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dterrible
6 years ago1,000+ Views
흔들리며 피는 꽃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다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 최근 교과서에서 삭제된 시. 정치적 중립을 위해서라는데... 저는 정치적 편향을 모르겠네요.
kidterri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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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작품성이 아닌 작가의 정치색이라는 잣대 하나만 가지고 미리 한계를 그어버리는 것 같아서 씁쓸하네요. 시 참 좋아요 :)
6 years ago·Reply
이문열 작가의 일그러진 영웅도 삭제되었었나요? 모든 작가들은 정치적 주관이 없을 수가 없어요. 고로 모든 작품들은 교과서에 실려서도 안되겠어요.
6 years ago·Reply
우리나라 시인 중에서 도종환 시인을 가장 좋아하는데 참... 쓰린 현실이네요.
6 years ago·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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