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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해의 걷는 독서 11.20

사람의 삶은 나이로 말하지 않는다
돈과 권력의 높이로 말하지 않는다
오직 정신의 깊이로 말한다

- 박노해 ‘아름다운 나이테’
Ache, Indonesia, 2005. 사진 박노해


나무를 누구보다 잘 아는 목수는
나무를 높이로 말하지 않는다
여름 겨울을 살아낸 나이테로 말한다

사람의 삶은 나이로 말하지 않는다
돈과 권력의 높이로 말하지 않는다
오직 정신의 깊이로 말한다

삶의 나이테는 반드시
어떤 만남에 의해서만 형성되는 것
사람이든 사건이든 사상이든

한번은 불꽃의 만남으로
한번은 얼음의 만남으로

- 박노해 시인의 숨고르기 ‘아름다운 나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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