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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건에 관한 고등학생들의 마음전달하기..

이번 사건이 일어난 이후, 제가 다니는 고등학교에서는 너무나 가슴아파하고, 이루 말할 수 없는 씁쓸함으로 슬퍼하는 친구들과 선생님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그리고 나와 같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친구, 지금 차가운 물 속에서 하염없이 기다고만 있을 친구들을 위해 마음을 전하자는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어디서 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기도 합니다. 각종 언론과 신문에서는 책임을 운운하며, 연일 기사를 내쏟고 , 정작 피해자 가족과 그 당사자인 우리의 친구들에 대한 위로와 연민의 마음은 뒤로 밀려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물론 차후에 우리는 이 사건의 그 의미와 통찰을 통해 우리 사회에서의 문제들을 공론화시키기도 해야하는 것이 민주사회 시민으로서의 소임입니다. 다만, 지금 우리의 눈에 보이는 상황이 너무나 안타까워, 머릿 속에 가득 차오르는 생각들과 판단들로 지금 우리가 진정을 다해 마음을 모아야 할 것이, 또 표현해야 할 것의 의미가 무색하게 인식되지 않을지, 심려되는 마음으로 이자리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뿐만이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함께 애도를 전하고, 뜻을 모으는 움직임이 많아지길 바랍니다. * 2014년 4월 26일 토요일 대한문 앞 광장에서 세월호 피해자들을 위한 기도와 위로의 마음을 받으려 합니다. 메세지는 별로 접어 단원고에 전달하고자 합니다.
2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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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jooeom 감사합니다 ㅜ!!
마음이 예쁘네요.. 깊은 애도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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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오는 봄바람 같은 : Jean-Jacques Sempé
언제나 따뜻하고 온화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장 자크 상페 ! 그의 이름을 알지는 못 해도 어디선가 그의 그림을 만나보신 적 있지 않으신가요? *_* 1960년 르네 고시니를 우연히 알게 되어 자신의 어린 시절을 토대로 ‘꼬마 니콜라’를 함께 탄생시켰어요 ! 아직까지도 전세계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작품이죠 :) ‘꼬마 니콜라’는 당시 아주 큰 대성공을 거두었고, 장 자끄 상뻬 작가님은 2년 뒤 첫번째 작품집인 ‘쉬운 일은 아무것도 없다’를 출판했어요. 이때 그는 이미 프랑스에서 데생의 1인자로 모두에게 인정받는 자리에 올라왔어요 . 이후 드노엘 출판사와 갈리마르 출판사에서 약 30권에 가까운 작품집을 발표했어요. 이 작품집들은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서 전 세계로 뻗어 나갔어요 . 그는 자신의 데생을 신문에 미리 게재하지 않고 바로 책으로 출판할 수 있는 세계에서 몇 안 되는 데생 화가로 인정받았어요 ! 저는 그의 작품 중 ‘NEW YORKER’를 가장 좋아하는데, 그의 시선에서 바라본 뉴욕의 활기찬 모습과 그 사이에서 느껴지는 이방인의 외로움이 고스란히 담겨있어요 ! 이 연작은 어느 인류사회학적 논문보다 더 큰 가치가 있다는 평을 받고 있어요 :) 작가님은 디테일에 굉장히 강한 편인데, 너무 세밀하지 않으면서도 부드럽고 가벼운 펜터치가 매력적으로 느껴지지 않나요? 이정도의 묘사라면 사람에 따라 무겁고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작가님의 그림은 언제나 봄바람같이 마음을 간지럽히는 것 같아요 *_* 유난히 찬 바람이 불어오는 오늘, 장 자크 상페 작가님의 그림으로 얼어붙은 마음을 녹여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