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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를 하고 깨달은 7가지

당신이 지금 이 글을 읽을 수 있는 건, 내가 1년간 금주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2013년 5월 6일을 마지막으로 나는 술을 마시지 않았다. 당시의 기분이 잊혀지지 않는다. 나는 술 때문에 아프고 피곤한 일상에 진절머리가 난 상태였다. 파티광 생활에도 신물이 났고, 나 자신이 쓰레기처럼 느껴지는 것도 짜증이 났다. 친구들과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실망시키는 넌덜머리가 났다. 절제해가며 술을 마시는 방식은 충분히 시도해봤지만 나한텐 전혀 맞지 않았다. 그래서 이전에 시도하지 않았던 방법을 택하기로 했다. 완전히 술을 끊어버리기로 한 것이다 금주를 시작했을 때 나도 이걸 얼마나 지속할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과거의 모습을 상상할 수 없다. 금주로 얻은 긍정적 효과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많고, 부정적 효과는 거의 없다. 2014-05-08-photo.png 금주 이전과 이후. 왼쪽은 한창 흥청망청 마실 때의 모습. 오른쪽은 거의 1년 동안 금주한 후의 모습. 술 없이 살아온 지난 1년간 깨달은 교훈은 다음과 같다. 1. 신체의 모든 감각이 살아났다. 지금의 나는 몸의 모든 감각 세포 하나하나를 느낄 수 있다. 감정 세포, 근육 세포, 후각, 청각, 미각 등 오감을 통틀어서 말이다. 후각이 너무 예민해져서 "여기선 00냄새가 나네."라고 말할 정도다. 감정도 정말 예민해져서, 임신했을 때 이런 기분일까 싶다. 잘 울고, 쉽게 흥분하며, 가끔 너무 행복한 나머지 또 울 것 같다. 나를 알던 사람들도 요즘엔, "너 도대체 누구야, 켈리한테 무슨 짓을 한 거야?"라고 말한다. '모든 것에 감각적으로 반응하는 건' 때때로 굉장히 지치기도 하지만, 전에는 이처럼 놀라운 경험을 해보지 못했다. 2. 비로소 자신을 이해하게 됐다 술을 마시지 않으면서 내가 좋아한다고 생각했었지만 실제로 좋아하지 않는 것, 그리고 내가 좋아할 거라 예상도 못 했지만 실제로 좋아하는 것을 알아가고 있다. 술에 의존하지 않고도 친구, 가족과 소통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 숙취 없는 주말 아침, 커피 한 잔을 하고 조깅에 나서는 것이 내가 진정으로 원하던 것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지난날 술을 마시고 필름이 끊겨 멍청한 짓거리를 한 나는 진정한 내가 아니었다. 나는 그저 술과는 어울리지 않는 보통 사람이었을 뿐이었다. 3. 술에 취하는 게 이젠 재밌지 않다. 나는 지난 수년간 음주를 절제하는 데 실패했다. 주말이 되면 "두 잔만 마셔야지, 아니지 딱 세잔만!" 이러기 일쑤였다. 이런 방식은 내게 전혀 효과가 없었는데, 그 이유는 내가 알코올분해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었다. 즐거움과 사교를 위해 술을 마셨지만 작년에 비로소 술에 취하는 게 더이상 재밌지 않다는 걸 깨달았다. 사실, 내가 일으켰던 모든 문제의 근원은 '술'이었다. 내가 술에 취해 있을 때면 안 좋은 일이 일어났다. 나는 진작에 술을 끊었어야 했다. 4. 삶을 관리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한창 술을 퍼마시던 시절, 삶은 엉망진창이었다. 나 역시 그런 방식에 익숙했다. 술을 끊기로 한 첫날과 첫 달은 두려웠지만 결국 이겨낼 수 있었다. 지금은 술에 취하지 않은 내 모습이 지극히 정상적으로 보이며 마음에 든다. 과거에 안 좋은 일이 일어나면 나는 항상 세상의 종말이란 종말은 다 마주한 듯 술에 의존하곤 했었다. 지금의 나는 삶을 관리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만약 안 좋은 일이 일어날 것 같으면, 건강한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술을 끊은 이후로도 안 좋은 일은 드물게 일어났지만, 아마 그 안 좋은일의 원인도 술을 마시던 지난날에 있을 것이다. 이젠 매일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 5. 나는 사랑받을 가치가 있다. 나는 그동안 스스로 연애를 망쳐왔다. 왜 그랬을까? 그 원인을 알아내려면 수년이 걸릴 테지만, 나의 음주 습관이 어느 정도 기여했을 것이다. 금주를 하며 깨달은 건 나도 평범한 연애를 할 수 있고, 사랑받을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는 사실이다. 예전엔 내가 쓰레기라서 연애도 쓰레기처럼 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그런 생각 자체가 쓸데없다는 걸 안다. 내가 세상에서 받을 수 있는 사랑이란 사랑은 몽땅 주는 남자가 있다는 걸 알게 됐다. 근사한 남성과 건전한 연애를 할 수 있게 되어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 6. 해로운 사람은 해로운 습관과도 같다. 이건 진짜 중요하다. 당신이 술과 마약을 끊기로 했다면, 그동안 함께 어울렸던 친구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 내 경우엔 반드시 친구를 정리해야 했고, 그 친구들과 내가 얼마나 공통점이 없었는 지 깨달았다. 목표 의식, 가치관이 전혀 다른 사람들과 그동안 어울려왔던 거다. 그동안 우리의 우정은 모두 가짜였다. 알코올 중독이라 술을 끊기로 결정하는 것처럼, 인생에서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할 때 비로소 진정한 친구가 누군지 알 수 있다. 나를 조건 없이 사랑해 주는 사람, 내 결정에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사람, 내가 금주를 선언했음에도 여전히 술을 권하는 사람. 나는 이 모든 사람을 겪어봤다. 해로운 습관을 끊고 해로운 우정도 정리하는 건 마땅하다. 7. 나는 완벽하지 않다, 그래도 괜찮다. 알코올 중독처럼 끔찍한 습관을 끊어버릴 때면 죄책감이나 수치, 후회가 밀려들기 마련이다. 내가 이런 감정을 느끼지 않았다고 하면 분명 거짓말이다. 하지만 이 사실이 부끄럽지 않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이런 감정을 느끼는 것뿐만 아니라, 이를 어떻게 다스려 건강하고 성공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는가를 배울 수 있었다. 나는 지난날 많은 실수를 저질렀고, 앞으로 완벽한 인간이 될 거란 보장도 없다. 하지만 나의 삶은 진행형이며, 이미 머나먼 길을 걸어왔다. 인생엔 좋은 날도 나쁜 날도 있다. 가끔 인생이 공정하지 않다고 느낄 때도 있으며, 다른 사람들처럼 평범하게 술을 즐길 수 있었으면 하고 바랄 때도 있다. 하지만 나는 술을 마시지 않는 게 내 삶의 방식이란 걸 받아들였다. 인내심을 시험하기 위해 나의 인생에 금주라는 부분이 준비되었다는 걸 이해하게 되었다. 술에 취하지 않고 맨정신으로 사는 것이 내가 선호하던 삶은 아니었다.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파티광이었던 지난날의 내 모습으로 돌아가는 걸 상상조차 할 수 없다. 술과 마약에 의존하지 않고도 이렇게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으리라곤 생각하지 못 했다. 과거엔 즐겁기 위해 술이 반드시 있어야 하는 여자였지만, 지금의 나는 술 없이도 즐거운 인생을 살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산증인이다. 숙취로 고통받지 않고 매일 아침을 맞이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 지금 나의 이야기를 통해 다른 파티광들도 술잔을 내려놓고 자신들이 항상 원했던 그러한 삶을 살아갈 수 있길 바란다. 당신 인생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 이 기사는 미국 허핑턴포스트 블로거이자 소셜 미디어 매니저 켈리 피츠제럴드의 글을 번역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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홉의 형태에 대해서
일단 다들 홉의 모양에 대해서 일반적으론 이걸 떠올리지만 일반적으론 펠릿을 많이쓴다함 홀 콘 보통 캔이나 라벨 등에 자주 쓰이는 홉이 바로 홉 그대로, 홀 콘이라고 불림 그러한 생 홉은 향이 풍성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신선도를 꾸준히 유지해야 하고, 유통이 어렵고 풀에 맥주가 많이 스며들어서 로스가 상당히 많아서 홉 수확철에만 제한적으로 쓰임. 홉을 제일 많이 생산하는 곳이 주로 워싱턴인데 워싱턴-오레건 양조장들을(그노션 등) 보면 fresh hop 어쩌고 저쩌고 이런것들 많이 만듬 한국에서도 뜨끈한 생 홉 받아서 쓰니까 이번 기회에 맛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함. 현실적으로 제일 많이 쓰는 홉의 형태는 홉을 가공해서 뭉친 펠릿(pellet) 형태임 이 펠릿을 부르는 명칭이 T-45, T-90으로 나뉘기도 하는데 가공 방식/성분에 따라서 숫자가 갈림 45의 경우엔 45%가 루플린 파우더(홉 맛을 내는 주 성분), 55%가 그 루플린 파우더를 감싼 풀떼기 90의 경우에는 10%가 루플린, 90이 풀떼기 크라이오 크라이오는 그리스어로 kyros, 얼어붙은 이라는 뜻인데 뉴잉을 만들면서 드라이 호핑을 많이 하고 그 때문에 로스가 늘어나니까 어떻게 하면 루플린 파우더를 농축시켜서 효율적으로 쓸까 하다가 생겨났다고 함 생 홉을 뭉친 다음 액체질소로 얼려서 부수고 그 중에서 루플린만 빼내서 펠렛 형태로 뭉침 홉의 주 성분인 루플린만 많이 뭉쳐 있으면 홉 사용양이 줄어들테니 맥주 로스가 줄고 더 좋은 맥주를 만들 수 있다는 장점 에일크루에서 크라이오 홉을 쓴 제품들이 나왔는데 다시 만들지는 모르겠으나 만든다면 먹어보고 뭐 안 만들면은 수입한 이퀼리브리움 뉴잉 드셈 걔네가 그런거 많이 씀 인코그니토 펠릿과는 다른 형태의 홉이 나옴, 홉 100%로 만든 익스트랙 추출물임 건더기가 없이 홉 즙이나 마찬가지여서 맥주 로스가 줄고, 양조 과정이 더 쉬워짐. 보통 디파 기준 20리터 만들면 홉 1 파운드 넣는데 (1:6 치환비) 이건 2.5oz만 넣어도 가능하니, 이 얼마나 기합인가! 루포맥스 다시 펠렛 형태의 홉으로 돌아옴 일반적인 t-90 시트라 이런것 알파산(홉 전투력?)이 11%-13% 나오는데 이 루포맥스는 루플린을 잘 뭉쳐서 만든 펠렛이라 알파산이 18% 정도 나옴 ㅋㅋ 그만큼 홉을 덜 써도 되는, 로스가 줄어들고 맥주를 만들기 쉬워진다는 이야기.. 인코그니토 같은 1:6 기적의 비율은 안 나오지만 일반적인 t-90 100g 넣을 때 이것은 50~70% 사용하면 됨 익숙한 맥주로는 아더하프나 걔들이랑 친한 양조장에서 나오는 hdhc(고밀도 홉) 붙은 맥주들임, 위의 인코그니토와 루포맥스를 주로 쓰는듯 함 물론 내가 거기 관련자도 아니니 알 수는 없지만 걔네랑 맥주 만드는 애들이 hdhc 맥주 만들면 설명에 계속 루포맥스랑 인코그니토 썼다고 하니까 뭐 그러겠지 다만 이 루포맥스와 인코그니토 홉은 아쉽게도 종류가 뉴잉에 많이 쓰이는 홉들이나 몇 c 홉들 위주임 Co2 hop 추출물 이산화탄소를 이용해서 추출된 홉 추출물, 위의 2개와는 다르게 이것은 좀 뉴잉보다는(물론 뉴잉도 쓸라면 쓰지) 더 많은 맥주들에 이용되는 홉의 한 종류 60% 콜롬버스(혹은 ctz)와 다른 아로마 홉으로 이루어져서 비터링 할 때 주로 씀 트릴리움 임스가 주로 이거로 만들어지는거 같음 그 외에도 스펙트럼이라는 인코그니토와 비슷한 액체 홉, 홉 헤이즈라는 맥주의 헤이지함과 관련된 성분을 주로 추출해서 만든 것도 있고 말 그대로 루플린만 추출한 루플린 파우더도 있음 주로 쓴 성분만 추출해서 비터링 홉 익스트랙을 만든 플렉스라는 형태도 있고 양조 중 과다한 거품 형성을 막아서 안정적인 발효를 할 수 있게 하는 hopaid antiform이라는 것도 있고 홉 철에만 만드는, 하쉬라는 루플린 파우더 그 자체인 형태도 있음. 크래프트맥주갤러리 ㅇㅇ님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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