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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 피케티, 21세기의 자본론

2012년에서부터인가 뉴욕타임스를 필두로 하여 유독 신문사가 띄우는 경제학자가 둘 있었다. 둘 다 프랑스인이면서 미국 대학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둘이 공조하여 리버럴(!) 쪽에 근거를 대줬기 때문이다. 엠마뉘엘 사에즈와 토마 피케티이다. 그중 프랑스 사회당 경제 고문을 지내기도 했던 토마 피케티의 책, "21세기 자본론(Le Capital au XXIe siècle, 2013)"이 올해 초 미국에서 영어판으로 나왔고, 이 책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피케티는 현재 파리경제대학원(École d'économie de Paris) 교수이다. (EEP는 같은 공립학교인 LSE랑 비슷한 느낌이기는 한데, 2008년부터 원생을 받았고, 워낙 교수진이 튼튼해서 단번에 유명학교가 됐다.) 자, 피케티는 왜 유명해졌을까? 현재 세계 경제의 화두(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기업들보고 직원 월급을 올리라는 글까지 기고했다), 소득불평등의 이력을 추적해서이다. 일단 그의 책이 어떤 내용을 다루고 있는지 최대한 쉽게 써 보겠다. 이글을 작성할 때에는 링크한 르몽드와 관련 기사들, 그리고 로버트 솔로우(경제학 덕후들이 잘 아시는 그 솔로우 맞다)의 글이 많은 도움을 줬다. 나도 아직 책을 읽어보지는 않은 상태이고, 한국어판이 어서 나왔으면 하는 입장이다. ----- 불평등이라는 말부터 정의해 보자. 거칠게 말하자면, 상위 1%가 부의 상당 부분을 다 차지한다는 의미이고, 이 정의를 정확하게, 구체적으로 하기 위해서 역사 통계를 봐야 할 필요가 있다. 가령 옛날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라면, 현재의 세상이 불평등해졌다는 주장을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생각해 보시라. 짜장면이 한 그릇에 500원 하던 시절도 있었다. 그 당시의 500원은 혹시 현재의 3천원과 비슷한 가치를 가질까? 새우깡 과자도 예전에는 200원이었는데, 지금은 1천원이다(질소 값은 빼겠다). 그렇다면 부의 불평등을 어떻게 증명할까? 일해서 버는 것과, 이자로 버는 것을 구분한 다음, 어느 편이 더 많은지 보면 알 수 있다고 해도 상대적인 물가의 변화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잖을까? 우리가 버는 것은 소득이고, 원래 갖고 있는 재산/자산은 부라고 부른다. income과 wealth의 차이일 텐데, 이것을 국가적으로 보면 capital과 GDP의 관계로 볼 수 있다. 그렇다면 가령 2013년의 GDP와 2013년의 자산 총계를 나누면 물가의 문제는 사라진다. 그때 그때의 통계를 갖고 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자, 그럼 2013년의 총자산은, 몇 년치의 GDP일까? 혹은 몇 년치의 자산이 2013년의 GDP일까? 당연하겠지만 모든 통계에서 GDP보다 총자산이 훨씬 더 많았다. 자산이 누적적인 이유도 있겠지만 말이다. 문제는, 총자산이 몇 년치 소득분이냐는 데에 있었다. 이 비율이 20세기 전반부(전쟁이 두 번 있었다)를 빼고는 다 높았고, 현재 다시 높아지는 추세에 있다는 점이 피케티의 주장이다. (현재는 19세기 수준이 됐다고 한다. 거의 7년치의 소득이 총자산이다.) 주의: 추상적으로 표현했지만, 실제 분모와 분자는 GDP 성장률 나누기 저축/투자 비율이다. 계량경제학적 함의는 넘어가겠다. 그렇다면 위의 통계를 기초로, 노동으로 버는 소득, 쌓아둔 자산으로 버는 소득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알 수 있을 것이다. 단, 자산으로 버는 소득이 높아짐의 의미는 사회 자체의 생산성이 좋아진다는 의미다. 노동으로 버는 소득을 자본 투자가 능가하기 때문이다. 당연히 겉보기에는 그런 현상이 좋게 들린다. 생산성이 좋아지면 결국 노동 소득도 올라갈 것이다. ----- 이런 식의 접근을 하는 사람이 이제까지 별로 없었고, 이를 매우 구체적으로, 데이터를 동원해 밝힌 사람이 피케티이다. 당연히 관심을 갖지 않을 수가 없다. (경제학 책으로는 유래가 없을 정도로 많이 팔리고 있다고 한다.) 가령 자산으로 버는 소득이 노동으로 버는 소득을 추월하고 있음을 역사적인 맥락으로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위의 요약은, 총자산과 총소득만을 대상으로 했으니 그것 갖고는 불평등을 얘기하기 힘들잖냐라는 얘기를 할 수 있겠다. 당연하다. 불평등 레벨을 따지려면 역시 소득 상위 10%가 총소득의 몇 %를 갖고 있는지를 거론해야 한다. 미국의 경우 상위 10%가 70%를 갖고 있었다. 그리고 그 다음부터 40%까지가 총자산의 25%이다. 그러니까 상위 50%가 모든 자산을 갖고 있다는 말이다. 그리고 소위 중상층(10-40% 사이 구간)의 자산이라는 것이 달랑 부동산 하나 뿐인 것도 함정이겠다. 부동산에 대한 공격을 할 순 있겠으나, 그것이 상위 1%가 아니라 (관심을 분산 시키려는 상위 1%의) 중산층 죽이기에 동원될 수도 있다는 의미를 끄집어낼 수 있겠다. 물론 주제와는 좀 다른 얘기겠다. 다만 대단히 흥미로운 사실 한 가지가 관찰됐다. 최상위 1% 중, 소득의 60%가 실제 노동 소득에서 나온다는 사실이다. 상식적으로 부동산이나 채권 등 자산 소득이 훨씬 많을 것 같은데도, 이 1%가 정말로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임을 알 수 있다. 상식적으로 자산 소득이 소득의 훨씬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계층은 1%가 아니라 0.01% 정도는 돼야 한다. 좋게 봐야 할까? 최고 경영진과 말단 사원의 월급 차이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닐까? 종합해 보면, (1) 인구/생산성 성장이 느려지는 가운데, (2) 자산 증가율이 경제 성장률을 능가하여, (3) 자산-소득 비중 차이가 19 세기 수준으로 후퇴했다는 내용이다. 확실히 경제 성장이 문제를 대거 치유할 수 있다는 추론도 가능하겠다. ----- 피케티의 경우, 해결책으로 연간 자산 누진세를 전세계적으로 도입하자는 주장을 하고 있다. 토빈세와 좀 비스무레하다 여길 수 있을 텐데, 자산과 부의 차이를 별로 두지 않고 있다는 핵심적인 단점 외에 상위 1%가 실제로는 자산보다 노동 소득으로 부를 쌓는다는 사실 등, 해결해야 할 난제가 적지 않다. 그러나 이런 논쟁을 일으켰다는 것만으로 그가 기여한 바가 실제로 적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위의 내용만 봐도 아실 수 있겠다만, 꼭 우파 좌파의 문제도 아니다. 통계가 이러한데 이걸 어찌 해석하시겠소?의 영역이기 때문이다. 반드시 읽어봐야할 책일 듯 하다. 어느 출판사가 번역중일지 궁금하다. (이왕이면 불어판 원본을 베이스로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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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peB ㅎㅎ 하지만 재계의 반응이 뜨듯미지근한 게... 아무래도 안 될 거야로 흘러가는 듯 합니다.
아베 총리가 이런 바람직한 발언도 했었군요
저도 이 책 빨리 한국어판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이걸 조세로 해결할 수 있겠나 싶긴 하지만, 그걸 그렇게 할 수 있다고 주장할 테니 꼭 들어보고 싶네요.
유럽 경제학자들이 미국하고 좀 접근법이 틀리긴 한가보군요.
@coolpint 아이북스 스토어에서 요약판(영문)이 팔리고 있더군요! 그러나 역시 저도 한글판이 더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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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산 오리알을 부화시키기 전에 알아야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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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무기는 각국 최적화 무기!
일본 목궁의 경우처럼 무기는 결국 사람이 쓰는거여서 사는 곳에 맞는 무기를 쓰게 되는데 그 나라의 전투교리도 무기선택에 큰 영향을 주게 된다 일본도의 경우를 보면 몸집에 비해 크고 길다 일본도가 저렇게 커진 이유로 일본산 철 문제가 꼽히기도 하는데 조선은 임진왜란 때 일본도를 대량으로 노획했지만 너무 길다고 갈아서 짧게 쓰거나 깨진다고 군인들한테 욕을 먹었고 나중에는 그냥 파묻어버리기도 한다 일본은 조선에 유통되는 은의 70%를 공급했다는 연구가 있을 정도로 은과 구리가 풍부한 땅이었지만 철만큼은 절망적일 정도로 부족했는데 품질 좋은 철광석이 너무 부족해서 모래에 섞여있고 불순물 많은 '사철'을 많이 사용했다 요즘와서는 사철도 잘 정제할 수 있음에도 경제성 문제로 좋은 철광석을 수입해서 쓰는데 그 당시 사람들은 울면서 사철을 두들길 수 밖에 없었다 일본 장인들도 바보가 아니고 일본의 철이 나쁘다는걸 아니까 이를 보완하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을 모색하는데 하나는 무기를 크게 만들어서 내구도를 보완하는 것이다 일본 보병이 불안해 보일정도로 큰 검을 들게 된 이유 중 하나였다 장인들은 사철을 고르고 고른 다음 접쇠기술로 내구도 높은 일본도를 만들기도 했지만 말 그대로 장인 제작품이어서 소수한테 돌아갔지 일반보병들한테 보급되지는 못했다 (소수의 장인 제작품을 무기의 기준으로 삼으면 안된다 실제로 구일본제국군이 무기의 기본스펙을 장인 제작품으로 잡고 개발&생산했다가 실전에서 말아먹었다) 조선도 사철을 많이 사용했지만 철 생산의 30%는 제대로된 철광산에서 뽑아냈기에 무기에 쓰는 철만큼은 좋은걸 가져다 썼고 공급에 부족함은 없었던걸로 보인다 이순신 장군님이 난중일기에 철이 부족하다는 말을 하시는데 장군님은 철과 구리 등 전쟁에 쓰는 금속을 죄다 '철'로 퉁쳐 쓰셨기에 구리는 부족했어도 철은 제대로 확보하신듯 다른 한편으로 일본도는 실제로 보병전에서 큰 효과가 있었고 실록에서도 일본도와 검술을 칭찬하는 부분이 나온다 用劍, 爲短兵之要. 日本, 浙江, 以此爲天下强兵. "검을 쓰는 것은 단병전에서 가장 중요합니다. 일본과 절강(중국 저장성)은 검을 잘 써서 천하의 강병을 이루었습니다." 중국도 왜구와의 싸움으로 일본도를 접하게 되고 중국식으로 복제하여 제식무기로 삼았다 하지만 조선은 일본도를 널리 받아들이지 않고 환도를 제식으로 사용하였다 이는 조선과 일본의 전투교리가 달랐기 때문이다 일본은 기마병이 적었고 보병 중심의 교전이 많았다 큰 검이 활약할 공간이 많았고 검의 하드카운터인 기병대가 없으니 일본도가 널리 안착할 수 있었다 반면 조선은 건국부터 북방과 수백차례 크고 작은 전투를 벌여왔고 적 기병대에 맞서 기병대와 수성에 유리한 사수를 중심으로 투자가 이루어졌다 정예병으로 근접보병부대인 팽배수를 육성하였으나 팽배수는 방패병이었기에 휴대가 쉬운 검을 선호하였다 기병, 사수, 방패병으로 이루어진 로스터를 굴리다보니 양손으로 잡고 휘둘러야하는 일본도가 발 붙일 곳이 없었다 더구나 임란 이후에는 조총 보급이 가속화되어서 보병의 70% 이상이 포수인 극단적인 사격진영으로 변하는데 (총들고 행군하는 것도 빡치는데 무거운 일본도까지 휴대하라고?) 전세계적으로 화약무기 보급이 증가하고 검은 호신용으로 소형화된걸보면 일본도를 포기하고 환도를 계속 쓴 조선의 방향성은 맞았던거 같다 일본 활은 조선과 유목활에 비해 사거리나 위력이 낮았지만 전국시대 사상자의 70%가 활로 인한 사상자였다는 점에서 두가지를 추론 할 수 있다 1) 일본 활은 일본 전장에서 충분한 위력을 보여주었다 2) 당시 일본 보병 방어구는 미흡했다 전세계적으로 보병 갑옷은 싸고 질긴 면갑옷을 입는게 대세였으며 서양과 조선의 알보병도 최소한 면갑옷을 입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일본은 기후 때문에 목화가 제대로 자라지 못하였으며 (목화의 원산지는 온난건조한 인도 고원인데 일본 기후는......) 당시 일본에 유통되는 면은 대부분 조선에서 수입해야하는 물건이었다 이러다보니 일본 보병은 면갑옷보다 화살 방호력이 낮은, 부분방호만 되는 철제흉갑을 입었다고 한다 환경적 차이와 함께 보병전 중심의 일본과 기병, 사수 중심의 조선은 무기의 목적이나 생김새가 다를 수 밖에 없었고 요즘 와서는 이런 차이를 만들어낸 이유들을 연구하지 일본도 vs 조선 환도 이런건 지양하는 분위기가 되었다 결국 각국이 채용한 무기는 각 나라의 환경적, 군사적 상황에 맞게 최적화된 무기라는게 맞을 것이다 (출처) 그니까 아니 왜저래 싶지만 또 따져보면 그럴수밖에 없던 이유가...ㅋ
그리스 신화의 낭만적인 마지막 "최후"
그리스-로마 신화는 서양 문화의 근간이 되었으며 지금도 면면이 현대까지 남아있는 유서깊은 신화이다. 위의 짤 만화로 접했건 애니, 게임 등 씹떡질로 접했건 그리스 신화를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  그런데 우리가 알고 있는 그리스 신화는 대부분 트로이 전쟁, 혹은 가이아의 또 다른 자식들인 티탄들과의 최후의 결전인 '기간토마키아' 에서 승리하면서 내용이 끝난다.  그 뒤로도 ooo는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끄읏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그리스 신화에서도 마지막 최후, 즉 "멸망"이 존재한다. 북유럽 신화에서의 라그나로크처럼 신화 속에서 공인된 멸망은 아니더라도, 아니 오히려 실제 역사 속에서의 더욱 확실한 멸망이 찾아온 것이다. 위 짤마냥 왠 대머리한테 찍혀서 몰살당했다는 소리는 당연히 아닐텐데 대체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면 (아폴론 : 태양과 예언의 신) 아 아버지 아니 제우스인가 암튼 큰일났어요 시발 우리 다 끝났어 (제우스 : 그리스 신 대빵) 티탄 애들도 정리했고 영웅들 숙청까지 다 끝났는데 또 왜 (???) 나다 씹새야 Aㅏ 시발 ㅈ됐다 뎃? (예수 : 훗날 43억명이 믿는 종교들의 신 or 선지자) 아버지의 마음을 도려내는 악귀들은 용서하지 않아요 신의 자리를 사칭한 너희들을 오늘 단죄하러 왔다 십자가에서 사흘간 벌서면 살려주시나요? 이뭐병 거릴 이야기지만 실제로 저 내용이다. '예수님이 구름 사이로 모습을 드러내자 올림포스 신들은 모두 두려워하며 땅 속으로 도망가 몸을 숨겼다.' 5세기 경 그리스에서 나온 설화이다. 이 설화가 나온 경위를 이해하려면 당시 그리스를 포함한 로마 제국 전체의 상황을 알아볼 필요가 있는데 예수가 죽은 사후 그의 제자들은 여전히 포교 활동을 이어가며 교세를 확장시키지만 아직 미약하던 와중 짤의 "사도 바울" 이라는 역대급 에이스가 탄생하면서 상황은 한순간에 뒤집히고 그 바울이 주요 타겟으로 포커싱한 곳이 바로 그리스였다. 그렇게 그리스 원정을 떠난 바울은 아테네에서 스토아 학파와 에피쿠로스 학파 전부를 상대로 한 설교전에서 연타석홈런을 치는 등 수많은 그리스인들을 기독교로 개종시키는 일에 전성기 페이커급 캐리력을 선보여, 당시만 해도 신화가 아니라 실제 종교였던 올림포스 신들의 라인을 전부 터뜨려버린다. 이렇게 기독교의 세력이 그리스 내에서 날로 퍼져나가자 그리스 신앙 종교인들은 불안감을 느끼게 됐고, 급기야 예언의 신인 아폴론이 머무는 곳으로 여겨져 신탁으로 유명한 "델포이 신전"에까지 퍼지는데 주로 신자들이 물은 내용은 이렇다고 기록된다. 아폴론 님과 예수 중에 누가 더 위대하시나요? (당시 신전의 여사제) 아폴론 님이신게 당연하지 않니 그런 질문을 하면서 신들을 의심하면 대가리가 깨진단다 사람들이 예수라는 분이야말로 신이라던데 진짜인가요? 그런거 다 사기꾼들의 구라란다 믿으면 못써 하지만 이미 대세는 정해진 후였다. 여타 종교들과는 달리 신 앞에서의 사랑과 평등을 강조했던 초기 기독교는 그리스를 넘어 로마 제국 전체에 침투했고 특히나 사회적 약자였던 여성, 하층민들의 대다수를 장악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아 솔직히 그남충들 거르고 스윗예수님은 못 참지ㅋㅋㅋ 아무튼 그렇게 로마 제국 전체가 기독교에게 장악되기 직전 (???) 안 된다! 안 돼! 나의 제우스쨩을 지켜야 한다능! ??? 님 돌았? 아ㅋㅋㅋ 그냥 지켜봅시다 아빠 로마 황제 중 그리스 문명을 사랑했던 최후의 황제라 불린 "율리아누스"의 제임이였다. 당시 로마 전체를 장악하다시피 했던 기독교를 견제하며 올림포스 12신 신앙의 부활을 염원했던 율리아누스는 교회에 세금을 매기고 기독교도들을 공직에서 내쫒는 등 할 수 있는 최대한 기독교를 탄압했다. 특히나 사장 직전이였던 델포이 신탁을 부활시키기 위해 델포이의 세금을 면제하고 사제들의 활동을 보호하는 등의 갖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일개 황제의 노력으론 이미 시대의 흐름을 막지 못했다. 기독교... 기독교도들한테서 우리 제우스짱을 지켜내야돼...! 그래... 델포이의 신탁이라면 무언가 답을 주시겠지 (사절단) 아무튼 그래서 왔는데요 황제께서 다시 신들을 위대하게 만들 예언의 신탁을 찾으셔요 그렇다는데 뭐라고 전할까요? We're in the endgame now. 네? 이미 가망이 없어... 아폴론께서 뭐라 말씀하시나요? ...잘 들으시오. 황제께 전하시오. 아름답게 공들여 지어진 집은 무너졌다고. 이제 여기에는 아폴론도 없으며, 신성한 월계수 잎도 시들었다고. 샘들은 이제 잠잠하고, 목소리는 조용하다고. - 361년, 델포이신전 재건에 나선 율리아누스 황제에게 내려졌다고 기록된 마지막 신탁 - 물론 이 기록은 후세의 기독교도들이 날조한 내용이라는 주장도 존재하지만, 진위 여부완 별개로 적어도 율리아누스의 노력은 소용없었고, 예언은 정확히 이뤄졌던 셈이다. 2년 뒤인 363년 율리아누스는 페르시아 원정 도중 전사했고, 391년엔 로마에서의 이교 행위가 금지된다. 이듬 해인 392년, 마침내 로마 제국 전체에서 기독교가 국교로 선포되어 그리스 신들의 최후가 온 것이다. 즉, 그리스 신화의 최후란 북유럽의 라그나로크처럼 신화 속의 예언이나 종말로 인한 신들의 사망이 아닌, 실제 역사 속에서의 "종교"로서의 최후, 신앙을 잃고 단순히 전해져오는 이야기인 "신화"로 전락하는 과정 그 자체였던 것이다. (출처) 결국 신도들을 모두 기독교에 뺏겨 버린 거였구만 사실 드립은 노잼인데 내용이 볼만해서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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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수령액 계산 방법 늘리기 상세안내 국민연금 수령액 늘리는 방법 7가지 상세안내 국민연금을 늘리는 방법은 수령 시기를 늦추는 방법, 가입 기간을 늘리는 방법, 소득을 높여 보험료를 많이 내는 방법 등 크게 세 가지로 나눠집니다. 해당 글에서는 수령 시기를 늦추는 방법과 가입 기간을 늘리는 방법을 중심으로 상세하게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자세한 국민연금 수령액 계산 방법 늘리기 관련 내용은 해당 글을 참고하셔도 좋습니다. 1. 연기연금제도 연기연금제도는 120개월의 국민연금 가입 기간을 만족하면서 수령 연령에 도달했지만, 연금 수령 시기를 늦추는 제도를 이야기합니다. 해당 제도를 희망하는 경우 수급자가 연금액의 일부 또는 전부 지급을 최대 5년까지 연기하는 것을 총 1회에 한해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때 연기 기간을 1개월 연기할 때마다 0.6%의 이자를 더하여 받을 수 있습니다. 즉 1년씩 수령 시기를 늦출 때마다 연금이 연간 7.2% 늘어나게 됩니다. 만약 연금을 5년까지 연기하면 연금액을 36%까지 늘릴 수 있습니다. 2. 임의계속가입제도 국민연금 보험료는 만 60세가 지나면 납부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120개월의 연금 수령 조건을 만족하지 못한 분은 임의계속가입제도를 통해서 보험료를 낼 수 있습니다. 이 제도는 국민연금 수령 나이에 도달하지 못했지만 납입기간 120개월을 다 채운 분들도 이용 가능한 제도입니다. 이 제도는 가입 기간이 궁극적으로 늘어나서 국민연금 수령액을 더 받을 수 있습니다. 3. 임의가입제도 임의가입제도는 직장 가입자와 반대로 소득이 존재하지 않아서 국민연금 가입하지 못한 분들이 국민연금에 지역가입자로 가입할 수 있는 제도를 말합니다. 직장 가입자의 경우, 회사에서 보험료의 50%를 납부하지만, 임의가입자의 경우 본인이 100% 부담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여성의 비율이 84%를 웃돌 정도로 임의가입제도는 국민연금에 가입할 수 없는 전업주부들이 활용을 많이 하는 제도입니다. 이 제도는 만 27세 미만인 사람 중 소득이 없으며 보험료를 한 번도 낸 적이 없는 사람이거나 기초생활수급자 중 직장에 다니지 않고 국민연금 가입을 하지 않은 사람이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4. 추납제도(추후납입제도) 추납제도 및 추후납입제도란 한 번이라도 국민연금 보험료를 납부했던 분이라면 경력 단절, 사업 중단, 실직 등의 이유로 납부하지 못한 기간 만큼의 추후에 금액을 납부할 수 있는 제도를 말합니다. 즉 이미 기간이 지났지만 보험료를 추가 납부하면 국민연금 가입 기간이 그만큼 늘어나게 됩니다. 보험료 추납을 80개월을 하게 되면, 연금 수령액을 훗날 50% 더 늘릴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추후납입제도는 분할 납부로 할 수도 있고 일시불로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국민연금 추납 및 추가납입 방법 글을 참고해주세요. 5. 실업 크레딧 실업 크레딧은 국민연금 납부가 실직으로 어려워진 사람들을 위해 보험료의 일부를 정부가 지원하고 가입 기간을 해당 기간 만큼 인정해 주는 제도입니다. 실업 크레딧은 구직자 중 실업급여를 받는 분이 신청하면 보험료의 75%를 정부가 지원하고, 본인이 나머지 25%를 부담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이때 인정소득은 최대 70만 원을 초과할 수 없으며, 실직 전 평균 3개월 소득 50%를 인정소득 기준으로 합니다. 해당 제도는 지방고용노동청 고용센터나 국민연금공단 지사를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습니다. 6. 군복무 크레딧 군복무 크레딧 제도는 병역 의무를 마친 대상에게 가입 6개월의 기간을 인정해 주는 제도입니다. 국민연금을 군복무기간 중에는 납부하는게 어려우니 일부의 복무 기간을 국민연금 가입 기간으로 인정하고 전액 국가에서 비용을 부담하는 방식입니다. 군복무 크레딧은 일반 현역병은 물론이고, 상근예비역, 전환복무자, 국제협력봉사요원, 사회복무요원, 공익근무요원 등이면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7. 출산 크레딧 출산 크레딧은 부부가 국민연금 가입자라면 가입 기간을 균분해 늘리거나, 합의하에 부부가 한 사람에게 배당할 수 있는 제도를 말합니다. 나중에 국민연금 수급연령이 되었을 때 연금을 국민연금공단에 청구하면, 출산 크레딧 기간을 가입 기간에 추가해 연금액을 산정받을 수 있습니다. 글을 마치면서 본인의 국민연금 납부액 조회 방법 및 계산법(링크)에 궁금하신 분들은 해당 글을 참고해주세요. 국민연금 수령액 계산 방법 늘리기 상세안내 오늘의 포스팅에서는 국민연금 수령액 계산 방법 및 늘리는 방법 7가지에 대해서 자세하고 상세하게 알아보고 쉽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의 사회보장제도 중 국민연금이란 일정액을 가입자가 납입하면 퇴직 등 다양한 이유로 소득이 상실되거나 중단되었을 때 급여를 제공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국민연금의 가장 큰 특징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가입대상인 연금이라는 점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분들이 얼마나 국민연금 수령액을 받을지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궁금증을 오늘 속 시원히 풀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연금 수령액 계산 방법 상세안내 1. 내 연금 홈페이지 접속 2. 내 연금 상세안내 접속 3. 예상연금조회 클릭 4. 공인인증서 로그인 5. 국민연금 수령액 계산 국민연금 수령액 계산 방법 5가지 상세안내 그럼 아래에서 국민연금 수령액 계산 방법은 어떻게 할 수 있는지 단계별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내 연금 홈페이지 접속 가장 먼저 국민연금 공단의 내 연금 홈페이지에 접속해주세요. 접속하면 예상 수령액은 물론이고 노후 준비에 대한 다양한 정보, 온라인 상담, 노후 준비에 대한 진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2. 내 연금 상세안내 접속 내 연금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메인 홈페이지 위쪽에 있는 메뉴에서 재무설계, 내 연금 상세안내 순으로 접속해주세요. 3. 예상연금조회 클릭 다음 화면 하단에 있는 예상연금조회 메뉴를 클릭해주세요. 해당 메뉴에서 국민연금 수령액 상세안내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4. 공인인증서 로그인 다음으로 로그인 절차를 진행해야 합니다. 로그인 방식은 금융인증서, 공동인증서, 민간 인증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5. 국민연금 수령액 계산 로그인하시면 국민연금 수령액 계산 및 조회를 할 수 있습니다. 이때 계산되는 수령액은 미래가치 예상연금액과 현재가치 예상연금액으로 구분되어 나타납니다. 또한 세후와 세전으로 나눠 예상 연금액을 나타내주며, 언제부터 수급개시가 가능한지 등 여러 가지 정보를 파악하기 쉽게 정보를 제공해줍니다. 국민연금 수령액 늘리기 상세안내 1. 연기연금제도 2. 임의계속가입제도 3. 임의가입제도 4. 추납제도(추후납입제도) 5. 실업 크레딧 6. 군복무 크레딧 7. 출산 크레딧 출처: https://oppapost.com/737
일본에 포로로 끌려간 내가 일본 주자학의 아버지?
오늘의 주인공은 강항(1576~1618) 임진왜란이라는 대사건 속에서 기구한 삶을 살다 갔지만 알게 모르게 일본에 큰 영향을 끼치고 간 사람이었다 강항은 임진왜란 도중인 1593년에 문과에 급제했고 4년만에 형조 좌랑까지 올랐다 전쟁이 소강상태가 되자 잠시 휴가를 얻어 고향인 영광에 내려와 있었는데 정유재란이 터지는 바람에 휴가가 쫑나고 군량수송임무를 수행했다 강항한테는 비교적 사소하지 않은 문제가 있었는데 당시 수군통제사가 이순신 장군이 아니라 원균이었다는 점. 칠천량 해전 패배의 여파로 일본군의 공세에 직면하게 된 강항은 간신히 영광으로 도망쳐 의병을 모았다 (?? : 님아 ㅈㅅ) 하지만 사방에서 몰아닥치는 일본군의 공세 앞에 의병이 제대로 모일리가 없었고 기껏 모은 한줌의 의병도 도로 흩어졌다 이순신이 수군 통제사로 돌아왔다는 소식을 들은 강항은 이순신에게 가려고 가족들과 배를 타고 가던 중 일본군에게 포로로 잡히게 된다 그리고 강항이 문관 고위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일본군은 강항을 일본으로 보내버렸다 일본으로 가는 길은 매우 힘들었는데 아들과 딸이 죽었으며 병에 걸린 조카가 일본군에 의해 산채로 수장되기도 했다 강항 본인도 가족들이 죽어나가는걸 보고 자살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처음에는 일본 에미헤현에 감금되었는데 탈출 시도가 적발된 후 수도인 교토로 이송되었다 강항에게는 천만다행인게 교토에는 말이 통하는 지식인들과 접촉할 수 있었다 후지와라 세이카와의 국적을 초월한 만남이 이때 성사된다 강항이 기록한 세이카는 매우 파격적이었는데 '두뇌가 총명하고, 옛글을 잘 쓰며, 책을 많이 읽는 성품이 바른 사람으로 다른 일본인들과는 다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세이카는 학구열이 높은 사람으로 성리학을 독학으로 공부하였으나 아직 일본에 성리학이 제대로 전수되지않아 배움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조선에서 장원급제한 '성리학 마스터'가 고위직 포로로 끌려왔으니 그야말로 동경하던 아이돌이 옆집에 이사온 꼴이었다 서로 의기투합한 두 사람은 자주 만나며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는데 강항은 조선 정부의 시스템과 과거 제도, 여러가지 성리학 해석을 가르쳐주었고 세이카는 승려의 신분을 버리고 유학자로 갈아탔다 강항이 포로 생활로 힘들어할때 세이카는 강항에게 은전을 주어 생활비로 쓰게 하였으며 강항은 세이카에게 사서오경 일본식 해설집을 만들어주기도 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죽자 강항이 조선에 돌아갈 수 있게 힘을 써준 것도 세이카였다 임진왜란에서 드물디 드문 국경을 초월한 우정. 1600년 조선 땅을 밟은 강항은 한양에 올라가 일본에 대하여 자세한 보고를 올렸고 기록을 모아 '간양록'을 지었다 이후 벼슬을 버리고 고향에 내려가 후학을 양성하다 1618년 51세의 나이로 사망한다 도쿠가와가 일본을 재통일하고 군사적인 필요가 없어진 사무라이들을 문신으로 바꾸기 위해 유학을 주입하는데 이때 후지와라 세이카를 불러 대학에서 유학을 가르치게 했다 그렇게 일본에 주자학과 성리학이 자리잡게 되었는데 세이카의 제자 하야시 라잔은 도쿠가와의 개인유학 교사인 '시강'이 되었다 100년도 지나지않아 17세기 후반이 되면 조선 주요 수출품에 성리학 서적이 포함되고 조선통신사들이 일본에 오면 일본유학자들이 이들을 잡고 학문과 정치를 논했다 하니 전쟁포로였던 강항이 쏘아올린 작은 공이 마냥 작지만은 않았던거 같다 일본에는 강항 헌창비가 있는데 일본인들이 여기에 '일본 주자학의 아버지, 유학자 강항'이라고 적어놓았다 피를 피로 씻는 임진왜란이었지만 강항과 세이카처럼 동화 같은 이야기도 있었다구.... 강항의 기록에는 재밌는게 많은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조선이 일본보다 크다고 하는데 믿을만한 일본인(세이카)이 보여준 기록을 보니 일본이 우리보다 더 큰거 같아요" "일본 군인들은 수백, 수십년 묵은 오래된 검(원문은 천년, 수백년)은 챙겨가는데 최근 만들어진 검은 안 좋다고 그냥 버려요" "조선에서 돌아온 일본애들이 자기들은 한두걸음 칼싸움을 잘하는데 조선애들은 수백걸음 밖에서 활을 쏴서 힘들었다고 하네요" "일본은 세금을 너무 거두어서 백성들이 힘들어하고, 군인으로 끌려가는 애들은 충성심이 아니라 먹고 살려고 따라다닐 뿐이니 이전에 항복한 왜인들을 잘 품어주었으면 좋았을것 같네요"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출신에 문제가 많고 지식인들 중에서는 알음알음 천하가 뒤집어졌다(신분제가 아작났다)라는 불만이 나오곤 해요" 등등 몇 안되는 고위직 포로의 신분으로 그 당시 일본 상황을 총망라한 보고서여서 당시 일본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자료가 많다 (출처) 저게 바로 한류인가 K-성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