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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위성, 우주 조립 시대 열린다

우주에서 로봇이 인공위성을 만든다면? 이런 꿈같은 프로젝트가 실제로 진행 중이다. 피닉스(Phoenix)는 미국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진행 중인 새로운 프로젝트다. 위성 궤도상에 기자재와 로봇을 발사하면 나머지는 로봇으로 인공위성을 완성하겠다는 것이다. 피닉스 프로젝트는 DARPA가 인공위성을 어떻게 하면 유지할지에 대한 고민에서 나온 산물이다. 로봇을 이용한 인공위성 소형 모듈(Satlets)을 구성하는 파트는 전원이나 제어장치, 센서 등 기능별로 각각 7kg 가량 무게로 나뉘어져 있다. 모든 부품 파트는 간단하고 빠르게 조립할 수 있는 POD(Payload Orbital Delivery) 시스템을 이용해 운반한다. 피닉스 프로젝트는 현재 1단계가 끝난 상태다. 로봇을 이용한 조립 기술이 실현 가능하다는 걸 증명한 것이다. 우주 공간에서 직접 조립 과정을 거쳐 새로운 인공위성을 만들 수 있다는 개념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DARPA 측은 이번 성공에 따라 인공위성 시스템 비용을 크게 억제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현재 지구 궤도상을 오가는 인공위성은 고액인 데다 개발 기간도 오래 걸린다. 수리나 보수도 기대할 수 없어 장기 사용을 위해 설계해야 하는 탓이다. 이런 한정된 조건을 만족하면서 고도 3만 5,786km 정지궤도에 올려놓으면 더 이상 손에 닿지 않는 물건이 되어 버린다. 피닉스 프로젝트는 인공위성을 새로운 궤도에 올려놓는 건 물론 문제가 발생하면 궤도상에 남겨져 있는 부품을 활용해 인공위성을 수리할 수 있게 해준다. 우주 궤도상에 인공위성을 위한 로봇 병원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관련 내용 원문은 이곳( http://www.wired.com/2014/04/dangerroom_0404_satellite_robots/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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