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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찰로 결제한 산삼을 그 자리에서 다 먹었다는 정주영 회장

작고한 정주영 회장이 먹었다는 650년 된 1m30㎝ 짜리 산삼

정 명예회장은 김영택씨의 안방으로 뚜벅뚜벅 들어왔다. 비서가 가방에서 돈을 꺼냈다. 7800만원이었다. "그게 26년 전 일이야. 요즘으로 치면 어마어마한 돈이었지." 1980년 당시 서울 강남의 은마아파트 34평형 분양가가 2034만원, 대기업의 대졸 신입사원 월급이 30만원 수준이었다. 김씨는 산삼을 꺼냈다. "산삼은 현찰을 앞에 내놔야만 보여주는 법이거든." 돈을 내놓지 않으면 심마니들도 산삼의 사진만 보여준다. 사람 손이 한 번씩 닿을 때마다 산삼 크기도 한 푼씩 줄어든다고 믿는다.

"전문 감정사가 필요 없더군. 그분이 직접 산삼을 보실 줄 알더라고. 노두와 약통, 꽃대를 찬찬히 살피시더니 무릎을 탁 치시더라고. '이런 물건이 이제야 나왔다'면서 말이야." 그리고 그 자리에서 먹을 준비를 했다. 김영택씨의 부인 함영자(52) 씨가 물을 떠와 산삼을 씻었다. "회장님께서 '삼 씻느라 수고했다'며 집사람에게 70만원을 따로 주더군. 손수 지갑에서 수표를 꺼내서 말이야."

산삼은 먹는 법이 따로 있다. 아무리 큰 삼도 한 번에 다 먹는다. 그래야 약효가 다 난다고 한다. "그분도 앉은 자리에서 산삼을 모두 드셨지. 뿌리 끝부터 줄기, 잎까지 말이야. 산삼은 입 안에서 물이 될 때까지 잘근잘근 오랫동안 씹어서 먹어야 해. 그 삼을 한 뿌리 모두 잡수시는 데 꼬박 3시간30분이 걸렸어." 정 명예회장은 삼을 먹으면서 젊었을 적 고생담을 꺼냈다고 한다. "농촌에서 삼 캐며 살기가 힘들다고 했더니 마구 호통을 치시더군. '당신이 고생을 알긴 아느냐'면서 말이야. 그분의 고생담을 듣다 보니 내가 참 부끄럽더군. 이북에서 내려와 안 해본 일이 없더라고."



엄청나구려
저렇게 좋은 것 다 찾아다녀도 결국에는 잃게 되는 삶도,
갖은 고생 다 하고 산삼 한 뿌리에 아파트 세 채 값을 현찰로 지불하는 정주영 회장도...

그리고 '라떼' 시전은 저렇게 입금 후에 하면 문제가 없다는 것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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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저정도 돈 주시면 당연히 뭐든 들어들일 수 있습죠 회장님 시키고 싶으신거 하고싶으신거 다 하십쇼 충성충성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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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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