자 어머니 "가해자 범죄 은폐 시도…피해자만 계속 피해보는 현실 억울" 한편 지난달 29일 B양의 어머니가 가해자들의 엄벌을 호소하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쓴 글에는 이날 현재 32만명이 동의해 청와대 답변 요건을 갖췄다. B양의 어머니는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악질적인 범죄자들을 보호하는 소년보호처분체계를 재정비하고 엄벌에 처해달라"며 "지금도 계속되는 가해자들의 범죄를 막고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만 계속 피해를 보는 현실이 너무 억울해 이 사실을 알린다"고 호소했다. 이어 B양의 어머니는 "가해자들이 자신들의 아파트에서 '오늘 너 킬 한다'라며 제 딸에게 술을 먹인 뒤 얼굴을 때리고 가위바위보를 해 순서를 정한 뒤 강간했다"며 "가해학생들이 미리 고용한 변호사의 말에 따라 혐의를 부인하고 DNA검사도 거부해 범죄를 은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 사건으로 딸은 정형외과에서 전치 3주, 산부인과에서 전치 2주의 진단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이 청원글은 소년범 처벌 강화와 관련해 청와대의 답변 기회를 얻은 6번째 글이어서 청와대 측이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청와대는 조만간 수석 비서관이나 부처 장관 등을 통해 공식 답변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도 힘실은 자영업자 손실보상…이르면 3월 지급
CBS노컷뉴스 김광일 기자 재정당국 부정 입장 고수하는 듯하지만 문 대통령 교통정리로 가벼워진 발걸음 민주당, 27일 의총에서 이견조율 계획 당내선 비례지원·정액보상 '투트랙' 거론 발언하는 문 대통령.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과 방역조치에 따라 영업이 제한된 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을 정부가 연 매출에 따라 보상하는 법안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재정 부담' 논란에도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힘을 실은 만큼 여권은 이르면 3월쯤 지급이 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낼 방침이다. ◇문 대통령 "손실보상 제도화 검토하라" 문 대통령은 25일 "코로나로 인한 경제·사회적 타격으로부터 국민 삶을 지키는 일도 매우 중요하고 시급하다"며 "단기 대책부터 근본 대책까지 예기치 못한 충격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사회안전망 역할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지만 일자리 회복은 더디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며 "재정이 감당할 수 있는 일정 범위에서 손실보상을 제도화할 수 있는 방안을 당정이 함께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세종시 정부청사 기재부 대회의실에서 세종-서울간 화상으로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반면 전날 청와대, 여당, 정부가 머리를 맞대는 '고위 당정청 회의'에 이례적으로 불참했던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이후 별다른 언급을 내놓지 않고 있다. 기획재정부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면서 "2월 임시국회 대응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지만 구체적인 법안을 나열하면서 손실보상 제도화 방안에 관해서는 거론하지 않았다. ◇민주당 "3월 내, 늦어도 4월 초 지급돼야" 보수야권과 재정당국이 부정적 의견을 고수하고는 있지만, 문 대통령이 교통정리에 나서면서 이를 추진하던 여권은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관련법을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은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코로나 상황을 시스템으로 대응하겠다는 게 대통령의 의지"라며 "자영업자 입장에서 신속하게 보상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오는 27일 정책 의원총회를 열어 지급 대상과 재원 조달 방법 등에 관한 이견을 조율할 계획이다. 빨리, 사각지대를 없애면서도, 형평성을 높이는 걸 목표로 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구체적으로는 영업제한·집합금지 등 정부의 방역 조치로 영업에 차질을 빚은 업종에는 손실에 비례해 지원하되 과세 자료가 없는 연 매출 4천만원 이하 사업자는 정액 보상하는 '투트랙' 방식이 거론된다. 홍익표 정책위의장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구체적인 사항은 시행령으로 위임하는 것이 효율적인 집행을 위해 필요하다"며 "시행 속도와 사각지대 최소화, 형평성이라는 세 가지 부분을 우선으로 고려하면서 입법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3월 내, 늦어도 4월 초에는 지급이 이뤄져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가 언급한 '상반기 내'에서 앞당겨진 것이다.
[뉴스쏙:속]풀면↑, 조이면↓…코로나 1년, 거리두기 어쩌나
CBS노컷뉴스 장규석ㆍ조태임 기자 “1일 1쏙이면 뉴스 인싸!” CBS <김덕기의 아침뉴스>가 보내드리는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필수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날려드리는 [뉴스쏙:속]입니다. 1/20(수), 오늘을 여는 키워드 : 14명 중 1명 미국의 코로나19 감염자가 2400만명을 넘었습니다. 미국 전체인구가 3억2천만명인데 전체 인구의 7.3%, 14명 중 1명이 코로나에 감염된 적이 있다는 얘깁니다. 사망자도 누적집계 40만명을 넘겼는데 인구 900명 당 1명 꼴로 사망했고, 1차 세계대전과 한국전, 베트남전에서 전사한 미국인 전부를 합친 것보다 많다고 합니다. 오늘은 우리나라에서 코로나가 발병한 지 1년째 되는 날입니다. 한국은 모범적 방역으로 누적 확진자나 사망자가 다른 나라보다는 크게 낮은 수준인데요. 거리두기, 방역수칙 지키느라 모두들 1년 동안 고생하셨습니다. 조금만 더 힘을 내보자구요. ■ 방송 : CBS라디오 김덕기의 아침뉴스 (1월 20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16) ■ 진행 : 김덕기 앵커 ■ 연출 : 장규석, 조태임 1. 풀면 ↑, 조이면 ↓…코로나 1년, 거리두기 어쩌나 1년전, 1월 20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했습니다. 1년간의 시간을 거치면서 방역노하우가 생겼지만, 또 반복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지치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방역체계가 유지될 수 있던 이유는 국민들이 한마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했기 때문인데,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방역조치가 힘을 잃고 있단 지적도 나옵니다. 지난해 2~3월 신천지 발 유행과 8월 수도권 유행은 물론 이번 3차 유행도 거리두기 강화와 완화 사이에서 커졌고 또 잠잠해졌습니다 감소세가 둔한 이번 3차 유행 속 거리두기는 역대 최장기간 지속되면서, 이제는 도저히 못 참겠다며 자영업자들의 반발이 거세게 일었습니다. 정부는 3차 유행이 개인간 접촉에서 주로 일어나고, 자영업자의 피해가 크다는 이유로 영업을 허가했는데, 사실상 반발을 못이겨 방역수칙을 조정했다는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코로나는 언제든 다시 확산할 수 있는데요. 다시 거리두기를 강화할 때 자영업자들이 방역지침을 잘 따를지는 미지숩니다. 전문가들은 영업금지에만 고민하지 말고,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세부적인 지침을 제공하는 한편, 집합금지가 이뤄져도 피해를 보상하는 지원책이 절실하다고 제언했습니다 2. 가습기살균제 무죄?…전문가들도 “어이 없다” “내 몸이 증거다” 앞서 1심 재판부가 가습기 살균제 제조 및 책임자에 무죄선고를 하자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가 울부짖으며 외친 말입니다. 당시 재판부는 앞으로 연구 결과가 더 나온다면 어떨지 몰라도, 지금까지 증거로는 제품의 유해성을 입증하기 어렵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재판부가 연구결과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며 판결의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재판부가 동물실험 결과를 토대로 가습기살균제 속 CMIT와 MIT 성분이 폐 질환을 유발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는데, 동물실험에서 확인되지 않은 독성이 사람에게 영향을 줄 수도 있고, 인과관계를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다는 전문가의 증언 취지를 피해를 입증할 수 없다는 것으로 재판부가 잘못 받아들였다고도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사건은 과학적인 연구결과에 기반하기 때문에 인과성의 엄격한 증명을 일반 형사사건과 같은 선상에 놓아서는 안 된다고도 말했습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신년 인사회에서 신년 덕담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3. 오늘 일부 개각…박영선 서울시장 출마 공식화 오늘 문재인 대통령은 일부 부처 장관을 교체합니다. 임기 후반 국정운영을 재정비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이번 개각에는 중소벤처기업부를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등이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건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거취인데요. 박 장관은 오늘까지 장관직을 수행한뒤 사표를 내고 서울시장에 출마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간 서울시장 출마 여부를 저울질 해왔던 박 장관은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며 어제(19일)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이로써 민주당은 이미 출마선언을 한 우상호 의원과 박영선 장관의 2파전으로 굳어졌습니다. 반면 야권은 혼란스러운 상황인데요. 국민의 당 안철수 대표는 국민의힘으로의 입당이 아닌, 국민의힘 경선을 자신을 포함한 야권 전체에 개방해 서울시장 후보를 뽑자는 제안을 내놨습니다. 이제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그건 안철수 대표 입장이고, 우리는 우리당으로서 해야 할 일이 있다”며 일단 거절했는데요. 하지만 이후 두 당의 후보 단일화 가능성은 계속 제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4. 공수처 3말 4초 출범, 1호 수사대상에 관심집중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초대 처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마무리되면서 공수처 출범이 카운트다운에 돌입했습니다. 국민의힘이 문제 삼고 있는 공수처 인사위원회의 인사 관련 의결 요건에 대해서 김 후보자는 "만장일치를 확답은 안 드리겠지만 설득이 된다면 끝까지 설득을 하겠다"며 여권 중심의 일방적 인사를 단행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청문회가 마무리된 만큼 법사위는 이르면 오늘(20일) 전체회의를 열어 청문보고서 채택에 나설 전망입니다. 이후 문재인 대통령의 임명이 이뤄지면 다음 주부터는 공수처 활동이 본격적으로 개시됩니다. 공수처장의 최우선 과제인 공수처 차장 추천은 수사 경험이 풍부한 인사로 추천이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 후보자 본인이 판사 출신이자, 특별검사팀에 한 차례 소속됐던 것 외에 수사 경험이 없다는 점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다만 공수처의 수사가 검찰의 특수 수사·공안 수사와 궤를 같이 하는 만큼 경력이 많은 전직 검찰 특수·공안통 인사의 중용에 대해서는 우대할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5. 美바이든 취임식장 경비군인 중 극우단체 관련자 적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취임을 하루 앞둔 19일(현지시간) 취임식이 열리는 워싱턴DC 의회 의사당 안팎에 배치된 군인들 가운데 일부가 업무에서 배제됐습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12명 가운데 2명이 극우주의 단체와 연관이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앞서 FBI는 취임식 경비를 위해 투입된 방위군들 가운데 트럼프 지지자들이 있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들 전원에 대한 신원 확인 작업을 벌여왔습니다. 극우단체와 관련 있는 것으로 파악된 대원 2명은 '부적절한 발언을 했거나 부적절한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은'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한편, 현지시간 20일 정오 의사당에서 열리는 대통령 취임식에서 바이든 당선인은 선서를 한 뒤 백악관으로 이동해 제46대 미 대통령 임기를 공식적으로 시작합니다. 152년 만에 처음으로 트럼프 대통령 내외는 취임식에 불참합니다. 바이든은 취임식 후 버락 오바마·조지 부시·빌 클린턴 등 전직 대통령 부부와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무명용사의 무덤에 헌화한 뒤 군의 호위를 받으며 백악관으로 이동해 공식 업무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文도 전직 되면 사면 대상 될 수도” 주호영 발언 논란 #1타강사 박광일 구속 이후 환불요청 쇄도하자...“전액 환불” #40년 초장기 대출 하반기 출시, “월세 내듯 갚아서 내 집 마련” #캘리포니아, 다수 알레르기 반응에 모더나 백신 접종 중단 ■ 클로징 코멘트 by KDK ■ 코로나19가 국내로 유입된지 어느덧 일 년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국민의 희생 덕에 단 한 번의 봉쇄조치 없이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는데요. 겨울이 가고 봄이 오듯이 이번 3차 유행의 고비만 잘 넘긴다면 온전한 일상 회복도 멀지 않았다고 믿습니다. 그러고 보니 오늘이 어느덧 24절기 중 마지막인 ‘대한’입니다. 소리도 없이 봄은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슈시개]김치 이어 쌈까지…韓유튜버 '햄지' 쫓아낸 中
CBS노컷뉴스 송정훈 기자 '쌈은 한국음식' 댓글 공감…中누리꾼 비난 쏟아져 17일 中웨이보서 실검 1위 올라 유튜브 악플 세례 中협업사 측 "국가·국민 존엄성 보호"…계약 해제 통보 햄지 "김치·쌈은 한국음식 논쟁거리도 아냐" 입장 쭈꾸미 비빔밥을 먹는 유튜버 햄지. '[햄지]Hamzy' 유튜브 채널 캡처 구독자 529만명을 보유한 한국인 유튜버 '햄지'가 중국시장에서 퇴출됐다. '쌈은 한국 음식인데 중국인들이 중국 음식이라고 한다'는 한국 누리꾼의 댓글에 '좋아요'를 눌렀다는 이유에서다. 16일 유튜버 햄지가 '중국판 트위터'로 불리는 웨이보에서 실시간 검색어(실검) 1위에 올랐다. 실검에 오름과 동시에 지난 15일에는 그가 유튜브에 올린 먹방(음식을 먹으며 하는 방송) 영상에도 '김치와 쌈을 싸먹는 문화는 중국 것'이라는 내용의 중국어 악플이 줄지어 달리기 시작했다. 유튜버 햄지가 갑작스레 중국 누리꾼들에게 비난을 받게 된 까닭은 지난해 11월 13일 올린 쌈밥 먹방 영상 때문이다. 당시 쌈밥 먹방 영상을 본 한 누리꾼이 "옆나라(중국) 사람들이 쌈 문화를 자기들 것이라고 우기는 영상을 보고 화났는데 이렇게 햄지님이 쌈 싸먹는 영상을 올려줘 기쁘다"는 댓글을 남겼는데, 이 댓글에 햄지는 '좋아요' 표시를 눌렀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중국 유튜버 리쯔치(李子柒)의 김치 문화 왜곡과 맞물려 뒤늦게 중국 온라인상에 퍼지기 시작했고, 중국 누리꾼들은 김치 기원 논란에 가세해 유튜버 햄지를 비난하기 시작했다. 유튜버 햄지와의 계약해지를 알리는 공고문. 중국 웨이보 캡처 문제는 유튜버 햄지가 리쯔치와는 달리 논란을 넘어 실질적인 피해까지 입었다는 점이다. 햄지는 번역, 광고 등 콘텐츠 제작과 관련해 중국의 한 미디어 회사와 계약을 맺고 협업 중이었는데 사측이 일방적으로 해지해버렸다. 사측은 "최근 햄지가 중국 내 매우 심각한 악영향을 끼쳐 모든 협력을 종료한다"며 "우리 회사는 중국에 대한 모욕을 단호히 반대하며, 모든 모욕적 태도와 발언으로부터 나라와 국민의 존엄성을 보호할 것"이라는 공고문을 냈다. 이에 대해 햄지는 "김치나 쌈은 당연히 한국 음식이라고 생각하고 논쟁거리도 안 된다. 무엇이 잘못된 건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햄지의 영상에는 아직도 중국인들의 악플이 연이어 달리고 있지만,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오히려 전날에 비해 늘고 있는 상황이다. 햄지의 소식을 접한 한국 누리꾼들은 "중국에 손절 당했다고 해서 구독하러 왔다. 보란 듯 더 성공하길 바란다", "스트레스 받지 말고 무시해라", "단호한 대처에 구독 누르고 간다", "한국인들에게 동북공정에 맞선 유튜버라 화제가 돼 조회수는 더 오를 것" 등의 응원 댓글을 달고 있다. 한편 지난 9일 구독자 1400만여 명을 보유한 중국 유튜버 리쯔치는 김치를 담그는 영상을 올린 뒤 '중국음식(#ChineseFood)'이라고 소개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뉴스쏙:속]이번엔 광주…IM선교회發 무더기 감염 비상
CBS노컷뉴스 장규석ㆍ조태임 기자 “1일 1쏙이면 뉴스 인싸!” CBS <김덕기의 아침뉴스>가 보내드리는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필수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날려드리는 [뉴스쏙:속]입니다. IM선교회 건물. 대전 고형석 기자 ■ 방송 : CBS라디오 김덕기의 아침뉴스 (1월 27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16) ■ 진행 : 김덕기 앵커 ■ 연출 : 장규석, 조태임 1. 이번엔 광주…커지는 IM선교회發 집단감염 대전IEM 국제학교발 코로나19사태가 전국으로 확대되는 모양샙니다. 대전, 홍천에 이어 광주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대전 IM선교회가 광주에서 운영하는 에이스TCS국제학교에서 어젯밤 109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난 1년여 만에 광주에서의 가장 큰 집단 감염사롑니다. 확진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대전시는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또다른 비인가교육시설인 IEM 국제학교에 바이러스가 얼마나 퍼졌는지 검사를 했는데요. 검체 대상의 65%에서 바이러스가 확인됐습니다. 특히 학생들이 생활했던 건물은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 건물 전체에 정수기, 화장실 문고리 책상, 컴퓨터 키보드 등 손이 닿는 곳곳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가 계속 나왔던 터라, IM 선교회는 또 어떤 곳이길래 이렇게 방역이 허술했는지 궁금증을 불러올 수밖에 없는데요. IM선교회는 International English Mission의 약자로 영어를 통한 선교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선교회라는 이름이 붙어 있어 선교단체로 오해하지만,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영어를 배우는 일종의 대안학교 성격에 더 가깝습니다. 설립자 마이클 조 선교사는 지난해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 집회에서 방역수칙을 어기며 집회를 강행했다고 발언해 파장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2. 거리두기 완화 또 늦춰지나…5인+ 모임금지 연장될 듯 IM선교회 산하 국제학교들에서 무더기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오늘 코로나 19 신규확진자 수는 열흘만에 다시 500명대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어제 저녁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확진자 수는 모두 491명이기 때문에, 오늘 0시 기준 일일 신규확진자 수는 500명대 초반에서 많게는 500명대 중반까지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 나옵니다. 정부는 오늘 생활방역위원회를 열고 새로운 거리두기 단계 등 후속 방역조치를 논의할 예정인데.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는 연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추석에 이어 이번 설명절 에도 가족·친지와 함께 하지 말라고 말씀 드려야만 하는 상황이 마음을 무척 아프게 한다”며 “설 연휴기간 중 가급적 고향 방문과 여행을 자제하시고, 이동과 접촉을 최소화해주실 것을 국민 여러분께 당부 드린다”라고 말해, 5인 이상 모임 금지는 연장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옵니다. 황진환 기자 3. IMF “한국 올해 성장 3.1% 성장”…0.2%p 상향 어제 한국은행도 작년 우리나라 GDP성장률이 -1%였다고 발표했습니다. GDP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지난 1998년 IMF 외환위기 이후 22년 만입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우리 경제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린 셈입니다. 그나마 정부가 돈을 풀면서 성장 감소세 폭을 줄여놨습니다. 정부소비는 전년 대비 5% 늘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인해 민간소비는 5%줄었습니다. 그래도 위안을 삼을만한 건 지난해 1.2분기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뒤 3분기에 플러스로 전환한 뒤 4분기에도 이런 기세를 이어갔습니다. 또 다른 선진국들과 비교할 때도 성적이 좋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제통화기금 IMF가 코로나19 종료 기대감을 반영해 올해 세계성장률을 5.5%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우리나라는 3.1%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10월 전망치 보다 0.2%포인트 올려 잡은 겁니다. 백신 개발·보급, 치료제 발달 등에 따른 팬데믹 조기 종식, 기업·가계 심리 개선, 추가 재정 확대 등이 올해 성장률을 밝게 보는 이유입니다. 4. 당대표 성추행 악재 터진 정의당, 내부 갈등까지 예상 못한 악재에 정의당이 위기 극복을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일단, 현안 대응을 멈추고 사과와 반성, 수습책 마련에 '올인' 하는 모습입니다. 성추행 가해자인 김종철 전 대표와 당 수석대변인에 이어 심상정·이정미 전 대표, 강은미 원내대표, 류호정 의원까지 모두 고개를 숙였습니다. 또 사실관계를 다투거나 사안의 경중을 재단하지 않고 가해자에 대한 '엄중 징계'를 한 목소리로 강조했습니다. 한 발 더 나아가 서울·부산시장 후보들의 재보선 무공천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당대표의 성비위 전부터 당의 하락세가 거듭됐던 만큼 결국 쇄신에 성공하지 못하고 침몰할 것이라는 비관론도 당내에 팽배합니다. 노동 이슈에 익숙했던 운동권 중심 기존 세력과 젠더 이슈에 예민한 페미니스트 간 물밑 갈등이 이번 성추행 사건을 계기로 표면화할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옛 지도부에 속했던 한 정의당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앞으로 젠더나 여성 이슈에 함몰될 게 뻔하다"며 "재창당하거나 다른 페미니즘 정당과 연합한다면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당적을 정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5. 시중은행, 일제히 마통 한도 줄였다 증시가 3천 선을 돌파하며 연일 강세장을 보이자 빚을 내서 투자하는 이른바 ‘빚투’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신용대출 규제로 많은 사람들이 마이너스 통장 대출에 몰렸습니다. 5대 시중은행에 따르면, 이달 4일부터 지난 21일까지 마이너스통장을 통한 신규 신용대출은 총 3만 천305건이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연말 기준 하루 천 건 수준이었던 신규 마이너스 통장 개설 건수가 이달에는 하루 2천여 건으로 2배 늘어난 것입니다.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급증을 우려하며 신용대출 관리 강화에 나서자 은행들이 마이너스통장 신규 신청을 중단하는 등 신용대출을 조이는 조치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2일부터 고신용 직장인 대상 신용대출 상품의 최대한도를 기존 1억5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낮췄습니다. 적용 상품은 직장인 마이너스통장과 직장인 신용대출입니다. 수협은행도 'Sh더드림신용대출' 상품 중 마이너스통장 신규 대출을 중단했습니다. 수협은행은 "마이너스 대출의 운용한도가 소진돼 신규 신청을 중단하기로 했다"며 재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마이너스통장 대출을 제외한 만기일시 또는 분할상환 방식의 신규 대출 신청은 가능합니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15일부터 '엘리트론Ⅰ·Ⅱ', '쏠편한 직장인대출SⅠ·Ⅱ' 등 직장인 대상 신용대출 4개 상품의 건별 최고 한도를 각각 기존 2억원에서 1억5천만원, 1억5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5천만원씩 줄였습니다. #문재인-시진핑 전화통화…방역협력, 교류활성화 논의 #자영업 손실보상, 소급적용 않기로…정세균-홍남기 갈등 봉합 #신학기 개학은 예정대로, 등교수업도 확대 #계란값 급등에 미국산 60t 공매입찰, 수입관세도 한시면제 #민주당 권인숙, 정의당 비판 자당 논평에 “부끄럽고 참담” 자성론 ■ 클로징 코멘트 by KDK ■ 어제 내린 비로 도로에 살얼음이 생긴 곳이 있습니다. 그리고 강원 내륙과 영남 내륙엔 짙은 안개가 껴있다고 하는데요. 오늘도 출근길 교통안전에 주의하셔야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