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동안 무한도전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문제에 대해 여러차례 예능의 힘을 빌어 묵직한 자기소리를 내왔습니다. 광우병파동, 정리해고, 외모지상주의 비판,무능한 정치인 풍자,안녕하십니까 열풍 까지, 프로그램에서의 상황설정이나 자막을 통해 자신의 목소를 내 왔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목소리가 시청자들에게 호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언제나 무한도전이 자기만의 예능방식으로 이런 문제들을 외면하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이유때문에 이른바 <무도빠>라고 불리는 골수팬들을 확보할 수 있었고 무한도전은 다른 예능 프로그램과는 뭔가 다르다라는 인식을 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세월호 침몰 사고로 온 국민이 집단적 트라우마에 빠지고 있는 상황에서 무한도전의 선거특집과 같은 사회풍자는 아마도 국민들을 위로해 주고 웃음을 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방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