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nmoll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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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시집살이 거부하는 여친에게...


직접 얘기는 못하겠고...제멋대로 편지글 올립니다.

to. 여친에게
생각을 해봤다.나 키우느라 고생만하신 울 엄니...
결혼하고나면 울 엄니는 혼자사셔야 한다.

1.
네 조건대로 분가살이 했을때의 인생을 상상해봤다.
고생만 하신 울 엄니. 언제 또 119 실려갈지 모르는...강남 세브란스 진료비 비싸다고 끝까지 배앓일 하면서 참으시던 울엄니...그래... 결혼도 효도라고,백보양보해서 네 손 들어준다 치자.
그러나, 내가 죽을때까지 네 곁을 지켜줄거란 기대는 접어둬야 한다.
평생 아들만 바라보고 사신 홀어미를 등진 자식이, 다른 누군가에 대한 의리를 지킬거라 기대치 마라.
내가 분가를 선택했다 하는 것은나는 이미 반려자라는 이유만으로 너에 대한 의리를 지켜낼만한그런 남자는 이미 아닌 거다. 네가 흔들리고, 어떤 실수 같은 걸 저지를 그 어느 날에내가 너에 대한 의리를 지킬거라 기대치 마라.
다시 말하지만 내가 너의 젊음에 이끌려 육욕을 이기지 못하고 울엄니를 버리는 거다, 라면...
너의 젊음이 시든 후에 너를 배신하지 않을 확신 따위가,그때의 나에게는, 이미 없고 사라진 뒤라.


2.
울엄니가 아무리 나긋나긋하시다지만 물론 그래도 불편할 거라는거, 신경쓰일 거란 거 인정한다.
여기서 네가 얻을 수 있는 이득이란 단 한가지.
결속 될 의리.
네가 너와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외딴 노인을 나를 배려해 곁을 지켜준다면 그 의리,네가 그 어떤 범법행위나 배덕한 짓에 빠진다 해도 나는 너를 등질 수 없다.
사실 지킬 수밖에는 없는 거라. 피한방울 섞이지 않은 낯선 노인을, 마치 자기 피붙이처럼 여길 줄 아는, 그런 사람을 쭉 지켜보았다, 라면 너의 늙음이나 너의 실수가 찾아온다 한들 피붙이가 아니라는 이유로 내가 너를 등지겠나.
나는... 나의 홀엄니에 대한 보답과,그리고 너에 대한 보답을 채우는 데에 이 평생을 바치고 싶다.
제발 알아주길...


효도는 셀프라는 말 모르시나요 ㅠ_ㅠ???????????????
아니 이게 무슨 개똥같은 말입니까아........
여성분 어서 빨리 도망치세요!!! 어서요!!!!!!!!!
그렇게 고생하신 홀어머니 걱정이 되면 혼자 모시고 사세요 ㅠㅠㅠㅠㅠㅠ
말투도 진짜 별로고... 으... 너무 끔찍한 글이네요....
20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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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새끼도 여친이 있는데...🤔
@freesoulman 이래서 나나연을 해야...
여자친구가 저 글 보고 얼른 도망가면 좋겠어요.
육욕..소름..육욕을 해소하기위한 결혼이라니..여자분 완전불쌍ㅠ
엄마랑살어그냥
헐.. 이 무슨 개같은 논리야;;;? 코로나가 뇌로 들어갔나 왜 이렇게 뇌가 썩은 사람들이 많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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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아내에게 너무 심한 잘못을 했습니다.
대한민국에 35살 평범한 이제는 태어난지 117일 된 딸 아빠 된 남자입니다. 아내한테 너무 큰 실수를 했는데 어떻게 해야 될지 감이 잡히지 않아서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막막합니다. 아내 계정을 잠시 빌려 올립니다. 제가 욕먹을 걸 알고 큰 실수를 한 것을 아니까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내는 운동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수영 달리기부터 체조 등산 하다못해 사격 같은 것도 잘하는 여자였어요. 활동적이면서 요리도 잘하고 가사도 잘하고 그런 여자였습니다. 친구들과 사이도 다 좋고 항상 친구들에게서 연락이 오고 얼굴도 예쁘고 나이차이가 9살인지라 더 아내가 예뻐보이고 귀했는데 아내가 임신을 하고 나서 너무 기뻤습니다. 더 잘해야지 그런 다짐을 하면서 밥 못먹고 물 비린내 난다고 물조차 못마시고 결국 링겔도 맞고 아내가 너무 힘들어 하는게 보였는데 옆에 있는 저도 솔직히 지쳤습니다. 미안하기도 하고 밥도 못먹고 어지럼증도 심하고 입덧이 나아지는게 아니라 중반기까지 계속 이어져서 결국 아내 회사도 쉬게 하고 집에서 보냈습니다. 제가 나쁜 거 압니다. 아내는 언제나 예쁘고 생기가 넘쳤는데 힘들어하고 지친 모습만 보니까 저도 모르게 그냥 실증이났습니다. 그게 외도로 이어졌고 아내가 알게되었고 큰 충격을 받은 듯 했어요. 그 다음 부터는 정말 잘했습니다. 먹고 싶은거 있으면 바로 사주고 집안일도 제가 하고 회사 끝나면 집에 와서 빨래랑 설거지 다하고 그랬습니다. 하지만 때때로 멍하게 창밖만 바라보고 입덧도 가시니 잘 먹고 운동도 열심히 하면서도 가끔 멍하게 있고 무표정으로 멍하게 바닥만 보고 솔직히 저 때문인건 알아도 그럴때마다 심장이 두근 거리도 몸도 좀 무거울 텐데 나쁜 생각하는 거 아닐까 그런 생각 들었습니다. 저 같으면 제 아내가 그랬다는걸 알면 용서 못할 거 같은데 아내 눈치만 보고 아내한테 더 잘해주면서도 아내가 저 버리지는 않을까 하며 지냈습니다. 그러다가 딸이 태어났는데 진통이 너무 길어져서 불안했지만 내내 울고 아파하고 아무런 소리도 못하고 그러다 소리 지르고 너무 미안했습니다. 더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했는데 딸 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났지만 아내 상태는 더 악화 되었습니다. 아이 낳고 얼마 지나지 않아 갑자기 아내 침대 시트가 피로 젖어들었고 놀라서 저는 뛰어나가 간호사를 불렀고 장모님은 소리지르셨어요. 아내는 이내 갑작스러운 혼절로 이어졌고 자궁 내부에 출혈이 생겼다 해서 바로 수술실로 옮겨졌습니다. 진통만 이틀했는데 수술실 들어가는데 너무 미안해져서 무기력하고 고생만 시키고 엉엉 울다가 생각보다 심각했는지 수술시간은 길어졌고 살아만 달라고 제가 다 잘못했다고 울었습니다. 장모님 장인어른도 우시고 저희 어머니도 우시고 엉엉 울었습니다. 아내를 살리기 위해 자궁을 드러낼 수 있다는 소리를 듣고 아무말도 못하고 그냥 몸이 떨렸습니다. 방금까지 소리 지르면서 아파한 사람한테 세상이 너무 한 것 같았지만 다행이도 악화되지 않고 수술은 정말 다행이도 무사히 끝났습니다. 쇼크 증상이 일어나 심장에도 무리가 갔다고 했습니다. 아내는 한참 있다가 눈을 떴는데 아무런 소리도 못하고 앓더라구요. 출혈이 심해서 수혈도 받고 링겔도 꽂고 아파서 잠도 못자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시작한 수유는 해야 되고 너무 아파서 우는데 아무것도 못해줬습니다. 곁에 있어주는 거 말고 해줄 수 있는게 없었습니다. 아내 친정에 처형과 장인 장모께서 계셔셔 병원에 이주정도 있다가 퇴원했습니다. 그리고 친정으로 갔고 어머님과 처형이 많이 도움을 주고 밤중 수유하는 것도 저랑 같이 도와주셨고 그러고 삼주 정도 있다가 집에 왔습니다. 저희 어머니 아버지도 아내 친정에 종종 찾아와서 선물 같은거 주고 아기 돌봐주시고 했는데 아직 몸이 많이 아픈가 봅니다. 출산 후유증인지 수술 후유증인지 자궁 출혈의 후유증인지 의사가 백일까지는 무리하지 말라고 말도 했지만 친정 때 부터 몸도 춥다 그러고 계속 미열이 있고 병원에 가보니 젖몸살이라 그러고 머리도 어지러운지 앉아 있다가 일어서는데 휘청하다 쓰러진 적도 가끔 있었습니다. 너무 고생만 시키고 있는 거 같습니다. 운동 좋아해서 등산하면서도 뛰어 올라갔던 사람인데 아이 낳고 계속 밥도 못먹고 있습니다. 그냥 소화를 못시켜요. 메르스인지 걱정이 되어 검사를 받아봤지만 아니라고 나왔습니다. 몸은 부었는데 먹지를 않으니 한달만에 18키로가 빠졌습니다. 아이 생기고 나서 찐것보다 더 빠졌어요. 말라가고 앙상해지고 손도 거칠어져서 잡다가 너무 미안해져서 목이 메였습니다. 젖몸살도 너무 심해 더이상 젖을 물리면 염증이 생길거다 해서 젖말리는 약도 먹고 그냥 생기가 없어요. 다 저 때문인거 같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의지해줬던 사람인데 외도로 믿음이 깨진 건지 아프다는 소리 조차 안하고 혼자 웁니다. 너무 힘들어 하는게 눈에 보이는데 힘들다는 소리조차 안합니다. 회사 다녀와서 애기 돌봐줘도 손에 무리가 가 손목 보호대를 해도 아픈건지 병원에 가보니 손목에도 염증이 생겼다 그럽니다. 그러면서 의사가 출산과 수술 후 몸이 제대로 쉬지 못해 그런거라고 일반 남성도 골병 들을 거라고 그랬습니다. 심장에 무리가 간것도 회복을 해야 하는데 검진을 받아본 결과 수술직후의 몸상태랑 많이 다를게 없다것 역시 검사 결과에 미안함에 낙담했습니다. 이러다 아내가 떠날것만 같아서 급하게 산후 도우미를 불렀습니다. 아내 친정에서는 조금 늦었지만 산후조리원이라도 가라며 몸 상태가 몸 상태 인지라 병원에 있어도 회복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고 안정을 취하는게 우선이라는 말에 돈을 모아 보태 주셨습니다. 일단 산후도우미를 불렀다는 말에 장모님께서도 오시고 계속 같이 아내랑 있어주셨어요. 그제야 쉬려는지 힘없이 고개가 옆으로 떨구어 지는데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습니다. 제가 너무 잘못해서 아내가 벌을 받는거 같았어요. 상처만 주고 몸 아프게만 하고 아내가 좋아하는 음식이라도 차려서 장모님이 주시지만 얼마 먹지도 못했습니다. 의사한테 직접 물어 마사지를 어디 해주면 좋다는 걸 배워서 아내한테 매일 해주고 열심히 합니다. 전 우리 딸이 귀엽고 웃을 떄면 같이 웃는데 아내는 몸이 힘들어서도 웃지 못합니다. 밤에는 최소한 자야 된다는 소리에 딸아이는 밤에 저와 장모님께서 같이 봐주십니다. 장모님한테도 죄송스러워서 주무시라고 하시지만 장모님은 또 앓는 소리 내며 자는 딸이 안쓰러워서 같이 봐주십니다. 어떻게 해야 아내 몸 상태가 다시 나아질지 모르겠습니다. 전 남자라 출산이 얼마나 힘든건지 모릅니다. 옆에서 봤기에 간접적으로 알 뿐 겪지 못합니다. 아이도 낳고 자궁을 뗄 뻔한 것도 여자로서 충격이었을 거라 말합니다. 아이 낳은 이후 아내가 웃는 걸 본적이 없습니다. 장모님과 아이에게는 그래도 겨우 대답을 해주며 말을 해줍니다. 솔직히 말하면 제가 외도 하고 난 이후부터 잘 본적이 없습니다. 전 건강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여름만 되면 자주 가는 수영장에 가 수영하고 잠수 하고 수영 강사랑 내기를 하며 수영하고 웃었던 그런 아내인데 몸도 마음도 다 저 때문에 아픕니다. 한평생 잘해주겠다 약속하며 결혼했는데 그 마저도 못지켰습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될 지 모르겠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이글보고 댓글들 다 딥빡함. 허허... ^^; 당신이라면 웃음이 나오겠습니까 남편분..... 자신의 잘못은 '외도로 이어졌고' 이렇게만 쓴게 거슬리는 건 저만 그런가요 후후.. '제가 너무 잘못해서 아내가 벌을 받는거 같았어요.' 이 부분도 너무 화가 나지만 참아봅니다..^^.. 2015년 글인데 과연 어떻게 됐을지 궁금하네요 ..ㅇ<-<
초등학교 동창한테 프로포즈 받았는데요ㅠㅠㅠㅠ
먼저 15년 전 제가 12살때 얘기부터 해야겠네요  남자애들한테 괴롭힘을 많이 당했어요 절대 예뻐서 괴롭힘 당한건 아니고 제가 잘 울어서 ;;  반응이 재밌으니 때리고 괴롭혔던거 같아요  근데 딱 한명만  제가 남자애들한테 놀림받고 얻어맞을때 여자를 왜 때리냐고 말려줬어요  그래서 제가 고마워서 쳐다보면 뭘 봐? 한마디하고 돌아서던 친구에요  웃긴건 그 친구 저 말고 다른 여자애들은 많이 괴롭혔어요..ㅋㅋ ㅠㅠ  암튼 그때 저희학교만 그랬는진 모르겠는데 각자 생일날 반 친구들 모두가 천원이하의 선물을 줬었거든요? 선생님 감시하에 생일 선물 전달했고 가격도 꼬치꼬치 캐물으셨어요  그때 저희반이 32명인가 그랬는데 자신 제외하고 31명의 생일을 챙겨야하니까 절대 생일선물은 천원이 넘으면 안된다고 하셨어요  보통 음식모양지우개 샤프 학종이 색종이 이런걸  주고 받았어요  그리고 제 생일날 그 남자애가 돌멩이를 준거에요  선생님이 그 친구를 막 혼내셨어요 아무리 천원 이하의 선물이지만 돌멩이가 뭐냐고 너무한거 아니냐고요  그 친구는 아무말없이 선생님한테 혼났죠  저는 그친구가 저를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생일선물이 돌멩이라  괜히 서운했어요  그리고 학교 마치고 집에 가는데 그 친구가 쫓아와서 다짜고짜 뭔가를 쥐어주더니 후다닥 도망 가버리더라구요 다이어리였어요 쪼매난 자물쇠 달린거 아시죠? 뒤에 금액을 보니 3천5백원 이더라구요  금액 때문에 학교에서 못준거였어요  그때 천원 넘는 선물 주면 선생님이 문방구가서 환불 받아서 돈을 돌려주셨거든요  그리고 다이어리 첫장에 생일축하한다 라고 적혀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도 그때 어린 마음에 얼마나 설렜는지.. 근데 그때는 지금처럼 스마트폰도 없었고 반에서 휴대폰 가진애들도 다섯명 이하 일때라 연락은 세이클럽으로 했었는데 저는 집에 컴퓨터가 없어서 딱히 그 친구랑 따로 연락을 하거나  그러진 못했던거 같아요 그냥 저 친구가 나를 좋아하는구나 설렌다 뭐 그정도의 감정만 있었던걸로 기억해요  그리고 중학교도 같은 곳으로 올라갔는데 그 친구가 축구부에 들게 됐고 가끔 친구들이랑 지나가는척 하면서 구경하고 그랬어요 그러다가 한번은 눈이 마주쳤는데 그 친구가 저한테 달려오더니 오늘 다른 학교랑 시합있는데 니가 남아서 응원해주면 좋을거 같다고 말을 하더라구요  그때 축구시합 보고싶었어요 근데 친구들이 옆에서 놀리고 부끄러운 마음에 제가 그런걸 왜 보냐고 바쁘다고 까칠하게 말한거죠 ㅠㅠ  그 친구가 약간은 화난 얼굴로 됐다고 하고 가버렸고 저는 그렇게 말한걸 많이 후회했던거 같아요  그날 결국 혼자서 몰래 시합을 보러 갔었는데 다른 반 여자애들이 단체로 구경을 왔었고  그 친구랑 다른 여자애가 장난치는거 보다가 울면서 집에 갔던게 기억이 나요  그땐 어려서 몰랐는데 그게 제 첫사랑이였던거죠...  그렇게 허무하게 끝나서 그런가 그 뒤로는 누군가를 쉽게 좋아할수 없더라구요 상처 받을까봐 무서웠던거 같기도 해요 그래서 첫 연애를 25살 겨울, 남들보다 조금 늦게 시작했어요  근데 제 생각처럼 좋지만은 않았던거 같아요 사실 제 감정과 상관없이 남자쪽에서 너무 대쉬를 해서 또 거절하기 힘들기도 했고 주변에서도 이정도면 받아줘라고 등떠밀어서 얼떨결에 사귄거라 더 그랬을수도 있어요 반년 좀 안되게 사귀며 감정 표현도 못하고 그냥 끌려다녔어요 떨리고 설레는 감정도 없었고 첫경험도 반강제로 한거라 그냥 아프고 더러운 느낌만 들었고 아직도 생각하면 후회스러워요 첫 경험을 반강제로 하고 얼마 안되서 제 마음이 진정되지 않아 이별을 먼저 고했고 남자는 미련없이 바로 새여친 찾아 떠났구요  그게 또 한번의 충격이 되서 그 이후로 다시 혼자 지내고 있었죠  그러다 sns로 초등학교때 같은 반이던 친구와 연락이 닿았고 반가운 마음에 매일 연락하며 퇴근후에도 보고 주말마다 만났던거 같아요 (여자인 친구)  그러다가 자기가 사실은 초등학교때 동창(옆반 남자애)과 내년에 결혼을 약속했다고  지금 남친이 초딩때 친구들이랑 있다는데 겸사겸사 같이 인사하러 가자고 한거죠  근데 그 자리에 그 친구가 있네요  저를 보자마자 정말 환하게 웃으면서 야!! ㅇㅇㅇ!!! 하고 제 이름을 부르는데 순간 저도 모르게 눈물이 왈칵 쏟아졌어요 왜 울었는지..ㅋㅋ ㅠㅠ 지금 생각해도 이불 찹니다 ㅜㅜㅜ  옆에 여자인 친구도 막 당황해서 너 왜이러냐고 하고 남자인 친구들도 황당한 표정으로 쳐다보니까 너무 민망해서 분위기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근데 그 친구가 제 손을 잡고 밖으로 데리고 나왔어요  그리고는 다시 들어가서 자기 폰이랑 자켓 챙겨 나오더니 술 마셔서 못 데려다 주는게 아쉽다고 제 번호 따고는 어플로 택시 잡아줬어요  그렇게 집에 갔고 그날 밤새 전화통화 했어요  왜 울었냐 여전히 잘 우네 부터 시작해서 옛날 얘기도 하고 살아온 얘기도 하고 주말에 만나자해서 데이트 아닌 데이트를 했어요 남자한테 설렌게 정말 얼마만인지  제 기억엔 초등학교때 이후로 진짜 처음인거 같아요 ㅠㅠㅠ 그렇게 토,일 데이트(?)하고 다음주 화요일에 퇴근하고 저녁 같이 먹었는데 금 목걸이를 선물로 줬어요  부담스러워서 안받으려고 했는데 어울릴거 같아서 샀다 하길래 일단은 받았구..  그리고 그 주 토요일에 바다를 보러 갔는데 트렁크에서 장미꽃 한다발을 줬네요 생전 꽃다발은 처음 받아봤어요 졸업식에 부모님한테 받은거 제외하고...  그리고 대뜸 통장보여주면서 너 나랑 결혼할래?  드라마에서 보던 프로포즈는 좀 더 화려하고 특별했던거 같은데 저녁 밤바다에서 꽃다발과 통장 보여주면서 밥먹으러 가자는 말처럼 정말 아무렇지 않게 결혼할래 라니.  근데 그말에 미친듯이 설렜던건 왜 일까요 ㅠㅠㅠㅠㅠㅠ  또 우느라고 대답을 못하니까 2주간 생각해봐 하고 집에 데려다 주고 그날 카톡으로  우리가 다시 만나게 된지는 얼마 안됐지만 보자마자 이번에는 놓치면 안되겠단 생각이 들었어. 나 옛날에 너 좋아한거 너도 알지? 솔직하게 말하면 그때 이후로 너만 좋아한것도 아니고 연애도 제법 했는데 항상 연애가 끝나고 나면 니 생각이 나더라. 연락도 안닿는 중학생이던 니 모습이 왜 자꾸 생각나는지 나도 모르겠었는데 너 보자마자 그냥 놓치면 안된단 생각이 들었어. 너한테 생각할 시간도 안주고 막무가내로 만날 약속 잡고 또 갑자기 고백해서 미안해.  생각할 시간 2주 줄게. 그동안 연락 안할거고 니가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제대로 날 알아가고 싶은 마음이 들면 연락줘. 기다릴게.  하고 왔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일단은 너무너무 떨리고 가슴이 두근거려서 터질거 같고 회사에서도 자꾸 멍 때리게 되고 고백하던 얼굴 생각나고 그냥 부끄럽고 어디에 숨고싶은데 또 보고싶고 막 그래요  지금 연락 안한지 내일이면 일주일이네요 ㅜㅜ 흐잉 사겨라 사겨라 받아줘라아앙아
판)남친네 사나운 강아지가 결혼을 허락해줬는데요.
30을 바라보고 있는 여자입니다. 남친은 동갑이구요 남친은 작은 회사에서 일하구요 저는 그냥저냥 먹고사는 공무원 입니다 여기는 지방인데 남친 아버님이 유명하신 분이세요 있는 인맥은 다 있는분?? 저같은 조무랭이는 아버님을 잘 몰랐는데 동네 아는 아주머니가 운영하시는 가게의 건물주라고 하시네요 이버님의 존재를 아시더라구요 다른 동네분들도 아버님을 아시더라구요 건물은 몇채 가지고 계시고 땅도 있고 등등 부동산 쪽으로는 꽉잡고 계시다고 했어요 (남친이 집 데려다 주다가 우연히 마주쳐서 인사하길래 아시는분이냐고 했더니 그냥아는분이라고 하더라구요 그후에 건물관련 얘기는 아줌마에게 들었어요) 그뒤로도 어른들이 남친에게 인사하고 아버지 안부묻고 그런 상황들도 꽤 있었어요 만나면서 집안에 대해 물어보지도 않았고 남친도 딱히 말하지않았어요. 그냥 평범한 집은 아니구나 짐작만 하고 있었죠. 그에비해 저희집응 반도 못미치는 집안 입니다 부모님 명의로 가지고 계시는 집 하나가 전부고 뭔가를물려주실 만큼 돈이 있는집도 아니며 노후준비는 집한채가 전부라 제가 달라고도 감히 말할수 없어요 다행인건 빚은 없구요 가진게 화목한 가정 뿐인 집이에요 막내딸이라고 애지중지 금이야 옥이야 키워주셨어요 동네에서 놀다가 우연히 부모님을 뵌적이 있는데 명품은 잘 모르는데 딱봐도 좋은옷, 좋은 가방, 좋은차 모든게 다 좋고 비싸보였어요 그때 처음 인사 드렸고 일체 저의 인적 상황에 대해 물으신적 없고 좋은 사이로 지내라고만 하셨어요 이렇게 치우치는 집안 차이니 당연히 남친 부모님은 탐탁치 않으시겠죠 저는 결혼생각 없지만 그렇다고 안한단 주의는 아닌데 언젠간 나도 아이 낳겠지. 결혼하겠지 정도였어요. 남친은 결혼에 대한 생각이 확고하고 미래에 뭘할지에 대한 계획을 이미 전부 세워둔 상태고 절 만날때도 너와 결혼을 전제로 만난다고 했죠 그때마다 결혼은 나에게 너무 먼 얘기같아 라고 했어요 한번도 돈으로 허세부리거나 흥청망청 쓰지 않는 사람이고 아랫사람 부리듯이 한다거나 사람들에게 거만하지 않아요. 모든 사람에게 감사합니다를 달고 사는 남자에요. 결정적으로 자기가 하는일에 자부심이 있고 노력하는 모습이 멋져 보였어요 그만큼 열심히 살구요. 저는 작은일에 하루를 망치는 멘탈이 약한 사람인데 이 남자는 그릇이 커요. 멘탈이 건강한 사람이에요 이 남자와 만날수록 이 남자와 결혼하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물 흐르듯이 자연스랍게 결혼에대해 서로 얘기를 했고 남친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러 가기로 했죠 남친 부모님이 강아지를키우시는데 어머니를 심하게 보호 해줘요 보디가드마냥 어머니 앞에 딱 서서 상대방이 손이라도 움직이려하면 으르르르 거리고 물린 사람도 있고 어머니가 강아지 말리다가 물리신 일도 많고 남친은 개껌이에요 맨날 물리고 할켜서 와요 낯선사람 아는사람 구분없이 어머니 건드리려고만 하면 이빨 보이며 엄청 사납댑니다 어머니가 장난으로 아빠가 나 괴롭힌다 하면 아버님께 최소3일은 짖고 경계하고 난리가 난대요 남친이 강아지에게 물리지 않는법을 얘기하면서 집으로 갔죠. 움직임을 최소화 할것. 강아지가 얌전하면 그때 자리에 앉을것 등등 최대한 심기를 건드리지 말라고 그동안 남친의 상처를 봐았기에 무서운 마음으로 남친 집에 갔습니다. 갔는데 방묘창 (철장처럼 ㄷㄷ) 에 넣어놓으셨다라구요 문소리가 들리니까 쪼르르 앞에 와 있는데 조그매서 순하게 생겼는데 폭력적이라니.. 더 무서웠어요 근데 웬걸 짖지도 않고 별 관심이 없는거에요 절 한번 슥 보고는 자기 집으로 들어가더라구요 전 언제 돌변할지 몰라 계속 쫄아있았구요 현재 저희집에 14살된 강아지가 있는데 제가 4실?5실에 있었던 강아지가 새끼를 낳고 그야기가 또 낳고 그 애기가 또 낳고 몇몇 무지개 다리 보내고 마지막으로 남은 강아지에요 나름 대를 이어 키우는 강아지죠 고양이 3마리 키우고있고 강아지 포함 총 4마리 와 같이 살고 있어서 어느정도 동물을 알지만 다른 사람 손에 키워진 애들까지 케어할 능력은 없어요 그렇게 밥먹고 과일 먹고 이런저런 얘기 하는데 솔직히 분위기가 호의적이진 않았습니다 저 위의 조건이 크죠. 결혼 얘기는 일체 없으시고 본인들이 오겠다 했으니 얼굴정돈 본다 정도의 분위기??! 애초에 기대도 없었고 못해도 그만 이란 생각도 들고분위기가 이런상황에 굳이 저자세로 나가지말자 당당하게 하자 생각했죠 무튼 빨리먹고 가야지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그 사납다던 강아지와 눈이 마주쳤습니다 꼬리를 모터마냥 흔들며 방묘창 앞으로 오는데당황스럽고 무서웠습니다 남친 부모님은 신기하단 표정으로 보고있구요 남친은 불안해하며 보는데 더 무섭다라구요 일단 철장이 있으니 안전하긴 했지만 만지는 않고 그랬엉? 우쮸쮸 아 예쁘다 해줬는데 갑자기 배보여주고 응? 순간 뭘까??? 겁도 없이 머리를 쓰다듬어 줬는데 제 손을 비비고 핥고 난리가.... 저희 집에 있는 개도 이만큼 저에게 친절하지 않아요 그뒤로 남친과 결혼 얘기는 일체 안했고 서로 눈치만 보고 있었죠 결혼을 바랬던 남자니까 나와 만나는게 시간낭비겠지 남친과의 관계를 정리를 해야겠다 마음먹고 있었는데 어제 저녁에 만났어요 남친이 부모님이 한번더 보고싶다고 하신답니다 이유가 너무 웃긴데 그 사나운 강아지가 저에게 짖지도 않고 심지어 배를 보여주고 꼬리친게 신기해서 제가 계속 생각이 나더랍니다 점집 가서 아들이 데려와서 결혼 하겠다고 왔다하니 아주 지독하고 똑똑한 여자라 자기 가족은 배신 안하고 안굶긴다 이 여자랑 살면 돈이 모인다 했다네요 이게 칭찬인가 어이가 없어서 웃기고 여러 감정이 교차해서 표정관리를 못하고 있는데 남친은 드디어 허락 받았다고 좋아합니다 참나ㅋㅋㅋㅋ 남친 부모님이 저를 호의로 봐주시니 감사한 일인데도 기분은 찝찝해요 저도 사주 좋아해서 믿는편이고 무시할수 없다고 생각은 하는데 뭔가.. 아 .. 뭔가 이 기분은 뭘까요 한명의 점쟁이 말로 인생의 중대사를 결정 하는건 위험한것 같다. 여려곳 다녀보시라고 말씀 드리라고 했는데 다른 점쟁이가 이여자는 절대 안된다고 한다면?????????? 전 이 상황을 어떻게 이해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 하시는지 조언 부탁 드립니다ㅠㅠ (후기) 후기라고 할 이야기는 딱히 없지만 주절주절 추가해봅니다 하루종일 고민하고 엄근진 으로 썼는데 다들 웃기다고 하셔서ㅋㅋㅋㅋㅋㅋ 아직 갈길이 멀지만 본격적으로 결혼 얘기가 오가고 있어요. 차갑게 느껴졌던 처음의 만남과는 다르게 정말 호탕하시고 정많은분들 이세요. 아버님이 최민식 아저씨 같은 스타일 이에요 ....ㅋㅋㅋ 술 안드셔도 본디 술톤 일단 대화거리가 생기니 대화가 끊이질 않고 분위기도 좋았구요. 두반째 방문 했습니다. 그 싸나운 강아지 분이 아는척도 해주시고 방묘창 긁고 뛰고 낑낑 대시는거에요 그분이 방울 목걸이를 하고 계셨는데 사람 소리보다 방울 소리가 더 컸어요. 반짝이는 눈빛에 한번쯤은 궁디팡팡해주고 싶은 폭신한 엉덩이 와 그동안 봐왔던 남친의 상처들.. (무는곳도 다양해요 한번은 코를 물려오질 않나 귀를 물려오질 않나 귀에 피나는거 영화에서나 봤는데..) 아버님과 악수 하면서 보게된 손에 난 상처들이 겹쳐보이는데.... 와 나 어쩌지..?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문 열리자마자 어머니 주위에 빙글빙글 돌면서 애교가 애교가..저에게 특별히 애교를 보여주시거나 그런건 없으셨구요. 여전히 어머니 발 근처에 딱 앉아있는데 제가 화장실도 가고 부엌에 가도 가만히 계셔 주셨어요 이쯤되니 무서운 마음은 급 잊어버리고 호기심이 생겨서 엉덩이를 만져보고 싶은거에요. 얼굴먼저 공략 했는데 꼬리 쳐주시고 핥아주시고 엉덩이도 만지게 허락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남친이 저를 살짝 터치? 했는데 으르르르 거려주실땐 감동을 받아서........... 아직도 여운이....... 이 사연을 들으시고 어머니의 언니분이 구경 오셨는데 앉지 못하시고 내내 서있다가 가셨어요......그 싸나운 강아지는 방묘창있는 방으로 다시 들어가셨구요 일부 댓글에 자작 같다 취집 가려고 쑈 한다등등이 있었는데 글쓸때 혹시나 지인들이 볼까 싶고 남친이 볼수도 있겠다 싶은생각도 들었고 의도치 않게 남친 부모님을 욕되게 만드는 상황을 만들고 싶지 않아서 최대한 간추리고 돌려돌려 썼어요. 그래서 더 극적으로 생각하실수 있을것 같아요 그날 상황을 좀더 추가 해보자면 제가 이 상황을 헷갈려 했던 이유가 남친 본가에 싸나운 강아지 말고 두마리가 더있었어요. 워낙 그 아이가 유별나서 글에는 그 아이만 썼지만.. 나머지 두마리들은 택배기시님께 그 차가운 대리석 바닥에 누워 애교부릴만큼 사람을 원채 좋아해서 애교가 많다고 들었는데 저에겐 데면데면 하고 관심이 없었어요 모든 아이들이 저에게 친절하지 않았다는거ㅋㅋㅋㅋ 싸나운 강아지가 서열1위고 다른 애들은 맞고 산대요.. 강아지와 사람들 모두에게 실세에요 아버님도 꼼짝 못하시고 친해져 보려고 산책도 자주 가고 간식도 주는데 별 소득은 없답니다. 보통은 친한척 하다가 얻어먹고 쌩 하는데 얜 그런것도 안통한다고.. 개누이가 생겨서 어떻게 친해져야 할지 ... 누워서 배라도 보여줘야 하나... 그리고 제인생은 너무나 평범하고 앞으로도 평범할거라 생각 하며 살았거든요. 그래서 부모님께 한번도 남친을 소개 하지 못했어요. 혹시나 기대하실까봐. 갑자기 경제력 튼튼한 집에 시집이라니..? 그 분들이 시부모님 될분들이라니..? 어색하고 남의 일처럼 느껴졌던것 같아요. 자격지심이라면 맞아요. 워낙 많은 부와 아우라를 가진분들이라 기가 죽었던것도 사실이구요. 여러가지로 모자란 저를 받아주셔서 감사한 분들 이에요. 조언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이럴수가 너무 귀여운 거 아닌가요? 개누이가 생기다니.... (오열) '남친은 개껌입니다.' 이 부분에서 터졌어요 후후 강아지 냄새때문인가 ㅋㅋㅋ 맘에드는 냄새났나봅니다!
옛날 톡톡 유명했던 일화.. 후..
안녕하세요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제가 톡한지 얼마 안돼서 글을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지만너무 속상하고 어디다 풀데도 없어서아는 동생 아이디 빌려서 이렇게 씁니다.혹시라도 아는사람 나올까봐 동생아이디 빌린거니까동생 아는분은 오해하지말고 봐주세요.. 4년 사귄 남자친구가 있습니다.아니 있었습니다.근데 요근래 낌새가 이상하더라고요.. 발렌타인 때 초콜렛줘도 별로 좋아하는 기색도 없고영화보러가자 그랬더니 다른사람이랑 이미 봤다고 싫다그러고.. 너무 속상해서 전 언니에게 울면서 남친이 나한테 정이 떨어진거같다며 상담까지 했죠. 지금 생각하니 언니 입장에서는 너무나도 우스웠을거같지만 전 정말 속상해서 언니에게 다 털어놨어요. 근데 10일쯤인가 남친이 헤어지자고 하더라고요. 사실 조금 낌새가 이상해서 그럴 줄 알았거든요. 그래도 우리 4년동안 사겼는데 안믿겼죠. 서로가 서로에게 정말 연인이기도 하지만 베스트 프랜드였거든요. 이렇게 쉽게 끝낼 순 없어서 붙잡고 울고불고 했는데... 집에 와서 언니에게 엉엉 울며불며 미친듯이 울자 달래주던우리 착한 천사표 언니!! 헤어지고 몇일 후 밥먹고 멍하니 앉아있는데언니가 슬며시 오더니 "언니가 무슨 짓을 하더라도 넌 언니 편이지?" 라더라고요.. 전 당연히 하나뿐인 언니인데 그럼 뭔짓을 해도 용서할 수 있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에 "응" 이라면서 우리 언니를 보는데 언니가 제 남친이랑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다더라구요 서로? 하하... 그러면서 절 붙들고 울고 불고"언니가 미안해 근데 우리 둘이 너무 사랑해.." 감정이 싹튼지는 3달이 넘었다더라고요. 그 말하고 언니는 제 전 남친이랑 술마신다고 나가고 이 사람들을 어떻게 할까 너무 어이가 없어서 지금 웃음밖에 안나오더군요. 그렇게 어이없게 있는데 마침 아빠한테 전화가 오더군요. 전 무슨 정신에 어떤 얘길 했는지도 생각안나지만.. 아빠는 남자친구 얼굴을 알거든요.. 집에 몇번 놀러왔고 오래사겼으니까.. 아빠랑 얘기를 하는데 말도 안나오고 아빠부르면서 우니까 깜짝놀라서 **(남친이름)때문에 우냐고, 그 나쁜놈보다 더 좋은 놈 만날꺼라고, 너 버리고 간 여자도 분명 거지같을꺼라고 나를 위로해주길래 가만히 있다가 제가 "그 여자가 우리언니래. 3달전부터 좋은감정 가지고 만나고 있었대. 나 어떻게 하지 아빠 내 맘알지" 이러면서 울었어요.. 아버지 가만히 있으시다가 니 언니 지금 어디있냐고 물어서 울면서 "지금 남자친구랑 같이 술마시고 있어." 라고 말하니까 일단 저보고 너 지금 이상한 생각하지말고 가만히 있으라고 하시길래 계속 "내가 못나서 내가 못나서" 하고 막 울었네요.. 아빤 저보고 니가 못난게 뭐냐고 지금 일단 진정하고 아빠엄마가 집으로 갈께 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오시는 도중에 아마 언니에게 전화하셨겠죠. 그날 엄마아빠가 집에 들어와서 저를 앉히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서 사정을 이야기했어요. 엄마아빠도 어이가 없는지 한숨만 쉬시는데 초인종이 울려서 일단 모두 나가보니 언니가 아닌 남친이 왔더라구요. 절보고 일을 어떻게 이렇게 크게 만들수 있냐면서 중얼거리는걸 아버지가 듣고 소리를 지르는데언니가 울었는지 눈 빨개져서 남친에게 이끌려 오더군요. 그때 순간 너무 속상해서 아무리 일이 이렇게 되었지만 이 집에 내 앞에 어떻게 남친을 데려올수 있는지 그래서 서러워서 울었어요. 친구들이 이럴 때일수록 머리쓰고 교묘하게 잘해야한다는 말도 기억안나고 그냥 서러워서 울고 꺼지라고 욕하니까 언니도 같이 울면서 사랑하는데 어떡하냐고 사람 마음이 맘대로되는게 아니라고 우는데 그냥 뭐라고 해야할 말도 없어서 그냥 입밖으로 나오는 욕을 그대로 했어요. 그러니까 남친이 언니편을 들더라구요. 지가 뭘 잘했다고 나한테 그러는지 소리지르면서 자기가 먼저 마음이 가서 그런거니까 언니 욕하지 말라고. 그런 얘길 하는도중에 아빠가 일단 남자친구를 보냈어요. 꼴도보기싫으니까 당장 꺼지라는식으로. 그리고 남친따라 같이 가려는 언니를 집안으로 불렀는데, 언니가 죽어도 남자친구랑 못 헤어지겠다그러네요. 그래놓고 둘 사이를 허락해 줄 때까지 금식을 한다나 뭘한다나.. 웃기는게 저를 제 3자로 만들어 놓고 그저 부모님에게만 허락받으려고 안달인거예요. 듣고있기 뭣같아서 내 생각은 안하냐고 이야기했더니 "언니가 진짜 미안한데 일단 너는 잠시 뒤에있다 이야기 하면 안돼겠니?" 이해가 가나요? 저는 도저히 이해가안가는 상황이라 말도 안나왔죠. 엄마가 우리는 제 3자라고.. 동생한테 용서부터 구하라고 화내니까 그제서야 중얼중얼 변명하던데 다 쓰기도 구질구질하네요. 아빠가 집 밖으로 한 발자국도 나가지 말라고, 한 발자국만 나가면 너 내 딸아니라고 하는데 저한테 울고불고 제 방에서 지랄떠는거 하루간 무시했더니 A4용지에 뭐라뭐라 써놓고 집을 나가버렸어요. 그래도 가족이라고 연락도 없이 안들어 오니까 걱정하고 있었는데 이렇게까지 만들어서 이제 기분편하냐고 독하다는식의 문자를 보내네요.그래도 딸이라고 계속 안들어오는 언니 때문에 걱정인지 아버지는 모르겠고 어머니가 은근슬쩍 눈치를 주네요. 용서하라는게 아니라 일단 니가 먼저 전화를 해보라는 식으로 언질하시는거 보니까. 참 이렇게 글 쓰는것 보니 두서도 없네요. 계속 언니는 전남친이랑 집을 나갔고, 엄마는 은근슬쩍 연락해보라고 저를 찌르고 아빠는 화가나서 아무말도 안하고. 집안이 살얼음판.. 이젠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정말 저도 속상해 죽고싶어요. 아빠가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게 거짓말과 불륜이예요. 아빠가 단단히 화난 것 같은데 또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주변 친구랑 또 언니친구 한 명은 이 이야기의 전부를 알고 있어서 주변에는 이미 소문이 조금 돈 모양인데 주변에 소문이 어떻게 퍼져있을지는 모르겠어요. 엄마한테 언니한테 온 문자보여주고 너무 화가나서 나 죽는 꼴 보기 싫으면 거기서 그만 말하라고 해버렸어요. 그러니까 아빠가 왜그러냐고 해서 이야기 하니까 엄마보고 뭐라고 한 것 같은데 나보고도 일단 진정하라고... 제가 너무 흥분해서 절보고 지금 뭐라뭐라 하시는데, 아빠도 언니 걱정이 더 먼저인것같아요. 다른 분들이 보시기에 이 상황이 지금 제가 냉정을 유지하고 진정할 상황인가요?정말 서러워서 살기싫어요. 맨날 저만 악역이고 피해를 보더라도다 받아줘야 하는 상황으로 만드는 이 집안 꼴이 싫어요. 언니는 계속 술퍼먹고'일 이렇게 만드니까 좋냐 독한년' 이렇게 문자하고 언니가 보낸 문자를 받고 충격이였어요. "독한년" 이라니- 평소 다정하고 상냥하던 언니였기에 정말 배신감밖에 안느껴지더군요. 한편으론 착한언니를 가로채간 그 놈이 미워요. 이젠 언니가 제 착하고 상냥하고 절 보듬어주던 언니가 맞는지 그것도 모르겠고요.. 문자를 보여주고 제가 힘들어하니 엄마의 채근거리는건 일단 일단락되었지만.. 문열고 일단 밥부터 먹으라는거 무시하고 소리지르면서 울어대며 부모님 가슴에 피멍들게 했지만 그 전에 제가 미친년이고 불효녀라도 제가 못살 것 같아서 밥 생각도 안나고 그러네요. 게다가 엄마가 언니한테 전화한 것 같던데 언니 남자친구 자취방에 있는 것 같아요. 정말 언니가 제 친언니가 맞는지 이게 진짜 일어날 수 있는 일인지 이젠 지치고 학이 떼이네요. 차라리 둘이 모텔에 들어있다는게 덜 충격적이였을텐데 자취방에 있네요. 정말 언니가 제 정신일까 정말 무슨생각인지 묻고 싶어요. 진짜 왜 저러는거야 도대체.. 지금은 언니랑 전 남친 얼굴 꼴이 보기싫어서 어떻게 이 상황을 끝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평생 얼굴 안보고 살수도 없는 일이고 또 이 일은 아무렇지도 않게 묻어가겠지요. 답답하네요. 일단 친한 친구들하고 언니랑 제 얘기를 아는 언니에게 얘기는 다 해놨는데...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이 글도 정말 힘들게 썼어요.. 제가 지금 제정신인지도 모르겠네요.. 너무 힘들어서 죽고싶어요.. 살고싶지않아요.. 이젠. 언니 만큼은 믿었는데.. 4년 동안 저하고 전 남친 하고 사귀는거 다 보고 들은 언닌데.. 어떻게 이럴수가 있죠? 그래도 익명으로라도 글 쓸 수 있어서 조금이라도 기분은 나아지는것 같지만 정말.. 생각할수록 가슴이 막막하네요.. 차라리 언니가 아니라 모르는 여자였으면 좋겠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오랜만에 읽어보는데도 굉장히 충격적인 내용... 동생이 입양아라는 이야기도 들었는데 사실인지는 잘 모르겠군요... 어휴.. 저러고도 잘 살거라고 생각하나.. 어디선가 "인과응보란 시차는 있어도 오차는 없다."라는 글을 읽었는데 분명 꼭 벌을 받으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