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dterrible
6 years ago1,000+ Views
흔들리며 피는 꽃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다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 최근 교과서에서 삭제된 시. 정치적 중립을 위해서라는데... 저는 정치적 편향을 모르겠네요.
kidterri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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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시인 중에서 도종환 시인을 가장 좋아하는데 참... 쓰린 현실이네요.
Anonym
이문열 작가의 일그러진 영웅도 삭제되었었나요? 모든 작가들은 정치적 주관이 없을 수가 없어요. 고로 모든 작품들은 교과서에 실려서도 안되겠어요.
작품성이 아닌 작가의 정치색이라는 잣대 하나만 가지고 미리 한계를 그어버리는 것 같아서 씁쓸하네요. 시 참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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